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부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로 “초등학교 교육의 목표는 뭐니 뭐니 해도 인성교육입니다.” 남부초등학교(교장 김봉운)의 최준용 교감이 초등교육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아무래도 경쟁을 많이 벌이고 학습량도 많다보니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학교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회성을 잘 키워나가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퇴계동 지역이 인구 과밀지역이다 보니, 1996년에 개교한 남부초등학교는 오전·오후반 수업까지 있는 곳이었다. 지금은 41개 학급이 운영 중이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범시설로 지어진 학교로 여러 특별실을 갖추고 여유 공간이 많았으나, 학급수가 많아지니까 특별실을 교실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최 교감은 “휴식시간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공간이 적어 아이들에게 미안스럽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부 자랑 지역에서 좋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끊임없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학교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남부 6년 동안 300권 읽기를 하는 책사랑 글사랑 운동과 한자·줄넘기·영어·정보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을 만들 공간 확보가 어려워 좀 늦게 학교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워낙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도서관 이용률이 높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도서관을 찾기도 했다고 한다. 이 도서관에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전담 사서도우미가 함께 하고 있다. 30일과 31일에는 학부모들이 주관하는 바자회가 열리는데, 수익금은 도서관의 책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활발한 학생활동도 이 학교의 큰 자랑이라고. 대회 출전 때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수영부, 남자 농구부, 강원도 한마음 노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합창부, 댄스동아리, 줄넘기 동아리 등이 교사의 열정에 힘입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특기적성교실도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지식교육·예능교육·창의성교육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교급식 올해 9월부터 급식소 식당이 지어져 배식에 들어갔다. 그 동안은 식당이 없어서 교실 배식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배식에 나서야 했고 위생상 문제도 있었는데, 그런 염려가 없어진 셈이다. 3년째 남부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박명자 영양교사는 “급식소를 짓는 동안은 급식소위에서 활동하는 학교운영위원과 함께 준비를 해 갔고, 다른 학교 급식소 견학을 다니기도 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 할일이 더 많았다고 한다. 급식소에는 7시30분이 되면 식재료 납품이 시작된다. 10여개 업체가 식재료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박 교사는 “재료가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가격을 낮게 다시 책정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그 물품을 되돌려 보내면 그 날 식재료를 다시 구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 학교는 학생 수가 많아 그 많은 양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급식에는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어서 모두 그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 튀김음식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조리하면 급식평가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어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1회 정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합성조미료사용 안하기와 국내산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 1인당 1246원 급식비 안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산 재료나 친환경 재료를 쓰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두부·고기·진미오징어채 등은 안전성을 생각해서 꼭 국내산을 사용한다. 식단구성에서부터 간보는 것까지 영양교사의 몫이라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는 엄마의 마음이 필요한 영역인 것이다. 박 교사는 “요즘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문의가 오는데, 좋은 의견은 수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문의 258-9503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과고대비 모의고사 신청접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에서는 과학고 대비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점검해보는 좋을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과학고 입시대비 최종 점검학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은 과학고마다 다른 단계별 전형에 맞춰 3차례의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10월 11일은 기초탐구능력 검사(수능형)로 인천, 광주, 충남, 전북, 전남, 과고대비이며 11월 1일은 기초탐구능력검사(실험보고서형)로 대전, 울산, 강원, 경남, 부산, 제주과고 대비다. 11월 15일은 심층구술(면접형)로 수학, 과학모의고사다. 부산장영실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과학고 대비다. 응시료 1만5000원. 문의 : 와이즈만 원주센터 765-0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조기 음악교육, 부모의 인내가 필요하다. 소빅스 스쿨 해운대캠퍼스 이은아 원장요즘 학부모들은 조기 음악 교육이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음악 교육 센터들에 아이들을 보내고 더 나아가서는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그 방법적인 것에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무조건 음악 교육과 악기만 시키면 되는 줄 알고 있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아이에게 테크닉 적인 것들이 늘어나는 것이 한눈에 보이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진정한 유아 음악 교육은 무엇일까? 서울교대 음악교육과 장기범 교수의 말에 따르면, 후천적인 노력 여부에 따라 음악적 재능이 판가름 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설사 아이가 특정 악기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지 않을 때도 5년은 꾸준히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열 살 이전의 5년은 20세 이후의 15년과 맞먹을 정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바이올린을 배우는 세 살배기 아이의 손의 협응력은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손가락 힘이 약한 아이에게는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일이 힘든 것도 당연하다. 모든 악기 교육 이전에 소형 악기나 그 악기와 유사한 계통의 악기를 통하여 아이의 관심을 관찰하고 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운집법이나 호흡법을 쉽게 익힌 후 본격적인 악기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릴수록 악기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악교육의 기초가 되는 귀의 훈련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음과 같이 악기를 선별하는 것도 좋다. 목소리가 크거나 노래를 잘 따라하는 아이는 성악 또는 관악기, 손가락이 긴 아이는 건반악기인 피아노, 두드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타악기로 베이비용 악기를 적용해 보도록 하자. 그 밖에도 울음소리가 크고 긴 아이는 관악기, 에너지가 많고 외향적인 아이는 관악기와 타악기, 꾸준히 한 가지에 집념하는 아이는 현악기를 권장할 만하다. 이렇게 악기가 정해지고 레슨이 시작이 되면 무엇보다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 유아 음악교육은 자녀를 부모의 생각에 맞추려 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모가 꿈꾸고 동경하는 목표에 아이를 맞추게 되면, 부모는 행복할지 몰라도 아이는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모든 어린이는 음악적 재능이 있으며, 그 발전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으니 부모에게 인내는 필수요소인 것이다. 부모의 만족으로 아이에게 악기를 시키는 것은 시키지 않는 것 보다 못할 수 있다. 유아의 음악교육과 악기 교육은 단 시간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조건 테크닉 적인 것을 가르치고 요구하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 무엇보다 유아 스스로 음악을 즐기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음악은 답이 없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정말 음악을 스스로의 감정으로 느끼고 자연스럽게 악기연주나 동극이나 춤이나 즉흥연주나 노래로 표출한다면 그것만큼 훌륭한 유아음악 교육은 없을 것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부모들의 생각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우리 부모들의 생각 때문에 음악을 힘들어하고 지겨워하고 어렵게 느껴 음악을 즐길 수 없는 아이로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8-11-05
- 기초부터 올림피아드까지 사교육비 줄여주는 무료 수학 사이트 영어 학원 숙제만으로도 하루가 빠듯한 아이를 수학 학원까지 보내기엔 부담스럽다면 무료 수학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평면적인 수학 수업과는 달리 웹 환경에서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동원할 수 있어 입체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 또한 학년별, 영역별로 기출 문제부터 올림피아드 문제까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두툼한 문제집을 사지 않고도 단계별 문제를 고루 풀어볼 수 있다. Ⅰ 마우스로 푸는 수학 퍼즐&퀴즈 ● 기인의 수학나라 (math.new21.org) ‘수학퍼즐’은 마우스를 이용해 흥미 있게 게임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동전을 원형으로 배열한 후 규칙에 따라 뒤집어 모든 동전을 없애는 놀이, 퍼즐 숫자 미로, 퍼즐 낚시하기 등의 메뉴가 있다. ‘수학퀴즈’는 산술, 기하, 논리, 숫자, 확률 등의 주제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제공한다. ● 재미있는 수학 사이트 (www.vrmath.co.kr) 각 단원마다 퍼즐과 게임으로 수학 문제를 연계해 플래시 퍼즐 게임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곳. ‘거꾸로 세우는 하노이탑’ ‘파스칼의 삼각형-배수 알아보기’ ‘44퍼즐’ ‘66사각형퍼즐’ 등이 있다. 위치 관계와 회전체 등은 웹상에서 가상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 에듀넷 (www.edunet4u.net) 특히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멀티자료실’. 동영상이나 플래시 자료를 다운받아 생생하게 풀어볼 수 있다. ‘교과서 따라하기’는 단원 내용 알아보기, 익히기, 정리, 평가, 더 알아보기, 놀이하기 등 단계별로 나뉘어 스스로 학습해 나가기 편하다. Ⅱ 경시대회, 영재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 ● 국가 지정 수리과학연구정보센터 (mathnet.kaist.ac.kr) 한국 수학경시대회(KMO),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초중고 경시대회, 영재 수학, 대학교 주최 수학경시대회 문제 등을 연도별로 올려뒀다.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 내 공식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똘랑스에듀 (cafe.daum.net/mathguide) 수준별 수학 문제부터 특목고 정보까지 다방면의 수학 자료를 모아둔 곳. 문제집을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의고사, 경시, 기말, 보충, 심화 문제부터 수능, 카이스트 등 각종 기출 문제까지 꽉 차 있다. 특별 회원 자료실에는 외고, 과학고, 영재고, 상산고, 민사고 등 학교별 수학 문제 자료가 올라와 있다. 중·고등 경시 동영상 강의실도 마련돼 있다. ● 세계 올림피아드 문제 (cage.rug.ac.be/~hvernaev/olympiad.html) ‘A Collection of Math-Olympiad-Problem’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이트로, 연도별 전 세계 올림피아드 기출 문제를 수록하고 있는 곳. 사이트 자체도 영문이며 올라온 문제 자료 역시 영어로 되어 있다. 세계올림피아드(IMO) 문제와 아시아, 영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올림피아드 문제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모두 모여 있다. Ⅲ 초등 수학 자료 ● 경남교수학습지원센터 (gnedu.net) 심화 학습과 보충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심화·보충형 학습 도움 자료가 탑재돼 있다. 기본 학습을 이해한 학생은 심화형, 이해하지 못한 학생은 보충 학습을 하는 게 요령. 수준별 문제를 다운로드 해 프린트하면 충실한 문제집이 된다. 교사 지도서도 열어볼 수 있어 엄마가 가르칠 때 도움이 된다. ● 수학대장 (claralee.new21.net) 현직 초등학교 수학 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도미노, 소마큐브, 마방진, 뫼비우스 띠 등의 수학 놀이 자료를 올려뒀다. 40여 개의 수학 퀴즈와 신기한 수학 마술, 수학 수업을 위한 영역별 자료를 모아둬 저학년들이 수학과 친근해지도록 안내한다. 단원 평가 문제, 수학 신문 만들기, 수학 프로그램 다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초등 수학 맥 잡기 (xmath.net) 초등학교 수학 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 수학 교수법과 지도안을 제공해 엄마표 수학 학습을 이끌어 가기에 유용한 곳. 각 단원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초등 수학 영역’을 비롯해 ‘수학탐구 정보’ ‘영재수학 자료’ ‘하루에 100문제씩 연산연습’ ‘학기별 시험’ 자료들이 있다. ● 초등학교 교사 송정환의 홈페이지 (user.chollian.net/~junghwas) 전 학년 수학 활동과 수학 관련 자료, 수학 문제, 수학 도서 등을 소개한다. 셈 게임, 게임판과 주사위를 이용한 약수와 배수 놀이를 통해 각 개념을 익히게 했다. 수학 이야기에서는 ‘피라미드 높이는 어떻게 잴 수 있을까?’ ‘왜 노벨수학상은 없을까’에 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Ⅳ 중학 수학 자료 ● 공주대 수학교육과 인터넷 학습 자료실 (math.kongju.ac.kr/math) 그래프와 그림 자료, 관련 사이트 등을 소개하는 ‘정보 검색’과 마우스로 드래그해 푸는 ‘자바학습프로그램’은 입체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메뉴. 수준별 수학 문제를 제공하며, 머리를 식힐 때는 교과 내용을 흥미 위주로 풀어주는 ‘이야기 마당’을 훑어보자. ● 알지수학 (www.rgmath.com) 개념 학습, 문제 풀이, 모의고사, 기출 문제, 오답 노트 등 절차를 밟아 학습할 수 있게 한다. ‘문제 풀이’ 단계에서는 수준에 맞는 문제를 스스로 선택하면 되고, ‘오답 노트’는 직접 만들어 재학습에 활용하면 유익하다. ● 장지경의 홈페이지 (user.chollian. net/~jjang88) ‘카브리2’ 활용에서는 도형의 성질, 작도 등을 마우스를 이용해 직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사다리꼴의 등적 문제, 원 비례 문제 등 평면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시각적인 입체자료로 풀어봄으로써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집합과 자연수부터 통계, 피타고라스 정리, 삼각비까지 초급, 중급, 상급 문제를 다운로드 받아 풀어볼 수 있다. 취재|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한자를 제대로 알면 뭐가 좋을까? 최근 한자 열풍이 거세다. 논술 비중을 높이고 있는 교육 정책에다 입시 및 입사 시험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 등 각종 국어시험 비중이 덩달아 높아지면서 한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학원가에서도 한자 배우기 바람이 일긴 마찬가지다. 방학을 이용해 ''한자 천자문 완성'' ''한자능력시험 자격증 준비반'' 등 교습소, 학원 등의 커리큘럼이 늘고 있는 것. 신도시에 있는 한자 문화원 하 홍필 원장은 "한자의 기본 생성 원리와 이미지, 연관한자를 함께 가르치면 재미있게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최상의 학습효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자 급수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는 이때, 한자 공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를 하 원장에게 알아보았다.취업하고 싶으면 한자 실력 키워라한자 열풍이 가장 강한 곳은 취업전선이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 때 한자시험을 실시하는 사례가 늘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한자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SK생명과 대덕전자, 제일기획,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은 지난해부터 채용 시 한자시험을 실시했다. 삼성물산과 삼성건설, 삼성중공업,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는 한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금호아시아나 등은 전통적으로 한자시험을 실시해온 기업. 또 LG 등 많은 기업이 한자시험 실시나 한자자격증 소지자 가산점 부여 등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취업을 하려면 한자 공부는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앞으로 한자권 국가와의 교역 규모가 커지고 한·중·일 공통 상용한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는 상황은 한자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한다. 지난해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주요 대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76.6%(111개사)가 ‘한자시험 권고안’에 찬성했고, 올해는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입 등에도 유리한자 공부는 취업에만 쓸모 있는 것은 아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문이 제2외국어로 신설되고, 어문 계열을 중심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결과를 가산점으로 반영하거나 특별전형의 혜택을 주는 대학이 늘면서 대입에 대비해 한자를 공부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다. 실제로 충남대는 특별전형을 통해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인 사람을 선발한다. 또 교육인적자원부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국가 공인 자격으로 인정한 데 이어 그 성적이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대입 특별전형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한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초·중·고교생도 늘고 있다. 한자(또는 한문)가 정규 과목은 아니라도 초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서 한자를 괄호 안에 병기하는 등 한자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교육계 원로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고려대가 지난해 입학생부터 한자시험을 치러 실력이 없는 학생에게는 졸업 자격을 주지 않기로 하는 등 한자는 대학 입학뿐 아니라 졸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두뇌개발, 학습능력, 독서교육과 논술을 한번에한자를 배우면 우리말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면서 어휘력과 국어 구사력이 풍부해진다. 어린이에게 한자 교육을 하면 뇌 발달과 함께 학습능력 향상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특히 두뇌 활동이 활발한 6~12세 전후로 한자를 익힐 경우 언어 사고력과 암기력 증진 효과를 거두게 된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도 커진다. 이러한 능력은 곧 영어와 사회, 수학 등 다른 학과목에서 익혀야하는 핵심어에 대한 분명하고, 논리적인 이해로 학습 능력 향상으로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하홍필 원장은 “한 조사에서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국민은 많지만, 숫자·문자·도표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문해력(文解力)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자를 배우면 자연스레 문장을 이해하는 문해력과 함께 독서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독서로 얻은 풍부한 간접경험은 결국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논술 능력 향상으로 연결되는데 실제로 몇몇 논술학원에서 국한문 혼용의 신문 사설을 논술교재로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다국어 전문가로 키울 수 있다어릴 때 미리 한자를 익혀 놓으면 상대적으로 빨리 일본어나 중국어에 적응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쓰는 한자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많이 쓰는 한자는 같기 때문이다. 특히 한자에 정통하면 일본 책 70% 이상은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국제화 시대는 영어는 기본이고 최소한 2~3개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어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어 전문가의 수요도 늘어나 한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해지는 한자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어릴 때는 대부분 그림문자로서 한자에 접근하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5급 수준의 한자(500자)까지는 가능하겠지만, 4급 수준 이상의 한자부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필요합니다. 저희 한자문화원에서는 한자의 부수 214와 한자의 형성원리를 통한 한자 학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자의 부수와 형성원리를 학습한 후에는 하나의 한자로부터 연관되는 한자들을 체계화시켜 학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실재로 따로 한자 학습을 하지 않은 중2학생이 50회의 강의로 단 한번에 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었을 만큼 효과적인 한자학습법이라 자부합니다. .”우리는 어릴 때 한자를 교과서에 나오는 것 무조건 외웠던 것 같다. 그런 단순 암기식 한자공부가 지겹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점점 한자공부가 중요해진다는데 자녀에게 공부를 힘들게 시키고 싶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는 공부를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자녀에게 권해보는 것도 부모의 몫일 것이다.문의 : 702-7365 도움말 : 한자문화원 하홍필 원장박성익 리포터 psi0002@naeil.com 2008-11-04
- 정통 미국식 교육 ''키즈칼리지''설명회 100% 원어민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정통 미국식 영어유치원인 ''키즈칼리지''가 거제에도 상륙한다. 키즈칼리지 거제원은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11월 7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2009년 신입생교육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는 키즈칼리지의 설립자인 임영기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임회장은 고교졸업 후 미국 이민생활과정에서 다른 나라 언어습득을 위해서는 유아기에 외국어와 문화를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았다. 이에 따라 1991년 궈국해 국내에 첫 영어전문어학원인 키즈칼리지를 강남에 오픈해 18년간 영어몰입교육을 해왔다.아이들이 영어와 다른문화를 접하면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손으로 만든 교육기관이 교육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키즈칼리지의 철학이다. 문의 : 키즈칼리지 거제원 632-5556 2008-11-04
- 강북지역 유아교육 길라잡이 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브라이튼 중계점 유아교육, 인성교육, 영어 학습이 균형이루는 곳 선택해야 11월이면 각 영어유치원 입학 설명회가 개최된다.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이미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그렇다면 무엇을 중점으로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클 것이다. 오는 15일 입학설명회를 갖는 브라이튼 중계점을 찾았다. 이홍수 원장은 ‘대부분 영어유치원의 커리큘럼이나 교재 등은 시대적인 요청과 분위기에 따라 일정한 흐름이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무조건 학습만 위주로 하는 곳 보다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부모들은 원어민 수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외국인 교사의 경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과 도구로 영어를 이용해왔기 때문에 유아교육과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 우리나라의 정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면 단지 영어의 스킬만을 전달하는데 그칠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언어학습도 중요하지만 사회성과 예절 등 인간의 기본적 자질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브라이튼 중계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원장이 직접 인성교육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영어유치원의 교육과정. 이 원장은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정규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지, 상황 중심적인 테마를 가지고 실제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내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 학생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으로 적절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영어유치원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파악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기관의 역사와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하며, 비단 영어뿐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영어로 학습해서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지의 여부,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의 : 3392-0594)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바나나 아일랜드 영어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해 최대한 영어환경에 노출시켜야 바나나 아일랜드는 순수하게 국내에서 컨텐츠를 개발, 제작해 2001년 청담 본원을 시작으로 다음 해 중계원이 문을 열었다. 바나나 아일랜드 고유 컨텐츠 안에서 아이들의 다중지능을 영어로 풀어주며, 이중언어교육이기에 영어이외에 4~5세까지는 유치부 교육과정이 한국어로 15~20% 수업이 이뤄지고, 6~7세는 5~10% 한국어 수업이 병행된다. 5개 클래스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반외에도 파티룸, 쿠킹룸, 짐 등 활동놀이방에서 4명의 캐릭터와 12개 마을로 구성된 바나나 아일랜드를 매달 탐험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체험한다. 각 달의 주제가 주어지고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의 미션이 진행되면서 art, cooking, science, market, play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이 곳 아이들은 텍스트북에 의존하거나 무리한 선행학습이 아닌 직접체험을 통해서 영어를 생활에 필요한 언어로 받아들인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아이들을 파악해 연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와 학습법들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주일에 한 번꼴로 부모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아이를 위해 나은 학습법을 모색한다. 철저한 개별관리로 아이 스스로 숙제를 챙길 수 있게 하고,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적 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소 교육은 유치원과 가정, 아이가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김미래 원장은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영어환경에 노출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며 집에서도 책이나 테이프, 영어비디오 등을 계속 틀어줄 것을 당부한다. 유치원에서 숙제를 충실하게 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영어실력에 차이가 난다며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4~5세까지는 영어를 놀이처럼 유도하는 게 중요하고, 6~7세에는 영어책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바빠도 엄마가 아이와 약속해 ‘책 읽어주는 시간’을 정해 엄마 무릎에 아이를 앉혀 놓고 풍부하게 감정을 실어 재미있게 읽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끔 만들고, 나중에 아이 입에서 스스로 “엄마, 나 영어책 사 주세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전화: 931-7464)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LCI Kids Club 우리말을 배우는 것과 동일한 과정으로서의 영어학습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하고 있는 LCI Kids Club(이하 LCI)은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치원과 초등생을 위한 어학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LCI 만의 특징은 외국인 전담수업이 이루어져 ‘ 말할 수 있도록(speak out)’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담당하는 원어민 교사는 직접 선발하는데, 현재 캐나다인과 미국인의 비율이 반반이다. 원어민교사는 미국에서 상위 60-70위권에 드는 대학출신자와 교육학, TESOL, 영어 전공자로 제한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의 경우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담당하고 한국인 선생님이 원생들을 관리한다. 외국인 기피증이 있는 아이도 처음 며칠간을 힘들어 할 뿐, 한국인 담임이 충분히 관리하고 보살피고 있다. LCI에서는 우리말을 배우는 것과 동일한 방향으로 학습이 진행된다. 즉, 듣고 말하기, 읽기, 쓰기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모두 다르고, 소리를 있는 그대로 잘 들으면 비로소 읽고 쓰기가 수월하게 이루어진다. LCI 만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1학기 정도가 지나면 개인차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개인차를 줄이기 위한 개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 간의 차이는 한국인 교사 뿐만 아니라 최옥란 원장 역시 모두 파악하고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처지는 그룹은 점심시간이나 play time에 ‘보충수업’과 같은 형태로 지원 받는다. LCI의 최옥란 원장은 영어학습에 중심을 둔 영어유치원이라고 하더라도 유아들의 발달상황을 이해하고 그 토대위에 만들어 져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LCI 유치부는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아 100여명이 다니고 있다. 영어유치원 선택시 유의사항은 커리큘럼에 따라 아이들의 적응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즉 학습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또한 유아교육적인 측면이 소홀하게 치부되지는 않는지, 특히 초등생을 위한 어학원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그들에게 치우치지 않는, 유아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영어유치원을 선택할 때 일단 인터넷으로 1차적 정보를 얻고 브로셔나 안내책자 등을 활용하여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의 정보만 나와 있는 책자만으로 영어유치원의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직접 영어유치원의 원장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 역시 상담하러 오는 모든 엄마들과 일일이 상담을 하고 있었다. 영어유치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엄마의 역할은 무엇을 배웠는지 집에서 확인하고 복습해 주는 것이다. LCI에서는 집에서도 복습할 수 있는 스피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CI는 5세 이전에 영어에 노출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최가영 리포터 choigy2008@hana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교육기관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육을 시작한다는 요즘 부모들. 이들에게 조기교육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인 유치원부터 영어유치원, 놀이교실, 창의사고력 교실까지. 유아교육시장의 규모는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직접 들여와 가르치는 곳도 많다. 한달 교육비도 종류에 따라 몇 만원부터 몇 백 만원에 이른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다는 영어유치원의 경우 웬만한 대학생 교육비에 버금간다는 말도 있다. 교육기관 선택, 아이중심에서 생각하자유아교육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부모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어떤 교육기관에 자녀를 보내야 할지 혼란스럽다. 만나는 엄마들마다, 상담하는 교육기관마다 의견이 제각각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교육기관을 현명하게 고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는 △가정의 경제력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교육기관의 위치 △아이의 개인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경제력을 고려하지 않고 비싼 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거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이완정 교수의 설명이다.“현실적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질을 평가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한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이 없을뿐더러 교육의 당사자인 아이들이 교육의 질을 평가할만한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범하게되는 실수가 아이의 입장보다는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 보면 아이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이 특성을 바탕으로 가정의 경제력, 교육기관과의 거리,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등을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시설평가인증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교육기관의 교육비와 프로그램의 수준과는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이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영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부쩍 높아져요즘 유아교육기관들의 특징 중 하나는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위기가 유아교육기관에도 반영된 것.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던 유아교육기관들도 특별활동 등을 통해 영어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안양에서 유아 놀이교실을 운영하는 모 학원 원장은 “영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생 어머님들 중에 영어 프로그램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어수업을 조금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어린이집은 교육의 기능을 강화하고 유치원은 보육적 개념을 강화하고 있다.우리지역 유아교육기관 어떤 곳 있나유치원 = 유치원은 크게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으로 나뉜다. 국공립유치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유치원으로 시·도립유치원, 국립대 및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이 포함된다. 안양과천지역에는 국공립유치원 31개, 사립유치원 62개 등 93개의 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군포의왕지역에는 국공립유치원 19개, 사립유치원 36개 등 55개 유치원이 운영중이다. 유치원은 대부분 11월부터 입시설명회를 연다. 12월 초가 모집기간이다. 공립유치원은 인기가 높은 편이어서 입학 전 대기자가 많으므로 입학 시즌 전에 입학에 관한 문의를 해두어 준비를 미리 하는 게 좋다. 각 유치원의 주소나 연락처 등은 안양시교육청(www.goeay.kr)과 군포의왕교육청(www.kengu.go.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한국유치원단체총연합회(www.kkua.org)서도 가능하다.어린이집 = 어린이집은 엄격히 말해서 교육시설이 아니라 보육시설이다. 하지만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개념이 많이 추가되고 있다. 안양지역에는 국공립보육시설과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을 합쳐서 2007년 12월31일 기준 총 410개소에서 1만4000여명 정도의 유아들이 보육을 받고있다. 어린이집의 경우 모집은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1월 중순경에 재원생을 대상으로 재원등록을 받고 12월 초경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대상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0세부터 6세 미만의 취학전 아동. 운영 시간은 주 6일로 월~금요일 12시간(07:30~19:30), 토요일 8시간(07:30~15:30)을 원칙으로 한다. 보육료의 경우 시설과 유아의 연령에 따라 18만원부터 38만원 정도까지 다양하다. 어린이집에 관한 정보는 안양시보육정보센터(www.aycteducare.go.kr)와 군포시보육시설연합회(www.gunpoeducare.com), 의왕시보육정보센터(http://www.uweducare.or.kr) 또는 한국보육시설연합회(www.koreaeducare.or.kr) 등에서 자세히 얻을 수 있다. 어학원 유치부(영어유치원)=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 영어유치원들은 11월을 전후해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인기 있는 유치원은 10월부터 선착순으로 입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 대상과 교육비는 업체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3~7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비는 월 40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다.안양 군포 의왕 과천, 어학원 유치부 프로그램의 내용 및 특징에 대해서는 유아교육 올가이드 ‘③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에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놀이학교 프로그램 = 놀이학교는 가베, 게임, 음악, 운동 등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지능과 신체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수업은 소그룹 형태로 이루어지고 과목별로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3~7세를 대상으로 10~12월에 집중 모집을 한다. 수시 입학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내용 및 특징-·아이잼 평촌원 : 3~5세 대상 프리 스쿨 프로그램과 6~7세 대상 킨더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리 스쿨 프로그램은 소근육 발달을 중심으로 한 정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 발달, 동작, 신체, 키즈 요가는 물론 독서활동과 음악, 동화구연, 율동, 영어 등의 프로그램을 연령에 맞게 구성했다. 킨더스쿨 프로그램은 유아문학과 한글, 언어, 수, 과학, 미술 등의 통합교육이 진행된다. 정규 수업 후 심화반 수업도 개설되어 있다.·아이슐레 : 안양 영재원과 산본원이 있다. 아이가 중심인 놀이학교. 다양한 유럽식 교구를 이용, 직접 만지고 느끼는 감각교육으로 자연스러운 놀이 교육을 하고 있다. 소수정예로 아이들 발달 상황을 개개인별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위즈아일랜드 : 평촌과 산본에 교육원이 있다. 이스라엘식 감성놀이학교. IQ와 감성지수 EQ,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끌 수 있는 사회성지수 SQ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의 하바나 라벤스브루거 등의 교구를 이용한 교구게임놀이, 이스라엘식 수학놀이, 가베놀이, 과학놀이, 감성놀이, 요리, 영어, 신체, 음악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감성을 개발하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도록 가르친다. ·킨더슐레 : 24개월~4세를 위한 ‘킨더빌리 2008-10-15
- 올해 대학입시 반드시 수시2-2를 노려야 2009년도 수능 어려워진다 지난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수리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수식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 추론 능력을 요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며 특히 수리가형이 나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은 구조적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과 문항이 집중 출제되어, 심층적 사고 문항이 늘어난 경향을 보여 어려웠다. 외국어영역도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긴 문장이 많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영역은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과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 수시2-2학기를 노려야한다. 목표 대학 압축, 논구술 치중해야 첫째, 모의고사 기준으로 수능 실제 시험에서 가능한 등급 상승은 1등급 정도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는 비현실적인 자만감은 버려야 한다.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14% 수준이던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수능 당일 시험에서는 26%까지 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 삼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둘째, 일반적으로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리 나형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2등급 정도 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 가중치를 포함해도 수리 가형 5등급 보다는 수리 나형 3등급이 유리하다. 대부분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 가, 나 형의 교차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많은 학생이 수리 나형으로 바꾸었다. 셋째, 최종 가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3~4개로 압축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수능반영 방법과 가중치 여부, 수시모집의 종류, 학생부의 적용 여부, 수험생 본인의 특기적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수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논술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별도의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별 고사(논술 및 구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 후에 논·구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회를 잘 살펴야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원서 접수일자를 잘못 알고 있다.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본다고 접수도 수능이후로 생각한 경우가 그것이다. 이미 놓친 기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아직 남은 기회를 잘 살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광운대와 단국대는 각각 10.27~10.31과 10.31~11.4일로 접수 일자가 잡혀있다. 자세한 전형방법과 유형은 홈페이지 참조 허브논구술아카데미 김 애리 원장 (02)538-83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거꾸로 가는 영어교육 - 미국 교과서로 배우는 영어란 어떤 영어일까? 영어 교육과 관련하여 요즘 자주 듣는 말이 “어느 학원에서는 미국 교과서를 그대로 교재로 사용한다”이다. 그리고 이 말 속에는 이런 영어교육방법이 바람직하다 못해 대단하다는 뉘앙스가 숨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이 학원의 몇 학년(레벨) 과정은 미국 본토의 몇 학년 영어와 같다”고 한다. 이런 과정의 영어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이제 ‘국제중학교’라는 곳을 가게 될 것이고, 또 이어 소위 말하는 특목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에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 언뜻 들으면 우리 아이에게 있어, 또 그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있어서 황홀한 과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선택 받은 사람들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깊이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거꾸로 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거꾸로 가는 영어 교육의 현실을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소위 ‘글로벌화(Globalization)’라는 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그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 누구나 그 의미를 ‘세계 전체를 아우르고 움직이는 초 문화적 거대한 사회가 존재하며 개별적 국가나 문화는 원초적 한계를 극복하고 그 사회 속에 속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어쩌면 조지 오웰이 이란 작품에서 언급한 Big Brother와 비슷한 개념일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이 등장하던 시기는 미국의 번영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러한 문맥 속에서 뜻 있는 행동주의자들은 Globalization이 곧 Americanization이라는 인식 하에서 globalization을 반대하는 시위와 투쟁을 계속해 왔다. Globalization이 꼭 미국화가 아니라 하더라도 몇몇 강대국이 자신들의 기준으로 휘두르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계획과 비전이 지금에 와서 분명 실패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그것도 뒤늦게 이제 와서 많은 문제점들을 표출한 채 절대적 힘을 상실해 가는 나라 미국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단순히 영어 하나를 잘 배우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대착오가 아닐 수 없다. 요즈음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는 localization이다. 다시 말해 내가 나를 버리고 세계 문화 속에 속하는 것이 세계화가 아니라 나의 나라, 나의 문화, 나의 언어가 세계를 대표함으로 나의 정체성이 세계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세워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라는 말이다. 미국의 교과서를 가지고 영어 학습을 한다는 것은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배우는 것이다. 단순히 언어능력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그랬듯이 학교 또는 학원에서 원어민과 함께 일정기간 동안 영어를 배우면 해결되는 문제다. 아이 영어 교육의 문제의 중심에는 엄마가 서 있다. “무슨 무슨 교육을 하는 학원이 있더라”라고 누군가 떠들면 여기저기서 관심을 갖고 그곳에 몰리는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런 학원들이 어떤 의식과 목표를 가지고 영어교육을 시키는지 정말 진지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알아본 적이 있는지 엄마들에게 묻고 싶다. 그런 학원들이 미국 교과서로 영어를 가르쳐서 어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인지 설명하고 증명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기발한 상술로 현혹하는 학원이 아니라면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엄마 또한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답할 수 없다면 심각하다. 분명 엄마 자신의 문제이며, 그 문제는 두 개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학원정보’가 전혀 생산적이거나 자랑할 것이 아니면서도 스스로 대단한 루트나 채널을 가진 것처럼 착각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신이 영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 옳은 것을 판단하거나 바람직한 방향을 찾지 못해 남들이 좋다는 곳에 그냥 아이를 통째로 맡겨 버리는 비겁함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대한민국의 아이로서 잘 자라기 위해 영어가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슬프다. 내 아이가 대한민국의 아이로 세계사회 속에 당당하려면 그 아이가 커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가 한국말 외에 ‘국제어로서의 영어’를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내 아이가 미국 또는 영국의 역사나 문화를 알기 위해 영어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내 나라, 내 문화를 말하고 전하고 빛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어학습을 하는 아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이와 삶을 같이 하는 엄마가 영어에 눈을 뜨는 것이다. 시스템에 아이를 통째로 맡기며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자신의 영어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아이 영어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산적인 능력이고 자신을 당당하게 하는 능력이다. 엄마 자신이 영어를 앎으로 해서 몰입교육의 문제점과 미국교과서로 영어를 배우는 어리석음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엄마의 진짜 능력이다. 바로 이런 능력으로 내 아이를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만들어야 한다. Globalization의 의미가 바뀐 것처럼 아이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힘이 돼 주어야 하는 엄마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 JC링구아 오석봉교수 (02)515-22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