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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도 놀이도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교육의 완성을 위해 부모와의 소통 우선시 영어교육 전문기관들은 많이 있다지만 믿고 맡길만한 기관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동화나라 어린이집을 찾으면 그 특별함이 실감난다. 규격화 된 유명 영어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영어는 문화이고 언어소통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배움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담긴 영어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화나라 어린이집은 설립된 지 13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교사 이동이 많지 않고 이곳을 꿋꿋이 지켜 온 교사들이 여럿 있다. 교사의 이동이 적다는 것은 보육을 맡겨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안심할 만한 일이다. 현재는 7명의 교사가 3·4·5·6·7세반 53명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이곳은 보육을 우선하는 영어교육전문 어린이집이다. 꿈과 사랑이 가득한 보살핌 강현희 부원장은 “부모들이 보육기관에 아이를 보내면서 가장 많이 가지는 바람은 부모를 대신해 정성스런 보살핌이 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등·하원 시 안정감을 가지도록 아이들을 안아주고, 스트레스 없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씀으로써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12월 9일에 하는 재롱잔치를 위해서도 집중연습 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익혀온 자랑거리를 발표하는 즐거운 재롱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재롱잔치에는 작품전시회도 기획중인데, 아이들의 소박한 솜씨를 그대로 내보이는 전시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부모와의 소통에 힘쓰니, 부모교육 효과가 올해는 부모와의 소통에 힘을 기울인 해였다고 한다. 부모와 소통하려다보니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부모교육의 효과가 저절로 나타나더라고. 월 1회 신문 발행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를 가정에 알리고, 3개월에 1회씩 구체적인 아이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담은 생활기록부를 가정으로 보내왔다고 한다. 강 부원장은 “이렇게 하니 부모들이 집에서와는 다른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더라”라고 말한다. 12월 중에 2009 입학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이 묻어나는 영어교육 영어전담 장호영 교사는 “아이들의 관심도 자신부터 주변으로 확대되듯이, 영어도 자신의 몸부터 시작해 주변에 있는 사물과 환경으로 확대해 나가니 발달단계에 저절로 맞는 영어교육이 되고 있다”며, 생활과 밀접한 영어교육·배워서 활용이 가능한 영어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강 부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에서 I-story 영어교육을 시작한지 7개월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4세부터 시작한 아이들이 7세가 되었을 때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영어교육은 조금씩 꾸준히 콩나물에 물 주듯이 해야 한다는 것과 늘 아이의 현재를 인정해 주면서 격려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장 교사의 영어교육 지론이라고 한다. 그래서 담임교사들도 영어연수를 꾸준히 실시해, 영어수업 이외에도 아이들이 영어를 늘 접할 수 있게 하고 있었다. 체험학습을 가서도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영어표현을 가르쳐주며 일상화하고 있다고. 여기에는 영어교사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교사들의 남다른 공부와 노력이 더해진 결과 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놀이중심의 영어원어민 수업도 1주일에 2회씩 진행한다. 문의 254-8033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유치원부터 초등부까지 영어교육을 책임진다!! 헤럴드스쿨의 교육목표인 ‘헤럴드i''는 마음이 올바른 아이, 머리가 똑똑한 아이, 생각이 놀라운 아이, 신체가 건강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전인교육이라는 헤럴드스쿨 춘천캠퍼스의 정은숙 원장을 만나보았다.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프로그램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프로그램은 영미권의 유치원과 한국 유치원의 장점을 살려 만든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정규과정이 진행된다. 5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본연령과 연차를 기초하여 반 구성을 하는데 올해 7세반 아이들이 모두 졸업을 하게 되면 내년엔 3개 반을 모두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교사선정기준은 테솔(TESOL)이수가 기본으로 자유로운 회화가 가능한 경력자로 한국인교사 담임을 맡고, 그 외 쿠킹 사이언스 회화 오르다수업 등은 원어민교사가 맡아서 진행한다. 담임교사는 파닉스 등의 일반적인 영어 학습 외에도 예절수업과 함께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서 영어유치원이 부족하기 쉬운 인성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어민 교사가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이 담임을 맡는 것보다는 특성화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 여러 명의 교사가 다각적으로 아이를 분석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구요.” 정 원장은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11월부터 선착순 모집 중인 유치원의 경우는 10명 안팎의 소수정예이기도 하고, 기존 원생의 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해서 이미 정원의 50%가 모집된 상태이다. 초등까지 체계적인 영어교육 2001년 춘천지역 영어유치원의 선두주자로 E스쿨을 개원했던 정은숙 원장은 3년 전에 ‘헤럴드스쿨’로 바꾸고 좀 더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했던 E스쿨은 유치원가 주가 되는 커리큘럼이었다면 헤럴드스쿨은 초등 고학년까지 연계해서 체계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5년 이상 교육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초등교육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치원부터 단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고 싶다는 정 원장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초등부의 경우는 기초 파닉스를 비롯해서 회화에 중점을 두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코리아헤럴드 영자신문을 활용한 NIE수업과 토론수업이 병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헤럴드스쿨의 유치원 단계를 거친 초등 3학년부터 NIE와 토론수업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 외 문법적인 측면으로는 리딩과 라이팅을 강화하는 수업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초등이상의 영어교육은 문자습득이외에도 다양한 성취가 중요시되며 토셀(TOSEL)이나 펠트(PELT)등의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헤럴드스쿨은 본사에서 영어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교재뿐 아니라 정보력이나 기술력에 있어서도 단연 앞서며 전국 30여개의 분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피드백이 적절하게 이뤄진다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중심으로 과열된 교육을 하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평가보다는 능력개발과 동기부여가 우선시되는 즐기는 영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정 원장은 학습만큼이나 정서적인 면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아이의 책가방을 싸주지 마라’라는 글귀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또 초등학생의 경우는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를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교사와 학부모간의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영어교육은 장기적으로 정 원장은 자신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처음 개원할 때 자신의 아이를 염두 해 두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4살이 되면서 유치원에 보내기 위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이 바로 영어유치원이었지요.” 영어유치원을 개원하면서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일반유치원의 단점을 보완하고 영어로 인해 다른 과목까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처음 선택하게 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어의 비중을 얼마나 둘 것인가?’라며 정 원장은 유치원 영어는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개개인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교육으로 결과물 위주가 아닌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의 헤럴드스쿨 춘천캠퍼스 261-0589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황문정(백마고 2학년) 백마고등학교 2학년 황문정양은 아버지의 파견 근무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호주에서 살았다. 알파벳만 떼고 간 어린 학생에게 호주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외국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바디랭귀지는 기본, 방과후 영어 수업을 따로 들으며 힘들게 적응해 나갔다. 그곳은 영어가 생활 자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며 공부하는 것보다 몇 십 배 더 노력해야만 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인종 차별과 문화적 차이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도 많다고 문정양은 회상한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웠던 호주 생활은 문정양에게 영어는 일상 언어라는 친근감과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또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다. “돈을 잘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구하는 것보다는 넓은 안목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호주에 있을 때는 한국에 그렇게 들어오고 싶더니, 이제 한국에 있으니 외국에 나가고 싶어요. 해외에 나가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은 소망도 있구요.” 따라서 문정양은 영어를 좋은 점수를 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평생 함께 할 언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 전략적으로 외워라 한국에 들어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문법이다. 말하는 것을 조금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을 위해 문법을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다. 영어 시험을 치르면 많이 틀리는 부분 역시 문법 문제. 그 후로 빈칸 채우는 문법 문제를 틀리지 않기 위해 교과서의 모든 지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동명사 부분에서 본 예문은 중요 표시를 하고 문법 위주로 암기하고, 3번 정도 읽으면서 문장 전체를 암기했다.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시기는 외고를 가기 위해 준비한 중학교 3학년 때다. 하루에 100개 이상의 단어를 외우고 듣기와 독해 문제를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영어 공부를 하다보니 영어의 기본은 단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단어 암기도 전략이 필요해요. 단어 하나에 있는 여러 의미를 살피고,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파악해야 하지요.” 문정양은 독해를 하면서도 중요한 단어나 모르는 단어는 표시를 해서, 쓰임새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단어책을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도 덧붙였다. 또한 이것을 소리 내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듣기를 위해서는 영화를 볼 때 자막을 가리고 보거나 미군 방송의 FM 라디오를 듣기도 한다. 영화를 볼 때 정확히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상황에 매치하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라디오는 음악이 나오니 지루하지 않게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다. 팝송을 자주 들으며 외우는 것도 영어와 친근해지고 익숙해지는 방법이라고 덧붙인다.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꼭 호주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요. 그쪽 아이들과 이야기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현장감 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어서 말하기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토플, 문제를 푸는 포인트를 잡아라 내신 1등급, 모의고사 100점을 유지하고 있는 문정양은, 요즘 토플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문정양이 가고 싶은 대학교는 토플 점수가 110점이 넘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현재 점수는 107점이다. 토플 시험은 독해와 듣기 외에도 쓰기와 말하기가 있어서 대학생들도 어려워하는 시험이다. 문정양은 독해 문제는 국어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이해하는 것보다 단락의 요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세부적으로 주제를 정리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모의고사는 한 줄 한 줄 중요하지만 토플은 문제의 지문이 길어 집중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한 단락 한 단락 정리를 하고 머릿속으로 연상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말하기, 쓰기 문제는 구조가 정형화돼 있어요. 말하기는 문제의 주제, 경험, 효과, 결과 등을 정리하고 나중에 보고 읽기만 하면 되지요. 이 같은 정리가 시험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큰 역할을 한답니다.” 구조화된 정리 ‘마인드맵’ 영어 시험의 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문정양은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 보인다. 내용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내용을 도식화하는 마인드맵이 그것이다. 문정양은 읽고 분석하고 기억하는 모든 것을 마음 속에 지도를 그리듯 사고하는 마인드맵 방법을 공부에 적용했다.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관계를 설정하고 정리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아버지는 항상 제게 정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모든 분야를 머리속에 정리하려고 노력했고, 계속 하다보니 나름대로 익숙해지고 더 좋은 방법이 생기더군요.” 문정양은 사회탐구 영역은 목차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목차는 공부할 내용이 모두 나와 있기 때문에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단원이 나오고 그 다음 소주제가 나오는 목차를 기본으로 암기할 내용을 정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사회탐구 영역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근현대사 역시 시대 흐름이 중요한데, 연대별로 문화, 사회, 경제를 정리해 외우는 것을 습관화하니 그 시대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어떨 때는 지도에 같은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적고 그리며 놀이하듯 외우기도 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용정초등학교 도서관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용정초등학교(교장 최대옥)는 21세기를 주도하는 도덕적 창의적인 건강한 어린이의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12년의 역사를 지닌 초등학교다. 현재 27개 학급 952명의 학생들과 4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최대옥 교장은 “용정초등학교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 교직원의 열정, 학생들의 진지하고도 활기찬 활동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용정초의 도서관 역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세종관에 위치한 용정초등학교 도서관은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독서 교실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된다. 독서 교실은 ▲교실의 독서실화 ▲연간 상설 도서실 운영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이뤄진다. 일례로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시간을 할애한 아침 독서 10분 시간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시간에는 순수하게 책만 읽을 수 있는 시간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집중력과 이해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서가 없는 도서관, 함께 만들어간다 지난해 2월에 새 단장을 한 용정초의 도서관은 1만4000여 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니 도서관 중앙에는 자작나무 한그루가 서 있고, 소파와 책이 주위를 감싸 포근함을 안겨준다. 한쪽에는 학생들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여러 대 있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방도 있다. 그리고 독서는 물론 도서관 행사나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모둠학습공간이 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갖춘 용정초 도서관에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사서 교사다. 교육청에서 규정한 학생 수당 할당된 교사 수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서 교사를 둘 수 없다. 사서 교사가 없다보니 학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했다. 다행히 도서부 학생들과 도서 위원인 학부모들이 도서관의 사서를 담당하고, 곁에서 도움을 주는 교사도 있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지도담당 신명숙 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도서관 운영에 참여해 줘서 전교생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다”며, “오전에는 학부모들이 2인 1조를 이뤄, 반납된 책을 정리해주고, 오후에는 도서반 학생들이 돌아가며 사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60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도서위원들은 사서 역할 뿐만 아니라 연간 행사를 주도, 참여하고 있다. 연간 도서 행사로 다양한 참여 유도 용정초는 매년 다양한 독서 행사를 벌인다. 올해만 해도 ▲4월에는 세계 책의 날 ‘책 선물하기’ ▲6월에는 도서 바자회 ▲7월에는 여름 독서교실 ▲10월에는 ‘읽고 느끼고 그림’ ‘독서 골든벨’을 벌였다. 4월 세계 책의 날에는 책을 선물하는 행사가 있었다. 가족과 친구, 교사에게 책을 선물하는 행사로, 준비된 책을 도서위원회에 맡기면 도서위원들이 포장해 장미꽃 한송이와 함께 배달한다. 이 행사를 통해 책과 사람의 소중함을 함께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는 도서 바자회는 도서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300여 종의 책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때 벌어진 수익금 전액을 도서관 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한다. 특히, 용정초의 책 바자회는 도서위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아우를 수 있도록 조를 짜서 시장 조사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좋은 책을 선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7월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책 만들기, 그림 감상 후 글로 표현하기 등의 체험 행사가 이뤄졌다. 10월에는 세계학교도서관의 달 행사로 ‘읽고 느끼고 그림’과 ‘독서 골든벨’ 행사를 치렀다. 읽고 느끼고 그림은 읽은 책의 느낌, 인상적인 삽화 그리고 감상 쓰기 등을 엽서로 꾸미고 전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향후에는 모둠학습공간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3 #도서반 삼총사 김아림·채미령·최은정 5교시 수업이 끝난 용정초의 도서관. 많은 아이들이 들고나가면서 도서관 앞은 소란스럽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그중 도서관 대출 데스크에 앉아 있는 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학생들은 도서 대출과 도서 관리, 정리 업무를 담당하는 도서반 학생들이다. 요일별로 팀장을 두고 대출 반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5학년 김아림, 채미령, 최은정 양을 만났다. 독서반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가까이 해 즐겁고 전교 학생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하는 그녀들. “도서관에 있으면 최근 아이들이 관심있는 분야의 책도 알게 되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최은정) 역사책을 즐겨 읽는 아림 양도, 수학에 흠뻑 재미를 들인 미령양, 최근 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다는 은정 양 모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거워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책을 찾아주거나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 다들 고마워하더라고요. 그때는 내가 큰일을 한 것처럼 뿌듯하기도 하고 즐거워요”(김아림). “책을 정리하고 대출 반납하는 일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좋아서 봉사하는 것인데, 칭찬까지 받으니 더욱 즐거운 일이지요.”(채미령) 사서 교사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도서관을 관리하는데 아쉬운 점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사서의 역할을 익히고 책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도서관을 이끌어가는 제3의 힘 ‘용정초 도서위원회’ 지난 10월에 찾은 용정초에는 4학년 독서 골든벨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학년별로 선정된 여러 도서에 관한 문제를 OX를 통해 예선을 벌이고, 단답형으로 결선을 벌여 골든벨을 울릴 학생을 뽑는 것이다. 이곳에서 만난 10여 명의 도서위원들은 정답을 가리고, 아이들을 인솔하며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더 놀라운 것은, 골든벨 문제를 도서위원들이 모두 출제했다는 것. 자신의 자녀가 포함되지 않은 학년의 책을 읽고 50개 이상의 문제를 출제한 것이다. 60명의 도서위원들은 이외에도 연간 행사를 모두 준비하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4월 책의 날 행사 역시 도서위원들이 책을 포장하고 배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6월 바자회에서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를 두고 유통업체를 직접 만나 300여종의 책을 선정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용정초의 도서위원회 김은미 회장은 “용정초의 책 바자회는 특히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아, 학생수 대비 판매율이 높다”며 “이 같은 효과는 도서위원들이 발로 뛰며 선별한 책들이라 그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한다”고 말한다. 또한 매일 오전에는 도서관 대출 업무와 도서 정리 등의 일을 맡고 있고, 책도 함께 읽으며 아이들에게 모범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회장은 “전문적인 도서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책에 관심이 많아지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며 “도서위원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늘어나서 즐겁다”고. 앞으로 도서위원들의 바람은 사서 교사를 두었음 하는 것이다. 현재는 도서위원들이 당번제로 사서 역할을 하다 보니 상설적인 행사를 벌여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서 교사가 도서관의 중심을 잡아주면, 도서 위원들은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일산 지역 영어유치원 신입생 모집 5살 딸을 둔 주부 송은미씨(35·대화동)씨는 요즘 내년에 여섯 살이 되는 딸 아이의 교육 기관을 찾는데 분주하다. 송씨 뿐 아니라 그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아교육 기관에 대해 한창 정보력을 기울이는 시기가 바로 요즘일 것이다. 바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서다. 특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영어가 대세라는 흐름에 따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 유치원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보면 일정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하다. 발음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한 탓에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영어 유치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우리 지역에 있는 영어 유치원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영어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운 탓에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함께 도와 줘야 영어유치원이 인기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일산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도와줘야 인성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영어유치원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한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7살 아들을 2년 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김민정(36·후곡마을)씨는 “엄마들 중에는 5, 6세 때 일반유치원을 보내고, 7세 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경우도 있다”며 “경험으로 볼 때 영어유치원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가정에서 인성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SLP 영어학당 = 한국 정서와 실정에 맞게 개발한 통합적인 영어교육을 펼친다. 매월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관련된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지도한다. 6-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하며, 11월 말경 입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문의 일산 SLP(주엽동) 916-1230 동일산 SLP(백마학원가) 903-4789 ◆메이플베어 = 정통 캐나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캐나다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입식 영어 학습 개념을 탈피해 활동과 체험을 통해 영어를 스스로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담임제에 한국인 교사가 보조교사로 도움을 준다. 4-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하며, 11월 18일 화요일 오후 3시 2009 유치부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약은 필수 문의 904-9984(정발산동) ◆ARA 잉글리시 스쿨 =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과 과정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 담임제로 원내의 모든 학습은 영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음악 연극 영화 등을 통해 자유롭게 말하기와 다양한 어휘와 표현능력을 기르게 된다. 매일 오후 5-6시 방문상담을 받고 있다. 문의 975-2003(일산동) ◆바나나 아일랜드 일산원 = 음악 교구 수학 언어 요리 과학 미술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다양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한다. 놀이교육을 지향하며 놀면서 배우다보면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는 것을 활용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하며,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선 반드시 전화 상담 및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915-0724(후곡마을) ◆Giving Tree =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듣고 말하기 위주의 영어 구사 능력 강화를 목표로 영어식 사고와 개념위주로 영어를 배워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와 과목별 전문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4-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한다. 매주 화요일 영어교육이 고민인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화 예약 필수 문의 911-2636(정발산동) ◆즐거운 영어 YES =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곳은 주엽 일대에서는 꽤 소문이 난 곳이다. 런던대에서 영문학과 TESO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수법)을 전공한 원장이 직접 교육하며,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들은 캐나다, 미국, 한국에서 정규학교 교사 경험이 있고, EFL(영어가 외국어) 환경에 맞는 교수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다. 교사의 대부분이 5년 이상 근무하면서 팀워크가 탄탄한 것도 아이들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장점. 수업은 영어권과 학원자체제작 교재로 진행한다. 자체제작 교재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해서 표현하기, 창의적 상상을 통한 말하기, 발표하기 등에 맞춰져 있으며, 이는 한국어 /영어동시통역수업과 함께 영연방식 영어 이머젼 학습으로 이어진다. 영국문화원, BBC,캠브리지, 옥스퍼드, 스콜라스틱, 맥밀란 등의 교육콘텐츠를 응용해서 유치부원생들의 수준과 정서에 맞게 변형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919-0105, 0773 ◆ILS 맥그로힐 영어유치부 = 미국 국정교과서 기업인 맥그로힐 교재를 사용하며, 국제학교 이중언어 학습자 수준의 영어구사 능력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유치원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른 유치원 프로그램과 미국 교과서를 활용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902-0509(마두동) ◆ 아이 2008-11-07
- 김경민(부흥고 2학년) 부흥고 김경민군이 영어를 잘하게 된 데는 가정환경이 한몫을 했다. 영어 교사로 재직중인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원어로 제작한 비디오나 동화책을 아이에게 접하도록 도왔다. 영어와 친해지기에 성공한 것. 여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경민군은 그 후 영어공부를 내신과 레벨관리로 나누어 집중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교과서 본문을 암기하고 있는가 김군이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때는 중학교 1학년 무렵이다. 그 전까지 영어는 그저 즐겁고 다른 나라말을 익혀 가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 정도였다. 내신과 토익시험 준비 과정은 초등영어 학습과정과는 사뭇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지루하지 않았던 까닭은 영어가 즐겁고 재미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 영어과목에 대한 자신감 하나는 뒤쳐지지 않았던 김군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바로 내신이었다. “내신 정도쯤이야, 하고 자만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교과서를 대충 공부하고 시험을 본 적이 있어요. 당연히 시험 점수는 좋지 않았죠. 교과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됐답니다.” 내신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교과서를 소홀히 하고 있다. 내신관리는 실력의 고하와 상관없다. 누가 시험범위를 더 꼼꼼히 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게다가 내신은 모의고사나 다른 영어 능력 시험과 달리 분량이 한정되어 있다. 여기에 출제자가 직접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 시험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주요 출제 원천의 핵심은 본문이에요. 시험문제의 지문 내용은 반드시 교과서 본문 안에 압축되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과서 본문을 반드시 암기해야 해요.” 병민군은 문제풀이보다 본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어 실력의 반은 독해력이다 내신관리에서 또 하나 무시못할 영역이 바로 수행평가다. 특히 영어 수행평가는 EBS와 관련이 깊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주관하는 듣기 평가의 훈련 정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어 듣기는 문법처럼 암기로 해결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틈날 때마다 듣기, 이것에 관건이다. 자기 전에 듣기 시작해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내신과 수행평가 외에도 영어 능력을 점검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모의고사다. 모의고사야말로 수능실력을 전국의 같은 학년들과 미리 견주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고1과 고2의 경우에는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직독직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다. 정확한 해석 능력을 베이스에 깔아야 문제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문제집만 푸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뿐이다. “독해력 관리 외에도 영어 상위권은 레벨관리를 위한 기타 영어인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실력향상을 위한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당장 대학입시에 필요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시급해요. 왜냐하면 시간만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외국어 영역 만점을 향해 수능시험에서 듣기 17 문항은 전체에서 30%를 차지한다. 그만큼 듣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 한 가지 강조할 점은 더 잘 듣기 위해 독해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듣기 공부의 노하우는 듣기 문제집을 푸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사용하는 독해집의 듣기 파일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여기에 독해 문제를 풀고, 그 지문을 귀로 한 번 더 들으면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 독해집을 풀 때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체크를 해두며 틀린 이유를 찾아야 한다. 단순히 단어 암기 부족인가, 어떤 특수 구문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독해능력의 진전이 가능하다. 대부분 영어 지문을 해석하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사전을 찾는다. 하지만 문맥 속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를 위해 지문을 독해할 때마다 새로운 단어집을 정리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단어집을 만들 때, 다의어로 정리를 해 두면 좋아요.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그 단어의 의미 중 3개 정도는 단어장에 정리해두고 수시로 확인하면 단어 외우기와 독해능력 모두 도움이 됩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부천 내동중학교 니코프리스쿨 ‘자주 껌을 씹는다’, ‘양치질을 자주 한다’, ‘밤이면 잠깐씩 나갔다 들어온다’. 당신 자녀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흡연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부천 내동중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0일 오전 11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니코프리 스쿨 선포식을 실시했다. 청소년기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부천 관내 중학교에서 처음 시작한 금연프로그램이다. 흡연을 예방하겠다는 학교장 생각이 시발점 요즘 청소년 흡연 실태는 중학생 5.3%, 고등학생 22.4%로 급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중학생 흡연을 미리 예방해야겠다는 내동중학교 김정희 교장의 생각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니코프리스쿨과 연결되어 현실화됐다. 니코프리스쿨은 학교 내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또래지도자에 의한 흡연예방교육과 흡연학생 금연교육을 추진하는 것.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대웅제약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관내 오정구보건소와 연계해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까지 나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담배 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해서 수업진행이 무척 어려웠어요.” 금연교육을 담당했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수현 코디네이터는 소변검사로 금연이 확인된 친구들을 보며 금연을 약속하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금연하는 것은 힘들었다. 10여 명의 학생들은 거의 담배를 끊지 못한 채 교육에 참여했다. 마음을 터놓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원이 약속을 다졌다. 5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그러지 못한 학생들은 추후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10월 30일로 금연교실은 마감했다. 이씨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부모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선배가 후배에게 흡연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흡연경험이 있는 친구가 금연강사로 활동한다면 교육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배 피우는 아버지 보고 호기심에 그만… 청소년 흡연은 중3~고1 시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금연교실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담배 피우는 아버지를 보고 호기심이 일어나서 시작했다. 흡연하는 아이들과 몰려다니다보니 끊을 수가 없었다”며 “금연교실에 참여하면서 무조건 금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담배 피우지 않는 친구들과 동네 아줌마들이 나를 좋지 않게 보더라. 금연은 교육과 조언보다는 개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현재 내동중학교는 또래지도자 교육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2학년 또래지도자들은 1학년 교실을 방문해서 후배들에게 흡연의 해악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단체들의 지원을 떠나 학교가 독자적으로 금연운동을 해나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호선 교사는 “교직원 교육과 함께 또래지도자를 교육시키고 추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하려고 한다. 이로써 흡연예방교육이 확대되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건강사회의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구 보건소 박순임 상담사는 “학생들이 한 달 만에 50%의 성과를 이뤄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자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세요 이수현 코디네이터는 흡연을 시작하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학교생활이 불성실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흡연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의 예민한 반응은 금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먼저 담배는 왜 피우게 됐냐고 물어본다. 자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라는 거다. 그러면서 부모는 적극적인 지도자가 되어 지켜봐야 한다. “부모는 흡연의 해악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자기만의 규칙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엄격하게 교육시키고 잘 지켰을 때는 지지해주고 격려 차원의 보상을 해준다.” 이씨는 흡연 의존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는 건전한 운동을 권해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또래의 압력이지요. 또래에게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점진적으로 도움을 줘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영어공부 A to Z 영어공부,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영어, 중요한지 알지만 막상 막막하다.전문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김영희·김은영·박성진 리포터 key2006@paran.com외국인에게 먼저 접근하는 요즘 아이들약수터에서 외국인이 체조를 하고 있는데 그녀 주변으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모여 있다.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 한마디라도 나눠보려고 경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친절한 그녀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만, 대화는 곧 어색하게 중단된다.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렇게 부족하더라도 어린이들 스스로 영어에 관심이 커진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현실이다.우리나라의 영어교육,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쉬운 공교육과 어려운 사교육의 괴리는 크기만 하고, 특수목적고를 보내기 위해서는 99% 사교육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영어를 못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특히 영어공부는 꾸준함과 장기적이면서 철저한 계획이 중요하다. 이번 여름을 출발점으로 삼아 영어공부 제대로 시작해보자. 영어는 빈익빈 부익부 뚜렷, 공부하는 부모 늘어영어만큼 부모의 실력과 자녀의 실력이 비례하는 분야도 없다. 부모가 영어를 잘하면 영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이야기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직접적으로는 집에서 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자녀가 꼭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요즘은 구청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회화 강좌부터 사설학원까지 학부모들의 영어회화 열기로 뜨겁다. 자녀 영어공부를 위해 학창시절에 포기했던 영어를 다시 시작했다는 김정연(35·좌동)씨는 “그날 배운 회화를 그날 아이와 함께 복습하니 서로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내 발음을 지적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했는데,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런 태도도 없어졌다”고 말한다. 더 적극적으로 자기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 위해 테솔 과정을 이수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전문가들도 이렇게 집에서 병행하지 않으면 학원에서 한 두 시간 영어에 노출된다고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초·중·고 영어 스케줄 이렇게 관리영어를 시작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늦어도 7세 전후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튼튼영어 서소영 교사는 “영어 테잎과 비디오 등을 통해 4~6세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7세 정도되면 어느 정도 시간을 정하고 학습적 효과를 목표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이스턴영어 김상호 원장은 “그렇다고 바로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 원장은 “7세부터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는 ‘재미’로 접근하며 영어가 쉽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시기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놀이와 재미로 계속 접근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간단한 회화는 가능하지만 듣기와 독해, 쓰기 부분에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K강사는 “놀이를 끝내는 시기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때부터 ‘학습’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는 독해와 쓰기(일기 쓰기 등)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고 영어권을 비롯한 세계에 대해 시각을 넓히는 것이 좋다.중학교 때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재미있는 소설책이나 아는 내용의 책을 영어로 읽는 등 영어책 다독을 하는 시기이다. 단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넘어가는 것이 좋다. 꼭 알고 싶은 단어는 책을 다 읽고 나중에 찾아 볼 것, 또 이 시기에는 또한 문법을 끝내는 시기이기도 하다.고등학교에서는 독해에 주력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축적된 배경지식과 영어 실력으로 문제를 읽고 답을 선택하는 훈련을 하는 시기이다.듣기, 읽기가 영어공부의 기반듣기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도 없다. 하루에 20분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CNN이나 팝송을 들어도 좋지만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쉬운 내용을 듣는 것이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K강사는 “쉬운 내용을 반복해 듣다가 마지막에는 받아쓰기를 해보면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하고 훈련할 수 있다”며 받아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읽기실력은 뭐니뭐니해도 단어실력이 좌우한다. 단어는 강제적으로 외우는 방법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한번 외워서 기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몇 번을 반복하고 반복한 후에야 내 것이 됨을 잊지 말자.영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조바심영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조바심이다. 3개월을 시켰는데 왜 안되지? 방법이 틀렸나?하는 생각에 이 방법 저 방법 다 쓰다가는 아이만 혼란에 빠진다. 학원이든 학습지든, 인터넷이든 집에서 대화하기든, 책읽기든 아이의 성격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 최소 1년은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의 대가들은 대부분 토끼보다 거북이형이다.이스턴 영어 김상호 원장은 “지나친 회화중심의 교육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겉으로 말을 잘해서 아이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는 부모들도 있다”며 “말만 잘하고 읽고 쓰는 능력이 없어 발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눈에 보이는 회화 효과를 위해 원어민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말은 이전보다 더 많이 할지 몰라도 ‘상황회화’의 좁은 영역에 갇힐 위험이 있다.또한 6개월 미만의 어학연수를 통해 귀가 뚫리고 원어민과 유창한 대화가 가능해 질 거라는 기대는 말아야 한다. IVY English Mania어학원 L강사는 “일주일이건 6개월이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한다. 실력은 늘지 않아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한달 정도의 어학연수는 체험활동이라 생각하고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특목고 준비, 목표의식부터 IVY English Mania어학원 L강사는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목고 진학 이후의 목표가 더 중요하다. 부모님이 좋다고 하고 주위에서 좋다 2008-11-07
- ‘네일아트’교실 “패션의 완성은 손톱, 손톱의 화려한 변신에 기분 업!”네일아트로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 표현 단기간 기술 습득 후 취업, 창업 가능노출의 계절 여름엔 손과 발을 아름답게 가꾸는 네일아트가 더욱 인기다. 곱고 예쁜 손을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 예쁜 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깔끔하고 단정하게 관리된 손톱이다. 요즘엔 손톱을 전문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면서 멋스럽게 치장해주는 ‘네일숍’이 늘면서 손톱 관리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또 그것을 배우는 여성도 많아졌다. 손톱을 치장하는데 몰두중인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 수강생들 수강생들의 손놀림에 밋밋한 손발톱이 생기를 찾고 화려하게 변신했다.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교실의 수료식이 있는 날. 수강생들은 푹푹 찌는 더위도 잊은 채 작은 손톱을 예쁘게 장식하느라 얼굴가득 즐거움이 묻어나고 있었다.작은 손톱에 꽃이 피고 반짝반짝 금빛이 돌며, 시원한 바다 위 뭉게뭉게 구름 등 수강생들의 손놀림에 따라 신기하게도 밋밋한 손톱이 생기를 되찾고 화려해진다.네일 컬러로 나를 말한다!예쁜 손톱·발톱을 원한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는 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교실 박은정 강사는 “컬러로 사람을 표현하는 시대라 손톱컬러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쉽게 판단이 돼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손톱색깔이 톡톡 튄다면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라며 “네일아트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단기간 기술 습득 후 취업과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한다.네일아트는 패션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 손톱·발톱을 건강하게 만들고 깨끗이 정리해 색칠하고, 모양이나 그림을 그려 넣고 나아가 디자인을 하거나 큐빅으로 꾸며주면 멋있게 보일뿐 아니라 기분전환도 된다.수강생들 중 가장 막내인 아가씨 수강생 김수현 씨는 “가꾸는 만큼 아름다워지잖아요? 자신을 위해 자기계발과 자기관리가 중요해요. 남자들 역시 비즈니스를 위해 각질제거 등 손 관리하며 자신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요”라며 “네일을 분위기와 상황에 맞추어 바꾸어 가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 기분까지 업 되고 친구들이 보고는 많이 부러워하며 배우고 싶어해요”라고 말했다.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며 거제리에서 다닌다는 손원정 씨.“멀리서 다니다 보니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배운 발마사지, 각질제거 등 발 관리를 남편에게 해주면 피로가 확 달아난다며 남편이 아주 좋아해요”라며 앞으로 취업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박은정 강사는 “네일아트 숍이 많이 생겼지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손톱이라는 좁은 공간 위에서 맘껏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네일아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면 더 좋겠지만 호기심과 관심만 있으면 충분하단다.박은정 강사는 그랜드호텔 내에서 네일 샾을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은 그로부터 실제로 샬롱에 대한 테크닉까지 배울 수 있다. 3개월 과정 수료 후 샾에 취직해 바로 일할 수 있게 수업이 진행되고, 학원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해서 좋다.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것은 수강생들이 수료 후 취업과 창업을 앞두고 센터 내 창업보육실에서 재료비만 받고 고객들에게 네일아트를 시술하며 실습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네일아트 수강생들 (사진 앞줄 중간이 박은정 강사)손발톱은 물론 손발 전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 보수, 관리하는 기술을 네일아트에서 배워 개성도 살리고 전문 네일리스트에도 도전해봄도 좋을 듯 하다. 네일아트 수강료는 3개월에 30만원(재료비 별도). 개강일은 8월 18일. 수업시간은 월,수 10:00~1300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07
- 만수여중, 지역사회와 체육대회 개최 만수여중은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 학교 학부모지도 봉사단이 그동안 1대1 결연을 맺어 돕고 있는 만월복지관 어르신 20여분을 초청하여 체육행사를 함께 즐기고 관람했다. 또한 체육대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지도 봉사단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서 기증받은 의류, 재화, 도서 및 생필품 등의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12월 만월복지관 경로 위문잔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 프로그램에는 학급별 대항의 다양한 경기와 사제 달리기 및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돼지몰이 등의 체육행사를 비롯해, 2학년 학급 전체가 반별 학급 특색을 발표하는 장도 열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체육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