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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 의존 - 감정의 문제 대개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어떻게든 치료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 환자들은 병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의 의사로 치료법을 찾지 않는다. 이는 자신이 알코올 의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감정의 문제가 알코올 의존에 항상 수반하기 때문이다. 과음을 자주하게 된 이유도 바로 감정 때문인 수가 흔하다.사람들은 감정에 대해 잘 모른다. 알코올과 감정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알코올 의존이 발전하는 과정을 감정적 상태의 변화와 함께 따라 가보는 것이 필요하다. 고통스러운 감정으로부터 쾌감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을 축으로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처음 알코올이 들어있는 술잔을 들이키면 평소에 느끼는 것보다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기분이 가벼워진다. 화학적 물질에 의해 기본 감정 상태가 더 유쾌한 쪽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거 좋은데! 왜 내가 진즉 이를 몰랐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마시지 않으면 이내 이 효과가 사라지고, 처음 감정 상태로 다시 돌아온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의 음주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므로 아무 탈 없이 평소의 기분 상태로 돌아간다. 조만간 한잔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면 두 잔은 더욱 더 기분이 좋아지고, 나아가 음주량으로 감정 변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지 팔을 굽혀 술잔을 입에 갖다 넣으면 맥주든 소주든 포도주든 어느 술이든 무관하게 기분 좋게 해준다. 절주하는 사교적 음주자는 기분 변화를 추구하는 이 2단계 음주 행태를 결코 넘어서지 않는다.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양을 마시고, 술기운이 떨어지면 원래의 감정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음주량이 증가하면 음주의 대가가 따르게 된다. 술기운이 떨어지면 마셨을 때의 유쾌함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겪는다. 나중에는 술기운이 없으면 견디기 어려운 감정적 고통에 시달린다. 이제는 유쾌함을 누리기 위한 음주가 아니라 고통을 잊기 위한 음주로 바뀐다. 그동안의 지나친 음주 행태는 이제 감정적 비용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감정적 비용을 치르는 음주는 바로 알코올 의존의 신호이다. 감정적 대가의 정도와 의존의 정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감정적 대가가 높을수록 알코올 의존은 더 심각하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http://alja.yonsei.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눈 주변에 작은 물 사마귀가 퍼져요 성인 얼굴에 조그마한 사마귀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같은 것이 아니고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가 있습니다. 한관종은 크기가 2~3mm의 작은 노란색 또는 살색 또는 분홍색의 반투명 모양으로 서로 분리 되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밀집하여 뭉쳐있기도 합니다. 이들은 아무런 증상 없이 지속적으로 있으며 제거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로 30~40대의 중년 여성의 눈 주위에 잘 생기고 유전적 경향이 있습니다. 한관이란 뜻은 원래 땀샘에서 나오는 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관종은 이것이 지나치게 커져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로 눈 밑에 많이 생기지만 위 눈꺼풀에도 생기고 드물게는 몸의 다른 부위, 가령 가슴이나 배 또는 성기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한관종과 비슷해 구별해야 하는 것으로 비립종과 편평사마귀, 검버섯이 있습니다. 비립종은 직경 1~4mm의 흰색의 피부 병변이 얼굴, 주로 눈 아래에서 잘 발생합니다. 흔히 쌀알같이 보이는데 특히 중년에게서 아주 많은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손상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얼굴뿐 아니라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긁거나 손상을 주면 주위로 번지기도 합니다. 검버섯 중에 색소가 적은 것들이 한관종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관종은 전신적인 건강과는 무관하며 미용상의 문제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냉동 요법이나 전기 소작법등이 사용되었으나 재발이 잘되어 여러 번 치료해야 했으며, 눈꺼풀은 아주 피부가 얇기 때문에 흉이 잘 생겨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박피 레이저와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병용하여 치료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여러 번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립종이나 편평사마귀는 대개 단 한 번의 레이저 치료로 쉽게 제거되기도 합니다. 한관종은 위치가 점보다 깊이 있기 때문에 정학한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흉터를 많이 남기게 됩니다. 강윤철 원장 / 강윤철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원미보건소 ‘태극권 교실’ “몸 전체의 순환 도와 건강을 지켜줘요” “어깨를 충분히 떨어뜨리세요. 꼬리뼈는 앞 쪽으로 당겨주시고요. 무릎은 살짝 구부립니다.”24일 원미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80여 명의 태극권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부천에서 25년 간 태극권을 가르치며 제자들을 키워온 최송배씨의 지도로. 50대부터 70대까지의 회원들은 “태극권을 하고나서 정말로 건강해졌다”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현재는 노인들이 주 회원이지만 어린아이에서부터 젊은이까지 배우면 좋다는 운동, 원미보건소 태극권 교실을 찾아가봤다. 동작과 이론을 병행해야 “몸 전체의 순환을 도와서 면역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우리나라의 전통 수행법인 태극권은 현대에 와서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개념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어요.”최송배씨는 어깨와 꼬리뼈, 무릎에 관한 기본자세가 태극권의 바탕이라고 말하면서 기본자세로 서있기만 해도 순환이 원활해져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태극권은 중국 송나라 장삼봉이 확립한 수련법으로 몸의 건강과 호신을 위해서 만들어진 무술의 일종이다. 자기 내면과 외면의 긴장된 신경계를 반복적으로 오르고 내리면서 열어주고 닫아주는 것이 주 동작. “초보자들이 태극권을 배우려면 우선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찾아가야 해요. 동작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론도 함께 공부해야 하니까요. 이론을 배우고 동작을 병행하면 건강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있습니다.”현재 최 씨가 키워낸 제자는 12명. 그들은 부천의 각 기관에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태극권을 가르치고 있다. 최 씨가 지도하는 원미구보건소 태극권 교실은 매 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건강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바람과 물과 불을 아우르는 건 땅의 힘입니다. 달, 별, 해는 하늘의 힘이죠. 이들을 몸 안에서 다루는 동작을 해보죠. 사람 몸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 없으면 살 수가 없는 겁니다.”최송배씨의 지도에 따라 회원들은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비웠다 채운다. 팔을 앞으로 펼치고 허리를 늘려주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몸의 곡선을 둥글게 표현했다. 태극권의 특징은 느긋하고 부드럽다는 것. 연속 동작이 매끄럽게 진행돼야 하는 원운동이자 전신운동이다. 태극권을 하면 신경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관절 등 신진대사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처음 운동할 때는 다리에 힘이 없어 주저앉아 있었죠. 열심히 했더니 한 시간을 서있을 수 있어요. 곁에서 보던 남편도 따라하고 있다니까요. 이젠 건강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온 몸이 아파 고생이 심했다는 류지현(70)씨의 말이다. 기공체조와 태극권을 배운 지 10년이 넘었다는 민경희(72)씨는 “60세 때부터 늙느라고 잔병치레를 심하게 했다. 하지만 친구 덕에 배운 태극권 때문에 아픈 데가 없어졌다”고 했다. 우주봉(77)씨는 “뻑뻑했던 몸이 부드러워지고 운동만 하면 개운해서 좋다. 내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니까 바깥양반도 운동시간을 챙겨주며 어서 다녀오라고 등을 떠민다”며 웃었다. 산만하던 아이 집중력 길러줘 “10년 배운 태극권을 바탕으로 부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요. 노인일자리사업인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거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 너무 즐거워요.” 정명자(75) 팀장은 일주일에 2~3회 태극권 강의를 나간다. 어린이들은 잘 알아듣고 잘 따라한다. “태극권은 아이들의 키를 부쩍부쩍 키워줍니다. 산만했던 아이는 집중력이 늘어나죠. 건강을 위해 배운 이 운동이 미래세대를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니 자부심이 커져요.”코를 쥐고 귀를 당기고 팔을 두드리고 온몸을 문지르고... 정공과 타공과 마찰공이 이어졌다. 기본 움직임을 지도하는 최 씨의 동작은 바람처럼 부드럽고 회원들의 얼굴은 사뭇 진지했다. “부천의 태극권 인원은 500여명 쯤 됩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에 적합한 태극권을 많이 선호하고 계세요. 그런 면에서 건강과 관련된 지도방법을 가진 지도자가 많이 양성돼야 합니다. 태극권을 배워서 건강하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하시면 더할 나위 없죠.”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원미보건소 태극권 교실 최송배“태극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잘 못 돼 있어요. 나이 많은 사람만 한다.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어려서부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수련하면 건강과 장수는 여러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공원이나 운동장 등에서 태극권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가볍게 접근하기 때문에 태극권에 대한 기본상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태극권을 배우는 사람들은 먼저 기본 이론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알고 가는 길은 편하지만 모르고 가는 길은 불편하고 불안하니까요.” 최 씨는 태극권이 부천시의 시민건강운동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4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서 노인들의 건강운동을 지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032-673-1130, 011-713-11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다이나믹지방파괴술 최신지견 1. 멀티고주파 여러 가지 고주파레이저 장비를 개인별, 부위별로 맞춤식으로 적용하여 비수술적으로 지방을 녹이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비만에 적용되는 고주파 장비 중 지방을 녹일 수 있는 기술력은 유니폴라 방식이 가장 탁월하므로 멀티고주파 지방파괴술을 시행할 때 유니폴라 고주파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며 부위별로 40분에서 1시간이상은 연속해서 시술해야 비로소 효과적이다. 셀룰라이트 정도에 따라 VS 고주파 장비를 유니폴라 시술에 앞서 시술한다. VS(vela shape) 고주파 장비는 vacuum, IR, RF를 접목시킨 기술력으로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로 FDA 승인을 받은 장비이나 유니폴라 고주파를 연이어 시행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왜냐하면 VS 고주파 장비에서 채택한 RF방식이 바이폴라 고주파이기 때문이다. 유니폴라 고주파를 충분히 시행하고도 트리폴라 고주파를 추가로 해야 하는 경우수도 있다. 트리폴라 방식 특유의 섬세한 림프순환 개선 효과를 이용해야 녹인 지방들을 비로소 배출시킬 수 있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이다. 고주파장비를 칵테일화 하여 적용할 때는 경험 많고 숙련된 전문의가 시행하여야 안전하면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가 있다. 2. 더블에스다이나믹지방파괴술 고주파 시술에 초음파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초음파장비를 지방을 분해할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초음파장비 특성상 지방층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모드에서는 림프나 혈관, 신경도 무차별적으로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주파와는 반대되는 성질로서 고주파는 지방층에 영향력을 끼치는 범위에서 림프와 혈액순환을 오히려 더 극대화시키며, 통증완화효과도 높아진다.) 다시 말해서 초음파가 설령 고주파보다 지방파괴력이 높다 하더라도 이를 배출시키는 경로인 림프와 혈관을 같이 파괴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음파는 고주파로 녹인 지방의 배출촉진 정도의 모드를 갖춘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다. 초음파 중 지방세포막을 깨뜨리는 정도에서도 혈관과 신경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방식이 최근 개발되었는데, 바로 cold mode방식이다. 따라서 주로 cold mode로 이루어진 초음파를 시행한 후 이어서 고주파를 시행하면 지방세포막을 깬 후 다시 지방을 녹이면서 림프순환을 촉진하여 배출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효과적이다. 린클리닉김세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건강플러스 가족 캠프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협력 사업으로 운영되는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센터장 공인덕 연세대 교수)가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건강플러스 가족 캠프’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20명 모집한다.‘건강플러스 가족 캠프’는 최근 경제 수준의 향상과 서구 식생활의 보편화로 인하여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소아 비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체지방 분석, 기초체력 측정 등의 사전 검사, 4주간 운동 트레이닝, 트레이닝 후 검사, 8주간 홈 트레이닝, 그리고 최종 검사로 구성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생건강·운동의학센터는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설문, 신체 계측, 대사증후군 검사 등의 기본 검사와 기초 체력 측정을 통하여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비롯하여 만성질환 위험군 예방 관리 프로그램,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건강 운동의학 센터장인 공인덕 교수는 “소리 없이 어린이의 건강을 해치는 질병인 소아 비만이 아이의 미래와 인생을 흔들 수 있다”며 “소아 비만을 예방하는 운동 트레이닝 방법을 개발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강플러스 가족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기간 : 8월 2 ~ 27일(4주간)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8시 ▷ 장소 :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2층)▷ 대상 : 비만 또는 과체중인 초등 4~6학년 학생과 부모 100명▷ 모집인원 : 20명 선착순(기 접수 80명)▷ 내용 : 건강검사 3회, 운동 트레이닝▷ 참가비 : 무료▷ 문의: 070-8826-0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방학, 소아 비만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방학은 아이들에겐 즐거운 일이지만 학부모에게는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기간이다. 주부 박모(40 고잔동)씨는 방학을 ‘공부 집중기간’으로 정해 학원 스케줄을 관리할 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체험 학습을 위해 두 발이 땀나도록 돌아다닐 계획도 없는데 방학기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어수선해 진다. 원인은 초등 5학년의 큰아들 때문. 1학기 중에 있던 ‘학생건강 체력평가’에서 ‘과체중’ 등급을 받은 아이는 누가 보더라도 비만임을 숨길 수가 없다. 키는 145로 또래들과 비슷해 그나마 다행인데 문제는 몸무게! 통통해서 보기 좋은 같은 키의 친구와 몸무게 차이가 무려 7kg 차이 나는 47kg. 따라서 비만 정도를 측정하는 체지방율, BMI지수도 측정값이 각각 21%, 25kg/m2로 나와 건강에 빨간 등이 켜졌다. 아이의 건강 평가표에는 건강기준 체지방율이 14-20로 표시되어 있고, BMI지수는 18.3~19.0라고 나와 있었다. ‘지방형 과체중’이 아이의 체형 평가의 결론이다. 이번 방학은 공부보다 아이의 건강관리가 더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먹는 것이 사는 즐거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아이와 벌일 ‘식탐 전쟁’에 승리(?)하고 건강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그녀는 그녀만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물론 아이와 협의 한 사항이다. 아이를 알아야 문제를 안다체력평가표에 기재된 바에 의하면 아이의 체지방율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편. 즉 관리(운동)가 필요한 몸이다. 체력은 오래 달리기 걷기(심폐지구력)가 우려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제자리멀리뛰기(순발력)도 우려로 나왔다. 윗몸 말아올리기(근력, 근지구력)만 양호로 나왔다. 부족한 것을 보강하고 양호한 것은 더 좋게 하는 것이 모든 관리의 기본. 부족한 지구력과 유연성을 위해 자전거 타기와 농구를 하기로 하였다. 저녁 식사 후 왕복 1시간 거리의 호수공원까지 다녀오기를 아이와 약속했다. 그에 대한 보상은 3일 1회 좋아하는 닭고기 요리 해주기. 농구는 방학 특강으로 일주일에 2회. 횟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시간도 길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지속성은 있을 것 같아 선택 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고학년이 된 아이가 외모에 관심이 생겨 자신의 체중감량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식생활을 고치자 아이의 ‘과체중’의 직접 원인은 과다 음식 섭취. 특히 비만을 초래하는 고열량 식품의 섭취가 많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칼로리의 자장면과 라면은 아예 섭취 품목에서 제외 했다. 전화기에 저장된 음식점 전화번호도 싹 지웠다. 햄버거와 피자가게가 있는 마트 1층은 가지 않기로 하고, 아이스크림은 일주일에 2회만 먹도록 약속을 받았다. 여름에 찬 것을 많이 먹으면 가을, 겨울에 감기에 많이 걸린다는 신빙성 없는 말도 곁들였다. 점점 인상이 찌그러지는 아들! ‘칼 뽑은 김에 무 썬다’고 내친김에 좋아하는 삼겹살도 주1회로 선을 그었다. 간식으로 먹던 과자 대신 미식가루와 고구마, 감자 먹기...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 아이를 보며 ‘너무 심한가?’하는 생각도 했지만 실천율 80% 이상이면 자장면 한 그릇은 허용한다는 말에 아이는 눈물을 닦아 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자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생활습관은 책, TV를 보면서 음식 먹기. 컴퓨터 하면서 습관적으로 먹는 것도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음식은 식탁에서만 먹기’ 또 하나는 야식습관. 이것은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다. 밤늦게 들어와 꼭 음식을 먹는 남편 덕에 아이들은 양치질을 다하고서도 아빠 옆에 앉아 음식을 먹곤 했었다. 아이의 건강성적표를 대면서 협박(?)한 끝에 통과. 용돈은 과자 사먹는데 거의 쓰는 것을 감안해 방학 중 용돈은 ‘도서상품권’으로 대치하기로 하였다. 주당 받는 용돈에서 100% 상승한 일 만원 상품권으로! “다른 집에 가면 책상이나 식탁 앞에 공부 스케줄이나 학원 일정이 붙어 있는데 역시 우리 집은 다른 집과 달라! 건강 제일주의 가족이야”하며 너스레를 한참 떨었다는 박모 주부의 식탁 벽에 붙어진 메모장은 다음과 같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8
- 막히니 돌아가라? 닥터웰니스 의원박현 원장 정체가 심한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평소 정비가 잘 되어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어있다면 불편하고 짜증나는 경험은 줄어들 것이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근본적인 것은 순환이다. 순환이 잘 되는 몸이 건강한 몸이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순환을 끌어내고 잘 유지할 수 있을까?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되는 몸으로 산다는 것은 고장 난 엔진을 달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신선한 엔진오일이 자동차의 파워를 높여주고 각 부품들을 적절한 시기에 미리 교체함으로써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피로감, 무력감, 스트레스성 근육통, 전신통증,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중풍), 손발 시림, 비만 등의 것들이다.대표적으로 요즘 증가 추세에 있는 심혈관계 계통의 질환들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말초혈관 순환의 문제들의 경우 모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병들이다.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까지 고난이도의 치료과정과 회복기, 인내심과 강한의지를 필요로 하는 기나긴 재활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후유증과 비용, 효과의 측면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평소의 식생활 습관 교정, 스트레스 완화 노력, 규칙적인 운동 등과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들이지만 실제 지키기가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이렇게 되어버린 몸을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체하여 성능을 개선시키듯이 우리 몸의 노폐물(지방, 콜레스테롤)과 독성 중금속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퇴행성 질환과 노화의 원인인 유해활성산소(Free radical)의 발생을 감소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올리고 신진대사 기능과 생리적 기능의 개선을 유도하는 킬레이션 치료법이다. 뇌혈관 및 심장혈관 질환에 걸린 사람의 혈관에 ‘EDTA’라는 이름의 합성 아미노산을 주입하는 혈관정화, 해독요법이다. 실제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질환의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안전한 치료법이고 예방의 의미도 동시에 가지는 방법이다.극심한 정체로 꽉 막힌 길을 우회를 할지, 뚫릴 때 까지 기다릴지, 적절한 도로관리를 통하여 늘 즐거운 운전을 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의 몫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삼복첩으로 겨울감기 미리 예방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에서 미리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한 여름 삼복더위(초복`중복`말복)에 한방에서 제조한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여 감기 예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삼복첩이란 ‘동병하치(冬炳夏治)’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가장 더운 복날에 보양식을 먹듯이 초복 중복 말복 날에 양기를 보충하기 위하여 따뜻하고 기운이 나는 한약재(백개자 세신 감수 연호 강즙 증)를 혈자리에 붙여 겨울철의 호흡기 감염(감기,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 질환, 노인성 만성기관지염, 비염, 동상, 수족냉증 등을 예방하는 양생치료법을 말한다. 이원당 한의원 이선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겨울병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보는데 차가운 기운이 몸 곳곳으로 침입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양기를 손상시켜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것”이라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소서에서부터 처서까지 1년 중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해 차가운 기운의 기세가 꺾이는 시기인 삼복에 인체의 양기도 가장 높기 때문에 이 때 폐 기운을 북돋으면 면역을 강화하고 겨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원리는 중국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전설상의 제왕인 황제와 신하가 나눈 대화를 요약한 의술서 ‘황제내경소문 사기조신대론’에도 설명되어 있다. ‘춘하양양(春夏養陽) 추동양음(秋冬養陰)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봄과 여름에는 양기를 길러서 겨울병에 대비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기를 길러서 여름병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아는 중국사람들은 ‘여름에 삼복첩(三伏貼)을 붙이면 겨울에 감기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삼복첩은 3살 이상의 유아부터 시술이 가능하며 총 3회 시술을 받는데 초복과 중복사이에 1회째 시술, 중복과 말복 사이에 2회째 시술, 말복과 처서 사이에 3회째 시술을 받게 된다.비용은 1회당 약 1만원 선이다. 이 원장은 “삼복첩 패치를 3년 동안 삼복 시기에 맞춰 붙이면 호흡기 질환은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효과와 폐, 기관지 면역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천식이나 기침감기를 오래 앓고 있는 경우라면 여러 해 시술을 받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복첩 패치를 붙인 후 드물게 약재를 붙인 부위에 가벼운 가려움 화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반응에 속하지만 참기 어려울 경우 바로 제거하면 된다. 또한 간혹 약재를 붙인 부위에 수포가 잡히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로 손으로 터트리지 말고 한의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이원당한의원 이선미 원장문의 : 042)471-7506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임진각에서 하계 워크샵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지난 6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하계워크샵을 가졌다. 6인의 원장을 비롯, 60여명의 직원들은 각종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친목도모와 팀원 간의 팀워크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노현기 대표원장은 “지난 3년간 매 여름/겨울마다 빠지지 않고 진행한 워크샵은 재미를 나누고 원내에 협력 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사 진정성을 가지고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념하고, 앞으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국내에서는 입지가 굳은 치과병원으로 국외로는 한국 의료관광의 선두자로서 더욱 성장함에 있어 좋은 친목도모의 시간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워크샵 외에 직원들 모두가 진심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아카데미를 통해서 국내외의 유능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매주 각 파트별 세미나를 통해서 직원들의 개인 역량을 향상시켜주며, 헬스장과 도서/문화생활 등의 많은 복지 혜택을 전 직원에게 지원하고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갱신하는 것에는 병원내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숨은 비결이 있었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진료하며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을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여름의 적, 액취증과 이별하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병원을 찾는 액취증 환자가 많다. 액취증의 빈도는 성인 남녀 100명 중 약 2~3명 정도이며, 성비는 남자 45%, 여자 55%로 여자가 약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는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많은데, 아름다운 외모나 날씬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액취증으로 인해 민소매 옷을 입기 망설이고 여름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피부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발병 시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선이 발달하는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가장 심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청소년기를 넘긴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은 지속된다. 요즘같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격렬한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여성은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향수나 데오도란트를 이용하여 냄새를 커버하거나 겨드랑이 털을 제거해서 땀이 마르도록 하고 세균 증식을 막아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일 뿐 악취를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포크린선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로 근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영구 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 2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