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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 뒤엔 함께 공부하는 엄마가 있다! 누구나 영재 가능성 타고나…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여건 만들어줘야 요즘 각 대학 영재교육원 시험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영재교육원의 경우는 100:1의 경쟁률을 보일만큼 영재의 관문을 뚫기 위한 엄마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내 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영재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그런 기대감과 궁금증을 꼼꼼하게 풀어보았다. 영재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영재는 평균 이상의 지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호기심을 가진 경우로 미래에 뛰어난 성취를 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말한다. 여기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영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이런 면에서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수재와 천재와도 구별된다. 주로 창의적인 활동에 관여하는 전두엽은 태어나면서부터 발달을 시작해 5~7세에 영재적인 특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영재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게 KAGE영재교육학술원 수원영통연구실 이현윤 원장의 설명이다. “창의성은 엉뚱한 발상을 하나의 완성된 산출물로 만들어내는 것까지를 말합니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활동인데요, 이런 창의적 사고는 결국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도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데는 물론 과제집착력도 필요하다. 21세기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과제집착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요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재성 판별 검사는 호기심 왕성한 유아 시기가 적절 영재는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고 사물이나 사건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정서적으로 민감한 심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잠재성의 발견을 위해서는 영재성 판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KAGE영재교육학술원에서는 영아(30~41개월), 유아(만3세6개월~5세11개월), 아동(만6세~15세)에 따라 K-ABC 카프만 아동용 개별지능검사, K-WPPSI 웩슬러 개인지능검사가 이루어진다. 수행평가, 검사태도 및 반응 행동 등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표준화된 객관적 검사로 상위 15% 이내의 영재를 선발하는데 말 그대로 잠재된 영재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수학, 과학, 언어와 같은 특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가 많은 편이지만 각 영역의 밑바탕이 되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사고력, 사회 등의 수업도 병행한다. 분기별 프로젝트식 수업으로, 과학의 경우 ‘가자! 우주로’ 라는 주제 아래 망원경의 원리부터 망원경으로 보는 우주, 우주의 음식과 생활, 언어, 물로켓 제작, 우주게시판 작성 등의 심층적인 결과물을 토론과 창의력으로 풀어내는 식이다. 발전하는 영재는 엄마하기 나름~ 영재성은 타고난 능력(지능, 적성)과 개인적 특성(성격, 동기 등)을 바탕으로 학습과 훈련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능으로 발현된다. 이현윤 원장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재적인 특성을 타고남에도 불구하고 재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외부의 환경 때문”이라면서 “5~7세 때는 많은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면서 호기심과 질문이 많아지는 시기로 물음에 지속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지적인 충족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세한 설명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호기심이 생길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 단순 반복이나 획일적인 규율에 얽매이기 보다는 여러 간접경험을 자유롭게 접해주는 것이 좋다. 간접경험의 가장 좋은 예는 책읽기. 재미있게 책을 읽고 박물관이나 전시관 나들이, 자연물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해보자. 이런 경험들은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려면 엄마도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의 가능성 발견부터 아이에게 맞는 책과 전시장의 선정, 아이와 맞는 적절한 대화와 대응법 등 지속적인 환경이 영재성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KAGE영재교육학술원 수원영통연구실 031-202-872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Q. KAGE영재교육학술원이란 1989년 조석희 박사에 의해 설립, 처음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 사교육기관이다. 1994년 ‘CBS영재교육학술원’에서 2006년 현재의 ‘KAGE(Korea Academy of Gifted Education)영재교육학술원’으로 명칭이 바뀌기까지 15여 년 동안 영재교육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Q. 커리큘럼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나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다각적 접근으로 한 주제에 대한 학생 주도의 토론과 과정 중심, 사고 과정 위주의 활동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주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높이기(1단계)→주제에 대한 사고와 기능 익히기(2단계)→주제에 대한 연구 및 산출물 만들기(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Q.영재교육과 학교교육 간의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영재적인 특성이 있는 아이들은 획일적인 수업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번번이 지적을 당하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 가정에서 다른 방법으로 충족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호기심과 행동을 그대로 인정하고 영재교육원에서의 활동이나 또래 집단의 토론교육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엄마와의 자유로운 대화도 많은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더 넓은 세계를 향해 가능성의 날개를 펴다 신생외고, 진학률에 앞서 실력을 드러내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차광순). 학교 건너편에는 수원역사박물관과 서예박물관이 새로 생겼다. 잘 가꾸어진 화단에 단풍이 곱게 물든 ‘박물관 옆 학교’는 특별했다. 06년 3월 개교한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이하 수원외고)는 개교 3년차라 아직 진학률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벌써 미래의 ‘가능성’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07년 제47회 전국영어스피치콘테스트에서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은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08년에는 세계중고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3위(1학년 김조아), 한중수교 16주년 기념 제1회 중국어경시대회 고등부 대상(3학년 이청하)을 받았다. 프랑스 시낭송대회에서는 해외체류경력그룹 대상(1학년 최혜은), 국내수학그룹 은상(2학년 이수경)과 동상(1학년 이지영)을 휩쓸었다. 이규대 입시홍보부장교사는 “조은지 학생의 경우는 순수 국내파 학생이었는데, 국제고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고 들려줬다. 친환경 건축물 속 완벽한 교육시설 수원외고는 각 학년 8개반, 학급당 인원은 30명 정원으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5개 외국어 전공반으로 구성됐다. 김관제 교감은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의 지원을 받는 공립외고다. 경기도내에는 9만 여 명의 교원이 있는데, 우리 수원외고의 필요에 따라 초빙이 가능하다. 전체 53명의 교사 중 9명이 원어민이다. 24학급이 사용하는 학교 건물에는 60개 이상의 교실을 갖추고 있다”고 학교소개를 했다. 수원외고는 06년 학교시설물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으며,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3개의 첨단 멀티미디어 어학실은 모둠별 어학학습활동 및 1인 1PC활용 등 수업용도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전교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실에는 개인책상이 놓여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야간에는 130석 규모의 기숙사 내 심야학습실을 오전 2시까지 연다. 기존 720명 수용의 기숙사는 올해 전교생이 머물 수 있게 증축됐다. 국제회의실, 체력단련실, 10타석 규모 골프연습장도 있다. 화상시스템 적용한 국제교류, 조기졸업제와 이수인증제 실시 ‘더 넓은 세계를 위하여(Building Bridges to a Wider World!)’라는 교훈(校訓) 아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수원외고는 학생들이 어학능력 및 국제신사로서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포트리 고등학교, 일본의 시치리가하마 고등학교, 중국의 심양사범대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최근 러시아와도 조인식을 가졌다. 09년부터는 영어권 학교와 실시간 화상교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와 시차가 맞는 호주가 선정됐다. 수원외고는 교육자 중심으로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며, 제2외국어 과목 편성 등에서 학생의 선택권이 최대한 존중된다. 방과후활동은 대학강의식 개방형 체제를 도입했고, 학생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고려해 저녁식사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배정했다. 조기졸업제 및 조기이수인증제도 적용하고 있다. 조기졸업제는 2학년까지 고교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08년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와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각 1명씩 최종합격한 상태다. 조기이수인증제는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는 해당 외국어수업을 면제하고 부족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신 지원하되, 전형 선택 신중하게 수원외고는 공립외고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뛰어난 교육환경, 우수한 교사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일반계 공립고등학교 수준의 교육비로 운영된다. 07년도 입시에서 개교 1년 만에 전국최고경쟁률을 보인 수원외고는 08년도 입시에서 다단계전형을 거쳤음에도 9.65: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규대 입시홍보부장교사는 “경기도내 모든 외고가 같은 날 시험을 보게 되는 올해 입시는 예년보다 소신지원이 많을 것이다. 내신과 평가시험을 고려해 자신의 전형을 신중하게 정하는 게 좋다. 동점자 사정기준도 사전에 검토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지망해 영어과에 합격한 김슬찬 학생은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왔다. 정치와 경제 분야에 관심이 높은 김 군은 외고와 과학고를 꼼꼼하게 비교한 뒤, 외고로 진학할 결심을 했다. 미래의 희망직업과 관련된 대학진학율이 높고, 국제적 언어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 외고들 가운데 수원외고를 선택한 까닭에 대해 김슬찬 학생은 “공인된 교육을 실시라는 ‘공립’이면서 사립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단다. 입학 후 경험하게 된 수원외고의 장점에 대해서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김 군은 방송반 동아리와 소규모 논술팀을 조직해 활동 중이다. 김슬찬 학생은 외고입시 준비를 입시전문학원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약부분에 대해 집중 공략하는 방법을 택했다. 외고는 대입시험 내신에서 불리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 군의 의견을 묻자, “워낙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아 초기에는 적응이 쉽지는 않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무한경쟁’의 세계에 발을 디뎌야만 한다. 남보다 조금 일찍 경쟁력을 키운다고 여기면 된다”고 말했다. 미래의 글로벌리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든든했다. 내신성적 우수자 80명, 전공어 우수자 20명, 일반전형 140명을 선발한다.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은 09학년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전체 평균석차백분율, 3학년 2학기 석차백분율, 3학년 1학기 석차백분율이 낮은 순으로 1단계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자들도 2단계 전형에 응시해야 학과배정을 받을 수 있다. 전공어 우수자는 전공어 평가, 영어실기평가,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정원에 미달해도 전공어 평가 점수가 만점의 40% 미만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일반 전형의 동점자는 내신성적(급간별 점수), 영어실기평가, 언어능력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처리된다. 특례입학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지역우수자는 정해진 범위 내에서 정원 외 입학된다. 지역우수자는 내신성적 우수자전형을, 국가유공자 자녀는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국,영,수,과,사 5개 교과목의 교과 내신은 2학년 1학기와 2학기 각 20%, 3학년 1학기와 2학기 각 30% 반영된다. 비교과내신은 출결점수 10점, 봉사활동 점수 10점으로 구성된다. 외국편입자로 정기고사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영어실기평가와 언어능력평가 총점에 의한 석차를 백분율로 환산한 뒤 기준표에 의거해 교과내신과 비교과내신 점수를 부여한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언어능력평가와 영어독해 및 영어듣기로 이뤄진 영어실기평가 시험을 치른다. 전공어시험은 중국어 HSK 6급 이상, 러시아어 FLEX(듣기/읽기) 750, 프랑스어 Junior Delf A1, 일본어 JPT 700점에 준하는 수준에서 출제된다. 학과지망은 5지망까지 가능하며, 본인이 지망한 학과까지만 배정이 이뤄진다. 전공어 우수자 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은 1지망만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11월 5일~10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서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아이스스로 찾아보는 행복한 진로선택 나의 자녀 진로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성적이라도 어떤 계열의 학과와 어떤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고도화 전문화 되는 현대에서 시대를 반영하는 정보에 대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기관은 없을까?진로교육전문기업 와이즈멘토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진로미니캠프를 연다. 진로교육이 왜 필요한가?복잡하고 다양화 된 현대사회 속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학교나 일반 학원의 진로 교육은 수능에 목적을 두고 있어 성적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학과나 학교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와이즈멘토는 다양한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선호하는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스스로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생각의 폭을 넓혀주며 최근의 트랜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로를 설정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신뢰할 수 있는 교육전문기관일반적인 진로교육컨설팅에서는 해외에서 몇 십 년 전에 개발된 기존의 진로적성검사를 대행하는데 반해 와이즈멘토는 자체진로적성검사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와이즈멘토는 진로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전문기업이다. 사회트랜드, 교육심리, 유학, 경제, 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가장합리적인 미래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와이즈멘토 학과계열 선정검사는 와이즈멘토가 (주)한국갤럽과 함께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알맞은 학과와 계열을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검사로서 적성검사에 공학적 수리분석기법을 활용해 심리검사로서는 드물게 특허출원을 받았다. 또한 특목고 적합도 검사 역시 출원특허를 받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스스로 진로와 직업을 찾는 진로미니캠프이번 진로미니캠프는 평소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거니와 일일이 여러 적성검사를 찾아다니며 할 수 없었던 원주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은 장래에 대한 변화가 많은 시기이므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과계열선정검사 및 진로성숙도 검사,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한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아이들의 최종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MBTI 워크삽시간에는 16가지 성격유형 중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보고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여 학습의 동기부여를 줘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중, 고등부는 물론 초등학생들이 낯선 대학학과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와 진로카드게임을 통해 경험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정보는 열심히 수집하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캠프에서는 자녀의 진로지도 및 학습관리 지도법을 알려주는 교육뿐만 아니라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가’를 알아보는 학부모 유형검사, 성격유형검사 등이 진행 돼 부모와 자녀교육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진로미니캠프를 마치고 추가상담시간도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진로상담을 받을 수도 있어 아이와 부모가 대화의 창을 열 수 있다.문의: 02)501-8385, 2552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TIP>진로미니캠프 참여방법 대상: 초4학년부터 고3까지 일시: 11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장소: 원주청소년 문화의집접수기간: 10월 23일부터 11월6일(목)까지참가비: 제1회 진로적성평가 참여자 7만원, 적성평가 미참여자 8만원(학과계열선정검사 온라인으로 실시예정)문의: 와이즈멘토 미니캠프 접수처 02)501-8385, 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청담어학원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 및 프로그램 설명회 청담어학원(원장 김선주)이 오는 11월14일 오전 11시 단계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및 청담어학원 정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청담 어학원 본원 박견복 원장을 초청해 청담 정규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10년에 개교하는 강원외고와 2012년에 시행하는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에 대한 청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문의:766-76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아이 기 살리는 최고의 보약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칭찬’의 놀라운 힘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입니다.우리 아이들도 칭찬 한마디에 기운이 넘치고 마음의 키가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바른 습관을 들이는 데도 칭찬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 합니다.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길러줍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이 칭찬과 격려를 하며 살고 있습니까? 넘치는 욕심에 늘 나무라고 다그치기만 할 뿐 칭찬에 인색하지는 않나요?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구요?자, 칭찬 잘 하는 부모들의 노하우를 배워볼까요?김영희·박성진·정순화 리포터 칭찬 스티커 종이에 자신감이 주렁주렁 10살, 6살 아들 딸을 둔 박미영(36·남천동)씨는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갈 때 아침마다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힘에 부치는 일이 있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려고 한단다. 그 뒤 박씨는 칭찬 차원에서 ‘나는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몇가지 항목(하루에 책 2권 읽기, 동생과 사이좋게, 인사 잘하기 등)을 넣은 종이를 만들어 매일 잘한 항목에 스티커를 붙여준다.“스티커가 하나 둘씩 늘어갈 때마다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며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효과만점이에요. 약속한 만큼 스티커가 모이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을 선물로 준답니다.”두 아이 칭찬 스티커 종이를 식탁 앞 냉장고에 붙여놓으니 아이들이 식사 때 마다 보며 뿌듯해하고 ‘나는 할 수 있어’라며 자기 암시도 된다고.잊을 수 없는 뿌듯함, ‘아빠표 상장’정하늘(6·용호동)군은 2년 전 아빠가 처음 만들어 준 상장을 보면 아직도 기분이 으쓱해진다.4살 때의 일이다. 베란다에서 마술처럼 작은 달팽이를 만났다.“달팽이 엄마가 아기를 애타게 찾고 있을거야. 흙과 나무가 있는 1층 화단에 보내주자”는 아빠의 말에 하늘이는 “안 해. 좀 더 데리고 놀거야”라며 고집을 피우며 맞섰다. 하지만 “촉촉한 곳에 빨리 보내주지 않으면 달팽이가 죽을지도 몰라”라는 아빠에 말에 이내 달팽이를 고이 화단에 보내줬다.아빠는 하늘이의 기특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상장을 만들어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줬다. 그 상장을 볼 때마다 하늘이는 스스로 착한 일을 했다는 대견함에 뿌듯해진다. “널 믿어. 엄마에겐 네가 최고야”최진하(38·수영동)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늘 걱정이었는데 12살이 된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승부욕도 대단하고 골목대장이 됐단다. 거기엔 엄마 최씨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있었다.“아이가 남 앞에 나서지 못하고 기가 죽어 있을 때도 마음은 속상했지만 절대 다그치지 않았어요. 늘 곁에서 응원한다는 엄마의 마음만 믿도록 했죠”라며 최씨는 아이와의 눈빛 대화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지쳐 보일 때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엄마에겐 네가 최고야’, ‘엄마는 널 믿어’라는 메시지를 담아 늘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단다.또 ‘~를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이가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등 20가지를 적어 아이의 책상 유리에 끼워두고 늘 보게 했다. “아이가 언제부턴가 달라지더라구요. 그다지 잘 하지 못했던 부분도 칭찬의 힘으로 플러스가 된 것 같아요.”정성스런 도시락 속 쪽지는 사랑의 전령사특목고를 준비하느라 학원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중3 딸이 안쓰러웠던 정경미(42·좌동)씨. 가끔 딸이 학원에 갈 때 도시락에 김밥이나 과일, 간식을 챙겨 넣어주면서 “힘들지? 친구랑 나눠 먹고 힘내 사랑하는 내 딸. 파이팅!”이라는 격려가 담긴 쪽지도 함께 넣어 주었다.그럴 때 마다 “엄마 너무 맛있었어. 고마워. 친구도 고맙다고 전해 달래요”라는 문자가 날아온다.전날 딸에게 화를 많이 낸 게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면 학교 갈 때 수저통이나 필통에 살짝 몰래 쪽지를 넣어 둔다. 그런 날이면 학원갈 때 딸도 몰래 싱크대위에 답장을 올려놓는다. 엄마의 뽀뽀는 최고의 피로회복제아이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애정 표현은 스킨십이 아닐까.무뚝뚝한 중학생 두 아들을 둔 진미숙(43·연산동)씨. 두 아이가 학교나 학원을 갈 때는 항상 현관문 앞에서 배웅을 한다.“사랑해 멋진 우리 아들! 쪽~”엉덩이를 두 차례 탁탁 치며 볼에 뽀뽀하는 엄마에게 처음엔 “아이참~ 엄마도”하며 쑥스러워 하며 뒤로 빼던 아이들이 이젠 먼저 엉덩이를 내민다.“다녀오겠습니다”라는 우렁찬 목소리 남기는 아이를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까지 진 씨는 손을 흔들며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손을 입술에 갖다 대며 뽀뽀를 날린다.# 이런 말, 조심해요!무심히 뱉은 부모의 한마디, 평생 간다칭찬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심히 상처 주는 말을 내뱉는 것도 삼가야 한다. 특히 예민한 사춘기에 들은 충격적인 말은 평생 뇌리에 박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엄마들이 아이들이 뜻밖의 성적을 받아왔을 때,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쩔쩔매고 있을 때 종종 하는 말들이 “속 터져 정말, 너 바보 아냐?”, “누구 닮아서 공부 그것밖에 못해?” 등이다. 무심히 뱉은 이런 말들이 치유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말들은 어떤 게 있을까. 공부도 접게 만든 “니, 돌이가?” 한마디“니, 돌이가?”이 한마디를 잊지 못하는 진성호씨. 초등학교 6학년때 진 씨의 시험 점수가 나쁜 것을 보고 아버지가 한 말이다. 진 씨는 “그때부터 공부는 내 길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한동안 공부를 접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그게 충격이었고, 아버지 말은 옳은 말인줄 알았던 나이여서 더 와 닿았죠”라고 말한다. <st 2008-10-31
- 어린이 과학교실 회원 모집 한울빛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과학교실에서는 어린이 과학교실 ‘도서관에서 우주를 본다!’ 회원을 모집한다. 도서관 이용교육과 함께 천체 투영실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과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수별로 어린이 30명(총10회 300명)을 정원으로 한다. 선착순 방문 접수. 교육은 12월4일, 11일, 18일 실시되고 매 회 교육내용이 동일하므로 중복 접수 할 수 없다. 접수증은 1인 1매만 교부한다. 문의 032-320-69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어머니 경제 강사 교육생 모집 초등경제교육연구소에서는 11월 13~24일(오전10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어머니 경제 강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들에게 경제마인드에 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현장교육을 함께 할 대상자는 총40명으로 교육시간은 30시간이다. 전업주부 및 여성 고학력 유휴인력 중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자 중 강사 자질을 판단한 후 선발된 인원은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및 초등경제교육연구소의 초등학교 경제지원학교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2-761-0383/ 010-2226-99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송효정(일산동고 2학년) 충실한 개념정리, 유형별 문제집으로 실력 다지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가는 일산동고 교정에서 만난 송효정양은 “수학 공부 이야기를 한다는 게 조금 쑥스럽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수학공부는 별로 해본 적이 없고 초등학교 시절엔 시험을 앞두고 며칠만 열심히 공부해도 1등을 놓치지 않아 정말 공부를 우습게(?) 생각했다는 효정양. 6학년 때 아빠의 권유로 다니기 시작한 동네 수학학원에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냥 친구들이 좋고 공부는 어차피 열심히 하게 될 덴데, 하는 생각에 중학교 시절엔 공부보다 언제나 친구가 우선이었단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전환기를 맞는다. 내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어느 의사가 기고한 신문기사를 읽으며 머리를 꽝!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글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한의사인 아버지처럼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도 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했었던 것. 그 때 마음을 정했다. “그래,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는 거야, 나도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어!”라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가다 중학교 때 성적은 그런대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방학 때는 학원을 다니고 인터넷강의(인강)를 들으면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익혀 나갔다. 인강을 들으면 강의 진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 학기 중엔 인강으로 한 단원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꼭 풀고 다음 단원을 듣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고1 겨울방학에는 어려운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해서 그 문제집을 끝내는 데 목표를 두고 열심히 했다. 어려운 문제집을 풀 때면 거의 대부분을 틀려서 그냥 쉬운 문제집을 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맞추었을 때 얻는 기쁨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단다. 이렇게 하루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수학공부에 쏟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 비교는 금물, 나만의 공부법으로 계단 오르기 2학년에 올라 와서는 쉬운 개념 정리용 문제집 한권과, 모의고사와 수능기출 문제집 한권을 풀었다. “개념 정리용은 풀다보면 내가 어떤 유형에서 약한지 알 수 있어서 풀었고, 모의고사 문제집은 수능과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한 번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죠. 학교 수업은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고요.” 2학년이 돼서 처음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필기 해주는 것을 노트에 옮겨 적어 개념 노트를 만들어 봤다. 그 노트는 시험 전에 읽어보는 식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었을 때는 방학 때 풀었던 문제집과 학기 중에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시험 직전까지 거의 3~4번 정도를 다시 풀어봤던 것 같다고. 흔히 수학은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효정양은 생각이 다르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문제를 복사하고, 붙이고 하는 데 너무 시간을 허비해서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썼어요. 그냥 문제집에다가 표시를 하는 식이죠. 매번 문제를 풀 때마다 다른 색으로 체크를 해 놔요. 틀렸는데 답지를 보거나 다시 풀었는데 풀 수 있었다면 세모 표시를 해놓고, 혼자 풀지 못해 선생님께 질문해서 알게 된 문제는 별 표시를 해놓고 하는 식으로 문제집에 다 표시를 해놓았어요. 어떤 문제들은 서너 번을 훑어봐도 계속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험 직전에는 그런 문제들을 반드시 다시 풀어 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죠.” 제대로 된 수학공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고 나니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이과 전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남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기회 “솔직히 말하면 전 중학생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수학 성적이 60점, 과학은 70점이었을 때도 있었어요. 딴 애들처럼 과학고 준비나 외고 준비를 한 것도 아니어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죠.” 서슴없이 말하는 효정양의 표정엔 그때 그렇게 지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묻어난다. “아빠처럼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부터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목표가 정해지면 사람의 무한한 능력을 끄집어낸다는 것도 알았다. 수학은 어차피 탄탄하게 해 놓아야 하는 과목이라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학원의 도움을 받는다. 요즘 효정양이 공부하는 문제집은 ‘자이스토리’ ‘수능다큐’ ‘1등급 만들기’ 등이다.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질리지 않도록 하루에 철저하게 1장씩 꾸준히 한다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가졌거나 수학공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마음을 정하고 열심히 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이란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하늘을 울리는 함성, 천명(天鳴) 삼성경제 연구소가 지난 8월 국내 CEO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1%가‘인재를 뽑을 때 잘 노는 사람을 뽑는다’고 했다. 또한 ‘잘 노는 게 실제 경영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95%나 했다. 잘 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공부만 하는 책벌레는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다. 학생이라면 놀 때 신나게 놀 줄 알고 공부할 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것이다. 알찬 시간활용을 통한 동아리활동개교한지 반세기가 넘은 원주고등학교. 그곳엔 많은 동아리들이 있지만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응원동아리 ‘천명’이 단연 인기다. 힘 있고 절도 있는 동작과 짜임새 있는 안무는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학기 초에 몇 명 없던 신입생도 공연한번 마치고나면 30~40명 정도가 서로 들어오겠다고 몰려들어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신입생을 뽑을 때는 안무 동작 하나를 정해주고 며칠 후 테스트를 해서 뽑는데, 몸치만 아니면 ‘천명’의 멤버가 될 수 있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인터뷰를 한 응원동아리‘천명’ 멤버들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누가 선배인지 후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올여름 따뚜 공연장에서 보여준 ''천명''의 공연은 공부는 언제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천명 9기 회장 강기훈(고2)군의 말을 들으니 그런 걱정도 금세 사라진다. “연습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하는데 짧은 시간을 내서 하는 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진지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본분이 학생인 만큼 학업이 항상 최우선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멤버 대부분이 공부에 관한한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로 멤버 중에는 전교 10등안에 드는 친구도 있을 정도로 실력도 빠지지 않는다.원주고 학생부장 이우영 선생님도“천명(天鳴)멤버 대부분이 학업에도 충실하면서 건전한 동아리 활동도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한다.안무는 직접 짜기도 하고 원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회장 강기훈(고2)군은“다른 학교와 달리 우리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비를 지원해주지 않아 이번 따뚜공연 때도 교복을 입고 공연을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그래도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틈틈이 연습한 것 치고는 성과가 대단하다. 작년에는 원주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각각 2위와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도 있다.건전한 동아리 활동, 스트레스해소에 큰 도움 부회장 김기현(고2)군은 “천명에 들어와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은 많지 않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 보다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하고 오면 스트레스도 풀려서 공부할 때 집중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대학 들어가서 부모님도 꼭 기쁘게 해 드리겠다”며 의젓하게 말한다.응원동아리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만 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동아리 활동은 일체 하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한다. 아직까지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꿈 많은 고등학생들이다. 훗날 청년이 된다면 CEO가 원하는 그런 인재 상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적립금, 봉사 제11회 강원도 청소년활동 대축제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1시에 원주시청 내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원도 청소년 활동 대축제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청소년·지도자 및 동아리를 수상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는 청량제같은 자리다.안흥고등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동아리 부문 11개, 지도자부문 3개, 청소년 부문 18개, 청소년 문화 활동 부문 10개 등 총 43개 부문에 90여개의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창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다른 기관과의 연계성,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횡성 안흥고등학교(교장 신경호)의 ‘44 나눔 훼밀리’가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닭을 직접 키워 매주 토요일 마을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삼계탕을 직접 끓여주는 내용으로 수상한 ‘44 나눔 훼밀리’는 성실성, 창의성, 지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강원도 활동진흥센터 소속 ‘지애(紙愛)’는 강원도지사 상을 수상하였다. ‘지애’는 색종이 접기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인데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장애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40명의 학생이 8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북원여고 ‘감자’, 상지여고 ‘은조’와 민족사관고 ‘성애원공부방’ 등이 각각 강원도 교육감상과 원주시장상을 수상하였다.봉사활동은 학습,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강원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강석연 사무국장은 봉사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의도된 봉사활동이든 의도하지 않은 봉사활동이든 봉사활동 그 자체가 학습이다.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 라고 말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요즘, 조금은 나를 낮추고 희생해야 하는 청소년 시절의 봉사활동은 훗날 사회인이 되었을 때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