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황장애의 아픔 프라임한의원 천영호 원장 모든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은 불안을 경험한다. 면접을 볼 때, 선을 볼 때, 수능시험을 칠 때, 결혼식을 할 때 등등의 상황에서 혹시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과 불안을 경험한다. 이것은 정상적인 불안으로써 이런 불안을 통해 좀더 각성하거나 집중함으로써 직면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잘 해결해나가게 된다.하지만 병적인 불안은 정상적인 불안보다 그 정도가 심하여 문제해결에 오히려 장애를 주는 경우를 말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공황장애이다.공황장애는 피곤, 흥분, 스트레스 뒤에 오기도 하나 아무 이유없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주증상은 강한 공포와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이다. 그 불안감과 동반하여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두근하며, 가슴의 통증을 느끼거나, 어지러워 쓰러질것 같고, 손발이 저리거나, 주위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 온갖 검사를 다해보아도 신체의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게 되면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순식간에 나타나서 10~20분간의 비교적 짧은시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순식간에 나타나는 공황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하며, 이 증상을 몇 번 경험하게 되면 평소에도 또 그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하는 미리 불안해하는 증상 때문에 공황발작이 생겼던 장소나 상황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공황장애는 매우 고통스럽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만 실제로는 그 증상 때문에 절대 죽지는 않는다는 것은 명심하여야 한다. 대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몇배 더 많이 나타나며 나이든 사람보다는 청년기에 주로 나타난다. 성격적으로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타인이 자신에 하는 평가에 민감한 흔히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정서적 육체적 과로후에 지쳤을 때 비교적 많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심장에 열(熱)이 너무 많거나 피(血)가 부족하였을 때 나타나며, 심장의 열(熱)을 내리거나 피(血)를 보충해주는 약물처방을 하게된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업무에 아주 열중하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취미생활을 찾아서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디스크 왜 재발되는가 ? 이영준 원장디스크 치료를 한 뒤에 재발돼서 내원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는 실제로 재발된 경우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호전을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재발과 일시적인 호전은 전혀 다르다 현재 임상에서 디스크치료는 대표적으로 수술, 추나요법, 카이로프락틱요법, 신경차단술, 침구치료, 한약치료 등이 있는데 이중 수술을 제외하고는 대개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만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스크 치료 후 증상이 소실되어 최소 5년 동안 불편 없이 생활해왔다면 치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한 장애는 없으나 계속 증상이 수시로 발현되고 점차 증상이 더해진다면 이는 치료가 되지 않은 것이며 또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5년 이내로 다시 증상이 발현된다면 이는 재발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스크질환은 통증이 심할수록 초기증상일 경우가 많고 또한 치료도 잘된다. 반대로 통증이 적고 다리가 저리거나 마비감이 오거나 감각이 무디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은 예후가 불량하며 치료 역시 더욱 어렵다. 특히 이미 증상이 발생되는 다리가 말라들어가는 이른바 편고현상이나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올리기 힘든 일명 풋드랍 현상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떠한 경우이며, 수술 후 왜 재발되는가 ? 수술이 반드시 즉각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급성디스크로 발목이나 발가락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풋드랍 현상이 일어났을 때, 대 소변을 가릴 수 없는 마미증후군, 압박골절 등으로 인한 척추골절상황등이다. 이러한 경우 외에는 대개 증상이 심하다 하더라도 아무런 치료 없이 침상안정(Bed rest)만 취해줘도 증상이 경감될 수 있다. 그렇다면 수술로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었음에도 재발하는 경우는 무엇인가? 이는 신경의 손상이 심하거나 이미 약해져서 더 이상 압박이 없음에도 회복되지 않음을 뜻한다. 이를 수술후유장애증후군(FBSS)이라 하는데 하나의 질병군으로 분류될 만큼 흔해졌다. 수술기법이 고도로 발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우가 점점 느는 것은 현대인의 신경이 그만큼 약화되어있으며 면역력(자연치유력) 또한 약화되어져 있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디스크 환자의 약 20%는 사진판독의 결과와는 전혀 엉뚱한 증상이 발견되는데 그중 한 예로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심각하게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신경이 아주 건강해서 압박을 견디어냄으로서 염증도 발생되지 않고 손상도 일어나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니, 역으로 말하면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면 치료가 되는 것이다. 본원의 봉독면역요법(BV-HAM)은 바로 화학적으로 신경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디스크가 돌출되어있어도 신경이 손상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대형병원 쏠림현상 - 해법은 무엇인가 의료전달체계 놓고 정부·시민사회 대립대형병원에 외래환자들이 쏠리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을 놓고 정부와 건강보험가입자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대립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외래진료비와 약값 본인부담금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불이익을 줘 이를 막겠다는 입장인 반면, 시민사회는 대형병원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를 강화해 외래환자 진료시 대형병원에 불이익을 줘 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전달체계 재확립엔 공감 =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단계 의료체계를 갖고 있다. 1단계로 의원이나 병원,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2단계로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포함)을 찾도록 돼 있다.하지만 제도상 예외조항으로 인해 현실은 단계별 의료구분이 무너져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상호 경쟁을 벌이고 있고, 수도권 대형병원(특히 소위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기간 동안 43개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 증가율은 48%인 반면, 의원은 12% 증가에 그쳤고, 외래진료비 증가율도 상급종합병원은 같은 기간 90.2% 증가한 반면, 의원은 32% 증가에 그쳤다.이같은 1단계 진료후 2단계 진료라는 의료전달체계가 붕괴함에 따라 의료비 상승에 따른 국민부담의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는 물론, 동네의원을 비롯한 중소병원의 경영악화 심화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진료비·약값 본인부담률 인상추진 = 이에 경증환자는 동네의원이 맡고 수술이나 입원환자를 상급병원이 맡는 식의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이 사회적 화두로 등장했다. 이에 복지부는 1차의료개선TF팀을 구성해 2월안에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증환자-의원’ ‘중증환자-대형병원’이라는 기능을 명확화 할 수 있도록 수가 및 본인부담률을 조정하겠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 그후 복지부는 대형병원의 경증 외래환자 쏠림현상 해소를 위해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률을 높이고 약값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방안을 구체화 했다. 즉 경증환자가 대형병원을 가면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60%에서 80%로 높이고, 현행 30%인 약값의 본인 부담금도 상급종합병원은 60%로 두배 높이고, 종합병원은 50%, 병원급은 40%로 각각 늘리는 안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약칭 건정심) 제도개선소위를 통과해 건정심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본인부담금 높여도 효과 없어” = 복지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건강보험가입자단체와 경실련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는 17일 성명을 내고 ‘환자의 부담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려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들은 복지부의 정책이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와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채 환자의 의료비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건정심 위원이기도 한 보건의료노조 김정자 부위원장은 “2009년 상급병원의 외래환자 본인부담률을 50%에서 60%로 인상했지만 대형병원 외래환자 이용률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앞의 성명은 “복지부가 진정으로 대형병원 환자쏠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외래환자를 놓고 의원과 병원들이 무한경쟁을 벌이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제기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대안은 경증환자를 받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규제와 주치의제도의 도입으로 요약된다.◆대형병원 규제와 주치의제가 해답 = 즉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은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경증 및 만성질환에 대한 외래진료를 담당하며 입원치료는 2·3차 의료로 이전하되, 3차 의료기관이 퇴원환자 외래진료를 제외한 나머지 일차의료를 제공할 경우 건강보험 수가에서 일정비율을 삭감하는 등의 규제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종별 약제비나 본인부담금을 높이는 방식으로는 효과가 없고, 해당 요양기관에서 그 환자를 봤을 경우 요양기관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대형병원이 무분별하게 지역병상을 늘리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지역병상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주치의제도 시행으로 환자들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복지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복지부는 20일로 예정됐던 건정심 회의를 설연휴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국소마취 가슴확대술 결혼 3년차로 은행원 이연우씨(가명·34세). 대학시절 학교 홍보모델을 했을 정도로 출중한 미모를 가져, 회사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절벽가슴’.그동안 참고 살았지만, 최근들어 부쩍 소원해진 부부관계도 있고 평소 큰 가슴을 원하는 남편을 위해서 그녀는 마침내 유방확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특히“실리콘백이 허용돼 이전의 식염수백보다 탄력있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며 이미 유방확대술을 받은 친구의 권유도 한 몫을 했다”고 이씨는 말한다.겨드랑이 절개로 흉터 거의 없이 깜쪽같이!문동성 원장은 “유방성형을 좌우하는 두 가지 관건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드는 보형물과 통증과 시간을 최소화 하면서도 안전한 시술법”이라고 강조한다.먼저 보형물의 경우, ‘실리콘백(코헤시브겔백)’이 전면 허가되면서 자연스러운 촉감과 모양을 가질 수 있는데다 내용물이 새지않고 터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아예 유방보형물의 가장 진보된 형태가 바로 코헤시브겔백, 즉 실리콘백이라고 한다. 이 실리콘백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시술법이 바로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Trans Axillary Inter Fascia. TAIF)’다.일반적으로 실리콘백을 사용하는 유방확대술의 절개 방법으로는 겨드랑이 절개, 유륜절개, 유방아래 주름 절개 등이 있다. 유륜 절개는 팔을 많이 쓰거나 노출이 많은 직업여성이 적합하다.이 중에서 겨드랑이 절개는 수술 후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문동성 원장은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는 겨드랑이 절개를 한 뒤, 유방의 유선조직을 둘러싼 근막 사이에 실리콘백을 삽입할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즉, 근육 밑이 아니라 근육위에 유방확대 보형물을 넣는 방법을 말한다.차세대 유방확대술=통증, 출혈이 적은 국소마취 가슴확대술이렇게 근육위에 넣는 유방확대술을 하는 근육박리를 하게되면 무엇보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또한 국소마취가 가능해 1시간이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문동성 원장은 “이렇게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깔끔하게 수술이 끝나면 유방확대술의 가장 골치 아픈 합병증인 피막 구축이 생기는 확률이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특히 문 원장은 “한마디로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실리콘백 보형물을 사용한 유방확대술의 미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 같이 장점이 우수한 방법도 염증, 혈종, 구형구축, 비대칭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그러므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문동성 원장은 “유방확대술 상담 시 보형물의 크기, 모양, 수술방법, 수술 후 경과, 가능한 합병증 및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필 제 071022-중-4065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레블라이트 토닝이라면 유례없는 추위가 전국을 감싸면서 3한4온 이라는 우리나라 겨울날씨를 대표하는 용어가 무색하다. 추위가 활동하기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겐 오히려 추운 날씨를 즐기기에 바쁘다. 멀리 강원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눈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않다. 부산날씨에도 예년에는 보기 힘든 얼음이 얼어, 가까운 정관이나 기장의 들에는 미나리논에 물을 막아 아이들 스케이트장이 무료로 운영될 정도니 날씨가 춥긴 추운모양이다. 하지만 여름에 비해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오히려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는지 모르겠다.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도 눈부신 태양과 눈밭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약한 스키어들의 고민이 깊어간다.잡티나 주근깨처럼 표피에 발생하는 색소침착의 경우 간단한 시술로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표피층 하단과 진피층에 발생하는 기미를 없앤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최근에는 기미, 주근깨, 잡티를 제거하는 장비들의 기술적 발전과 보급으로 기미치료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IPL시술과 레이저토닝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특히 IPL시술의 단점인 화상(burn)과 염증성색소침착(PIH), 그리고 레이저토닝 시술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들은 기미제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그래서 환자의 피부에 맞게 적용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시술법으로 레블라이트 레이저토닝이 등장했다.레블라이트(RevLite)는 기존의 레이저토닝과는 차별화된 PTP 모드 방식을 채택한 C6레이저의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장비로, 고출력의 안정화된 레이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매우 짧게 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따라서 기존이 레이저토닝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시술시간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효과는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여기에다 요즈음은 롱펄스앤디야그 레이저와 함께하는 듀얼 레이저토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듀얼 레이저토닝은 레블라이트와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를 병행하여 난치성 기미, 색소침착제거, 피부톤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듀얼레이저토닝이란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진피내에 위치한 난치성 멜라닌색소를 C6의 가장 업그레이드모델인 레블라이트 레이저로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의 제네시스테크닉을 이용하여 진피내 기미 병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과도하게 증식된 혈관을 파괴하고, 멜라닌색소를 미세하게 파괴할 뿐 아니라, 진피층의 환경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기미를 오랫동안 억제시키는 최신 치료이다.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피부에 맞게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달려있다. 같은 장비라도 피부상태가 어떠한지, 표피의 손상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섬세한 시술력과 수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기미치료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정지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멋쟁이 여성들도 - 무지외반증 주의! <사례1> 김해에 사는 김 모(여 57세)씨는 못생긴 발이 콤플렉스다. 맘에 드는 신발도 신을 수 없는 휘어진 발가락 때문이다. 그보다 엄지발가락 뼈 있는 부분이 아픈 것은 더 문제다. 계속 아픈것은 아니지만 가끔가다 쑤실 때는 무척 아프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괜찮다가도, 추워지면 더욱 쑤시고 아프다. 오래 걸으면 발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욱신거려 결국 병원을 찾게 됐다. 진단결과 김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무지외반증. 수술 후 지금은 툭 튀어나온 부분도 깨끗한데다, 쑤시고 아픈 것도 없어 좋다. <사례2> 부산진구 부암동에 거주하는 김 모(여 58세)씨도 마찬가지다. 엄지발가락 부분에 뼈가 튀어나와 신발을 신어도 아프고, 걸을 때도 아프고. 수술 후 지금은 관절이 푹푹 찌르는 통증도 없고, 튀어나온 뼈도 제자리를 잡아 만족이다.무지외반증과 지간신경종 등 발질환치료를 주로 치료하는 대한민국 정형외과 이준호 원장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무지외반증은 아주 높은 빈도로 발병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정상적인 발의 보행이 되지 않고 한쪽으로 조금만 뒤틀어져도 무릎과 허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그런데 발가락의 작은 부분이라 하여 질병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체념한 채로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로 인해 무릎과 허리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겨 고생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무지외반증과 지간신경종 등의 발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대한민국 정형외과 이준호 원장은“엄지발가락은 인체에서 일종의 버팀목이자 지렛대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이고, 거동이 부자연스럽고 불편해지면서 자세도 비뚤어져 전신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과거 미국에서는 흑인 노예들이 달아나다 잡히면 다시 달아나지 못하게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고 한다. 엄지발가락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이동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걷기에 있어 조그만 변화나 무리가 있으면 우리의 발은 즉각적인 이상 신호를 보내게 된다. 엄지발가락이 휜‘무지외반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면서도 치료를 미루다 고통만 키우는 대표적인 엄지발가락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무지외반증 치료 전무지외반증 치료 후머릿속까지 전해지는 고통 -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질환을 말한다.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말하며 외반은 밖으로 휘어진 것을 뜻한다. 따라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무지외반증이라고 부르고 있다. 실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면서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온다. 단순히 모양만 휘는 게 아니라 튀어나온 뼈가 신발과 맞닿으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성인여성 10명 중 2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휘는 각도가 점점 더 커져서 고통이 심해진다. 이런 변형은 발의 볼을 넓게 만들어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휜 모양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발가락 관절이 붓기도 하고 발가락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겪게 된다. 발가락 변형이 심해지면 걷기조차 힘들어지고 걷는 자세도 나빠져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2차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교정깔창을 사용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변형된 정도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은 튀어나온 뼈를 절제하고 위치를 바로잡은 뒤 고정금속판이나 고정나사로 고정하고, 수술 6주후 고정용 기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2차수술이 필요했다. 최근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티타늄소재로 만들어진 미니금속나사를 사용하여 고정하는 <미니금속나사 교정 절골술>을 시행한다. 대한민국 정형외과 의원도 이 수술을 시행하는데 수술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엄지발가락 하단 부위인 제1중족골 부위 한 곳을 절골해 엄지발가락의 위치를 바로잡는다. 이 때, 뼈를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의 금속판 대신 미니금속나사가 사용되는 것이다. 수술 부위에 맞는 미니금속나사를 선택해 부착하고 위치를 잡아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미니금속나사의 길이는 약 1.8cm이내로 짧다.이준호 원장은 “미니금속나사는 부작용이 적고, 제거하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며,“수술 후 미니금속나사를 제거할필요가 없어서 2차수술이 필요 없어 환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돌출한 뼈를 제거하는‘건막류 절골술’, 중족골(발등뼈)의 변형을 교정하는‘갈매기절골술’, 발가락뼈를 교정하는‘아킨절골술’, 늘어난 관절낭을 탄탄하게 만드는 ‘관절낭성형술’등 네가지 수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하여 재발율 걱정도 적다. 수술은 부위마취로 이루어지고, 수술시간은 40분 내외, 수술 후 목발 없이 바로 걸을 수 있다. 재활치료 및 회복이 빠르면서도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부담도 덜었다. 이 원장은“무지외반증이나 내향성 족지발톱은 엄지발가락에 가해지는 고통도 크지만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몸이 스스로 자세를 변형시키면서 균형을 흩트려서 생기는 합병증도 주의해야 한다”며, “이런 문제는 교정이나 수술을 통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고통을 참기보다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대한민국 정형외과의원 이준호 원장 897-7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 환우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떡메치기(희망떡나눔)행사 동남권 원자력의학원환우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떡메치기(희망떡나눔)행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환우 및 환우가족과 함께하는“설맞이 희망떡나눔”행사를 개최했다.1월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의학원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암센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체험’ 및 ‘떡 나눔행사’로 진행됐다. ‘떡메치기 체험’은 암세포를 치듯이 떡메를 치면서 완쾌를 기원하고자 마련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를 위해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도우미들이 병실을 돌며 직접 떡을 나눠드리는 “희망떡나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찬일 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입원환자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워, 위안을 드리기 위해 작은 행사를 준비했다. 환우와 환우 가족들이 떡메치기 체험도 하고 서로의 정을 나누듯 떡을 나누어 드시면서 명절 기분을 만끽하시고 건강해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사시, 7세 이전 발견해야 약시 예방 가능 ‘내 아이 혹시 사시는 아닐까?’ 이는 많은 엄마들이 갖는 의심이다.이러한 생각이 들 땐 주저 말고 안과 의사를 방문하자. 사시는 늦어도 7세 이전에 발견해야 약시(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 상태)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흔히 사팔뜨기라고도 하는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안쪽이나(내사시) 바깥쪽으로(외사시) 몰린 상태를 말한다. 내사시는 선천성 내사시, 뇌에서 안구 조절이 제대로 안 돼 생기는 기본 내사시, 원시로 인해 물건을 볼 때 수정체를 두껍게 만들어 생기는 조절성 내사시로 구분된다. 기본 내사시나 선천성 내사시는 안구를 제 위치에 맞춰주는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 수술 후 1주일간 안대 착용을 해야 한다.원시로 인한 조절성 내사시는 일찍 발견하면 안경 도수만 제대로 맞춰도 치료될 수 있다. 외사시는 주로 먼 산을 보거나 피곤할 때, 혹은 멍 하니 있을 때 눈이 바깥으로 돌아가는 간헐성 외사시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어두운 데 있다가 갑자기 밝은 데로 나가면 한쪽 눈을 찡그리는 게 특징이다. 간헐성 외사시가 진행되면 고정적인 외사시가 생긴다. 외사시도 안구를 제 위치에 맞춰 주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사시를 방치했을 때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약시다. 원인은 사시가 되면 초점이 안 맞아 동시에 두 눈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눈을 교대로 사용하거나 한쪽 눈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눈은 자연적으로 약시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시력이 좋은 쪽의 눈을 안대로 가려 시력을 개선시킨 다음 사시 수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만 7세가 넘어가면 수술로 교정하더라도 약시는 남게 된다.약시가 나타날 때까지 치료를 받지 않은 아이들은 미리 치료를 받은 아이들에 비해 치료 후에도 입체감이 2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 따라서 생후 4개월이 넘으면 양쪽 눈의 공조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며 그 이후에는 언제든지 사시 검진이 가능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소아의 경우 전신마취 시스템이 완벽히 갖추어진 안과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 더불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사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밝은안과의원 박 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퇴행성관절염의 한방치료 노인성 질환의 대명사인 퇴행성관절염.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전체 인구의 10~15%나 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그 발병 나이도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키, 스노보드나 축구, 농구 등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가 늘면서 부상이나 비만, 운동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환자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퇴행성관절염은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맘껏 움직이기 어렵고, 심하면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져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세가 더욱 심해는데 차가운 기운이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켜 관절 주위에 기혈순환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 한의사회 기장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진재혁 원장(일광한의원)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관절의 기혈 순환, 진액부족 원인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사이에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관절을 오랫동안 반복 사용해 퇴화되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게 되는데, 뼈의 끝 부분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돼 주위 힘줄과 인대, 관절낭 등을 찔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진재혁 원장은 “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관절의 기혈 순환이 나빠지고 관절의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것은 관절의 활액이다. 관절의 활액낭 내부에 있는 활액은 우리 몸의 진액의 일종으로 노화와 더불어 약간씩 줄어든다. 관절의 활액이 부족해지면 관절 가동 시에 마찰과 충격이 발생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게 되고 관절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염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와서 관절염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심한 운동이나 노동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도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퇴행성관절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다거나 컴퓨터 앞에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등 관절을 너무 쓰지 않아도 퇴행이 빨리 올 수 있다. 관절 내 환경,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야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에 크게 한약요법과 침, 뜸, 부항요법 등을 적용한다. 한약요법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과 뼈를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시키며 연골의 구성성분인 콜라겐을 생성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침요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관절 내에 쌓인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 진 원장은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통증완화와 염증치료가 아닌 관절염이 생기는 관절내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관절을 다시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한번 손상된 연골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퇴행성관절염은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하는 병이므로 조기에 올바른 치료를 적용하여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면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그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운동관리와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요법은 관절과 그 주위의 조직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 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루 30분 정도 1주일에 3회 이상 가볍게 걷거나 목욕탕과 수영장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이 있다.생활요법은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 관절이 심하게 구부려지거나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또한 평소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교원질은 관절연골 구성성분으로 뼈와 관절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돼지껍질, 곱창이나 내장, 홍어 등이 있다. 최근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외상 후 손상된 무릎 연골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30~40대에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지나면서 급격히 관절이 약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진재혁 기장군 회장(現 일광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환자 되기 사람들은 아프면 당연히 환자가 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환자가 된다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자임을 부인하고 환자 되기를 거부한다. 병나면 무능력하고 그래서 무가치한 존재로 보는 오늘날의 사회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 독감에 걸리고도 이를 부정하고 자신을 더 혹사하는 치기어린 행동들도 이 때문이다. 알코올중독의 경우 환자 되기가 더더욱 어렵다. 자신의 병세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데다 그 선입관 또한 너무나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중증 질환인 경우에도 환자 되기가 간단치 않다.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암과 같은 큰 병을 진단 받으면 엄청난 충격을 받고 너무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병을 선뜻 인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진단을 부정한다. 인정하고 나면 너무 낙담하여 남 탓을 하기도 하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다가 시간과 함께 충격에서 벗어나 점점 타협하면서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중병을 앓고 이로부터 회복하려면 지난날 자신이 어떤 신분의 사람이었든지 상관없이, 가장 먼저 환자라는 새로운 신분증을 받아들여야 한다. 힘에 셌든 약했든, 지위가 높았든 낮았든, 돈이 많든 적든, 이와는 관계없이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회복이 순조롭다. 환자로서의 삶을 얼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 이런 사례를 자주 본다. 육신만이 아닌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측면에서 자신의 상태를 보지 못하고, 이 무자비한 질환의 실체와 그 예후와 귀결을 모르기 때문일 터이다.고혈압이나 당뇨 같이 생활방식을 바꿔야 회복되는 환자를 돕는 내과 의사들의 좌절감을 자주 듣는다. 좀처럼 섭생을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마도 과음이 원인인지라 음주 관리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자주 병원을 찾아 약을 먹지만, 진실로 환자 되기가 미흡한 때문이다. ‘환자 되기’는 단지 진단을 받으면 피동적으로 거저 되는 것이 아니다. 지난날과 달라진 자신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고, 이 새로운 자신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해서 자신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무엇이든 평소에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이라면 새로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것도 일관되게 해내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완전한 회복은 그 질환에 합당한 환자로서의 태도와 역할과 소임을 잘 해야 가능하다. 신 정 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