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귀울림이란 귀울림은 귀 밖에서 나는 소리와는 관계없이 환자 자신의 귀 또는 머리부위에서 느끼는 모든 잡음을 말한다. 즉 귀울림은 환자 자신의 느낌으로만 호소할 뿐 다른 사람은 그 어려움을 알 수 없다. 귀울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갖가지 귓병과 약물의 오남용, 소음공해, 턱관절 기능장애, 심장병,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청신경 종양 등 각종 성인병의 영향이 많다. 또 각종 귀조직의 노화도 주요원인으로 청년층보다는 장년,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귀울림은 주로 몸이 피곤하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정신적인 장애 또는 수면부족의 경우 많이 나타난다. 원래 귀는 매우 민감한 기관으로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수소분자가 움직이는 소리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다만 주위의 잡음 때문에 몸안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뿐이다. 주위가 조용하면 그와 같은 귀울림이 느껴지고 그것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사람도 자주 있는데 이러한 것은 결코 병적인 것이 아니므로 근심할 필요가 없다.한의학에서 귀와 관계되는 경락으로서는 담, 소장, 대장, 삼초 등이 있다. 실제 귀울림의 원인으로는 정력이 떨어지고 각종 호르몬이 부족해진 신허,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실병으로 생긴 열이 뭉친 울화, 소화기계의 기능허약이나 근심의 축적 등으로 생긴 열이 귀의 머리부위의 영양공급을 방해하는 풍열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심신의 과로, 정력감퇴, 내분비 실조, 순환기 계통의 장애, 감기 등과 정신적 충격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고전에 <신기는 귀와 통하고 있으며 신이 고르면 귀는 그 기능을 다해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 고 하였다. 이것은 내분비 계통과 음기를 주관하는 신장 기능의 허약함이 귀울림의 주요원인이며 또 치료의 기본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귀울림 환자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공통적인 것이 귓바퀴 뒤에 예풍이란 혈자리에 동글동글한 멍울이 생겨있는 경우, 혹은 귓바퀴 주위와 목덜미 주위 등의 근육이 많이 뭉쳐있고 허리 주위에서도 같은 긴장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단지 이곳에만 침구 또는 약물자극 요법, 자석 요법 등을 실시하여도 개선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귀울림은 예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 평소 생활에 화내는 일과 무절제한 생활을 삼가고 음식물에 있어서는 술, 계란,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를 줄이며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한의학 박사 민용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리포터가 떴다 _ 비염·천식·축농증 :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 생생체험기 ④ 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다. 유산균생산물질은 우리 몸의 영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어 체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전국에 있는 6명의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세이겐 체험수기를 연재한다. 리포터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생생하게 연재하는 만큼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편집자주>열흘 전 아이들이 방학을 했다. 아이들에게 방학은 학기 내내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일을 하는 엄마에게 방학은 해야 할 일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시기이도 하다. 연년생 형제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늘면 그만큼 싸움도 늘고 장난도 늘고, 잔소리도 두 배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스스로 자기 일을 잘 챙기는 아이로 키우지 못한 탓에 엄마가 챙겨줘야 할 일들이 더 많다.그렇게 정신없이 방학의 시작을 보내는 와중에 나는 휘영이의 세이겐 먹는 일을 전만큼 잘 챙기지 못했다. 방학을 하면 오히려 더 잘 챙길 것 같았는데 상황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 전처럼 때가 되면 세이겐 먹을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는 했지만 아이가 먹는 것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아이는 세이겐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 순간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예를 들면 컴퓨터나 책 등에 빠져 놓치는 일이 잦아졌다. 어떤 날은 한 번에 세 포를 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나마도 안 먹고 지나기도 했다. 가끔은 “다른 아이들은 어린 데도 잘 챙겨먹는다”는 협박도 하면서 아이를 자극해보려고 했지만 아이는 그리 자극을 받은 표정은 아니었다.그러더니 결국 다시 코를 킁킁 대기 시작했다. 코를 만지는 횟수도 늘고 콧물을 들이키기도 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아이도 스스로 느끼는 점이 있었는지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세이겐을 잘 챙겨먹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 자신의 몸에서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는 사실 아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휘영이는 “요즘 다시 배도 아프고 콧물도 나고 조금 답답하기도 하다”고 했다. 세이겐을 먹기 시작한 지 6주가 되면서 그 사이 세이겐이 자신에게 어떤 점에서 필요했는지를 잠시 잊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잘 챙겨먹겠다고 하니 믿어줘야지.다음 날 오전 방학숙제를 하던 아이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스스로 세이겐을 챙겨먹었다. 잘 했다고 격려해주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일을 스스로 챙길 수 있게 더 신경써야겠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세이겐을 만난 지 6주째 접어든 지금, 서진이의 잠자리는 눈에 띄게 편안해졌다. 잘 때 늘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자거나 숨소리가 거칠었는데 코막힘 증상이 없어지면서 중간에 깨어나는 것도 없이 푹 단잠을 잔다. 그 전엔 몇 번씩 깨어 코를 풀고 다시 자곤 했는데 그런 증상은 거의 없어졌다.아이가 자다가 중간에 깨면 엄마 또한 몇 번 깨다보니 엄마도 아침에 피곤하고 서진이도 피곤 때문에 짜증을 심하게 내는 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서진이도 나도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게 된다.“엄마, 나 어제 한 번도 안 깨고 푹 잤어. 그래서 엄마 방에도 안 왔잖아”라며 칭찬해달라는 서진이를 보며 잠자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실감한다. 서진이는 세이겐을 저녁에 한꺼번에 4개를 물에 타 마시고 있었는데 세이겐 코리아측은 4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 보다 아침에 2개, 저녁에 2개로 나누어 먹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먹고 있다.얼마 전 서진이가 편도가 부어 열이 난 적이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병원에 가 처방을 받아 약을 먹였을 터인데 세이겐을 진하게 물에 타 먹여보았다. 열이 심할 때는 해열제만 한 번 먹였을 뿐 다른 약은 먹이지 않았는데 의외로 빨리 증상이 나아졌다.서진이의 면역성이 그만큼 강해졌는지 약을 먹지 않고도 나은 것이 엄마로서는 신기하기만 하다. 좀 피곤하다싶은 날은 양을 조금 늘려 먹인다.앞으로는 하루에 6개를 먹이라던데 아침에 3개, 저녁에 3개를 나누어 먹일 계획이다. 지금은 서진이가 유치원 방학을 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아이 스스로 먹을 수 있게 습관을 들여야겠다. “엄마, 오늘 세이겐 왜 안 먹어?”가끔 엄마가 깜빡한 날은 서진이가 챙기는 걸 보니 습관들이는 건 의외로 쉬울 것 같다. 처음엔 콧물약으로 생각하더니 지금은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지 넘어져서 다치거나 어디가 조금만 아파도 세이겐을 찾는다.아무쪼록 서진이가 꾸준히 스스로 먹을 수 있게끔 조력자의 역할을 잘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증상의 호전을 바라면서 치료를 받는 기간 중 제일 어려운 때는 악화된 상태가 지속될 때다. 반면 만족할만한 상태가 이어질 때는 별다른 변화가 없더라도 그 기다림이 어렵지는 않다. 가영이가 세이겐을 체험한지 6주가 되었다. 지난 2주는 앞선 4주보다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호전반응’이라고 볼만한 증상은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코막힘과 코골이도 보이지 않는다. 세이겐을 복용하기 시작한 때가 축농증 치료가 막 끝난 뒤라 아이의 코막힘과 코골이가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조용하게 잠든 숨소리를 듣게 됐다. 가영이는 아직까지는 콧물이 가끔 뒤로 넘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엄마가 곁에 있는 동안에는 콧물이나 가래를 뱉어내는 모습을 최근에는 확인하지 못했다.얼마 전 자신이 먹고 있는 제품에 대해 가영이가 궁금해했다. ‘유산균생산물질’이 어떤 거냐고 묻는 아이에게 김치나 된장에 들어가 있는 유산균과 비슷한 거라고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닌 듯 했다. 조금은 막연한 개념이라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일반적인 유산균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일컫는 생균이 들어있지만, 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로 이뤄졌다. 세이겐의 유산균생산물질은 12종의 유산균과 4종의 효모 등 균체성분과 대두의 발효성분, 상호작용으로 기능성이 높아진 대두의 영양소(이소플라본아그리콘, 사포닌아그리콘, 펩티드 등)로 구성됐다. 유산균과 효모가 서로 공생관계를 이루며 길러지는 ‘공서배양’으로 유산균생산물질이 만들어진다. 국제발명특허를 얻은 세이겐의 독자기술이다. 유산균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체험의 목적인 천식과 비염 영향평가 외에도 변비 개선효과도 내심 기대했는데, 아직까지 아이의 배변상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6주 동안의 변화와 안정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송파 · 강동 · 광진 지역 다빈도 질환 폐렴과 백내장, 치핵이 우리나라 다빈도질환 1~3위(임신·분만 제외)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발표한 2008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폐렴이 24만3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노인성백내장이 24만91명으로 2위를, 22만2085명인 치핵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다빈도질환 순위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로, 2006년 다빈도질환자 수는 폐렴, 치핵, 백내장 순이었다. 서울지역 다빈도질환 순위는 우리나라 전체 순위와 일치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1위였던 폐렴보다 노인성백내장(4만4419명)으로 입원했던 인원이 더 많았다. 다음으로 치핵(3만6890명)이 2위, 어깨 및 팔죽지의 골절(3만1147명)이 3위를 차지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폐렴은 서울의 경우 4위를 차지, 그 수는 2만9577명이었다. 송파구 폐렴 6위 머물고, 노인성백내장이 1위 송파구에서 지난 2008년 가장 많이 입원한 질환은 노인성 백내장이 208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진료비 또한 26억9488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2006년에 송파구 1위로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던 치핵은 1949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기타 비감염성 위장염 및 대장염’이었다. 노인성 백내장 질환이 늘고 있는 것은 고령화 사회와 관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안과 박성표 교수는“백내장은 대표적 노인질환으로 고령화 사회로 이행하면서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체할 인공수정체를 눈 안에 넣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는 것 또한 많아진 환자수와 관계가 깊다. 박 교수는“</sp 2010-04-11
-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수시로 막히는 코, 그리고 아침저녁 작은 기온 차 에도 멈추지 않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 일 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비염인 경우가 많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천식과 아토피도 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면서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체질개선과 치료가 필요다. 비염의 원인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 또는 자극 요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고양이와 개의 털 등 흡인성 항원과 달걀, 우유, 콩, 새우, 복숭아 같은 음식물, 기타 아스피린과 소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이 항원이 되는 수가 많다.한의학에서는 항원의 접촉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지만 인체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본다.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송파 아이누리한의원의 비염치료법떠올리기 쉬운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원인 물질을 찾아서 피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송파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비염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는 소아의 체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증강 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약 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 시켜주어, 자극에 노출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한다.알레르기 비염은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찬 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폐장과 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장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유지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비염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있다면 비염 치료과정 중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치료에는 한약 처방을 기본으로 하되 침치료도 적극 사용하는데 일반 침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침을 사용한다. 또한 비강레이저, 훈증치료, 비강세정치료, 면봉치료, 코스프레이, 호흡기마사지,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비염의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게 된다.송파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1
- 비싼 보청기,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나이가 들거나 질병으로, 또는 환경적 원인으로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이 주위에 많이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다가 회복되어가는 분들도 의사들의 지시에 따라서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친 재활훈련기간을 거쳐야만 정상인과 같이, 또는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실 수 있듯이 청작장애가 발생한 분들도 이런 재활과정을 거쳐야만 정상적인 또는 정상에 가까운 듣기활동을 할수 있다. 이러는 과정이 1~2개월에 완성되기도 하고 1~2년에 완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재활하시는 분의 상황에 따라서, 청력손실의 기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지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싼 보청기만 사서 착용하면 저절로 소리가 들릴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며, 뇌졸중 마비 환자가 재활(再活) 훈련을 하듯 청력 재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가장 괴로운 것은 웅웅거리는 소음이다.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가 들리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조용한 실내에선 그나마 괜찮은데 실외로 나가면 온갖 잡음이 증폭되어 들리므로 보청기 착용 전보다 오히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것도 문제다. 하루 이틀 착용했는데도 이런 불편함이 지속되면 환자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을 속아서 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청기를 구매한 뒤엔 단계적으로 조용한 실내에서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너무 오랜 시간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고, 개 짖는 소리, 그릇 부딪히는 소리 등 잡음을 듣도록 노력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는 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집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 보청기 익숙해지기 12 step1. 처음에는 집에서만 착용을 한다.2. 편안한 정도로만 착용한다. (너무 성급히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3. 잘 아는 사람과 1대1 대화부터 시작한다.4. 모든 말을 다 들으려 하지 않는다. - 단계적 이해도 증진5. 주변소음으로 인한 방해에 실망하지 않는다.6. 소리를 통해서만 소리의 위치 파악을 연습해 본다. - 방향성 훈련7. 큰소리에 적응을 시도해 본다.8. 말소리의 구분, 이해력을 증진시키려 노력해본다.9.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본다. - 본인 목소리에 익숙해지기10. 집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시도해 본다.11. 여러 환경으로 점차 확대해 본다. - 사용영역 확대12. 대화 전략에 대해 수시로 청각사와 상의를 한다. - 청각사에 대한 신뢰심갖기금강보청기심재은 원장031-349-2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잠 못 드는 밤, 불면증 탈출법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 눈은 말똥말똥하고 잠은 자야하고. 이럴 때 세어봤던 수 많은 양 숫자놀음은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느새 하품이 나오고 그러다 보면 잠을 잔 기억 또한 무수하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양을 만들어도, 잠을 자려고 애써 봐도 잠이 안 와 고통을 겪는 등의 증상이 일정기간 이상 계속 된다면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다.불면증의 한방치료에 대해 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부회장을 통해 알아본다.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부회장은 “한의학에서 불면증은 각각의 원인을 진단하여 치료를 하는데 보혈안신(補血安神) 양심대담(養心大膽)등의 약물요법으로 약한 신경과 허약한 몸을 강하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한다.흔히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은 밤만 되면 ‘어떻게 하면 잠을 이루지?’라는 생각으로 초조해하고 조급증을 보인다. 그만큼 잠을 못자는 것은 사람에 있어서 가장 괴로운 병 중의 하나다. 사람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면 적당한 수면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것은 인간의 몸은 어제의 피로를 풀어내고 내일을 위한 새로운 기운을 충만시켜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신경과민이나 뇌의 기질적 질환에 의한 것이 많고, 다른 장기나 병변의 여파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오세형 부회장은 “불면증이란 글자 그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며 “잠을 조금밖에 못 자는 것 외에도, 잠들기가 힘든 경우, 자는 도중 자주 깨는 경우, 잠을 깊이 못 자고 얕게 자는 경우, 아침에 깨어나서도 상쾌하지 않고 잔 것 같지 않은 경우, 꿈을 많이 꾸어 잔 것 같지 않은 경우 등을 모두 불면증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한다.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이 병을 ‘신기가 편안하지 못하고 신(神)과 혼(魂)이 불안정하여 잠을 못 이루는 것이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의 유형을 크게 심기성불면과 울체성불면으로 대별하고 있다. 심기성 불면은 초조 불안과 같은 정신적 영향으로 인해 육체적 병변인 불면이 생긴 것이다. 어떤 충격이나 사건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오는 것은 그 기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신경쇠약자의 심기성 불면은 막연하고 까닭 없이 신경을 써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불면의 원인을 첫째,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려과다(思慮過多’), 둘째로 영양부족이나 오래 병을 앓아 신(腎)이 상했을 때, 셋째는 쉽게 놀라고 겁이나 두려움이 많은 심(心)과 담(膽)의 허약, 넷째로 자주 체하거나 소화불량으로 불면증이 오는 위중불화(胃中不和)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임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울체성 불면은 인체의 하초(下焦)의 배설기능이 원활치 못하여 기운이 내려가다가 막혀서 다시 위로 치뜨는 현상, 즉 기역상승(氣逆上昇)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상초(上蕉)에서는 코피가 나기도 하고, 귀에 소리가 들리거나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또한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비듬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하초에서는 다리 무릎이 차고 변비와 오줌이 원활치 않고 성적(性的) 기능도 상실된다.치료에는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운동과 섭생법이 중요하다. 잠자리에서 자기 전에 팔다리 체조를 하고, 머리의 정수리, 즉 백회혈(百會穴)에서 목덜미까지 가볍게 안마하는 것도 좋은 물리요법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각각의 원인을 진단하여 치료를 하는데 보혈안신(補血安神) 양심대담(養心大膽)등의 약물요법으로 약한 신경과 허약한 몸을 강하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오세형 부회장은 “보통 수면제는 복용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불면증이 오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수면제에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방치료는 불면의 원인을 제거하여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스려주는 효과가 있다”는게 오세형 부회장의 이야기다. 긴 밤을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결국엔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고, 그러다 보면 하루종일 피곤에 부쳐 일도 손에 안잡히게 된다. 불면증이 심하면 우울증이 생기는 것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불면증의 고통은 당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만큼 감당하기 힘들다. 이유 없이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도 모든 병에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분명 자신의 불면증 증상에는 그 원인이 있다. 때문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결과도 한결 빨라지고 좋아질 것이다. 도움말 : 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부회장 (해운대 병인한의원 원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레이저를 통한 기미/색소 제거 하모니 의원 성형·피부클리닉의학박사 박철희 원장 맑고 환한 피부는 누구나 원하지만 일상적으로 피부관리에 무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피부톤이 어두운 부위에 진한 화장으로 감추거나, 신경이 써여 자주 손을 대거나 지나친 자극을 반복하다보면 색소침착이 더 심해져 어두운 표정으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된다. 어두운 피부의 원인 - 기미대부분 고객들은 기미를 약간 어두운 피부로 보고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병원을 찾지만 치료가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오랜 시술경험과 피부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경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미의 상태기미는 색소만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보다는 자외선 폭로에 의한 피부변색, 광노화에 의한 퇴행성 피부괴사로 인한 아주 작은 피부흉터가 수 없이 많이 모아진 것과 같은 변형, 그리고 기미와 비슷해도 색소침착이 회자색을 나타내는 경우, 점상의 색소침착이 섞여있는 오타모반, 오타모반이라도 진피 내 멜라노사이트가 얕은 곳에 존재할 때 편평모반이나 카페오레 반으로 착각하는 경우, 여드름 후의 점상의 함요성 반흔과 동시에 여드름 후 색소침착을 동반하는 경우, 레이저 시술 후 염증성 색소침작, 화학적 필링에 의하여 오히려 더 악화된 기미, 기미처럼 보이나 실제는 노인성색소침착(60%)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많은 경우를 고려해도 실질적으로 기미는 5% 정도이다. 기미/색소치료기미의 치료는 약물요법, 외용요법, 레이저 치료의 방법이 있다. 그 중 레이저 치료는 멜라닌 과립이나 그것을 포함한 세포 또는 멜라닌이 많은 조직에 고효율의 파장의 에너지를 흡수시켜서 그 타켓을 순간적인 열에너지로 파괴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레이저의 종류가 다르고, 피부내부의 멜라닌 양에 따라서 피부가 반응하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기미치료의 효과도 다르게 나타나게 되므로 피부타입별로 레이저를 선택하고 적정한 세기의 레이저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색소질환의 경우 멜라닌 상태에 따라서 레이저의 에너지 세기에 반응하는 것이 다르고, 에너지 흡수율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저 치료가 기미 등의 색소질환 치료에 반드시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기미라도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없앨 수 있겠지..라는 기대도 과욕이다.레이저 치료 후 드물게 레이저 시술 후의 염증과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치료 경과에 따른 피부관리도 중요하므로 담당의사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그에 따르는 것이 좋다.기미치료에서 주의할 점은 멜라닌 생성이 항진되고 있는 상태의 기미는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는 레이저 치료나 화학적 필링을 반복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레이저 시술은 사용목적에 따라 그 사용하는 정도와 방법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오랫동안 숙련된 경험을 필요로 한다. 기미 등의 색소질환 치료로 맑고 깨끗한 동안의 얼굴을 회복한다면 젊은 시절 동안에 대한 바람이 결코 꿈만은 아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깜쪽같은 S라인 자가지방 이동술이란? 문동성 원장 자가지방이식술 아시죠? 자기 몸의 필요없는 지방은 줄이고, 또 그 지방을 이용해서 필요한 자기 몸의 부위에 다시 채워넣는 것을 말합니다.대개 허벅지나 배는 지방이 남아서 고민이고, 가슴은 모자라서 고민인게 대부분의 심리입니다.본원에서 쓰고 있는 지방이동기는 지방흡입에서 원심분리 후 다시 이식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주사기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기계는 주사기와 원심분리기, 압력조절장치, 오일제거장치가 하나로 합쳐져 순수지방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지방세포를 최대한 살려 대량의 지방을 이식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50cc 단위의 이식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있어 200cc 이상도 단 20분 안에 이식할 수 있어 짧은 수술시간안에 많은 양의 지방이동이 가능해진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허벅지나 힙의 불필요한 지방이 바로 정제되어 순수 지방이 가슴밑선으로 서서히 들어가게 됩니다. 납작하던 가슴은 주사기를 타고 정제된 지방이 자연스럽게 퍼져 들어가 봉긋하게 솟아오르게 됩니다. 더불어 허벅지와 가슴의 보기싫은 지방이 줄어들면서 수술은 마무리 됩니다. 장점이라면 근육을 박리하지 않으니 고통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모든 부위는 S라인을 원칙으로 시술 후 전체적인 바디라인이 살아납니다!” 고통은 허벅지의 통증과 가슴이 갑자기 팽팽해졌기 때문에 순간 찌릿하거나 땡기는 느낌 정도입니다. 또한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물감에 대한 걱정이 없고, 귀찮아 하는 마사지 과정 또한 생략됩니다. 이전에는 이물질을 삽입했을 경우 가슴이 딱딱해지는 구형구축 현상을 방지하는 마사지 과정이 필수였습니다. 당연히 외부와 공기 접촉이 최소화되어 염증의 가능성 또한 최소화 되었습니다.단점이라면 모델 수준의 너무 마른 체형의 경우 수술이 어렵습니다. 뺄 지방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너무 작은 경우에도 주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확대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상황에 맞게 보형물을 넣으시면 됩니다.자가지방 이식술로 A컵도 안되는 납작한 빈대가슴을 애마부인의 C컵으로 둔갑시킬 순 없습니다. 한듯 안 한듯 촉감과 모양이 자연스럽고, 무엇보다도 내 몸에서 빼낸 지방을 다시 집어 넣으니 거부감이 없나는 게 장점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안면 주름 치료 30대 후반의 주부 이모씨는 우울하다. 얼마 전부터 가능하면 웃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30대 초반까지 눈웃음이 매력적이란 소리를 들으며 주변의 부러움과 시샘을 샀지만 최근 2~3년 사이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눈가와 입가 및 얼굴 잔주름이 늘어만 가고 있다. 피부탄력, 주름에 좋다는 화장품들을 써보지만 늘어나는 주름만큼 거울 앞에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눈 주위 주름뿐만 아니라 얼굴의 전반적인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고 주름이 지게 된다. 특히 눈주위 피부는 피지선이 거의 없어 건조하고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아 주름이 잘 생기며 입가 주위 역시 피부 두께가 얇고 근육의 활발한 움직임에 의해 팔자주름 등이 쉽게 자리 잡게 된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해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에는 더욱 피부의 광노화 과정이 촉진돼 주름이 도드라지게 된다.또 스트레스와 수면 및 영양 부족, 수면 시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등도 주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따라서 평소에 적절한 영양과 수분을 체내에 공급해 몸 전체의 젊음을 유지하며 인상 쓰는 습관을 고치고 선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등 피부 노화와 주름 생성 방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최근에는 이런 세월의 흔적을 없애는 다양한 시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주름이 생겨난 부위와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마?미간?눈가주름에는 보톡스가, 팔자주름?다크서클?굵은 주름에는 필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는 약 3~5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필러의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간 유지된다. 시술시간은 5~10분 정도이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전체적인 피부 주름 및 피부 탄력 개선용으로는 서마지 NXT가 효과적이다. 서마지 NXT는 기존 서마지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좀 더 효율적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단극성 고주파 치료기기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아졌으며 좀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진피층의 콜라겐을 재합성시키고 더 깊숙이 위치한 피하지방층의 노화된 콜라겐 번들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킨다. 얼굴의 처짐, 탄력저하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어린 인상을 만들어 준다. 서마지는 시술시간이 30분 이내로 짧은 편이고 치료효과는 시술 후 수개월 후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장기 지속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아침엔 참새 다리, 저녁엔 코끼리 다리 직업 특성상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 중 일부는 유달리 퇴근할 때가 되면 다리가 붓고 무거워져 자신의 다리가 천근만근이라며 집에 오자마자 누워서 다리를 베게 위에 올리기 바쁘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단순히 다리가 붓고 무거워지는 것 외에 여러 가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종아리의 애매모호한 통증과 저림, 발바닥 뜨거움, 수면 중에 발생하는 경련(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 등이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멀쩡한 다리가 저녁만 되면 붓는 반복성 하지부종의 원인은 서서 일하는 직업 특성 때문만은 아니다. 건강한 정상인도 오래 서서 일하면 어느 정도는 다리가 부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종아리 부종의 정도가 심하면서 앞서 말한 여러 증상이 동반 된다면 한 번쯤은 자신의 하지 정맥계에 이상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 부종과 하지정맥류의학적으로 하지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부종을 일으키는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로 여기에는 우심부전, 심막염, 신부전, 간경화, 저단백혈증 등이 있으며 전신 질환으로 인한 부종은 하지 외에 다른 부위에도 부종을 동반하면서 그 정도가 아침과 저녁의 차이가 없고 질환으로 인한 다른 증상(호흡곤란, 복수 등)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둘째, 림프계 이상으로 인한 하지 부종으로 이는 부종이 발등과 발가락 모두에 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각질화) 세균감염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다.셋째, 급성 혹은 만성 하지 정맥 혈관질환으로 심부정맥 혈전질환이나 흔히 정맥류로 알려진 하지정맥기능부전이 여기에 속한다. 그 외에도 동정맥 기형이나 알레르기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나 평소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오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지 부종이 있다면 하지정맥계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흔히 정맥류라고 일반인에 알려진 하지정맥 기능 부전은 실제로 많은 경우에서 다리에 밖으로 튀어나온 혈관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종아리 부종과 통증, 경련 같은 증상만을 동반하기도 한다. 정맥류 전문 병원에서 간단한 혈관 초음파 검사로 정맥 기능 부전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서 정맥류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러한 하지정맥 기능 부전 때문에 생긴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을 떠돌면서 고생하다가 오는 환자들을 많이 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