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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학 새로운 비전 제시 회계·세무 특성화 대학으로 개교 5년만에 공인회계사·세무사를 62명이나 배출한 웅지세무대학(학장 최영한)이 미국 유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200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국제회계학과, 무엇을 공부하고 비전은 무엇인지 서기철 교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웅지세무대가 국제회계학과를 신설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미국공인회계사를 배출하려는 것이냐고 묻던데, 그게 아니라 미국 대학 편입이 주된 목적이다. 웅지세무대가 미국 대학 편입에 눈을 돌린 것은 우리 대학이 2년제 대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많은 유학원에서 추천하고 있는 방법이 미국에 소재한 CC(Community College: 한국의 전문대학과 비슷한 곳으로 많은 한국 학생들이 4년제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입학하고 있다)에 입학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2007년말 현재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10만 명이 넘는다. 세계 1위 수준이다. 헌데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위한 유학에만 머물다 보니 학업을 마친 후 그냥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취업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유학을 가기 전부터 왜 유학을 가는지 정확한 방향성을 잡고 가면 현지에서 훨씬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점에서 웅지세무대의 국제회계학과가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2년 동안 미국 회계학, 세법, 경영학 등 기본 과목을 배우게 된다. 미국 대학에 편입해서도 좋은 성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다. 졸업 이후에는 미국 현지 회계법인에 입사하거나, AICPA(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명실공이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웅지세무대의 포부다. 이미 전 세계의 회계시장은 빅4펌(KPMG, Ernst, Young, Deloitte, PWC)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국내 회계법인과의 제휴관계에서 글로벌 원 펌 시스템(Global One Firm System)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2010년 국제회계기준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공인회계사 시장의 글로벌화도 가속화 될 것이다. 영어를 잘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커리큘럼과 교수진은 어떻게 되나? “커리큘럼의 40%는 TOEFL 준비 과정이다. CC에 다니더라도 편입할 때 필요한 TOEFL 점수를 얻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서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비용을 따지면 연간 2만5000~3만5000 달러가 소요된다. 우리는 정규 커리큘럼 안에 TOEFL을 뒀다. 4명의 영어교수가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각 파트별로 강의한다. 나머지는 회계학과 세법인데, 한국 공인회계사 미국 변호사로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교수진 5명이 강의를 맡는다. 세법은 미국 대학 커리큘럼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유학 절차, 해외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비용,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담당교수제를 활용해 유학에 필요한 진로 상담을 한다. 실력·학비 수준 등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제회계학과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미국 대학에 편입하면 2년 공부한 다음 졸업해서 미국 회계법인에 취업하거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취업을 안 하고 로스쿨이나 일반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면,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는데 그 때 느낀 것은 한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데 회계사만큼 좋은 게 없다는 것이다. 나와 함께 공부했던 한국 학생들이 미국 기업에 쉽게 취업하는 걸 많이 봤다. 급여도 스타트 연봉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4500만~5000만원이다. 대학을 마치면 23~24살이 되니 그 연령대의 소득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액수다. 우리나라는 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니 좁은 나라에서 공무원 하겠다고 수십만 명이 달려들지 않나.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자. 나가보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 이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파주 웅지세무대는 어떤 대학?] ‘형식’보다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운다 웅지세무대학은 세무, 회계 특성화 대학으로 2004년 360명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 지 5년만에 2009년 입학인원이 1000명으로 증가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가진 리더를 키우겠다는 웅지세무대는 대학 간판보다는 내실있는 자기개발에 역점을 두고 교육한다. 교수진도 큰 자랑거리다. 다년간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에서 실무를 익힌 베테랑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돼 있다. 실무경험 뿐 아니라 사회교육 현장에서 회계와 세무교육에 관해 인정받은 이들이다. 2004년 개교 이래 CPA 세무사 공무원 합격률을 잠시 보면, 2005년 회계사 세무사 7명 공무원 18명, 2006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36명, 2007년 회계사 세무사 17명 공무원 52명, 2008년 회계사 세무사 21명 공무원 80명(7급이 10명) 등으로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이다. 웅지세무대는 지난 5년간 회계·세무 전문가 육성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해외 인재육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09년 신입생부터 국제회계전공 100명을 모집하는 것. 2년간 웅지세무대학에서 공부한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해마다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웅지세무대는 학기중에는 휴일에(공휴일) 수업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매주 시험을 보는 등 자투리 시간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 교육방법으로도 유명하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다. 웅지세무대는 2009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회계세무정보학과 420명, 세무행정 300명, 국제회계학과 100명(신설) 부동산정보학과(신설) 100명, 세무회계학과 80명(신설) 등이다. 수시모집은 11월 21일까지, 정시모집은 12월 18일~2009년 1월 16일이다. 문의 031-940-3116, 3113 국제회계학과 카페 http://cafe.daum.net/intwa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모래판 평정한 어린이 씨름왕 고양시씨름연합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씨름을 계승 발전하고 어린이들에게 씨름을 통한 심신 단련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0월 25일 오전 11시 라페스타 특설무대에서 제1회 고양시장배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민웅기 경기도고양교육청 교육장 등 내빈과 관내 초등학교 씨름선수,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38개 초등학교 132명의 학생이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제1회 고양시장배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는 승패와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신체를 연마하고 우리전통 경기인 씨름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많은 고양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씨름’이라는 민속놀이를 통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씨름왕 선발대회의 꽃은 남자부 개인 1위 장성초등학교 6학년 박수현 군과 여자부 개인 1위 능곡초등학교 6학년 전설희 양, 그리고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은 장성초등학교의 박수현 김시원 유경석 이혜인 안유빈 학생. 모래판 위의 꼬마 장사, 그 영예의 얼굴들을 만나보았다. 남자부 개인 1위 - 장성초등학교 6학년 박수현 군 인터뷰 내내 입을 다물고 있을 정도로 과묵한 박수현 군. 단체전에서 함께 출전한 친구들이 대신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미 학교에서 잘 생긴 얼굴로 인기가 많은데 이번 씨름왕 1위 입상으로 학교에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학생이라고 한다. 170cm를 훌쩍 넘는 큰 키에 당당한 체격으로 모래판을 장악, 멋진 들배지기 한 판으로 결승전에 오른 관산초등학교 김민석 군을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여자부 개인 1위 - 능곡초등학교 6학년 전설희 양 샅바 잡는 법도 몰랐지만, 단 일주일동안의 강습만으로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친 전설희 양. 고양시를 빛낸 역도 장미란 선수를 연상시키는 당당하고 다부진 체격으로 능곡초등학교 내 선수 선발부터 지목을 받았다. 이미 고양시학생체육대회 투포환 선수로도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173cm의 큰 키와 체격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고.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왼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넘어뜨리는 기술로 승리를 거뒀다. 단체전 우승 장성초등학교 - 박수현, 김시원, 유경석, 이혜인, 안유빈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의 씨름을 알리는데 의미를 둔 대회인 만큼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장성초 체육부장 최순희 교사는 각 학교마다 대회 전 일주일 정도의 기초강습 시간밖에 없었지만 모래판의 열기는 뜨거웠다고 전한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실력을 보여준 박수현 김시원 유경석 이혜인 안유빈 학생, 단체전 우승에 모래판을 펄쩍펄쩍 뛰며 즐거워했다고. 특히 이혜인 양은 다른 출전학생에 비해 여린 몸매에도 불구하고 평소 태권도로 다져진 기술로 개인전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다부진 실력을 자랑했다. 박기준 교장은 “우리가 단체전 우승을 했지만 씨름부가 있다거나 오랜 시간 지도한 것이 아닌 만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과장 보도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 “그래도 똑같이 주어진 짧은 시간과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천지민(원미고 2학년) 천지민군은 어려서부터 누나를 따라 집 근처 시립도서관에 다녔다. 고등학생이 된 누나가 시간이 없을 때는 혼자 다니면서 책을 읽었다. 그렇게 책과 가깝게 지낸 지민군의 언어영역은 상위권이다. “중학교 때 고등학생들은 뭘 배울까 궁금해서 읽어봤던 책이 인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교과서와 모의고사를 볼 때 그 책의 내용이 나와 있었거든요. 그 때부터 국어가 친근하더라고요.” 어휘, 문법책은 나만의 자습서 지민이만의 공부 방법을 갖게 된 데는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누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먼저 스톱워치 사용하기. 비문학 문제를 시간도 안 재고 푸는 것을 본 누나가 “한 번 시간을 재면서 해보라”고 권했다. 스톱워치를 맞추고 문제를 풀었다. 3~10분이 걸렸다. 10분 넘게 걸린 것은 비문학 예술 분야였다. 지민이는 평소에 이 부분을 어려워했었다. 시간을 재보니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내는 힘이 생겼다. 세 가지 색깔의 형광펜을 사용하는 것도 꼼꼼한 지민이만의 버릇이다. 초록색으로는 모르는 단어와 뜻을, 주황색은 여러 가지 수사기법, 노란색은 중요한 특징이나 주제 등을 표시하는데 썼다. 색깔을 눈에 익혀두면 자기가 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민이의 어휘와 문법책은 자습서와 같다. 여러 곳의 주요 내용들을 책에 기록하기 때문이다. 짬짬이 적어놓은 주요 내용들이 시험 볼 때 많은 도움을 주곤 했다. 지민이는 하루 2시간을 국어 공부에 할애한다. 평소에는 아침 자습시간에 비문학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시험 때는 자습서 문제와 선생님 설명을 필기한 것, 교과서 전용 문제지와 인터넷 문제들을 풀어본다. 방학이 되면 여러 분야들을 한꺼번에 양으로 몰아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확실하게 고전잡기 지민이는 “국어과목을 잘하려면 일단 고전부터 확실하게 잡아보라”고 한다. 고1 때 누나가 해준 말이 있다. “고전은 죽은 사람이 다시 붓을 잡지 않는 이상 더 늘어날 수가 없다”는. 이미 쓰인 것이니 더 이상 확대될 수 없다는 말이었다. 고전은 시대 순으로 특징을 정리하는 게 좋다. 미술에도 시대마다 유행 양식이 있듯 문학도 그러하다. 유행 장르와 특징 주제를 확실히 알아두는 게 우선인 것이다. 시의 경우 시적화자와 시적화자가 처한 상황, 시인 고유의 생각이 표현된 것들을 봐두는 게 중요하다. 또한 문제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보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풀어봤던 문제나 이론들을 정리해두면 훨씬 효과적이다. 지민이는 선배가 운영하는 멘토링 카페에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한다. 선배는 2~3학년 때 해야 할 공부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잘 확립해두라고 조언해줬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다양한 지식을 쌓는 책 읽기 어려서 도서관에 다니는 지민이를 보고 부모님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성적이 안 나올 때 는 위로를 해줬고 잘 나왔을 때는 잘했다고만 했다.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신 것은 지민이가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초등학교 때 봤던 은 특별했다. 힘없는 사람에게는 불공평한 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인권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책을 읽으면 아는 게 많아져요. 다양한 지식들이 쌓이면 학교공부에도 도움이 되니까 책 을 많이 읽는 게 좋지요.” 지민이는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직 같은 퍼즐 풀기를 좋아하는 지민이는 후회 없이 살자는 좌우명을 갖고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천지민군의 국어공부 포인트]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는 것은 국어를 공부하는 기초적인 룰. 언어영역을 잘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언어 모의고사 풀 때 시간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읽어보는 것. 신문 읽을 때 문단에서의 중심생각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 포인트. 소설은 인물, 사건, 배경을, 시에서는 시적화자의 처지와 상황을, 비문학은 제재와 물어보는 문제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관건이다. 소설에서 인물은 네모, 사건은 밑줄을 치면서 정리하면 처음 보는 소설이 나오더라도 내용이 뭔지를 빠르게 짐작할 수 있다. 비문학의 예술분야는 꼭 문제를 먼저 읽어보고 풀어야 한다. 주위 선생님이나 선배들과 이야기해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가는 일도 지민이가 국어공부를 잘하는 요소가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타임교육홀딩스 ‘타임에듀’ 부천에 상륙 통합 교육서비스회사 ‘타임(T·IME)교육홀딩스’ 출범이 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 수강생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타임교육홀딩스’는 청산학원, 하이스트학원, 학림학원, 푸른학원, 길잡이 학원 등 5개의 수도권 대형학원이 연합해 설립한 교육전문회사다. 이번 통합에 참여한 5개의 학원은 현재 1000여 명의 강사진과 3만여 명의 수강생, 서울·경기 지역에 40여 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학원들. 이 ‘타임교육홀딩스’의 통합 프로그램이 고등부 전문학원 ‘부천타임에듀’에서 부천지역에 새로운 입시전문교육의 장을 열기 시작했다. “부천교육의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 자신하는 ‘부천타임에듀’의 시스템을 알아보았다. 맞춤학습 시스템 ‘신개념 종합반’ ‘부천타임에듀’ 김형석 원장은 “각 지역의 교육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내용이 아무리 좋다 해도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역적 교육특성을 강조한다. 서울권 학생들과 달리 야간자율학습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경기·인천권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시스템으로 차별화 되어야 한다는 것. 타임에듀의 ‘신개념 종합반’은 전체 종합반 시수 내에서 일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타임에듀만의 특별한 시스템이다. 이는 대학에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분리되는 시간표 구조라 할 수 있는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나 심화학습을 원하는 과목을 자신의 시간표에 짜 넣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목고 준비 영향 등으로 인해 갈수록 영어와 수학 실력이 불균형을 이루는 중3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해 새롭게 실시되는 종합반 프로그램으로, 부천지역 고등학생들의 현실에 맞는 시간표 구성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고교 3개년 학습 로드맵 제시 ‘CMC시스템’ 학생 개개인의 성향 분석에 따른 학습방향 설정 또한 학습시스템 못지않게 중요하다. 타임에듀의 ‘CMC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성향을 1만 가지 유형으로 분석한 프로그램을 가동, 철저한 개인별 맞춤식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MC시스템은 ‘코칭(Coaching)+멘토링(Mentoring)+컨설팅(Consulting)’의 학생 관리 전략 시스템이다. 학생을 면밀히 분석·상담한 뒤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학습방법 지도, 친구 문제나 성적과 관련된 고민에 대한 조언과 격려, 대학 전형과 관련된 해답 제시 등을 통해 대학입시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지름길을 안내한다. 검사는 한 번만으로 끝나지 않고 1차 분석 이후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상담을 통해 새롭게 분석된 결과에 따라 개인 분석이 수정되며, 그 때마다 새로운 방안으로 재도전을 하게 된다. 특히 재학 고교별 내신시험을 면밀히 검토`분석한 자료를 통해 해당 고교의 내신대비학습법도 제공하며, 수정된 이력은 대학 입학 때까지 누적관리 한다. 김 원장은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학생의 성향에 따라 효과가 다를 뿐 아니라 시기에 따라서도 학생들의 성향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개인별`분기별로 지속적인 유형 분석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부천타임에듀’에서는 분기별로 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진도나 학습방향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대입설명회 11월 14일 개최 김 원장은 “대학입학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학부모들의 관심과 정보가 대입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학생의 노력이 좋은 결과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부모들 또한 대입시스템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을 필요가 분명히 있다는 것. ‘부천타임에듀’는 ‘학부모 입시교실’과 정기적인 대입설명회를 열어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부천타임에듀’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입시교실’은 총 8주 프로그램으로, 문화센터 과정처럼 기수별로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1년 내내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대입과 내신, 대입과 수능, 부천지역과 전국지역 고등학교의 상호 분석 등으로 구성되어 자녀의 진로에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대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설명회가 오는 11월 14일 부천 복사골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9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해 입시전문가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 대입설명회는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정기적인 대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대입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부천타임에듀는 단순한 강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토탈케어서비스(Total Care Service) 제공으로 부천지역 사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부천지역 개원의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2-329-1666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내 아이에게 맞는 곳 꼼꼼하게 점검하고 선택하라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영어가 대세라는 흐름에 따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보면 일정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하다. 발음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한 탓에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영어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운 탓에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함께 도와 줘야 영어유치원이 인기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도와줘야 인성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영어유치원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한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부천 KIDS COLLEGE(www.kidscollege.co.kr)는 영어 문화권 속에서 교육 받은 원어민교사가 상주한다. 영어문화를 수용하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창의성을 발달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7세 신입반과 한국에서 영어유치원 종일반을 1~2년 이상 다닌 어린이, 영어권 국가에서 Free School 또는 Kindergarten을 1년 이상 다닌 6~7세 어린이가 입학할 수 있다. 미국 현지 유치원 학생 이상의 영어능력을 키워주는데 목표를 둔다. 영어도서관과 Block Room이 마련되어 있다. ◆부천, 부평 LCI 키즈클럽 중동스쿨(www.lcikidsclub.com)은 미국식 영어를 넘어선 국제어 감각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TPR(Total Physical Response) CLL(Communicative Learning Languages)에 기초한 프로그램이 특징적이다. 자체 제작된 교재와 교본으로 진행되며 미국 및 캐나다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듣기와 말하기 등의 4가지 언어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체계화 되어 있다. 미국식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함께 방학특강 집중반, 해외거주 경험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코리아헤럴드(www.koreaherald.co.kr)는 최초의 영어신문 활용학습 JENIE(The Junior Herald English In Edu cation)로 학습과 연관된 다양한 컨텐츠, ENIE 세미나, 강사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니어헤럴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기사는 물론 원어민 발음으로 듣는 주니어헤럴드 기사, 영어 에세이 첨삭지도와 ENIE 모범답안, 주요 해설기사등 유용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시사와 영어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영어신문, 사이버 아카데미, Reading& Listening, 영어에세이 등이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학습이 가능하다. ◆부천 중동 원더랜드(jd.wonderland.or.kr)는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어회화전문학원. 일상생활 언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며 매 월 한 번 씩 새 교실로 이동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 유치부와 5~7세의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령은 물론 영어 실력을 고려해서 반 편성을 한다. 최강의 교사진으로 구성된 3인 담임체계가 특징이다. 중동점 원장은 “영어를 배우는 환경에서는 많은 시간을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앙코아 부천스쿨은 5, 6, 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영어 학습 시스템이다. 커리큘럼은 10년 간 외국인 교수들과 한국인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가르쳐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실력 있는 외국인 강사진과 함께 오감과 다양한 게임을 이용한 흥미진진한 학습법이 특징이다. 미국 굿서번트사의 앙코아 스쿨 평가개발팀이 개발한 앙코아 레벨테스트로 유아의 영어 수준을 진단해서 성적표에 도표와 함께 정확한 분석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 앙코아 홈페이지(www.encoreed.c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SLP Rainbow Bridge(www.bucheon.slp.ac.kr)는 5세부터 시작하는 서강대학교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 목표를 영어교육에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서강대학교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Rainbow Bridge는 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흥미를 최우선으로 한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영어에 노출된 아이들을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하고, 다양한 언어기술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5~7세 대상의 3년, 6~7세 대상의 2년, 7세 대상의 1년 프로그램이 년차별로 운영된다. ◆부천중동, 부평, 계양 헤럴드 스쿨(www.heraldschool.co.kr)은 유치부 전용 헤럴드 아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영어권 유치원과 한국 유치원의 장점을 살려 만들었다. 취학 전 아이들의 언어, 사회성 발달을 위해 교과과정을 영어에 노출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차(5,6,7세), 2년차(6,7세), 3년차(7세)가 대상이며 12명 이내로 입학이 가능하다. 주5일 수업을 하며 외국인과 내국인 교사가 지도한다. 1년차는 생활에 필요한 기초 회화를, 2년차는 실용 회화, 3년차는 상황에 따른 이야기를 듣고 생각 표현하기를 가르친다. ◆부천 YBM ECC 유치부는 취학 전 5~7세 대상의 영어유치부(Ivy Kids)로 45년 전통을 자랑한다. 다양한 과목과 주제를 영어로 학습하는 교육, 체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학습자 참여 교육, 독서와 토론을 통한 참 지식 교육, 언어의 네 영역을 발달시키는 교육,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인성교육이 특징이다. 인성, 지성, 창의성 과목이 있으며 Math, P.E, Art & Crafts, Science, O 2008-11-14
- 강대 수의학부 현창백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동시 등재 수의(학부)대학 현창백 교수(수의학과)가 미국인명정보기관으로부터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07/2008’로 선정되어 ABI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마르퀴스 후즈후 세계의 인물 2008년판”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2008 지도적 교육자(Leading Educators of the World 2008)’에도 함께 등재되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현창백 교수는 소동물의 심장병 치료 등 애완동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천성 심장질환인 동맥관 개존증과 폐동맥협착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국내 최초로 비외과적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심장질병의 생체지표 개발, 선천성 심장질환의 유전헉적 연구 등의 순수 연구 활동도 활발하여 올해에만 SCI 논문 12편과 국내 논문 10편을 등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마음을 두드리는 대성고 ‘참소리’ 역시 우리가락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복을 입은 채 두드리는데도 어깨가 들썩여 지는 게 속이 다 후련하다. 늦은 밤 자율학습을 준비하기 전 모인 ‘참소리’ 학생들은 ‘웃다리가락’이라는 곡을 보여줬다. 처음 듣는 가락인데도 생소하지 않고 신이 났다. 선배가 후배에게 11년째 내리교육‘참소리’의 동아리실은 학교 강당 내 무대 뒤편에 마련되어 있었다. 텅 빈 무대를 앞에 두고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악기에 몰입되어 다소 진지한 모습이다. 전문 강사에게 지도 받았을 법한 소리인데 놀랍게도 선배에게 전수 받았단다. 상쇠인 참소리 회장 최영재(고2)군은 “저도 그렇고 제 옆에 있는 제 동기들도 모두 선배에게 배웠어요”라며 “선배가 후배에게 다시 그 후배가 새로 들어온 후배에게 전수하죠”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동아리 분위기는 사이좋은 형제처럼 화기애애하다. 이번에 새롭게 ‘참소리’의 멤버가 된 염유종(고1)군은 “학기 초에 선배들이 각 반을 돌아다니면서 동아리 홍보를 하는데 딱 이거다 싶더라고요”라며 동아리 지원 동기를 말한다. 장구를 치는 이두연(고1)군은 “동아리 활동을 하니 학교 선배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듣고 게다가 든든하기 까지하다”라며 웃는다. 연습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주로 하는데 식사시간 1시간을 쪼개 하는 연습이라 무아지경에 빠질 만큼 열심이다. 옆에 보고만 있어도 덩달아 신이 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다. 이렇게 신명나게 연주를 해서인지 과거 ‘전국 학생국악 경연대회’에서도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준급이다. 장구를 맡고 있는 김선교(고2)군은 “이렇게 실컷 두드리고 나면 공부할 때는 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참소리’ 멤버 중에는 전교 상위 5%안에 드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공부실력 또한 뛰어나다.학창시절 동아리 활동, 인생에서 큰 자산올해로 7년째인 ‘참소리’ 담당교사 원동진 선생님은 대학 때 사물놀이 동아리에서 활동했었는데 동아리에서도 상쇠를 맡았을 정도로 사물놀이에 대해 애착이 남다르다. “예전에는 전국대회도 많고 아이들이 끼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도 많았는데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더니 지금은 학교 축제가 전부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원동진 선생님은 “학창시절의 동아리 활동은 다른 아이들이 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그래서인지 지금 아이들이 다함께 내는 힘찬 북소리는 먼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인생을 힘차게 헤쳐 나아갈 수 있는 마음속 활력소로써 그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밀어주자 원아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다. ‘내 아이를 위한 첫 선택’인만큼 긴장과 설렘,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한다.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15명의 선배엄마들이 들려주는 경험을 통해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해법을 찾아봤다. 선배엄마들은 어떻게 선택했을까? 입학유예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보통 5~7세까지 유아교육이 이뤄진다. 3년 동안 같은 곳만을 다닌 경우는 15명 중 7명, 이 기간 동안 유아교육기관을 1번 이상 바꾼 경우는 8명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기관을 변경한 3명 가운데 2명은 6세반에 올라가면서 유아교육기관을 바꿨다. 소영이를 A놀이학교(5세), B놀이학교(6세), 유치원(7세)에 보냈던 손현진 주부는 “아이의 나이와 환경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원해서 교육기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을 바꾸지 않은 이들 중 절반가량은 다른 형제들도 같은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큰 애의 교육기관에 대해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을 경우,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인성교육과 단체생활 적응 및 창의성은 부모들이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며, 프로그램과 시설을 고려해서 유아교육기관 선택이 이뤄진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선호도가 높았다. 5세 선호도 높은 어린이집, 학교생활적응 도움 주는 유치원 15명 중 5세에서 5명이 다녔던 어린이집은 6세에는 1명으로 줄어들었다. 보육기관인 탓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친밀감은 높지만,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평했다. 조사대상 중 절반 이상은 1년 이상 유치원을 다녔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연계된 교육과정이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다. 7세에 유치원을 보냈던 주부 손 씨는“놀이학교와 유치원은 교육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허수아비를 그리는 수업을 예로 들면, 교사와 학생의 비율이 1:8인 놀이학교에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그린 후 그에 대한 이유를 듣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반면 유치원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나면 거의 비슷한 25개의 허수아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상담 원활한 놀이학교, 건강하게 키우는 유아체능단 큰 애에 이어 작은 애도 C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는 김현경 주부는 놀이학교의 장점에 대해서 “소수인원이라 1:1상담 및 대화가 잦다. 담임선생님 외에도 다른 영역의 선생님들이 아이를 다각적으로 평가해준다”고 들려줬다. 단점으로는 “교사들의 근무연한이 짧고, 재원생의 인원수에 따라 기존반의 존폐가 결정된다”고 했다. 6세반에 다니고 있는 둘째 희진이의 경우, 재원희망자가 모자라 7세반 신설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그녀는 대안책을 고민 중이다. 어렸을 때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이희경 주부는 영빈이가 6세반이 되면서 유아체능단으로 옮겼다. 아이의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고, 수영을 배울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아체능단에서 2년을 보내는 동안,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많이 밝아진 아이를 보면서 선택에 만족하고 있단다. 유아체능단은 YMCA, YWCA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체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체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이뤄진다. 용인의 D유아체능단의 경우에는 골프도 가르친다. 6세까지 어학원 유치부과정에 다닌 민서는 7세부터는 미술학원, 영어학원, 피아노와 수영을 배웠다. 민서엄마인 이근환 주부는 “사교육비는 부담이 되지만,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친구들과 접한 것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어학원을 선택할 때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이 통합적인 체제로 운영되는지와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지 파악하기를 권했다. 선택한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설립목적과 운영방식이 다른 다양한 유아교육기관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내 아이를 맡기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시설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운영은 짧은 시간의 방문으로는 그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현진 주부는 “교육기관을 정할 때는 항상 아이와 함께 돌아보고 결정했다.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독창성 및 시설의 안전과 청결은 엄마가 평가하게 되지만, 아이가 자신이 머물 공간에서 표정이 밝아지고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이는 것에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책임자의 교육관,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및 아이의 반응을 고려해 교육기관의 선택이 이뤄진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김서영 주부는 “아이 앞에서는 원과 선생님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의 심리상태나 선호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공부의 신, 14일 예비고1 학부모 입시설명회 가져 공부의 신(카오스학원)이 14일 금요일 오후 5시 궁전웨딩홀에서 예비고1을 위한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1, 2,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선택과 공부 방법, 2012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와 대학선택, 중3 겨울방학이 대입을 결정한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원주 각 학교별 입시결과와 수능을 위한 공부법,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오스학원은 오는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영재원, 영재고, 과학고대비 관련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예약 필수. 예약문의: 761-7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im4u 정보 영재교육센터 각종 올림피아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렵게 영어, 수학 공부하지 않아도 특별전형으로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부산에서 정보올림피아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im4u 정보 영재교육센터.IT영재를 발굴해 키우기로 유명한 금정순 원장은 첫인상에서부터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과연 6년 연속 부산 정보올림피아드 본선 입상 90%를 자랑하고, 교육청 및 시 영재원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 쉬운 성적이 아니다. 과연 어떻게 교육을 시키길래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im4u 학생들과 금정순 원장개발 안 해 놓치는 IT영재들 많아요~im4u 정보영재교육센터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설립한 영재교육센터이며, 한국정보과학회는 KOI(한국정보올림피아드), IOI(국제올림피아드)를 시행하는 교수학회이다.특히 이 곳이 전국적으로 상을 휩쓸고 있는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영재를 키우기 때문이다.금 원장은 “교육 커리큘럼은 프로그램 과정과 초급, 중급, 고급, 선수반 등으로 나뉘는데, C++언어 등 기본학습에서부터 문제분석력, 응용력, 논리력 배양 그리고 이산수학과 고급알고리즘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단계를 밟는 무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쉽게 푸는 것도 이렇게 처음부터 원리로 접근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2008 부산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준오 군(내성중 2)은 이 곳에서 2년 남짓 공부했다. “일주일에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투자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라요. 학교 수학도 여기서 공부한 후로는 남들 2시간 걸리는 것을 30분이면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돼요”고 말한다.1년 동안 공부하고 이번 대회 은상을 수상한 지재우 군(센텀초 6)은 개발 안했으면 큰일날 뻔한 IT영재다. “그냥 프로그램 짜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이 쪽으로 계속 공부해서 좋은 학교 진학하고 싶어요”고 말한다.2008 부산정보올림피아드 금상 서준오 군(좌)과 은상 지재우(우) 군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국제대회 수상 선배들이 교육, 특별전형 입학 쉬워im4u 정보영재교육센터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막강한 맨 파워에 있다.실제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선배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직접 가르치고, 각 학교에서 정보 올림피아드 교육을 지도해온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한다. 금 원장은 “실제로 올림피아드 문제를 쉽게 다룰 수 있는 강사는 드물다. 무엇보다 강사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 학원의 자랑이 바로 우수한 강사진이다”고 설명한다.또 금 원장은 “어릴 적부터 수학문제를 프로그램으로 해결하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개개인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수리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입출력하는 과정에서 논리성도 키울 수 있다. 더 큰 수확은 하나의 과제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필요한데 올림피아드 대회 준비로 아이들은 거뜬히 10시간도 앉아서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면 과학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와 대학에서 특별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im4u 출신의 많은 학생들이 현재 장영실 과학고와 카이스트 등에서 수학하고 있다.이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릴 때부터 알고리즘을 제대로 공부했기 때문에 오히려 진학 후 학업에 적응이 쉽다”는 점이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문의 im4ubs.im4u.co.kr, 051-505-8805금정순 원장 미니 인터뷰im4u 금정순 원장2002년도에 시작한 1기 아이들이 과학영재고 입학, 카이스트 등으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하면 되구나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영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하면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습니다.가장 안타까운 것은 정보를 단순히 컴퓨터라고 알고 있는 학부모님들입니다. 정보 공부는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짜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학과 공부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고 사고력을 높여줘 수학과 과학 공부가 쉬워집니다.앞으로도 저는 im4u를 세계적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개선 및 생활지도, 정보활용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나갈 계획입니다.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