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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척추측만증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 늘 학교와 학원 시간에 쫓기던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어느 날 문득 앞서 걷는 아들의 어깨가 한 쪽으로 쏠려있다면, 운동화의 닳은 축이 다르고, 가방을 늘 한쪽으로만 매고 다닌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질환이 척추측만증이다.지난 3월 노원역 9번 출구 동익빌딩 6층에 개원한 척척명의원. 미국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명노건 원장을 만나 성장기 척추측만증의 진단과 치료, 홈 케어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척추의 기능 중심, 의학적 검증과 촉진 X-ray 로 확진!척추측만증을 진단할 때는 먼저 환자의 자세 등을 통해 정형외과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어떤 종류의 측만증인 파악하기 위해 촉진을 실시한다. 이어 환자의 척추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다른 문제점은 없는 지 확인하기 위한 X-ray 검사도 실시한다.명 원장은 "최근 X-ray검사의 방사선 노출을 걱정하는데, 진단과정에서 노출이 많지 않고 오히려 척추측만의 다른 원인을 찾거나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측만 정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검사“라고 설명한다. 이런 검사를 통해 환자별로 척추측만증의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검사과정에서 성장판검사도 병행하는데 학생의 성장기간과 동시에 척추측만의 집중관리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척추측만, 치료가 아닌 관리개념! 성장기 놓치면 통증으로 나타나!그렇다면 척추측만증의 적절한 치료 시기는 언제일까? 명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치료보다 관리개념이 강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평생 관리해야 한다. 척추측만 진단과 집중 관리해야 할 시기 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기이다. 이 때 집중관리하지 않으면 관절 운동성에 변형이 오면서 성인기에 ‘통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의 경우 집중관리 이후 상태에 따라 월1회 또는 3개월에 1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척추측만의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성장과정에서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휘어진 척추가 더 휘어지고, 눌려진 한 쪽 척추 뼈가 성장하지 못하면서 보상작용으로 반대쪽이 더 많이 성장하면서 척추곡선이 더욱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척추측만증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40대 이후 디스크, 퇴행성관절염으로 심각해지면서 보조기 착용, 수술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기능을 살려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 치료에 효과적, 카이로프랙틱 (척추 도수치료) 제대로 알기!척추측만증은 크게 가역적인 측만증과 비가역적인 측만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역적인 측만증은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예를 들면 디스크 환자의 엉덩이가 한쪽으로 틀어지면 디스크 질환에 대한 원인을 치료하면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경우이다. 반면 대부분 척추측만증은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자세, 생활습관, 선천적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특발성이 많다.척추측만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도수치료는 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로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티스(praxis)의 합성어이다. 척척명의원에서는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이다. 비가역적인 측만증도 도수치료를 통해 기능이 제한된 관절, 틀어진 골반, 근육이 뭉친 허리 또는 등의 관절 기능을 살려주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 때문이다.실제 미국 카이로프랙틱 전문의자격증 보유자인 명 원장은 “미국에서는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자격증이 있어 훨씬 전문화되어 있는 반면 아직 국내는 민간자격증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병원에서는 원장인 내가 직접 진단- 치료계획- 카이로프랙틱 (도수 교정치료)- 치료검증 등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Tip> 성장기 척추측만증 관리를 위한 HomeCare!▶ 자세관리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않는다.-앉을 때는 의자 안쪽에 붙어 앉고 허리부분에 쿠션 등 받침대를 이용 허리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책 읽은 때는 책 받침대를 이용, 목과 머리가 덜 숙여지도록 한다.-핸드폰 사용 시 가능한 머리를 숙이지 않도록 한다.▶ 운동관리 : 식사 후에는 30분 정도 산책(평지 걷기)을 한다.▶ 영양관리 : 칼슘과 비타민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한다.▶ 식이관리 : 너무 기름지고, 너무 짜고, 너무 단 음식을 줄인다. 가능한 야식 금지 2017-12-29
- 독감,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 합병증 유발할 수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 독감)는 대부분의 경우 며칠 동안 앓고 회복되기도 하지만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들에게는 폐렴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한강수병원 박세경 내과 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라고 설명했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만 존재하지만 A형의 경우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에 따라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다. 사람 인플루엔자 A(H1N1)는 1918년 조류로부터 사람과 돼지에게 전파되어 대유행했다. 1957년 사람 인플루엔자 A(H1N1)가 사라진 후 사람 인플루엔자 A(H2N2)가 출현하였으나 1977년 사람 인플루엔자 A(H1N1)가 다시 출현하였다. 1968년에 출현한 사람 인플루엔자 A(H3N2)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함께 주요 원인 바이러스이다. 고열, 마른기침, 근육통 있으면 독감 의심해봐야박세경 과장은 “계절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고열(38~40도),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지만 영유아,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합병증 발생 또는 기저질환의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력은 증상시작 1일전부터 4일~5일간 가장 높지만 소아나 면역이 약한 사람은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증상 발생 후 최소 5일간 등교, 등원, 출근 등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외출 후 돌아온 다음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눈, 코, 입 등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 콧물, 발열 등의 환자들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중증의 독감 진단을 받게 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필요하다.박 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은 10~12월에 권장하고 만 9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년에 1회, 생후 6개월 이상 ~ 만 8세 소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17-12-28
- 추운 겨울, 보청기 관리는 어떻게? “손이 시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꽁” 겨울의 추위를 잘 표현한 이 노래만큼이나 겨울은 춥습니다. 추운 겨울엔 몸이 움츠러들기 쉽고, 건강관리도 어려워집니다. 추운 겨울은 사람 뿐 아니라 보청기에게도 힘든 계절입니다. 어떻게 하면 추운 겨울철에 보청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너무 차갑지 않게...차가운 기온에 보청기나 보청기 배터리가 노출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날씨가 너무나 추울 때는 모자를 쓰거나 보온용 귀마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보청기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때로 보청기용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차가운 곳에서는 보청기용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내에 보관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습도 관리도 중요습기에 약한 특성을 가진 보청기의 경우 습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저온 건조한 것이 특징이어서 겨울에는 습기 관리가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한 채 내리는 눈을 맞으시면 보청기가 힘들어 합니다. 눈사람 만들기나 눈싸음 같은 야외 활동, 또는 스키와 같은 활동을 할 때 보청기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활동들이 끝난 후에는 보청기를 잘 청소한 후 건조기에 넣어 충분히 건조시켜 주셔야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청소와 건조는 기본!!지난 컬럼에서 청능사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기본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보청기 관리에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그 기본은 청소와 건조입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 또는 저녁에 보청기를 빼신 후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잘 청소해 주세요. 소리가 나오는 리시버 음구 주변과 소리가 들어가는 곳인 마이크의 음구 주변을 솔로 잘 털어서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보청기 전체를 부드러운 천으로 잘 닦아주세요. 그리고 주무실 때는 꼭 습기제거제통에 보청기를 보관하시되 습기제거제 안에 있는 알갱이의 제습능력을 점검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좀 더 잘 하자면 전기를 이용해서 제습하는 전기습기제거기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보청기와 보청기용 배터리의 효율이 낮아질 수 있는 추운 날씨에는 보온용 귀마개나 모자 등으로 귀와 보청기를 보호하고, 눈과 관련된 활동을 하실 때는 보청기에도 신경을 써 주시고, 매일 보청기를 청소와 건조도 잘 해 주세요. 보청기로 보다 나은 소리를 오래도록 들으시는데 힘이 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12-27
- 눈 건강의 빨간불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만 자주 넣으면 된다?’ 사람들의 오해가 깊은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후두염, 비염처럼 염증 질환인데도 안구건조염이 아닌 ‘안구건조증’이란 이름이 붙은 탓에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따갑고 시리며 눈꺼풀이 떨리면서 가장자리가 잘 붓고 충혈이 잘 된다. 심할 경우 두통 증상까지 보인다. 학생, 직장인들의 컴퓨터 작업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데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환경 요인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다.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면서 이 분야 연구와 임상이 계속되고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나오고 있다.안구건조증 환자의 상당수는 눈꺼풀 염증 때문이다. 우리의 눈 표면은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 세 겹의 층으로 둘러 쌓여있는데 각 층마다 역할이 다르다. 가장 바깥쪽의 지방층에서는 유분이 나와 기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수분층에서는 눈물을 컨트롤하며 염증 유발 문질을 막아주고 점액층에서는 점액 세포에서 나오는 진액이 눈물막을 고정시키는 본드 역할을 한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보통 사람들은 10초마다 1번씩 눈을 깜빡거리는데 이때 마다 눈꺼풀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빡거림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름 배출 양이 줄어 점도가 높아지면서 마치 버터처럼 굳은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정상적으로 샘솟던 기름이 잘나오지 않게 되면서 눈물보호막이 사라지게 되고 눈물 증발이 많아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통 안구건조증 환자의 70~80%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라고 잠실새내역 부근 리센츠상가에 위치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설명한다.지방층 부족이 원인인 경우 인공누액만 넣어서는 증세가 호전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눈꺼풀 주변의 굳어있는 기름을 녹이는 온열찜질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이 활용됐다. 보통 눈 주변의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통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치료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원리를 활용해 효과를 높인 광선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선치료는 미국 토이박사가 2016년 논문을 발표한 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법으로 M22 IPL 광선 기기를 활용한다.“빛의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되는 깊이가 다릅니다. 안구건조증 광선치료는 590nm(나노미터)의 빛을 눈 주위 피부에 조사(照射)하면 60도 정도의 열감을 화상 없이 피부 깊숙이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혈관을 타고 눈 주변으로 열이 전달돼 눈꺼풀 주변에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서서히 녹습니다. 버터처럼 뭉친 기름이 녹으면서 지방층에서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며 내부 염증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 온열찜질 치료 보다는 눈꺼풀 주변 기름이 빨리 녹아 환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임 원장은 말한다.피부과에서는 시술 종류에 따라 파장을 500~1200nm까지 조절해 사용하지만 안과에서는 안전하게 590nm 정도의 파장을 사용한다. 광선치료는 예민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완전히 가린 채 눈 아래 뺨 부위에 광선을 쏘인다. 치료 시간은 5분 내외로 보통 3주 간격으로 4회 정도를 권장한다.광선이 색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미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광선치료 후 일주일 동안은 조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성모맑은눈안과의 임 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만성 질환으로 여기며 인공눈물만 넣으며 자가 치료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눈이 건조해지다 보면 눈다래끼가 자주 납니다. 살균, 세척 작용을 하는 눈물이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취약해져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거지요. 또한 눈물 층이 얕다 보니 시력이 불안정해집니다. 잘 보이지 않으니까 안경을 10여개 가지고 다니는 환자도 만나 봤습니다. 예로부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했습니다. 안질환은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임 원장은 강조한다. 2017-12-27
- 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팀, 태반유래줄기세포 임상 시험 시작 외상성 시신경 병증은 시신경이 직접 또는 간접적인 외상에 의해 기능에 손상을 받아 시력저하가 발생되고 회복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나 재생이 어려운 까닭에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던 외상성 시신경 병증분당 차병원 안과의 유혜린 교수는 “외상성 시신경 병증으로 인해 시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입게 될 경우 혈종이나 출혈로 시신경관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 부종성 괴사로 이어지는 등 이차적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외상성 시신경 병증은 외상 직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므로 지속적인 관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외상성 시신경 병증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그동안 일반적으로 행해져 온 치료법은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정맥주사였으나 연구 결과 효과가 크지 않고 간 손상,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시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시신경관 감압술은 수술의 위험성이 높고 정확한 치료 효과가 밝혀지지 않았다. 비교적 안전성 인정받은 태반유래줄기세포 치료제이에 분당 차병원 안과의 유 교수팀은 태반유래줄기세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유 교수는 “최근 손상된 신체기관이나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중간엽 줄기세포는 만능 줄기세포와 다르게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안전해 뇌, 신경, 혈액 등 많은 분야에서 그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특히 태반유래줄기세포는 중간엽 줄기세포 중에서도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항염증, 항섬유화, 세포 성장 및 시신경 보호 사이토카인 등이 풍부하여 신경질환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차병원 그룹은 세계 최초로 타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뇌성마비 치료에 성공하고 성인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 확립에 성공하는 등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외상성 시신경 병증 환자에게 태반유래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한 임상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기간 동안 안과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 진행임상시험은 외상성 시신경 병증 환자에게 태반유래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진행된다. 유 교수는 “차바이오텍에서 제조된 줄기세포로 동물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했으나 임상시험 참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경우 참여자의 담당의는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임상시험 과정에 대한 책임감과 신중함을 전했다.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이며 임상적으로 외상성 시신경 병증을 진단받고 외상의 과거력이 2개월 이내로 안와골절 복원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다.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 코디네이터 박상례 연구간호사는 “12개월 참여기간 동안 총 11회 방문 및 별도의 추적 관찰기간이 있으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안과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이 진행된다”며 “임상시험에 동반될 진료비 및 검사비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지급될 예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HI16C-1090-010016)을 받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문의 : 분당 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팀 031-780-5326 2017-12-26
- 젊어서도 걸리는 난청! 난청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젊어도 걸리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예기치 않게 듣는 능력이 떨어졌을 때 낙심할 수 있는데, 요즘 듣는 걸 도와줄 수 있는 기기가 많이 발전하였고, 그 중 보청기가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보청기는 선택과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청기는 제조 브랜드들이 제각각일 뿐만 아니라 조절 및 재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청기 선택과 청능 재활을 청각재활센터를 통해 돕고 있는 벨톤 상동점을 찾아가 보았다.“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다만 보청기를 사용하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력 유지는 일상대화와 상대와의 교류 등에 필수적이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난청 유형과 정도 그리고 청능 재활에 대해 청각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 받아야 한다.”Q. 벨톤 보청기는 시중의 타 보청기와 어떤 점에서 다르며, 장점은 무엇인가?A. 벨톤 보청기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덴마크, 미국, 독일로 대표되는 보청기 핵심 기술력을 하나로 통합한 세계 보청기 기술력의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독립된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전 세계 보청기 브랜드 중 소리 품질 만족도 1위, 미국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Q. 벨톤 보청기의 ‘스마트 히어링’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난청인을 위해 어떤 기능이 있는가?A. 세계 최초로 보청기에 적용된 스마트 히어링 개발은 사용자에게 전화통화, 음악청취 등 자신의 휴대폰의 사운드를 중계기 없이 보청기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보청기 활용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추가 액세서리 티비링크(TV Link)를 이용하여 텔레비전과 연결하면 주변사람에게 피해 없이 시청이 가능하다.Q. 벨톤 보청기에서는 ‘드림청각재활센터’를 운영한다고 들었다. 이 센터의 역할과 운영 이유는 무엇인가?A. 보청기는 타 재활기구와 다르게 보청기 소리조절과 청능 재활의 특별한 관리가 뒤따라야 하는 특징이 있다. 보청기 착용은 개인청력에 맞는 피팅(소리조절)과 청능재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보청기 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청기에 대한 토털 케어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센터 드림청각재활센터에서는 청각학 전공의 청각 전문가로부터 보청기 상담 및 조절은 물론, 언어치료학를 전공한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청능 재활까지 케어 받을 수 있다Q. 보청기는 선택도 중요하지만 소리조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A. 보청기는 착용 후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내 목소리가 울려 들리기도 하고, 물 내려가는 소리에도 깜짝 놀랄 수 있다. 적응하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난청 정도에 따라, 낮아진 어음 명료도 개선을 위해 청능 재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청기 구매 후에도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불편했던 소리 및 상황을 이야기하여 피팅 및 청능 재활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벨톤 보청기 부천 상동점에서는 보청기 구매 시, 경제적 여건과 생활 패턴에 따른 보청기 선정을 도울 뿐만 아니라, 청능 재활 전문가에 의한 사후관리 (Follow-up)를 실시하고 있다.Q. 타 보청기와 다른 벨톤 보청기의 원격 피팅에 대해 소개해 달라.A. 보청기를 사용하다보면 갑자기 소리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가령 해외나 타지 여행 중 보청기 소리가 평소와 작게 들리거나 잡음이 크게 들린다면, 센터 방문 전까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벨톤에서는 이 같은 점을 개선해 원격 피팅 시스템 기능을 갖춘 신제품 ‘트러스트’를 출시했다.드림청각재활센터 서덕후 대표 원장은 “원격 피팅이란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불편한 점을 휴대폰으로 보내면, 담당 센터에서 확인 후, 소리조정을 원격으로 보내주는 기능”이라고 말했다.이번 신제품 트러스트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소리 분석과 주변의 말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속에서도 소리를 더 잘 듣도록 개선하면서 스마트 오프형에서 보이지 않는 초소형 귓속형 보청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전세계 난청인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부천보청기 벨톤 상동점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특별 할인과 더불어 스마트 기술력으로 텔레비전을 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액서사리 티비링크(TV Link)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Q.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구입 지원제도가 있다는 데 어떤 것인가.A. 청각 장애등급 판정을 받았을 경우, 정부에서 보청기 구입가격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따라서 장애등급과 소득에 따라 최대 131만원부터 117만원까지 보청기 구입비용을 차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벨톤 상동점은 보장구 등록 업체로서 장애 등록 후 보청기 구입 시 보청기 지원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2017-12-20
- 여드름 증상에 따른 다양한 레이저 치료 효과적 여드름은 피지분비량이 과다하거나 피지로 인해 모공이 막혀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대표적 피부트러블이다. 얼굴에 크고 작은 여드름이 생겨나는 것 자체도 큰 스트레스지만, 여드름 흉터와 색소침착, 그리고 눈에 띄게 커져버린 모공은 성인이 된 후에도 피부 고민 1순위로 남는다.디에스(DS)클리닉(잠실새내역) 호동식 원장은 “여드름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또 후유증이 커져 여드름 치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며 “여드름은 미용적인 문제도 크지만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도 큰 만큼 빠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초기 여드름 치료와 함께 후유증 대비와 관리까지 함께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여드름은 모(낭)피지선에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80%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여드름의 대표 원인으로는 호르몬에 의한 피지분비 증가, 모낭 입구의 과각화에 따른 모공폐쇄, 여드름균(P.acnes)의 증식, 염증유발 등을 들 수 있다.호 원장은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며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드름을 유발시키게 된다”며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에 발생하지만 목이나 가슴, 어깨, 등에 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여드름의 종류는 크게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염증성 여드름으로는 흔히 좁쌀여드름이라 불리는 1~2mm크기의 패쇄면포(화이트헤드)와 각질과 피지가 공기와의 산화과정으로 검게 나타나는 개방면포(블랙헤드)가 대표적이다.염증성 여드름은 면포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5mm 이하의 구진이나 농포, 5~10mm 크기의 심재성 농포나 혹은 사이즈가 큰 결절(낭종)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호 원장은 “면포나 표재성 농포는 압출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지만 진피 밑의 심재성 낭종이나 결절을 압출하는 것은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나 염증 악화의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여드름 증상이 경미한 경우 바르는 연고나 압출치료, 피부 스케일링 치료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여드름, 그리고 여드름으로 인한 홍반과 색소 침착, 흉터 등이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염증 치료를 위한 레이저로는 RF니들과 PDT, 그리고 알레그로 등이 있다. RF니들은 마이크로 니들이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중증여드름에 특히 효과적이다. 알레그로는 표피에 열 손상 없이 피지선에만 높은 열을 전달하는 레이저로 성인여드름에 탁월하며 모공수축효과까지 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여드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지분비와 여드름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PDT는 여드름 재발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 균을 죽여 여드름 재발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여드름으로 인해 붉은 자국이 남은 상태라면 두 가지 파장이 정상피부 복원을 돕고 피부톤을 개선시키는 엑셀브이가 효과적이다. 또, 색소침착과 흉터, 넓어진 모공은 토닝과 프락셀 등의 레이저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토닝은 색소침착은 물론 광열효과로 여드름 재발을 억제시키며, 프락셀은 레이저를 피부에 잘게 쏘아 피부에 상처를 낸 후 재생을 빠르게 도와주는 시술법으로 넓은 모공에 특히 효과적이다.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드름 개선과 흉터 및 홍반 제거 치료를 목표로 꾸준히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이 학생들의 여드름 치료 적기인 이유다. 특히 대학교 입학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호 원장은 “여드름은 한두 번의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피부질환”이라며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꾸준하면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아울러 혼자서 여드름을 짜는 행위는 염증 유발과 흉터를 남기기 쉬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필수. 또 화장품을 고를 때에도 유지방 성분이 많은 화장품을 피하고 유분 함유가 없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등 자신에 맞는 제품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2017-12-20
- 집중력 떨어뜨리는 청소년 비염, 겨울방학이 치료 적기 겨울이 되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는 비염환자. 잘 낫지도 않고 또 툭하면 재발하는 겨울철 비염, 한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아람한의원 송파점 이지영 원장은 “배농치료와 한약치료를 함께 진행해 단순한 코의 증상이 아닌 비염의 원인이 되는 근본치료까지 이뤄내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며 “우리 몸은 원래대로 자꾸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어 조금 치료하다 말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초기에 꾸준한 집중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비염은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일컫는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코와 목, 호흡기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데 문제는 초기 비염 증상을 간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코 점막에 염증이 오랫동안 남아있게 되고 그 염증 때문에 코 점막의 기능이 점차 약해져 콧물과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이 점점 악화되게 된다.비염의 종류도 다양하다. 비염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코 안의 살이 부어 코막힘을 주증상으로 하는 ‘비후성 비염’,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성 비염’, 건조성비염으로 심한 악취를 동반하는 ‘위축성비염’, 온도차에 의해 콧물이 발생하는 ‘혈관운동성 비염’, 그리고 코 안에 혹이 생겨 코 안이 막히게 되는 ‘물혹’ 등이 있다.또 오랜 감기나 비염으로 코 점막의 반복적인 부종이 진행되면 점막이 부어 농을 배출하지 못하고 부비동 안에 쌓이는 축농증으로 악화, 반복되면 만성축농증으로 발전해 치료가 더욱 힘들어진다.이 원장은 “축농증은 부비동 내에 농이 꽉 차 있는 하나의 증상으로 어느 비염에나 동반될 수 있다”며 “부비동 내에 쌓인 농은 인체의 구조상 절대 코를 푸는 것만으로 배출할 수 없는 만큼 농을 반복적으로 배출시켜주는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비염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한의원에서의 맥진검사는 몸의 기능적인 문제 파악이나 체질을 검사하는 기본. 특히 이 원장은 진맥을 하며 이뤄지는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이 원장은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불편한 점이나 증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반드시 진맥으로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한다”며 “또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이나 타지키스탄 등의 해외봉사활동에서도 진맥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그들과의 또 다른 소통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여기에 몸 상태나 컨디션을 그래프로 검사해 기관의 항진, 저하, 염증, 순환장애등을 알 수 있는 OMD검사가 이어진다.비염치료는 검증된 달인만의 배농치료로 쌓인 농을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는 한약치료를 병행한다.배농치료는 동의보감의 ‘신이고’ 처방을 기본으로 비염에 좋은 여러 가지 한약재를 추가해 달인 탕액을 면봉에 묻혀 코 점막에 직접 발라주는 것으로 시작한다.콧물이 나오는 시간은 환자들마다 차이가 있는데 보통 치료시간은 20분 내외다. 비염의 종류와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배출되는 콧물의 양도 다르다. 코 안이 너무 건조한 경우 먼저 점막을 보호하는 크림을 발라 점막을 부드럽게 완화시킨 후 배농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면역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는 개인별, 증상별 맞춤처방 한약치료도 병행한다. 개인별 맞춤처방으로 떨어진 기능을 보해주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다. 침치료도 병행된다.이 원장은 “배농치료 1회만으로 코가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꼈다는 환자들도 있고,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 비염이 아닌 경우 몇 회 치료로 호전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한 두통이나 피로감, 안면통까지 없어지고 숙면까지 취할 수 있었다는 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코의 순환이 좋아지면서 물혹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아 수술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나 몇 차례 수술을 반복하고 내원하는 만성비염환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비염 치료는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개월 치료가 기본, 1주일 2회 배농치료를 진행한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자가 치료도 가능해 주1회 내원치료도 가능하다. 2017-12-20
-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늘어 고령화 사회 늘어나는 노년층들의 삶의 질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은 무엇일까? 60~70대 노년증 들이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의 노화로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퇴행’이라는 단어 때문에 노년층에게만 발병할 것 같지만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진 40대에게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도한 관절 사용과 부상 및 사고로 인한 관절 손상, 급작스러운 체중 증가, 유전적 요인 등도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이다.일단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걷기가 불편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노인들의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은 무릎이 욱신거림과 아프기 시작해 관절을 많이 쓰는 활동 후 무릎이 붓고 주로 무릎을 굽혔다 펴는 반복활동을 할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진다.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한번 손상된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하면서 “보통 초기 발견이 어렵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말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되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인공관절 수술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인공관절 수술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양측 무릎의 균형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양측 관절이 닳은 정도가 달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 수술에서는 이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안산 에이스병원에서는 관절 수술 전 바이오 센서를 이용해 양측 무릎의 균형을 측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인공관절의 수명을 결정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재훈 원장은 “인공관절소재는 인체에 무해한 금속 합금이나 특수 플라스틱 재질 등이 사용되는 데 최근에는 닳지 않는 신소재인 ‘세라믹’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많이 선호한다”고 말한다. 최근 많이 이용되는 세라믹인공관절 치환물은 수명이 10~15년 이상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인공관절 수술의 인구가 늘어가면서 수술 방법 또한 빠르게 발전 하고 있다.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가지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과 관절염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관절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17-12-20
- 수능 후 면역기능 저하된 수험생, 호흡기 관리 꼭 필요해 수능이라는 인생의 큰 관문을 넘은 수험생들, 그 동안 아파도 악으로 깡으로 버텼던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오히려 요즘 자녀의 건강 때문에 속을 끓이는 경우가 많다. 엄청난 학업스트레스를 받을 때와는 달리 요즘 더욱 건강해야 하는데, 감기도 더 잘 걸리고 잘 낫지도 않아 오히려 수능 전보다 골골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에 분당 ‘숨편한세상 한의원’의 장시현 원장은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이완이 되면서 면역기능과 방어기제가 약해지면서 쉽게 감기에 걸리고, 잘 낫지도 않으며, 재차 삼차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상태로 봄이 되면 그 동안 없었던 비염이 생길 수도 있지요”라고 설명하며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잡아줘야 할 시기”라고 했다.호흡기 관리 제대로 안 되면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팔팔 날아다녀도 시원치 않을 요즘, 수험생들이 왜 이리 골골 거릴까. 그 원인을 따져보자면 한 마디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방어기제로 부신피질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혈당을 높여서 몸에 에너지를 쓰게 하고 염증에도 좋은 호르몬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코티졸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긴장이 풀어지고 흥분되었던 면역계가 이완하고 때마침 겨울이라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이에 장 원장은 생활 속에서 면역기능을 높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첫 번째로는 바로 체온조절이다. 본래 사람은 온몸을 써서 살아야 하는 존재인데 그 동안 과도하게 머리만 써 오다 보니 뇌, 심장, 폐 등 상부에 열이 과도하게 고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쉽게 더워하며 자꾸 시원한 것을 찾게 되고 옷도 얇게 입게 되는 이유다. 만약 이런 사람이 차가운 기운을 오래 쐬고 이 한기가 체내에 침범 되면 기혈순환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체온저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체온 유지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적당한 운동인데, 너무 과격하거나 오랜 시간 하게 되는 운동은 수험생들에겐 해롭다. 일주일에 5회 정도 하루에 30~40분가량 살짝 땀이 나는 정도에 운동이 적당하다.두 번째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지내야 한다. 온도와 습도를 잴 수 있는 기구를 준비하면 유용한데, 온도는 24~25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해주면 좋다. 특히 가습기나 물 적신 수건, 적신 참숯 등으로 습도를 높여주면 더욱 효과적이다.세 번째는 수면이다. 20살까지는 사춘기이므로 8시간 이상 수면을 해줘야 한다. 특히 오수(낮잠)는 20~60분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밤에 얕은 수면을 하게 되고 수면질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이 바뀌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리 몸은 음기가 주관하는 저녁에는 전신세포가 쉬어야 하는데, 밤과 낮이 반대가 되면 세포가 적절한 때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므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 되고, 우리 몸의 세포도 두 배 힘들어 한다. 이럴 땐 단맛이 나는 차(茶)가 도움이 된다. 대추차나 달인 용안육, 석류차 등을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 청결도 감기예방에 효과적네 번째,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려면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입맛이 없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고 해서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편식 하는 경우에는 우리 몸 면역체계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그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생긴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단은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단 몸의 기운이 떨어지게 되면 입맛도 없고 소화도 힘이 드는데, 죽이나 과일 등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필요한 성분을 보충하면서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특히 섬유소는 많이 먹어야 하며 vit C가 많이 든 채식위주의 식단이 좋다.그 다음은 청결이다. 손을 씻고 양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루 8번 이상 손을 씻고 식사 후엔 반드시 양치를 하는 것을 권한다.그 밖에 한의학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창안된 체조인 도인(導引)요법, 들숨과 날숨을 조절하는 호흡법,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 맨손 체조 등이나 수양을 통한 명상법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 원장은 “침이나 보약은 이 이후의 문제”라고 하며 “입시가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컨디션 관리에 힘쓰라”라고 다시금 격려를 보낸다.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