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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 패기, 열정으로 끼를 펼친다 송파의 공인으로 축제 찬조출연· 각종 대회 수상경력 많아일신여중 동아리실에서는 방과 후 꿈과 열정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한창이다. 그들은 13명으로 구성된 일신여중 댄스동아리 DIS 멤버들이다. DIS는 외부활동이 두드러진 일신여중의 대표 동아리이기도 하지만 송파강동지역 여중생 댄스그룹 중에서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학교체육행사와 11월 초에 예정된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공연에 앞서 땀을 흘리고 있는 DIS 멤버들을 만나봤다. 차가운 가을바람과 낮아진 기온으로 쌀쌀한 날이었지만 모두들 반소매 차림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송파의 공인이 된 DISDIS는 Dancing In the Sky라는 뜻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목표가 비슷한 여중생들의 춤에 대한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다. 춤에 관심 있었던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06년에 만들어졌고 처음에는 CA시간(클럽활동시간)을 이용해 동작하나 하나를 연습했다. 그러던 중 청소년 대상 댄스경연대회, 동아리한마당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우수상, 교육장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그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인근 중·고등학교 축제 찬조출연은 기본. 올해는 서울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9월에는 강동학생예술제에 출전해 1위를 하며 서울동아리한마당 참가자격을 얻었다. 또, 송파유스 챔피언 댄스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해 11월에 있을 서울유스페스티벌에 송파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은 13명으로 1학년팀 6명과 3학년과 2학년으로 구성된 연합팀 7명이다. 이들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연습을 하고 대회가 있으면 DIS 1팀, 2팀으로 무대에 오른다. DIS의 정세환(국어과) 지도교사는 “DIS는 송파의 공인이다. 방과 후에 한 동작 한 동작을 반복, 또 반복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노력파 아이들이다”고 소개하며 “외부대회에 나가 학교를 알리고 상을 많이 받아와서 학교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학생들 스스로에게도 춤이 특기가 돼 자신감이 생겨 학교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춤에 대한 관심이 특기가 됐어요DIS에 모인 친구들은 춤에 대한 관심에서 뭉쳤다. 무대에 오르면 프로처럼 유연하고 박진감 있는 몸짓을 선보이지만 외부에서 춤을 배운 친구는 없다. DIS를 이끌고 있는 신영윤(3학년) 학생은 “우리 회원들은 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모인 아이들이다. 매일 연습을 하다 보니 완벽한 몸동작과 일치된 모습이 나오게 됐고 인근 학교에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2학년 주현지 학생은 “연습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무대에 오를 때, 상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무척 크다”면서 “서로 더욱 열심히 하기위해 지적해주고 경쟁하며 노력하는 진정한 노력파들이다”고 자랑했다. DIS가 알려지면서 함께 활동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오디션을 통해 끼가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들을 선발한다.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동아리이므로 부모님의 동의는 필수사항. 정 교사는 “다른 동아리에 비해 연습시간이 많고 개인시간에 제약이 따른다. 신입회원을 모집할 때 부모님 동의서를 받아와야 오디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말했다. 윤정하 학생(2학년)은 “외부에서 상을 많이 받아오고 공부도 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부모님도 인정해주신다”고 웃음 지었다.꿈을 만들어준 동아리 활동보통은 학교수업이 끝난 후 6시간씩 매일 연습이 있다. 4분짜리 한 작품을 완성하고 몸에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도 2~3달. 막연히 연예인을 따라서 추는 춤은 호응을 얻지 못하기에 느낌 있는 음악을 골라 리믹스 한 후 DIS의 색깔을 더해 신선한 동작이 만들어 진다. 의상 또한 중학생 신분에 어울리는 것을 입는다. 춤 연습에 시간이 빼앗기다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그래서 시험기간 2주전부터는 시험에 전념하기 위해 연습을 중지하고 공부에 매진한다. 허수안 학생(3학년)은 “춤을 춘다고 하면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는 아이들로 선입견을 갖는다. 우리는 학교성적이 뛰어나지 않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밝은 청소년들이다”고 전했다.올해 3학년인 수안이와 영윤이는 특기를 살려 특수목적고에 진학하고 싶다. 그래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했다. 관심 있었던 춤을 동아리 활동으로 하다 보니 미래에 대한 목표까지 연결이 된 것이다. DIS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정 교사는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특기를 살려 고등학교, 대학을 거쳐 프로가 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면서 “선배들이 밑거름을 잘 만들어줘서 DIS의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바램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03
- 체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이 효과적, 스토리북 등도 함께 접해줘야 영어유치원은 학습을 목적으로 배우는 영어교육과 달리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원어민과 함께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바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이라는 것. 때문에 다양한 놀이교육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집에서 영어에 익숙한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책과 CD 통해 영어교육 연계 영어유치원에 딸 현희(6세)를 보내고 있는 전은주 씨(암사동)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게 꾸준히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주는 것이 영어실력을 쌓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강동 원더랜드를 선택했다. 전씨는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영어가 진정한 실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도 영어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영어비디오와 영어책을 꾸준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현희의 입에서 봇물 터지듯 영어가 튀어나오기 시작해 인형놀이를 할 때도 영어로 말을 하는 등 어느새 영어가 익숙해졌다고. 요즘 현희는 영어책읽기와 쓰기에도 열심이다. 올해 2년째 YBM/ECC 잠실을 다니고 있는 기렬이(7세)의 엄마 김정화 씨(잠실동)는 영어를 한국어처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들이 기특하다. 김씨는 “영어유치원 수업을 집에서도 연계할 수 있도록 스토리 북과 CD 등을 반복해서 듣는 것을 습관화했다”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할로윈데이 때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등 영어유치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등의 노력으로 영어유치원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지역에 어떤 영어유치원 있나 현재 송파·강동·광진 지역에는 LCI키즈클럽, 메이플베어, 원더랜드, 밤비니, YBM/ECC, SLP 등의 영어유치원이 있다. 각 유치부 프로그램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LCI키즈클럽 LCI키즈클럽의 모든 교과과정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LCI학생들이 같은 내용으로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게임과 노래, 영어동화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팀별 놀이를 통하여 협동심을 길러주기도 한다. 또 과학실험, 공작, 유아체육, 오르다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오감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송파, 강동스쿨이 있다. ‣ 메이플베어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수학, 과학, 체육, 음악, 게임과 같이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영어 능력 향상 과정이 추가로 제공되어 100% 영어만 구사하는 환경에서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양의 독서를 권장하는 캐나다 학교의 특성을 살려 아이의 영어수준과 교과과정에 맞게 책을 선정해 읽게 하고 그 내용을 학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송파원이 운영 중. ‣ 원더랜드 원더랜드는 체험과 경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영어 학습을 추구하는 곳으로 외국의 어학코스 환경과 가장 근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세부터 입학이 가능한 유치부 프로그램은 아동의 언어적,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 과정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졌다. 자신의 주장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 특징. 일주일에 1시간 정도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유아체육수업도 있다. ‣ 밤비니 밤비니는 어린 연령의 경우 몬테소리교육과 홀랭귀지(Whole Language)를 주프로그램으로, 6~7세 아이들의 경우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수업을 주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그 외 시간들은 요리, 수, 언어, 음악,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다. 3개월 단위로 기본 테스트를 해서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교사가 보충시키는 자료로 쓰고 있으며, 집에서도 센터에서 배웠던 문장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온라인을 통해 수업내용을 확인시켜 준다. 강동 밤비니 어학원이 운영 중이다. ‣ YBM/ECC YBM/ECC는 Immersion Education(몰입교육)을 통한 통합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도록 영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어를 마치 모국어 습득하듯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성과 창의성 계발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국내 유치원 정규과정에 접목시킴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ECC 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송파, 잠실, 강동, 광진원이 있다. ‣ SLP SLP 영어학당의 유치부 프로그램은 상호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 발달, 신체·인성·감성 등 유아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적 영어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게 된다. 영어수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씽크 스퀘어 수업을 한글로 진행하며 골프, 중국어도 함께 배운다. 송파, 강동, 광진원이 운영 중. 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수능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 수능시험은 오전이 승부라고들 말한다. 야구에서 말하는 선취점과 같아서 1,2 교시에서 시험을 잘 보았다고 느껴지면 그것이 암시에 따라 다음 시간에는 자신감과 희망을 솟게 한다. 이렇게 하려면 흔히 말하는 아침형이 시험을 볼 때의 이상형이다. 아침형은 잠잘 때 금방 깊은 잠에 빠져서 약 3시간 쯤 푹 잔다. 그 후는 차츰 얕은 잠이 되어 아침의 변화에 민감해져서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있다. 흔히 조침· 조기를 아침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형은 잠을 푹 자므로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곧바로 의식이 또렷해져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오전의 시험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밤형은 이와는 반대로 늦잠을 자는 동안에도 푹 자지 못하는데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몽롱한 상태이고 수면부족의 느낌이 많아 오전 중에는 제대로의 자신의 능력발휘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시험의 첫 출발부터 꺾이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밤형이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온종일 수면부족으로 맥을 못 춘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오늘 시험에 소극적인 마음이 들게 되고 그것이 자기암시로 바뀌어져 간다. 원래 입시와 같은 위기장면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조건을 이겨내서 지니고 있는 힘을 전력투구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고득점· 저득점에 관계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잘 돼가도록 해야지”라며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머리가 맑다는 느낌을 강하게 갖는다. 잠을 잘 잤다는 의식은 의외로 암시에 따라 하루쯤은 수면부족을 극복해 준다. 그런데 이 아침형· 밤형은 이른바 생활리듬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침형의 수면은 하루 중 활동이 높기 때문에 이 반동으로 깊은 잠을 잔다고 가설할 수가 있다. 반대로 밤형은 신체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으므로 낮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시험 전날은 앉은 채로의 시험공부나 정신적 휴식을 피하는 휴양 뿐만 아니라 저녁때도 어느 정도의 운동(산책· 빨리걷기)을 해서 가볍게 땀을 흘리는 것이 잠을 잘 오게 한다. 즉, 일시적으로 아침형의 리듬을 타도록 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갑작스럽게 만들어지는 노선변경이므로 잠들기 위한 최면의식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화장실에 간다든지 잠자리에서 두꺼운 책을 본다든지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이를 닦거나 한다. 또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한다.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은 금물이다. 또 잠이 오지 않더라도 하루쯤은 괜찮다고 가볍게 생각하자. 그러면 최소한 일주일로 아침형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자기는 신경질적이어서 잠을 깊이 못 자는 탓으로 다음날 오전중에 공부가 전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 터인데 이런 사람을 위해 일주일간에 아침형이 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신체적 조정…저녁 때나 밤중에 가볍게 뛰어본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이므로 집에서 줄넘기를 해도 좋다. 첫날은 비교적 오랫동안 땀이 날 정도까지 하고 6일째까지 조금씩 시간을 줄여가도록 한다.마지막 7일째는 거의 흉내만 내는 정도로 한다. 둘째: 시간적 조정…거의 밤11시~12시에 취침하여 아침 6~7시에 일어난다. 하루의 시간을 가급적 집중해서 공부한다. 셋째: 감정 조정…울화통이 터지거나 분할 때가 있으면 일기에 쓰고, 그런 것에 대한 대응책도 적어 넣어서 마음을 가라앉힌다. 일기를 안 쓰는 사람도 일주일간만 계속해 보자. 넷째: 긴장 조정…긴장이 되면 실패가 많다. 매일 잠자기 전에 의자에 걸터앉아 몸· 발 · 팔을 되도록 길게 뻗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시간은 5분간. 이렇게 하면 반드시 잠들게 된다. 사람에게 여러 가지 형이 있지만 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고 대비를 해야 한다. 수능 시험날 신경이 예민해지고 긴장을 하게 된다. 사람에게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그 예민을 진정시키려고 무의식 중에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무릎을 방정맞게 떠는 일 등 그 좋은 예 이다. 여기서 이런 경향을 거꾸로 취해 보는 것이다. 즉 컴퓨터 수성펜이나 연필을 만지작거리면서 의식적으로 손을 움직인다. 또는 손을 가볍게 무릎을 두드린다. 이렇게 하면 긴장이 풀어져서 어깨에 들어갔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몸의 말단 부분이 신경을 돌게 하는 것이며, 정신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피하려고 하는 몸(생체)의 자연스러운 지혜이다. 긴장하려고 할 때에는 이런 동작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시험 당일 옷은 색다르게 입고 가지 말라는 것이다. 시험장에는 늘 입었던 옷을 입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긴장되기 쉬운 분위기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 입었던 옷을 입고 시험을 치면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긴장과 흥분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마실 수 있다면 대추차를 마시면서 시험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수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문의 경일학원 255-88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無대책 낙관주의, 지나친 외곬 이유 있었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사춘기. 부모 역시 홍역 같은 과정을 지나왔지만 내 아이에게 찾아온 사춘기를 바라보는 마음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한 집에 살지만 세대가 다르고, ‘내 자식’이기 이전에 서로 다른 인격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사춘기 자녀로 인해 겪는 갈등에도 해결책은 있다는데.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친구와 함께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 메사’에서 시행하는 부모·자녀 성격매칭검사를 받아봤다.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 중학교 2학년인 딸 혜미에게 의외의 말을 들었다. 사실 자신의 사춘기에서 절정은 중학교 1학년 때였다는 것.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노느라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가 선생님께 혼나고, 체육 시간에 슬쩍 빠져나와 교실에서 놀다 걸려 벌서고, 숙제 안 해가서 반성문도 썼노라”는 폭로! 내 자식을 가장 모르는 이가 부모라더니 아뿔싸 가슴이 덜컹 한다. 사춘기가 오면서 부쩍 말수가 줄어든 아이 때문에 답답한 부모가 있는가 하면 말끝마다 토를 다는 아이 때문에 화병이 생기는 부모도 있다. 함께 검사를 받으러 간 친구 조서현(40·경기 성남시 수내동)은 평소 모든 일을 논리적으로 따지고 드는 중학교 3학년 아들 규원이와의 대화가 힘겹단다. “어느 날부턴가 ‘책에서 봤는데 하루에 딱 3시간 자면 8시간 자는 것보다 생체리듬을 세 배로 느낄 수 있다며 밤에 잠을 안 잔다. 다음날 학교 가야 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딱히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니 당연히 큰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 하기사 어디 이뿐인가.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공부는 뒷전이고 부쩍 외모에 신경 쓰며 서투른 이성 교제를 하는 아이들은 부모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한때려니 지켜보기만 하기에는 가슴 답답한 것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이다. 서로의 성향 알면 불필요한 갈등 줄어 한국 메사에 도착해 정말 해법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선 궁금증부터 물어봤다. 김상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갈등이 표출되는 경우는 해결 방안이 있지만 갈등이 안으로 쌓이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장점과 보완점들을 알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죠.” 부모라는 이름으로 엄격한 기준만을 세운 채 늘 아이들을 못 미더워하며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까 하는 고민보다 ‘나’와 ‘내 아이’의 내면을 먼저 아는 ‘지피지기’의 노력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와 나의 부모용 성격유형검사 결과 ‘호기심 많은 철학자형 부모’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내적 관심도가 높고 미래지향적, 감성적이며 상상력이 높은 사람에게 많이 나오는 유형”이라며 “주부들에게는 흔치 않은 결과”라고 말한다. 좋은 얘기이긴 한데 어찌 보면 ‘현실 감각이 부족하고 아직 철이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 애정은 깊지만 쉽게 표현하지 않는 유형이고, 먼 미래만을 생각하다 당장 현실에서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단다. 김 연구원은 “이런 유형의 부모는 자녀 진로에 대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를 세우지 않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과학자’라는 원대한 목표는 세웠지만 당장 코앞에 닥친 중간고사를 잘 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행복한 엔터테이너 vs 인기 있는 현실주의자 아이들의 학습성향검사 결과도 나왔다. 결과가 궁금해 호기심에 가득 찬 혜미와는 반대로 처음부터 ‘다 근거 없는 얘기일 것’이라며 투덜대는 규원이. 상반된 아이들의 반응을 입증이라도 하듯 검사 결과는 아이들의 성격과 학습 태도를 제대로 짚어냈다. ● 행복한 엔터테이너 ‘혜미’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목표인 아이란다. 즐거운 일을 찾아다닐 정도로 외향적이며, 어떤 일에도 오랫동안 심각하거나 우울해하지 않는 현실지향형. 친구가 부르면 열일 제쳐두고 나가고, 성적이 떨어져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늘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아이가 엄마 입장에는 늘 못마땅했는데 타고난 성격 때문이라는 말에 아이는 기세 등등이다. 교사가 개인적인 관심을 보여줄 때 학습 능률이 최고로 올라가는 유형으로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가 관건이란다. 어딜 가나 리더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를 보며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수긍할 만한 분석이다. 또 성격 때문에라도 앉아서 수업을 듣기보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소규모 그룹 과외가 효율적이란다. “아무리 친구가 좋더라도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시간을 활용하며, 계획을 세워 정해진 분량의 과제를 완수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함께 들었다. ● 인기 있는 현실주의자 ‘규원’ 내향적이며 현실지향적이고 논리 사고력이 높은 규원이는 ‘논리적으로 앞뒤가 잘 맞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유형’으로 나왔다.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이성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말에 규원이가 밝아지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1년에 500여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인 규원이의 별명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규원이 엄마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지만 어떤 일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믿으려 하지 않고, 어떤 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번 ‘최진실 씨 자살 사건’에 대해서도 아이는 악플 단 사람도 가해자이기 전에 또 하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는데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을 너무 냉철하게 말하는 모습이 염려스러워 한참을 티격태격했단다. 얘기를 들은 김 연구원은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는 엄마의 첫 반응이 반박이어선 안 된다”면서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먼저 충분히 듣고, 전체적인 상황을 충분히 들려줘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생각을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격 궁합 맞춰보니 ● 한 배에 탄 두 명의 사공_ ‘동상이몽’ 혜미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부모 자녀 간 ‘친밀도지수’가 매겨지고, 이에 따라 서로의 성격 조화를 알 수 있는 ‘성격매칭검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 모녀의 친밀도지수는 44점. 조화롭지 못한 성격을 지닌 ‘동상이몽’ 가족이란다. 안으로 파고들면 갈등이 왜 없었겠냐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위기는 느껴본 적이 없었기에 44점이라는 낮은 지수는 적잖이 충격이었다. 한국 메사 정미숙 이사는 “아이는 외행적 성향이 강하고, 엄마는 내성적 성향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성향이 다른 가족이라 해도 나에게 없는 부분을 받아들여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위로(?)한다.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부모라는 잣대를 내세워 어떻게든 꺾어보려 했던 강압적인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지적이었다. ● 말없이 통한다, 우리는 조용한 관계_ ‘이심전심’ 규원이네 의외로 성격맞춤지수가 65점. 차이점보다 비슷한 점이 더 많은 ‘이심전심형’ 가족이란다. 비록 논리 사고적인 성향이 높은 아이와 감정 충동 경향이 짙은 엄마는 마치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예술가가 만난 것처럼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모두 내향형의 성격이라 논쟁거리가 없는 날에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규원이 엄마는 “평소에는 조용히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는 규원이에게 별로 불만이 없지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논리와 감정의 대격돌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한다. 정 이사는 “논쟁이 벌어질 때 ‘쓸데없는 생각을 했구나’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엄마 말이 맞아’라는 대화법보다 ‘규원이가 그런 생각을 했구나’ ‘엄마도 모르고 있는 걸 알고 있구나’처럼 아이 생각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게 효과적”이라며 “좋아하는 부분도 많이 일치하니 서로의 교집합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큰둥하던 규원이도 자신의 성향과 2008-11-03
- 탐방 - 과학영재교육의 산실 ‘미래영재학원’ 올림피아드?과학고 입시 자신감의 비결은 교육방식과 강사시스템 최근에 올림피아드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올림피아드의 응시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화학올림피아드의 경우 지난해 5904명으로 2002년 대비 30배 이상 늘었고, 물리올림피아드 역시 2003년에 비해 지난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수요가 커지면서 올림피아드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이 와중에 미래영재학원이 올림피아드에서 발군의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국제 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 대표로 뽑힌 학생들을 보면 물리·화학·생물 전체 13명중 10명이 미래영재학원 출신이다. 과학고 진학성적도 화려한 결과를 자랑한다. 올림피아드와 과학고 입시 준비만큼은 강남 엄마들도 믿고 맡긴다는 미래영재학원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진도보다는 개념을 미래영재학원의 이성지 원장은 이런 실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로 개념을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꼽는다. 이 원장은 “2000년 학원 설립 당시엔 무조건 외우게 하는 방식으로 과학을 가르쳤었는데 이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도록 했다”면서 “개념을 알고 대상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한다면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든 해결이 어렵지 않고 과학 공부는 그렇게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확장시켜 나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과학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중학교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커리큘럼도 중학교 교과 내용부터 시작한다. 그런 다음 좀 더 깊이 있는 심화 과정을 거친 후 고등 교과를 다루고 그 다음에야 ‘하이탑’을 활용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렇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4단계를 밟고 나면, 무작정 ‘하이탑’ 교재를 두 번 반복해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곧 미래영재학원 커리큘럼의 핵심이 됐다. 팀워크 중심의 강사 시스템 과학전문 학원으로서 미래영재학원이 이름을 날리는 이유 또 하나는 바로 강사 시스템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미래영재에는 내로라할 스타 강사가 없다. 여느 학원이 스타 강사 모셔오기에 급급한 반면 이 곳은 강좌별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기 때문에 팀워크 없이 누구 하나만 잘 하거나 튀어서는 곤란하다. 팀장이 강의 지도와 함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때문에 강의에 필요한 기술은 쉽게 익힐 수 있다. 단 기본적인 실력과 자질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강사들의 구성을 보면 서울대 사범대 또는 이대 사범대 출신이 대다수. 굳이 과학 전공자이면서 사범대 출신을 채용하는 이유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아이들을 상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고려한 때문이다. 모든 강사들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니 강사들을 지원하는 재교육도 활발하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도서전시회나 과학 교육 세미나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팀별 강좌 토론을 유도해 강사 서로의 자료와 지식을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있다. 단지 지식만을 전수하는 학원 강사가 아니라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으로서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적인 시스템도 큰 자산이다. 학업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찾는다는 것처럼 강사에게 있어 강한 자극은 없다. 당연히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실력으로 무장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 결실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특목고 입학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미래영재학원은 입원 시험이 없다. 신입학원생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는데 이때 입원 시험을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선착순으로 모집을 해 예비 주니어 반을 꾸리고 나면 16~18주에 걸쳐 중학교 1학년 과학과정을 배운다. 이때는 토론과 발표 학습 위주의 강의방식으로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첫 평가를 통해 과학고 대비 기초반을 선발한다. 8개월 정도의 과학고 대비 기초 과정을 마치고 나면 과학고 대비 심화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여기서 다시 올림피아드 대비반과 영재고 대비반으로 나눠 과학고 구술시험 대비를 하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특목고에 입학하기가지 내신과 선행, 시·도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대회, 영재학교와 과학고 구술고사를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목고 대비 과학강좌는 미래영재학원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일 수밖에 없다. 학생관리 시스템도 엄격하다. 수업 시간마다 쪽지 시험을 본 후 한 달 반마다 그 결과를 모은 성적표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성적표에는 그 동안 무슨 공부를 했는지, 학생의 상대적인 성적은 어떤지, 담임으로서 학생에 대한 의견 등을 기록한다. 성적표 발송 후엔 학부모와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이 이뤄지고, 시험이 끝난 후 또는 주요 시기마다 학부모 간담회 또는 일대일 면담도 수시로 마련된다. 문의 (02)561-9966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선택의 기로에서 영어 몰입교육, 국제중학교 실시, 점차 강력해지는 세계화의 진전으로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면서 4세부터 7세 까지의 가장 낮은 연령의 아동들에게도 그 여파가 크게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영어유치부와 정통유치원이라는 두 가지 선택 중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나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우선 하나의 선택은 영어 몰입교육에 대비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영어유치부에 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일찍 영어에 대한 준비를 하고 갑작스런 몰입교육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장애를 덜 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하며 보다 쉽게 이중 언어구사자를 만들고 싶어 한다. 또 다른 하나의 선택으로는 기존의 정통 유치원에 아이를 보냄으로써 보다 풍성한 인성교육과 마땅히 훈련되고 배워야 할 예절 교육, 한국적 정서에 맞는 사회성 계발과 창의성의 습득을 기대하는 것이다. 현재 영어유치부에 대한 열풍은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으며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과 맞물려 그 열기가 점점 더 가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초창기의 정통유치원과 영어유치부를 살펴보면, 영어 유치부는 주로 어학원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으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렇다보니 유아교육의 폭넓은 이론과 경험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이 아닌 언어습득 중심의 커리큘럼 위주로 운영되었다. 반면 정통유치원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영어를 다른 프로그램 중의 한 부분으로만 진행하는 단순한 ''맛보기''식으로 도입하여 학부모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지 못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전하여 이제 정통유치원과 영어유치부는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는듯하다.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통유치원의 경우, 풍성한 경험, 오랜 경력, 탄탄한 이론과 함께 영어도입 비중을 늘림으로써 원어민 교사들을 통한 양질의 풍성한 영어교육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영어와 함께 한국적 정서와 인성교육, 예절 중심으로 교육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어유치부를 논하기에 앞서, 영어유치부는 어학원의 영어유치부 과정, 외국 부설 영어유치부, 그리고 영어 중심 유치부의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점차 언어습득 중심에서 벗어나 전인교육을 실시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어적인 개념을 통해 엄밀히 분류해 본다면, 첫 번째 어학원 영어유치부 과정의 특징은 인성교육보다 유창한 영어습득에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하다. 두 번째 외국 부설 영어유치부의 특징은 몰입교육이다. 원어민 교사들에 의한 100%영어구사를 강조하며, 영어식 사고방식, 다문화적 정서, 교육, 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마지막, 영어중심유치부는 기존의 몰입교육의 후유증으로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편중된 영어식 정서와 영어라는 언어 교육의 강조로 인해 초등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응하여 보완한 커리큘럼이다. 이는 기존 유치원의 장점과 영어유치원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중 언어구사자를 목표로 한다. 영어식 정서, 인성교육과 한국인의 정서, 교육, 예절, 등을 잘 융화하여 커리큘럼에 반영함으로 양 문화권의 장점을 언어구사 효과와 함께 극대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의 유치원 영어교육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 진통을 겪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아이의 교육을 위해선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사고방식보다 확고한 교육이념과 철학을 가지고 풍성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제 막 피교육 이라는 길고도 힘든 과정에 들어서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정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결정인 것이다. 이러한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유치원으로 아이를 보낼까보다 어떤 교육이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을까라는 질문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지 학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세리SCHOOL (어학원 교수부장 레베카 리) (02)511-25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중하위권 학생들의 영어점수 상승전략 영어에 있어서 중고등학생들 중 영어점수가 상, 중, 하를 막론하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단어이다. 영어점수가 오르려면 어느 정도 양의 단어가 필수이다. 아무리 좋은 문법책과 족집게 선생님이 있더라도 단어를 모르면 해석을 할 수 없고 결국 답을 낼 수 없다. 이를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영어점수가 좋은 사람은 늘 한정 되어있다. 영어 단어 외우기가 왜 어려운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영어는 읽히는 대로 철자가 나오지 않는다. EXACT같은 형용사를 [이그잭트]라고 읽어야 하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은 [액세트]라고 읽게 된다. 이렇게 영어를 영어답지 못하게 외운다는 것은 영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많은 어휘를 외우는데 방해가 된다. 우리가 한번 날 잡아서 외운 단어를 계속 기억하기란 어렵지만, 현실은 수능 당일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영어단어를 외우는 작업은 매우 고독한 작업이다. 홀로 단어 책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관심도 없는 말들을 되뇌이고 빈 노트에 적어본다. 그렇지만 돌아섰을 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단어 시험을 보려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외로운 작업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단어 책들이 백 가지가 넘는다. 각 책마다 영어단어는 뜻은 정해져 있고 외워야 할 분량도 그렇게 다르지 않는다. 무엇이 우선순위 인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교습법은 영어단어의 어미를 알아서 거기서 파생되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exclude에서 ex는 밖으로라는 의미기 때문에 ‘제외하다’라는 뜻을 갖고 include에서의 in은 오히려 안으로라는 반대의 개념이기 때문에 ‘포함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그리고 expensive라는 단어가 ‘비싼’이라는 돈과 관련된 형용사이지만 여기서 이 단어의 앞부분인 expens에 e를 끝에 붙여서 expense라는 단어를 만들면 ‘비용’이라는 명사가 된다. 처음에 외울 때는 이 작업 매우 유용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잊어버리기 쉽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 단계에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성과가 보이지 않는 자녀분들의 어머님들이 시험에 빠진다. 어머님들께서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시며 가책을 느끼신다. ‘ 우리아이의 머리가 나쁜 것은 내 탓인가?’ ‘내가 아이를 잘 못 키워서 애가 집중을 못하나?’ 물론 그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어 단어 외우는 작업이 그다지 고난도 두뇌작업이 아닌 이상 해결책은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학생들에게 ‘영어단어는 즐거운 작업이다’고 세뇌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차피 외워야 한다면 영어단어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단어를 외울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을 주었다. 그리고 공상하기 좋아하던 성격이라 새로 외운 단어들을 통해서 말을 만들어보고 그날 일기에 써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영어단어 앞에서 매를 들거나 잔소리를 하고 얼굴이 구겨지는 모습은 절대 금물이다. 자칫 영어단어를 외운다고 생각이 들 때 어머님들의 화난 모습이 연상되어 더욱 단어를 외우고 싶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한번 본 단어를 장기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처음 외운 단어지만 원래 알았던 것처럼 되어버리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 번을 보고 외우든 열 번을 보고 외우든 똑 같은 시간을 들여서 보는 결과는 ‘외워져서 기억 속에 있다’는 것 하나이다. 이 단계를 실행하는 방법은 내가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상황을 조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온 방안을 도배하고 화장실에까지 붙이는 것이다. 영어단어를 우연적으로 만나는 상황들을 만들어 그 때마다 잠자고 있던 기억을 깨워 내가 마치 그 단어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체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스스로 터득하고 공부한 아이들은 탄탄한 어휘를 바탕으로 좋은 점수를 받거나 영어공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안 되는 아이들은 아무리 많은 학원을 전전하더라도 좋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영어는 삶을 가로막은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바탕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자녀분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 나갈 기반이 될 학력을 만드는 것도 꿈이 아니다. 스터디킹 장유진강사 (02)557-6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2009 겨울 방학을 맞이하면서 -방학 캠프 주 목적-, 국내의 영어교육은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부터 시작하여 대학 입시, 그리고 명문대를 졸업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그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며 어느 새 한국 사회에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만큼 영어 교육의 위상은 실로 대단하고, 아이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방학을 위하여 집중적인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방학 기간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단기간 영어 캠프 또는 스쿨링은 매우 인기가 높다. 스쿨링과 영어 캠프는 큰 맥락은 같이 하지만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영어 캠프의 경우 또래의 아이들이 함께 원어민 선생님의 한 명 내지 두 분이 수업을 이루고 한국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하여 놀이도하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여 영어 자체의 흥미를 키우는데 주목적이 있어 영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면에 스쿨링의 경우, 한국 아이들이 한명 내지 두 명으로 외국 현지 정규 수업의 학생이 되고 또래의 친구들은 현지의 아이들이 된다. 외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주변의 친구들이 모두 현지 아이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이들에게는 좀 더 리얼한 영어 교육의 본질을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의 겨울 방학은 꽤 긴 시간이다. 외국의 경우는 1월이 학기 중이므로 만약 정규 수업에 참여하는 스쿨링을 선택했다면 아이들은 두 달 정도의 꽤 긴 시간을 외국 공립학교 정규 수업에서 보낼 수 있는 미니유학을 참여할 수 있다. 스쿨링 혹은 영어 캠프가 학생의 영어 구사 능력을 실험하는 장이기 때문에 그동안 학교와 각종 과외 활동을 통해 배운 영어를 실생활에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점 또한 있다. 하지만 시중에 너무나 많은 스쿨링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스쿨링 혹은 캠프의 내용과 질적인 면을 꼼꼼하고 까다롭게 선택 할 필요가 있다. 자칫 하면 캠프의 내용과 질적인 면보다는 캠프가 진행되는 현지의 외적인 상황만을 고려하여 아이들에게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의 캠프를 경험한 가까운 지인을 통한 실질적인 내용을 참고하여 신뢰도 있는 캠프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적절한 캠프를 선택해 주기 위해서 부모님들은 발품을 팔아야 할 필요성도 있다. 홈페이지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신청했는데 실상은 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하여 꼭 캠프운영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개인 상담을 요청하고, 사업 규모, 관리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주변의 경험담과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고 하여도 외국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항상 불안하다. 캠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캠프 기간 내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지 또한 중요한 체크항목이다. 스쿨링 혹은 캠프가 성공적으로 끝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적절한 판단으로 알맞은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고 한 가지 더 강조하자면, 무엇보다도 두 달 정도의 시간을 현지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적극성이야 말로 방학 캠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지에서 아이들은 처음에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함을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기 마련이고, 그 적응기간이 끝나면 능동적인 아이와 소극적인 아이의 학습 결과는 큰 차이를 갖게 된다. 캠프를 떠나기 전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발표, 토론 위주의 외국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야 한다. 방학 캠프는 단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완벽한 영어 구사 능력을 기대하기 보다는 꼼꼼한 방학 캠프를 선택하여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것이 방학 캠프의 주목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 ECGET 대표 황 순 재 (02)539-2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재능과 영재성은 타고 나는가?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우리아이가 영재라고 하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그에 대한 교육적 노력을 제공하는 것이 기쁘기도 할겁니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영재라는 말은 이전에는 신동이라고 많이 쓰였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탁월한 수행과 성취를 보이는 사람을 영재라고 불렀는데, 사회가 문화가 바뀌면서 영재의 개념도 점차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재 개념의 변화, 영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뛰어난 영재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영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라고 질문을 했을 때 대개 아래와 같은 대답을 많이들 합니다. 정리해 보면, 먼저 영재는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만능 재주꾼이다. 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마치 서울대에 다니면 뭐든지 잘 할 것만 같은 착각 같은 거죠! 그러나 대표적인 영재라고 볼 수 있는 에디슨을 본다고 하더라도 영재성과 재능은 ‘영역 특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학교교육에서 쫓겨난 학습 장애아였지만 끊임없는 호기심, 탐구력, 성취욕구들이 합쳐져서 현대과학의 기반을 이룰만한 발명을 거듭해 내었습니다. 결국 학교에서는 낙제생 열등생이었지만 과학의 영역에서는 영재였다는 겁니다. 사실 모든 면에서 똑똑하고 우수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어떤 영역에서든지 재능과 영재성에 높은 IQ가 필수적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큐 검사의 내용을 보면 과학교과, 수학교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리, 공간 추리능력 들을 주로 측정합니다. 수학교과나 과학교과를 좋아하지 않고 내가 별 관심이 없는 아이는 IQ검사 점수에서 그런 아이들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연구 결과들은 보면 영재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과학영재, 수학영재 말고도 어릴때 부터 예술쪽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예술영재, 아이들의 마음을 잘 간파하고 자기에게 동기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골목대장 기질을 가진 사회영재 등등.... 그런데 모짜르트와 같은 예술영재나 사회영재에게서는 IQ는 필수적인 증거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즉 영재에게서 IQ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의 뇌호흡교육 춘천지점 263-77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가을에는 한편의 시를 가을에서 갑작스럽게(?) 겨울로 넘어가는 춘천입니다. 한여름을 보내고 이제 책읽기에 적당한 날씨, 떨어지는 낙엽사이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춘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제외하고는 언제 시를 읽어보았는지도 까마득하고, 무미건조한 생활이라고 생각될 때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된 시를 읽어봅니다. 아이에게 교과서와 관련된 책만 읽으라고 했다면 오늘은 마음 편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읽어주세요. ‘아득한 나라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타고르의 ‘바닷가에서’를 읽으며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욕심 없는 마음을 배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세월이 흘러 한 구절만 떠오르는 시를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 아이와 함께 오랜 세월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는 전래동요를 읽으면서 (혹은 노래하며)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터에 나가서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노래를 부르며 모래집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부르면서 역사공부를 하면 재미있을 겁니다. ‘가시 안에 매끈매끈/ 매끈 안에 털털/ 털털 안에 맛 나는 것은/ 무얼까/ 밤’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퀴즈도 있습니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 시험걱정, 점수걱정 없는 행복한 책읽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