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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의 발달과 우리 아이 성장 “선생님! 우리 아이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요. 그럼 초경도 얼마 안 남은 거죠? 이제 키도 안 크겠네요.” 시연이 어머님이 초조한 눈빛으로 물으셨습니다. 키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지만, 요즘은 키를 키우는 방법이 워낙 다양해서인지 더더욱 아이의 예측키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사실 키에 관해 의사는 점쟁이가 아니어서 정확한 최종 키를 알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객관적인 예측 인자를 통해 어느 정도 근접하게 맞출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성장판 이외에도 초경 시기와 유방의 발달 과정이 중요한 예측 자료가 됩니다.여아의 경우 10세 전후, 좀 빠른 경우는 8세 무렵에 유방의 발육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이어 음모가 자라기 시작하며, 신장과 체중의 발육이 급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초경이 있는데요, 여아의 99%는 신체적 급성장 후 대략 12세 안팎에서 초경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2차 성징 중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보이는 것이 바로 유방의 발달인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시연이의 경우처럼 목욕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거나, 아이가 가슴의 불쾌감이나 통증 등을 호소하게 되면서 이 발달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경우 다급한 마음으로 내원하여 사정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바로 초경이 있거나 성장판이 닫혀 버리는 경우는 없으니 우선 한숨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여아의 경우 5단계에 걸쳐 성인형 유방으로 발전하는데, 시연이의 경우 유방 발달의 2단계에 해당되어 초경이 유발되는 4단계까지는 평균적으로 1~3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연이의 영양상태, 성장판, 나이, 체지방율, 엄마의 초경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성장 예측키를 구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연이의 경우 과체중 상태로 체지방율이 높고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인데다가 수면 상태도 좋지 않았으며 성조숙증도 의심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생활습관이 불량한 경우, 유방의 발달이 빠른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자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 오늘 아이의 가슴을 살펴봐 주세요. 적절한 관심이 아이의 성장을 좀 더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한 단계 높은 설측교정치료법 ‘인코그니토’ 특집- 치아교정치아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은 희고 가지런한 치아를 가지는 게 소원이다. 앞니가 돌출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들이 치아교정을 하면 외모개선 뿐 아니라 행동에도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치아교정은 주로 10~20대 때 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40~50대 중년층도 치아교정에 관심이 높다. 치아교정 기술이 발달해 전혀 표시나지 않으면서 불편함이 적은 교정장치가 나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자기관리차원에서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다. 이번 주 부터 4회에 걸쳐 최근의 치아교정술과 그 장단점을 알아본다.실리는 순서1회: 인비절라인(Invisalign)- 투명 교정장치2회: 인코그니토(Incognito)- 맞춤형 명품 설측교정3회: 데이몬브라켓(Damon Bracket )-자가결찰 세라믹브라켓 4회: 각 교정장치의 적용과 장단점인코그니토(Incognito)-맞춤형 명품 설측교정한 단계 높은 설측교정치료법 ‘인코그니토’첨단 기술로 이용한 개인맞춤 장치로 인체친화성 높여치아교정술 초기에는 메탈(금속) 교정장치가 널리 쓰였다. 메탈교정기는 치아를 움직여 교정하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미관상 보기 흉하다는 게 단점이었다. 설사 ''김태희''라 해도 시커먼 메탈(금속)교정기를 치아에 달고 있다면 그 미모가 반감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런 메탈교정기를 1~2년씩 치아에 달고 지내자면 대인관계에서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치아표면에 장착하는 교정장치의 미관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치아안쪽에 교정기를 다는 설측교정이다. 설측교정은 교정장치가 눈에 띄지 않아 심미적 이유 때문에 치아교정을 꺼렸던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다.발음장애 없는 설측교정 가능일반적인 설측교정은 메탈브라켓을 치아 안쪽에 붙인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다. 치아에 부착되는 장치가 커서 식사하기도 불편하고 발음장애가 생기며, 혀가 헐고 붓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 적응이 되는데 적응되기까지 고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일반 설측교정치료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최신 기술이 바로 인코그니토(Incognito) 맞춤형 교정장치다. 인코그니토(Incognito)란 익명, 가명, 암행이란 뜻으로, 눈에 띄지 않게 치아교정을 한다는 의미다. 치아돌출이 심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던 정지숙씨(가명. 46세)는 딸의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에 갔다가 치아교정에 관심을 가졌다. 평소 의식하지 않으면 입이 살짝 헤벌어져서 어설픈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였던 정씨는 큰맘 먹고 치아교정을 하기로 했다. 의사와 상담 진료 후 인코그니토 치료를 선택한 정씨. 치료 시작한지 3개월쯤 되자 얼굴윤곽이 달라지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성형을 했느냐고 묻는다. 돌출된 치아가 안으로 밀려들어가 자리 잡으면서 안면성형 효과까지 보게 된 것이다.인코그니토 교정치료 인증치과에서 가능 최근 설측교정에 선호도 높은 인코그니토 교정방법은 1997년 독일에서 개발되어 2004년부터 실용화됐고 유럽 일본등지에서 보편화돼 있다.인코그니토 교정장치는 매우 정밀한 3D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단 한명의 치아에 완벽하게 맞도록 설계한다. 일반 설측장치가 모든 사람의 치아에 적용하는 표준형인데 비해 인코그니토는 환자 개인의 치아에 맞춰 브라켓과 와이어를 설계해 만든다. 인피그니토 교정장치는 일반 설측장치보다 두께가 훨씬 얇고 치면에 완벽하게 밀착되기 때문에 이물감이 적고 발음장애가 거의 없다. 장치의 재질이 금이기 때문에 인체친화력도 높다. 인코그니토 교정치료는 인코그니토 인증 교정의사가 있는 치과에서만 시술이 가능하다. 인증치과에서 진료 후 의사와 치료계획을 논의한 후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치아를 정밀분석하고 실리콘 인상재로 치아본을 뜬 후 독일 현지 인코그니토 본사로 보낸다. 독일에서 환자 개개인의 치아형태에 맞게 초정밀컴퓨터시스템과 신속조형기술을 이용해 교정장치를 제작해 보내오기까지는 4~6주쯤 걸린다. 교정장치가 도착하면 치아에 부착한다. 교정치료기간은 대략 1년 6개월 정도 걸린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 “치아교정기간에는 구강관리 잘 해야”설측교정은 노출이 안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교정치료법이다. 특히 입이 돌출된 사람의 경우 설측교정법이 앞니가 더 많이 들어가므로 효과적이이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의 경우 일반 설측교정장치는 발음장애 때문에 기피했다. 발음 문제뿐 아니라 입안이 헐거나 식사나 칫솔질이 힘든 등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도 문제였다.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인체친화적으로 개선한 치아교정법이 바로 인코그니토다.인코그니토 교정치과인 킴스치과 권철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코그니토는 기존 설측교정치료와 시스템 자체가 다르다. 기존 설측교정 비용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정밀한 치아 형태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꼭 맞는 교정장치를 제작해 내기 때문에 고생을 덜하면서 치아교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치아 교정치료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구강관리다. 치아교정을 하면서 오히려 충치가 발생해 치아상태가 나빠지는 일도 생기기 때문이다. 권 원장은 “설측교정시에는 치아 안쪽 장치주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상태를 점검하면 교정후에 더욱 아름답고 튼튼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연수구 보건소, 암환자 방문간호서비스 연수구 보건소에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합적,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 시키고 가족구성원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 중 암진단 자이며, 환자증상에 따른 간호서비스와 증상 및 통증조절에 따른 물품이 제공된다. 또 정서적, 영적지지를 위한 자원봉사자와 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문의 : 749-81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연수구 보건소, 한방진료실 임시 휴무 안내 연수구 보건소는 연평도 포격 피해 이주민에 대한 이동 한방진료로 인하여 한방진료실을 임시 휴무한다. 휴무일은 1월 26일(수)과 2월 14일(수)이다. 문의 : 749-8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2011년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 지원기준 2010년과 마찬가지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 출산가구인 경우 본인부담금(46,000원 또는 92,000원)을 납부한 후 2주 동안(12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편 2010년 소득초과자에 대해 지원하였던 셋째아와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지원신청은 2011년 1월 1일자로 지원이 중단됐다. 단,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 출산가구의 셋째아와 결혼이민자 가정은 지원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컴퓨터와 어린이 평소에 잘 자라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차츰차츰 살이 찌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혹시 아이들이 컴퓨터에 빠져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밖에서 뛰어놀며 무럭무럭 자라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빠져들게 되면 운동량이 떨어지면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하로 진행되어야 할 성장에너지가 좌우로 축적되면서 비만 에너지로 변형되기 때문이지요. 컴퓨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하루 한 시간 내외로 사용 시간을 정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뼈와 성장판을 자극하여 한창 키가 쑥쑥 클 시기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구부정한 자세로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제대로 자랄 수가 없지요. 더군다나 거실 바닥에 앉아서 게임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척추가 휘어지고 무릎과 다리뼈에 무리가 갈 가능성도 많습니다. 컴퓨터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누적되는 스트레스도 성장을 저해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경우 온 몸의 근육이 긴장되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뇌는 계속 스트레스와 흥분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올바른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부모님의 관심이 자칫 소홀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간단하게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영양학적으로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요. 게다가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요. 아이들이 컴퓨터에 몰두하면서 수면시간을 놓치는 것도 성장을 방해하는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려면 적어도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잠 잘 시간을 놓치고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피로가 누적될 뿐 아니라 성장 발육이 둔화될 수밖에 없지요. 밤늦은 시간에 인터넷 상에 떠도는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접하게 되는 것도 성장을 방해합니다.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조숙한 아이들의 경우에 다른 아이에 비해서 성장이 빨리 둔화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날씨가 춥다고 방안에 움츠려 있지만 말고 밖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게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 주세요. 아이들은 대자연 속에서 뛰어놀면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자라납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치매 조기검진 사업 추진 원주시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한다.치매 검진은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이상자는 원주기독병원에서 전문의의 정밀검사를 받는다. 필요한 경우 CT 검사, 혈액검사 등 치매감별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2010년에는 치매선별 검사자 5460명 중 인지저하 164명, 치매 확진 58명이 발견되어 추후 관리를 받고 있으며, 월평균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 치매환자 199명에게 치매약제비 3200만 원이 지원되었다.보건소는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방문하여 치매예방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금연과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재활 및 약물 치료를 적절하게 병행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정관수술’ 바로알기 단비뇨기과 인병하 원장 그동안 불법 시행돼오던 인공유산이, 최근 보건당국의 엄격한 단속으로 해외원정유산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인공유산은 죄책감이나 우울증 등과 같이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골반염이나 자궁유착, 자궁파열 등의 신체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술이다. 이런 원치 않은 임신들이 아직도 많은 것은 피임에 대한 이해부족이나 거부감을 갖는 남성들이 아직도 많다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부간에 행하는 성관계 중에서 2세를 갖기 위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향후 임신을 원치 않는 부부에게는 피임은 편안한 섹스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온전한 섹스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반드시 피임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피임법으로는 여성에게 경구피임약, 자궁내 장치, 월경주기법, 피하이식술, 난관절제술, 페미돔 등이 있고, 남성에게 콘돔, 체외사정술, 정관절제술 등이 있으니, 관련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피임하면 된다. 정관절제술이란 정자의 통로인 정관을 차단함으로써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들이 정액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피임법으로, 피임율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평생 거의 100%다. 그래서 자녀를 모두 출산한 후 계속해서 피임을 원하는 남성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며 아이를 더 가질 계획이 있는 부부에게는 대체로 권하지 않는다. 정관복원술을 통해서 다시 정관을 개통할 순 있지만, 모두가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대부분 30~40분정도면 끝나고,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잔여 정자가 2~3개월 동안 나올 수 있으므로 15회이상 다른 피임법을 유지하면서 사정한 이후에 반드시 정액검사로 완전배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에선 정액을 호르몬으로 잘못 알고, 정관을 묶으면 정력이 감퇴될까봐 걱정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우려다. 정관으로 나오는 정자와 달리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혈액으로 분비된다. 정액의 대부분은 정낭과 전립선에서 방출되므로 정액량 감소나 정력 및 성기능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 정관수술을 흔히 간단한 수술로만 생각하나, 수술 후 출혈이나 감염, 수술실패로 인한 정관 재개통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문적인 수술시설을 갖춘 비뇨기과에서 수술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포경수술’ 바로알기 단비뇨기과 인병하 원장 포경수술은, 본래 유태인들의 종교적인 행사인 할례에서 유래되었고, 우리나라엔 서양의학이 선교사에 의해 들어오며 알려졌다. 최근 성감(性感)을 중요시하는 성문화가 부각되면서 전문지식 없이 무분별하게 시행되어진 수술들과 이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견해들로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다. 마치 포경수술을 할 필요 없거나, 심지어 하면 안 되는 수술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포경수술은 왜 하는지,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언제 어디에서 하는 게 좋은지 등을 알면 더 이상 고민은 없어진다. 포경수술은 귀두를 과도하게 덮고 있는 피부(포피)의 포피구멍(포피륜)이 좁아, 귀두와 포피사이의 공간에 분비물(구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경우에 좁아진 포피륜 부위를 제거하여 사춘기 이후에 발기 시 자연스런 귀두 노출과 함께 귀두 밑을 청결하게 해주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수술은 자연적으로 포경이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나 사춘기 이후 발기 시 귀두가 완전노출되지 않는 경우,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포피륜이 좁아 배뇨가 힘든 경우, 남는 포피로 성교감각이 과장된 경우 등에 필요하다. 수술 시기는 국소마취가 가능한 초등학생 고학년~사춘기 이전이 가장 적절하다. 사춘기 이후에는 분비물이 많아져 냄새가 심해지고 발기도 자주 일어난다. 때문에 성적(性的)관심이 많아지는 학생에게 고민을 줄여주고자 한다면 사춘기 이전을 권장한다. 예전엔 신생아 포경수술이 성행했지만, 수술시 통증이 정신적인 충격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포경이 해결되는 경우들도 많아 바람직하지 않다. 수술 후엔 구지가 누적되지 않아 청결하여 냄새가 덜 나고 성병도 적게 감염된다. 또한 발기 시 귀두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포피에 의한 과도한 성감을 줄여준다. 포피구멍이 좁아 소변보기 힘든 분은 시원해지기도 한다. 간혹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사들에 의해 잘못된 수술결과들을 진료중 보게 된다. 대표적으로 사춘기에 음경이 커질 것을 감안하지 않고 포피를 과다 제거하여 음경이 짧아지거나 발기 중 피부가 당겨서 통증이 오는 경우다. 또한 귀두아래 구지가 제거되지 않은 채 봉합피부와 유착되어 수술 후에도 찌꺼기가 계속 나오는 경우와, 포피를 절단하면서 귀두가 손상되어 발기부전이 초래된 경우도 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해보여도 해부학적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구제역·조류독감, 우리 집 밥상은 안전한가요? 지난 1월 7일 인천시 강화군과 계양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던 한우와 젖소들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농장의 가축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진행했다. 뉴스에서만 접하던 구제역이 드디어 우리 동네, 우리 코앞까지 침범한 것이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높아져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더해지면서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일 뉴스와 신문에서 구제역으로 소, 돼지고기는 물론 조류인플루엔자로 닭, 오리까지 살처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어요. 더욱이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는 독감의 일종이라 날이 추워질수록 더 기승을 부린다는데 날은 점점 추워지고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아 정말 무섭고 불안하네요.” 박현주 씨의 한숨이 깊어진다. 물론 구제역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소나 돼지 등을 직접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일 것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 입장에서도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 고민 역시 적지 않다. 더욱이 육류와 육류 관련 가공식품은 식단구성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라 미치는 영향이 크다. “가뜩이나 겨울이라 반찬 만들기가 어려운데 이런 문제까지 겹치니까 주부들 입장에서도 괴롭고 식단을 준비하면서 타격이 커요. 예전 같으면 닭볶음탕이나 돼지 등뼈 감자탕, 돼지갈비찜처럼 한 가지 메인 요리만 있어도 김치랑 먹으면 되는데 지금은 그런 메뉴 자체가 어려우니 식단 짜기가 더 힘들죠.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빨리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좋겠어요.” 육회 피하고 조리해서 먹어야 안전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져 있는 우제류(소나 돼지, 양, 염소, 사슴 등)에서만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이다. 구제역은 같은 우제류에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만 인간에게는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더욱이 구제역이 발생되면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제한 및 발생농장 사육 가축의 전두수 살처분?매몰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이뤄지는 데다가 도축 시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구제역에 걸린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확률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56℃에서 30분, 76℃에서 7초만 가열해도 감염력을 잃는다. 섭씨 50℃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된 고기는 모두 안전하다는 말이다. 또 햄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 역시 고온에서 훈연한 제품이므로 안전하며,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고온에서 살균 및 멸균처리한 제품인 만큼 안전하다.조류인플루엔자 역시 동물에서만 유행하며 높은 온도에서 사멸한다. 때문에 닭고기, 오리고기도 조리해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설사 조류독감에 감염된 고기라 해도 섭씨 75℃ 이상의 고온에서 5분간, 섭씨 80℃ 이상의 고온에서 1분간 끓이거나 튀기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므로 먹어도 안전하다. 한편 이럴 때일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리 전 후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닭이나 오리, 돼지나 소고기 같은 날고기가 닿은 도마와 칼 등은 뜨거운 물이나 약품을 이용해 자주 소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