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기독병원, 강원 최초로 로봇 수술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이 4월 말부터 강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한다. 로봇 수술은 외과적 수술시 피부조직을 크게 절개하여 치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부위에 로봇 팔이 들어갈 정도의 작은 구멍을 4~5개 정도 만들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일반외과 수술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원주기독병원에 도입되는 로봇 수술 기기인 다빈치S(da Vinci S)는 2m 크기에 4개의 팔을 가진 로봇이다. 시술 시 10~15배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관찰하면서 사람의 손보다 정교하고 떨림이 없는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영상을 통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혈관이나 신경조직을 보면서 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기존 수술보다 출혈과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한편, 로봇 수술 관련 학술심포지움과 시연회가 4월 29일(목)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진리관 101호에서 개최된다. 문의 : 741-10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기미와 혼동하기 쉬운 ‘오타씨 모반양 반점’ 22세인 L양은 양쪽 뺨에 짙은 갈색을 띤 팥알 크기의 짙은 반점이 여러 개 있었다. L양은 기미로 생각하고 온갖 연고를 다 발라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20대 들어 점점 더 짙어 진다고 했다. 짙은 화장으로 가리고 다녔으나 남자 친구로부터 핀잔을 받기도 하고, 최근에는 면접시험에서 짙은 화장 때문에 떨어 질까봐 고민이 커졌다. 이처럼 신체 건강상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단순한 점 하나로 대인적인 열등감과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아 심하게는 정신과적 문제점을 갖고 살게 되거나 심지어는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L양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기미가 아니고 ‘오타씨 모반양 반점’으로 색깔이나 발생 부위가 기미와 비슷해서 기미와 혼동하기 쉽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생긴다. 기미는 계절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나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발생 부위도 기미가 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뺨 부위에 잘 생기지만 ‘오타씨 모점양 반점’은 뺨은 물론 관자놀이, 코의 양측 부위에도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기미는 연고로 옅어 질 수 있으나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피부 깊이 들어 있는 점이라 아무리 표백 연고를 발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오타씨 모반과 유사해 ‘큐 스위치 방식 레이저’로 획기적으로 치료 된다. 푸른 반점이라 불리는 ‘오타씨 모반’은 눈 주위에 푸르스름하거나 검은 색을 띄는 넓은 반점인데, 선천적인 것으로 피부 진피층에 검은색의 멜라닌을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많이 생겨서 검게 나타난다. ‘오타씨 모반’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색이 짙어지고 확산된다. 눈 주위에 퍼렇거나 검게 보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서 맞은 멍자국 처럼 보여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게 되어 열등감을 많이 갖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많이 초래한다. 코옆에 생긴 경우는 연탄재를 뭍히고 다닌다고 놀림 받기도 한다.과거에는 치료에 부작용이 많았으나 최근 ‘큐 스위치 방식 레이저’의 개발로 흉터 없이 거의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진피 내의 멜라닌 세포를 큐 스위치 레이저 빛으로 파괴하여 없애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어릴수록 적은 횟수로 치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맘껏 웃어도 「EZ 리프트」라면… 하모니 의원 성형 피부클리닉 박철희 원장 여성의 아름다움은 얼굴표정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웃는 얼굴이다.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입 꼬리와 반달모양의 눈웃음은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 그러나 어느덧 여성의 얼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은 팔자주름, 볼살주름, 눈가주름 으로 퍼져 나간다. 주름살을 확 펴고 예전의 마음놓고 깔깔 웃는 그날이 올까?세월의 흐름에 따른 주름의 형성은 피할 수 없는 일. 더구나 잦은 웃음으로 생기는 눈가의 자글자글한 주름과, 입가주름 및 팔자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나날이 눈에 띄게 선명해진다. 그렇다고 평생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니 고민은 더욱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리프팅시술이라고 하면 중장년층들이 받는 주름제거나 주름치료를 위한 시술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갸름한 턱 선을 위해 리프팅 시술을 받는 젊은 층이 매우 많아졌다.‘V라인’의 매력은 성형수술의 또 하나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나 칼을 대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꺼려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최근 시술되고 있는 ‘이지(EZ)리프트’는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이지리프트 수술이란 ‘컨투어 뜨레드(Contour Thread)’를 이용한 안면거상술로 특수한 의료용 실을 이용해 볼 처짐 현상과 주름을 함께 개선한다.이지리프트는 기존의 드림리프트에 비해 실의 끝부분을 고정시켜 주어 피부를 당겨주면서 실의 강한 힘으로 피부를 끌어 올리기 때문에 리프팅의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효과의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이지리프트는 칼을 이용한 절개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고민했던 많은 여성들에게 바늘 시술로 흉터도 거의 없이 간단하게 이뤄지는 안성맞춤인 성형수술이라 하겠다. 간편하고 효과의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근본적으로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EZ리프트를 이용한 안면거상술은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턱선의 각도까지도 교정해 줄 수 있는,주름개선을 넘어 안면윤곽에 특화된 시술법이다. 이와 함께 EZ리프트는 피부의 톤과 전체적인 색조를 회복시켜주며,더 이상 주름 진행까지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다.약 30여 분만에 5년 이상 젊어 보이게 하는 시술이면서도 제대로 시술할 경우 시술 당일부터 친구들조차 눈치 채기 힘들 정도로 붓기와 멍이 거의 없다. 수술 한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시술이든 무리하게 욕심을 내면 부작용이 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 후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임을 잊지 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부산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온종합병원 심혈관촬영기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인구의 증가로 심장질환자의 수는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은 무엇보다 빠른 치료만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심혈관질환자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최근 부산지역 3개 대학병원을 응급심장질환 특성화 센터로 지정하였지만 부산, 경남권에서 발생하는 응급심장질환자의 치료를 하기에는 여전히 전문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이러한 때 심혈관질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의 빛을 줄 소식이 있다. 오는 3월 부산 서면에 문을 연 온 종합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자들의 빠른 치료를 위해 심혈관센터를 4월 22일 개소한 것.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부산도시철도 부암역과 바로 연결되면서 부산 교통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관상동맥조영술 10,000례, 관상동맥중재술 4,000례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오일환(심장내과)센터장과오랜 경력의 심혈관 전문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심혈관센터팀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일본 내심혈관센터 장비 시장점유율 70%에 이르는 도시바사의 최신 심장혈관촬영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뛰어난 영상을 구현함은 물론 24시간 심혈관 시술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미국 volcano사의 심장혈관초음파와 심장초음파, 운동부하심장검사기, 24시간 생활심전도검사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와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첨단의 심혈관센터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센터장대부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거나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와 같이 가까운 곳에서 빠른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심혈관 전문병원과 심혈관센터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무엇보다 빠른 검사와 치료만이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며 “국내 최초로 온 종합병원에 도입된 일본 도시바사의 심장혈관촬영장비 INFX 8000V 등과 최신 장비 및 시설로 그동안 오히려 부산 도심지역에서 빠른 치료를 받지 못했던 응급심장질환자들의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에티켓 ''제모'' 이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부터 마음은 들뜬 분위기다. 노출의 계절이 성큼 다가오면서 백화점은 이제 여름옷으로 넘쳐나고 있다. 여름을 준비하는 멋쟁이 여성들이 여름 패션과 함께 먼저 염두에 둬야 할 것이 무엇일까? 입을 모으는 것이 바로 ‘제모’다. 제모 자체가 에티켓이 되어버린 요즈음, 겉으로 드러나는 겨드랑이, 팔, 종아리, 허벅지 등 노출이 많은 부위의 불필요한 털은 귀찮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제모는 면도기,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등을 이용해서 없애는 자가제모(셀프제모)의 방법을 집에서 사용해 왔으나, 자가제모는 번거로울뿐더러 매일 같이 제모를 하다 보면, 통증과 피부자극이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가 있다. 또 제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밀리지 않은 털을 볼 때 여성들에게는 이것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요즈음은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를 선호하는 추세다.레이저 영구제모는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겨드랑이제모, 종아리제모, 인중제모, 비키니라인제모, 팔제모, 허벅지제모, 복부제모, 구렛나루제, 가슴제모, 손등제모, 이마교정제모, 얼굴제모, 전신제모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영구제모가 가능하고,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레이저제모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FDA승인을 받은 영구제모전용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소프라노XL레이저는 제모전용 레이저로 단연 인기가 높다. 세계 최초로 SHR방식을 채택하여 기존의 제모 레이저에 비하여 시술속도가 빠르며 통증 및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에 비해 라이트쉬어 영구제모전용레이저는 출력이 강해 대부분의 제모레이저로는 제모되기 어려운 아주 가늘거나 아주 굵은 털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깊이 위치한 모근까지도 제모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피부톤과 털의 굵기, 털의 밀도에 따라 부위별로 제모레이저를 선택하여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다.영구제모전용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는 피부상태에 따라 시술 간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첫 시술 후 4-8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받으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구제모는 노출패션을 즐기는 일부 여성들만의 특별한 준비라고만 생각하던 시각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에티켓의 하나로 인식이 바뀌고 있어,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해지고, 여성에서 남성층까지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다.모든 레이저시술과 마찬가지로 제모레이저 시술 후에도 시술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할 경우 홍반이나 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신혜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봄과 식욕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소식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봄이 되면 가장 즐거운 것은 아이들입니다. 새 학기에 새로운 친구들, 봄이 되면 아빠랑 공원에 놀러 가자는 약속 등, 봄은 우리에게 더 많은 활동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이처럼 아이들이 외출을 좋아하고,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마치 봄의 기운과도 같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쉴 새 없이 뛰어 놀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칠 줄을 모릅니다. 그렇게 뛰어 놀다 보면 식욕도 늘고 먹고 싶은 음식들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때 유독 밥을 먹기 싫어하여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고, 먹은 음식을 씹지 않고 입에 물고 있는 아이들, 그럴때 마다 부모님은 걱정이 늘어납니다. 왜 우리 아이는 안 먹을까? 왜 살이 안찔까? 한의학적으로 봄은 새싹이 땅을 뚫고 자라는 기운으로써 이제 막 시작하려는 기운과 용솟는 기운을 얘기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겨울내내 움츠려있던 몸이 갑자기 봄의 기운을 얻고 너무 활기차게 행동하다 보면 춘곤증, 무력감 등으로 식욕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활동량이 많을수록 요구하는 음식 또한 많아지며 제때 식사보다 간식과 같은 주전부리들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금 깨어난 우리 몸에게 시도때도 없이 들어오는 음식들은 오히려 위장기능을 떨어뜨리며 장의 피로감을 높혀 오히려 많이 먹을수록 피곤함이 더 밀려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의 섭취해야할 음식은 간결한 음식이 좋고, 소화가 용이하고 새싹 나물과 같은 싱싱한 제철 채소과 과일을 섭취한다면 아이들의 겨우내 잠들었던 내장기능들이 깨어나 면역력 형성과 기력향상에 매우 도움되는 식사법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활동량이 많은 봄철에는 불필요한 군것질과 튀김음식들로 인해 소화기능이 더 떨어지는걸 방지해줘야만 봄철 건강한 식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가 풍요로워지면서 음식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아이들에게 많은 음식을 주시기보다 어떤 음식을 주실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계절이 바로 봄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새 학기에 아이들의 체력을 너무 소모하는 활동을 조절하는 것 또한 지혜로운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봄은 긴장 되었던 근육과 뼈가 기지개를 펴는 시기이기 때문에 몸이 자라나기 쉬운 계절에 속합니다.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그리고 에너지섭취를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푸르게 돋아나는 새싹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열심히 자라날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건보법‘개악’움직임에 가입자 반발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에 가입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개정안이 국민건강보험의 주인인 국민의 권한을 주요한 정책결정 과정에서 대폭 축소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8일 가입자단체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 ‘의료계 대표’ ‘정부 및 공익대표’가 논의하며 결정해 오던 사회적 구조에서 ‘가입자 대표’를 전면 부정하는 파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반발했다.공익위원수 4명 증원 추진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약칭 건정심) 위원 ‘공익대표’ 중 전문가를 현행 4명에서 8명으로 증원하고, 재정운영위원회의 권한을 요양급여비용의 계약에 대한 자문 역할로 축소하고자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개정안은 건정심에서 수가협상에 대한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임명하는 위원들로 구성된 ‘요양급여비용계약분쟁조정위원회’(약칭 조정위원회)를 신설해 이곳에서 조정을 하도록 하고, 여기서도 조정이 되지 않으면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도록 했다.손 의원은 법안 개정 이유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관한 당사자간 계약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요양급여비용 결정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하지만 이에 대해 건강보험 가입자단체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근로자 단체와 농민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 경실련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 등 소비자단체와 건강연대 소속 시민사회단체들은 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반발했다.정부 의도대로 운영될 가능성 커 먼저 성명은 건정심 구성에서 공익위원 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개정안은 현재 가입자대표 8명, 의료공급자대표 8명, 정부 및 공익대표 8명에 복지부차관 등 25명으로 돼 있는 것을, 공익대표 4명을 추가해 가입자대표 8명, 공급자대표 8명, 정부 및 공익대표 12명으로 하자는 것이다.이에 대해 성명은 “현재와 같이 가입자와 공급자, 정부 및 공익대표가 동등한 수로 구성되어 있을 때도 표결을 하면 항상 정부가 바라는 대로 결정돼 왔다”며 “공익대표 위원 수가 늘어나면 결국 건정심은 정부와 보험자의 의도대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또 성명은 “건정심 구성의 변화는 건정심 안에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공급자 요구만 수용하나재정운영위원회(약칭 재정위)를 자문역할로 축소하려는 조항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재정위는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인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정부 대표들의 협의체이다. 가입자 의견을 반영하는 기구이다.손 의원의 개정안은 수가협상에 대해 재정위 권한을 자문기구로 낮추어 가입자 대표의 의견을 ‘참고’ 수준으로 하고 의료계와 건강보험공단이 수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경실련 김태현 국장은 “수가계약은 국민들이 낸 보험료를 가지고 병원에게 보험에서 지불한 금액만큼을 요양급여 비용으로 지불해주는 것으로 결국 가입자와 공급자의 계약일 수밖에 없다”며 “그것을 건보공단이 대리해 온 것인데, 그 과정에서 가입자들의 의견을 배제하겠다는 것은 공급자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국장은 이어 “공급자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병원이 요구하는 대로 높은 수가를 그대로 반영하게 되고, 또 병원의 인상요구를 검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수가인상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이는 끝없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민주주의 후퇴시키는 악법”건정심의 역할을 대신할 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는 건보공단과 의료계 사이에서 건강보험 수가 협상이 결렬되면 건정심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개정안은 이를 다시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 성명은 “이렇게 되면 결국 건정심의 권한은 축소되고 또 하나의 위원회가 옥상옥으로 설치되는 비효율을 낳게 될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 간의 설득과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타인에 의해 강제된 결정을 받아들이게 되는 상황이 된다”며 “만일 협상의 당사자가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어쩌자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성명은 “이번 개정안은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의 주인인 국민을 배제하고 권한을 축소시키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시대착오적 악법”이라고 주장했다.손 의원은 이에 대해 “건정심에서 공익위원을 늘린 것은 중간적 입장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고려한 것이고 수가결정방식을 변경한 이유는 의료공급자 입장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손 의원 개정법안이 의료계 입장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규정이 복잡하게 돼 있어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병호 범현주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척추·중풍 재활 치료병원 ‘우암한방병원’-척추재활센터 한방 수기법으로 밀고(推) 당기는(拿) 치료 … 한의사 손은 ‘약손’일생에 80%의 사람들이 한번쯤 겪는다는 요통, 이 때문에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을 무리하면 허리가 쿡쿡 쑤시고 제대로 일어서기조차 힘들다가도 며칠 쉬고 나면 참을만해 내원하기를 망각한 경험을 해봤을 터. 그러기를 수년째 반복하다 결국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사례도 빈번하다. 예전 같으면 수술만이 최선책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요통을 줄여주는 추나요법이 환자들 사이 주목받고 있다. 추나요법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수기법이다. 한의사가 손과 지체(肢體)에 힘을 가해 관절·골격·특정 부위를 밀고 당겨 해부학적 위치를 교정하는 치료를 말한다. 한의사의 수기치료는 단순히 교정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술자의 수기가 에너지로 전환돼 환자의 인체 내 심부로 침투, 관련 조직과 인체의 평형 기관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치료 경험과 환자의 이해가 풍부한 의료진의 경험이 필요하다. 우암한방병원(병원장·조용석)은 척추재활병원으로 양·한방 협진체계를 통해 과학적인 분석에 따라 질 높은 의료진의 의술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요통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최근 척추수술이 해마다 1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7 주요수술통계’ 자료에 따르면 보험급여비 지출 1위가 ‘척추수술’로 분석됐다. 그만큼 척추수술을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 하지만 척추질환 관련 의료진들은 요통환자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부분 요통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디스크의 경우도 3개월이 지나면 돌출된 디스크가 줄어들면서 75% 환자가 개선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1~2% 미만이다. 심각한 신경증상을 동반한 요통, 감염, 종양, 골절에 의한 요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때 심각한 신경증상이라 하면 배변조절이 어렵거나, 다리가 저리고 점점 기운이 빠지는 경우,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한다. ◆추나요법, 한방 고유의 의료행위추나요법은 말 그대로 시술자가 손과 보조기기 등을 이용해 인체의 비뚤어진 뼈와 관절, 근육 등을 밀고 당겨서 정상 위치로 복원시키는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수기법을 통해 추법과 나법, 약물치료 등을 병행해 인체의 생리·병리적 상황을 조절하는 일련의 의술이 추나요법에 해당된다. 추법은 밀어서 뼈가 제자리로 들어가게 하는 행위다.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으로 환부나 침 혈 부위에 힘을 가해 일정한 방향으로 밀어주면 경락을 잘 통하게 해 어혈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나법은 통증 부위를 잡고 당기는 행위로 주로 목·팔·어깨·다리·허리 등에 적용한다. 조 원장은 “추나요법은 수술 없이 요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의료 행위다.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자세를 고려해 정상적인 뼈와 근육의 위치를 찾아주고 척추 주변 조직의 기혈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퇴행성 척추질환, 목 디스크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침구·약물·물리치료 병행하면 치료 시너지효과 높아우암한방병원은 척추재활을 위해 과학적인 진단을 기반으로 치료한다. 양·한방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양방의 CT와 X-ray 촬영의뢰, 한방의 등고선 촬영검사인 모아레 검사, 체열진단기 등으로 세밀히 진단 후 치료하기 때문에 맞춤처방이 가능하다. 치료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침구·약물·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우암한방병원은 추나요법과 함께 약침요법으로 봉침(벌침)을 사용하고 있다. 봉침은 소염작용과 진통작용 효과가 좋다. 근육통이나 근막통에 사용하면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조 원장은 “척추 추나 약물치료는 관절과 척추 주변의 신진대사와 기혈순환, 영양공급 등을 촉진시켜 손상된 연골·근육·인대·뼈의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치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 개인에 맞는 운동처방과 물리치료로 맞춤형 개인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조 원장은 “요통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 습관과 무리한 허리 사용 등이 원인이다. 평소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만이 요통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우암한방병원문의 : 062-260-2700, 2800홈페이지 : www.wooammc.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효율적인 운동을 위한 기본 수칙 운동은 특별히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보다 틈틈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계절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땀이 나거나 숨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 전에 ‘내 몸을 바로 아는 것’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운동 전 건강 상태 체크하기 종종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나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선수로 참가한 일반인들이 시합 중 갑자기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한다. 시합에 참가할 정도로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남서울대학교 운동건강학과 신철호 교수는 “이러한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 전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몸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남들이 하는 운동을 따라하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내 몸을 정확히 알고 운동 전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폐색전, 정신 질환자, 급성감염성 ,심부전증 환자 등은 운동 처방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이렇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혈압이 높은 줄 모르고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큰일 날 수 있기 때문. 지금 시작하기‘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없어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어서, 재미가 없어서’ 등 이유도 많다. 그러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얼마든지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운동은 소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운동이란 말만 들어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 생각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운동은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는 일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경쟁하는 경기를 말하고, 운동은 스포츠를 비롯해서 규칙이나 경쟁 없이 신체를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넓은 의미에서 운동은 일종의 신체 활동이다. 신체 활동이란 일어나고, 화장실 가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이다. 밭에서 일하는 것을 운동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 운동의 효과는 충분하다. 성인은 일상생활을 하느라 3천~5천 보 걷는데, 운동을 했다는 생각은 없어도 걷기 운동의 효과는 본다.30대와 40대, 다르게 운동하기 그렇다면 모두 같은 운동을 해도 상관없을까. 여성의 몸은 30대와 40대에 많은 변화가 있다. 여성에게 30대란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출산 후의 건강관리, 영양 섭취, 스트레스 등에 따라 노화와 얼마나 가까운지 결정지을 수 있는 시기. 이 시기는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가 활발해 외모에 집중하는 경향이 매우 높으며, 주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운동을 한다. 물론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40대 후반에 겪을 폐경기를 대비한 운동을 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으로는 1일 40분 이상 쉬지 않고 지속하는 유산소운동이 좋으며, 20분간 중량을 이용한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한다. 심폐 기능과 지구력에 도움이 되는 근육운동은 비만은 물론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폐경기를 늦출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중 절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즐거운 운동은 우리 몸을 유익하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또 40대의 운동은 노화를 늦추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 한다. 30대와 달리 근육 증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낮은 강도로 한 시간 이상 지속하는 가벼운 조깅, 등산(비만자는 금물), 수영(관절 질환 예방), 스포츠 댄스, 자전거, 스트레칭 등이 좋다. 운동 중 너무 힘들거나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울 정도일 때는 당장 중지해야 한다.운동할 때, 이것만은 지키자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은 규칙적으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매일 운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쉬는 것도 좋다. 운동을 시작했다가 효과가 기대보다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며 실망해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운동 효과는 최소 3개월은 지나야 나타난다. 기대만큼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중도에 포기하면 안 된다. 그리고 운동이 하기 싫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억지로 하기보다 차라리 쉬는 편이 낫다. 스트레스 때문에 운동이 제대로 안 되면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준비운동 &rarr 본격적 운동 &rarr 마무리 운동 운동의 순서를 지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 시간이 없으면 본격적 운동을 줄여서라도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충분히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고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준비운동은 대개 5~20분 하며 날씨가 추울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질병 등으로 몸이 허약할수록 충분히 해야 한다. 본격적인 운동은 15~50분 하면 된다. 마무리 운동은 10~30분 하되, 피로를 없애려면 반드시 해야 한다.유산소운동+근력 운동+유연성 운동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중 조절 효과가 뛰어난 유산소운동,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유연성 운동,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근력 운동 등 세 가지가 있다. 걷기, 조깅, 마라톤, 고정식 자전거, 달리기, 수영, 등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 살을 빼는 효과가 뛰어나다. 근육의 힘을 키우는 근력 운동으로는 아령이나 바벨 등 기구를 이용한 운동이 있으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뼈도 튼튼해진다. 스트레칭이 대표적인 유연성 운동은 근육이나 관절을 부드럽게 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세 가지 운동을 함께 해야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충분한 영양 섭취 운동할 때는 열량 소모가 평소보다 몇 배나 많아진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처럼 영양을 내는 영양소는 물론이고 음식물의 대사 과정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고루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한편 인체 내 노폐물은 독소를 유발하여 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장운동을 활발히 해서 배설도 원활해야 한다.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도움말 양윤준 교수(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신철호 교수(남서울대학교 운동건강학과) 참고 도서 <똑똑한 운동>, <건강생활과 운동처방>Interview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 2~3개월 뒤에 운동 효과 나타나운동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유연성이 좋아져서 건강 상태가 점차 나아진다. 이런 운동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증가하다가 어느 수준이 되면 일정한 건강 상태를 유지한다.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눈에 띄는 효과는 운동을 시작한 지 2~3개월이 지나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반면에 운동을 중단하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운동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 예를 들어 유산소운동의 효과는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뒤 15~30퍼센트가 증가하고, 2년 정도 계속하면 50퍼센트까지 높아진다. 하지만 운동을 중단하면 운동 전 수준으로 퇴보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운동을 꾸준히 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양 교수는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거나 표준체중보다 20퍼센트 이상 비만인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것. 둘째, 심장이 튼튼해지고 고지혈증을 개선하며, 고혈압을 완화하고 혈당도 정상화된다. 셋째, 근육과 뼈가 튼튼해져 건강하게 살을 2010-04-21
- 두통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여성은 90% 이상, 남성은 70~90% 정도에서 한번쯤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두통은 주로 뇌종양, 뇌출혈, 뇌신경증 등 다른 질병에 의해 나타나는 기질적(이차성) 두통과 특별한 원인 없이 유발되는 원발성(일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이중 원발성 두통은 각종 정밀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으며 6개월 이상 안정된 두통패턴이 나타난다. 전체 두통 환자의 90% 이상이 원발성 두통에 해당하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만성두통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두통은 어혈, 즉, 체내의 탁한 피를 원인으로 진단한다. 어혈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위장장애, 간기능장애, 심장기능 이상 등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는데, 이것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주로 인체기능이 떨어지는 중년이나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최근 직장이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식생활이 불규칙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두통의 원인이나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곤 하는데, 이는 두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또한 뇌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만성두통을 장기간 방치하거나 전문의의 진단 없이 진통제로 통증만 완화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두통을 장기간 방치하면 어혈을 일으킨 신체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고 이에 따라 어혈도 점점 심각해져 통증이 커진다. ‘두통방치->신체불균형 악화->어혈 악화->통증 악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심한 경우 중풍,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선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인 어혈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어혈치료는 배수구에 쌓인 찌꺼기를 제거하듯, 체내에 쌓인 어혈을 녹여 체외로 배출하는 치료라고 생각하면 쉽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고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약제를 이용해 어혈을 치료한다. 틀어진 목뼈가 원인일 경우엔 추나요법, 경락이완요법 등을 이용해 머리쪽으로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