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라인 속에 숨겨진 비밀 예일병원의학박사, 수필가 남호탁 원장 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으뜸으로 꼽는 가치 중 하나가 ‘S라인’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때가 더러 있다. 인터넷을 켜기만 해도 온통 화면은 S라인 몸매를 지닌 여성들로 도배가 되어있고, 너도나도 S라인 만들기에 혈안인 듯하다. S라인에 대한 선망은 어린 중고등학생이 되었든 아줌마가 되었든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미끈한 S라인의 체형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보든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줄 바에야 대장내시경을 다루는 의사들의 손도 즐겁게 해줄 일이지…. 헌데, 사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부드럽게 아찔한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S라인 몸뚱이마냥 대장도 그렇게만 생겼다면 대장내시경검사가 무에 어려울 게 있으려고. 부드럽고 완만하게 휜 대장으로 내시경을 삽입하기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체형이 S라인이면 뱃속 대장도 미끈한 S라인이겠거니 지레짐작하면 곤란하다. 안타깝게도 늘씬한 S라인 체형을 가진 여성의 경우, 대장은 Z라인일 가능성이 높다. Z라인이라니? 대장의 모양새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게 아니라 날카로운 예각을 이루며 꺾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이런 모양의 대장 안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자면 진땀깨나 흘릴 거야 불을 보듯 뻔하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사람이나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 모두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반해 절구통마냥 두루뭉술하고 퉁퉁한 몸매를 지닌 여성들의 경우, 정작 대장은 부드러운 S라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날씬한 S라인 몸매의 여성보다는 퉁퉁한 몸매의 여성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가 좀 더 용이한 경우가 많다. 출근 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보며 한숨짓는 여성들이여. 그대들의 대장 또한 그렇게 생겼거니 속단하지 말라. 그대들의 대장만큼은 미끈한 S라인일 가능성이 크다. 두루뭉술한 몸매를 지녔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만으로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잘나간다는 클럽에서 퇴짜를 맞는 여성들이여. 조금도 기죽지 말라. 대장내시경실에서 만큼은 언제나 당신은 VIP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겁 많고 불안한 아이 깊이 못자 키도 덜 커 원재한의원하재원 원장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잠은 뼈의 보약과 같다. 뼈는 밤에 깊이 잘 때만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면을 못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 열악한 가정환경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이 무서워하거나 자주 놀래는 아이들은 자면서도 자주 깨고 깊은 숙면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수면장애까지 나타나면 항상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심혈허(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로 진단을 하고 심할 경우 ‘심신불교(心腎不交)’ 라고 한다.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는 아이는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한방에선 대개 뇌와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나 호르몬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심혈허’라는 진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임상 특징은 정신적인 문제 이외에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만성 설사와 같은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흔하다. 겁이 많고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을 ‘담력이 약하다’ ‘쓸개가 빠졌다’라고 표현하는 이면에는 바로 쓸개 즉 담(膽)의 정신적인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심혈허와 담력이 약해진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이 바로 귀비탕, 온담탕이다. 두 가지 처방이 모두 정신적인 안정과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요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치료제라고 볼 수 있다. 신학기가 되면 공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식욕부진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과민성 설사, 불안 초조 강박증 틱 등등 다양한 증상으로 진행이 된다. 현대 사회는 너무도 급박하게 돌아간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금세 또래들과 차이가 많이 생긴다. 청소년기에 느끼는 중압감과 압박감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정서적인 장애가 있다면 조기에 해결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장애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면 귀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다. 마음의 안정을 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잔잔한 호수처럼 맘이 안정이 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장도 더 잘 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1
-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건강이 살아납니다 ‘병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건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떠다니는 공기, 숨소리조차 부담스러운 조용한 진료실 앞 풍경 등이다. 그런데 분당동 닥터심스의원의 이종원(42) 원장을 만나러 가던 날, 그날은 달랐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병원 입구부터 호텔 로비에 온 듯 은은한 향이 퍼져나는 대기실, 환자 너댓명을 한꺼번에 진료해도 좋을 만큼 널찍한 진료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병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갔더니 이 원장은 병원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붓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을 빼곤 거의 매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는단다. 사람은 밥을 함께 먹어야 친해지는 만고의 진리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낸다. 직원 4명의 근속기간이 평균 5년이라는 사실도 그다지 놀라울 것이 없다.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눈매, 친근하고 정감 가는 말투로 환자들을 진료하는 그는 비만 전문 가정의학과 의사다. 화학적치료 배제한 대체의학 분야에도 관심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죠. 그런데 사실 병원에서 해 드릴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비만은 다른 질환과 달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없이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와 계획이 없는 분에게는 그 어떤 약이나 주사도 처방해드리지 않는 이유죠.”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로 인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그는 연세대의대에서 내과를 전공하다 군대를 마친 후 가정의학과로 전공을 바꿨다. 환자에게 약만 주고 치료가 끝나는 내과가 답답하게 느껴졌던데 반해, 가정의학과 진료는 한결 다채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 평소 대체의학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포천 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 1기로 석사과정을 마쳤다.“가정의학이야말로 기존 합성 의약품이나 화학적 치료를 배제한 대체의학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환자들에게 식이조절이나 운동요법 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질환을 치료해나가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만이죠.” 아이의 비만, 엄마의 생활패턴부터 바꿔야 이 원장은 특히 어머니로 인해 비만을 앓고 있는 소아비만 환자들에 대해 애착과 관심이 많다. 소아비만은 유전적 소인에 환경적 요인,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결과인만큼 우선 아이의 어머니부터 상담 진료하는 게 그의 원칙이다.“예전에는 잘 먹는 아이들이 귀여움을 받았죠. 옛 어르신들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를 보면 ‘참 복스럽게 생겼다’ ‘장군감’이라며 예뻐하셨구요. 하지만 요즘 살 찐 아이는 질병에 노출된 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병의 근원이 비만인 건 어른이나 아이나 매한가지니까요.”그는 소아비만인 아이들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아비만에 걸린 아이들은 성인 비만 환자들에게 동반되는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심하면 어릴 때부터 아이가 성인병 합병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소아비만의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필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생활을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아이만 변화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엄마의 먹는 습관, 운동습관도 함께 바꿔야 아이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어요.” 건강하게 사느냐 마느냐는 오롯이 본인 의지비만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지만 정작 그 역시 배가 나와 고민이다. 아침 저녁으로 15분씩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을 뿐 그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60~90분 이상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게 그리 녹록치 않다. “에너자이저가 별명인 11살 막내아들을 보면서 에너지 소모와 체중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자전거와 축구가 특기인데, 몸 움직임이 저랑은 아예 딴판이에요.”이 원장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는 오롯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비만을 비롯한 질병이 없어야 하는 건 기본. 설혹 있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늘 관리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건강보조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채소만 잘 섭취해도 비타민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던 시절도 있었죠. 1930~1940년대 채소에 비해 지금의 채소가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는 겨우 5분의1 수준이에요. 이젠 식품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양양성분을 챙기기엔 역부족인 거죠.”이 원장은 스트레스 없이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기본으로 항산화제가 포함된 종합비타민과 지질대사에 효과적인 오메가3를 추천했다. 여기에 폐경 여성의 경우 식사 직후 낮시간에 복용하는 칼슘제를 추가하고, 겨울부터 초봄까지(4~10월) 햇볕이 부족한 시기에는 비타민D 제제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amil.net 건강의 첫걸음, 표준체중 유지하기물만 마셔도 살이 쪄 고민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데 갑자기 살이 쪄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축복받은 몸을 타고난 사람은 극소수일 뿐. 대부분 식이조절과 운동에 소홀하게 되면 누구라도 갑자기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한 첫걸음은 우선 자신의 적정체중을 정확히 알고 이를 유지해가도록 노력하는 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와 키를 이용해 체질량을 계산하는 BMI(체질량지수)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는 18.5 미만부터 30 이상까지를 5단계로 나눠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계산방법= 몸무게(kg) / 키(㎡)사례 : 몸무게 66.7kg, 키 172cm인 경우 66.7 ÷ (1.72×1.72) = 22.5* 판단기준표저체중: 18.5 미만/ 정상: 18.5~22.9/ 과체중: 23.0~24.9/ 비만: 25 이상/ 고도비만: 30 이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리빙웰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영욱 선생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서 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지난 6월 26일(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제11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열렸다. 최근 치과계에서는, 고령자 증가에 따른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치과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또한 임플란트 식립이나 사랑니 발치 등이 필요한 환자가 시술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하여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의식하 진정요법’을 비롯한 치과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진정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학술대회에는 치과대학 뿐 만 아니라 개원가에서 다수 회원들이 참가 하여 최신 치과마취에 대한 지식을 발표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리빙웰 치과병원 (병원장 김현철)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김영욱 선생이 ‘미다졸람을 이용한 의식하진정법을 사용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선행성 및 후행성 기억상실’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치과계에 ‘의식하진정요법’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던 초창기부터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왔다. 특히 환자의 전신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한 첨단 설비를 비롯하여, 안전한 약물 투여를 위한 최신 기기 구입까지 다양한 노력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술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은 초청강연자로 ‘성인에서의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김현철 병원장은 치과마취학계에서도 오랫동안 연구와 학술활동을 함께 하여 왔고,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의식하진정요법 가이드라인’ 제작과정에도 주된 역할을 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 한의사 배효정매년 돌아오는 장마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과 한여름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치는 건 피부도 마찬가지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온도로 인해 피부는 거칠어지고, 수분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 나아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은 탄력을 떨어뜨리고 따라서 주름을 더 깊이 만들게 한다. 노화속도를 조금이라도 지연시키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수치는 SPF 35~40, PA ++ 정도가 직장과 집을 오가는 정도의 외출에는 적합하며, 야외 활동을 하고 있을 경우는 두 시간 단위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다 보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성피부나 이미 여드름이 만성화 된 피부는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에는 꼭 필요한 기초제품만을 바르고 유분기가 너무 많은 크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유수분 균형을 같이 맞춰 줄 수 있는 한 가지 제품을 사용하거나 에센스 단계에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spa 2011-07-11
-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로부터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응급시설로 전국에 16곳이 지정 · 운영되고 있었다. 충남 지역은 전체 광역시도 중 응급환자 유출율이 연 3만2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중증도 보정사망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 · 운영이 시급한 실정이었다.&n 2011-07-11
- 홧병, 한방으로 치료될까? 한의사 정영돈 홧병의 증상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火)와 비슷하다. 열이 치밀고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나 가슴 부위에 덩어리가 뭉쳐져 있는 것으로 느낀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한 증상도 나타난다. 열이 치밀다 보니 피부에 무언가 많이 나고 얼굴빛도 안 좋다. 이와 함께 불면 피로 소화불량 식욕부진 호흡곤란 빈맥 전신동통 등도 나타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또한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원의 다른 과를 여기저기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홧병클리닉을 찾는다. 홧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충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하는 게 먼저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정신과 신체를 따로 보지 않아야 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도 있듯이 신체에 그대로 영향을 준다. 그로 인해 간장에서 화를 만들고 화가 2011-07-11
-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소고 한의사 최호성 얼마 전 내원한 J군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갑갑함과 두근거림, 심리적 불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청소년의 갑갑함과 두근거림은 청소년이 처한 내적·외적 환경으로 인하여 기인하는 증상으로 진단되지만 원인에 대한 정신상담이 진행되자 청소년은 자신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학생은 부모에게 표현할 수 없었지만 수년전부터 죽음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과 욕구를 가지기 시작했고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을 죽이는 상상을 할 때 상당한 쾌감을 느끼고 내면에서 이를 막는 자아 또한 존재한다고 하였다. 이 학생에게 있어 죽음(자살, 타살)은 안타깝게도“평온함과 쾌락”으로 각인되고 있었다. 청소년이 죽음을 쉽게 여기는 이유는 현대사회의 문화, 사회적 풍조에서 기인한다. 올바른 인성이 확립되기도 전에 청소년은 경쟁과 효율을 강요받고 청소년들의 욕구는 자극적인 매체와 게임에 길들어 좀처럼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영화와 게임 속에서는 잔인한 장면으로 사람을 죽고 죽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며 더욱 실감나고 잔인한 게임이라며 자랑스럽게 홍보한다. 이렇게 주입된 죽음에 대한 인식들은 현실과 비현실속에서 혼란스럽게 표류하다 나의 욕구와 만족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억압하거나 힘든 상황이 지속되면 마치 죽으면 다시 시작되 2011-07-11
- 지방흡입, 마취 없이 지방을 분해하는 젤틱 냉동지방분해술 지방흡입, 마취 없이 지방을 분해하는 젤틱 냉동지방분해술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돌아와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씨변화로 인해 전국 해수용장이 이른 개장을 하고 4계절 워터파크가 성행하고 있는 요즘 살을 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 식이 요법과 운동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본인에게 적합한 또 다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서도 약물, 주사요법과도 달라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진 젤틱 냉동지방분해술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젤틱 냉동지방 분해술은 미국 하버드대 피부과 록스 앤더슨 교수팀이 한냉지방 괴사라고 하는 피부질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피부가 저온에 노출된 후 지방층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을 변형하여 필요없는 지방을 냉각시켜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즉, 지방세포가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자기세포사멸 작용에 의해 자연괴사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지방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주변 조직은 아무런 손상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메커니즘을 활용한 것이다. 젤틱은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이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를 얼려 파괴시키기 때문에 피부처짐 현상 등 부작용이 적다. 시술시간은 한부위당 1시간내외로 시술 후 3주가 지나면 육안으로 사이즈 감소를 확인할 수 있고 90일까지 시술부위가 지방 분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옆구리살은 한번 살이 붙어 자리를 잡게 되면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통해서는 잘 빠지지 않아 큰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는데 운동으로도 쉽사리 빼기 힘든 만큼 젤틱 시술을 통해 원하는 부분의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날씬한 편이지만 부분비만으로 걱정인 남녀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도움말 : SM미 성형외과전문의 이상혁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전을 그려라 결코 화려하지 않은 제 진료실이지만, 유일하게 내세울게 하나 있다면 바로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유리창이랍니다. 창밖의 풍경이라고는 경찰서와 아파트 단지 그리고 어디나 있을 법한 이차선 도로가 다입니다만,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깥 풍경과 공기가 질식할 것만 같은 일상에서 작은 탈출구가 되어주지요. “日新又日新” 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같은 일을 몇 년 이상 하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습니다. 제게 재산이라고는 열정 하나인데 이걸 잃게 될까봐 늘 위의 구절을 떠올린답니다. 제 마음에 있는 창문인 셈이지요.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혹시 지금 일상에 파묻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모든 것을 내맡긴 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직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뼈를 묻는단 심정으로 일을 해서 내 능력을 인정 받으리라던 다짐은 저 멀리 사라지고, 복지부동(伏地不動)을 최고의 모토로 삼으며 몸을 사리고 계시진 않은가요? 이 세상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는 신혼 초의 행복은 사라지고, 살면서 밥을 가장 많이 먹은 아빠와 사촌오빠 중간쯤 되는 남자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진 않은가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손가락, 발가락 개수를 제일 먼저 확인하며,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바라던 마음은 사라지고, 어린 자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진 않나요? 옷가게 점원으로부터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 수모를 겪고 나서 이를 갈며 시작한 다이어트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며 자포자기하고 있지는 않나요? 제가 비만 주치의이다 보니 오늘도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를 빼먹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다이어트도 인생과 똑같답니다. 중심을 잃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일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전을 그려보는 거죠. 비전은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될 수도 있고, 구체적인 체중, 체지방량, 신체 사이즈 등의 숫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야 합니다. “지금 몸으로도 나는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하지만, 날씬해지면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라고. 이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기 위해 비전보드를 만들어보세요. 워너비 모델의 사진을 붙여놓고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이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로 보드를 꾸며보세요. 완성된 나만의 비전 보드를 컴퓨터 앞이나 침대 옆과 같은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해이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으세요. 늘 새로운 사람은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