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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를 잘 하면 영어와 친해져요 영어조기교육, 장점과 부작용 모두 고려해야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유아교육에서 영어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영어교육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영어조기교육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아이는 어른과 달리 언어를 개념화하지 않고 익히기 때문에 보다 빨리, 보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일찍부터 배우게 되면 원어민의 발음과 거의 같아진다고 주장한다. 영어조기교육에 대해 반대하는 측에서는 모국어를 제대로 익히기 전에 외국어를 배우게 되면, 언어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아이에 따라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고 말한다. 수원의 김선아 주부는 “큰 애가 7살, 작은 애가 4살 때 집에서 영어테이프를 들려줬다. 상황에 대한 이해나 기억은 큰 애가 앞섰지만, 테이프 발음대로 듣고 따라하는 것은 작은 애가 월등하게 나았다. 작은 애는 영어를 익히는 도중, 우리말과 영어를 문장 속에서 섞어 쓰는 횟수가 늘었다”고 했다. 그녀는 영어에 앞서 우리말을 잘 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작은 애에게 더 이상 영어를 강조하지 않았단다. “그 때 계속 영어를 시켰으면, 작은 애는 영어를 제법 잘 하는 아이가 되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영어공부를 쉬는 동안, 아이가 그동안 익혔던 노래나 문장들을 죄다 잊었거든요.” 그녀의 경험만을 놓고 본다면,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찬반양론은 저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어쨌든 영어조기교육에 찬성하는 입장이든, 반대하는 입장이든 ‘영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내 아이가 영어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들만큼 따라가 주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기도 하다. 영어특성화학교 - 원어민 중심의 의사소통 강조해 공교육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영어교육이 시작된다. 영어에 대한 관심과 교육열은 공교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정부는 기존 영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11년까지 초등학교의 주당 영어수업시간이 늘어나며, 2012년까지 중?고교에서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08년 경기도수원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의 교과특성화학교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25개교 중 15개 학교가 영어특성화학교다. 대부분의 영어특성화학교에서는 원어민을 중심으로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역할놀이(율전초)나 영어연극(금곡초)를 활용하기도 한다. 영통 1구역 7개 학교, 생활영어 벨트화 추진해 영통지역에 위치한 중학교 4학군 1구역에서는 초?중?고가 연계해 ‘생활영어 벨트화’를 추진 중이다. 4학군 1구역에는 4개의 초등학교(신성, 영일, 청명, 황곡), 2개의 중학교(영일, 청명), 1개의 고등학교(청명고)가 속해있다. 생활영어 벨트화의 토대를 마련한 신성초등학교(교장 전근배)는 07년 9월부터 ‘입을 열게 하는 영어교육’을 시작했다. 윤태호 교감은 “교실 영어의 한계를 느껴 ‘인사하는 것부터 영어로 해보자’는 뜻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초 학생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3개 국어로 인사하며 등교한다. 1,2학년 학생들의 적응이 빨랐고, 고학년 학생일수록 멋쩍어하는 경우가 많았단다. 아침인사로 시작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점심인사는 뭘까?’, ‘집에 갈 때는 어떤 인사를 하나?’ 등으로 확산됐다. 집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사가 인쇄물로 배포돼 가정에서도 연계교육이 이뤄졌고, 학년별로 10문장씩 선정해 수업시간에도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신성초에서는 학년별 급수 상한선을 적용하는 영어급수제를 시행하며, 외국에서 생활한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아침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엄마와 함께 하는 신나는 생활영어’도 진행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교포 대학생을 영어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장학생도 적극 활용한다. 뜻을 같이 한 4학군 1구역의 7개 학교는 ‘영어교육 벨트화’를 합의해 초등학교 60문장, 중학교 30문장, 고등학교 30문장 등 120개 문장을 기본적으로 연계학습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교육청과 수원시에서 9월부터 이들 학교에 지원을 시작했다. 수원교육청 채경순 장학사는 “공교육에서 학교배정은 학군 단위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학군 내에서 상급학교와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보다 현실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움말 경기도수원교육청, 신성초등학교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Mini Interview 하바놀이학교 영통원의 이경자 원장은 안양과학대학 사회복지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이경자 원장으로부터 유아교육에 대한 도움말을 들었다. Q. 아동발달시기에 따른 특징이 궁금하다. A. 유아기 때에는 감정과 판단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적용되는 시기다. 생각, 성품, 사고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 및 언어능력과 관계있는 측두엽은 10살을 전후해 발전한다.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시점과 비슷하다. Q. 영어교육의 적기 및 방법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A. 영어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조기교육론에서는 효율적인 측면을 내세운다. 측두엽이 충분히 발달하기 전에 언어적인 접근법으로 영어교육이 이뤄지면, 두뇌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영어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어휘 위주의 접근보다는 체험이나 경험을 통한 통합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Q. 학부모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A. 현실적으로 영어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유아기에 집중해야 할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 7세까지 유아기에는 자율성 확립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자율성을 갖춰야만 자존감과 자기주도성을 지닐 수 있다. ‘엄마가 원해서’ 하는 것들을 ‘아이를 위해서’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지 않나 돌이켜보는 것이 아이를 위하는 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닭으로 독거노인 마음 사로잡은 ‘44 나눔 훼미리’ 꼬꼬댁 꼬꼬꼬...전교생 57명의 조그마한 시골 학교가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닭들이 점령한 뒷산에서 아이들이 닭을 잡으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쫓아다니느라 진땀을 뺀다. 지켜보던 나머지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웃느라 정신이 없다.시골 학교에 울려 퍼지는 닭 우는 소리‘44 나눔훼미리’ 담당교사 권오승 선생님은 조금은 제멋대로인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까 고민하다 동물을 키우다보면 정성을 쏟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인성도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본인도 매년 아프리카에 있는 케냐 마사이족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가면 갈수록 맘이 꽉 차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닭 키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사연을 신경호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해 듣게 된 춘천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김종대 대표가 삼계탕용 닭을 기증하면서 봉사활동은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00여 마리 정도만 주려니 했는데 김대표가 한번 줄 때마다 몇 백 마리씩 주어 나중엔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 지금까지 ‘44 나눔 훼미리’의 손을 거쳐 간 닭들만 1000마리가 훨씬 넘는다. 닭의 사료는 학생들의 급식 후 나오는 잔반과 가끔 마을에서 팔다 남은 양배추나 배춧잎들로 충당했다.봉사하면서 변화되는 아이들석지영(2년)양은 “아이들과 함께 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서 청소도 하고 삼계탕도 끓여 드렸어요”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그냥 학교수업의 일부분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나중에는 뭔가 가슴 뿌듯함과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한다. 닭잡기 전문가로 거듭났다는 원영훈(2년)군은 “처음 닭을 잡았을 때는 꿈속에서도 닭이 나올 정도로 밤잠을 설쳤는데 지금은 숙련된 전문가답게 능숙하게 잘 합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웃는다.한번은 닭들에게 저녁밥을 주고 양계장문을 닫지 않아 난리가 난 적도 있었다. 닭들은 밖으로 나와 밭에 있는 농작물들을 죄다 뜯어먹고 학생들은 그 닭들을 다시 집어넣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선생님의 제자사랑학창시절 도시락을 싸오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권오승 선생님은 도시락을 두 개 싸와 본인에게 도시락을 건네주던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 선생님의 사랑 덕분에 희망을 키울 수 있었던 권오승 선생님은 안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더욱 각별하다고 한다. 전체 학생 중 수업료를 낼 수 있는 학생이 4명 정도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학교에 다닐 정도다.한번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생활이 힘든 아이가 있었는데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는데도 학교에 나오지 않아 며칠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 결국 아이를 발견한 곳은 PC방. 방학 내내 숙식을 하며 밀린 요금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사비를 털어 밀린 요금을 지불해주고 초췌해진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맘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지금은 봉사활동 덕분인지 선생님의 진심을 알아줘서인지 어느 누구보다 학교일에 적극적이고 열심이다.내년에는 안흥고등학교를 떠나야 하는 권오승 선생님은 “아이들에게는 차마 떠난다는 말을 못하겠어서 1년 더 있는다고 말했죠”라며 눈시울을 붉힌다.영원히 사랑하자라는 뜻으로 지었다는‘44 나눔 훼밀리’. 내년에는 어떤 봉사활동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지 기대된다.선생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로. 아이들의 봉사활동이 마을 전체로 퍼져 안흥고등학교에는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선남선녀들만 모인 연빼본능이에요!” 연빼본능? 언뜻 들어보면 인터넷 통신 언어 같기도 한 단어. 다름 아닌 군포시에 위치한 용호중학교 연극동아리 이름이다. 오후4시. 단축수업으로 일찌감치 일과가 끝난 연극부 아이들이 학교 1층 미술실에 모였다. “도대체 네 코트가 어떻게 된지나 알아? 바닥에 떨어져서 벽장 문틈에 끼여 이러저리 끌렸더구나.” 연극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1학년 김유진 양. 조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운다. “조사와 어미를 올리지 말고 첫 어절은 가볍게 발음하는 것이 좋아요. 맨 뒷 자석에 앉아있는 관중들의 귀에까지 들릴 수 있도록 큰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연극연습을 지도하던 정준권 감독이 안타까운 듯 분주히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연극통해 학창시절 추억 남기고파 제4회 경기도경제단체와 함께하는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에 출전하기 위해 2개월 전부터 연습에 한창인 연빼본능 연극동아리 회원들. 한 번 출전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연극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연극은 웬지모를 매력이 넘치는 분야인 것 같아요. 연극 속 등장인물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거든요. 저도 그런 점이 좋아 연극동아리에 가입했고 후배들도 아마 그런 점에 이끌려 연빼본능에 들어온 것 같아요.” 동아리 임연지 기장은 “선남선녀들만 모인 연극동아리가 바로 용호중학교 연극동아리”라면서 “학과 공부에 시달려 힘든 학창시절이지만 연극을 통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동아리에 가입했다는 김유진 양도 “텔레비전이나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극을 보기만 했지 실제로 내가 배우의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몇 달 전부터 방과 후에 모이면 주4회 이상 연습을 하지만 대사처리나 모션 등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축제에 참가하는 연빼본능은 손톤 와일더의 단막희극 ‘어린시절’을 무대에 올린다. 20세기 미국의 유명한 작가 손톤 와일더는 ‘우리읍내’라는 뮤지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 연빼본능이 연습하는 어린시절은 번역극이라 대사가 어렵고 표정이나 감정표현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정준권 지도감독의 고민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정 감독도 마음을 놓았다. 연기는 물론 소품, 의상, 분장까지 회원들 몫 “아직 중학생들이라 그동안 연극을 관람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연극이 어떤 것인지조차도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라는 정 감독. “그저 막연히 연극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여 시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연극은 대본만 읽는 것이 아니라 관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의 경우 객석이 무대와 많이 떨어져 있고 공간이 크고 넓어서 제스추어나 대사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며 연기해야 한다는 것. 정 감독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22명의 연극동아리 회원들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큰소리로 말했다. 연기를 담당하는 5명의 배우는 물론 소품이나 의상을 담당하는 스텝들도 열의가 만만치 않다. 여행가방, 장갑, 핸드백, 안경, 검은베일, 망토 등의 소품은 물론 투피스, 양복바지, 코트 등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즐겁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연극의 장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즐기는 축제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학생 스스로가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도 하고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행사죠.”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부모들을 위한 ‘행복한 교육’이 있다구요? 나는 행복한가. 자녀교육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부모들도 행복을 원한다. 여기 자녀교육 못지않게 부모 자신부터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즐거운 비법을 만나러 가보자.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자녀도 행복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부모교육 기술을 배워서 사용하다가도 어느 시점이 되면 “왜 나만 이런 노력을 해야 하는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등 이런 저런 회의감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크면 클수록, 또한 부모가 원하는 만큼 자녀들이 따라오지 못할 때 느끼는 이런 감정들은 심하면 부모들에게 우울증도 불러일으킨다. 지난 22일 옥동 에듀플렉스 부설 울산가족상담소에서는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 열리고 있었다. 이른바 대상관계부모훈련 교육이다. 약간 생소한 감이 있지만 부모들을 위한 ‘행복한 교육’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이곳 대상관계부모훈련 전문 강사인 허옥례 씨는 “좋은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그러면 자녀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을 느끼며 자녀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알게 되고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마음을 바꾸고 싶어 하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다”고 덧붙인다. 혹 이 프로그램 중 배운 것을 일주일간 실제 가정생활과 사회에서 훈련 후 풀리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면, 교육장에서 다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면 한 부모의 문제는 곧 집단 구성원 모두의 문제가 되어 좋은 해결책과 교훈을 이끌어내게 된다. 또한 부모 역시도 인생을 자녀와 나눔으로써 자녀들에게 그렇게 활용함으로 좋은 부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된다. 강사 허옥례 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해서 먼저 알게 될 때만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곧 나의 문제가 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부모들의 마음의 그림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 주고 엄마도 할 얘기 하고, 아이도 할 얘기하는 것이 행복한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옥동 에듀플렉스 대상관계부모훈련 교육이란? 그렇다면 이곳에서 실시하는 대상관계부모훈련(Object Relations Parent Training)이란 뭘까. 자녀 행동을 행동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에서 이 행동을 바라보면서 자녀에 대한 이해와 나 자신에 대한 이해, 나아가 남편에 대한 이해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통한 부모훈련이다. 이 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의 중요한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자녀 양육에 있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함으로써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으로 아이를 혹은 남편을 품는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부모 교육처럼 언어나 행동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마음을 바꾸는 작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강사 허옥례 씨는 “마음이 바뀌면 언행이 바뀌고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게 되지만 결코 마음만 단단히 먹는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보고, 내 마음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졌는가를 보고, 그 마음을 바꾸는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정희(42) 씨는 “부모부터 변해야 자식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시작한 이 교육이 무척 기대된다. 부모들을 위한 교육이 울산에서 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 대상관계부모훈련 교육은 12월 10일까지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대상은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부모들. 문의 : 276-4662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1차 교육일정 및 내용 회기 교육내용 날짜 1회 나는 누구를 위해 사나? 10/22일(수) 2회 나는 지금 행복한가? 10/29(수) 3회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11/5일(수) 4회 나는 어떤 거울이 되고 싶은가? 11/12(수) 5회 유아의 심리적 탄생 11/19(수) 6회 자녀-나-엄마 관계패턴 보기 11/26(수) 7회 행복을 더해주는 뒤집기 명상 12/3(수) 8회 내가 가진 보물찾기 12/10(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이공계 적성 보이면 초등 5학년 때부터는 시작해야 최근 정부의 영재교육 확대 정책이 알려지면서 영재학교와 과학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영재학교로 전환되는 서울과학영재학교의 올해 경쟁률은 16.9대1. 120명 모집에 2025명이 지원했다. 가히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수치다. 여기에 12월에 치러지는 서울지역 과학고의 경쟁률도 영재교육에 대한 기대 심리를 타고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생의 자질과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일단 교육부터 시키고 보자는 학부모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학부모들은 아이의 자질이나 개성은 합격한 후에 고려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재학교와 과학고가 그리 쉬운 곳인가.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몇 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닌가. ‘안되면 말고’식의 준비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그럼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로드맵을 그려야 할까. 올림피아드학원 영재센터 조대호 실장으로부터 그 비법을 들어보자.Q. 서울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 같다.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는 어떻게 다른가?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는 과학인재를 키운다는 의미에서는 비슷하지만 학교 운영 방법 등을 살펴보면 많은 차이가 있는 학교들이다. 과학고는 초중등교육법에 묶여 학생선발이나 교육과정 등에 제한이 많은 반면에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학교로 학교의 자율권이 많이 보장돼 있다. 신입생 선발의 경우 과학고는 해당 시도 거주 학생만 지원할 수 있지만 영재학교는 전국 단위에서 모집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교육 여건도 과학고보다는 과학영재학교가 좋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9개의 과학고와 2곳의 영재학교가 있습니다. 영재학교 2곳은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에 있는 서울과학영재학교이다. 올해의 경우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44명을 선발했고, 서울과학영재학교는 120명을 선발했다. Q.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A. 보통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내신성적,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영재교육원 수료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물론 이런 것들은 기본적인 사항이고요. 보다 중요한 것은 과학고 구술고사와 과학영재학교 지필고사를 통과하기 위해서 상당한 수준의 선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수학과 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의 선행과 심화가 필수죠. 과학고 구술고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등 심화와 수학Ⅰ, 물리·화학·생물·지학Ⅰ 정도의 선행이, 영재학교 지필고사는 조금 더 어려워서 KMO 2차 이상, 물리·화학·생물Ⅱ 정도의 선행이 필요하다. Q.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A. 시작하는 시기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능력이나 강사의 수준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과학영재학교는 과학고보다 더 많은 선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게 보편적이다.최근의 추세를 보면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때 시작한다고 해서 바로 경시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중등 과정의 선행이나 심화 과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본격적인 준비는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전에 시작하면 될 것 같다.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자신이 도전할 올림피아드 과목을 선정해야한다. 그리고 1학년 겨울방학 전에는 수학과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과학 2과목 정도를 선정해서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해야하고요. 올림피아드 시험은 2학년과 3학년을 거치면서 치르면 되고.Q. 주변을 보면 외고를 준비하다가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과학고로 방향을 전환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중3 정도에 방향을 전환하는 학생들도 성공할 수 있을까?A. 작년까지만 해도 중3 때 방향을 전환해서 입시를 치른 학생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합격한 학생들도 많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지역 과학고 입시가 크게 변해서 3학년 때 준비해서 합격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서울지역 과학고 입시에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포함되는 변수가 생긴 것이죠.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던 지난해까지는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과학고 입시 준비에 올인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기말고사를 준비해야하니까.개인의 역량의 문제겠지만 최소한 2학년 때는 방향을 전환해야 효과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다.Q. 과학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이 필요한가?A.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은 과학고 입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과학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하니까.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금상은 받아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전형에서는 가산점으로 사용되는데 수상실적이 없으면 많이 불리하다고 봐야한다. Q.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작정 준비를 시키고 보자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학생의 적성 등에 상관없이 과학고 준비를 시켜도 도움이 될까?A.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 준비는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몇 년씩 전력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데, ‘시켜보다가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도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간혹 부모들의 욕심 때문에 적성과 상관없이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입학 후에도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다. 과학고에 들어가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학부모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2008-11-23
- 문발초등학교 문발 거첨 영어체험실 개관 파주 문발초등학교는 지난 달 15일 파주시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을 열었다. 문발초의 영어체험실은 파주시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영어교육 확대와 영어 사교육 차별을 해소하고자 임진초등학교와 문발초등학교 두 곳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결실을 맺은 것.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에 가보니 영어마을을 생각나게 하는 상점, 은행, 우체국 등 다양한 테마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학부모들에게 영어체험실을 안내하는 문발초 조길용 교장의 말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실에 들어갈 자재, 벽에 칠 할 페인트 색깔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골랐습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중심의 영어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면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빠르게 향상 될 거라 믿어요.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은 현재 병원, 은행, 마트 등 8개의 고정형 체험코너와 2개의 가변형 코너로 10가지 테마의 영어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문발초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신청을 받아 1일 오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방과후교실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조 교장은 “앞으로 원어민 교사를 더 채용해 영어수업 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영어전용 멀티미디어실, 영어체험 플레이룸, 영어도서실, 영어체험과학실까지 만들어 거점영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우리아이의 오감자극, ‘미술재미’로 만족! 다양한 놀이 활동 통한 자유로운 표현 영어나 한글 등의 조기교육에 이어 음악 · 미술에까지 유아교육의 영역과 중요성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미술은 창의성과 감수성 발달은 물론, 활발한 소근육의 사용으로 아이의 두되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많은 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형화되고 재미없는 미술 수업은 금물.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고 친밀감을 느끼며 미술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미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을 찾았다. ‘미술재미’는 오감자극 미술놀이의 대표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재미있는 활동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 미술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4세반 퍼포먼스 프로그램 시간. 수업이 시작된 지 몇 분이 채 지나기도 전 교실 밖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웃음소리를 쫓아 교실을 들여다보니 아이들이 손에는 물감이 잔뜩 묻어 있고 교실 바닥과 장남감자동차에도 온통 물감이 묻혀 있다. 물감범벅이 된 실제 자동차 타이어도 눈에 띈다. 온통 물감을 묻힌 아이들은 바닥에 깔린 종이 위에 열심히 자신만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감이 잔뜩 묻은 장난감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자동차 바퀴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만들어내고, 실제 자동차 타이어를 굴리자 선명한 바퀴자국이 종이 위에 찍힌다. 아이들은 자동차 소리를 내가며 연신 타이어를 굴린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는 물론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이제는 세차시간이다. 장난감자동차를 깨끗하게 씻으면서 주위를 정리하는 아이들의 손동작이 매우 익숙해 보인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 권애경 부원장은 “4~5세의 아이들은 다양한 미술교육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기로, 본원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재미있는 활동미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잠재력을 계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만2세부터 6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권애경 부원장은 “보다 다양한 오감 경험을 위해 우리 생활 주변 모든 것들이 미술적 재료로 사용한다”며 “낙엽, 모래, 밀가루, 비닐, 진흙, 나무, 풍선 등 다양한 재료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는 한반에 5명, 일주1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진행돼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퍼포먼스 프로그램과 함께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조형미술 프로그램(파인아트 Fine Art), 잠실교육원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실의 구성도 세심하다. 유아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은 넓은 공간이 특색 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안전을 위한 배려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파인아트 교실은 다양한 미술도구와 재료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비해 두었다. 특히 물감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에는 ‘물방’이라 불리는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타일이 깔린 바닥,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수도꼭지와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권애경 부원장은 “물감을 사용할 때면 어지럽히지 말아야 한다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특히 물방에서의 수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요리수업을 위한 요리방도 따로 마련했다. 요리는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하는 활동인 동시에 시각과 촉각, 후각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쉽게 만들 수 있는 주먹밥, 쿠키, 화채에서부터 계절음식과 다양한 세계 음식까지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파인아트와 영어스토리 텔링 미술 “초등학생이 되면 기본적인 사물의 객관화와 재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파인아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술과 표현방법을 익히는 전문 그리기 프로그램입니다.” 파인아트는 자유로운 탐색과 표현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이 때 기본적인 기술습득과 교정이 함께 진행된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은 내년 1월부터 영어와 예술 활동을 접목한 ‘영어 스토리 텔링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애경 부원장은 “영어책을 들려주고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카드로 배우게 되며, 스토리의 일부분이나 자신이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며 “그림의 완성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완성한 그림을 활동이나 말로 완성하는 단계까지 이어져 아이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 (02)417-775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계획과 꾸준한 학습습관 중요 … 사춘기 스트레스도 현명하게 대처해야 중학교 1학년, 기말고사 이렇게 준비하자! 중학교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곧 시작된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2월 초부터 중순에까지 걸쳐 진행된다. 기말고사 범위와 일정이 발표된 후부터 각자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해 보지만,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험을 준비할 때마다 ‘평상시에 예·복습을 철저히 해 둘 걸...’이라는 후회만 할 뿐 실제로 매일의 학습이 충분히 잘 돼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은 성적이 들쑥날쑥한 시기로 시험 준비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도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기회다. 특히 1학년 마지막 시험성적은 2학년에까지 계속 굳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을 앞두고 기말고사 준비요령을 알아봤다. 목표와 계획, 이해와 훈련 중요 보통 시험이 치러지기 3~4주 전이면 시험 범위가 발표된다. 범위가 알려지는 그 순간부터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기말고사 대비에 몰입해야 한다. 계획대로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북중학교 이창신 교사는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신의 성적에 맞춰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계획을 세울 때도 하루에 한 과목씩 시간을 배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훑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암기 과목의 경우, 한 단원을 공부했다면 다음 날 그 다음 단원을 공부하기 전에 미리 학습한 전 단원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 채점 후 정확한 점검 또한 필수다. 이창신 교사는 “문제풀이를 할 때는 채점 후 틀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틀린 원인을 스스로 짚어서 그 문제와 관련된 것을 완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는 기본적 준비학습에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 준비해야 한다. 서술형 대비와 부모님의 관심도 필요 50%이상을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결과와 함께 과정을 중요시하므로 단기적인 반짝 암기에 의존했다간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 수도 있다. 서술형 평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수업 시간에 특히 강조하는 부분들은 필기를 충분히 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 준비하지 않았다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만은 아니다.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범위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답안을 만들어보거나, 풀이과정에 좀 더 큰 비중을 갖고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창신 교사는 “평소 사건이나 현상들을 파악할 때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답에 접근하는 과정을 우선시 하고, 점차적으로 자기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100%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공부요령을 터득할 때까지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당한 관여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채점을 도와준다든가, 중간 점검을 통해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등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사춘기 반항, 현명하게 대처 박모씨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공부를 등한시하는 중학교 1학년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박씨는 “영어와 수학 모두 줄곧 최고반에만 있던 아이가 사춘기 반항을 해서인지 통 공부를 하지 않는다”며 “공부할 마음이 없으면 공부하지 마라 했더니, ‘알겠다’며 정말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춘기를 겪으며 부모와의 마찰은 물론 성적부진까지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다. LPJ 가족상담센터 윤영미 상담사는 “실제로 사춘기 성적부진으로 부모와 함께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엄마로서의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사춘기를 현명하게 넘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가 성적이 부진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엄마의 생각처럼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체적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이때는 이제까지의 강압적인 방법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윤영미 상담사는 “중학교시기를 잘 보내면 고등학교에까지 잘 연결되는 만큼 이 시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열심히 공부한 그대, 마음껏 누려라! 지난 시간 오로지 수능을 위해 가슴 속 열정을 유보한 채 공부에만 매달려온 수험생들을 위해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들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뮤지컬 발레 콘서트 그리고 신나는 B-Boy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 마음껏 즐겨보자! 뮤지션들의 바이블로 추앙받는 퓨전재즈 최고의 밴드, 옐로우자켓과 마이크스턴 내한공연 5년 만에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과 함께 신보 을 발매한 ‘옐로우자켓’ 월드 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11월 2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을 찾는다. 뮤지션이 인정하고 열광하는 그들은 재즈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2008년 전 미국과 유럽을 전율시킨 그들의 하모니를 어울림극장에서 직접 들어보자. S석, A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바람의 노래’로 화려하게 컴백한 그가 온다 조성모 콘서트 ‘CRY OUT’ 데뷔 10주년이자, 지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드라마 OST ‘바람의 노래’를 통해 화려한 컴백을 이룬 조성모의 콘서트 ‘CRY OUT’이 오는 11월 28일, 29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아직도 폭넓은 팬 층을 찾고 있는 조성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금 청소년 팬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선사할 것이다. A석, B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 ‘헤드윅’ 한국 뮤지컬 시장 최고의 히트작, 뮤지컬 ‘헤드윅’은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매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락 뮤지컬이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뮤지컬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공연은 특별히 수험생을 위한 평일 12월 5일 특별 시간대를 만들어 이미 모두 매진을 이루었으며 이후 12월 6일 오후 3시, 7시 공연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A석, B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그대 심장박동 소리에 귀 기울려보라! B-BOY ‘라스트 포 원’의 ‘원 드림’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Last for One)’의 신작 ‘원 드림(One Dream)’은 ‘동네 노는 형’이라는 주변의 편견을 극복하고,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자전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이야 대한민국 1등을 위해 땀 흘리는 애국청년으로까지 묘사되지만, 그들에게 춤은 그저 자기 증명을 위한 방편이자 세상에 맞서는 무기였을 것이다. 비보이의 움직임은 ‘싱싱한 생명체’ 그 자체이며, 쿵쾅거리는 힙합 비트는 새로운 일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로 가득 찬 심장박동 소리와 닮았다. 본 공연은 12월 11일~14일, 12월 18일~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전 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대공감 뮤지컬! 2008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신작 브로드웨이 라이센스 뮤지컬 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청소년들의 슈퍼 아이돌 스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강인을 비롯한 이건명, 홍지민 등 서울공연당시 이슈화 되었던 초특급 배우들의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을 비롯해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어울림누리 공연에서도 ‘패너두(FANADU : Fan of XANADU)’석 이라는 이름의 관객 참여형 객석이 무대 위에 마련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S석, A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황금 크리스마스시즌 아람극장에서의 첫 ‘호두까기인형’ 2005년부터 매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오르면서 매진에 가까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대표적 송년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는 오는 12월 19일~24일까지 오페라·발레 전용극장인 아람극장으로 옮겨진다. 객석과 무대 간 거리, 시야확보 등에서 ‘발레를 위한 최적의 공연장’으로 찬사를 받았던 만큼 이번공연에서도 ‘국립발레단’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적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하여 마련한 두 번째 선물은 전회 차에 걸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이다. 전용극장으로서의 면모를 오롯이 과시하며, 관객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A석, B석 50% 할인. 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문형석(백양고 2학년) 백양고등학교의 문형석군은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7살까지 미국에서 살았다.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녔고, 중학교 때는 1년간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공부를 많이 한 아버지를 닮아 어릴 때부터 우등생일 것 같았던 형석군. 하지만 형석군은 중학교 때까지 성적은 중상위권에 드는, 친구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말한다. 공부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서 학원도 초등학교 때 수학 학원을 한 달 다닌 것이 전부였다. 부모님 역시 형석군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교수인 아버지의 안식년을 맞이해 1년간 미국에서 머물며 학교를 다녔다. 1년간의 미국 생활은 영어를 잊고 지내던 형석군에게 다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나라의 진도가 빨라서 혼자 문제집을 풀며 진도를 맞춰나갔다. 외고 준비하며 공부 습관 잡아 형석군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외고 준비를 하면서부터다. 외고 준비를 하는 다른 친구들은 전교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들. 그 틈에서 형석군이 살아남으려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판단하고 그때부터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공부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래도 그때 다니던 학원은 자율 학습을 빡빡하게 시키며 학습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잡아두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어요.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니 성적도 오르고 자연스레 재미가 붙더라고요. 또 학원에서 주말마다 시험을 봐서 성적을 공개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어요.” 그런 일과를 반복하다보니 형석군의 성적도 많이 올라서 외고 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다른 아이들보다 성적이 우수했다. 그래서 외고도 당당히 합격하리라 믿었지만, 아쉽게도 실패의 쓴잔을 마셨다. 그 잔이 형석군에게는 약이 되었던 것일까. 한번 실패의 맛을 알고 나니 더욱 다부지게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당연히 외고에 합격할 거라고 믿었는데 떨어지고 나니 상실감이 너무 컸어요. 그때부터 독기를 품고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승부욕도 생겨 앞으로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죠.” 백양고에 입학하고서 처음 본 모의고사에서 1등을 했지만, 내신 성적은 5등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기말고사에서는 3등을, 그 다음부터 내신에서도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학, 개념 파악·분석으로 수확량 늘려 형석군은 이과를 선택해 수학과 과학 공부에 열정을 보였다. 현재 백양고의 영재학급에서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외적 내적 성장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수학은 많은 문제를 푸는 일명 양치기 공부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파악하고 넘어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어려운 문제도 개념을 이해하면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문제라도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해요. 문제를 다각도로 집요하게 접근하면 그 과정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것 외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수학 문제를 풀다가 작은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형석군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잔실수를 없애는 방안을 찾았다. 수학 풀이 과정을 깨끗이 풀어 쓰는 습관을 들인 것이다. 그렇게 풀이를 쓰다보면 실수한 부분이 한눈에 들어와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은 기본. 정리를 하다보면 틀린 문제나 헷갈린 문제를 파악하는 것 외에도 개념이나 요령 등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중3때 2차 함수 문제를 푸는데, 단순히 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며 생각하고 도식화하면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니 한 문제에 2시간을 소비했지요. 그렇게 스스로 정리하니 2차 함수에 관한 문제면 모두 풀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자기주도학습법 실현 형석군은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스스로 계획을 짜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훌륭한 수업이나 강의가 있어도 자신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형석군의 학습 형태를 살펴보니,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일면이 아닌가 싶다. 동기, 계획과 실천으로 정리할 수 있는 형석군의 자기주도학습법. 시험에 떨어지면서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충분히 했고 그에 맞춰 장기와 단기 계획을 세웠다. 장기 계획은 내신관리와 수능을 대비한 월간, 주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단기 계획은 주간, 월간 계획을 세분화시켜 보완해 하루 일과와 자습 시간의 공부 내용까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다. 중간 기말 고사 등 내신 관리는 시기에 따라 시험 몇 주전부터 전략을 세워 공부한다. 내신 전용 문제지와 수능 문제지를 구별하고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문제지를 구분해 적합한 문제지를 활용한다. 또한 취약 과목은 대안으로 여러 문제지를 분석하면 취약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형석군은 모르는 문제는 정답이 아닌 다른 보기까지 그 의미를 파악하며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 한 문제를 풀더라도 여러 문제를 푼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시험 전까지 A4 용지에 모르는 것,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요. 지난해 나왔던 기출문제도 풀어보며 시험에 감을 익히기도 하죠. 시험 전에 정리한 것을 훑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