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복한 토끼가...... 칼럼 제목이 이상하지요? ‘오늘은 이상한 이야기를 하려나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 제목이네요.행복한 토끼가......며칠 전 출근길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앞차 뒷 유리창에 이상한 글자가 씌어 있었습니다. 초보운전자들의 경우 ‘초보 운전’, ‘저도 제가 무서워요’ 같은 글자를 붙이고 다니기도 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기가 타고 있어요’와 같은 글자를 붙이기도 하는데 앞차 뒷 유리창에는 ‘행복한 토끼가 죽어 타고 있어요’라는 글자가 붙어 있더라고요. 너무 이상해서 안경을 끼고 보니 ‘행복한 토끼 가족이 타고 있어요’더군요. ‘가족이’의 /이/글자 위에 하트(이)까지 있어서 이상하게 보였던 것 같아요. 물론 띄어쓰기가 되어있지 않은 탓도 있지요. 그리고 제 시력이 조금 약해진 영향도 있었을 것입니다.불충분한 정보로 인한 뇌의 오해앞 차 뒷 유리창의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혼선은 소리를 듣는 과정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청력이 약해진다면 어떤 소리는 듣지 못하고 어떤 소리는 왜곡된 상태로 듣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자음지각검사(KCPT)를 실시해 보면 충분히 큰 소리를 들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르게 듣는 오류패턴이 나타나곤 합니다. 예를 들어 /ㄷ/을 매번 /ㅂ/으로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했는데도 대화 상대방이 /대/라고 한 말이 /배/로 들리고, /다/라고 말한 소리가 /바/로 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 손상 등의 원인으로 인해 뇌로 전달되는 소리정보의 양이 불충분하여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훈련이 필요해요!보청기로 충분히 큰 소리를 듣고도 생기는 뇌의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청기를 착용 한 후에는 청능재활이 필요합니다. 청능재활은 소리를 듣고 뇌가 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보청기가 약해진 달팽이관의 기능을 원상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청능재활을 통해서 뇌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좀 더 바르게 듣고 좀 더 똑똑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시력이 약한 경우 ‘행복한 토끼가 죽어 타고 있어요’라고 보였어도, 안경을 쓰고 다시 보면 ‘행복한 토끼 가족이 타고 있어요’로 제대로 보이지만, 청력이 약한 경우 보청기 착용만으로는 /ㄷ/이 매번 /ㅂ/으로 들리는 것을 고쳐드리지는 못할 수도 있으니 청능재활의 과정이 필요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8-04-18
- 진통제 먹다가 귀 먹는다? 얼마 전 안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 때문에 여러 병원을 다녀보았지만 치료도 안 되고 보청기를 껴도 신통치 않아 찾아왔다고 했다. 굳이 묻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병원에 다녔던 이력과 복용한 약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듣고 보니 난청뿐만 아니라 위암 수술도 받고 항암치료도 했고, 수술도 여러 곳을 했다며 자신을 종합병원이라 소개했다. 생로병사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긴 하지만 유독 병치레를 자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인해 진통제나 항암제 그리고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약제들이 해당되는 부위의 질병치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히 귀에 해로워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것은 상담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약들과 난청이 관련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고 신경 쓸 일도 많다보니 두통약도 먹게 되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 참기 어려운 생리통과 복통으로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진통제를 함부로 남용할 경우 청력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자주 보고 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청력을 떨어뜨리는 약물로는 마이신계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자주 이용하는 소염 진통제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하면 난청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커한 박사 연구팀이 48~73세 여성 5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용 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해열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난청 위험이 33%에서 99%까지 높아진다고 보고했고, 특히 젊을수록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음공해와 이어폰 착용, 약물 남용으로 이제 젊은이들도 난청 위험군에서 예외일수 없게 되었다. 약물에 의한 난청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재활효과가 매우 좋지 않은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방희일 원장(의학박사)연세난청센터문의 031-413-6477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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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눈 건강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로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호흡기와 피부질환은 물론 봄철 황사와 더불어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미세먼지는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 눈을 빼놓을 수 없다”며 “미세먼지에는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많이 섞여 있고 흔히 말하는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바이러스나 세균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눈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때문에 미세먼지, 황사, 봄철 건조한 대기 등은 예민한 기관인 눈에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과민반응으로 가려움, 눈물, 충혈, 부종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피로감, 이물감, 시야흐림 등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외출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이 가렵다고 비비면 알레르기 염증이 심해지고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어긋나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눈물 생성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질막 성분이 부족해서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급격한 기온 및 습도의 변화와 미세먼지, 황사로 봄철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습관을 멀리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의 눈물이 증발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할 때는 중간 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모자나 안경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김규섭 원장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낀다고 손으로 눈을 비비면 도리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인공눈물(안약)을 하루 3-4회 정도 넣어주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지지만 여전히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2018-04-18
- 발바닥 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 예방과 치료는? 사람이 걸음을 걸을 때마다 고통을 느낀다면 어떨까. 몸을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게 되니 사회생활도 일상생활도 당연히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발에 느끼는 통증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족저근막염이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는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대부분 아침 첫걸음을 뗄 때 큰 고통을 느낀다고 호소한다. 통증 부위는 발뒤꿈치 안쪽에서 시작되며 걷거나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이러한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로 나뉘어 발가락까지 연결되는 강한 섬유 띠인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아치를 만들고 걸을 때 몸의 중심을 잡아주며 체중으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보행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따라서 발바닥이 내 몸에 미치는 역할에 관심을 가지고 나도 몰랐던 그동안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단이 많은 구미 지역은 작업장에서 오래 서서 일 하게 되게는 경우가 많은데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족저근막염 예방과 치료 후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되다.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바닥이 딱딱한 구두를 오랜 기간 신고 걸을 경우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라톤이나 조깅 등으로 발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갑자기 무리하게 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운동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칭 및 족욕 등으로 전환하고, 신발은 기능성이 있거나 쿠션감이 좋은 것을 신는 것이 좋다. 또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비만 체중인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바닥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까지 올 수 있으므로 야식이나 구미 당기는 음식을 줄여 다이어트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족저근막염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발바닥이 아픈 증상을 단순하게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무릎통증이나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발뒤꿈치나 발바닥 등에 통증이 느껴지고 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서둘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은 “족저근막염 질환의 한방치료는 침과 약침, 부항, 뜸, 물리치료, 한약처방 등의 치료프로그램 등으로 발바닥 근막의 통증 및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또 발바닥의 근막과 다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몸 전체의 건강한 밸런스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16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에 대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14년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1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2주기 인증으로 최상의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갖춘 요양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경북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 조사결과 병원규정·환자안전·직원안전·진료체계·행정관리체계 등 52개 조사기준, 266개 조사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의 인증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인증조사가 추구하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중략), 모범적인 요양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박경아 부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곳 병원에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이 주위의 부러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요양병원 선도 모델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병(病)·관(官)·학(學) 전문체계로 설립된 본 병원은 2008년 구미대 캠퍼스에 처음 문을 열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에 자리한 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요양병원으로 현재 5개 전문 진료과목과 치매 전문 병동을 포함한 258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16
- 허리디스크 치료,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 병행 필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장시간의 좌식생활 등 척추에 안 좋은 자세로 생활하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상대적으로 운동시간은 적어진 현대인. 이에 따라 늘어나는 질환이 바로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이며 환자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디스크 질환은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허리디스크 질환 치료는 척추와 사지의 균형상태를 개선해 재발률을 낮추고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는 한방적인 접근도 이루어지고 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압력을 완화하는 디스크(추간판)가 밖으로 밀려나와 주변의 신경을 눌러 통증과 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밖으로 밀려나오는 것은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거나 비정상적 압력이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옆에서 볼 때 S자 커브를 이루는 곡선형태를 갖고 있는데 이런 형태 때문에 척추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거나 신체의 한쪽만 사용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체형이 틀어지면서 척추가 뒤틀리면서 척추와 추간판에 비정상적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추간판이 밀려나와 허리 및 목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허리디스크 치료는 사지의 균형을 조절하는 견갑대와 골반대의 불균형과 척추 정렬상태를 교정하는 추나요법 그리고 염증 및 통증 등을 조절하는 침 뜸 한약 약침 등의 치료로 재발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 설명한다.허리디스크 치료는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척추와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면서 동시에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치료효과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가 아닌 여러 가지 한방치료를 실시하게 된다.허리디스크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 척추와 사지의 균형상태를 잘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다. 이어 비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제 위치를 벗어난 척추의 정렬상태를 교정하는 수기치료인 추나요법이 시행된다. 추나요법을 통해 신체의 균형이 올바르게 교정되면 전반적으로 순환기능도 활성화되어 통증완화는 물론 인체가 가진 자연치유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어 혈자리에 약침을 시술해 디스크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를 한다. 염증시 주로 쓰이는 것이 봉약침인데, 봉약침은 염증 정도나 환자의 민감도에 따라 농도를 적절히 조절해 사용한다. 환자 체질을 고려한 한약과 한방물리치료, 한방파스 등도 함께 처방되며, 허리디스크 환자에 도움이 되는 운동처방도 함께 시행된다. 환자 본인의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건강한 몸을 기대할 수 있다. 만성통증의 경우 온찜질, 급성통증 또는 염증을 동반한 경우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은 디스크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교통사고로 나타날 수 있는 압박골절이나 허리디스크질환은 증상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와 사지의 균형상태를 교정하는 치료는 상태가 심할수록 치료기간도 길고 치료효과도 느리게 나타날 수 있다. 팔이나 손가락 다리 등에 전에 없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고 상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와 생활태도 개선을 병행해야 질환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16
- 봄철 유행하는 독감과 감기 이겨내기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의욕과 활력이 넘쳐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는 계절이다.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감기와 비염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온도차 때문에 면역력이 취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발열이 동반되는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도 있다. 체기 있으면 감기나 독감치료 더뎌봄바람과 온도차, 먼지와 꽃가루 때문에 아이들이 호흡기는 지쳐있다. 이 와중에 소화에 대한 부담까지 병행되는 아이들이 감기에 쉽게 걸린다. 발열이 심하면서 목이 붓고 기침까지 진행되는 독감을 앓게 된다. 이때 양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할 때 소화능력이 저하된 아이들의 경우 치료가 더디어 오래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꼭 체기가 같이 왔는가를 확인해야 한다.독감 또는 감기와 체기가 병행되었을 때 드러나는 증상은 우선 식욕이 저하되어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입맛이 까다로워진다. 발열과 두통을 호소한다. 또 입술이 마르고 트며, 입술색이 흐려진다. 명치를 답답해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차고 음식을 더 먹이려하면 구역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체기부터 다스리고 치료해야체기의 증상이 확인되거나 열이 많으면 체기부터 다스려야 한다. 한 끼 또는 하루를 굶기면서 소화제를 먹이는 방법을 권한다. 손발이 차가운 경우 손가락 끝을 따주어 피 한 방울을 내주면 도움이 된다. 소금물을 미지근하게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도 좋다.코막힘과 기침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선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세정제나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정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후 눈썹사이, 미간사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콧잔등 위 코뼈부분과 관골부위도 따뜻하게 해 준다. 목을 숙이면 목 뒤쪽에 가장 튀어나온 뼈를 중심으로 반경 5cm정도를 따뜻하게 해 줍니다. 아이의 기침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좌약을 활용해도 좋다. 좌약(평시 사용하던 좌약)을 한 알 넣은 후 15분 후에 1알을 더 넣어 준다. 10분 정도 지나면 기침이 절반이상 가라앉게 된다. 호전의 기미가 없으면 양약과 한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18-04-12
- 아동비만, 키 성장을 방해하고 체형을 변형시키지 않도록 1:1관리가 필요 학교 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걱정이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운동하라고 했다며 오거나 또는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아이의 자존감 문제로 고민해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성장클리닉을 찾는 분들이 많다. 아동비만은 살이나 키 성장의 문제 뿐 아니라 성인병 유발과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 되므로 부모라면 반드시 조기에 관리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동비만이다.아동비만의 원인의 대표적인 것은 과식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1인분의 개념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30kg의 아들과 40kg의 딸 그리고 70kg의 아빠가 거의 똑같이 먹는다. 약도 체중에 비례해 먹듯이 음식도 체중에 비례해 1인분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학업이나 키 성장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까 ‘공부하려면 체력 떨어지면 안 되니 더 먹어라’, ‘키 크려면 성장기에는 괜찮으니 더 먹어라’ 라고 오히려 부모님들이 소아비만을 돕고 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을 충분히 먹었을 때 ‘이제 그만 먹어도 돼’라고 신호를 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렙틴인데, 과식하는 습관이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이 렙틴에 저항성이 생겨 그만 먹으라는 신호에 무감각하게 된다. 이러한 저항성 때문에 살이 찌면서 식탐은 더욱 왕성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동비만 해소에 있어서도 습관적으로 과식을 하지 않도록 1:1 교육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또한 아동비만은 키 성장을 방해하고 체형을 변형시킨다. 체지방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판이 빨리 닫히도록 유도한다. 아동비만 아이들의 대부분이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뼈나이)이 빨라 저학년 때에는 또래보다 커 보이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키 성장이 빠르게 둔화된다. 그리고 과도한 체중을 관절과 근육이 감당하지 못해 거북목, 척추측만, X형 다리 등을 동반한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해도 무릎과 골반에 부하가 많이 실리거나 자세와 체형이 틀어져 있어 운동의 효과는 낮고 부상의 위험은 높아 지속이 어려우니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된다.따라서 아동비만 아이들의 최대 고민인 식습관 개선, 효과적으로 운동하기, 자세 체형 관리하기, 성조숙증 예방하기, 키 크기, 자존감 높이기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키성장 성숙 전문가와 자세 체형 전문가와도 상담 받아 보고 아동비만을 탈출하자.이수경 대표원장토탈성장클리릭 톨앤핏Tel.(02)3478-6777 2018-04-12
-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온 초대받지 못한 손님 ‘비염’ 봄바람이 불면 이비인후과나 비염과 관련된 한의원이 미어터진다고 한다. 봄에 걸리기 쉬운 비염과 키 작은 아이들의 성장치료 전문 ‘코편한 한의원’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에게 도움말을 들어봤다.요새는 날씨 좋은 날도 별로 없고 해가 나더라도 미세먼지 탓에 하루 종일 희뿌연 날의 연속이다. 새삼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해준다. ‘비염’이라는 게 암처럼 죽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무척 번거로운 병이다. 비염은 오랜 감기 끝에 오기도 하고 꽃가루나 고양이, 개털 같은 동물의 털 등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걸리기도 한다. 더구나 요즘은 미세먼지가 워낙 극성이어서 대기 중에 섞여있는 오염물질 탓에 비염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고,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그야말로 심심하면 나타나는 골치 아픈 병으로 발전한다.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어른처럼 코를 심하게 곤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특히 비염은 근본치료가 우선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는 비염치료는 근본치료라기 보다는 비강수축제나 항상제를 사용하는 대증치료가 대부분이다. 이런 치료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일단 증상은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코편한 한의원’의 채규원 원장은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치료 시스템’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근원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다.‘코편한 한의원’의 ‘코 점막치료 시스템’은 점막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점막재생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빼기를 한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으로 인해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재발을 막아주는 천연재료로 만든 한약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체질을 개선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채 원장의 3단계 비염의 근본치료 방법이다.더불어 채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머릿속이 온통 콧물로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도 산만해져 학업에 전념하기가 어렵습니다. 학업을 위해서라도 자녀가 비염이 있으면 서둘러 근본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비염 탓에 키 성장 악화될 수 있어비염이 있는 자녀라면 자칫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채 원장. 비염이 있으면 후각이 둔해지고 식욕마저 떨어져 영양을 고르게 섭취 못하게 된다. 게다가 비염 탓에 코 점막이 부어 숨쉬기가 곤란해지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지난해 1월에 비염 때문에 내원한 12세 남자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현격히 작았지만 꾸준한 비염치료와 더불어 성장 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등 여러 성장요법으로 키 성장을 도와 1년 사이에 무려 12센티미터가 크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때문에 채 원장은 자녀들의 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클리닉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했다. 2018-04-12
- ‘72년생 김지영’들이 여성의원을 가까이 하는 이유 30대 중ㆍ후반이 되면 주부들 수다의 소재로 건강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덧 피부에는 주름과 잡티가 생기고, 출산을 끝낸 몸 여기저기에서 경고신호가 느껴진다. 특정 질병의 증상이 드러나는 건 아니지만 께름칙한 여러 가지 징후들이 간헐적으로 느껴진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 안 가는 게 좋을까? 간다면 어떤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을까? 프라임 여성의원의 나도수 원장을 만나 ‘7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중년 여성들의 다양한 건강이야기를 들어보았다.달라진 산부인과 역할,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예전에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갓 태어난 아이들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출산율 급감과 더불어 최근에는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를 찾아보기 힘들다. 산부인과는 본래 여성의 건강을 관리하는 과로 임신과 출산 관련된 산과와 여성의 생식기 질환을 다루는 부인과로 나눠진다. 예전에는 산과로의 역할이 컸다면 최근에는 부인과의 의미가 강해진 셈이다. 나도수 원장도 최근에는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 정기검진을 하면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완치율 역시 높아진다.나도수 원장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3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납니다. 보통 건강검진에서 확인하는 것은 자궁경부암이죠.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 시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도 흔한 부인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여드름, 다모증, 비만 같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라고 설명한다.미국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13~15세 사이에 첫 산부인과 검진을 시작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중년 여성 관련 다양한 통증 치료부인과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다. 누구는 허리가 아프고, 누구는 어깨가 아프고, 누구는 참을 수 없는 생리통에 힘들어 한다. 원인을 짐작하고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고,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다. 또 가족력을 챙기다 보면 모녀지간 혹은 자매지간에 함께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다 보니 산부인과 의사들도 가정주치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수 원장은 “환자들 중에는 잘못된 정보를 의학상식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리통(1차성 생리통)의 경우 약에 내성이 생긴다고 생각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데도 그냥 견디시는 분들이 있어요. 생리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을 먹어 치료해야 하는 통증 중 하나에요. 매월 2~3일 정도, 한번에 1~2알 먹는 것으로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보다 편하게 생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한다.반대로 생리통을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할 경우도 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으로 2차적으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에 맞는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며 통증이 자꾸 재발되고, 만성이 되면 심할 경우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만성피로 해결로 중년 이후 삶의 질 개선 여성의원을 찾아온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IVNT(Intravenous Nutrient Therapy) 정맥영양주사다. 수액에 고용량의 비타민B, C와 각종 미네랄 및 혈액순환 개선제를 혼합한 영양제를 정맥주사로 투입하여 만성피로를 해결하고 신체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치료방법이다. 개인별 증상에 따라 배합을 다르게 해서 최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처방한다.나도수 원장은 “지금도 백옥주사나 신데렐라 주사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IVNT를 연구하는 학회가 있을 정도의 인증된 주사제입니다. 만성 피로나 감기 등의 증상에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의 주사는 아니지만 몸속을 건강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지고, 일상생활에도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