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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成長) 클리닉에 관하여 맑은숲한의원 김민철 원장 성장에 관련해 내원한 경우 호르몬치료에 관해 간접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다. 성장 호르몬 치료가 개발된 것은 터너 증후군 때문에 개발되었다. 염색체가 돌연변이로 성장이 안 일어나서 유트로핀을 계속 주입해서 성장을 시키는 치료인데 환자들은 “키 크는 주사다”라며 시술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성장 호르몬은 지방의존성 호르몬이기 때문에 지방을 동원해 일시적으로 키를 키우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최종 키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거나 부작용을 고려해 본다면 적용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치료이다. 성장은 짧은 기간에 단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품수받은 능력은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편중된 오장육부의 균형, 자세의 교정을 통해 바른길을 재시하고 꾸준히 노력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한방 성장 클리닉은 치료자와 부모, 그 길을 밟고 자라는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전인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식은 부모의 그림자를 밟고 자란다는 말을 성장 클리닉에 적용한다면, 오늘부터는 가족들이 다 모여서 식사하는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미각교육이나 함께 수면시간에 들어가는 교육부터 시작하길 권유한다. 유대관계를 형성해서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중요하다. 혹 아이의 성장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아이의 자세, 기저질환, 생활습관에 관하여 상담하고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적절한 조언과 치료를 받아보기를 권유한다. 〈성장클리닉이 필요한 경우〉- 같은 나이 또래보다 키나 체중이 작은 경우- 잦은 감기나 천식, 알러지, 비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겁이 많고 잘 놀래거나 밤에 잘 깨는 경우- 평소 자세습관이 나쁜 경우 - 척추측만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비만이 있는 경우- 한쪽 무릎이나 발목, 어깨나 목이 자주 아픈 경우- 부모들의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식사량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린 경우- 식사 전후로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 만성적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20세 미만의 남녀로서 키가 작으면서 아직 골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성장지연의 경우- 또래보다 성장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성조숙증 증상이 있는 경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다이어트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바른몸한의원 김경호 원장 운동보다는 식욕 조절이 우선이다운동을 해서 살을 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운동을 해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을 한 만큼 식욕을 더 자극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서 에너지 소비한 것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만 합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우선 먹는 양을 줄여야만 합니다. 이후 먹는 것에 대한 조절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에 운동을 해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다이어트 하다가 다시 살이 찌는 순간을 잘 체크하라다이어트를 시작하여 어느 정도 감량에 성공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다음에는 반드시 요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량이 이루어진 이후에 식욕 조절을 등한시 하고 먹기 시작하면 다시금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찌면 체념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 순간을 잘 넘기면 한 번 더 감량에 성공하고 몸은 훨씬 더 아름다워지기 시작할 순간입니다. 감량을 하고 다시 체중이 느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주저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해 보길 권고해 드립니다. 밤에 일찍 자는 습관을 가지세요저녁이 되기만 하면 넘치는 식욕에 괴로울 때가 많을 겁니다. 먹고 싶은 욕심에 정말 울어버리고 싶을 때도 많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찍 자는 겁니다. 잠을 자기 시작하면 몸이 이완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시켜 줍니다. 물론 먹은 양이 적어지면 소화기관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잠도 잘 잘 수가 있고 그러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유독 허벅지 살만 안 빠지는 경우는 허리 치료를 같이 받으세요허벅지에 살이 찌는 경우는 허리가 좋지 않아서 다리 근육에 경결이 심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허리를 대신하여 다리가 몸을 지탱시켜 주기 때문에 다리에 근육이 경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허리를 치료 하면서 허벅지 근육(광근)을 치료해 주면 어느 순간에 작아서 못 입던 청바지가 잘 들어간다고 하는 경험이 참 많습니다. 다이어트 해도 안 빠지던 허벅지 살이 근육을 치료하여 경결이 풀리고 난 후에 다리가 얇아진 것입니다. 허벅지 살만 유독 안 빠지는 경우 자신의 허리에 이상이 있는 지를 꼭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짜도 짜도 다시 생기는 우리 아기 엉덩이 뾰루지? 소아치루! 초보엄마 장씨에게는 9개월 된 아들이 있다. 얼마 전부터 아이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하는데다가 엉덩이에 종기까지 나서 근처 소아과를 찾았다.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고 두세 차례 종기를 쨌지만 며칠 후 다시 종기가 생기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소아과에서 대장항문 전문병원에 가기를 권하였다. 장씨의 아기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소아치루’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완치되었다. 이처럼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가 항문 옆에 종기가 생겨 고름을 빼준 다음에도 낫지 않고 계속해서 곪게 되면 치루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종기와 함께 설사나 출혈, 미열,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면역력 부족한 남아들에게 흔히 발생 성인 치질의 대부분이 치핵인 것과 달리 아기들은 치루에 잘 걸린다. 이는 소아치루가 주로 면역력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항문괄약근이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항문샘 주변이 약하다. 이 항문샘이 변에 의해 상처를 입으면 감염이 되기 때문에 소아 치루가 생기기 쉬운 것이다. 소아치루의 주된 증상은 항문 옆에 종기 같은 것이 생기고 고름을 빼주어도 낫지 않으며, 계속해서 곪는 것이다. 종기와 함께 미열과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성인의 치루가 항문의 앞뒤에 생기는 것과 달리 소아치루는 항문의 옆쪽에서 주로 발병하며, 다발성 내공인 경우가 많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첫 발병 빈도가 높고 여아보다 남아들에게 압도적으로 많다. 소아치루가 남자 아기들에게 잘 발생하는 원인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잉 분비되면서 항문샘의 발육 이상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면역글로불린 A가 부족해도 항문샘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우유를 먹는 아기들의 경우도 엄마 젖으로부터 충분한 면역글로불린을 공급받지 못해 항문샘이 쉽게 곪는다. 아이들 항문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예방책 소아치루는 면역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잘 생기므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때로는 기저귀 발진에 의한 감염이 항문 쪽으로 번져 발생하기도 하므로 기저귀를 자주 바꾸고 항문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설사는 치루를 악화시키므로 치루 증세가 있는 아이에게는 최대한 설사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하며,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씻어준 뒤 항문 부위를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의 치루는 수술도 간단해 고름이 터진 바깥쪽 구멍에서 염증이 시작된 항문샘 사이에 형성된 터널을 터주기만 하면 된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원장은 “부모들이 마취때문에 아기들의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마취 기술이 발달하고 수술방법도 간단하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문 주위에 종기가 나거나 터져서 치루로 발전했을 때에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드물고 수술을 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소음과 스트레스가 귀를 늙게 한다 사람의 귀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그리고 잠든 후에도 세상의 소음이 우리의 귀를 자극합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전화벨소리와 핸드폰, MP3 플레이어, 도로의 소음까지 평생 주변소음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난청이 낮은 연령에서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 됐습니다. 요즘의 젊은 사람들은 큰소리에 노출이 많이 되면서 소음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인 고주파수에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자음의 ㅅ, ㅈ, ㅊ, ㅋ, ㅍ, ㅎ 등) 특히 영어 같은 외국어듣기(f, h, s, sh, ch, th, p, t등)를 몰라서 못 하는게 아니라 안 들려서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나 자각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한쪽귀의 가벼운 난청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사회성 발달에서 뒤처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령이 높아지면서 청력이 나빠지는 증상을 느끼게 되지만 이를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루다보면 청신경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생활에서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자신감의 결여, 사회에서의 소외감, 가족간의 대화단절, 우울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보청기의 착용 시기가 늦어지면 보청기를 해도 말의 분별력이 떨어지고 효과가 떨어져 소리만 들리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난청이 시작되었다면 보청기를 사용해서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는 내게 적합한 보청기를 구매하였더라도 착용즉시 잘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보청기는 조기에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하셔야 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노인성 난청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청력을 약화시키는 주요인 중에 하나임을 아시고 소음, 스트레스 , 피로 등 건강관리를 함께 신경 쓰셔야 합니다. 또한 난청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 이명입니다. 이명은 발생부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며 스트레스나 몸이 안좋을 때 소리가 더 커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명이 있으신 분들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시고 노래방등의 큰소리와 커피, 담배, 과음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이명을 참기 힘드신 분들은 보청기를 착용하시면 이명이 상당히 줄어 많은 도움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강용구 원장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www.ear114.net(02)404-82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스마트폰으로 병원 이용 손쉽게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지난해 12월에 단국대학교병원과 KT가 맺은 ‘모바일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병원은 지난 2월 원내에 WIFI망과 모바일 프리존 등 무선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바일 병원시스템을 만들어 내원객 및 환자, 보호자들의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병원 고객들에게 진료예약 안내 및 병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단국대병원 스마트폰 앱은 병원소식, 진료예약안내, 진료일정, 의료진 소개, 종합검진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앱은 애플 iOS 운영체제인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앱스토어(www.apple.com)에서 ‘단국대병원’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S라인 속에 숨겨진 비밀 예일병원의학박사, 수필가 남호탁 원장 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으뜸으로 꼽는 가치 중 하나가 ‘S라인’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때가 더러 있다. 인터넷을 켜기만 해도 온통 화면은 S라인 몸매를 지닌 여성들로 도배가 되어있고, 너도나도 S라인 만들기에 혈안인 듯하다. S라인에 대한 선망은 어린 중고등학생이 되었든 아줌마가 되었든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미끈한 S라인의 체형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보든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줄 바에야 대장내시경을 다루는 의사들의 손도 즐겁게 해줄 일이지…. 헌데, 사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부드럽게 아찔한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S라인 몸뚱이마냥 대장도 그렇게만 생겼다면 대장내시경검사가 무에 어려울 게 있으려고. 부드럽고 완만하게 휜 대장으로 내시경을 삽입하기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체형이 S라인이면 뱃속 대장도 미끈한 S라인이겠거니 지레짐작하면 곤란하다. 안타깝게도 늘씬한 S라인 체형을 가진 여성의 경우, 대장은 Z라인일 가능성이 높다. Z라인이라니? 대장의 모양새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게 아니라 날카로운 예각을 이루며 꺾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이런 모양의 대장 안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자면 진땀깨나 흘릴 거야 불을 보듯 뻔하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사람이나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 모두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반해 절구통마냥 두루뭉술하고 퉁퉁한 몸매를 지닌 여성들의 경우, 정작 대장은 부드러운 S라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날씬한 S라인 몸매의 여성보다는 퉁퉁한 몸매의 여성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가 좀 더 용이한 경우가 많다. 출근 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보며 한숨짓는 여성들이여. 그대들의 대장 또한 그렇게 생겼거니 속단하지 말라. 그대들의 대장만큼은 미끈한 S라인일 가능성이 크다. 두루뭉술한 몸매를 지녔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만으로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잘나간다는 클럽에서 퇴짜를 맞는 여성들이여. 조금도 기죽지 말라. 대장내시경실에서 만큼은 언제나 당신은 VIP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겁 많고 불안한 아이 깊이 못자 키도 덜 커 원재한의원하재원 원장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잠은 뼈의 보약과 같다. 뼈는 밤에 깊이 잘 때만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면을 못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 열악한 가정환경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이 무서워하거나 자주 놀래는 아이들은 자면서도 자주 깨고 깊은 숙면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수면장애까지 나타나면 항상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심혈허(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로 진단을 하고 심할 경우 ‘심신불교(心腎不交)’ 라고 한다.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는 아이는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한방에선 대개 뇌와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나 호르몬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심혈허’라는 진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임상 특징은 정신적인 문제 이외에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만성 설사와 같은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흔하다. 겁이 많고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을 ‘담력이 약하다’ ‘쓸개가 빠졌다’라고 표현하는 이면에는 바로 쓸개 즉 담(膽)의 정신적인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심혈허와 담력이 약해진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이 바로 귀비탕, 온담탕이다. 두 가지 처방이 모두 정신적인 안정과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요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치료제라고 볼 수 있다. 신학기가 되면 공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식욕부진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과민성 설사, 불안 초조 강박증 틱 등등 다양한 증상으로 진행이 된다. 현대 사회는 너무도 급박하게 돌아간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금세 또래들과 차이가 많이 생긴다. 청소년기에 느끼는 중압감과 압박감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정서적인 장애가 있다면 조기에 해결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장애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면 귀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다. 마음의 안정을 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잔잔한 호수처럼 맘이 안정이 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장도 더 잘 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건강이 살아납니다 ‘병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건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떠다니는 공기, 숨소리조차 부담스러운 조용한 진료실 앞 풍경 등이다. 그런데 분당동 닥터심스의원의 이종원(42) 원장을 만나러 가던 날, 그날은 달랐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병원 입구부터 호텔 로비에 온 듯 은은한 향이 퍼져나는 대기실, 환자 너댓명을 한꺼번에 진료해도 좋을 만큼 널찍한 진료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병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갔더니 이 원장은 병원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붓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을 빼곤 거의 매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는단다. 사람은 밥을 함께 먹어야 친해지는 만고의 진리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낸다. 직원 4명의 근속기간이 평균 5년이라는 사실도 그다지 놀라울 것이 없다.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눈매, 친근하고 정감 가는 말투로 환자들을 진료하는 그는 비만 전문 가정의학과 의사다. 화학적치료 배제한 대체의학 분야에도 관심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죠. 그런데 사실 병원에서 해 드릴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비만은 다른 질환과 달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없이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와 계획이 없는 분에게는 그 어떤 약이나 주사도 처방해드리지 않는 이유죠.”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로 인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그는 연세대의대에서 내과를 전공하다 군대를 마친 후 가정의학과로 전공을 바꿨다. 환자에게 약만 주고 치료가 끝나는 내과가 답답하게 느껴졌던데 반해, 가정의학과 진료는 한결 다채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 평소 대체의학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포천 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 1기로 석사과정을 마쳤다.“가정의학이야말로 기존 합성 의약품이나 화학적 치료를 배제한 대체의학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환자들에게 식이조절이나 운동요법 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질환을 치료해나가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만이죠.” 아이의 비만, 엄마의 생활패턴부터 바꿔야 이 원장은 특히 어머니로 인해 비만을 앓고 있는 소아비만 환자들에 대해 애착과 관심이 많다. 소아비만은 유전적 소인에 환경적 요인,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결과인만큼 우선 아이의 어머니부터 상담 진료하는 게 그의 원칙이다.“예전에는 잘 먹는 아이들이 귀여움을 받았죠. 옛 어르신들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를 보면 ‘참 복스럽게 생겼다’ ‘장군감’이라며 예뻐하셨구요. 하지만 요즘 살 찐 아이는 질병에 노출된 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병의 근원이 비만인 건 어른이나 아이나 매한가지니까요.”그는 소아비만인 아이들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아비만에 걸린 아이들은 성인 비만 환자들에게 동반되는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심하면 어릴 때부터 아이가 성인병 합병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소아비만의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필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생활을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아이만 변화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엄마의 먹는 습관, 운동습관도 함께 바꿔야 아이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어요.” 건강하게 사느냐 마느냐는 오롯이 본인 의지비만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지만 정작 그 역시 배가 나와 고민이다. 아침 저녁으로 15분씩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을 뿐 그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60~90분 이상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게 그리 녹록치 않다. “에너자이저가 별명인 11살 막내아들을 보면서 에너지 소모와 체중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자전거와 축구가 특기인데, 몸 움직임이 저랑은 아예 딴판이에요.”이 원장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는 오롯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비만을 비롯한 질병이 없어야 하는 건 기본. 설혹 있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늘 관리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건강보조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채소만 잘 섭취해도 비타민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던 시절도 있었죠. 1930~1940년대 채소에 비해 지금의 채소가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는 겨우 5분의1 수준이에요. 이젠 식품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양양성분을 챙기기엔 역부족인 거죠.”이 원장은 스트레스 없이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기본으로 항산화제가 포함된 종합비타민과 지질대사에 효과적인 오메가3를 추천했다. 여기에 폐경 여성의 경우 식사 직후 낮시간에 복용하는 칼슘제를 추가하고, 겨울부터 초봄까지(4~10월) 햇볕이 부족한 시기에는 비타민D 제제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amil.net 건강의 첫걸음, 표준체중 유지하기물만 마셔도 살이 쪄 고민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데 갑자기 살이 쪄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축복받은 몸을 타고난 사람은 극소수일 뿐. 대부분 식이조절과 운동에 소홀하게 되면 누구라도 갑자기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한 첫걸음은 우선 자신의 적정체중을 정확히 알고 이를 유지해가도록 노력하는 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와 키를 이용해 체질량을 계산하는 BMI(체질량지수)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는 18.5 미만부터 30 이상까지를 5단계로 나눠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계산방법= 몸무게(kg) / 키(㎡)사례 : 몸무게 66.7kg, 키 172cm인 경우 66.7 ÷ (1.72×1.72) = 22.5* 판단기준표저체중: 18.5 미만/ 정상: 18.5~22.9/ 과체중: 23.0~24.9/ 비만: 25 이상/ 고도비만: 30 이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리빙웰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영욱 선생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서 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지난 6월 26일(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제11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최근 치과계에서는, 고령자 증가에 따른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치과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또한 임플란트 식립이나 사랑니 발치 등이 필요한 환자가 시술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하여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의식하 진정요법’을 비롯한 치과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진정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학술대회에는 치과대학 뿐 만 아니라 개원가에서 다수 회원들이 참가 하여 최신 치과마취에 대한 지식을 발표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리빙웰 치과병원 (병원장 김현철)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김영욱 선생이 ‘미다졸람을 이용한 의식하진정법을 사용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선행성 및 후행성 기억상실’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치과계에 ‘의식하진정요법’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던 초창기부터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왔다. 특히 환자의 전신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한 첨단 설비를 비롯하여, 안전한 약물 투여를 위한 최신 기기 구입까지 다양한 노력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술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은 초청강연자로 ‘성인에서의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김현철 병원장은 치과마취학계에서도 오랫동안 연구와 학술활동을 함께 하여 왔고,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의식하진정요법 가이드라인’ 제작과정에도 주된 역할을 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 한의사 배효정매년 돌아오는 장마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과 한여름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치는 건 피부도 마찬가지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온도로 인해 피부는 거칠어지고, 수분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 나아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은 탄력을 떨어뜨리고 따라서 주름을 더 깊이 만들게 한다. 노화속도를 조금이라도 지연시키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수치는 SPF 35~40, PA ++ 정도가 직장과 집을 오가는 정도의 외출에는 적합하며, 야외 활동을 하고 있을 경우는 두 시간 단위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다 보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성피부나 이미 여드름이 만성화 된 피부는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에는 꼭 필요한 기초제품만을 바르고 유분기가 너무 많은 크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유수분 균형을 같이 맞춰 줄 수 있는 한 가지 제품을 사용하거나 에센스 단계에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spa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