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병의 근원 잘못 된 걸음걸이 건강한 삶이란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잘 지켜진 삶이라 할 수 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내시경 검사 등 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모든 검사들은 사실 몸의 기능이 정상범위 내에서 활동 중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다. 이런 병리학적 검사뿐만 아니라 몸의 골격계의 균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도 있다. 몸의 균형을 알아보는 가장 보편적인 검사 중 하나가 바로 보행분석검사다.보행분석검사란 걸음을 걸을 때 발바닥이 닿는 면의 순서, 발바닥의 압력 등을 분석해 몸의 균형을 분석하는 검사다. 보행분석검사를 진행하는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로 턱관절부터 척추, 다리, 팔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발바닥이 닿는 순서, 보행시 어느 부분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지를 알아보는 보행분석검사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보행분석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걸을 때 발바닥 아치가 안쪽으로 무너지는 무지외반증, 청소년기 무릎 앞쪽 부위가 붓고 아픈 ‘오스굿씨 병’도 보행분석검사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으로 인해 흐트러진 걸음걸이도 보행분석검사에서 나타난다.그렇다면 걸음걸이의 변형은 질환의 원인일까? 결과일까?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원인이면서 결과인 관계”라고 말한다. 처음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발걸음은 통증을 완화하는 쪽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바뀐 발걸음이 또 균형을 잃게 만들어 질환을 복합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는 양쪽 발이 받는 압력의 차이가 크다. 이로 인해 골반뼈의 높이가 달라지고 허리는 휘고 어깨 높이는 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골반뼈와 반대로 기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치료는 단순히 허리만 펴 준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바른 걸음걸이를 만들어 몸의 뼈대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바른 걸음걸이는 먼저 뒷목을 세우시고 어깨를 펴고 무릎과 무릎이 스치듯 교차하며 걷는 것이다. 이 때 발이 바닥에 닿는 순서는 뒤꿈치에서 발 중앙 부위, 그리고 앞 발쪽, 엄지발가락 순으로 보행이 진행되며 순서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이뤄져야 한다.하지만 한 번 몸에 익혀지면 쉽사리 고쳐지기 쉽지 않은 걸음걸이. 한 원장은 “자신의 걸음걸이가 건강을 지키는 걸음걸이인지 혹시 건강을 해치는 걸음걸이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 오히려 잘못된 걸음걸이로 오랫동안 걸을 경우 무릎관절이나 허리 무리를 주어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건강한 걸음걸이를 찾으려는 노력 중 하나는 나쁜 걷기 습관을 없애는 것이다. 걸을 때 앞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이나 고개를 숙이고 헨드폰을 보며 걷는 습관은 고쳐야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착용시간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발 뒤꿈치 충격을 완화해 줄 수 있도록 밑창이 두꺼운 신발이나 걷기 전용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보행분석 후 보조기라 보행치료용 신발을 처방받아 신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8-01-17
- “면역과 균형 잡아 스스로 완치하라!” 요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피부는 곧 자존심’이 되었다.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질환이 심해지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다른 계절에 비해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피부질환이 생기면 정작 본인이 먼저 힘들지만, 남들 시선을 의식해 당장 가라앉게 할 방법을 찾게 된다.한의원 네트워크인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은 “임시방편으로 연고나 항생제에 의지하면 오리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 완치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건강하고 생생한 피부를 위한 한의사의 조언을 들어왔다.혈액 내 독소들 피부에 누적피부가 건강하지 않을 때, 대부분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게 된다. 따라서 치료방법도 스테로이드 약을 바르거나 재생성분의 화장품을 찾게 된다. 성 원장은 에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제시한다. 피부 문제는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그리고 환경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피부는 우선 먹는 것과 밀접한데, 특히 술이나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혈액 내 독소들이 누적되어 해롭다.”그 다음은 스트레스와 충분한 수면을 들었다. 잠 잘 때 피부재생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 피부세포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피부재생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다.내부 장기 부조화 바로 잡아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24시간에서 6주 이내에 소멸 되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게 된다. 서양의학에서 만성두드러기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음식, 약물, 물리적 요인, 심리적 요인, 가족력, 환경적 요인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는 은진, 담마, 풍단 등으로 불리며, 원인은 풍열, 습열, 혈열, 혈허생풍, 기혈양허 등으로 나눈다. 성 원장은 한의학에서 두드러기 치료방법은 매우 다양해 체질에 따라 달리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두드러기는 체질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이 인체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것이므로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 치료 그리고 약침 치료를 통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역 균형을 잡아 스스로 치유학생들의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이 길어지고, 시험을 볼 때 손발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볼 때 다한증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잉되면서 말초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여긴다.성 원장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회복시켜 몸이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직 피부 치료를 위한 연구최근 한방화장품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약재 중 피부를 위한 약재는 홍삼과 율무를 포함해 셀 수 없이 많다.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나 치료방법이 다양해 근본치료가 가능하고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성 원장은 “극심한 피부악화를 호소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보통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를 이용해 피부 속으로 잠시 눌러놓는 경우가 많아 재발되기 쉽다”며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야 재발이 없고 호전 된다”고 강조했다.오랜 시간 한의사로 안산시민을 만나 온 성 원장은 “이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생기한의원 네트워크의 치료 노하우를 안산지역 주민들과 맘껏 나눌 수 있음에 기쁘다”고 전했다. 2018-01-17
- 뇌기능 이상에서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통증 원인 찾는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성’ 질환은 이제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많은 이들이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에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지만 호전되기는커녕 육체적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더해질 뿐이다.이런 이들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이 ‘신체증상 장애의 아형별 기전과 관련 뇌 생물학적 인자 연구(이유 없는 통증과 관련된 뇌기능 이상 연구)’를 시작한다. 이유 없는 통증 치료방법 개발에기초 근거 자료 마련 가능박혜연 교수는 “본 연구는 이유 없는 통증과 관련된 임상양상과 신경인지, 신경생리, 신경화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뇌 영상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뇌의 구조적 변화 및 기능적 연결성 이상을 탐색하는 연구”라며 이번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은 매우 흔한데 반해 사회적 의료부담이 크고 개인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되나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가 거의 없었다”며 연구를 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박 교수는 “다양한 신체증상 장애의 발병기전을 밝히고 경과 및 치료 반응과 관련된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신체증상 장애의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고 나아가 효과적인 치료방법의 개발에 기초 근거 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두 가지 이상의 신체증상을 가지고 있는성인들 대상으로 연구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신체증상에는 어떠한 증상이 있는 것일까? 위와 장에는 내과적 문제가 없으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신경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하여 신경성 위염,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심인성 어지러움과 두통이 이에 해당한다.또한 신체적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호흡곤란과 가슴 두근거림이 포함되며 관절 및 인대, 근육 등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주관적인 관절 통증, 근육 통증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저림과 마비증상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박 교수는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소화불량으로 소화기내과를 찾았으나 신경성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소견을 듣고 정신건강의학과로 넘어오는 내원객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신체증상을 두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하며,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 5판(DSM-5)에 근거하여 신체증상 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뇌 생리학 및 영상학적 검사 결과에 대한전문적인 정보 제공받게 돼임상연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면담 과 설문지를 통한 서면 검사 후 기억력 검사인 신경인지 기능검사가 이루어진다.면역 및 호르몬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 뇌파검사 및 심전도 검사, 뇌 영상검사(MRI)도 실시한다. 모든 검사는 약 3~4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되며 6개월의 간격을 두고 2회 진행된다. 박 교수는 “이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신체증상 장애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신체증상 및 심리학적 평가, 뇌 생리학적, 영상학적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문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 010-4731-7441 2018-01-15
- 연일 강추위에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겨울의 한복판에 접어들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한껏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차로와 달리 보행자를 위한 길은 제설작업이 다 되지 않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얼어붙어 있는 곳이 제법 많다. 움츠러든 몸에 빙판길을 걷다보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에게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겨울, 낙상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낙상사고 예방이 최선, 사고 이후 빠른 처치 필요실제 겨울철에는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해야 할 정도로 낙상사고의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한다. 추운날씨는 낙상사고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근육, 관절, 인대 등이 수축되고, 그러다보니 균형 감각이 떨어져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잔뜩 긴장된 상태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낙상사고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은 골절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한국소비자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만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낙상사고로 발생한 손상은 ‘골절’이 44.2%(1,214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고령자는 골밀도 저하 및 근육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젊은 층에 비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상에 따른 손상부위는 ‘둔부, 다리, 발’이 34.7%(952건), ‘머리, 얼굴’이 33.2%(9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령자의 낙상사고는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 장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 고령자용 보행차나 보행보조 기구를 사용하고, 겨울철 빙판길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낙상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낙상사고 후 ‘좀 쉬면 괜찮겠지’라며 방치했다가는 해당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상태가 빠르게 악화된다. 이럴 경우 치료 또한 더 어려워지고,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낙상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사고를 당했을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난청은 훈련을 통해 극복하는 질병 일산 와우보청기 최정희 원장문의 031-936-7557난청은 원인에 따라 크게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청각세포가 손상 될 정도로 극심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난청으로 분류된다.난청 해결은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가장 즉각적이고 널리 알려진 치료는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다. 보청기를 처방 받고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청기 사용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꽤 심각한 형태의 난청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한 손님의 경우를 실제 사례로 살펴보면 이렇다. 이 환자는 평균청력이 60dB 정도이고, 중주파수 이상에서 청력손실이 심해지는 중도난청으로 특히 말소리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이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니 소리만 웅웅 거려서 무슨 말 인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라고 불평 하면서 10일정도 후에 보청기를 반납하러 왔다. 이에 저는 반납을 받아 드리지 않고 일주일마다 방문하게 하면서 과제를 내주었다.첫 일주일은 하루에 5시간이상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생활하면서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기(주로 1:1대화), 또 그다음 일주일은 7시간이상 착용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하기, 3주차에는 음악듣기, 영화보기, 야외에서 운동하기 등 단계별로 여러 환경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부탁드렸다. 처음에는 짜증스러워 했지만 점차 착용시간을 늘리나가면서 센터를 방문하는 일도 번거로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보청기 적응을 잘해나가게 되었다.보청기는 말 그대로 기계이다 보니 기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게 되는 소리는 당연히 자연스럽지 못하다. 소리는 귀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해석되어 듣게 되는 것이어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는 여러 가지 소리들이 우리의 뇌에 차곡차곡 데이터로 저장되었다가 다시 기억해내고 또 기억을 쌓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보청기의 기본원리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원활하게 다루는 청각사와 함께 보청기 소리에 적응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소아 청소년 진료 27년 일산 유용우한의원, 겨울방학 맞아 허준&대장금 체험행사 마련 일산에서 소아 어린이 진료로 잘 알려져 있는 유용우한의원에서는 1월28일 일요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방과 한약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허준 & 대장금’ 행사를 마련했다. 매번 테마를 달리해 때마다 기다렸다가 체험 행사를 찾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제7회 한방체험에서는 ‘맛있는 한약’ ‘열을 다스리는 한약’을 테마로 준비했다. 한약은 쓰다는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맛있는 한약재를 준비하여 강정으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유용우 원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몸은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이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방체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체험행사는 허준과 대장금처럼 옛날 의녀와 의원 복장을 입고 한약재를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설명을 듣는다. 간단한 퀴즈를 푼 후 체험증과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참가비는 1,000원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31-813-1311 2018-01-12
- “우리 아이 성조숙증일까? 뼈 나이는 얼마일까?”고민마세요 ~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녀가 성조숙증이 아닐까 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10년 전, 한 달에 한두 건에 불과했던 성조숙증에 대한 걱정, 불안, 뼈나이 문의는 현재 하루에 몇 건씩일 정도이다.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이 아닐까?'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천천히 노력할 생각은 못하고 급하게 주사를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왜 성숙이 갑자기 빨라졌을까, 안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를 맞긴 맞아야 하는데 언제 맞을까 언제까지 맞아야하나'를 고민한다.명백한 성조숙증 치료 대상자라면 약물의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또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단지 초경이 빨라 질까봐, 키가 작을까봐 약물을 어린 아이들 몸에 인위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신중해져야 한다.호르몬 수치는 일시적인 생활패턴의 변화, 예를 들어 초등 입학 후의 급격한 스트레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이 추가돼 운동시간은 줄어들고 학업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동반되는 체중의 급변, 너무 어린 나이에 어학연수로 인한 잦은 환경의 변화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야기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아이를 안정적인 환경에 놓이도록 해주고 규칙적인 생활로 규칙적인 호르몬의 분비를 유지하도록 관리 해준 후 약 6개월마다 성조숙증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딸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로서 말하건데, 명백히 치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물로 초경을 늦추고 아이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성조숙증이 걱정되고 뼈나이가 궁금하면 검사해보는 것은 좋고, 이후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의 건강은 쏙 빼고 키만 생각하는 것은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또, 여아는 1~3학년, 남아는 3~5학년 시기에 체중의 급증이 비만과 조기 2차 성징 발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 3회 운동은 필수로 해야 한다.올 겨울방학, 먼저 아이의 일주일 생활을 돌아보고 먹고 자고 움직일 시간도 없는데 키가 클 수 있을까 고민해보자.이수경 박사토탈성장클리닉 톨앤핏Tel.02-3478-6777 2018-01-12
- 성장기 근시 예방과 교정 실내 활동 시간이 많은 요즘 성장기 어린이들은 많은 학습량, 독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근거리 작업에 눈을 과도하게 사용한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어려서부터 눈이 나빠져 안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 번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기 힘들고, 성장기에는 근시 진행이 급속히 진행되므로 자녀가 어려서부터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부모로서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급속히 진행되는 근시를 어떻게 하면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을까? ‘연세본안과’에서 민경협 원장을 만나 성장기 근시와 ‘드림렌즈’ 사용에 대해 들어봤다.성장기의 급속한 근시 진행은 고도근시로 이어질 위험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만 잘 보이는 근시는 평소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안과질환의 하나이다.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돼 성장이 멈추면 진행도 멈추게 된다. 따라서 성장기에 근시 진행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어린 아이의 경우 갑자기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여 눈을 찡그리거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 3~4세 무렵과 취학 전에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일단 근시가 진행되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불편한 점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고도근시(-6.0D 이상)로 진행되면 다른 안과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고도근시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근시성 망막 변화로 인해 교정시력이 감소하고, 망막질환,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망막질환에 대해 잘 알아두어야 한다.드림렌즈 근시 예방 효과 뚜렷, 잠잘 때만 착용해 편리한 일상생활성장기 근시 진행을 완화 또는 억제하는 방법은 없을까? 점안제(아트로핀)를 사용하는 방법과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아트로핀이라는 약물은 연구 중에 있으며 아직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어 현실적으로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다.반면, 드림렌즈는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민경협 원장은 “근시는 가까이 보는 활동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안구가 성장하면서 유발되는데, 드림렌즈가 안구의 과성장을 억제시킴으로써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는 개발 당시에는 미용 목적이나 안경 착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장기적으로 착용하다 보니 근시 예방에 효과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드림렌즈에 대해 설명했다.드림렌즈를 사용하면 근시 진행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 중 안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다.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면 자는 동안에 각막을 편평하게 해서 근시를 교정해 아침에 렌즈를 뺀 후에도 좋은 시력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수영, 야구,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즐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으로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위생적 관리와 정기검진으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착용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부작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안과에서 처방하는 ‘드림렌즈’는 미국의 FDA와 한국의 KFDA 등 국가인증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드림렌즈의 안전성에 대해 민 원장은 “세척과 관리가 위생적으로 이루어지면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안구의 각막이 건강하게 잘 유지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시력, 각막, 렌즈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드림렌즈는 6세부터 착용할 수 있으며 대체로 빠른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착용한다. 자녀가 어린 경우 부주의로 렌즈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다. 2018-01-12
- 안산 한사랑병원, 외과전문병원 전국 유일 2회 연속 선정 서전의료재단 안산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이 보건복지부 제3기 전문병원 평가에서 외과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기, 3기 연속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한 가운데 외과 분야는 전국에서 2곳이 지정됐으며, 수도권에서는 한사랑병원이 유일하다.3기 외과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안산 한사랑병원은 2020년 12월 말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병원’, ‘전문’ 등 의료법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용어도 사용할 수 있다.한편 안산 한사랑병원은 지난 1일부터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직접 간호하며 모든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2018-01-10
- 겨울철 피부질환, 완치가 아닌 완화! 올 겨울은 지나치게 건조하다. 건조주의보를 지나 건조경보 게다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고 기온차이도 심하다. 이 모든 외부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피부. 변덕스럽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된 피부는 그야말로 수난시대다.안산 엔비 클리닉 기문상 원장은 “겨울에는 면역성이 떨어져 건조증·건선·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크게 늘기 쉽다”며 “완치를 기대하지 말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식생활과 생활용품을 섬세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건조한 피부, 어떻게 촉촉하게 할까? 우리 피부는 60~70%의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식생활은 물론 실내 공기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겨울이면 피부건조증이 쉽게 오고 가려움이나 만성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때를 밀거나 각질을 함부로 제거하는 것은 자칫 피부에 자극을 주어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나 청소년의 아토피질환도 건조하면 더욱 기승을 부리므로 갈라지고 피가 나는 증상이 생기면 즉시 피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건선,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할까? 건선은 두피나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가려움증도 동반되는 만성 피부면역질환이다. 기 원장은 “개인마다 갖고 있는 피부성향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과거력, 가족력 등을 고려한 상담치료가 중요하다”며 “맞춤 치료를 통해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연고 등 대증적인 증상완화치료밖에 없다”면서 과도한 스테로이드 약물의 남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지루성 피부염 완치될까?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은 물론 두피에 생기기 쉽다, 특히 두피가 약해지면 탈모로 이어지고 심한 스트레스를 이중으로 받게 된다. 기 원장은 피부질환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우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대부분 피부질환은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빨리 낫겠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가 되어 악순환의 매개체로 작용한다. 피부는 자극에 노출되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는 저항력이 떨어져 이겨내지 못해 피부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이다.”겨울철 세정제품이나 화장품은 달라야 할까? 기 원장은 약산성이면서 천연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겨울에는 건조한 피부가 많으므로 세정보다는 보습이나 피부보호 기능이 강화된 세정제품이나 화장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포도 씨나 사과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계면활성제나 방부제를 이용한 제품 그리고 순면으로 된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태어난 피부장벽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피부 관리의 기본이다!”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