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시 ‘3살 이하 필수예방접종’ 전액지원 내년부터 인천지역 3살 이하 영유아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결핵, 비(B)형 간염, 소아마비 등 국가 필수예방접종 7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2월 27일 인천시의사회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내년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상 예방접종을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김남호 인천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시의사회는 앞으로 병·의원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사업 참여안내 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시는 내년부터 광역지자체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만 3세 이하 영·유아(6만1천326명)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시 본인 부담금 1만 5,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지원 사업에는 시비 19억원과 군?구비 28억5천만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시가 할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인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등 7종이다.지원 대상인 만 3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아기수첩 등을 갖고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까지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주거지 관내 보건소로 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가천의대 길병원, 암센터 시민강좌 12월 30일 목요일 오후 4시 가천의대 길병원 암센터에서는 암 진단, 치료과정에 관심 있는 입원, 외래 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에서는 교육 및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강좌는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암의 조기검진방법과 암 치료 후 추적관찰 등을 주제로 신동복 교수가 강의한다.문의 : 1577-22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 ‘월경’ 여성에게 월경은 임신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가능 외에 건강을 알아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주기와 양이 규칙적인 월경은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알려주는 반면, 월경이 불규칙하고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난다면 건강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꼬박꼬박 일정하던 월경에 문제가 생겼다면? 월경으로 알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보자.주부 이정연(가명·45)씨는 올 들어 부쩍 불규칙해진 월경 때문에 근심이 컸다. 28일 주기로 꼬박꼬박 찾아오던 월경이 갑자기 40일로 주기가 늘어나는가 싶더니, 끝난 지 일주일 만에 또 월경을 시작하는 일이 있었다. 둘째를 낳고 난소에 물혹이 생겼는데 방치해서 나쁜 것으로 발전했나 싶기도 하고, 자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 싶어 근심이 컸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으나 폐경의 전조 증상, 즉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쁜 병이 아닌 것을 알고 안심한 반면, 여성은 폐경이 오기 시작하면 체질도 달라지고 갑자기 노화가 시작돼서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도 됐어요. 무엇보다 월경불순이 폐경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니 몸의 신호가 놀랍네요.”월경 장애는 몸이 달라진다는 신호대다수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정확하던 월경주기가 바뀐다고 말한다. 출산 후 월경의 양이 달라졌다는 경우도 있고, 몸이 민감해져서 난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여성도 있다. 이렇듯 여성들은 자기 몸의 변화를 월경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모아한의원 신준우 원장 역시 여성의 몸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월경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산부인과 진료에서 월경주기와 양, 월경통의 유무 등 월경 증상을 문진에서 중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이유는 월경이 진단의 기초이자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월경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몸에 오는 적신호를 미리 발견할 수 있으니 세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상 월경의 범위는 사춘기에 시작되어 폐경에 이르는 동안 매달 21~35일(가장 많은 경우가 28, 30일) 간격으로 평균 20~60밀리미터 출혈량을 보이는 경우다. 월경 장애는 월경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신체적 이상(월경통, 월경 전 증후군 등)과 월경주기 이상, 월경 양의 이상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월경의 양과 주기에 생긴 변화는 ‘비정상 자궁출혈’이라고 부른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여성 생식기의 출혈이 정상적 월경주기를 벗어나 불규칙하게 나타나거나 월경주기를 유지하더라도 그 출혈량이 정상 범위를 넘어 과다한 경우를 말하며, 전체 부인과 환자 중 10~15퍼센트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월경 양과 주기에 이상 생겼다면 스트레스나 갱년기 증상 의심월경주기가 항상 일정하던 사람이 갑자기 한 달에 두 번 월경을 하거나 두 달 만에 한 번 하는 경우 일차적으로는 스트레스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없었는지 살펴보라고 연세산부인과 김경인 원장은 말한다. “일시적인 심신의 문제라면 쉬어주면 된다. 그리 심각하지 않은 내용으로 젊은 여성의 월경 양이 어느 날부터 급격히 줄어들었을 때는 유산 후 조리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진 않았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대로 비만인 경우도 월경에 지장을 준다. 장기적으로 이상이 계속될 때는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되는 수가 있으니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제일병원 조연진 교수는 40대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바뀌었을 때 갱년기 증상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난소 기능이 약해지면서 판단 능력이 떨어져 비정상적인 월경 증세를 보인다. 증상은 몇 년에 걸쳐 몇 달에 한 번 간헐적, 반복적으로 일어나다가 폐경이 된다. 한 달에 두 번 하는 경우 두 번째 생리가 끝난 날을 기준으로 정상범위에 들어왔다가 다시 이상 증세를 보이곤 한다. 월경 이상 증세는 간단히 취급할 내용이 아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갱년기 증상이라도 적절한 대응으로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의학에서는 몸에 열이나 기운 등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는 경우 아랫배가 차고 어혈이 있으며 자궁이 차서 월경 장애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월경 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주기가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나중에는 아예 월경이 끊어지는 조기 폐경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도움말 신준우 원장(모아한의원)·김경인 원장(연세산부인과)·제일병원 월경 이상을 가져오는 다른 질환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월경과다와 불규칙한 월경의 증상을 가져온다. 주된 증상은 불임과 통증이다. 특히 통증은 월경 전후, 성교와 관련된 통증이 있으며 이전에는 없다가 최근에 생긴 경우 의심할 만하다. 만성피로, 설사, 변비, 배변통도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월경주기가 길고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월경 이상뿐 아니라 여드름, 비만, 체모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호르몬 검사를 포함하여 대사 이상의 위험도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증상에 따라 주기 조절과 배란 유도, 불임 치료, 대사 질환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저하 혹은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의 변화가 생기며, 월경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만성피로, 식욕부진, 체중 증가, 추위를 타는 것, 변비 등이 있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질 출혈이나 월경 이외의 간헐적 출혈이 있어 이상 출혈 증세로 여겨질 수 있으나, 주된 증상은 성교 후 질 출혈이므로 월경 이상 증세와 구별된다. 비정상 자궁출혈의 유형 ■ 희발월경 월경주기가 35일 이상으로 불규칙한 월경.■ 빈발월경 월경주기가 21일 이하인 규칙 혹은 불규칙한 월경.■ 월경과다 월경주기가 규칙적이나, 출혈이 과다하고 기간이 긴 월경.■ 월경과소 월경주기가 규칙적이나, 출혈이 과소하고 기간이 짧은 월경.■ 부정자궁출혈 양과 출혈 기간이 불규칙한 월경.■ 월경 간 출혈 규칙적인 월경주기와 주기 사이에 오며, 양이 많지 않은 출혈.■ 월경 간 점혈 정상 월경 2~3일 전에 있는 점상출혈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치아교정 전 정밀진단과 체계적인 계획 세워야 치아교정 전 정밀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계획은 치아교정에 있어서 필수적인 단계이다. 치아는 구강관리습관이나 연령대에 따라 구강조직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차이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아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교정 정밀진단은 긴 치료기간동안 문제없이 교정치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교정, 자신에 맞는 교정 택해야교정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부정교합의 원인을 교정 장치와 교정력을 이용해 치아를 이동시키는 일반교정에는 세라믹 교정, 콤비 교정, 설측 교정, 투명 교정 등이 있다. 세라믹 교정은 도자기 재질의 교정 장치로써, 언뜻 보면 철사만 보이기 때문에 기존의 교정 보철물보다 눈에 덜 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쪽은 치아색과 비슷한 색깔의 세라믹으로, 부서질 가능성이 있는 아래쪽은 보다 튼튼하고 견고한 금속 교정 장치를 이용하게 된다. 흔히 콤비 교정이라고 불리는 콤비네이션 교정은 윗니는 교정 장치가 치아 뒤편에 있는 설측 교정으로, 아래쪽은 겉으로 드러나는 순측 교정으로 진행된다. 이는 미용상의 문제를 걱정하는 윗니와 그에 비해 노출이 덜 되는 아랫니의 특성을 이용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설측교정은 심미적인 부분을 가장 크게 고려한 것으로 혀가 닿는 치아 뒤편에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내부에 설치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이물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투명 교정은 탈착이 가능한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장치를 제작하는 방법으로 구강위생 관리에 편리하고 치아 미백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문성과 경험 풍부한 치과 선택해야현재 예도치과에서 교정치료중인 김씨는 "치아교정은 교정전문치과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고 말했다. 이에 예도치과 조재진 원장은 "치아교정에 앞서 교정전문치과를 선택할 때 정밀진단을 위한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교정 전문 의료진이 있는지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며"같은 치아교정이라 할지라도 전문의에 오랜 경험에 따라 진단내용과 시술계획, 치아교정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3차원 CT를 통한 정밀진단치아교정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진단에 있다. 교정 진단 시 더욱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서는 진단부터 3차원 CT로 치아뿌리의 이동거리나 이동방향 등의 자세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단계가 꼭 필요하다. 3차원 CT는 뼈 상태와 얼굴의 대칭정도, 교합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치아와 턱 관절과의 관계개선뿐만 아니라 부정교합이나 돌출입의 정도를 정밀한 수치로 계산하여 명확하게 진단 할 수 있어, 3차원의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및 계획을 제시할 수 있고, 과거보다 훨씬 정확한 교정치료가 가능해졌다.예도치과 조재진 원장은 "치아교정의 경우 정확한 수치로 결과를 예측하고 치아교정 진행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사후 관리에 따라서도 만족도는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도움말 예도치과 조재진 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겨울방학! 우리아이 척추를 바로 잡아 주세요. 주부 이씨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중학생 딸의 뒷모습을 보다가 아이의 등이 한쪽으로 많이 굽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눈으로 봐도 확연히 몸 전체가 C자형으로 굽어있었다. 평소 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딸과 함께 광동한방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골반 틀어짐이 심하고 흉추 32도의 척추측만증과 일자목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한방병원 에스메디센터 박대영 원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잘못된 자세,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단은 신장을 약화시켜 성장기 뼈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자세 교정, 운동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성장 장애, 집중력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이란?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구조성과 비구조성으로 나뉜다.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선천성이거나 원인불명으로 생긴다. 반면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은 대개 요부의 통증, 일시적인 자세 불량, 서양 식습관, 평발이나 아치가 과도하게 패인 발, 다리 양쪽 길이의 차이에 따른 골반경사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청소년들의 경우 수업이나 컴퓨터 게임,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잘못된 자세가 오랫동안 고착화 되어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의 형태를 보인다. 뿐만 아니다. 운동량 부족으로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어져 척추가 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도 문제다. 한의학에서는 ‘신주골(腎主骨)’이라 하여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고 나와 있다. 신장이 튼튼해야 뼈 성장이 촉진되고 뼈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는 말이다. 인스턴트 음식의 독소가 신장을 허하게 만든다. 약해진 신장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지 못하는데 자세까지 불량하니 허리가 휠 수밖에 없다. 멀쩡하던 허리가 휘어진 청소년의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와 오랜 책상생활 등으로 인한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의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만 돌아간다거나 브래지어 끈이 반복적으로 한쪽만 흘러내리는 경우,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척추의 변형이 진행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과 달리 정중앙의 축으로부터 척추가 측면 방향으로 휘거나 이탈하여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이다.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 봤을 때 일자, 옆에서 보았을 때는 완만한 S자를 그리지만 척추측만증은 엑스레이 상으로 보면 여러 방향으로 척추가 휘어져 있다.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의 예방과 치료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한다. 90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딱딱한 의자를 사용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끝에 닿도록 깊숙이, 등은 의자의 등받이에 닿아 허벅지와 90도가 유지 되도록 한다. 공부나 컴퓨터를 할 때 자세를 40분~50분마다 한 번씩 바꿔주고 허리, 어깨, 목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겨울방학 동안 수영, 자전거, 걷기 같은 체중을 싣지 않는 간단한 운동으로 그 동안 약해져 있던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로 한의학에서는 운동치료, 침, 부항, 한약, 추나요법 등을 실시한다.휘어진 척추 주변 근육은 양쪽에 차이가 있다. 운동치료로 한쪽으로 짧아진 근육은 늘려주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해주는 운동치료가 필요하다. 운동치료를 통해 자세를 안정시키고 동작요법으로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며, 환자 스스로 운동치료를 하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구치료, 약물치료는 근육조절뿐만 아니라 뼈와 신경계통의 기능을 조절하고, 척추의 기형으로 발생하는 내부 장기들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 주는 효과가 있다. 추나요법은 수기(손)으로 인체의 삐뚤어진 뼈, 관절들이 정상 위치가 되도록 맞춰주는 수기요법으로 이미 한의학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고, 양의학에서도 비슷한 원리의 카이프로락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체의 근육 및 뼈, 관절들이 정상 위치에서 비뚤어지면 그 뼈가 둘러싸고 있는 연부 조직(혈관, 인대, 신경 근막) 들까지 함께 붓게 되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추나 요법은 이렇게 비뚤어진 부위를 수기를 통해 맞추고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통증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도움말 : 광동한방병원 박대영 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광동한방병원 에스메디센터광동제약에서 설립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의 광동한방병원 내 에스메디센터는 척추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로 척추측만, 휜다리, 체형교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침, 추나, 약물의 한방치료와 더불어 센터 내 바른체형연구소를 신설하고 전문 운동치료사가 Stylex, 3D space balance, Sling 등의 최신 첨단 교정 장비로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교정 치료를 병행하여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내원이 크게 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사춘기의 흔적 여드름 흉터 어떻게 지울까? 대학교 2학년인 K씨, 민감한 사춘기에 무던히도 얼굴을 괴롭힌 여드름이 이젠 좀 사그라졌지만 그 흔적은 처참하다. 고교 3년간 공부하느라 제대로 여드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탱탱한 여드름을 그냥 두기 싫어 손으로 짜고 쥐어뜯은 것이 원인이다. 이젠 예쁜 여자 친구도 사귀고 싶은데 소개로 만나는 친구마다 얼마가지 못한다. 이렇다 보니 여드름 흉터는 K씨의 콤플렉스가 되었다. 프락셀 치료를 몇 번 받아 보았지만 패인 흉터들은 여전하다. K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의 경우 이번 겨울을 이용해 여드름 흉터 치료를 원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예한의원의 SL흉터재생술이 여드름 흉터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삼성동에 있는 예한의원의 손철훈 원장을 만나 여드름 흉터 예방과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손으로 짜는 것이 흉터의 원인 여드름 흉터의 가장 큰 원인은 깊게 화농된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것이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여드름 부위뿐 아니라 정상 피부조직까지 손상된다. 또한 2차 감염으로 염증부위가 확대돼 피부가 함몰되고 결국에는 흉터를 남긴다. 특히, 깊게 화농되는 응괴성 여드름은 진피조직이 심하게 파괴되기 때문에 50% 이상 흉터를 남긴다. 주로 중·고등학교 때 마구 짜서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SL흉터재생술, 다른 치료법과 어떻게 다른가!예한의원은 10년 넘게 여드름 흉터 시술을 하면서 치료가 가장 어려운 넓고 깊은 흉터의 치료법에 대해 연구해왔다. 프락셀 치료 등 기존의 일반적인 여드름 흉터치료는 흉터의 모양에 관계없이 동일한 깊이와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얕고 둥근 모양의 경미한 흉터에는 효과를 보이지만 깊고 넓은 흉터 치료에는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한의원은 두 가지 시각에서 차별화된 치료법을 연구했다. 첫째는 흉터의 모양과 종류에 따라 시술을 차별화하는 것이고, 둘째는 피부 재생의 양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천연 재생물질의 개발이었다. 지속적인 연구결과 예한의원은 두 가지 차별화된 방법을 결합시킨 예한의원만의 SL흉터재생술을 이끌어내 흉터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흉터의 모양에 따라 시술을 차별화한 흉터 맞춤형 치료방식이다. 흉터에 따라 자극방향과 깊이를 조절하는 멀티엥글방식을 적용하여 그동안 자극이 미치지 못하던 흉터 구석구석을 자극하여 재생효과를 높였다. 두 번째 방법은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천연 피부재생물질인 ‘SL109’를 흉터가 생긴 피부 진피층에 이식함으로써 주변조직의 재생을 유도해 피부가 차오르도록 하는 방식이다. 흉터마다 이식된 ‘SL109’는 그 자체가 피부를 재생시키는 콜라겐 물질이기도 하지만, 한 달간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공간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주변의 콜라겐을 유도해 흉터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SL109’는 예한의원이 10년간 70여종의 한약재를 실험한 후 후보물질을 선정하여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난 2008년 추출에 성공한 피부재생물질이다. 한약에서 추출한 천연원료인 만큼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안전하다. 2010년 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제15회 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시술의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2회 시술로 기존 치료 3배 이상의 효과 기대 기존의 치료방식이 깊은 흉터의 경우 수차례 치료를 해도 효과가 거의 없었던 반면, SL흉터재생술은 기존의 치료방식에 비해 3배 이상의 피부재생효과를 거두고 있다. SL흉터재생술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치료할 경우 50% 이상의 흉터재생이 가능해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L흉터재생술은 모든 흉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이 정교한 만큼 4~5시간에 걸쳐 치료과정이 진행된다. 손 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20대에 치료하면 30~40대에 치료하는 것보다 피부재생속도가 30% 정도 빠르므로 되도록 젊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Tip-손철훈 원장의 여드름 흉터예방법>1. 함부로 짜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2. 너무 강한 세안은 피지선을 자극해 염증이 악화되므로 부드럽게 세안한다.3. 유분기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막고 염증부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바르지 않는다.4. 머리카락이 많이 닿거나 모자를 쓰면 마찰이 생겨 악화된다. 5.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액이 깨끗해지면서 염증도 줄어든다.6.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도움말 : 예한의원 손철훈 원장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박경호한의원와 냅컴퍼니, 지난 12월 23일 불우이웃 돕기 따뜻한 행사가 박경호한의원에서 ''희망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행사로 이루어졌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관 공동협력 사업인 ''희망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는 강남구 저소득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다. 이날 행사의 참여업체는 냅컴퍼니와 박경호한의원으로 냅컴퍼니(대표 류명진)는 현재 다이어트 식품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류보감 판매회사이고 박경호한의원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비만, 비염, 갱년기 전문 한의원으로 박경호 원장은 공류보감을 공동 개발한 한의사로써 손을 묶을까 아토피를 묶을까(공저), 한의사 박경호의 먹으면 약이되는 블랙푸드, 동양의학은 서양과학을 뒤엎을 것인가(공역)등의 저서 및 공중파 건강프로그램 다수출연으로 대중적 인기가 있는 한의사이다. 이 박경호한의원와 냅컴퍼니에서 년말 불우이웃과 결식아동의 지원을 위해 냅컴퍼니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류보감 300상자를 무료로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 공류보감은 다이어트 식품업계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판매1위 식품이다. 박경호원장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늘어나는 비만질환 및 영양결핍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냅컴퍼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중금속 오염, 키 크기 방해한다 김 모씨는 중학교 1학년인 딸의 키가 너무 작아 걱정이 많다. 딸의 키가 또래 표준키에 비해 10㎝ 이상이 작기 때문이다. 김 씨는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 본 결과, 중금속 체내 축적률이 평균치보다 높아 성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달나무한의원 김원식 대표원장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몸 속 미네랄(무기질) 균형을 파괴해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26곳의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총 수은농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농도가 2.53㎍으로 독일 어린이들의 평균농도 0.7보다 3.6배나 높고, 일본 어린이들의 평균농도 1.06보다 갑절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은 몸에 쌓이면 뇌와 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키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이다. 또한 충남대 이계호 교수팀이 모발분석을 통해 알아본 중금속 축적정도 발표 자료에 의하면 아토피 성격장애 성장장애 등을 보이는 청소년들의 머리카락을 조사한 결과, 약 70%가 알루미늄(표준범위 1ppm), 카드뮴(표준범위 1.5ppm), 납(표준범위 2ppm) 오염도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성장판 닫히기 전 성장치료해야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청소년들의 평균 신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작은 키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정상적으로 자라는 아이는 1년에 5㎝이상 자란다. 사춘기가 끝나지 않은 아이가 1년 동안 4㎝이하로 자라면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부모 중 한사람의 키가 매우 작은 경우, 표준 신장과 비교하여 10㎝이상 작은 경우 경우도 성장장애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원식 대표원장은 “성장기 아이가 또래보다 작거나 1년 동안 4㎝이하로 자랐다면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성장판 검사와 함께 중금속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중금속은 체내에 들어오면 좀처럼 배출이 되지 않고 아토피 등의 만성피부질환이나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키가 큰다는 것은 관절 근처 성장판 연골세포가 자라면서 뼈가 되는 과정”이라면서 “성장장애치료는 아이들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섬유질, 비타민 섭취하면 중금속 배출에 도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이유는 아이들의 달라진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김 원장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반면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섬유질 섭취가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체내에 쌓인 중금속은 아이들의 성장장애와 오장육부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체내에 중금속 축적을 방지하려면 서구화된 식습관을 버리고 현미 보리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품,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 당근과 같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한약재로 쓰이는 치커리 당귀 영지버섯 홍화 쑥 등의 약초들도 몸속에서 중금속을 흡착시키고 이를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체내 중금속 오염도 체크가 우선 한의학에서는 원활한 키 성장을 돕기 위해 체질별(간허형 심허형 비허형 폐허형 신허형) 진료를 통한 면역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한다. 김 원장은 “치료에 앞서 중금속이 성장장애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모발검사를 통해 ‘내 아이가 혹시 중금속에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성장장애’는 없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각 체질별로 몸속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배출시켜주는 한약, 성장멈춤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성장침, 운동요법(줄넘기 농구 스트레칭), 식이지도, 체형교정, 오일마사지 등을 병행해 성장치료를 한다. 중금속오염도 측정하는 모발검사 체내 중금속 오염도는 모발검사로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다. 머리카락으로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은 물론, 칼슘 나트륨 등 모든 미네랄 함량을 측정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는 이미 주의력결핍,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등의 중금속 오염 의심 질병 검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도움말 : 박달나무한의원 김원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어지럼증·이명·구토·메니에르씨병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큰 병을 얻어서 고생을 많이 한 경우와 출혈을 많이 일으킨 경우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선천적으로 약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양기가 부족하여 피를 잘 만들지 못함으로써 간장혈이 부족하고 이것이 상부에 공급하는 것이 적으므로 보이는 것도 잘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되며 자주 어지럽게 된다. 이런 사람은 평상시 식욕이 없어서 잘 먹지 못하고 조금만 많이 먹어도 헛배가 불러서 소화시키기 아주 힘들어 한다. 또 추위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따뜻한 것을 먹거나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몸이 차갑고 손발도 잘 저리며 쉽게 잘 지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잘 나는 경우가 많다. 대변도 묽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소변은 자주 보게 된다. 큰 병으로 오래 고생한 경우는 병을 낫고 오랜 기간 동안 몸조리를 잘해야 할 것이고 출혈로 인한 경우는 출혈된 원인을 찾아 치료하여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은 같다. 두통은 어지럼증 원인에 칠정으로 화기가 더해지거나 외감(감기 등)으로 화기가 낀 경우에 화열이 성해지면서 생긴다. 어지럼증은 빙글빙글 도는 증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과 눈앞에 별이 보이는 등이나 기와 혈이 부족하여 오거나 습담 식적 질환으로 두통보다 가볍게 생각하면서 빈혈이라 치부 하는 경향이 많으니 빈혈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치매나 건망증과 중풍증(반신불수)등이 되는 원인이 된다. 양기가 부족하여 오는 어지럼증은 평상시 과로를 피하고 자주 쉬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은 조금 부족하다 싶게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를 자주 내면 비위가 손상을 자주 받게 된다. 이 때 잘 못 먹게 되면서 기혈이 더욱 부족해지고 어지럼증이 심해진다. 간혹 메니에르씨병이라고 어지러움(眩暈), 이명(耳鳴) ,구토(嘔吐)증상이 같이 나오시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은 간장혈만 부족한 것이 아니고 신장의 정(진액)까지 부족해서 이명이 같이 나오고 구토는 비위가 약해져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질 못하고 거꾸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분들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경을 많이 쓰거나 화를 낼 경우 비위을 자극해서 비위가 더욱 약하게 되어 혈액과 진액을 만들어 간과 신장에 보내야 하는데 그 기능이 상실되어 순간적으로 간장 신장까지 약해지므로 어지러움, 이명, 구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9
- 수술 없이 자궁 보존 상태에서 치료 가능해 큰제목-부제목-자궁근종40대 초반의 김 모씨는 두 달여 전부터 하복부가 뻐근하고 생리양이 많아져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생리불순과 생리통 정도로 생각했지만 의사로부터 “5㎝ 가량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었다. 더군다나 자궁근종이 자꾸 커지면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김씨는 걱정이다. 30~40대 여성의 35%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 최근에는 미혼여성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암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양성종양이지만 방치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때문에 미혼여성이나 기혼이라도 출산을 해야 하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또한 출산이 끝난 여성에게도 자궁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자궁근종은 조기진단과 예방,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은 “자궁적출을 하게 되면 많은 여성들이 여성성을 잃은 상실감, 갑작스런 폐경으로 인한 폐경기증후군, 우울증, 피부탄력 저하와 갑작스런 노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간제목-초기증상 거의 없어…최악의 상황 피하려면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 동의보감에서는 자궁근종을 석하(石?), 징하(??)라고 표현하고 있다. 석하는 ‘포(胞) 가운데 접촉된 후 피가 뭉친 소치’라 했고, 징하는 ‘부인의 자궁에 생기면 유산을 하고 포락(胞絡)에 생기면 경폐(經閉)가 된다’고 했다. 이것은 자궁이 차가운 기운에 상하여 기와 혈이 상하면 자궁의 혈과 기가 통하지 않아서 뭉치게 된다는 의미로 이것이 덩어리져서 혹(계란모양)처럼 형성이 되는 것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의 원인으로 체한지 오래되거나 몸에 좋지 않은 것을 자주 먹어서 자궁에 영향을 주는 ‘식적(食積’), 한기가 습을 모아서 종기를 생기게 하는 ‘습(濕)’, 화기로 인해 진액이 뭉쳐져서 생기는 ‘담(痰)’, 어혈이 생겨서 종기가 생기는 사혈(死血)을 꼽는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자궁근종은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르지만 생리가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며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또 생리통, 하복부 뻐근함, 요통, 골반통, 빈혈, 출혈, 압박감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박용봉 원장은 “근종의 치료는 근종의 크기보다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자궁적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려면 무엇보다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 신중히 선택해야…여성성 잃은 상실감, 폐경기증후군, 우울증 등 후유증 나타날 수 있어 자궁근종으로 진단을 받으면 많은 여성들이 수술여부를 두고 고민을 한다. 과거 50~60대 어머니 세대에서는 진단결과가 자궁근종일 경우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미혼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늘어나고, 자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존하는 쪽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잃었다는 상실감, 갑작스런 폐경으로 인한 폐경기증후군, 질건조로 인한 성교통, 골다공증, 고혈압의 증가, 우울증, 피부탄력저하와 갑작스러운 노화, 관절염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를 우선한다. 개인별 체질에 따라 자궁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한약, 여성의 생식기 깊숙한 곳에다양한 성분의 한약재의 수증기를 쬐여 줌으로써 여성 질환을 직접 치료하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좌, 자궁과 골반의 혈류순환을 촉진하고 골반내 면역력을 증강해 자궁을 건강하게 해주는 침, 뜸 식이요법 등을 병행해 자궁내 환경개선으로 하혈이나 통증 같은 자각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근종의 성장을 최대한 억제하고 축소시키는 치료를 한다. 환자의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석류나 콩, 두유 등 여성 호르몬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어혈을 제거하지 않은 상황에서 혈을 보하는 음식과 약이나 아이스크림, 빙수, 수박, 냉면 등의 찬 음식, 술과 담배, 커피, 기름진 음식과 튀긴 음식, 돼지고기와 밀가루 등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므로 가급적이면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하의가 타이트하거나 짧은 옷은 되도록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자궁 내에서 원활하게 혈액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한 자궁을 위해 꼭 필요하다. 도움말 :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자궁근종 자가 체크리스트 ?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소화가 안 되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 외에 출혈이 나오기도 한다. ? 생리 시 덩어리가 나오거나 검붉은색이다. ? 임신이 되지 않는다. ? 빈혈이 생기고 얼굴색이 좋지 않다. ?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에 통증이 느껴진다. ?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 항상 하복부가 뻐근하게 느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