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료현장에서 만난 사람 - 한사랑병원 이천환 원장 지난해 4월에 개원한 안산 한사랑병원은 외과분야 10년차 이상의 외과전문의 5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병원이다.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장비에, 간 담 췌장, 유방갑상선, 대장항문, 하지정맥류 등 분야별로 실력이 뛰어난 전문의가 담당,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사랑병원의 특징이다. 특히 단일공복강경수술과 내시경점막하박리술 같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고난도의 수술도 시행하는 병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 올 만큼 ‘수술 잘 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개원 2년차를 맞는 한사랑병원의 이천환 원장을 인터뷰했다. # 한사랑병원 개원당시 ‘외과의의 꿈을 실현한 병원’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외과의의 꿈이란 어떤 것인가, 병원을 설립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나. -외과의는 주로 수술로 환자를 치료한다. 오래전부터 외과의 2~3명이 모여 수술을 해보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환자들이 일반외과에서는 수술 받기를 기피해 외과의들이 설 자리가 없다. 10년 이상 공부를 했지만 감기환자나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하는 정도다. 한사랑병원을 설립한 것은 우리가 가진 의술을 사회 속에서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다. 좋은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수술실에서 숙련된 외과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었는데 외과의 5명이 함께 그런 병원을 실현했다. # 일부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최신 수술을 하고 있어서 외국에서도 찾아오는 환자가 있다고 들었다. 한사랑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들을 소개한다면... -우리 병원의 내시경치료와 복강경수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실력이 막강하다고 자랑할 수 있다. 위 대장 내시경검사시 초기암이나 양성종양은 바로 절제한다. 맹장염이나 담낭염 수술은 배꼽에 구멍 하나만 뚫는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을 하는데, 담낭염의 단일통로 수술은 대학병원에서도 시행하는 곳이 드물 정도로 수준 높은 수술이다. 소아탈장도 복강경수술로 하고 있어서 젊은 엄마들이 인터넷검색을 해서 먼 지방에서도 우리 병원을 찾아온다. 유방 갑상선센터에는 유방암 분야 명의인 구범환 의료원장을 축으로 최신의술로 유방·갑상선암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냉동치료와 혈관 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냉동치료는 문제혈관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시간도 단축하고 질환의 재발도 방지한다. 이런 최신 수술법과 더불어, 대학병원처럼 예약하고 수술하기까지 대기하지 않고, 사정에 따라 당일 수술도 가능한 것이 환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한 수술을 안산에서 받을 수 있게 돼 지역 환자들이 편해졌다. 한사랑병원이 안산 지역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인 것 같은데... 개원 후 8개월 만에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을 1000건 가까이 했으니 한사랑병원이 수술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나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초보 걸음마 단계다. 국가 의료정책이 전문병원 인증병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우리 병원은 국가가 인증하는 외과전문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인증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고도의 의료기술로 지역의 의료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의료진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환자의 고통을 위로해주는 병원,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그 병원에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병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 병원 직원들에도 분위기 좋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 2012년은 한사랑병원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는 해가 되겠다.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지난해는 개원하느라 병원 내부 운영으로 바빴다. 올해부터는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서 안산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도 눈을 돌리려고 한다. 지난 연말 법무법인 온누리의 10주년 기념식 행사에는 병원직원들이 참가해 모금행사를 벌여 그 수익금을 안면기형환자 수술비로 전액 기부했다. 개인적으로는 안산 희망재단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며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간다는 좋은 취지여서 참가했다. 우리 병원 한 곳만 나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이 함께 뜻을 나누는 것이 우리 사회를 위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키는 언제까지 자라는가? 민경민(19세)군은 이제 막 수능 입시를 끝내고 병원에 성장 상담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2년 전까지 해마다 10cm 정도씩 자랐고 지난해도 5cm정도 성장했는데 얼마큼 더 클 수 있는가가 궁금해서였다. 성장판의 검사 상 아직도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6개월 이상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민군의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일반적인 성장은 70~80% 정도의 경우가 남성의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 여성의 경우는 중학교 2학년이 마지막 키가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만 12세 전후로 사춘기가 시작되고 남자는 만 14세가 전후로 2차 성징이 나타난 것으로 통계가 밝혀주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경민군의 경우처럼 사춘기가 늦게 시작됨으로 해서 골의 성숙이 늦게 까지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그래서 군에 가서 내지는 대학에 가서도 키가 컸다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므로 ‘나도 그러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 안 된다.오히려 최근에는 영양의 섭취가 좋아지면서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추세이므로 청소년기 이후의 성장은 점점 더 비율은 작아지는 실정이다.그러므로 반드시 사춘기 전후의 나이에는 성장판의 검사와 함께 골연령의 측정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사춘기기 시작되는 무렵에는 몸의 여러 가지 구성성분 중에서 체지방이 성호르몬의 주요원료가 되기 때문에 표준치를 과도하게 넘는 체지방은 줄여주는 것이 오래도록 키가 자랄 수 있는 요령이 된다.체지방은 30분이상의 운동 시에 줄어들기 때문에 30분 이상 꾸준하게 천천히 유산소운동을 하되 많이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우 어려서부터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고 또 한쪽으로만 매는 경우가 많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구부정하게 허리를 구부리는 학생들이 많다.그래서 척추의 곡선이 바르지 않게 성장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따라서 장골의 성장이 멈춘 이후라도 척추의 각도를 바로 잡아주고 교정해줌으로써 1~3cm정도 신장이 커지는 방법도 있다. 몇 해 전 모 연예인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몇cm이 더 컸다고 해서 세간에 화제가 된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최종 신장은 결국 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얼마큼 일찍 발견해서 얼마큼 제대로 바로 잡아 주느냐가 관건이 된다고 보인다.맑은숲 키우미한의원 김민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뼈에 관한 달콤한 상상 유물들의 연대를 측정하는 결정적인 수단으로 1940년대 시카고 대학의 리비 박사가 개발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을 이용한다. 방사성 동위원소인 탄소14(C14)연대측정법은 4만년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목탄이나 나무, 뼈, 조개처럼 탄소를 함유한 물질에 대한 추정연대를 제시한다. 연대측정법으로 5천년 전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 출토된 목재부터 2900여개의 나이테를 갖는 나무, 서기 79년 화산폭발로 묻힌 폼페이에서 발굴한 탄화된 빵까지 연대가 알려진 다양한 유물의 C14 방사능 값을 측정할 수 있었다.뼈는 매우 단단하여 인간의 몸 중 가장 오래 남아 존재의 기억을 남겨준다. 우리는 역사의 인물들을 땅속에서 뼈의 모양으로 가장 먼저 만난다. 죽은 미이라의 몸에 있는 탄소를 조사해보면 대략 몇 년 전의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고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뼈를 보면서 때로는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리고 때론 죽어서까지 같이 있는 달콤하고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된다. 그럴 땐 왠지 모를 포근하고 즐거운 느낌들이 온 몸을 휘감아 온다.성인 인체의 뼈의 개수는 206개이다. 태어날 때는 350여개였다가 자라면서 서로 달라붙어 성인이 되면 206개로 줄어든다. 뼈에는 나이가 있는데 뼈 나이는 각 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표현한다. 성장에 있어서 자신이 태어난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체나이인 뼈 나이(골연령)다. 같은 날에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해도 생활환경, 성격, 주기적 운동 등이 틀려서 저마다 사춘기가 오는 시기도 각각 다르고 키가 크고 멈추는 시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자신의 실제 나이와 신체적인 나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키가 큰다는 것은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성장을 의미하지만 특히 뼈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키가 크는 것은 바로 뼈가 크는 것이다. 뼈가 자라는 부위가 바로 성장판이다. 긴 뼈에는 성장판이 하나 또는 두 군데가 있다. 성장판은 연골로 형성되어 있는데 연골의 증식이 뼈가 자라는 과정이다. 이런 성장판의 모양을 보고도 뼈 나이를 측정하기도 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예측하기도 한다. 요즘은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키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뼈 나이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키 성장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성장도 중요하다. 아이들 마음의 성장판이 무럭무럭 자라서 몸도 마음도 더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정말 즐겁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연령 높을수록 암 예방 식생활 실천율 높아 천안시민들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고령층보다 젊은 층이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천안시 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암 예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천안시민 1018명을 대상으로 암예방을 위한 식생활 실천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 예방 식생활 실천 자가진단 평균점수는 남자 75.1점, 여자 77.9점으로 여자가 4.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60대가 80.5점으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79.6점, 50대 79.0점, 40대 76.8점, 30대 74.2점, 20대 64.5점, 10대 69.5점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암 예방 식생활 실천을 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20개 식생활 가운데 가장 잘 지키는 것은 곰팡이 핀 음식이나 탄 음식 섭취 금지였다. 응답 중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는다’가 93.7%, ‘심하게 탄 부분은 먹지 않는다’가 88.0로 높았다. 하루 3식을 지킨다가 76.0%, 국과 김치를 제외한 3가지 이상의 반찬을 섭취한다는 응답자도 73.0%로 높았다.동일한 조건으로 조사한 2010년 결과와 비교하여 지난해 실천율이 증가한 항목은 ‘육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일주일에 3회이상 먹지 않는다’가 32.1%에서 65.0%로, ‘짠음식을 매일 섭취하지 않는다’ 31.5%에서 62.5%로, ‘외식 때 숯불구이나 고기집을 일주일에 1회 이상 가지 않는다’가 32.7%에서 62.0%로 조사돼 각각 실천율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반면, 실천율이 감소한 항목은 ‘육류나 계란을 일주일에 5번 이상 먹는다’는 29.5%에서 22.4%로, ‘어패류를 일주일에 3번이상 먹는다’가 24.1%에서 20.9%로,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는다’가 94.8%에서 93.7%로 각각 줄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사경증과 턱관절 난치병 클리닉의 둥지를 충남 천안에 튼 지도 어언 만10년이 넘었다. 지난 2001년, 고향인 천안으로 클리닉을 옮기면서, 특히 사경증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사경증 치료 전문가가 되었다. 요즘 들어 하루 20여 명 남짓한 예약진료 환자들 가운데 거의 3분의 1은 사경증 환자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뚜렛장애 혹은 틱장애라고 불리는 소아신경정신과질환 환자이며 나머지 대다수는 안면비대칭과 개구장애 및 원인불명의 통증성 질환과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다.독자 여러분 가운데는 ‘사경증이 무슨 질병일까?’ ‘그런 질병도 있나?’하고 생각할 분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사경증에 대해 금시초문인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사경증은 흔하지 않은 휘귀한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며 뇌신경 세포가 손상된 질환의 하나이다.사경증은 평균적으로 1만 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의 특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이나 어깨, 턱, 전신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 또는 수축하는가 하면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일종의 근이상긴장증이기도 하다.가벼운 증상으로는 머리를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고 턱을 불수의적으로 떨거나 움직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고개가 어느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몸이 긴장되고 떨리는가 하면 전신의 근육이 모두 긴장·수축되고 비틀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경증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유형의 증상을 보이는 난치성 질환이다.서양의학에서는 사경증을 선천성 질환과 후천성 질환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후천성 사경증은 그 원인에 따라 다시 경련성과 비경련성 사경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경련성 사경증은 경부 근육들의 불수의적이고 반복적인 혹은 지속적인 수축과 경련을 수반하는 근긴장 이상에 따른 질병으로 머리의 운동조절장애와 자세 이상과 같은 특징을 수반한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남자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 “오비만 안 나면 골프 칠만 하고, 피박만 없으면 고스톱 칠만 하고, 섹스는 조루만 없으면 할 만하다.” 어떤 친구가 들려준 말이다. 남자들의 성 고민이 어디 조루뿐이겠는가? 남성 클리닉에 몸담아 온 경험으로 보면 남자들의 성 고민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첫째, 더 컸으면 하는 것(왜소 콤플랙스)이고, 둘째, 더 오래갔으면 하는 것(조루)이고, 셋째, 더 단단했으면 하는 것(발기부전)이다. ‘원초적 본능’에 밀접하게 관련된 고민들이므로 세상에 남자들이 존재하는 한 이 고민들은 계속 존재할 것 같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나 같은 남성 클리닉에 종사하는 의사들도 계속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남자들의 고민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남자는 너무 커서 고민하기도 한다. “확대 수술 말고 축소 수술은 없나요?” 솔직히 말해서 아직 축소 수술은 없다. 남들은 비싼 돈 내면서 확대수술을 받는데 축소수술을 받고 싶을 정도로 크다니 이걸 부러워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남자들은 대부분 전화나 인터넷 상담이지 직접 찾아와 그들이 너무 크다는 대물을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다. 따라서 장난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인다. 너무 오래가서 고민하는 남자들도 있다. “사정이 잘 안 돼서 집사람이 힘들어 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심각합니다.” 조루인 남자들은 부럽겠지만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관계를 갖고 나면 부인이 며칠간 이불을 지고 눕게 된다고 한다. 언젠가 코믹 성인영화에서 본 듯한 장면이다. 너무 발기가 잘 돼서 고민하는 남자들도 있다. “매일 서 있어서 회사에서 일하기가 힘들 정돕니다. 제게 무슨 병이 있는 건 아닙니까?” 굳이 이름을 지어 준다면 ‘변강쇠 병’일 거다. “부인이 행복하시겠네요?”하고 물어보면 “원장님 저 싱글입니다!” 라고 대답한다. 남자들 고민 이야기는 이 정도 하겠다.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하겠다.아내가 물었다. “5분 뒤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래요?”남편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당신과 마지막으로 뜨거운 사랑을 나눠야지.”조금 있다가 아내가 다시 물었다. “그럼…. 나머지 4분은요?”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피부 두께에 따라 코 높이 조절해야 코가 낮은 경우에 적당한 재료를 사용하여 콧등과 코끝을 올려주는 수술을 융비술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코성형술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이것을 말한다.대부분 콧등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이용하여 올려주고 코끝은 코끝의 연골을 모아서 올리는 방법과 연골이나 인공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한다.코 성형술의 시술방법이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우선 코끝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 높이에 맞추어서 콧등이 버선코 모양이 되도록 콧등의 높이를 결정한다. 눈 사이가 좁은 경우에는 콧등을 높이는 정도를 줄여주어야 하며 턱이 작은 경우에도 코를 조금 낮게 높여주어야 한다.피부가 얇은 경우에 융비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삽입물이 비춰 보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의 두께에 따라 코 높이는 정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코성형술에 쓰이는 재료들가장 많이 쓰기고 잇는 고어텍스의 경우 피막이 형성이 되지 않아 수술한 표시가 적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 피부 색깔이 변할 가능성도 적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고어텍스를 제거할 경우 실리콘재료 보다 어렵고 재료비고 더 비싸다. 또한 두껍게 만들기 어려워 실리콘보다 많이 높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반면, 조각하기 쉬워서 코의 모습에 맞추어 예쁜 모습을 얻을 수 있는 실리콘 재료는, 환자의 피부가 얇거나 땅기는 경우 빨갛게 되어 수술한 표시가 나기 쉽다. 엉덩이 내측에서 진피지방을 떼어서 코에 이식하는 진피지방이식술은 무엇보다도 자가 조직이어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약간 퍼져 보이는 모습이 되기 쉽다.진피지방 이식을 사용하는 경우는 융비술 후에 피부과 얇아져서 재수술을 할 경우나 코에 파라핀과 같은 이물질을 주입한 경우에 제거하고 코를 다시 높일 때 주로 사용된다.진피지방 이식술은 수술 후 5일 동안은 코에 테이프를 붙여서 삽입물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한다. 붓기는 1주일 정도면 80% 이상이 빠지므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콧등의 붓기는 빨리 빠지지만 코 옆의 붓기는 서서히 빠지므로 처음에는 코가 낮고 넓어 보이게 된다. 그러나 1달 정도면 최종적인 코의 모습이 나타난다. 홍예성형외과홍성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레이저를 이용한 치질수술 대장항문질환은 서로 비슷하여 경험이 많은 의사의 진찰 없이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배변시 발생하는 불편함이나 새로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치질이라 불리는 치핵은 항문질환 중 하나다. 항문 내부 조직이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을 통틀어 치핵이라고 한다. 치핵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요인은 없으며 유전적 소인이나, 잘못된 배변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치핵은 점점 진행 되면서 배변 시 항문 밖으로 항문의 내벽이 밀려 내려와 빠져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빠져 나온 부분이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나, 배변시가 아니라도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시, 물건을 들어올릴 때 등 복압이 증가할 때마다 항문이 빠져 나와 불편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더욱더 진행이 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며, 치핵이 밖으로 빠져 나오면 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항문 주위나 팬티에 묻어난다. 탈출된 항문상피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은 약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점액성 출혈이나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핵으로 인한 항문 출혈은 만성적인 빈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거나 일어설 때 어지럽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력감 식욕부진 등을 느끼게 된다. 치액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질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핵을 태우는 방법이다. 절제와 봉합이 필요 없어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다.치질수술은 직장인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수술 후 월요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항문질환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연세항맥외과 권민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포경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겨울방학을 맞은 아들에게 포경수술을 시켜줘야 할지 고민이 많다.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하고, 날씨의 조건 등 포경수술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상담에서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나?“,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등 포경수술에 대한 내용이 많아졌다. 포경수술에 대한 찬반양론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자연포경이나 귀두표피가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경우 굳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포경을 하면 더 이상 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감돈 포경, 빈번한 염증, 과다한 포피 분비물인 경우 반드시 포경수술을 해야 한다. 자연포경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포경수술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성기를 청결히 할 수 있고 구지(smegma : 귀두포피내에 하얗게 끼는 것)의 만성자극을 피할 수 있으며, 포피내의 병원균 번식으로 오는 귀두포피염, 귀두포피의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및 음경암의 발생을 예방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포경수술의 빈도가 높지 않으며, 발기 시에 귀두가 노출되는 경우 굳이 포경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귀두의 청결도는 유지되므로 꼭 포경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나라 남성들은 음경자체에 대한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포경수술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귀두가 노출된 음경을 가지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중의 하나로 한 두번 주사로 음경피부만을 부분 마취시켜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3~5일 정도면 목욕이 가능하다. 포경수술의 시기는 자신이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나이에 하는 것이 좋다. 국소마취를 하는데 협조가 가능한 10세 전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상태에 따라 시기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만 등의 이유 때문에 음경이 작아 보이거나, 잠복 음경인 경우에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
-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남동구는 가족문제 예방과 가족 통합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1월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남동구 만수6동에 위치한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리에서 함께 운영되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 무료 상담 사업 ▲지역사회 연계 사업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사업 ▲가정과 관련된 정보화 자료 제공 사업 등을 펼친다. 또 생후 3개월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돌보미 교사를 각 가정에 보내 시간제와 종일제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간당 5천원 이하의 비용을 받고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