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철 독감 환자 급증, 3월까지 유행 할 듯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해하기 쉬우나 시간이 갈수록 증상의 차이가 뚜렷해진다.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피로, 근육통, 오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와 달리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독감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 B, C형이 존재하지만 A형과 B형만이 사람에게 병으로 나타난다. 일산 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진료부장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유행시기로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한 후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1월 초순까지 급증했던 독감 환자가 최근 다소 감소했다고 한다.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 경과,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된 후 집단생활 가능모든 병이 그렇듯이 독감 또한 예방이 최선이다. 독감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방접종이다.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자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독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은 독감 감염 시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필수이다. 또한 독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후에 학교나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가도록 해야 한다. 2018-01-30
-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 심해지는 계절, 해결법은? 사계절 중 겨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힘겨운 계절이다.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져 쉽게 우울증 등을 느낄 수도 있다.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와 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산책이나 운동 시간도 부족하게 된다. 이유 없이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에 시달리거나 몸 이곳저곳의 원인모를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40, 50대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과 겹치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구 수성구 여미지한의원 류태순 원장의 도움말로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지혜롭게 이겨낼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신장이 허약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장은 생식 기능을 담당한다. 폐경은 생식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시점이 분명한 여성에게 갱년기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의학적으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며 신체가 충격을 받는 현상이다. 남성은 생식기능이 단절되지 않고 약해지기 때문에 50대 초중반부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가 남성에게는 퇴직과 맞물려 우울, 무기력, 성기능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을 몸이 견뎌내지 못할 때 질환으로 발전한다. 대구 수성구 여미지한의원 류태순 원장은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갱년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자율신경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불안장애 열감 불면증 등이 생긴다. 또 근육량이 줄면서 복부비만, 만성피로, 골절의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운동과 바른 식습관이다.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순환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한다. 신장은 해독 기능을 하므로 화학성분이 많은 조미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하며 과식도 좋지 않다. 문제는 스스로 조절이 안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면 만성 우울증이나 골다공증으로 발전해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자율신경 조절력을 회복하는 침 치료와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하며 치료하게 된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은 갱년기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같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백세시대라고 한다. 50대서 시작하더라도 50년이 남은 셈이다. 갱년기 건강관리가 노년의 건강과 행복에 필수인 이유다. 평생 즐길 수 있는 자기만의 운동을 찾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꿔야한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민간요법에 의존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스스로 진단해서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한다. 문제가 생기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갱년기를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29
- 겨울철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한방치료 올 겨울은 유난히 ‘삼한사온’ 현상이 두드러진 해다. 특히 대구 경북 지방은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눈이나 비가 잠시 온 뒤에 기록적인 한파가 시작된다. 도로 곳곳에 눈에 띄지 않는 빙판길이 숨어 있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차가 미끄러져 큰 교통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다른 지역보다 특히 한파가 심한 대구 지역은 교통사고 발생이 늘고 한의원 병원 등의 진료가 늘어나는 시점이 겨울철이라는 조사 보고서를 볼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의 최근 3년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12월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 정도 늘어났고 12월~2월 사이 교통사고 치사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일반적인 교통사고 보다 치사율이 높고 부상정도도 심하기 때문에 사고 후 외상이 없더라도 자신의 컨디션을 좀 더 예민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고 아무리 약하더라도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되도록 빨리 진단과 치료에 나서야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교통사고를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혈이나 골절 등 부상이 없더라도 엑스레이 CT 등의 기본적인 검사를 받는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다른 부상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검사 상으로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면 퇴원해서 안정을 취하는 정도로 사고 후 몸 관리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검사상 이상이 없고 부상도 없는데 사고 후 수일내에서 수개월 내에 전에 겪어보지 못한 증상을 겪는 경우다. 목 어깨 허리 등 관절부위 통증부터 김한 피로감과 두통 이명 불면증 우울증 어지럼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할 수 있다.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눈에 띄는 외상이나 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므로 물리치료나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교통사고 당시 몸에 가해진 강한 충격은 목이나 허리에 가해져 척추의 정상구조가 무너지고 인대와 신경 디스크 등의 주변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즉 몸에 가해진 충격으로 몸 속에 어혈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혈이란 우리 몸에 가해진 물리적 충격으로 생긴 죽은 핏덩어리, 즉 어혈이 온 몸 곳곳을 떠돌며 혈액순환을 방해해 각종 후유증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흐트러진 척추의 상태를 바로잡고 몸 속 어혈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침과 한약 물리치료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가 함께 시행되는 종합치료로 구성된다. 척추에 이상이 생긴 경우 대구 마디에스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추나요법을 시행해 틀어진 척추와 골반이 올바른 위치에 오도록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침치료는 기혈순환 및 근육 이완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염증이 있는 경우 환자의 상태에 맞는 약침을 처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어혈과 뭉친 근육을 푸는데 부항을 처방하기도 하고 각종 한방물리치료도 병행한다. 교통사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 등을 고려한 한약은 몸 전체 기혈을 순환시키고 손상된 척추와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한방치료는 자동차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내원한 의료기관에 가서 사고 당시 보험사에서 알려준 접수번호만 알려주면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29
- 일찍 푹 자면 건강도 회복 할 수 있어 모든 동식물들은 진화와 적응의 과정을 거쳐 생존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터득,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겨울철 ‘동면’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건기에 취하는 하면이 있기도 합니다. 양서류 파충류의 동면과 포유류 중 곰의 동면이 대표적입니다.온대지방은 사계절이 있고 열대지방에는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온대지방의 겨울 그리고 열대지방 건기는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살아가기 힘듭니다. 먹이와 물 부족 그리고 극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하루하루의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기 힘든 계절을 극복하기 위해 온대지방에서는 동면, 열대지방에서는 하면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기본 모습은 동물사람의 유전자는 원시인의 생활을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동면과 같은 상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겨울에 음식을 얻어가며 살아온 생활습관을 유지해 왔기에 동면(휴면)의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길고긴 휴면상태를 견디기 위해 곰처럼 효과적으로 피하지방축적을 할 능력도, 피하지방을 이용해서 오랫동안 먹지 않고 견디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저 그러한 흔적만이 있을 뿐입니다. 즉 남는 에너지를 간에 지방으로 축척하였다가 활용하는 것과 일부는 피하지방에 축적하는 정도입니다.사람은 생명 유지를 어둠과 더불어 수면을 취하게 됐으며, 추운 날씨와 더불어 더 많은 수면을 취하도록 적응해 왔습니다. 이러한 생체 시계의 리듬이 명확할수록 건강하고 왕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력이 왕성한 어린아이와 건강한 사람들이 오히려 잠꾸러기가 많고 일찍 자려 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거꾸로 내가 노력하여 일찍 자고 푹자는 사람이 되면 어느 순간 생명력이 왕성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찍 자야 합니다. 전기가 없을 때를 생각해보면 잠 잘 시간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속에서 깊은 빠르고 깊은 숙면이 필요합니다. 엎드려 웅크린 자세가 가장 깊은 숙면을 위한 자연스런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든 직후 초기 체열 발산을 위해 서늘하게 수면에 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18-01-26
- “산모와 아기, 그리고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산 허유재병원(병원장 홍승옥)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3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해주는 제도로 지정 병원은 3년간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3기 전문병원은 총 109개 병원으로 이중 산부인과 병원은 허유재병원을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3기에는 2기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2개 기관이 감소했다. 이는 의료질 평가 확대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허유재병원은 2015년 1월 2기 전문병원으로 선정됐고, 이번 3기에도 재선정되면서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산모와 아기, 그리고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및 의료 질에 대한 평가 등 7개 기준 통과보건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기준은 ①환자구성비율, ②진료량, ③병상수, ④필수진료과목, ⑤의료인력, ⑥의료 질 평가, ⑦의료기관 인증 등이다.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18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여성을 위한 세심하고 특화된 진료 돋보여허유재병원은 산부인과와 내과, 소아과, 유방 갑상선 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난임센터, 부인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진료를 펼치고 있다. 또한 모유수유센터와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임신 출산과 관련된 세심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허유재병원만의 특장점으로는 모든 진료과에 여의사 진료가 가능한 것과 하이푸 및 단일복강경 수술이 가능하고, 요실금클리닉과 갱년기클리닉 등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브이백(V-BAC)클리닉과 쌍태아클리닉, 고위험임신클리닉 등 특수 분만 클리닉을 운영하며, 신생아실에 인큐베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요가, 수중체조, 만들기 등)를 운영, 임산부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01-26
- 화상 치료후 가려움증, 참지 말고 적절히 조치해야 가려움증의 악순환을 막아야화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고통을 겪지만 후유증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화상 환자들이 호소하는 심한 불편감 중 하나가 바로 가려움증이다. 영등포에 있는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의 권민주 과장은 “화상 후 가려움증은 특히나 찬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이 되면 더욱 심각해진다”고 전했다. 화상 부위는 피부의 부속기관들이 정상적이지 못해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상부위의 피부는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정상 피부에 비해 많은 양의 수분이 손실된다. 수분의 함량이 낮아진 피부는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이러한 가려움증은 밤에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중에 긁게 되면서 상처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화상 흉터부위에 상처가 또 발생하게 되면 만성적인 상처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성적인 상처로 인한 염증은 상처에 존재하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물질로 인해 추가적인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더욱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건조하지 않게 주의해야이러한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춥다고 따뜻하게 온도를 높이다 보면 습도는 낮아지게 돼 건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목욕을 오래하게 되면 오히려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 진다. 목욕은 가볍게 하고, 이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샤워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가려움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이용하여 심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은 “스테로이드제 연고의 경우 장기간 습관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큰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가려움증을 참는다고 자꾸 긁어서 상처를 유발하고 2차 감염이나 만성화를 만드는 것보다는 이러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대부분의 경우 건조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다른 피부 질환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권 과장은 “건조한 상태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증이 계속 될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18-01-26
- 실명 위험 질환 녹내장,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까운 거리에 눈을 고정하고 작업하는 일이 많다보면 아무래도 눈은 피로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SNS의 활성화로 잠자리에 들 때도 휴대폰을 눈에서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모니터를 보다가 녹내장에 결렸다는 중국 여성이 지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실명 위험을 초래하는 ‘녹내장’은 과연 어떤 질환인지 알아봤다.도움말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참고자료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녹내장’녹내장, 시신경 이상으로 생기는 시야 결손 질환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녹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안압이 올라가게 되면 시신경 세포가 모여 있는 시신경유두가 압박 손상을 받으면서 시신경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안압이 정상수준이어도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녹내장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이 80만 명 정도이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급성 폐쇄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이차성 녹내장, 약물성 녹내장, 선천 녹내장, 고안압증 등이 있으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가 없다. 백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등과 함께 실명 질환 중 하나이며 조절이 안 되면 실명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사용이 녹내장 유발 요인?스마트폰과 모니터가 생활화 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눈의 피로를 느끼면서도 사용을 자제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자기기 사용이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까?‘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는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작업을 하게 되면 안압을 조절하는 부위인 전방각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면서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이런 경우는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성준 원장은 “어두운 곳에서 엎드려서 가까운 것을 보는 자세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는 원래 발생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단,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많이 보면 근시 유발 요인이 되고 근시가 녹내장과 연관이 있다”고 조언했다.안압 높고 나이 많을수록, 고도근시, 가족력, 성인병 등도 위험 군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군은 어떤 경우일까? 이성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으면 위험하다. 그렇지만 요즘은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 발생이 많은데, 특히 동양권에서는 녹내장 환자의 약 70%가 정상 범주의 안압인 경우이다. 이외에 나이가 많을수록,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포도막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 군에 해당된다. 특히 고도근시의 경우는 일반인보다 시신경이 약해 발생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박혜영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녹내장은 정상 안압 녹내장이 가장 많다. 그래서 안압이 정상 범위라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고도근시는 시신경유두를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 정상 범위 안압이라도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실제로 고도근시는 녹내장 발생 위험성이 2~4배 높다”고 설명했다.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최선의 방법백내장의 경우 수술을 하면 완치가 되지만 녹내장은 치료를 해도 완치되지 않는다. 일단 나빠지면 조절하는 방법으로 악화를 방지하거나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40세 이상인 경우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위험군인 경우 반드시 검진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기본적인 안과 검사 외에도 안압 검사, 전방각 검사, 시신경 검사, 시야 검사 등을 해야 한다. 이미 진행된 녹내장이라면 시신경 관찰만으로 알 수도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려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치료방법은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한다.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는 48시간 이내에 응급치료가 요구되므로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Tip 녹내장 증상●개방각 녹내장(일반적인 녹내장)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다. 또 질환이 진행되더라도 한쪽 눈만 진행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증상을 호소하는데 시야가 좁아지고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떨어지며 안통, 두통 등의 증상이 생겨난다.●폐쇄각 녹내장(급성 녹내장)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안통과 두통이 심하고 안구 충혈과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오심, 구토 증세도 있을 수 있다.녹내장 악화 방지 및 예방을 위한 Tip●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응급치료(치료시기 중요)가 필요하다.●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어두운 곳과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피한다.●술, 담배,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삼간다.●목을 너무 타이트하게 하는 옷이나 넥타이는 피한다.●복압을 올리는 운동(물구나무서기 등)은 조심한다.●유산소운동을 한다.●항산화성분이 많은 야채 등의 음식이 좋다.●위험군인 경우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다.●일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으면 정확한 안과 진단을 받는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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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와 수두 자국, 각종 수술 흉터까지 피부에 난 흉터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겨난다. 겨울철 흉터 치료에 대한 궁금증,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에게 들어봤다.각종 원인으로 생긴 다양한 모양의 피부 흉터겨울철이 흉터 치료 적기인 이유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피부 흉터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적잖이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은 “흉터는 다양한 원인의 피부상처로 표피와 진피층까지 영구적 손상으로 인한 자가 재생의 결과이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남게 된다. 흉터 치료는 모양에 따라 패인 곳은 채워 오르게 하고 튀어나온 곳은 다시 평평하게 만드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적극적인 레이저 및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외선 및 보습 관리가 치료 후 재생에 중요한데 겨울철이 치료의 최적기다. 일조량이 짧고 보습 관리에 더 신경 쓰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시술 후 관리가 편하고 재생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상처와 흉터의 차이, 상처 재생의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처의 종류, 깊이, 부위, 나이에 따른 단계별 치료가 다르게 이루어지며 섬세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즉, 1단계 상처 단계(각종 생활 상처, 찰과상, 화상, 붉은 튼살, 수술 직후), 2단계 전흉 단계(Pre-scar, 완전한 흉터로 자리 잡기 전의 붉은 단계) 때 상처의 깊이와 부위, 감염여부에 따라 얼마나 적절하고 올바른 치료로 서둘러 접근하느냐에 따라 3단계인 흉터로의 진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염증성 여드름과 수두 자국 등 깊이 패인 피부 흉터미세박피 레이저 TCA 리쥬란-S 서브시젼 등 병행반복된 염증성 여드름이 자리한 곳은 수년 후 패인 흉터로 남게 되고 어릴 적 앓았던 수두 흉터 또한 움푹 패인 영구적 피부손상으로 남게 된다. 얼굴이나 노출 부위에 남은 영구적으로 패인 흉터는 평생 없어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로도 남을 수 있어 전문의에 의한 적절한 상담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김주영 원장은 “패인 모양의 흉터는 진피 내 새 콜라겐을 재생시켜 속 새살이 차오르게 함이 치료 목표이다. 흉터 치료는 어느 정도 시술 후 downtime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일정에 따라 시술 강도와 횟수를 조정해야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다. 이 때, 미세박피 레이저라고도 불리는 프랙셔널 CO2 레이저, Er-Yag레이저, TCA 도트필링. 브이빔퍼펙타(PDL) 치료들을 피부타입과 나이 등을 고려해 병행하게 된다. 특히 ‘리쥬란’이라는 신재생 물질의 주입으로 피부 속 혈관 주변의 콜라겐 신재생이 촉진된다고도 알려져 있어, 최근 항노화시술 뿐 아니라 흉터 재생치료에도 적극 활용된다”고 조언했다.제왕절개, 아킬레스건 수술 후 튀어나온 흉터수술 후 실밥제거 후 6개월 이내가 중요한 시기 노출 부위 흉터는 갑상선 수술, 제왕절개 수술, 무릎 및 아킬레스건 수술 흉터(비후성 반흔) 등이 있다. 김주영 원장은 “수술 후 흉터시술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경과한 시간이다. 즉 ‘흉터의 나이’가 흉터 치료의 예후와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흉터의 나이와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시술이 적용되므로, 적어도 실밥 제거 후 2~6주 이내에 피부과전문의의 상담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브이빔퍼펙타(PDL), 트리암시놀론 주사용법, PDRN 도포, 프랙셔널 레이저 등이 이 시기에 적용되는 주요 시술들로 연령, 부위, 흉터의 나이와 크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수술 후 실밥제거 후 2~6주 이내를 놓쳤다 할지라도 아직 붉은 기가 있고 완전한 딱딱한 흉터로 자리 잡기 전이라면 충분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적극적인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의 시술과 더불어 적절한 자외선 관리 및 연고 도포 등의 자가 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피부과전문의에 의한 시술 계획 상담과 도움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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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한 주의사항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안경 착용 또는 렌즈에 불편함을 느꼈던 대학생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많이 찾고 있다. 시력교정 수술은 지인 중 한 명은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수술이다. 하지만 간혹 수술 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성공적인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사전 검진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알려진 시력교정 수술에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 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을 레이저로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라 라섹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반면 라섹은 눈의 각막 상피를 벗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회복 초기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다소 긴 단점이 있지만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사람도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수술 방법은 개인의 눈 상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에는 라식 보다 라섹 수술을 많이 권장하는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라식은 수술 후 남아있는 잔여 각막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라식에 비해 교통사고 등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눈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좋은 수술 방법이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대한 정확한 검진 후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시력교정 수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시력교정 수술 전, 렌즈를 착용했다면 각막형태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 하드렌즈는 최소 2~3주 동안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과음이나 과로는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 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한편, 수술 후에는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을 줄이기 위해 인공 눈물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 자외선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낮에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 등 보호 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김 원장은 “라식, 라섹 수술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수술 직후 관리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진다”며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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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뼈 성장과 부정교합 여부도 아동기에 반드시 체크해야 방학은 그동안 바빠서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 정도를 체크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그중에서도 치과검진은 예약을 해서 챙겨야 할 만큼 많은 부모들이 필수 방학 숙제로 챙기는 항목이다.그런데 치과검진을 할 때 충치 점검만 해도 괜찮을까? 성장기 자녀의 치열이 고른지, 턱 뼈는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등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지만 많은 부모들이 이를 놓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모든 치과에 교정치료가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녀의 치과검진, 그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아 교정,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아직 유치도 다 나오지 않은 한창 성장기의 6~7세 아동들도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인텔리지 치과의 김훈 원장은 이런 교정을 1차 교정 또는 턱뼈 교정이라고 부른단다.“아래 치아들이 앞쪽으로 나와 치아가 거꾸로 물린다거나, 주걱턱이 되는 것 같다거나, 부모가 둘 다 덧니가 심하거나, 비염이 심해서 입을 열고 자거나, 손가락을 빨고 입술을 깨무는 구강 악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턱 골격과 치열을 점검해보는 치과검진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1차 교정을 해야 합니다.”1차 교정은 성장에 방해가 되는 덧니, 거꾸로 물림, 주걱턱, 치아 위치이상 등으로 나타나는 부정교합을 각각의 부정교합에 맞는 장치를 이용해 부정교합 유발 요소를 제거해 턱 뼈와 치아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다.주목할 점은 1차 교정을 턱뼈 교정이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턱 뼈 조절은 시행할 수 있는 시기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김훈 원장은 “뼈의 성장 시기에 맞춰 남은 성장을 조절해가며 하는 치료인 만큼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진학하면 벌써 늦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양악수술이라는위험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1차 교정의 중요성은 특정 시기에만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 양악수술과 같은 고난도 턱뼈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그 위험 부담을 조기에 감소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데 있다.인텔리지 치과 김훈 원장은 “양악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턱 뼈의 성장이 좋지 못한 경우라도 시기만 잘 맞춰 1차 교정을 해준다면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될 수 있고, 불가피하게 수술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틀어진 턱 뼈의 부조화를 성장기에 최대한 줄여 놓으면 나중에 수술의 난이도가 낮아져 턱 뼈 수술로 인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적절한 시기에 실시한 1차 교정으로 자녀의 수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올바른 구강구조 성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부정교합으로 인해 영구치들이 엉망으로 자라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치아들을 가지런하게 맞추는 2차 교정의 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 1차 교정이다. 숙련된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마무리해야 하는 교정치료김 원장은 “어린 나이에 교정을 시작하는 자녀가 안쓰러워 망설이는 부모님들이 가끔 계시는데 1차 교정은 잘 때만 기구를 착용하기도 하고, 교정기를 끼우고 생활하더라도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아동들은 훨씬 더 빨리 적응하고 음식 섭취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80세가 되어서도 잇몸을 튼튼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정을 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교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텔리지 치과 김훈 원장, 마지막으로 “방학기간 성장기 자녀의 치과 검진을 할 계획이라면 충치 점검뿐만 아니라 턱 성장의 이상 여부와 부정교합 여부를 파악해 1차 교정의 필요성을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치과에서 치과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또한 오랜 기간 성장과정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교정치료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 관리해줄 수 있는 그런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