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브레인 어학원 학부모 설명회개최 이브레인 어학원은 11월 22일(토) 오전 10시와 24일(월) 오전 11시에 이브레인 어학원 세미나실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제는 ‘칼리지 어플리케이션 에세이 어떻게 써야 하는가?’, ‘SET와 관련된, 저학년이 시작하는 SAT 준비와 내용’, ‘올바른 북클럽 방법과 SAT Critical Reading, Writing공략법’, ‘하버드 대학 출신이 이야기하는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 ‘학부모가 알아야 할 올바른 SAT 준비’ 등이다. 설명회 참석시 예약 필수. 문의 (02)3288-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겨울방학 영어집중학습 선택부터 신중하게 영어 수준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프로그램 선택으로 효과 높이려면 부모 소신 필요 겨울방학부터 다음 학년이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두 달 정도의 기간은 학생들이 부족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발 빠른 부모들은 벌써부터 자녀를 위한 겨울방학 영어집중학습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어학원 특강 프로그램부터 국내외 영어캠프까지 내 아이를 위한 최적의 선택을 하는데 있어 부모들이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적의 프로그램 선택은 부모의 몫 겨울방학 학원 특강 프로그램으로 효과를 본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것은 바로 “내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페트라잉글리시 이호준 실장은 “자녀의 영어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대부분의 부모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스타 강사나 주변의 소문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쫓아가기 쉬운데 내 아이에게 최적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는 실질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무조건 오래 많이 시키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실질적인 수업 내용이나 시간 대비 효율 등을 꼼꼼히 따져 부모가 믿음과 용기에 의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는 노출량이 정확하게 실력향상에 비례해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결국 잘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높은 수준의 학원만 고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벨영어학원 조오제 원장은 “아무리 영어실력이 노출량에 비례한다고 해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이내의 수준에서 노출되어야 실력향상이 가능하다”며 “실력을 정확하게 짚어 보고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인지,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업인지를 파악하고 보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거주 경험도 없이 한국식으로 공부해 온 아이들이 너무 높은 수준의 수업만 쫓아가다 보면 결국 고등학생이 되어 내신 영어에서 조차 실패하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특히 강사와의 관계가 중요해 영어 학습에 관한 적절한 조언을 해줄 강사를 찾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부족한 영역 보완, 장단기 전략 필요 겨울방학 기간 동안 Reading이나 Speaking 등 평소 부족했던 영역을 집중적으로 시키고 싶어 하는 부모들도 많다. 하지만 무작정 수업 스케줄만 짜는 것보다 문제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다. 이호준 실장은 “영어를 잘 한다고 하는 아이들조차 피상적으로, 감으로만 Reading을 할뿐 언어 인지적 바탕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무조건 많이 읽게 하는 것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정확하게 읽는 법을 알게 해 자기 지식화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peaking 수업은 성격적인 부분과 관련이 많아 너무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의 경우 참여도가 낮을 수 있어 부모가 강사와의 공조로 수업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가장 마음이 급한 학년이 바로 예비 중1, 예비 고1이며 그만큼 영어 학습에 대한 전략도 잘 짜야한다. 특히 대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예비 고1의 경우 그동안의 영어 학습에 있어 허점은 없는지 확인부터 해 봐야 한다. 조오제 원장은 “수시 모집 인원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내신과 더불어 어학시험을 포함하는 비교과에 비중을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예비 고1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어학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큰 그림이 나와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문법을 챙기면서 고1 3월에 있을 첫 전국모의고사에 대비해 수능형 문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내외 캠프, 참여 목표에 맞게 선택 국내외 캠프 프로그램 역시 아이의 영어수준과 성격, 참여하고자 하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유학허브 정성희 대표는 “영어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정통 영어권 국가에서 진행되는 스쿨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현지 학생들과 똑 같은 환경에서 유학을 체험해 보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이가 아직 어리고 첫 해외 캠프라면 정규 학교에서 진행하는 ESOL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현지 학생들이 함께하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언어적인 두려움도 해결하면서 동기유발 측면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불경기의 여파로 국내 캠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캠프코리아 오재욱 이사는 “영어 학습은 계속하고 있지만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성적향상이나 학습에 대한 태도 역시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고나 해외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아이들은 이에 맞는 공인 인증시험 및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를 위한 특성화된 집중 수업이 진행되는 캠프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중3 겨울 방학 알차게 공부하기- 계열과 학습능력에 맞춘 학습 필요 수능형에 맞는 기본 학습에 충실해야, 특목고 준비로 공부 미뤘던 과목도 보충을 요즘 특목고 입시에 참여한 학생을 제외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기말고사를 끝낸 시점이다. 이 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첫 중간고사부터 수능까지 시험의 연속이며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모든 것이 입시에 관련되어 있다. “예비 고1이 되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좌우한다”는 말에 경험자들은 “맞는 말이다”고 동의한다. 학부모 입장에는 겨울 방학에 자녀가 공부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사실상 중 3 학생에게 고등학교 입학 전 까지 약 3개월이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실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부의 양과 질은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다르며 이 점을 부모가 확실히 파악하고 계획성 있게 공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계열과 학습능력에 따라 선택해야 일반적으로 이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이과생)은 수학 과학을 중점적으로 언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한다. 문과를 선택할 학생(이하 문과생)은 수학, 언어, 영어를 공부하는데 상위권 학생 중에서는 수능 영어 대신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은 이과생 중에는 경시대회 준비로 과목별로 선행이 된 경우가 많으며 문과생은 공통과학을 공부한다. 문과는 과학을 1학년 때만 배우며 수능은 보지 않는다. 입시에 큰 영향력이 없다고 1년 때 과학 내신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지 않으려는 학생이 많다. 미래탐구 조성재 이사는 “서울대 이대 서강대(수시, 정시), 연대(수시)에서는 문과도 고1 과학 성적을 반영하므로 내신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놓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한다. 문과생은 대부분 사회과 선행은 안하지만 경제 경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경제’를 공부한다. 현 중 3학생이 치르게 되는 2012년 수능에서 수능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 과목’이 추가 되어 수학에 대한 문과 학생이 부담이 늘었다. “문이과 공통적으로 전체 학습시간의 30~40%를 투자해야하며 이과생은 1학년 과정부터 최소 40% 정도를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말한다. 언어전문 길벗학원 박세환 원장은 “겨울방학에 국어 교과서를 미리 선행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면서 “겨울 방학 동안에는 현대시, 소설 등 고등학교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문학 작품을 폭넓게 공부하고 수능식 사고 훈련 등 전반적인 언어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경 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강남지역 상위권 학생의 영어 실력은 중학교 때 이미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고1에 영어 수능 준비를 끝내고 2,3 학년 때 영어 공부양을 줄여 다른 과목에 시간을 배분 한다”면서 “중위권 학생은 독해 문법 듣기 등 수능 기본에 충실한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족한 부분에 균형을 외고나 과고를 준비했던 학생은 일정기간 입시 준비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특정 과목에 치중해서 공부를 해야 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외고 준비생은 수학을, 과고 준비생은 언어와 영어가 부족하다고 자신 없어 한다. 박세영 원장은 외고 준비생은 “방학 중에 최소한 수학 10가, 나를 실력 정석의 연습문제를 풀 수 있을 수준으로 공부해야 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정도 수학을 집중에서 공부해야하며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최소한 2배 정도 복습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중위권 학생은 수학은 10 가를 목표로 기본정석을 최소한 두 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10나를 선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편 박세환 원장은 “수능 언어 영역은 내신 국어와 분명히 달라 단기간에 완성할 수도 없고 쉽게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다. 과학고나 각종 경시 대회준비로 국어를 소홀이 했던 학생은 겨울방학부터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수능식 문제 접근법을 익히고 언어에 필요한 주요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 두는 것이 좋다”면서 “언어 영역에 발목 잡혀 원하는 대학에 못가는 이과생이 제법 많다”고 강조한다. 비교과는 선택이며 능력 최상위권 학생은 중 3 겨울 방학이 토플, 텝스, 수학 과학 경시대회, 경제경시 등 학업에 관련된 비교과 준비를 비교적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문제는 비교과 준비 보다는 내신이나 수능에 관련된 공부에 치중해야하는 애매한 성적 대 학생의 경우이다. 스터디채널 토플 텝스 최성희 강사는 “문과 상위권은 토플 텝스 성적이 수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의대 치대를 지원하는 이과생도 영어 공인점수를 확보하는 추세이다”라고 한다. 중3 가을부터 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한 학생이라면 1학년 여름방학을 올림피아드 준비에 집중할 수 있으면 올림피아드에 도전해도 된다. 미래탐구 조 이사는 “그러나 여름방학에 수학 공부의 공백이 있어도 될 만큼 수학 진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투웨이 캐나다 유학원, 한국인 없는 지역 겨울방학 스쿨링 설명회 투웨이는 11월 28일(금) 11시 논현동 본사에서 초등학교 4학년이상 학생들이 참가하는 캐나다 공립학교 스쿨링 유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개별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지역과 학교를 선정해주고 투웨이만의 개인별 맞춤식 유학플랜을 세운다. 투웨이 유학 프로그램은 캐네디언 관리선생님의 관리하에 한국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현지 캐네디언 학생들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단기간 동안 최대의 영어습득 효과를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둔다. 문의 (02)3444-9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언론미디어 테마 주니어기자 체험 캠프 & 설명회 11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주니어기자 체험 캠프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9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통학형의 형태로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이 캠프의 특징은 참가자 스스로 기자가 되어 영문기사를 작성, 교열하며 실제 신문에 싣는 활동과 함께 과제를 전문가와 함께 수행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캠프 커리큘럼은 새로 발표된 국제중 입시의 심층 구술 인터뷰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스킬에 대한 훈련을 주로 한다. 문의 1588-05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토익스피킹점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大모집 필리핀의 말하기 시험 대비 전문학원 엠이엘(MEL)어학원은 ‘당신의 토익스피킹 점수 100% 책임지고 올려드립니다’ 슬로건의 프로젝트로 소수정예 특공대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30명 한정으로 실시되며, 각 파트별 엄선되고 준비된 교사아래 하루 7시간의 수업과 5시간의 자습을 통해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다.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시험에 나올만한 것만 모은 자체교재 사용으로 적중률 또한 높다. 전화 상담 및 샘플강의를 통해 사전에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707-004-5501(휴대폰 001-63-928-990-94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박병민(상일고 3학년) “한 번 무엇을 붙들면 한 번에 끝내는 성격”이라는 박병민군은 자기와의 약속을 꼭 지킨다. ‘수학 2시간, 비문학 6지문’, 이런 식으로 포스트잇에 써놓은 하루 계획을 어겨본 일이 없다. 그렇게 공부해 온 수학은 병민군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과목이 됐다. 욕심내지 않고 매일 매일 정한 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그만의 수학공부법은 어떤 것일까. 수학을 잘하려면 끈기가 있어야 이모가 운영하는 속셈학원에 다녔던 초등학생 병민이는 다섯 번 출전했던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이 있다. 그 때부터 수학문제만 보면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경시대회 입상실력은 그의 수학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중학교 1, 2학년 담임도 수학선생님이었다. 담임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했더니 자연스럽게 수학을 잘하게 됐다. 병민군은 수학은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꾸준히 점수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계속해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던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것은 끝까지 해보지 않아서다. “수학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끈기가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정해놓은 범위를 끝마치기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어요.” 다른 과목처럼 수학은 감이 매우 중요하다. 수학적인 감각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매일 일정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면 된다. 또한 수학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보다는 기출문제가 변형돼 출제된다. 그래서 어느 과목보다 오답노트가 중요하다. 병민 군은 틀린 문제를 위주로 오답노트를 활용했다. “틀린 문제를 무조건 받아 적기 보다는 일단 한 번 더 풀어본 후 그래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겠으면 그 때 적어보는 게 오답노트입니다. 먼저 노트를 정리해두고 시험이 다가오면 오답노트 위주로 대비하면 됩니다.” 고1 정석의 개념을 확실히 잡아라 “고1 정석 부분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요즘 수학은 통합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시험에서 수1, 수2 가 분리되어 출제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 그래서 병민군은 고1 때 배우는 정석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확립해두라고 말한다. 고3이 되면 바빠진다. 해야 할 과목이 많아서 수학 공부 시간을 내기는 하늘에서 별 따기다. 그는 고2 때 고교 시절 배워야 할 수학을 다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학교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면 안 돼요. 학교 진도는 복습한다 생각하고, 예습은 선행학습을 통해서 해야 하죠.” 여기서 예습은 단순한 개념정리가 아니라 문제를 풀어보는 것까지를 말한다. 방학 때는 자기가 공부했던 수학의 부족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먼저 문제를 풀어보고 “부족한 게 뭐지?” 그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그러다 함수와 관련된 그래프 문제만 나오면 매 번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을 발견했다. 병민군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방학 때 한국교육평가원에서 출력한 기출문제들을 모아서 풀어봤다. 어머니께서 프린팅해 준 기출문제 속에는 수능에서 공통으로 출제된 40~50개 문항이 있었다.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난 뒤 병민군의 실력은 업그레이드 됐고 성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수학 좋아하는 건 문제 풀렸을 때 쾌감 때문 병민군은 “고3 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슬럼프를 겪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대학교에 간 자기 모습을 상상했다. 그랬더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수시 쓸 때 대학을 자주 방문해보니 자연스럽게 슬럼프에서 회복됐다. 그래서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려면 시간이 많은 고1,2학년 때 진학하고 싶은 대학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도 그만의 공부방법이다. 욕심을 내서 일주일 단위라거나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세우게 되면 틀어질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날 계획을 세워서 그 날 끝내는 것을 습관화했다. 고등학교 내내 반 2등 정도를 유지했던 비결은 의지를 갖고 혼자 공부한 것이다. 필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학원에 다닌 적은 있었지만. “수능이 등급제에서 표준점수제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평균점수가 낮은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비중이 높아졌어요. 대학 진학에 가장 필요한 과목이 된 셈이죠. 그런 만큼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정크아트’ 체험학습 여행 떠나요 부천문화재단은 버려진 것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지게 될 ‘정크아트(Junk Art) 체험학습여행’을 준비했다. 11월 8일 청주로 떠나게 될 이번 체험여행은 조형예술의 새로운 조류인 정크아트를 경험하고 정크아트예술체험학교가 있는 청남대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코스로 열린다. 환경을 파괴하던 과학기술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크아트라는 새로운 조형예술을 통해 문화예술계로 이어진다. 정크아트란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활용한 미술작품. 환경재활용에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이번 정크아트예술체험여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 11월 4일까지 선착순 40명을 접수받는다. 문의 032-320-632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파주 탄현초등학교 최진우 교사 정성으로 키운 국화가 아이들의 감성을 쑥쑥 키워주길 아이들에게 묻는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누구냐”고. 십중팔구 ‘대통령’이라고 답하지만 아이들은 대통령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선생님은 대통령보다 더 높은, 더 큰 존경의 뜻이 담긴 호칭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지만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생님’. 파주 탄현초등학교 최진우 교사는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사랑을 교단 뿐 운동장에서도 펼치는 선생님이다. 파주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탄현면에 자리한 ‘탄현초등학교’(교장 박성식) 교정에는 요즘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5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최진우 교사가 봄부터 가꿔온 국화 200주가 각기 다른 향기와 모양을 자랑하며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탄현초등학교는 지난 1934년 탄현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2007년 제21대 박성식 교장이 부임하면서 같은 해 ‘돌아오는 농촌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돼 ‘1인 1분야 꼬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별맞춤 특기적성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희섭 교감은 “도시 아이들에 비해 특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돌아오는 농촌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댄스 바이올린 독서논술 영어 축구 등 18개 부서를 마련, 원어민 교사 등 우수교사진들의 특기교육으로 도시학교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낙후됐던 학교 주변 환경개선도 탄현초등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무엇보다 우리 교사들의 교육열은 타 학교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자랑하는 유 교감은 그 중에서도 최진우 교사가 아이들에게 쏟는 정성은 본받을 만하다고 말한다. 처음엔 무심하던 아이들 이젠 꽃이 필 때마다 호기심 가득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는 서정주 시인의 싯귀처럼, 가을에 국화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는 3~4월부터 부지런히 작업을 시작해야한다는 최진우 교사. 탄현초에 부임한 지 3년째지만 최 교사가 국화를 키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화 종류도 모르고 어떻게 가꿔야 할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는 최 교사는 다양한 국화 종류를 알기 위해 식물도감을 열심히 공부했다. 보통 한 대에서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 겹꽃이 주종인 스탠다드 국화는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주로 키우는 국화로 일륜국 소대륜국 송이국 등 큰 꽃이며,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소국 종류는 스프레이 국화라 불리며 야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국화나 들국화도 스프레이국화 종류라고 한다. 탄현초 교정에는 꽃을 좋아하는 유희섭 교감이 곳곳에 가꾼 소국과 최진우 교사가 화분에 가꾼 10여 종의 대국 200여 주가 지금 한창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국은 한번 심어놓으면 그리 손이 가지 않지만 대국은 삽꽂이 부터 시작해 깻묵 등 비료주기, 흙갈이, 순치기, 곁순 따주기, 꽃대세우기 등 제때 작업을 하지 않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금방 표가 난다”는 유 교감은 “삽꽂이를 하고 모종을 심기 시작한 3월부터 아침 7시면 출근해 동료들이 다 퇴근하고 나서 늘 마지막으로 퇴근하면서 국화를 키운 선생님”이라며 최 교사를 칭찬한다.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뿐 아니라 이런저런 잡무에 쫓기는 근무시간 외에 일부러 시간을 내 국화를 기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최진우 교사는 “번잡한 도시에 비해 주변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아이들에게 쉽게 만날 수 없는 국화를 보여주고 그 꽃을 보면서 아이들의 감성이 더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처음엔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아이들이 꽃 이름을 궁금해 하고, 아무리 꽃이 많이 피어도 꺾거나 만지는 일 없이 조심스레 향기를 맡거나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모습들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처음엔 모르니까 용감하게 덤벼들었지만 국화가 그냥 피는 것이 아니란 걸 새삼 느꼈다”는 최 교사. 3월 삽꽂이를 시작할 때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찾아 1000여 개의 깡통을 구해오는 등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이런저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고 한다. “국화를 기르듯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하면 아이들은 그만큼 아름답게 자라 제 역할을 다하는 일꾼으로 보답한다고 믿는다”는 최진우 교사. 주변 타 학교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국화를 키웠느냐”며 질시 반 부러움 반으로 30여 주의 국화 화분을 빼앗아(?) 갔다고 웃는 최진우 교사. 교정에 활짝 핀 국화를 보며 감성이 쑥쑥 커진 탄현초등학교 아이들은 좋은 스승을 만난 행복한 아이들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세상의 어른에게 고하다, 우리만의 당당한 생각을!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외침을 들어줄만한 곳은 많지 않다. 내 생각과 마음을 다 펼쳐 보일 수 있는 자기표현의 자유, 그들만의 연극 속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수원,군포,안산)와 경기도경제단체협의회가 함께 하는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희망의 economy''라는 주제로 경기도 내 8개 학교가 참가하게 된 가운데 수원 화성지역에서도 2개 학교가 연극 준비에 한창이다. 수원 영복여고와 화성 두레자연고, 그들만의 연극세계를 살짝 들여다봤다. ★수원 영복여고 ‘R.U.N’ - 다른 세상을 탐하지 마라, 내 안에 행복이 있다! 「조선시대. 소녀 복순은 목마른 행인에게 정성스럽게 물을 대접하게 된다. 평소 신분차별에 대한 억압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던 복순은 행인의 도움으로 21C로 오게 되는데…」복순이 꿈꾸던 미래 사회, 21C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지만 이 곳 역시 편하고 자유롭기만 한 세상은 아니었어요. 빈부격차에, 유산을 가지고 싸우는 형제, 대학만을 위해 매진하는 10대 청소년의 모습 등 복순이는 비로소 어디나 자신이 만족할만한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강지형(고2) 기장은 결국 ‘자신의 세계에서 행복을 찾아보자’는 메시지임을 일러준다. ‘조선 vs 21C’는 뮤지컬이다. 출연진 모두 춤과 노래에 대한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 특히 주인공은 노래, 연기 등의 오디션을 거쳐 친구들의 공정한 투표로 선발됐다. 복순 역에 당당히 캐스팅된 오아름(고1) 양은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할 때마다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엔 자신감도 부족하고 목소리도 작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목청이 커진다면서 친구도 많이 생길 만큼 성격도 달라졌다고. 연극제 준비를 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이구동성으로 읊는 말. “살이 많이 빠졌어요!” 2㎏이나 체중이 줄고(양혜원), 몸이 유연해졌다는(조민지) 등 뮤지컬을 위한 스트레칭과 웨이브 연습이 건강까지 챙겨줬다. 춤·노래·대본 모두 순수 창작극…더더욱 애착이 가 올해로 6년째를 맞은 ‘R.U.N(Radiant Uncommonly Neverstop)’은 ‘결코 멈추지 않고 고귀하게 빛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동아리 선생님으로 ‘R.U.N’을 지켜온 장우석 교사는 “어떻게 보면 이런 부서에 대해 선입견이 있기도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얻어가는 것이 참 많은 특별한 경험” 임을 강조한다. 3월부터 시작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한 2~30분의 시간동안 틈틈이 연습한 게 전부이지만 얼마 전 학교 축제에서 완벽하게 시연해 낼만큼 완성이 된 상태. 특히 2부의 ‘대학만이 살길이다’라고 부르짖는 대목은 고3 수험생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청소년이 바라본 사회비판적인 내용부터 춤, 노래(개사) 등 ‘R.U.N’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낸 뮤지컬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순수 창작극이다. 그래서 더더욱 애착이 간다는 이른봄(고2) 양은 “하고 싶은 말이 담기다 보니 감정이입이 되면서 표현력이 훨씬 많이 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U.N’의 분위기 메이커인 듯 복순이 엄마 역의 김다혜(고1) 양이 코믹한 표정과 웃음소리를 선보이자 일순간 웃음이 터졌다. 꿈 많은 10대 소녀들의 순수함과 발랄함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인터뷰는 즐겁기만 했다. 이렇게 꾸밈없는 15명의 소녀들이 똘똘 뭉쳤으니 뭔가 일을 낼 게 분명하다. ★화성 두레자연고 ‘너와나’ - ‘너와나’의 다름을 인정하기, ‘너와나’의 마음 보여주기 산 속에 호젓하게 자리 잡은 화성 두레자연고는 98년에 건립된 최초의 대안학교. 자연의 품에 안겨있어서인지 한층 여유로워 보인다. ‘너와나’의 친구들도 그랬다. 개성이 넘치는 외모에 반해 수줍음 많이 타는 천진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최문기(고2) 기장은 “‘너와나’는 작게는 너와 내가 한 무대에서 호흡하자, 크게는 관객과 무대 위의 우리라는 의미가 함축된 이름”이라고 말한다. 그 우리라는 개념에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대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 청소년연극축제에 올리게 될 ‘교실이데아3 성이야기’에도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방법들이 펼쳐져 있다. “상당히 도발적인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이중 잣대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잖아요. 성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어른들이 생각해 보게 하는 연극입니다.” 김진오 지도교사는 이번 연극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 교실이데아 1,2 시리즈를 연출한 바 있는 유창수 강사의 연출력과 김 교사의 열정이 더해져 두레자연고만의 ‘교실이데아3’가 만들어졌다. 우리 이제 솔직하게 성(性)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어제 청량리에 갔었어. 그 여자가 불러서 들어갔는데 가슴이…” “야, 여자만 보면 제발 서지 좀 마. 창피해 죽겠어.”」 친구들 사이에서 우월감을 가지고 싶은 상민과 야동(야한 동영상)을 즐기며 성에 대한 당당한 주장을 펼치는 영철. 영철 역의 장완주(고2) 군은 하얀 천을 뒤집어쓴 성기를 향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괴로운 듯이 토로한다. 자신감을 키우려고 시작했다더니 당당함이 연기 속에서 묻어난다. 상황을 덮으려고만 하는 선생님을 향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임신한 친구가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도록 고지식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가 영락없이 솔직한 그들과 닮아있다. 이번 연극을 통해 가장 많이 성장했다는 김 교사의 평을 듣자 쑥스러워 하는 이기영(고2) 군,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내가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들어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연극의 매력을 꼽는다. 마찬가지로 주목받는 것이 좋다는 이소원(고1) 양,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있다는 탁소영(고2) 부기장 등 저마다 연극을 통해 인생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신랄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너와나’ 친구들은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표현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그들만의 무대에서 훨훨 날아오르는 아이들을 본다. 11월 15일, 청소년들이여, 성 앞에서 당당해져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