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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유초등학교 내유정보도서관 1963년 3월 개교해 40여 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덕양구 내유초등학교(교장 김종석). 오래된 전통만큼 아름다운 교정을 자랑하는 고양시 터줏대감이다. 교훈 ‘바른 마음으로 꿈을 가꾸는 어린이’에 걸맞게 23개 학급 내유초등학교 학생들은 김종석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인간교육에 바탕을 둔 교육이념으로 뛰어난 학습능력에 앞서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함을 먼저 배우고 있다. 김종석 교장은 “내유초등학교는 고양시 신도시의 여타 학교에 비해 학교 규모나 학생 수는 적지만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실한 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전통을 지켜나가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과 창의성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수업의 질 개선과 다양한 학습 환경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내유초등학교의 또 하나의 자랑은 ‘내유정보도서관’. 내유초 본관 건물 뒤 아담하게 자리잡은 ‘내유정보도서관’은 2003년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1만5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유정보도서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용가능하며 신간은 따로 서가에 정렬 쉽게 눈에 띄도록 배치하고, 서가번호를 해바라기 번호로 표기하는 등 도서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꿈을 키우는 ‘내유정보도서관’, 매주 수요일 영화상영 시간도 있어요 ‘내유정보도서관’은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도서실의 모습이다. 알록달록 시선을 끄는 의자도 화려한 치장도 없지만 어느 학교 도서실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미선 도서담당 교사는 “슬기주머니(동화구연), 독서신문제작, 분기 별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는 것이 의무가 아닌 책읽기가 재미있는 도서관, 항상 가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박 교사는 또 “신도시와는 상대적으로 주변에 학원 등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방과 후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도서실 이용은 자유롭기 때문에 항상 도서실은 만원이라고. 이밖에도 내유정보도서관은 프로젝터 화면과 비디오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과수업은 물론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영화상영’시간을 갖고 있다. 우리학교 도서관 신문 ‘내유 책향기’도 발간해요 내유정보도서관의 가장 큰 자랑은 양질의 도서로 갖추고 있다는 것. 매년 양질의 도서를 학부모와 교사들의 추천으로 신간을 구입하고 있다. 또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나 도서관 이용 장려를 위해 도서관 신문 ‘내유 책향기’를 발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년에 4호씩 발간해 현재 제14호까지 발간한 ‘내유 책향기’는 사서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명예사서교사들이 그 달의 추천도서나 공연·전시·여행 정보, 교사들의 ‘이 달의 추천도서평’을 실어 학생들이 좋은 책을 고르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명예사서교사들의 ‘영어동화구연’, 인기 짱이에요! 내유정보도서관에서는 한 달에 한번 한 시간씩 학부모 명예사서교사들이 1~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동화구연’시간을 갖고 있다. 박미선 도서담당교사는 “각 학교 도서관마다 동화구연 시간은 많지만 영어동화구연은 흔하지 않다”며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들은 미리 좋은 도서를 선별하고 영어구연을 위해 많은 시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한다. 동화책 속 내용과 역할에 따라 실감나게 책을 읽어주는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어떤 수업시간보다 더 초롱초롱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큰 보람이라는 박 교사는 “동화구연이 있는 날은 그 날 읽어주었던 책의 인기가 폭발적이라 도서관에서 대출경쟁이 일어날 정도”라고 한다. 이 밖에도 내유정보도서관은 책보물찾기, 골든벨을 울려라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내유초 다독왕] 최선아(6학년 1반) 매일매일 내유정보도서관에 출석도장을 찍는 내유초 다독왕 6학년 최선아양. 선아는 6학년 이지만 도서관에서 거의 매일 1권 이상 책을 읽는다. 고학년이지만 한 달이면 적어도 2~30권을 읽는 셈. “우리 학교는 신도시가 아닌 전원에 있다 보니 하루 몇 곳 씩 학원을 순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책을 대할 시간이 많다”는 김미진 사서교사의 말대로 선아도 “도서관의 책들이 그 무엇보다 좋은 선생님이며 길잡이”라고 말한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처음엔 어떻게 써야 할 지 몰랐던 논술실력도 늘어나는 것 같다”는 선아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노벨. 노벨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탐구심과 끈기 하나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유산을 기증해 노벨재단을 만들어 훌륭한 인재들을 위한 상을 만들었다는 것이 존경스럽단다. “모험 판타지 소설이 특히 재미있다”는 선아.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는 몇 번이고 탐독하며 읽어도 재미있고 흥미로웠다고. “모험 판타지를 읽으면 현실 속에서 이뤄질 수 없는 일들도 멋지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신난다”는 선아의 꿈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다. “담임선생님이나 도서관 선생님처럼 다정하고 아이들을 사랑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제일 존경하는 인물 노벨처럼 끈기로 그 꿈을 꼭 이루겠다는 선아의 다음 도전 도서목록은 ‘한국문학’, 중학교에 들어가지 전까지 한국문학을 독파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내유초 다독왕] 배주희(6학년 3반) 선아와 책 많이 읽기로 서로 자웅을 다투는 6학년 3반 배주희양. 야무진 첫 인상 그대로 말솜씨도 조리 있고 똑 부러지는 주희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호기심 왕이다. 인터뷰 중에도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뭘 해야 되느냐”며 도리어 인터뷰를 할 정도로 기자,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에 관심도 많고 또 하고 싶은 일도 많단다. 다독을 하게 된 계기라면 부모가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던 것이 대부분, 당연한 대답이 돌아올 것이란 질문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책을 많이 읽었다”는 주희. 외동인데다 집에 가도 어른들이 일을 나가 안 계시다보니 책이 친구나 다름없다는 모습이 밝고 당당하다. 학교 도서관은 물론 방과 후 공부방에서도 독서교실을 통해 많은 책을 읽는다는 주희는 “책을 읽다보면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의 멋진 나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고, 미래의 내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한다. 주희가 감명 읽게 읽은 책은 인권위원회에서 출간한 인권만화책 ‘사이시옷’. “만화책이지만 ‘사이시옷’처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누구나 평등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인데 생각하는 만화라 기억에 남는다”고. 그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의 꿈도 꾸게 됐다는 주희에게 책은 알지 못하는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며, 멋진 미래를 꿈꾸게 하는 마음 속 보물창고다. 이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정창우(행신중 3학년) 2009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신입생으로 이름을 올린 행신중학교(교장 김원진) 3학년 정창우군.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자기주도형 교육과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 방향과 맞아 민사고 지원을 하게 됐고 마침내 좁디좁은 학교 문을 통과하는 결실을 맺었다. 민사고 준비는 중학교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창우군의 학교 성적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중학생이 되면서 다니기 시작한 종합학원에서도 자연스레 최상위반인 민사고 대비반에 들었다. 사실 민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대부분 비슷한 학습경험들을 공유 하게 된다. 창우군 역시 마찬가지. 잠깐 살펴보기로 하자. 1학년 시작부터 2학년 초·중반까지는 전반적인 중학교 교과과정의 이해와 내신 대비를 중점적으로 했다. 더불어 곧 다가오는 토플(iBT)시험이나 수학경시를 대비해서 영어와 수학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2학년 말쯤 되면 본격적으로 영어(토플)점수를 내기 위해 자주 시험 신청을 하고 수학경시 전인 3학년 6월 초까지 마무리 짓기 위해 토플공부를 계속하면서 수학경시 준비 역시 꾸준히 했다. 수학경시가 끝나면 지금까지 나온 성적들을 종합해서 민사고를 지원 할 것인지 다른 차선책을 고려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지만 창우군의 선택은 오로지 민사고였기 때문에 곧 있을 서류나 영재판별검사 시험, 면접 등의 준비를 계속 했다. 결과물보다 더 중요한 건 열정! 중학교에 들어와서 토플 준비를 하게 된 창우군은 그 전까지 한 영어공부라고는 동네 조그만 학원에서 기초적인 회화를 배운 것이 전부였다. 외국에 나갔다 온 적도 없다. 그래서 더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했다. 단어를 충분히 외우고 생각을 잘 풀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부한 결과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얻은 성적이 105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물이니만큼 비록 뛰어난 성적은 아닐지라도 뿌듯할 수밖에. 수학경시 대비는 1학년 때부터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또 중학교 수준의 기초적인 수학지식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책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 1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국어인증시험에 대한 대비는 ‘민사고에 들어갈 조건을 갖춘다’는 생각으로 등급에 집착하지 않고 평균 등급을 목표로 삼고 공부, 2학년 초에 시험을 쳐서 3등급을 땄다. 영재판별검사 준비에서, 국어의 경우 대학 입시 논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실전 논술 감각을 익혔고, 개인적인 생각을 보다 구체적으로 글로 드러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또한 다양한 책을 읽어 시, 소설, 문학 공부를 바탕으로 국어 지식의 세세한 부분까지 습득하려 노력했다. 수학은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았고 사회는 중학교 전 과정을 교과서를 중심으로 충실히 복습하면서 또 평소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두었다. 과학은 고1과정까지 적당히 선행을 해 둔 것이 어느 정도 문제를 커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부는 장기 레이스, 공부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게 부모의 역할 실질적인 공부는 창우군이 하는 것이지만 그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바닥을 다져주고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은 부모가 담당할 몫이다. 창우군의 엄마와 아빠 역시 역할 분담을 맡아 창우군이 공부에 대한 자세를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마는 올바른 독서 습관과 더불어 평소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한 예로 해가 바뀔 때마다 창우용 달력을 3개(초등땐 2개)씩 마련했다. 각각 학교·학원·개인용. 이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같이 계획을 짜고 실천을 하고 점검을 통해 조정하는 능력을 키워줬다. 시험이 다가오면 알아서 미리부터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습관이 붙은 것은 당연한 일. 성실과 창의력 등을 어린 시절부터 충분히 습관화시켜 놓으면 두고두고 자산이 된다는 걸 창우군과 엄마가 증명한 셈이다. 창우군의 아빠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둘만의 드라이브를 통해 대화의 장을 펼쳐왔다. 면접에서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소에 말하는 연습이 이처럼 자연스레 길러진 것도 큰 몫을 했다. 학교에 대한 확신을 굳혀준 영어토론캠프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상하는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 더군다나 공부라는 틀 안에서 끝도 없는 행진을 계속 해야 하는 탓에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것을 꼭 해야 하나’하는 회의가 밀려온다. 창우군 역시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엄마였다. 민사고에 대한 절실함을 확고하게 굳힐 수 있도록 엄마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줬다. 바로 올해 1월에 있었던 민사고 영어토론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 민사고 영어토론캠프를 통해 민사고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의 모습과 또 직접 민사고의 생활과 수업 방식을 경험하면서 창우군은 ‘꼭 민사고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새로운 계획도 세웠다. 민사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럼동아리의 장이 돼보겠다는 것. 창우군은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드럼을 통해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워낙 펑크, 락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드럼을 독학으로 익혔고 친구들끼리 밴드도 결성, 틈만 나면 같이 모여 합주를 하고 있다. 엄마 아빠 역시 공부에 대한 강요를 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잘 조정할 수 있도록 현명한 지혜인 기다림을 선택했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 [창우군의 장래희망을 들어보니...] 첫 번째 꿈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경영·금융과 더불어 경제 분야를 좋아하기도 하고 경영 컨설턴트처럼 세계 곳곳의 주요 금융 시장이나 그 외 지역을 다니며 일을 하다보면 인생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꿈은 경영 컨설턴트로서 10년 정도 일하고 난 후 대학 교수나 경영 및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 경영 컨설턴트와 마찬가지로 그런 쪽 공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컨설턴트로서 살아온 삶의 경험에 좀 더 원숙하고 깊이가 있는 지식을 쌓고 싶기 때문. 마지막 꿈은 한국에서 정치가에 도전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가는 권력을 쥐고 남을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느껴오고 있던 우리 사회의 여러 모순된 점을 컨설턴트, 학자라는 경험을 거치면서 닦은 지식과 방법으로 직접 개선해 보고 싶기 때문에 정치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고양시 풍동도서관 28일 개관 경기도 고양시 풍동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풍동도서관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풍동도서관은 풍동택지개발지구 내 식골공원(일산동구 풍동 1257번지)에 연면적 1574㎡,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풍동도서관은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건립해 고양시로 기부채납했다. 풍동도서관이 개관하면 고양시에는 공공도서관이 모두 12곳으로 늘어난다. 고양시는 28일 오후 2시 퓨전콘서트 ‘공감21’과 다솜초등학교 학생들의 재즈댄스 등 축하공연과 함께 개관식을 갖고 도서대출 등 정상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931-2015~2021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전 과목 맞춤 학습, 수학 영재클래스 매력적! ‘초등학생은 수학만 잘 하면 된다’라는 부모들의 생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5학년 자녀를 둔 최정희(37, 신정동) 씨는 아이의 중간고사성적 앞에서 생각을 바꿨다. “수학성적만 가지고 버티기엔 아이의 자신감이 바닥이다. 사실 다른 과목은 단순암기식이라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해가 갈수록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문제는 수학도 그렇다는 것이다. 주위 엄마들 말이 적어도 두 번은 생각해야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많다니 어떻게든 이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만능을 꿈꾸진 않지만 이대로 가다간 6년 내내 성적이 ‘꼬일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학년별 수업, 그러나 수준별 교재 에이도스 입시학원 김동원 원장은 “초등학생은 문제를 푼다기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낫다. 사회나 과학은 말할 것도 없고, 수학도 도식화되고 정형화된 문제만 풀다보면 성적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한다. 그래선지 자기주도 학습능력향상을 중심으로 전 과목 지도가 가능한 학원이 부모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데 특히 동아스쿨이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아스쿨의 핵심 교육방식인 ‘개인별 수준학습’이 학부모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 학습지의 대명사 ‘두산동아’에서 만든 동아스쿨은 기본적으로 ‘전 과목 학년별 수업’이다. 그러나 수학은 얘기가 다르다. 학년별 수업이지만 4단계 수준별 교재를 사용한다. 개념이해나 원리설명 등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부분은 같이 수업을 하지만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과정에선 일반교과과정 2단계와 차등화교육과정의 2단계 교재로 나뉜다. 그때부터는 개별지도에 가깝다. 이런 방식은 학생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해 시기적절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한 반 정원이 6명 내외로 많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다.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외우게 하기보다 이해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험이 주가 되는 과학은 전체 실험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 어느 과목보다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 수학영재클래스, 도전해볼 만 올해부터 신설된 동아스쿨의 영재클래스 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영재클래스는 자녀의 창의적 학습능력과 도덕성 함양,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최대로 계발할 수 있도록 한 영재교육원 대비 수학전문프로그램이다. 영재클래스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영재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단순히 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이 아닌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일단 통과하면 1주일에 한 번 원에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수업을 받게 되는데 현재 울산에는 시험을 통과한 학생이 20명 정도 있다. 김 원장은 “영재는 만들어진다. 성적을 떠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특이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남다른 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고 전한다. 도움말 : 동아스쿨 에이도스 입시학원 김동원 원장(☎245-565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김동원 원장의 TIP - 수준별 학습 vs 학년별 학습! 김동원 원장은 “학부모들이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학년별 학습’과 ‘수준별 학습’이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원이 ‘수준별 학습’을 내세워 학원학습의 대세가 되다시피 해 ‘학년별 학습’을 의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김 원장은 “수준별 학습은 결과가 대략 두 가지 중 하나다. 수준 향상이거나 수준 하락이다. 최상위권의 학생이라면 수준별 반 편성, 수준별 학습도 좋다. 그러나 그 외 학생들을 수준별로 반 편성 했다면 수업은 못하는 아이에게 맞추게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수준하락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김 원장은 “학년별 수업, 수준별 교재는 못하는 학생에겐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상위권 학생은 그에 적절한 교재와 교수법으로 성적이 더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초등학생은 모든 걸 떠나서 내 아이 같은 마음으로 관심을 쏟아줄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연극 속에 ‘경제’를 담다 상록중학교 1학년 18반 교실. 수업이 끝나자 연극반 아이들이 모였다. 책상을 디귿자 모양으로 붙여놓고 앉은 아이들. 오늘은 11월 대회에 올릴 연극 대본 리딩(Reading)을 하는 날이다. 연극반 담당 조성준 교사가 아이들에게 미리 주의를 준다. “남학생들은 대회에 한 번도 안나가봤으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리딩 할 땐 장난치지 말고 열심히 해.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올 거야. 연습이 부족하면 대회가 끝난 후에 후회를 하게 되지.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 그런 의미에서 파이팅 한번 하고...” 창작극으로 무대에 선다 대본읽기에 들어가기 전 연극반장 전리나(3학년)양이 카리스마 있는 어투로 지시했다.“너네 대본 읽으면서 그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성격 분석을 해. 읽으면서 대사 수정하고 싶은 건 체크해 둬. 나중에 수정할 거야. 조명 담당도 대본 보면서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하고... 자, 연출! 나레이터 시작해.” 연극 대본을 직접 쓴 전 양은 배역을 맡은 아이들이 대사를 읽는 동안 따끔한 지적을 멈추지 않는다. “아줌마를 부를 때 그렇게 작게 하면 어떻게 해?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이야?” “표정변화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이 보고 있을 때 그런 식으로 할 거야 다시 해 봐!” 덩치 큰 남자아이들이 연극반장한테 야단(?)을 맞으면서도 고분고분하게 따르는 모습에 킬킬 웃음이 나온다. 때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말투나 애드리브에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면서 대본읽기가 끝났다.“이거 내용이 너무 부족하지 않아?” “얜 대사가 딱 네 개 밖에 없어.” “난 처음에만 엄청 나오고 나중에 안 나오니까 골고루 나오게 하면 좋겠어.” 아이들은 저마다 의견을 내며 대본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연극반 ‘셰인’이 이번에 연습하는 작품 제목은 ‘힙합’이다. 힙합댄스를 하는 아이들이 연습실 월세가 밀리자 댄스대회에 입상해 상금을 타려고 열심히 연습한다는 것. 그 과정에서 갈등도 겪지만 이겨내고 목표를 이룬다는 게 줄거리다. 이 연극으로 11월15~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 4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내일신문 주최 청소년연극축제 ‘희망의 Economy’ 에 참가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에서 동아리지원비도 100만원을 받았다. 창단 5년째, 대외공연도 다수댄스팀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상록중의 실제 댄스동아리 ‘O.M’의 남학생 6명을 영입했다. 사실 전 양이 미리 댄스동아리에 출연의향을 물어보고 쓴 작품이다. 무대에서 춤을 춘 경험은 많지만 연극무대는 처음인 댄스팀. 하지만 이날 대본 리딩을 처음 하면서도 애드리브까지 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연극 연습을 하는 것이 색다르고 흥미롭단다.상록중 연극반은 창단 5년째, 그동안 대외공연도 여러 번 했다. 2006년에는 제2회 청소년연극축제 ‘희망의 Economy’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같은 해 안산 별망성예술제 제 11회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했다. 2007년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안산지역협의회가 개최한 제1회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청소년연극제 2위 입상과 12월에 열린 상록수아마추어연극제에 ‘아웃사이더’로 출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하지만 올 봄엔 자칫 연극반이 사라질 뻔한 위기가 찾아왔다. 연극반 ‘셰인’을 창단하고 지도하던 정영우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해 타 학교로 떠난 후 동아리 담당 교사를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연극반을 맡은 조성준 씨는 체육교사. 그는 “연극에는 문외한이지만 아이들이 연극반을 담당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 열정을 보고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극반 아이들은 18명. 무대에서 연기를 직접 하거나 조명이나 음향, 연출을 맡아서 하기도 하면서 하나의 연극작품을 완성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화합을 배우고 자신감도 키우고 있다. 연극이 끝난 뒤 관객의 박수를 받으면서 느끼는 희열감도 크지만 무대를 내려온 후에는 더 잘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11월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들어간 상록중 연극반 ‘셰인’. 이번 대회에서 멋진 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겠다고 한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1
- 2009 UCLA 정통 작문 캠프 “4주간 미국 명문대에서 정식으로 글쓰기를 배워요” UCLA교육대학원 자체 구성 커리큘럼, 명문대 출신 강사진이 개인별 독서토론과 작문지도 영어를 능숙하기 하기 위해서 어려서부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독해 등 고른 영역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말하고 쓰는(작문)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과 국내파 학생은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차이가 난다. 대치동에 사는 박주현(39)씨는 외고 진학을 목표로 중1, 초등 5학년 두 딸의 영어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는 어휘, 문법, 독해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면 국내 교육으로도 실력이 향상되지만 영어 토론이나 에세이 작성 등 말하고 글을 쓰는 부분은 아이들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박씨는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미국에서 우수한 강사진에 의해 정통으로 영문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을 찾았다. ‘UCLA Young Writers 겨울 캠프’로 4주 동안 미국 현지에서 UCLA 교육대학원이 직접 주최하는 독서 토론과 작문 프로젝트 캠프이다. 21C 종합교육문화 기업(구 범문사) 계열사인 트리니티 어학원과 플래너스 유학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내 단독 진행 프로그램으로 미국 명문대 우수 강사진에 의해 정통으로 작문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수 강사진 1:1 맞춤식 개별지도 UCLA 작문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강사는 스탠포드 예일 UCLA의 석ㆍ박사 출신으로 UCLA 교육대학원에서 실시하는 100시간 이상의 ‘영어작문 특별강사프로그램’을 이수하였다. 이들은 학생에게 ‘1:1 맞춤식 개별 글쓰기 지도 교수법’을 적용하여 지도하고 있다. 트리니티 어학원 박선영 원장은 “학생들을 출국 전 평가를 통하여 이미 수준별로 반을 분류한다. 미국에서 수업이 시작되면 담당 강사가 학생에게 개별 레벨 평가 시스템을 적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레벨과 특성을 정확히 판단한 후 학생에 맞는 수업 방향을 결정한다”면서 “같은 반 학생이라도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자료, 커리큘럼과 과제를 각각 제공하여 개별 맞춤식 교수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UCLA 자체 구성한 커리큘럼 박 원장은 “쓰기(Writing)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UCLA 교육 대학원에서 직접 구성, 기획, 강사진 선발로 만든 ESL 학생 대상의 전문적인 정통 작문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째 일일 작문 완성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내기, 기초 글쓰기, 자신의 글 내용을 친구들과 함께하기, 글 수정하고 첨삭된 글 완성하는 과정을 매일 반복하여 학습한다. 둘째,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프로젝트로 자서전, 에세이, 시, 창작 글쓰기 등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 학습을 한다. 셋째는 다양한 방법의 말하기 능력 증진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의자, 오픈 마이크, 코러스 리딩, 리더스 극장, LA 현지 학생들과의 대화 등이 있다. 또한 지정된 정규 수업 외에도 ‘음악과 드라마 수업’을 매일 2시간 동안 그룹 활동으로 진행한다. 캠프기간 중 4번의 주말에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산타모니카 비치, 자연사 박물관 산타모니카 3번가 프로메내드, 카바존 프리미엄 아울렛, 게티 박물관 등을 관광한다. 캠프 종료 후에 학생들은 강사의 수업 평가서를 받고 캠프 기간 동안 학습했던 자신의 글쓰기 작품으로 만든 책도 받게 된다. 또한 UCLA 교육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캠퍼스 내 수업, 안전한 숙식 수업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50명 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UCLA 교육대학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숙소는 UCLA 캠퍼스에서 차량 이동으로 10분 이내에 비버리힐즈에 있는 호텔(The Merriott Residence Inn)이다. 하루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7시 15분에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수업을 한다. 점심은 학교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 뷔페식으로 먹게 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수업을 하며 3시 30분부터 4시30분까지 학교에서 숙제를 한다. 저녁식사는 학교 안에서 학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한식을 먹을 수 있다. 저녁식사 후에 드라마와 음악 수업을 받게 되며 8시에 호텔로 돌아간다. 박 원장은 “출발부터 모든 일정과 수업관리는 자격을 갖춘 한국인 교사가 직접 한다”면서 “ 학부모는 4주의 모든 과정을 블로그 (http://cafe.naver.com/uclacamp)를 통하여 보고 자녀가 어떻게 지내는 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트리니티 어학원 (02)2652-0538, 플래너스 유학원 (02)2051-640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두뇌가 바뀐다! 인생이 바뀐다! 속청으로 잠재된 뇌력 향상시켜 대뇌 활성화 가능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학자들은 ‘뇌는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노먼 도이지의 ‘기적을 부르는 뇌’에서도 언급했듯이 ‘뇌가소성(Neuroplasticity)’이 뇌과학을 싹 바꾸었다. 뇌가소성이란 뇌도 마치 찰흙이나 플라스틱처럼 변형이 가능하다는 개념이다. 인간은 평생 뇌 용량의 불과 3퍼센트 정도만 사용한다. 아인슈타인 같은 비범한 두뇌의 천재도 불과 8%의 뇌세포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하니, 우리의 뇌력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뇌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그 답은 언어를 이해하는 영역인 뇌 속 베르니케 중추에 있다. 베르니케 중추는 ‘추창’이라는 작용을 한다. 추창은 ‘따라가며 읽기’ 이다. 추창에 의해 눈으로 읽은 문자와 귀로 들은 음성이 비로소 의미를 가진 신호로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속청으로 추창 속도를 빠르게 하면 두뇌 회전이 빨라진다. 베르니케 중추야말로 인간의 뇌력을 높일 수 있는 경혈, 즉 황금의 장소인 것이다. 속청으로 베르니케 중추를 자극하면 입력되는 정보를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베르니케 중추가 활성화되고, 뒤이어 범화작용에 의해 대뇌 전체가 활성화된다. 중간제목: 속청의 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 효과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내달리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동차가 속도를 내면 낼수록 차창 너머 광경들은 더욱 빠르게 운전자의 시야 뒤로 흘러지나간다. 이렇게 내달리다 인터체인지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벗어나고자 하면, 속도를 50, 60킬로미터로 떨어뜨리면서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야 한다. 이때 흥미로운 것은 고속에 길들여진 뇌와 시신경이 속도의 낙차보다 더 느리게 주위 광경을 인식한다는 사실이다. 속청도 이와 같은 논리이다. 빠른 속도의 음성에 귀와 뇌가 익숙해지면, 정상 속도의 음성은 느리게 인식된다. 또 정상 속도의 음성을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어 이해력뿐만이 아니라 집중력, 판단력, 표현력, 결단력, 속독력 등 19가지 이상의 잠재뇌력이 향상 발전된다. 왜 속청인가? 의 역자 김상두씨는 속청의 필요성에 대해 네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 번째, 속청이 시간을 낳기 때문이다. 1시간짜리 정보를 2배속이면 30분 만에 들을 수 있고, 4배속이면 15분이면 들을 수 있다.(속독력도 월등히 향상) 두 번째, 속청이 집중력, 이해력, 기억력을 위시하여 19가지 이상의 잠재뇌력을 깨워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속청을 반복적으로 행하여, 베르니케중추의 신경세포끼리의 연결, 즉 네트워크를 치밀하게 만들면 범화작용이 생겨 뇌전체가 활성화된다.(영어 청취력도 기적같은 향상) 세 번째, 우뇌와 좌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유독 좌뇌가 비대칭적으로 발전하는 현대인에게는 좌뇌와 우뇌를 똑같이 활성화 시키는 속청이야말로 더욱 필요한 두뇌활성법이다. 네 번째, 속청훈련의 편함 때문이다. 속청은 책의 부록 CD를 그냥 듣기만 해도 ‘저절로’ 뇌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속청훈련 후 반5등이 전교1등이 되기도 2007년 10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옥정중학교 학생 22명에게 속청훈련을 통하여 두뇌를 활성화시키고 공부법(와 : 넓은들 출판사)을 전수했더니 시너지 효과가 있어 기적 같은 성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그 중 한 학생은 반에서 5등 정도였으나 1학기 전교 1등이 되었다. 특히 학교수업, 학원수업으로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에겐 부모를 설득하여 학원시간을 줄이면서 나타난 결과이므로 사교육비에 시달리는 학부모에게도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속청책(속청이 잠자는 뇌를 깨운다, 속청이 기적을 부른다)은 이미 일본에선 150만부 이상 팔렸다. 문의 넓은들출판사 (02)6241-6435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수능을 앞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양재고등학교 교장 최상규 순간순간 끊임없는 선택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택 중에 아마도 제일 중요한 선택은 평생을 같이 할 배우자의 선택일 것이고, 둘째는 직업의 선택, 때로는 종교의 선택이며 셋째는 대학?학과(진로?진학)의 선택일 것입니다. 또한 이들 선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시인 유안진씨는 수험생을 라고 비유하였습니다. 이 고양이는 지붕이 너무 높아 뛰어 내릴 수도 없고, 한여름 한껏 달구어진 뜨거운 양철 지붕 위에서 오랫동안 참고 견디기에는 너무나 힘들겠지요. 특히 자신과의 힘든 싸움으로 노고가 너무나 컸던 자녀들이 이제 수능시험을 며칠 앞두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촌각을 다투며 마무리 정리에 열중하고 있는 자녀에게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수능에서 발휘하도록 힘찬 격려의 박수와 아울러 자녀가 지녀야 할 것 몇 가지를 당부 드립니다. 1.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은 긴장 속에서 불안할 것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것은 자녀만이 겪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자녀가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와 친구들이 가는 길은 서로 다르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험을 보고 이를 통하여 성장하는 것이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경기이므로, 따라서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자녀도 할 수 있다는 오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긴장하거나 들뜨지 말고 평소처럼 차분히 마무리 정리를 잘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시험에 응하면 족하다고 위로합니다. 결과는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2 매 교시 고사 직전에 기도를 합시다. 신자이건 아니건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의 성실성과 그간의 노력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는 자신감을 가집시다. 심호흡을 하여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고, 지난 시험 결과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친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틀린 것을 알면 아쉬움에서 다음 시험을 망치기 쉽습니다. 다음 시험에 대하여도 걱정을 하지 맙시다. 걱정한다고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설령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잘 보지 못했더라도 포기하거나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능시험은 살아가면서 넘어야 할 수많은 산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생각하고, 힘차게 뛰어 넘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는 문제는 풀고, 모르는 것은 운에 맡기겠다는 겸손한 마음이 시험을 잘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외에는 자주 이동하지 않고 그간 즐거웠던 일, 푸른 하늘을 쳐다보기, 좋아하는 노래, 재미있게 보았던 TV프로를 생각하거나, 좋은 점수를 받아 선생님과 부모님께 칭찬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당황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나 평소에 보지 못하던 문제는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남도 어렵고, 남도 보지 못한 문제이므로 침착하게 풀어나가면 됩니다. 이 때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여 귀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고 난 후, 어려운 문제 앞에 크게 표시하고 침착하게 풀어야 합니다. 주관식 문제가 예상 외로 쉬울 수도 있으므로 항상 어렵다는 선입감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쉬운 문제일수록 함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풀어야 합니다. 4. 문제풀이 시간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문제에 너무 시간을 소비하여 시간 부족으로 뒷부분의 아는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김니다. 시간 배분의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고사시간이 100분인 경우 ①전체문항 훑어보기 10분 ②아는 문제 풀이 50분 ③잘 모르는 문제에 대한 정답 확인 20분 ④답안 검토 10분, 최소 2번은 검토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은 억울하지 않지만 아는 문제를 사소한 실수로 틀리면 정말 억울한 일일 것입니다. ⑤최종 남은10분 동안에는 답을 밀려 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정답을 답안지에 옮깁니다. 5. 문제와 지문을 끝까지 잘 읽습니다. 어떤 문제든지 최소 두 번은 읽어야 합니다. 무엇을 묻고 있는지, 답이 옳은 것, 틀린 것 어느 것을 고르는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합니다. 문제만 제대로 이해하여도 반은 푼 셈입니다. ‘그러나’등의 접속어에 유의하고 객관식 문항에서 ‘가장’ ‘궁극적’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은 정답일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답은 반드시 문제에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하여 찾도록 합니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지문이 긴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 문장을 다 읽기 보다는 문제를 먼저 읽은 후 무엇을 읽어야 되는지를 파악하고 지문을 읽습니다. 이 때 중요한 부분에는 줄을 긋습니다. 6. 계산과정을 잘 정리하여 쓰면서 답을 구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문제를 풀 때는 검산을 할 때 잘못된 곳을 즉시 찾아낼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푸는 것이 좋습니다. 7. 준비물(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도시락, 정리용 참고서, 신분증, 유의사항)은 시험 전날 미리 가방에 넣어 둡니다. 승용차는 늦는 경우가 가끔 생기므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합시다. 추운 날 시험을 볼 때는 얇은 옷을 겹쳐 입고, 고사장의 온도에 따라 더우면 겉옷을 하나씩 벗어 알맞게 조절합니다. 시험 당일 아침식사는 평소대로 가볍게 하고 시험 전날 수면시간도 평소와 같이 합니다. 너무 늦거나 일찍 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값진 열매와 행운이 수험생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와이즈만, ‘1박 2일 현장으로 가는 와이즈만 탐험대’ 大모집 수학·과학 전문 와이즈만 영재교육(www.askwhy.co.kr)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현장으로 가는 와이즈만 탐험대’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달 마지막 주 주말을 로봇, 로켓, 우주항공의 탐험 테마로 1박 2일간 신나는 과학탐험과 함께 이론, 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9월 27~28일에는 1차탐험을 떠났고, 10월 25~26일에 떠나는 두 번째 탐험은 로켓의 작동 원리와 우주인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활동이다. 마지막 3차 탐험은 11월 22~23일은 항공기의 역사와 비행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우주 항공을 탐험한다. 항공우주박물관과 김포항공산업단지를 견학하여 항공 운항을 직접 체험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을 통해 항공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현재 와이즈만 탐험대는 2차 캠프를 모집 중이며, 차수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2033-8800, www.askwhy.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2009 UCLA Young Writers 겨울캠프 참가자 모집 & 설명회 UCLA교육대학원에서 주최하는 2009 UCLA Young Writers 겨울캠프가 초등3학년~중등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UCLA현지 교육대학원에서 실시된다. 09년 1월 3일~1월 31일 4주 과정으로, 강사진은 스탠포드, 예일, UCLA영문학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uclacamp를 방문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캠프에 관한 자세한 설명회는 오는 22일(수) 11시에 잉글리쉬 플러스 강남점에서 실시된다. 문의 (02)2051-6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