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염과 축농증, 중이염 해마다 환절기에 다발하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비염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비염으로 오래 고생하시는 환자들도 많고 치료법도 다양하지만 완치가 힘들고 피로할 때마다 재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때마다 반복하는 대증치료도 중요하지만 "코"만 보지 마시고 몸 전체적인 면역력을 돋구어 최대한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한방치료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코가 외부와 가장 가까이 있다 보니 비염이 제일 흔한 증상이지만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흔히 얼굴 안 부비동이나 중이로도 증상이 확대되어 축농증, 중이염에 합병되기도 합니다. 축농증, 중이염에 걸릴 경우 코막힘, 귀먹먹함 외에도 두통, 이명, 난청, 어지럼증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아의 경우 비염으로 인한 후각장애로 식사량이 떨어져 영양 섭취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코막힘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방해되는데 이처럼 음식의 섭취량이 떨어지고 수면장애가 생기면서 성장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비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비염등의 상기도 질환, 부비강, 중이, 내이 질환으로 오래 고생할 경우 이에 따라 몸 전체의 면역력 감소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비염 초기단계에서의 대증 치료도 중요하긴 하지만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면 대증치료 이외에도 폐기능을 포함한 면역력을 높여 꽃가루, 진드기, 황사 등의 유해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줄여줄 수 있는 추가, 반복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폐기능을 돕는 한약 이외에도 코 주변, 귀 주변 경락을 자극하는 침구치료와 함께 콧구멍 내에 집어넣어 비갑개, 비중격을 포함한 비강 점막 전체에 골고루 약물을 주입하는 비염젤리요법, 전신적인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부위의 압력과 충혈을 덜어내는 수승화강 약침, 코에 뿌리거나 바르는 외용제 등 여러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율을 높입니다. 예림한의원신유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4
- 러닝을 위한 다이어트 식사법 조깅으로 시작해서 마라톤 등의 대회에 출전하는 러너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목표로 하는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2~3㎏ 정도만 감량하면 기록이 달라질 겁니다”라며 다이어트 상담을 하시기도 합니다. 러닝은 체중 이상의 부담이 다리와 허리에 걸리는 운동이므로 체중을 줄이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러닝 기록을 갱신하려는 때에도 역시 기본이 되는 건 3대 영양소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탄수화물입니다. 근육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단백질을 메인으로 두면서, 그와는 반대로 탄수화물을 피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이 단백질이라는 것도 닭 가슴살, 흰 살 생선, 달걀 흰자 등으로 지방분이 거의 없는 것들로 편향되어 있습니다. 최저한도로 필요한 에너지원을 탄수화물과 기름으로 보충해 주지 않으면 섭취한 단백질은 흡수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을 에너지로 태워 버리기 때문입니다. 운동할 때는 혈액중의 당분이나 각 세포가 저장하고 있는 글리코겐(당분)을 사용하여 에너지원으로 씁니다. 그런데 섭취한 당분이 적어 부족하면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글리코겐을 대신하여 에너지화합니다.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할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보다 심각한 경우는 근육의 단백질로만 에너지원으로 쓰다 그조차 부족해지면 경련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하지만 제한 없이 뭐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간적으로 캔디, 껌, 초콜릿, 캬라멜라테 등을 떠올리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물론 당분은 달콤한 음식에도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당분은 직접적으로 흡수되어 먹으면 살찌기 쉬워집니다. 그러니 변환 과정을 거쳐 간접적으로 흡수하여 당질로 쓸 수 있는 탄수화물을 권하는 것입니다. 체중을 줄이려는 이유로 무턱대고 탄수화물을 줄여서는 안 되며 식사 시에 어느 정도는 섭취해야 합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받으려면 달리기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세요. 달린 후에는 40분 안에 단백질을 보충하여 운동으로 상한 근육을 보강합니다. 탄수화물과 함께 양질의 기름도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편 탄수화물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렸더니 평소 좋아하던 파스타만 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 보다는 쌀이나 혹은 감자류를 권합니다. 코코로 한의원 김태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환자 중심, 첨단 국제병원 닻 올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2017년에 1,000병상 규모로 강서구 마곡지구에 준공할 예정인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의 설계안을 확정하고, 14일 조감도를 공개했다.이화의료원은 새로 건립되는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설계안에 ‘이화 힐링 스퀘어(Ewha Healing Square)’를 모티브로 ‘도전과 개척’, ‘나눔과 섬김’이라는 이화의 정신을 담아 환자를 위한 섬세함과 따뜻함을 품은 형태와 공간은 물론 환자, 지역주민과의 소통이라는 광장의 개념을 함께 구현했다고 밝혔다.제2부속병원 설계안에는 첨단 국제병원, 환자 중심의 전병실 1인실 및 원스톱 서비스 병원, 전문 진료센터 중심 병원 등 제2부속병원의 차별화된 특징이 담겼으며, 향후 제2부속병원의 미래 확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2단계, 3단계 추가 증축까지 대비했다.특히, 이번에 확정 발표된 제2부속병원 설계안은 전병실 1인실 및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효율적 공간 배치로 환자 중심 병원을 실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즉 전병상 1인실의 환자 중심 병동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운영 효율의 극대화와 환자 및 의료진 동선의 최적화를 위해 4개의 병동이 한 개 층으로 구성되는 스퀘어(Square) 형태로 설계된 것.아울러 전문진료센터 중심 병원의 구현을 위해 응급진료센터와 심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중환자실 등 근접 공간 배치를 통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해 환자들이 전문 센터로 이동하기 전에 다른 부서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한 첨단 국제병원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 환자에 특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이번 설계안에 담겨 있다.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제2부속병원은 이러한 설계안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실시 설계에 들어가며, 연내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레이저 토닝과 IPL 시술’로 맑은 피부 만들어 일반적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기미는 30대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생활환경의 변화와 일광 노출이 많은 여성에서는 20대에서도 발생한다. 피부색이 검을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되며 일광 노출이 심한 봄, 여름에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미는 주위 색깔과 구분되어 그 크기가 계란 모양의 것에서부터 동전 모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미치료가 어려운 것은 기미의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치료에도 그만큼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레이저기기를 이용한다면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여 깔끔한 피부를 연출 할 수 있다. 레이저토닝 시술 기존의 레이저 치료 시술법에 비해 출력이 월등히 높아 넓은 면적에 균일한 에너지를 조사하는 시술이다. 주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파괴된 색소는 백혈구에 의해 탐식되어 없어 점차 사라진다. 레이저토닝의 큰 장점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심한 색소질환이나 악성기미, 오타모반 등에도 치료효과가 높다는 것이 다. 레이저토닝으로 꾸준히 시술할 경우에는 피부 탄력과 피부톤개선, 피지분비 과다에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치료 후에 딱지가 생기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시술은 1~2주 간격으로 하며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시술의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IPL 시술 IPL은 다양한 파장을 동시에 조사할 수 있어 모세혈관 확장, 색소침착, 모공확대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IPL은 치료하고자 하는 병변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닌 얼굴 전체를 치료하며 복합적인 파장의 강한 빛이 피부에 분산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피부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 바로 세수나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레이저 빛이 흡수된 곳은 병변이 파괴되어 인체 내로 흡수되어 소멸한다. 시술시 주변조직의 손상은 없으며 진피 내로 흡수된 1200nm대에 이르는 IPL의 긴 파장의 영향으로 치료 후 시술부위가 부드러워지며 탄력이 증대된다. 아이비피부과 전범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벌어지고 틀어진 골반, 교정하세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체형을 바꾸는 분수령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골반의 변화이다. 출산 이후 벌어지고 비틀어진 골반 때문에 몸의 불균형이 시작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외국에서는 출산 후 산후조리를 하듯 골반교정을 받는다고 한다. 포스쳐체형교정센터에서는 수기요법과 맞춤운동을 통해 출산 여성과 더불어 골반변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올바른 체형교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골반이 변형되면 자세가 불안정하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이런 것이 척추질환이나 다리길이 차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마를 입었을 때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많이 걸으면 허리가 아픈 사람, 한쪽 어깨나 골반이 처진 사람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 02-2652-57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치질’예방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치질이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과 그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요~ 변에 피가 묻어 나와요. 치질증상인가요? 치질이라면 창피해서 어떻게 병원가나요” 라며 문의를 했던 환자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환자의 일방적인 말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불편하고 염려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치질증상은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당연히 검진을 하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하길 권장한다. 정기검진은 대장이나 직장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치질의 90%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하여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기에 오래앉아 있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솔외과이종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만성배뇨장애의 치료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 만성적인 배뇨장애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하여도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고, 치료방법도 딱히 없어 환자들이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때론 골반통, 회음부통증, 치골통증과 같은 통증도 같이 일으키고, 남자들에게는 성욕저하, 발기부전도 같이 올 수가 있어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급성방광염은 항생제의 치료로 3~7일이면 충분히 치료가 되나,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은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회음부통증으로 너무나도 고생중인 성ㅇㅇ(여, 29)씨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다. 외음부전정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이 없고,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였다. 진찰 중에 특별히 뻐근함이 느껴지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남자, 여자 모두 회음부에 작은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은 팔, 다리에 있는 근육처럼 크지 않고, 두께도 연필 두께 정도로 작다. 근육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 환자도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고, 병원에서 하는 치료로는 별 효과를 보지 못 한 환자였다. 다행히 본원에서 두달여 동안 한약을 비롯한 침치료를 받고 난 뒤에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가 되어 치료를 종결하게 되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꾸준한 운동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를 꼭 권해드린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밤에 잠을 더 잘 잘 수 있으므로, 운동은 무척 좋은 치료법이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과 같은 배뇨장애도 예방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비비한의원오재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추운 겨울에도 무럭무럭, 한방으로 쑥~자라는 비결은? 어린 자녀들이 성장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자녀가 성장부진이 있을 경우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소아 청소년을 위한 한방 길잡이이자, 한방명의로 선정된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성장통일까? 성장부진통일까? 성장통은 하체, 즉 다리의 불균형에서 오는 통증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할 때도 성장통이 나타나고 역으로 성장이 지체돼 부진할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흔히 아이들이 호소하는 통증이 성장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성장통이 아닌, 성장 부진에서 오는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은 발뒤꿈치가 아픈 경우가 많고,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무릎이나 다리가 아프고, 때론 배가 아픈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와 같은 부진통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성장이 부진하고 하체 성장도 불균형인 경우와 부분적인 성장 부진에 하체 성장이 불균형인 경우,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잘 크고 있지만 하체 성장만 불균형한 경우다. 성장부진통의 세가지 유형① 하체 및 전체적인 성장이 부진한 경우는 허약체질의 아이들로 기체증(기의 흐름이 정체 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인 상태가 많다. 기체증으로 인해 오장육부의 소화흡수 기능이 정체돼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하지 못한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그 순간 당기는 음식을 한 두가지만 먹으려는 경향을 보이며, 음식을 입에 물고 있는 패턴이 많다.② 부분적인 성장부진에 하체 성장이 불균형한 경우는 우리 몸의 비장 췌장 대장 같은 소화기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난다. 비장은 우리 몸의 신선한 혈액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다리까지 기운이 미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 속도가 느려 배고프단 말을 잘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머리까지 기운이 미치지 못해 머리가 무겁다거나 두통을 호소하고, 졸린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의 축을 담당한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가 안 되고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기운이 없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혀가 예민하고 입맛이 까다로워 고기만 먹거나 밥만 먹는 등 식욕이 불규칙한 현상을 보인다. 대장은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 중 말단 장부로 비장이나 췌장 같은 선행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연히 대장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 경우와 대장의 발효환경이 깨진 상태로 대장이 활발히 운동하지 못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흡수력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이런 아이들은 헛배가 자주 부르고 배가 아프거나 손발이 차고 힘이 없는 증상을 호소한다.③ 전체적으로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하체만 불균형한 상태는 담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담이 예민한 아이들은 겁이 많고, 서운함, 억울함, 불안함 등의 감정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예민하게 느낀다. 이런 아이들은 마음만 위축된 것이 아니라 기의 흐름도 안으로 위축돼 있어 대사효율이 떨어진다. 에너지보다 열 발생이 많아 땀이 많고, 추위나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한다. 몸이 동글동글하고 과체중이며, 덩치는 크지만 손발이 작고 얼굴이 귀여운 아이들이 많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성장부진통은 먼저 발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이후 불균형이 지속되면 종아리와 허벅지, 고관절 등으로 통증의 범위가 넓어진다. 잠깐 아프다 사라지는 부진통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반면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잠들기 전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잠들기 전 다리가 아프다며 주물러 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경우인데, 자는 동안 불균형 상태가 회복되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 중에는 잠에서 깨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성장부진통이 심한 경우로 봐야 한다. 성장부진통은 정상적인 성장에 손해를 본 상태이므로 무조건 일찍 자고 푹 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부진통을 겪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며, 맨발 걷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부진통의 원인이 췌장에서 비롯된 아이는 식습관의 불균형이 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변덕스러운 식습관을 먼저 받아주고, 불균형한 영양 상태는 음식과 음료를 통해 채워주는 것이 성장에 더 효과적이다. 대장의 기능이 떨어져 부진통이 나타났다면 대장의 발효환경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야채와 발효음식, 유산균 제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같은 하체운동을 해줘야 한다. 담이 예민한 아이라면 냄새에 따른 아이의 편식을 허용해주고, 등산이나 승마처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운동을 권장한다. 도움말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 <유용우원장 소개>유용우 원장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소아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전국 19개지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부터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을 개발했고, 비염치료공동체 [숨길을열다]를 만든 대표원장으로 진료진(전국 30여개 한의원)을 양성한 바 있다. 16년간을 비염을 비롯해 아토피, 경기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데 힘써 왔다.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샌드백 같은 아빠가 되자 ‘응답하라 1994’의 열풍이 뜨겁다. 이놈의 드라마는 아빠들도 한때는 사랑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들어준다. 서울에 처음 상경해서 지하철 바꿔 타는데 1시간씩 걸리던 아빠는 이제 듬직한 가장이 되었다. 지금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빠에게는 자신의 과거 어설픈 모습을 회상하는 것도 하나의 자랑이 된다. 드라마에서 어설픈 20대의 행동을 보며 마음 놓고 박장대소 할 수 있는 것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극복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제목과 드라마 안의 시청각적 장치들은 아빠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정(고아라)과 쓰레기(정우)의 사랑은 향수와는 관계없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라는 것이고, 이 남매 아닌 남매의 관계는 한 여자의 남자에게나 아이의 아빠에게나 관계형성을 위한 좋은 역할모델이 된다. 극 중 나정은 하숙집 딸이고 쓰레기는 어렸을 때 죽은 나정이 오빠의 친구로 하숙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남남임을 공표하지 않으면 믿지 못할 정도로 이들의 관계는 친남매스럽다. 나정은 쓰레기가 대변을 볼 때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물건을 건내 주고, 쓰레기는 나정의 속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대에 디스플레이 해놓는다. 또 이들은 정말 서로를 거침없이 공격한다.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도 일수고, 눈을 부라리며 서로에게 “뭘 씨부리노”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빠가 배워야할 것은 지금부터다. 이들은 절대 머리카락이 뽑히지 않을 정도만 머리를 잡고, 욕하고 싸운 다음에도 동생이 부탁한 과자를 사다주며, 오빠의 운동화를 빨아준다. 짜증을 내거나 장난을 치긴 하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가져다준다. 신뢰있는 관계는 서로가 치명타를 입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하고 서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간다. 그런데 아이들은 대개 어느 정도가 치명타를 입지 않을 정도인지는 모른 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는 아이에게 링 위의 적이 아니라,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아이는 아빠 마음을 후벼 파서 치명타를 입혀도,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보호해야 하고, 아이는 아빠를 오해해도 아빠는 아이를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아빠의 신뢰를 경험한 아이는 나정과 쓰레기처럼 예쁘고 멋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
- 방학을 이용한 ‘쌍꺼풀 수술’ 요즘에는 ‘쌍꺼풀 수술’을 생일선물이나 졸업선물로도 해줄 정도이니 쌍꺼풀 수술은 이제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수술을 많이 의뢰하는데 붓기가 빠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모습은 염두에 두지 않고 수술만 하면 모두 예쁜 눈이 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 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시술 전에는 자신의 얼굴크기와 형태, 코의 높이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자신의 얼굴에 알맞은 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술방법도 다양하여 자신의 눈매와 모습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각기 장단점과 특징도 알아야 한다. 최근에는 눈을 또렷하게 교정하여 이미지를 바꾸는 ‘눈매 교정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수술은 눈뜨는 근육이 약해 졸려 보일 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로써 눈을 또렷하게 교정할 수 있다. ‘몽고주름’제거수술이라는 앞트임수술은 동양인 특유의 몽고 주름이 눈 안쪽에 두드러져 눈과 눈 사이가 멀어져 보여 답답한 모습일 때 교정하여 눈매가 좀 더 커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라면 몽고주름을 교정하면서 뒤꼬리와 맞춰 높여 주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들 수 있다. 뒤트임법은 눈의 바깥쪽을 트는 수술이다. 눈 꼬리가 처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와 검은 동자를 가리면 인상이 우울하고 졸려 보이거나 피곤한 느낌을 주는데 수술로써 이를 교정하는 것이다. 눈이 크고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교정효과가 훨씬 좋다. 한 조사에 따르면 양쪽의 모습이 대칭일 때 잘 생겨 보이고 예쁘다고 한다. 눈의 양쪽길이와 크기, 눈 꼬리의 높이가 다른 짝눈의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떴을 때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이처럼 부분적인 눈매교정술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인상이 바꿔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던가? 이미지를 바꿔 첫인상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바꿀 계획이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기간을 이용해도 좋겠다. 예지안의원홍성만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