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일 강추위에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겨울의 한복판에 접어들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한껏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차로와 달리 보행자를 위한 길은 제설작업이 다 되지 않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얼어붙어 있는 곳이 제법 많다. 움츠러든 몸에 빙판길을 걷다보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에게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겨울, 낙상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낙상사고 예방이 최선, 사고 이후 빠른 처치 필요실제 겨울철에는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해야 할 정도로 낙상사고의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한다. 추운날씨는 낙상사고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근육, 관절, 인대 등이 수축되고, 그러다보니 균형 감각이 떨어져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잔뜩 긴장된 상태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낙상사고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은 골절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한국소비자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만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낙상사고로 발생한 손상은 ‘골절’이 44.2%(1,214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고령자는 골밀도 저하 및 근육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젊은 층에 비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상에 따른 손상부위는 ‘둔부, 다리, 발’이 34.7%(952건), ‘머리, 얼굴’이 33.2%(9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령자의 낙상사고는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 장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 고령자용 보행차나 보행보조 기구를 사용하고, 겨울철 빙판길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낙상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낙상사고 후 ‘좀 쉬면 괜찮겠지’라며 방치했다가는 해당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상태가 빠르게 악화된다. 이럴 경우 치료 또한 더 어려워지고,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낙상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사고를 당했을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난청은 훈련을 통해 극복하는 질병 일산 와우보청기 최정희 원장문의 031-936-7557난청은 원인에 따라 크게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청각세포가 손상 될 정도로 극심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난청으로 분류된다.난청 해결은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가장 즉각적이고 널리 알려진 치료는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다. 보청기를 처방 받고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청기 사용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꽤 심각한 형태의 난청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한 손님의 경우를 실제 사례로 살펴보면 이렇다. 이 환자는 평균청력이 60dB 정도이고, 중주파수 이상에서 청력손실이 심해지는 중도난청으로 특히 말소리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이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니 소리만 웅웅 거려서 무슨 말 인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라고 불평 하면서 10일정도 후에 보청기를 반납하러 왔다. 이에 저는 반납을 받아 드리지 않고 일주일마다 방문하게 하면서 과제를 내주었다.첫 일주일은 하루에 5시간이상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생활하면서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기(주로 1:1대화), 또 그다음 일주일은 7시간이상 착용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하기, 3주차에는 음악듣기, 영화보기, 야외에서 운동하기 등 단계별로 여러 환경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부탁드렸다. 처음에는 짜증스러워 했지만 점차 착용시간을 늘리나가면서 센터를 방문하는 일도 번거로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보청기 적응을 잘해나가게 되었다.보청기는 말 그대로 기계이다 보니 기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게 되는 소리는 당연히 자연스럽지 못하다. 소리는 귀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해석되어 듣게 되는 것이어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는 여러 가지 소리들이 우리의 뇌에 차곡차곡 데이터로 저장되었다가 다시 기억해내고 또 기억을 쌓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보청기의 기본원리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원활하게 다루는 청각사와 함께 보청기 소리에 적응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소아 청소년 진료 27년 일산 유용우한의원, 겨울방학 맞아 허준&대장금 체험행사 마련 일산에서 소아 어린이 진료로 잘 알려져 있는 유용우한의원에서는 1월28일 일요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방과 한약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허준 & 대장금’ 행사를 마련했다. 매번 테마를 달리해 때마다 기다렸다가 체험 행사를 찾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제7회 한방체험에서는 ‘맛있는 한약’ ‘열을 다스리는 한약’을 테마로 준비했다. 한약은 쓰다는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맛있는 한약재를 준비하여 강정으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유용우 원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몸은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이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방체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체험행사는 허준과 대장금처럼 옛날 의녀와 의원 복장을 입고 한약재를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설명을 듣는다. 간단한 퀴즈를 푼 후 체험증과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참가비는 1,000원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31-813-1311 2018-01-12
- “우리 아이 성조숙증일까? 뼈 나이는 얼마일까?”고민마세요 ~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녀가 성조숙증이 아닐까 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10년 전, 한 달에 한두 건에 불과했던 성조숙증에 대한 걱정, 불안, 뼈나이 문의는 현재 하루에 몇 건씩일 정도이다.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이 아닐까?'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천천히 노력할 생각은 못하고 급하게 주사를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왜 성숙이 갑자기 빨라졌을까, 안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를 맞긴 맞아야 하는데 언제 맞을까 언제까지 맞아야하나'를 고민한다.명백한 성조숙증 치료 대상자라면 약물의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또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단지 초경이 빨라 질까봐, 키가 작을까봐 약물을 어린 아이들 몸에 인위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신중해져야 한다.호르몬 수치는 일시적인 생활패턴의 변화, 예를 들어 초등 입학 후의 급격한 스트레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이 추가돼 운동시간은 줄어들고 학업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동반되는 체중의 급변, 너무 어린 나이에 어학연수로 인한 잦은 환경의 변화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야기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아이를 안정적인 환경에 놓이도록 해주고 규칙적인 생활로 규칙적인 호르몬의 분비를 유지하도록 관리 해준 후 약 6개월마다 성조숙증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딸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로서 말하건데, 명백히 치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물로 초경을 늦추고 아이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성조숙증이 걱정되고 뼈나이가 궁금하면 검사해보는 것은 좋고, 이후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의 건강은 쏙 빼고 키만 생각하는 것은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또, 여아는 1~3학년, 남아는 3~5학년 시기에 체중의 급증이 비만과 조기 2차 성징 발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 3회 운동은 필수로 해야 한다.올 겨울방학, 먼저 아이의 일주일 생활을 돌아보고 먹고 자고 움직일 시간도 없는데 키가 클 수 있을까 고민해보자.이수경 박사토탈성장클리닉 톨앤핏Tel.02-3478-6777 2018-01-12
- 성장기 근시 예방과 교정 실내 활동 시간이 많은 요즘 성장기 어린이들은 많은 학습량, 독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근거리 작업에 눈을 과도하게 사용한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어려서부터 눈이 나빠져 안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 번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기 힘들고, 성장기에는 근시 진행이 급속히 진행되므로 자녀가 어려서부터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부모로서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급속히 진행되는 근시를 어떻게 하면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을까? ‘연세본안과’에서 민경협 원장을 만나 성장기 근시와 ‘드림렌즈’ 사용에 대해 들어봤다.성장기의 급속한 근시 진행은 고도근시로 이어질 위험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만 잘 보이는 근시는 평소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안과질환의 하나이다.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돼 성장이 멈추면 진행도 멈추게 된다. 따라서 성장기에 근시 진행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어린 아이의 경우 갑자기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여 눈을 찡그리거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 3~4세 무렵과 취학 전에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일단 근시가 진행되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불편한 점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고도근시(-6.0D 이상)로 진행되면 다른 안과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고도근시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근시성 망막 변화로 인해 교정시력이 감소하고, 망막질환,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망막질환에 대해 잘 알아두어야 한다.드림렌즈 근시 예방 효과 뚜렷, 잠잘 때만 착용해 편리한 일상생활성장기 근시 진행을 완화 또는 억제하는 방법은 없을까? 점안제(아트로핀)를 사용하는 방법과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아트로핀이라는 약물은 연구 중에 있으며 아직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어 현실적으로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다.반면, 드림렌즈는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민경협 원장은 “근시는 가까이 보는 활동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안구가 성장하면서 유발되는데, 드림렌즈가 안구의 과성장을 억제시킴으로써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는 개발 당시에는 미용 목적이나 안경 착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장기적으로 착용하다 보니 근시 예방에 효과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드림렌즈에 대해 설명했다.드림렌즈를 사용하면 근시 진행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 중 안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다.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면 자는 동안에 각막을 편평하게 해서 근시를 교정해 아침에 렌즈를 뺀 후에도 좋은 시력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수영, 야구,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즐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으로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위생적 관리와 정기검진으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착용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부작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안과에서 처방하는 ‘드림렌즈’는 미국의 FDA와 한국의 KFDA 등 국가인증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드림렌즈의 안전성에 대해 민 원장은 “세척과 관리가 위생적으로 이루어지면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안구의 각막이 건강하게 잘 유지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시력, 각막, 렌즈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드림렌즈는 6세부터 착용할 수 있으며 대체로 빠른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착용한다. 자녀가 어린 경우 부주의로 렌즈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다. 2018-01-12
- 안산 한사랑병원, 외과전문병원 전국 유일 2회 연속 선정 서전의료재단 안산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이 보건복지부 제3기 전문병원 평가에서 외과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기, 3기 연속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한 가운데 외과 분야는 전국에서 2곳이 지정됐으며, 수도권에서는 한사랑병원이 유일하다.3기 외과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안산 한사랑병원은 2020년 12월 말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병원’, ‘전문’ 등 의료법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용어도 사용할 수 있다.한편 안산 한사랑병원은 지난 1일부터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직접 간호하며 모든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2018-01-10
- 겨울철 피부질환, 완치가 아닌 완화! 올 겨울은 지나치게 건조하다. 건조주의보를 지나 건조경보 게다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고 기온차이도 심하다. 이 모든 외부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피부. 변덕스럽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된 피부는 그야말로 수난시대다.안산 엔비 클리닉 기문상 원장은 “겨울에는 면역성이 떨어져 건조증·건선·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크게 늘기 쉽다”며 “완치를 기대하지 말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식생활과 생활용품을 섬세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건조한 피부, 어떻게 촉촉하게 할까? 우리 피부는 60~70%의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식생활은 물론 실내 공기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겨울이면 피부건조증이 쉽게 오고 가려움이나 만성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때를 밀거나 각질을 함부로 제거하는 것은 자칫 피부에 자극을 주어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나 청소년의 아토피질환도 건조하면 더욱 기승을 부리므로 갈라지고 피가 나는 증상이 생기면 즉시 피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건선,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할까? 건선은 두피나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가려움증도 동반되는 만성 피부면역질환이다. 기 원장은 “개인마다 갖고 있는 피부성향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과거력, 가족력 등을 고려한 상담치료가 중요하다”며 “맞춤 치료를 통해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연고 등 대증적인 증상완화치료밖에 없다”면서 과도한 스테로이드 약물의 남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지루성 피부염 완치될까?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은 물론 두피에 생기기 쉽다, 특히 두피가 약해지면 탈모로 이어지고 심한 스트레스를 이중으로 받게 된다. 기 원장은 피부질환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우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대부분 피부질환은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빨리 낫겠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가 되어 악순환의 매개체로 작용한다. 피부는 자극에 노출되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는 저항력이 떨어져 이겨내지 못해 피부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이다.”겨울철 세정제품이나 화장품은 달라야 할까? 기 원장은 약산성이면서 천연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겨울에는 건조한 피부가 많으므로 세정보다는 보습이나 피부보호 기능이 강화된 세정제품이나 화장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포도 씨나 사과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계면활성제나 방부제를 이용한 제품 그리고 순면으로 된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태어난 피부장벽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피부 관리의 기본이다!”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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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훈장? 산후조리 산후풍 증상과 한방 치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삼칠일이라고 해서 출산 후 3주 동안은 산모가 반드시 몸을 안정시키고 심신의 회복을 돕도록 해 왔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것으로, 이때 관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간혹 수년 혹은 평생을 관절통, 손발 시림, 무기력 등의 산후풍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산후풍에 대해 대구 수성구 신세계한의원 전연이 원장(한의학 박사, 한방내과전문의)의 도움말로 임신 전후 찾아 올 수 있는 여성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어떤 것이 있으며, 또 예방법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산후풍의 원인산모는 임신과 출산, 수유 등을 거치면서 오장육부의 기혈이 부족해지고 근골이 허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출산 직후에는 골반을 구성하는 관절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부분이 나사가 풀린 듯 느슨해집니다. 이러한 낯선 신체 변화와 출산으로 인한 기력 손상, 출혈, 정신적 긴장과 이어지는 수유 등으로 지친 산모가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기까지는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산욕기라고 합니다. 이 산욕기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평생 산후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산후풍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출산으로 인해 기가 허해진 상태에서 찬바람이 몸으로 들어가면 아랫배 쪽으로 냉기가 이동하고, 이것이 병적인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고, 또 다른 원인으로는 출산후 관절의 과도한 사용입니다. 출산 후에는 관절 내 활액낭의 활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약간만 무리해도 손목 저림 등이 유발되는데, 이는 출산후 혈(血)이 많이 손상되거나 영양 부족,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에 더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고령 출산, 난산, 제왕절개, 임신 중 입덧이 심했던 산모, 유산 경험이 많은 산모 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산후풍의 증상산후풍의 증세는 크게 3가지 범주로 나뉘게 됩니다.첫째, 산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동통증상입니다. 온 몸 마디마디가 아플 수 있고, 특히 엘보우 같은 손목통증, 치골부위, 꼬리뼈. 허리, 무릎, 발목 등이 통증이 가장 호발하는 부위입니다. 둘째, 전신증상입니다. 출산직후 다소의 무기력은 나타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 같은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으슬으슬 추운 오한과 전신 혹은 수족의 시림, 국소 혹은 전신의 부종, 면역력 저하로 인한 몸살과 감기 등은 산후풍의 증상이므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신경 정신증상입니다. 출산 후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이 잦아지고 때때로 우울증 등의 증상이 들고 피곤하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 불면증 증상 등입니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기력 손실과 심장과 간의 혈분 손상 및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되는 증상으로 근래는 산후풍의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산후풍의 예방과 치료출산 후 산모는 자신의 건강도 돌봐야하지만, 육아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잦아 산후풍에 잘 걸리게 되고 산후풍이 발생하면 육아가 더욱 힘들어지므로, 자신과 아이, 가정을 위해서라도 산후풍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첫째, 찬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산모는 산욕기 동안 찬바람을 직접 몸에 쐬거나 찬물을 마시는 것은 절대 삼가고, 음식 또한 너무 차거나 자극적인 것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대구 수성구 신세계한의원 전연이 원장은 “산모가 잘 먹지 못해 영양 부족이 염려 될 경우 산후한약 보약 등을 체질에 맞게 처방하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둘째, 무리한 관절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출산 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자극이 출산 후 약해진 관절에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산후 2~3주간은 절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수건이나 걸레를 비틀어 짠다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등은 특히 삼가야 합니다. 셋째, 고른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대 영양소가 고르게 든 음식을 섭취하되,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 철분 등이 많이 든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부족할 경우 산호조리한약 처방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넷째, 정신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산모는 임신 초기부터 시작하여 출산 및 출산후까지 자신의 신체 변화뿐 아니라 태아를 위해 많은 긴장과 걱정을 합니다. 이로 인해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면,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가족들의 도움과 격려,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등이 산후풍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산후풍은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산후풍의 치료를 위해 관절의 한습을 흩어주고 동통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침과 뜸, 오장육부의 기혈을 보충하고 근골을 보강하며 정신적 안정을 돕는 한약 처방을 하는 등 환자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가 가능합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08
- 방학의 운동부족증이 자녀의 비만,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올해는 겨울이 제법 겨울다운 추위를 보여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활동 시간도 줄어서 이번 겨울에는 운동부족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아이들의 운동부족증은 과체중,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소아비만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큼 관심이 높은 성조숙증과도 연관이 있다. 겨울철 추위가 날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사춘기 증세가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라고 말하고 만 10세 이상에서 나타나면 조기성숙이라고 말하지만 아무튼 사춘기 증세가 조기에 나타나는 것은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시간을 단축시켜서 큰 키로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어 성장기 환경요인에서 볼 때 적절한 활동량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요즘 아이들에게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이유 중에 비만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렇게 겨울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고 운동부족증으로 인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쉽게 체중이 증가한다.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방학 중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학원에 묶여 있어서 오히려 학업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그래서 최근에는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학교를 다니는 학기 중보다 오히려 방학 동안에 키 성장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추운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어 신체활동량이 더욱 줄어들 수 있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이 방학 중에도 신체활동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생활화하는 것이 비만과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방학동안 작은 키를 쑥 키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방학동안 맞춤운동의 생활화는 신체기능을 개선하여 과체중, 비만, 성조숙증,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녀를 건강하게 만들고 키가 잘 자라게 하는 비결이 될 것이다.김양수박사키네스 대표원장문의 02-558-2758 2018-01-04
- 일산 허유재 병원 산부인과,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 일산 허유재병원(병원장 홍승옥)은 보건복지부 지정 최근 지정한 제3기 산부인과 전문병원(2018~2020년)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고양파주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산부인과 전문병원(2015~2017년)으로 지정되어 된 바 있어 2회 연속이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년 도입되었다. 지정된 의료기관만이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 할 수 있어 환자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쉽게 찾아보고 빠르게 치료받도록 돕는다.3기 전문병원은 109개 병원이 지정됐으며, 이 중 산부인과 병원은 허유재병원을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3기에는 2기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2개 기관이 감소하였는데,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 지정기준이 강화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홍승옥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산모와 아기, 그리고 병원은 찾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