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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먼지 진드기를 몸 안에 넣는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도 면역치료로 호전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 진 걸 보면 어느새 가을이다. 찌는 듯한 여름보다야 좋기는 하지만 이런 환절기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여간 곤욕이 아니다. 시시 때때로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탈감작(脫感作)요법 거미를 병적으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 거미만 보면 보통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의 공포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이런 공포증 환자에게는 인지행동 치료 중 탈감작(脫感作)요법을 이용해 치료한다. 처음에는 거미공포증 환자에게 거미 사진만 보여준다. 거미사진 보는 게 익숙해지면 죽은 거미를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이번엔 진짜 살아있는 거미를 보고 만지도록 한다. 이 방법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거미를 조금씩 노출 시켜 환자로 하여금 거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공포증 환자 대부분으로 하여금 오히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알레르기란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면역치료는 이러한 원리에 착안한 것이다. 원인물질들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즉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면역 치료 후에 다시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이 되어도 환자의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그것을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에 두루 적용 면역치료란 알레르기성비염, 기관지천식 등을 가진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치료 방법의 일종이다. 보통 탈감작(脫感作)요법 또는 알레르기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꽃가루, 곰팡이, 동물비듬,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추출액을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하여 극소량에서부터 점차 증량하여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도홍림 원장은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면역치료를 이용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며 “환자의 개인적인 성향이 다 달라서 완치한다고 말하긴 어렵고 치료환자 대부분이 80% 정도 호전 된다”고 한다. 면역치료는 보통 3~5년 정도로 치료기간이 길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농도 이상이 되면 그 횟수는 한 달에 한 번에서 몇 달에 한 번으로 기간이 늘어난다. 면역치료 효과 면역치료를 하는 환자의 선정 기준은 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알레르기 비염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경우나 정도가 심한 환자들에게 주로 권한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는 먼저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는데 알레르기 반응검사 후 피부의 상태를 보아 가장 반응이 심한 몇 가지를 선정해 주사액을 만든다. 1년 정도를 치료해 보아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를 중지하기도 한다. 면역치료를 4개월째 받고 있다는 단계동의 김민수(가명·6학년)군의 어머니는 “ 아이의 숨소리가 너무 크고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서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많았다”며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해서 안 써본 방법이 없다. 최근 이 면역치료를 알고 고민 끝에 선택했지만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코 질환으로 병원에 와 본 적은 없다”고 한다.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 온 명륜동의 송승재(4학년)군은 “치료를 받은 후 예전엔 학교 수업시간에 노래 부를 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코로 숨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부작용 면역주사는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추출물로 주사액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사하게 되면 드물지만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주사 후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하여 반드시 적어도 약 30분간은 병원에서 대기해야 한다. 면역주사에는 2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극소와 전신 부작용이다. 극소 부작용이란 주사 맞은 자리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고, 전신부작용이란 아주 드문 현상으로 두드러기, 부종, 호흡곤란과 같은 아나필락시스성(anaphylaxis)쇼크를 말한다. 도원장은 “면역치료를 하는 환자들은 갓난아기들이 예방접종하던 날 안정을 취하듯 면역치료 주사를 맞은 날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탕목욕은 삼가도록 한다” 고 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뽀얗고 탱탱한 ‘생얼’미인 부럽지 않다 환절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다름 아닌 피부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 탓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나 자고 나면 생기는 여드름이 눈에 거슬린다. 특히 40대 후반 여성들의 경우에는 기미, 주름 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을 볼 때 다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를 뛰어 넘어 20대 피부를 간직하고 있는 중년의 여성들을 보게 되는데 피부만 깨끗해도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자기 관리에 철저한 주부들이 찾는 곳은 다름 아닌 한의원이다. 피부관리를 위해 한의원에 찾는 것이 익숙지 않지만 표면상으로 보이는 피부의 문제 뿐 아니라 내인을 치료해 그 원인까지 찾아내어 재발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휴안 한의원 김성범 원장을 통해 환절기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몸 상태에 따라 증상 달라 내인치료 해야여성들을 신경 쓰이게 하는 기미의 경우 자외선, 스트레스, 임신, 내부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한 번 생긴 기미는 색이 옅어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기미치료는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며 예후 또한 달라진다. 보통 한방에서는 기미치료를 외부치료(외치)로만 접근하지 않고, 내부치료(내치)까지 고려를 하는데, 내치의 경우 기미가 생기는 원인을 파악해 치료약을 정해 치료하고 외치는 자하거(태반)요법과 이온화비타민C 요법 등을 통해 미백효과를 가져오는 방법을 사용한다. 휴안 한의원 김성범 원장은 “한방에서는 원인에 따라서 약물적 치료를 하는데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내인치료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기미치료는 미백과 함께 진행되는데, 미백 치료법으로 미세다륜침이라 불리는 MTS를 이용해 피부에 수많은 미세한 구멍을 내어 미백 약물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침투시키는 치료를 한다. 표피형 기미나 잡티의 경우에는 한방필링을 이용해 표피형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러한 치료들은 2~3주에 한 번씩 5회 이상해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한편 사춘기가 지나 성인이 되어 생기는 여드름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때문에 정밀피부검사를 통해 정확한 여드름 상태를 파악하고 그 원인까지 치료해야 한다고. 보통 무통절개법을 통해 여드름을 깨끗하게 추출하고, 한방 약침 액을 피부에 투여해 피부해독을 하며, PDT 광역동치료법으로 살균과 재생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역시도 내인치료 및 생활교정을 통해 여드름의 재발을 최대한 방지한다고 한다.자하거 약침으로 미백, 항노화 동시에 피부가 깨끗해도 입가, 눈가에 생기는 주름은 피할 수 없다. 세월을 거슬러 갈 수는 없지만 우리 몸의 기능을 향상시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김 원장은 “노화의 원인인 중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몸에 쌓이는 독소나 장기간 햇볕에 노출 될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방법으로 메디컬스파와 한방경락마사지를 권하고 있는데 스파의 경우 20~30분만 받아도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에 환자들이 만족도가 크다. 또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휴안 한의원에서는 몸에 쌓이는 독소를 배출해 주는 체질한약으로 장기 의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름의 치료 방법으로는 심부온열요법을 사용하는데 이 요법은 재생효과가 뛰어난 주파수의 고주파로 진피 수준에서 콜라겐재생을 하여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또한 한방 팩이나 콜라겐 팩으로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며 자하거를 이용한 약침은 미백과 항노화 효과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어 한 번 효과를 본 사람들은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무엇보다 탄력을 잃어 늘어진 근육을 침으로 자극해 자연스러운 리프팅효과로 주름을 펴주는 한방 미용 침도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김 원장은 “보통 40~50대 여성들이 기미, 미백, 여드름, 흉터재생, 항노화 등으로 많이 찾아오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해야 깨끗한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16
- 나는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 이승철 원장 치과 홈페이지에서 Q & A 란에 나와 있는 많은 질문들 중에 하나, 나는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데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이다. 이것에 대해 과연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임플란트가 부적절한 치료방법이 되는 것인가? 첫째, 이것은 치과에 가야만 알 수 있는 것으로 환자의 악골 상태이다. 치아를 발거한지 너무 오 래된 상태이거나 치주질환을 앓은지 오래됐다면 반드시 x-ray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둘째, 부적당한 악간관계로서 젊었을 때 주걱턱이라든지, 아니면 아래턱이 너무 들어갔다든지 하는 것은 임플란트를 심을 수는 있지만 나중에 임플란트 상부구조물인 보철물을 수복할 때 불가능해서 공연한 헛수고만 하게 될 수 있다. 특히 악골 발육부전증 같은 환자의 경우와 같은 장기간 지속된 분명한 기능적 이상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매식치료를 절대 시행해서는 안되는 경우이다. 셋째, 치조골의 병적상태인 경우, 치근 조각이 남아 있는 경우, 이물질, 육아종, 염증양상등이 악골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치과에 잘 문의하여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이것도 물론 치과에 가야만 알 수 있는 조건이다. 넷째, 혹 최근에 암이 있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면, 뼈를 다시 재생산할 수 있는 골수체계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서는 안되는 경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입안이나 입 주위에 수포가 잡힌다든지 하는 것은 전신증상 발현의 하나일 수 있으므로 일단 병원을 찾아 자신의 전신 상태를 확인한 다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할 것이다. 여섯째, 입안이 자주 말라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 타액은 구강 청결효과와 미생물 감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임플란트 매식에 좋지 않다. 특히 구강 건조증의 경우 여성의 폐경기, 자가 면역질환, 장기간의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에 일어날 수 있다. 일곱째, 장기간의 무치악 상태나 틀니를 착용한 경우 혀가 비대해지는데 이 경우 임플란트를 매식하고서도 발음에 장애가 올수 있으므로 환자분들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이 모든 것들이 다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당하지 않은 조건일수 있지만 그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하고자 하시는 분은 이것을 고려한 다음 병원을 찾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위에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미리 치과의사에게 문의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구강상태를 청결히 하여 입안의 균형 상태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해수증(기침)에 좋은 몇 가지 방법 한의학 박사 최원호 원장 심한 일교차 및 바람으로 인하여 기침을 하는 이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해수는 기관 및 기관지 안에 있는 이물을 내보내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매우 강한 호기운동의 한가지이다. 또한 방어반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주로 외사(세균, 바이러스 및 먼지 등)가 폐에 침범하거나 내상(장기의 허약 및 손상)으로 다른 장부의 병변이 폐에 영향을 주어 생긴다고 본다. 증상은 외감사에 의하여 발생할 때는 발병이 비교적 빠르고 병의 경과는 짧으며 기침과 함께 오한발열 등의 증상이 겸해 나타난다. 내상에 의해서 생겼을 때는 발병이 비교적 완만하고 병의 경과는 길며 해당 장부의 기능장애 증상과 함께 기침이 난다. 임상에서는 마른기침과 습성 기침으로 나눈다. 기침을 매우 심하게 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목의 정맥이 굵어짐 맥박이 빨라지고 어지러움이 발생한다. 모든 질환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반드시 의료인과 상의하고 거기에 상응하는 치료를 받아야한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거나 치료 후 후유증 또는 검사 상에는 별다른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 응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소개한다. ▶은행고 녹차분말 120g 은행 120g 호도 120g 꿀 250g 생강즙 150cc을 고루 섞어서 끓여서 고약처럼 만든 후 수시 복용한다. 이는 신장의 기능을 돕고 폐를 윤하게하여 오래된 해수에 효능이 있다. ▶귤피차 녹차 2g 마른 귤껍질 4g 흑설탕 30g을 끓는 물에 5분간 우려내서 복용한다. 이는 기침과 객담을 삭히며 건위작용을 한다. 기관지염증에 효능이 있다. ▶산약주 산약, 산수유, 오미자, 영지를 각각 30g을 소주 1,000cc에 따뜻하게 우려낸 후 1일 2회, 매회 20cc(소주잔 2/3정도)씩 복용한다.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입과 목이 마르며 손발이 달아오르면서 기침이 날 때에 유효하다. ▶기타 민간 단방 요법 -.들깨잎 20g, 살구씨 10g을 물에 다려 하루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마늘 30-40g을 물에 다려 1일 2회 나누어 복용한다. -.오미자를 1회에 5-10g씩 긇는 물에 우려내 복용한다.(1일 3회) -.배의 속을 파내고 그 속에 꿀을 적당량 넣어 쪄서 먹는다. -.쑥을 15g 정도 물에 다려서 1일 2회 복용한다. -.오리 한 마리에 율무 100g, 살구씨 40g을 넣고 삶아서 먹는다. -.오미자와 도라지 각 20g을 물에 다려서 1일 3회 나누어 복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황진이는 인삼 잎을 달인 물로 얼굴을 씻고 목욕했다. 전문의 김지은 원장 일본 속담에 ‘피부가 희면 7가지 흉이 가려진다’는 말이 있다. 맑고 하얀 피부를 가지면, 다른 많은 단점이 있더라도 미인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도 ‘관북미색(關北美色)’이란 말이 있었는데, ‘키가 크고 살결이 희며 머리가 길고 검은 강계지방의 미인’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초(楚)나라 영왕(靈王)이 선호하던 여인들을 빗대어 ‘세요설부(細腰雪膚)’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실처럼 가는 허리와 눈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진 미인에 대한 표현을 나타내는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기의 미인들은 한 결 같이 맑고 뽀얀 피부를 가졌는데, 이들은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였고 자기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서양 미인의 상징인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우유와 레드와인을 이용하여 목욕을 즐겼다는 것이 유명한 일화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양귀비는 백옥 같은 피부를 가꾸기 위해 궁 안에 수 백 명의 미용 인력을 두었고 살구 씨를 이용해 윤기 있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황진이는 인삼 잎을 달인 물로 얼굴을 씻고 목욕하여 피부를 가꿔왔다고 한다. 이렇듯 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미인의 으뜸 조건이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아름답다고 해도 칙칙하고 잡티가 많은 피부를 가졌다면, 원래의 아름다움도 반감되고 말 것이다. 레이저 토닝은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 야그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히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딱지가 생기거나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멜라닌 색소가 많은 동양인의 피부에 적합한 치료이다. 또한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잔주름 개선, 모공축소의 부가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이저 토닝 치료와 더불어 비타민 C를 이용한 바이탈 이온트 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절을 막론하고 일 년 내내 지속되어야 한다. 겨울이 여름에 비해 자외선의 강도가 약한 것은 사실이나 바깥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의 꼼꼼한 도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공을 들이면 그에 따른 보답을 받게 마련이다. 공들이고 가꾸어서 맑고 하얀 피부를 가진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결혼하시기 전 꼭 치과에 들르세요(2)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결혼하기 전 건강검진 검사결과를 서로 나누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결혼하기 전 치아건강 관리도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에 예비신부를 위한 구강 관리에 대해서 치아미백, 잇몸미백에 관련해서 다루었고 이번 주에는 치열교정과 감염예방에 대해서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특별히 고려할 게 무엇인지 짚어 보도록 하자. 3)치열교정 입술이 튀어 나왔거나 치아가 삐뚤삐뚤한 신부, 치아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결혼식 날 환한 미소를 짓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런 경우 교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식을 임박하여 당장 이런 점들을 해결하려고 하면 치아를 깍아서 씌우거나 덧니를 뽑아버리는 등의 치아에 무리를 주는 치료방법들을 동원하게 된다. 대개 교정치료는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예쁜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감염예방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심한 충치가 있다거나 사랑니의 염증이다. 충치가 심하지 않아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던 충치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신경치료나 뽑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는 항생제와 마취제의 약물사용이 필요하게 된다. 사랑니의 경우도 평소 가끔씩 통증이 있더라도 별 치료 없이도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므로 뽑지 않고 방치하다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급성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와 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치과에서 뽑아야만 하므로 마취제의 사용도 필요하다. 물론 모체가 가장 안정된 시기로 알려져 있는 임신 2기에는 항생제나 마취제 등의 약물이 가능한 시기도 있지만 유산 가능성이 가장 큰 임신 1기와 태아의 성장으로 임산부의 거동이 불편한 임신 말기에는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가벼운 충치라도 치료를 해두는 것이 좋으며, 사랑니가 있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 후 미리 뽑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멜라민 파동, 주부들이 뿔났다 국내 수입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그동안 강 건너 불로 여겨오던 중국 멜라민 분유 파동 불길이 국내로까지 옮겨 붙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산 유제품이 사용된 과자나 초콜릿 등은 지금까지 615품목 4600여 톤이 수입됐다. 또 지난 2일 뉴질랜드산 분유, 이유식 첨가물인 락토페린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며 먹거리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평소 동네슈퍼에서 무심코 사먹었던 과자나 초콜릿 등을 통해 모르는 사이에 멜라민을 내 아이가 먹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부들은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물질이 발견된 과자와 광우병 쇠고기에 이어 멜라민 파동가지 겪게된 주부들은 스스로 소비패턴을 바꿔가며 나름대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멜라민 파동 이후 달라진 지역 주부들의 모습을 취재했다.분유대신 모유, 모유수유강좌 인기임산부의 날이었던 지난 10일, 안양샘여성병원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을 위해 임산부 태교교실이 한창이었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예비엄마들은 멜라민 파동여파로 출산 후 모유수유에 관심이 높았다. 서미옥(박달1동, 29세)씨는 “멜라민 파동이 있기 전 까지는 모유수유와 분유수유에 대한 생각이 반반이었다”며 “멜라민 사태를 겪으면서 출산 후 아기를 위해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씨의 경우처럼 멜라민 파동 이후 모유수유를 계획하는 주부들이 늘었고, 보건소나 지역병원에서 주최하는 모유수유 강좌에 산모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안양샘여성병원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모유수유교실을 열고 있고, 샘여성병원에서 출산하는 산모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유수유클리닉 역시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임산부들에게 모유수유의 장점과 올바른 방법 등을 알려주는 모유수유교실은 매월 한차례 무료로 진행된다. 또 모유수유 과정에 있는 산모들 가운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모유수유클리닉을 열어 도움을 주고 있다. 클리닉을 찾는 산모들이 한 달 추산 100여명에 달한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 인터넷상에 개설된 모유수유 게시판에도 주부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모유수유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나 효과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방법들이 생생하게 올라와 있다. 양인숙 간호팀장은 “모유수유를 원하는 산모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모유수유를 오랜 시간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며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지 말고 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청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모유수유의 인기에 힘입어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보건소의 출산준비동아리 모임에서도 이뤄지는 모유수유강좌에도 참가를 희망하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다. 오는 10월30일부터 시작되는 만안구보건소 출산준비동아리는 정원 30명 모집에 지원자가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군포시보건소도 탁틴맘임산부센터와 함께 임산부건강교실과 엄마젖먹이기 캠페인을 통해 모유수유강좌를 열고있다.과자 하나 살 때도 원산지 확인, 손수 만드는 과자나 간식 인기모유수유가 멜라민으로부터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떠오르는 반면, 유,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은 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정해숙(비산동, 35세) 씨는 자녀들에게 동네슈퍼나 학교 앞 문방구에서 평소처럼 과자를 사먹는 일을 금지시켰다. 대신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직접 쿠키를 구워주고 있다. 정 씨는 걱정스럽고 다급한 마음에 인근 마트에서 홈베이킹을 위한 재료들을 구입했다. 처음엔 책을 보면서 홈베이킹에 도전했지만 정식으로 배워 볼 생각에 수제쿠키강좌에 등록했다. 홈베이킹 전문점 모꼬는 15일과 16일‘유기농 수제쿠키만들기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수업 특성상 많은 인원이 수강할 수 없어 1타임당 수강인원을 6~7명으로 정했지만 수강문의가 많아 어려움이 많다. 모꼬의 강민정 대표는 “쿠키 재료를 계량하는 것부터 반죽, 모양내기, 오븐에 굽기 등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만든 쿠키는 포장해 가져갈 수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다”라며 “멜라민 사태 이후 내 자녀의 먹거리는 직접 만들고 싶어하는 주부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백화점과 뉴코아 아울렛 문화센터의 홈베이킹강좌도 인기다. 아직 겨울학기 모집 전인데 벌써부터 수강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같은 아파트에서 품앗이로 홈베이킹에 도전하는 주부들도 있다. 관악 부영아파트에 사는 조미숙 씨는 제과제빵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홈베이킹 홈스쿨을 하자는 동네 주부들의 요구에 홈베이킹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번, 오전에 자신의 집에 모여 수제쿠키와 카스테라, 식빵 만들기 등 간단한 요리법을 강의한다. 멜라민 파동 이후 아이들의 신장결석 여부를 알기 위해 복부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 주부들도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과자나 식품에 첨가된 멜라민의 양이 적어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섭취한 경우가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 직접 눈으로 이상유무를 판단해야 안심이 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최소한 먹거리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주부들의 마음은 아닐까?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5
- 여성호르몬 감소하면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콩과 과일, 유제품 섭취하고 걷기운동 도움돼 동기 모임에 참석한 김서영 주부. “최근 생리 양이 급격하게 줄더니,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시작하지 않는다”는 친구의 걱정 섞인 고백을 들었다. 친정엄마도 일찍 폐경이 왔다는 친구는 웃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면서 갱년기 증상을 보였다. 김서영 씨는 “마흔도 채 안 된 친구가 왠지 안쓰러웠다”고 전했다.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 김수정 주부. ‘생리 주기가 늘어지거나 건너뛰어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하고 있다’는 자모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질환은 미리 알고 대처하면 효과적이다. 조기폐경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봤다. 갱년기 증상 동반하는 조기폐경 일반적인 폐경은 평균 51세를 기준으로 5~10년 전후로 일어난다. 조기폐경의 증상은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며, 폐경이 나타나는 연령으로 구분된다.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것을 ‘무월경’으로 보는데, 정상적으로 월경이 이뤄지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때 ‘속발성 무월경’으로 본다. 임신, 수유 등 생리적인 원인이거나 심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운동,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속발성 무월경이 장기간 지속되면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원인과 증상에 맞는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40세 이전 폐경이 되는 경우, ‘조기폐경’으로 본다.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은 “국내 조기폐경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여성 인구의 1% 정도로 추정된다.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유전적 요인, 내분비나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 질환, 환경,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조기폐경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과 에스트로겐 수치를 파악해 진단이 내려진다. 생리불순, 안면홍조, 피로, 위축성 질염, 성교통, 빈뇨 등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 산부인과에서는 호르몬요법, 한의학에서는 신(腎)과 자궁 기능 보충해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거나 월경주기의 3배 이상이 지나도 월경이 없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단순히 생리불순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 발생빈도가 높아지므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조기폐경은 내분비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상선 및 부신질환, 당뇨병 등에 대한 검진도 하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에서는 일반적으로 호르몬 요법을 실시한다. 규칙적인 생리는 이뤄지나, 피임약처럼 무배란성으로 진행된다. 임신보다는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 예방을 주목적으로 한다. 한의학에서는 조기폐경을 ‘경폐’ 혹은 ‘실녀경폐’라 한다. 휴 한의원 위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腎)기능의 저하, 만성질환으로 인한 혈허(血虛), 순환장애로 인한 혈체(血滯) 등을 주요원인으로 본다. 한방치료는 신기능과 자궁의 기능을 보충해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한약, 침, 뜸, 좌훈 등이 치료에 쓰인다. 생리가 터져나오고 규칙적으로 유지된 후, 배란성 생리로 바뀌는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섭취 늘리고, B과 Ca, 걷기운동 골다공증 막아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여성, 바이러스 질환을 앓은 경우는 조기폐경 위험군에 속한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 카페인 음료, 술, 담배를 멀리 하고 하루 30분 이상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콩, 땅콩, 호두, 시금치 등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 C, E 등 항산화물질과 섬유소를 섭취하며, 하루 8컵 이상 물을 마시며, 식단에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콩류 체내 여성호르몬과 그 구조가 비슷하며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Isoflavon)은 콩과식물에 많은데,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해바라기씨, 양배추, 브로콜리 등도 있다. 하루 1회 이상 먹을 것이 권장된다. ?과일 제철과일 중 붕소(Boron)가 함유된 식품을 한 가지 이상 먹는다. 미네랄의 일종인 붕소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여성 호르몬을 유지시킨다. 과일 중에는 자두, 딸기, 복숭아, 사과, 무화과 등이, 채소 중에는 양배추와 아스파라거스, 샐러리에 붕소가 많다. ?우유와 유제품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탈지우유, 요구르트, 멸치, 뼈째 먹는 생선 등을 챙겨 먹는다. 체내의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떨어뜨린다고 알려진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 등은 적게 먹는다. ?운동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칼슘의 흡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체중부하운동(뼈가 중력에 대항해 사람을 지탱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중부하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등이 있다. 적절한 일광욕으로 피부에서 충분한 비타민 D가 생성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의 보조역할을 한다. 도움말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지친 얼굴, 천연 팩으로 활기 찾기 나를 대표하는 얼굴. 매일같이 화장을 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직장여성의 경우 더욱 쉽게 얼굴 피부는 지치고 약해진다. 그러나 대부분 바쁘고 귀찮아 화장을 제대로 지우는 일조차 게을리 하게 된다. 빛나고 건강한 내 얼굴을 위해 조금만 부지런해지자. 모태안 산부인과 에스테틱 신현숙 원장을 찾아 간단하고 다양한 천연 팩의 세계를 알아보았다. 팩을 하기 전·후 피부정리가 더욱 중요 신현숙 원장은 “먼저 팩을 하기 전에 클렌징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한다. 기본 클렌징과 함께 온수포를 이용하여 모공을 열어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클렌징 후 스킨토너를 이용하여 피부결을 정리하고 에센스나 세럼을 발라준 뒤 팩을 한다. 보통 팩을 하는 시간은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30~40분까지 지속되지만 보통 20여분 정도면 무난하다. 팩을 마친 후 냉수포로 확장된 모공을 조여준 후 스킨토너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에센스, 로션, 크림 순으로 발라 피부를 정리한다. 천연 팩의 장단점 일반적으로 천연 팩의 재료는 일반 식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입이 용이하고 저렴하지만 전문 관리샵에서의 특수팩 보다는 침투력이 떨어진다. 또한 각 식품에 있는 독소성분이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이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팩 제품보다는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 원장은 “독소를 중화시키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피부 트러블의 여지가 있으므로 개인적인 알러지가 있는 특수 식품을 이용한 천연 팩의 사용에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 영양공급을 위한 천연 팩 ① 달걀 노른자 팩 단백질, 레시틴, 비타민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천연유화제 역할을 하는 레시틴 성분으로 피부에 영양을 주고 윤기 있게 되는 효과가 있다. 사용법: 달걀노른자 +우유 + 밀가루를 적당한 점도가 되도록 섞어 따뜻하게 중탕을 하여 사용한다. ② 벌꿀 팩 비타민B군과 미네랄, 포도당, 과당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당류 제품은 흡수율이 빠르다. 사용법: 벌꿀 + 우유 + 밀가루를 섞어 따뜻하게 중탕을 하여 사용한다. 이때 우유 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를 사용하면 어떤 피부타입에도 부작용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달걀 노른자 팩도 마찬가지. ③ 올리브오일 팩 식물성 지방과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피부에 효과적이다. 사용법: 올리브오일을 부드러운 브러쉬로 바르고 뜨거운 수포를 얹은 후 2~3분 후 세안한다. 영양과 수분공급에 효과적이며 아주 간단한 천연 팩이다. ◈ 청결유지를 위한 천연 팩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들에게도 효과적) ① 달걀흰자 팩 지성피부에 좋으며 과잉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사용법: 달걀흰자의 거품만을 이용하여 얼굴에 부드럽게 문지른 후 바로 닦아낸다. 초간단 천연 팩이다. ② 사과 팩 수렴효과가 있으며 과잉피지조절에 좋다. 비타민C와 팩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사과의 산 성분이 피지흡수와 각질정리에 도움을 준다. 사용법: 갈은 사과 + 꿀 + 밀가루를 섞어 팩을 한 후 15~20분 후 제거하고 세안한다. ◈보습을 위한 천연 팩 ① 요구르트 팩 보습과 유연효과가 있으며 유산균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사용법: 거즈를 플레인 요구르트에 완전히 담근 후 거즈에 요구르트가 충분히 흡수되었으면 얼굴에 거즈를 올린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하고 세안한다. ◈미백을 위한 천연 팩 ① 딸기 팩 비타민C, B, B12와 당분성분 함유 사용법: 으깬딸기 + 분유(또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잘 섞은 후 얼굴위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고루 펴 바른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한 후 세안한다. ②포도 팩 주근깨와 죽은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다. 사용법: 포도즙 + 밀가루(또는 플레인 요구르트) + 레몬즙 1~2방울을 잘 섞은 후 얼굴위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고루 펴 바른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한 후 세안한다. ③연근 팩 비타민 C와 B2, 인,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미백효과에 뛰어나며 그을린 피부에 효과적이다. 사용법: 연근즙 + 밀가루를 잘 섞은 후 얼굴위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고루 펴 바른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한 후 세안한다. ◈ 소염작용과 피부진정을 위한 천연 팩 ① 감자 팩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천연 팩으로 비타민B, B2, C와 인, 단백질, 당질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감자즙 + 밀가루를 잘 섞은 후 얼굴위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고루 펴 바른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한 후 세안한다. ② 맥반석 팩 흡착작용으로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사용법: 맥반석 가루를 물에 잘 개어서 얼굴위에 거즈를 올리고 그 위에 고루 펴 바른다. 20분 후 거즈를 제거한 후 세안한다. ◈ 특수 팩 ① 콜라겐(벨벳 마스크) 잔주름에 피부탄력에 가장 효과적이며 진피 안으로 침투하게 해주어 레이저 시술 후 사용하면 좋은 특수 팩이다. ② 석고마스크 외부공기와 차단이 돼 팩 안쪽에서 열이 난다. 발라놓은 성분이 피부 안으로 침투되는데 용이하다. ③ 고무마스크 여드름 피부를 비롯한 트러블 피부에 효과적이며 아토피 등 진정을 요하는 예민한 피부에 이상적이다.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세포재생과 진정작용이 뛰어나다. 그러나 밀폐공포증이 있는 경우 주의하도록 한다. 석고마스크도 마찬가지. 도움말 모태안 에스테틱 원장 신현숙 민경선 리포터 perl-mi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집중력저하로 성장에 지장 주는 아토피·비염 한방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몸 안에 뭉친 열이 독을 만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몸 속 깊이 내재한 열독이 남아 있다가 피부로 표출되고 열독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재채기, 코 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이는 비염은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오래 되면 두통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아이가 산만해지기 쉽고 정상적인 학습 능력발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몸 전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키 크기 및 발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환들을 이기려면 몸속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도 중요하다. 20~24도의 온도와 50~60%의 습도를 유지하고 하루 2~3회 정도의 환기도 필요하다. 피부보호 및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건포마찰’도 좋다. 마른 수건으로 손발 끝에서부터 심장 쪽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또는 등 부위의 사선 방향으로 따뜻해질 때까지 매일 아침 10분씩 피부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목욕만 잘해도 가려움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목욕은 환절기에는 1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한 정도로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때는 밀지 말고 손으로 부드럽게 씻어준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비염과 아토피는 성장장애 원인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코에 이상이 생기면 미각에도 이상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코 점막이 부어 있으면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게 되므로 구강호흡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성장호르몬은 밤10시에서 새벽2시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의 경우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뇌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양방치료와는 다르게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것으로 비염을 치료해 나가며, 각종 질병이나 성장장애를 보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질환치료를 위해 체질별(간허형 심허형 비허형 폐허형 신허형) 진료를 통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의료전문기관을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달나무 한의원 원장 최대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