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틱장애 아동, 강박증까지 고려해서 치료해야 한다. 틱장애(Tic Disorder)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질환이고, 강박장애는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는 ‘강박사고’와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한 행동을 하는 ‘강박행동’을 하는 질환이다. 역학 조사를 해보면, 전체 틱장애의 경우 강박장애 18%에서 강박장애를 동반하며, 뚜렛장애의 경우에는 강박장애가 35%까지 동반된다고 한다. 강박증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뚜렛장애는 유전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으며, 강박증과 틱장애는 서로 교차되어 유전되기도 한다. 결국 틱장애와 강박증은 동전의 앞뒤와 같은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질환은 모두 불안을 제어하는 뇌기능의 미숙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과 공포는 변연계의 편도체가 담당하며, 편도체는 정보의 정서적 중요성을 학습하고 빠르고 본능적인 정서적 반응을 제공한다. 편도체의 흥분은 곧 불안도의 증가와 비례하는데, 유전적이든 후천적, 환경적 영향 때문이든 이 편도체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게 되면 그 아이는 불안에 쉽게 신경계가 불안정하게 흥분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치료하다보면 틱증상만 보게 될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다보면 틱증상 자체가 좋아지더라도 강박증이 부쩍 드러난다면 틱증상 자체도 금방 다시 재발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틱장애를 치료할 때는 강박장애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듯 아이들의 틱장애 치료는 신경학적 근본 원인을 정확히 알고, 틱장애의 경과와 병발 질환에 대한 관련성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틱장애가 악화되거나 빈번한 재발을 최대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상담실 편지 15. 어릴 적 기억을 모두 봉인 해버린 그녀 내원 상담하던 손님의 친구로 가끔 함께 동행 하던 이한나씨(여 36세, 회사원)가 어느 날 홀로 방문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였지?’ 오랫동안 되물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과연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더해 내 자신을 잘 알고 싶다고 했다.심리검사지 작성에서 놀라운 점은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통째로 거의 기억을 못한다는 점이다. 가끔 가위에 눌리고 있었으며, 20대 때에는 데이트폭력을 당하여, 그로 인해 유산을 한 적이 있다. 조용히 자신의 일을 조목조목 이야기하는 똑 부러지는 직장여성인 것 같았지만 무언가를 숨기는 듯 두리 뭉실하게 얘기를 전개했다.최면 검사결과 어릴 적 아버지의 잦은 외도와 어머니에 대한 폭행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다. 유년기의 불행이 커서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어느날 부터인가 자신도 모르게 성인 이전 기억을 모두 닫아 버린 것. 지금도 사귀는 남자친구들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와 동일시되어 두려움을 느꼈다. 거기에 폭력까지 실지로 당하자 자신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머니처럼 불행해 질 것이기 때문에 결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최면 치유에서는 현재의 상처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덮고 미래만을 얘기하는 것을 지양한다. 아프고 괴롭지만 그것을 마주봐야 지우든, 깨버리든, 용서하든, 이해하든 할 수 있다. 한나씨에게도 먼저 본인이 닫아 버린 어릴 때 아버지의 외도와 폭력, 어머니의 애처로운 모습, 애인의 폭행 등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다음으로는 어릴 적 내내 자신이 불행만 했던 아이가 아니라 사랑도 많이 받은 아이라는 기억이 살려냈다. 한나씨가 자존감을 찾게 되었다. 자신이 사랑스러워지자 주위를 다시 보게 되고, 대인관계도 좋아진다. 또한 남자는 모두 아버지와 같지 않다는 점을 깨달으며,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와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치료가 끝나고 돌아가는 날 “원장님! 든든하게 나를 받쳐주는 것이 내 마음속에 자라났어요. 이제 정말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아요” 라고 하면서 밝게 웃었다. 한나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것은 바로 한나 자신이다. 현실이 괴롭다고 구석으로 숨는 대신,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결에 나선 한나씨의 그 첫 방문이 현재와 미래의 행복의 문을 연 것이다. 스스로 행복해지고 싶으신가요? 자신을 누구보다 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수 원장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문의 02-704-45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무릎, 어깨 관절 질환의 유형 무릎과 어깨 관절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이라 할 수 있다. 사용빈도도 높지만 몸을 움직이는데 있어 큰 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은 운동이나, 이동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며, 어깨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생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무릎과 어깨 관절은 다양한 원인으로 문제가 유발이 된다. 무릎의 경우에는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졌을 때(퇴행성관절염), 관절내 정상적으로 있어야할 조직이외의 조직이 관절 안을 떠돌아 다닐 때(관절내유리체), 무릎관절 위쪽뼈(대퇴골)와 아래쪽뼈(경골)사이에 정상적으로 완충역할을 해주는 반달모양으로 생긴 반월상 연골판이 스포츠 손상 등의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찢어졌을 때(반월상연골판 파열), 과격한 운동중 발생할 수 있는 십자인대 파손 등이 있다. 어깨의 경우에는 뚜렷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이 굳어졌을 때(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운동이나 사고 등의 심한 충격에 의해 어깨관절이 빠질 때(외상성어깨탈구),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생길 때(석회성 건염), 어깨힘줄인 회전근개의 손상(회전근개 파열), 다치지 않았는데 어깨관절이 빠지게 될 때(다방향성불안정성에의한 어깨탈구) 등 다양하다. 무릎관절의 대표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경우다. 증상은 초기에는 관절이 붓고, 통증을 동반한다.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관절연골이 다 닳게 되면 어떤 치료에도 통증은 호전되지 않는다.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게 되어 안짱다리가 되어 무릎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게 된다. 관절연골이 다 닳아져서 변형까지 온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해야한다. 어깨의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뚜렷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이 굳어지며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어깨관절이 서서히 굳어지면서 스스로 팔을 들거나 돌리는 관절운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오십견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저하증 파킨슨병 심장병 뇌졸중 등 질환이나 어깨를 다쳤을 때 자주 발생한다. 또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한 특징이 있다. 치료로는 약물요법, 수술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어지럼증과 이명(귀울림)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추석 귀성길. 운전자 조모(49·여)씨가 모는 차량이 갑자기 갈지자(之)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위험천만한 순간. 다행히 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 급하게 차를 정지시켰다. 확인해본 결과 메니에르병 환자인 운전자가 갑작스런 발작에 심한 어지럼증을 느꼈던 것. 운전자 자신의 위험은 물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한의학 박사)은 “메니에르병은 한방에서 담훈에 속하는 어지럼증 질환의 하나로 어지럼증과 더불어 이명(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 청력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언제 어디에서 그 증상이 일어날지 몰라 큰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드시 빠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어지럼증과 이명, 청력저하 동반 최근 메니에르병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7만1978명에 불과했던 메니에르병 환자의 수가 2012년에는 11만 1051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3만9073명이 증가했고, 비율로는 54.3% 커진 수치다. 또한 젊은 층에서의 발병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메니에르병은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과 난청 등의 청력 저하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박 원장은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는 연속성이 특징”이라며 “처음에는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발작이 시작되면 심한 어지럼증과 이명 청력저하가 동반된다.”고 설명한다. 메니에르병은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게 보통. 발병 환자의 1/3 정도는 완전히 회복되고, 1/3은 호전되다가 재발을 반복하며, 1/3정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반대쪽 귀까지 증상이 침범하게 된다. 초기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재발이 반복되면 청력을 되찾기는 사실상 힘든 것이 사실. 무엇보다 어지럼증의 경우 위의 보도 자료처럼 생명과도 연관될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한 꾸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내림프·외림프·이관기능 동시 치료 진행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고 해 명명된 메니에르병. 이 질환은 귀 안의 달팽이관과 전정기관 안에서 순환되어야 할 내림프액의 순환장애나 과잉생산으로 압력이 높아져서 막이 터지게 되면, 바닷물과 민물처럼 서로 다른 성분의 내외림프액이 섞이면서 어지럼증과 달팽이관 손상을 초래하는 것이다한방치료는 크게 세 방향으로 진행된다. 달팽이관의 내림프액을 만들어주는 혈류순환을 개선시키고, 외림프액의 기원이 되는 뇌척수액의 흐름을 조절하며, 외부 기압의 변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달팽이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이관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다.한의학에서는 이관 기능장애를 금생수(金生水) 기능부전으로 본다. ‘금(金)’의 기운에 해당하는 코의 건강이 ‘수(水)’의 기운에 해당하는 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때문에 금생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 은 메니에르병의 호전효과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침구치료, 약침치료와 두부·경추를 이완시켜 달팽이관의 림프흐름을 원활히 해 주는 추나요법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현기단 등의 한약을 통해 내이의 달팽이관 및 전정기관의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박 원장은 “메니에르병의 경우 3개월 내외의 꾸준한 치료 및 지속적인 식이요법이 필요하다”며 “특히 빈번한 재발이 반복되면 영구적 난청이 되며, 어지럼증으로 인한 2차 사고 또한 나타날 수 있기에, 꾸준한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장은 “또한 메니에르병이 편두통과 연관되는 경우도 많다”며 “어지럼증과 청력기능 저하, 편두통을 동반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저한 저염식,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야 메니에르병은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는 기본, 철저한 저염식으로 식단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짠 음식과 술, 담배, 카페인함유 음식, 그리고 청량음료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가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안양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진행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10월부터 다양한 가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사이의 거리는 몇cm?''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번의 강의를 통해 MBTI 성격검사, 재무 설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 담당자는 “성격검사를 통해 배우자의 성격을 이해함과 동시에 앞으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목공공예를 배워 가구를 만드는 과정도 인기이다. 자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도 10월 31일부터 시작된다. 부모교육은 예비부모,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아버지 교육으로 특성화되어 각기 진행된다. 특히 부모교육은 자녀 관계향상이 도움이 되어 호응이 높다. 10월 31일에는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자녀발달 특성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11월 14일에는 예비부모교육, 11월 21일에는 영유아기 부모교육, 12월 6일에는 아버지 교육, 12월 13일에는 청소년기 부모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선착순 접수한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뻐드렁니나 주걱턱, 교정방치하면 평생 스트레스 치아의 맞물림에 문제가 있는 경우의 교정 치료어린아이 4개월마다 정기검진 받아야 “앞니 빠진 중강새 우물가에 가지 마라. 붕어 새끼 놀란다. 잉어 새끼 놀란다”. 이런 노래 부르며 무명실에 매어 앞니를 뽑는다. 초가지붕 위로 조그만 이를 던져 버리고 소금물로 양치하면 끝인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을 사는 우리들은 조금만 이가 흔들려도 치과를 찾는 등 예전보다 치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면 살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고르지 못한 치열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부드럽고 단 음식 위주의 식생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부정교합의 원인은 보다 다양하고 복잡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상태를 치아의 교합이라고 한다. 그런데 윗니와 아랫니 혹은 위턱과 아래턱의 맞물리는 모습이 조화롭지 못한 경우를 부정교합 그 반대의 경우를 정교합 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외모가 완벽함에도 입 속에 박힌 치아의 울퉁불퉁함 때문에 “입 다물고 있을 때만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리빙웰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의 도움으로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원인과 교정 방법 부정교합을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정교합은 서로 다른 인간의 치아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선 치아 및 치아 주위의 연조직에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치아를 수용할 수 있는 악골의 크기가 치아의 크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대사 장애와 같은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언청이와 같은 선천적 결손을 앓는 어린이들의 경우에 부정교합이 생긴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사소한 습관에 의해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 앞니만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 아래턱을 내미는 습관,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으로 호흡을 하는 습관 등이 치아의 배열을 아름답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설순 인대가 지나치게 큰 사람, 매복된 과잉치가 있는 사람, 치아의 크기나 형태가 이상한 사람들도 부정교합의 원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치에 충치가 생긴 것을 방치하거나 제 때에 발치하지 않아도 고르지 못한 치열을 가질 수 있다. 식사기능 저하나 발음 장애 일으켜턱이나 어금니의 교합은 정상이나 앞니가 고르지 못한 경우를 1급 부정교합으로 분류하는데,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드라큘라 괴물의 치아가 여기에 해당한다. 아래턱보다 위턱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위턱보다 아래턱이 안으로 들어간 경우 흔히 뻐드렁니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치아 상태를 2급 부정교합. 아래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주걱턱을 3급 부정교합으로 분류한다. 이외에도 턱의 좌우가 대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나 아래턱과 위턱이 만나지 않고 열려 있는 개교교합 등을 기타 부정교합으로 분류한다.이런 부정교합은 심미적으로 보기 싫을 뿐 아니라 식사 기능을 저하시키고 발음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자신의 치아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입을 자구 손으로 가리는 등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부정교합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어린시절 뿐 아니라 어른이 된 후에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육상태 고려해 치료시기 결정해야교정 치료는 예비 교정과 본 교정으로 나누어서 시술된다. 예비교정에서는 성장을 이용한 턱 모양의 개선을 위한 치료가 시행되고 본 교정에서는 영구치열의 완성과 함께 치열 개선을 위한 교정 치료가 시행된다. 예비 교정의 검사 시기는 여자어린이는 8-9세, 남자 어린이는 10세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나이에 따르기 보다는 발육 상태를 고려해서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의 치아의 모습은 계속 성장하면서 변해 복잡한 형태의 부정교합으로 이행 될 수도 있다. 가급적 4개월에 한 번씩 받는 구강 정기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충치 검사 뿐 아니라 부정 교합의 가능성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금보경 교정원장 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청평 호 한의원 추나요법, 봉침/약침요법 요즘 들어 목, 허리, 무릎 및 어깨 등의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많아지고 있다. 주위에서 이런저런 권유를 받아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치료를 받고 TV에 나오는 여러 가지 민간요법을 해봐도 단지 그때 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다른 병원을 찾아, 몸에 좋은 것을 찾아 유랑하는 경우가 많다. 청평에 위치한 호 한의원의 양준모 원장은 “척추와 무릎 어깨 관절의 통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고통스럽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줍니다.” 라면서 “제대로 된 통증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을 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인에 집중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청평 호 한의원의 추나요법, 봉침/약침 요법으로 긴 시간동안 척추 및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받아온 환자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각자에 맞는 치료를 함으로 즐거운 삶을 약속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탄 ‘추나(推拿)요법’은 척추와 관절의 구조와 기능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전신적인 관점을 가지고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근육을 바로 잡아 관절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 비틀어진 부분을 초기에 바로 잡지 않으면 보상작용을 통해 다른 부분도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척추 관절 부분뿐 만 아니라 소화기, 신경계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양준모 원장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많은 환자들의 효과를 눈을 확인했다고 한다. 축적된 노하우로 안전한 추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효과를 보고 나서 지인들에게 소개를 하여 청평에서 뿐만 아니라 가평, 춘천, 홍천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와 유명세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호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봉침/약침요법은 멸균시설이 갖춰진 별도의 공간에서 엄격한 정제과정을 통해 생산된 것만을 사용, 민간요법시술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봉침/약침 기전은 일반적인 침(물리적 자극)뜸(열감), 부항(어혈제거 및 살균작용) 약물(천연물질)의 일석사조(一石四鳥의)의 효과를 지닌다. 봉침/약침은 신진대사 촉진과 염증 제거로 통증을 완화시키며 면역강화작용을 해준다. 이러한 효능으로 척추디스크, 어깨 무릎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각종 통증질환에 널리쓰이며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양원장은 전한다. 추나요법의 시술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의 체형, 체표면의 온도, 척추의 정렬상태를 DITI(적외선 체열검사)및 모아레로 측정하고 상태에 따라 진단 한 후 1주일에 2~3회 정도 보통 12회를 한 단계의 치료과정으로 한다. 환자 몸 상태를 치료를 받기 전과 후에 체크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2, 3단계까지 치료한다. 또한 양원장은 봉침/ 약침 요법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체질과 질병상태에 따라 일반적으로 1주일에 1회-2회 통증부위를 지배하는 척수 분절과 통증이 심한 경혈 점에 놓게 되는데 시술시 주의해야 될 사항이 10만명에 1-2명 꼴로 특이체질로 인해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청평 호 한의원에서는 미리 테스트를 통해 농도 및 양을 조절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곳저것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조금 미리 진료를 받고 상담하여 더 큰 병을 예방하는 치미병(治未病)을 해야 하며, 통증에서부터 해방이 즐거운 삶을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항문질환’ 정확한 검진이 중요해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가 중요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들의 수술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결정한다. 항문질환이 가볍다면 대개는 하반신만을 부분마취를 하여 수술하며 통원치료를 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하다면 결과도 좋기 마련이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어도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날마다 목욕을 하여 충분히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키면 좋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배변시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시켜서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되도록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들의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항문은 남에게 터놓고 말하기 어려워 부위라서 질환이 있어도 고통을 감수하면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치료를 미루게 되어 질환은 더 악화되고 참기 어려울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고통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항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하여 말끔하게 치료하길 권한다. 한솔외과의원 이종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몸에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하지불안 증후군’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에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저녁에만 증상이 심해져요’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과적 질환은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저린 증상,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팔다리에 나타난다. 증상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의 움직이지 않거나 휴식을 취할 대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해져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야간에 심해며 대개는 움직이거나 걷거나 마사지 등을 하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 중에 간헐적으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잠과 수면의 중간 시기에 감각증세와 근육수축이 나타날 수도 있어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이 높게 발생되므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 이상에서 유전성향을 보이며 주로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 증후군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통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인받기도 한다. 45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천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늦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진행을 보여 초기에 다리에서 시작된 증상이 전신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불안 증후근’의 1차적 원인은 철분부족,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30%)으로 연관이 될 수 있다. 이외에 혈액순환의 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과도 연관이 있다. 임신 6개월 이후의 철분부족상태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는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치료의 처음단계는 연관된 질환인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약물복용 등으로 치료한다. 기본적으로는 수면위생을 잘 지키고 금주, 마사지, 운동 등이 필요하다. 평소에 카페인을 피하고 비타민E나 칼슘 보충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먼저 철분 보충 치료를 하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엔 도파민 계통의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숨 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총명탕, 수험생 자녀에게 어떤 도움 될까?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시험 준비에 바쁘기만 한 수험생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강남에 위치한 다나을 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10월이 되면서 한의원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한약은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능이 있으며 특히 총명탕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제로 막바지 체력관리와 두뇌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총명탕, 체력관리와 두뇌 컨디션 관리에 도움수험생은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 있기 쉽다. 총명탕은 동의보감 내경편에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으로 등재되어 있는 탕약이다. 백복신, 원지, 석창포 등의 약재로 구성돼 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누구에게나 똑 같이 적용되는 한약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없다”며 “학생의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의원에 따라 몸의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나을 한의원에서는 뇌파 진단기를 활용해 수험생의 현재 컨디션을 정확하게 측정한 후 그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총명탕의 약재를 조절한다.예를 들어 뇌파 진단기로 뇌를 측정하면 어떤 학생은 델타파와 세타파가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 있고, 또 어떤 학생은 베타파가 과활성화 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잠을 잘 때 많이 활성화 되는 델타와 세타파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학생은 눈은 뜨고 있어도 뇌는 잠을 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학습장애가 있을 수 있다. 반면 흥분상태에 활성화되는 베타파가 활성화 된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로 공부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수험생의 뇌파가 여기에 해당된다. 주성완 원장은 “공부한 만큼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안정시키고 흥분상태를 가라앉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의 상태 따라 달라지는 총명탕 처방이처럼 뇌의 상태에 따라 총명탕의 처방도 달라진다. 뇌의 상태를 보면 학생이 현재 어떠한 문제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총명탕의 약제를 조절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추가되기도 한다. 뇌파 검사 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은 시험 불안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시험이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오르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은 몸을 진정시키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총명탕을 복용하도록 한다.자주, 특히 시험 때만 되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 역시 범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몸의 긴장상태가 계속되면서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도 몸을 안정시키면서 흥분상태를 가라앉히는 총명탕을 복용하게 되면 예민함이 줄어들게 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게 된다.학생들 중에는 긴 시간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몹시 피로해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처럼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총명탕과 함께 자세를 바르게 하는 운동법과 추나요법 등을 적용하게 되면 자세가 좋아지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한편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는 학생의 경우, 총명탕과 함께 공진단을 복용 할 것을 권한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의 약제로 만든 환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단시간에 체력을 개선해 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의 경우, 뇌를 깨워주는 총명탕과 더불어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주 원장은 “곧 수능이다.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 모두 남은 기간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