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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의 고소 취하와 부모의 동의 최근에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원래 강간 사건은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고,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사건의 경우에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처벌할 수 없다. 성인에 대한 강간죄와 청소년에 대한 강간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사건은 고소가 없어도 처벌할 수 있지만 재판이 끝나기 전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을 할 수 없게 된다. 사례 중에 붙어 있는 원룸에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학생과 직장인이 살고 있었는데 평소 같이 담배도 피우면서 대화를 하고 지내다가 강간 사건이 발생한 것이 있었다. 술에 취하여 귀가하던 직장인이 원룸의 문을 열어 놓고 있던 여학생의 방으로 들어가 술김에 키스를 하다가 옷을 벗기고 성행위까지 했던 사건이었다. 여학생의 남자 친구가 경찰에 신고를 하여 구속되었는데 그 직장인은 여학생이 싫다고 거부한 것은 맞지만 키스를 적극적으로 했기 때문에 성행위도 승낙한 것으로 알았다고 성경험도 많은 것 같았다고 주장하면서 화간이라고 주장했다. 화간이란 서로 좋아서 성행위를 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학생이 분명히 싫다고 얘기했다면 피해자가 성행위를 거부할 의사를 분명히 표시한 것이므로 이를 억압하고 성행위를 시도한 것이기 때문에 강간죄가 성립하게 된다. 처녀막 파열 등의 상해가 없어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피해자와 합의하게 되면 처벌을 받지 않게 되는데 여학생의 남자 친구나 부모의 동의도 필요할까? 민법에서는 미성년자는 반드시 친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법률 행위를 할 수 있지만 형사 사건은 조금 다르다. 형사 사건에서는 청소년, 소년이라고 하더라도 의사 능력이 있으면 직접 재판에 임하는 것이 원칙이다.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피해를 받은 사실을 이해하고 고소에 따른 사회 생활상의 이해 관계를 알 수 있는 청소년이라면 부모 동의 없이 고소할 수 있고,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서면의 제출도 부모 동의 없이 피해자가 단독으로 할 수 있다. 법원도 피해자에게 의사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소 취하에 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오라고 하는 것은 명문의 근거 없이 법정 대리인에게 새로운 권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부모의 동의는 불필요하다고 한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상지대 수시 3차 최종 경쟁률 9.04:1 상지대학교는 지난 20일 마감한 2010학년도 수시 3차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체 경쟁률 9.0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지대학교는 303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 3차 모집에 2740명의 학생이 지원하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학과는 9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하여 19.89: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제약공학과 17.5:1, 의료경영학과 14.0:1, 식품영양학과 13.43:1, 문화컨텐츠학과 13.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지대 수시 모집 결과는 오는 12월 3일 최종 발표되며, 정시 모집은 가군과 다군으로 나뉘어 오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과 대학 접수처에서 모집한다. 문의 : 730-01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입학사정관제도의 첫 작품 고교 입시와 대학 입시에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도의 첫 성과가 올해 나오고 있다.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평가 목적인 입학사정관제도는 처음 도입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대학 뿐 아니라 영재학교, 과학고에까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면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국가 영재교육원 즉 교육청이나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 또는 공인 기관의 팀 프로젝트나 캠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두 번째는 학생 생활 기록부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성실하고 학교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경험, 그리고 우수한 학교 성적이다. 세 번째는 특별하고 독특한 연구 성과가 있다. 예를 들면 독후감을 포함한 독서록이나, 영어 에세이, 지속적인 봉사 활동, 실험 보고서, 작곡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정 과목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예를 들면, 도 대회 이상 경시나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경력이 대부분 있다는 것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입학 사정관제에서 이 네 가지는 공통적 평가 항목이다. 그러나 실제로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지원한 학생들 대부분은 국가 영재교육원 경험, 탄탄한 학생생활기록부, 한 분야에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지닌 학생들이 대부분이여서 포트폴리오 상에서 학생들 간 큰 차이는 없다. 그러면 최종 합격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룹 토론과 개인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된 것으로 보인다. 그룹 토론에서 ''수학과 과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수학의 연구 대상은 무엇인가?'', ''우주의 끝이 있다고 생각되는가?'' 등의 주제를 제시하고 토론을 평가하였다. 개인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자료에 근거한 질문이 쏟아졌다. 예를 들어 ''스스로 창의적이라 생각되는가?'', '' 물리는 어떤 학문이라 생각되는가?'' 등이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특성과 학습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포트폴리오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 실험 탐구 활동으로 창의성과 열정을 보여주며, 수리 논술문과 탐구 보고서도 중요하다. 능동적인 학교 수업 참여와 독서, 토론으로 키운 자신감도 매우 중요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시간 가는 줄도, 자리를 뜰 줄도 몰라요” 마음만 먹고 있다가 지난 주말 드디어 부산유아교육진흥원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테마별 유아전용체험학습장인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부산지역 만 2~5세(4세~7세) 유치원생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의 견학시설로 이용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5층 어린이 도서관은 매주 개방되지만 2층 체험놀이시설은 현재 2째주, 4층은 4째주 토요일만 개방해 오전, 오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만 2세 미만 영아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다대1동에 위치해 있어 좀 멀기는 했지만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와~” 함성을 쏟아냈다.구 다대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지은 부산유아교육진흥원 운동장에는 우주선, 자동차, 헬리콥터 등 아이들의 발길을 끄는 각종 놀이기구가 우리를 반겼다. 운동장 한켠에는 작은 수영장, 바닥 분수대, 모래놀이장 등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여름에 놀러와도 좋을 듯 하다.직접 체험해 보며 놀며 배우는 놀이 학습 시설 풍성2층에는 11종의 다양한 체험용 전시물들과 입체영화관을 설치, 3층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보는 음악마을과 대형매트블록과 대형공을 이용한 신체놀이방이 있다.‘즐거운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3층 체험학습장엔 비디오카메라 조작을 통해 뉴스앵커와 촬영기사가 돼보는 ‘PEC 방송국’과 각종 미용기구를 들여놓은 미용실, 동화속 주인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뽀로로 의상실’, 난타 장비들로 가득한 ‘악기는 내친구’, 치과·안과 병실을 재현한 ‘빨리 낫는 종합병원’ 등 직접 사회생활 체험이 가능한 13개 부스가 들어서 있다.또한 4층에서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즉석사진을 찍어볼 수 있으며, 유명화가들의 그림과 유치원아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작품 갤러리와 5층의 유아전용도서관과 동화마을을 구성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3층 시설은 주중 단체 견학 시에만 개방돼 아쉽기는 했지만 2층 놀이시설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특히 작은 공을 캐릭터 인형의 입에 던져 넣는 코너, 소리나는 종을 빨리 찾아 버튼을 누르며 순발력을 키우는 코너,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교통 신호를 배워보는 코너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인형극, 입체영화, 마술쇼 등 공연과 유아전용도서관도 눈길 끌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입체영화상영, 11시에는 1층 강당에서 극단 ‘토마토’에서 선보이는 인형극을 했다. 우리가 봤던 인형극의 내용은 ‘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라는 동화를 인형극화 한 것이었는데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에 어른들도 동화의 세계에 푹 빠지기 충분했다.멀리 온 게 아까워 2시간을 운동장에서 놀다가 2시부터 시작되는 오후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3시에는 2층 영화관에서 입체영화를 상영했다. 3시 30분부터 1층 강당에서는 바로 눈 앞에서 흥미진진한 마술쇼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즐거운 이벤트에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5층 도서관에 들어서니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춘 낮은 서가와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민 넓은 도서관 공간이 쾌적하다. 도서들도 테마별로 무척 다양했다. ‘이런 도서관이 집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유아전용도서관이지만 코너별로 교원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독서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도서관 맞은편 전시돼 있는 사실감 있는 닥종이 인형전도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대화가 가능한 ‘미니로봇’을 비롯해 미니 방송국과 병원, 미용실, 유아전용 도서관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각종 현장체험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단체 방문 유치원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주말 방문 프로그램 운영시 현재 2,4, 5층만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지만 차츰 다른 주 토요일에도, 다른 시설도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학부모 상담실, 모래 음악놀이실 운영, 교육기관 교구 대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주중 견학 및 주말 프로그램 참여는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child.pen.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참석 가능하다. 위치 다대1동 주민자치센터 건너편. 문의 051)266-6227,6231.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2-29
- 입시변화에 대처하는 핵심전략 학원 설명회에서 찾는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더구나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을 따라가려면 부모가 입시전문가가 되어야하는 것이 현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전형 확대, 외고와 자사고 입시전형의 변화 등 작년과 올해 교육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학원가 입시 설명회장에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은 것도 하나의 입시정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일 것. 2010년 고입이 마무리 되고 대입전형 한창인 지금 분당 학원들은 앞다퉈 입시 및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내일신문 리포터가 출동했다.#유레카 논술 대입논술전략 설명회 논술없이 상위권 대학 진학 어려워...3년이상 꾸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 12월 23일 수내동 유레카 논술의 2011대입필승전략 설명회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확대 등의 핵심에는 논구술이 있다. 논술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가운데 치러진 설명회여서인지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유레카 박민관 원장은 앞으로 대입변화의 큰 방향은 다양해진 전형방식과 수능의 영향력 강화를 꼽았다. “정시에서 수능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고,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도 계속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또 한편으로는 수시확대와 입학사정관제로 비교과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논술은 최후에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논술 없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렵다. 서류전형에서 비슷한 조건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결국 당락을 가르는 것은 논술이나 구술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유레카논술 박민관 원장은 “논술이 최상위 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적어도 중학교 때부터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7-666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래탐구 학부모 설명회 2013년 대입제도와 초중고 학습전략 지난 12월15일 성남코리아 디자인센터. 수 백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입제도의 핵심을 바탕으로 특목입시와 초중등 학습전략에 대한 ‘미래탐구’학원의 학부모 설명회가 진행됐다. 미래탐구 최동원 원장은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기회가 많아진 것이고 이를 위해선 적어도 중등 과정부터는 대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현재 예비고등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13년. 입시방향의 향방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상위권 대학들이 밝히고 있는 공통적인 내용은 입학사정관제 확대, 대학별 고사의 강화, 수시논술 확대, 비교과영역 강조들을 들 수 있다. 입시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적어도 고1부터 고3까지 3년 이상 꾸준히 준비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연사로 나선 이해웅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의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소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 성적은 기본이고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을 다양하게 선발하려는 선발모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러한 기회들을 잘 살려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글을 써본 경험이 많을수록 비교과 실적이 우수해지며 면접이나 논술 실력 또한 향상된다. 또 짬짬이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 흔적들을 반드시 글로 남겨 놓을 필요가 있다. 자료들이 쌓이면 나중에 수시 지원할 때 큰 부담 없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전형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장기적인 대비가 이뤄져야 하므로 초중등 과정부터 내 아이에 맞는 꼼꼼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회의 요지다. 문의: 031-714-0393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 학습법 강연설명회 떠 먹여주는 공부 이제 그만, 자기주도학습 과정 익혀야 지난 12월 11일과 19일에 걸쳐 이매동 상공회의소 강당에서는 유명한 학습트레이너 고봉익 교수의 공부습관 강연회가 있었다.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공부습관지도를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공부습관 혁명’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기적적으로 올린 학생사례를 중심으로 고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선진국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이 교과과정에 편입되어 있어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만 이는 우리 교육과정에는 없느 것”이라며 “목표관리나 학습계획에 대해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짜 준대로 실행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자기주도 학습력의 3가지 요소는 학습자세(습관), 학습기술(공부방법), 힘(두뇌력)을 꼽을 수 있다. 고 교수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두뇌가 성적을 좌우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두뇌보다는 학습자세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혹시 천재가 아닐까 생각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천재성이 계속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고등학교로 갈수록 두뇌가 아닌 성실성, 학습태도가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갈고 닦는 것이 결국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이 고 교수 강연의 핵심. 꿈을 향해 장기, 중기, 단기 로드맵을 그려야하며 실천과정은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8-7109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낭만의 시간을 만드는 기타(Guitar)와 함께 40~50대에게 기타는 추억 속의 그리움이다. 바닷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통기타 하나로 밤새 노래 부르던 젊은 날의 추억이 회상된다. 대중적인 악기 기타를 최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타 초보자가 기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원주기타문화원을 찾아가 봤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집중력 키워줘 무엇이든 자기 자신이 악기를 즐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단구동 문화원 유재성 원장은 “대학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접했습니다. 기타를 알게 되면서 기타의 매력에 빠져 전공을 기타로 바꿨습니다”라고 한다. 김 모(45·무실동) 씨는 “젊었을 때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부러워만 하다 배우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서먹서먹해지더군요. 우연히 기타문화원을 보고 옛 생각이 나서 취미로 배워보라고 아들에게 권했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부터는 대화꺼리가 생겨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됐죠”라고 한다. 태장동 문화원 정종혁 원장은 “기타를 통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유재성 원장은 “기타는 섬세한 소리입니다. 특히 클래식 기타는 다른 악기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기타에 몰두하면 집중력도 키워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됩니다”라며 “다른 악기와 다르게 기타는 가슴에 안고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가슴의 심장과 함께 연주되죠. 그래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악기입니다”라고 한다. ■기타를 배우려면 바른 자세부터 갖춰야 악기를 처음 배운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올바른 연주 자세를 익혀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타는 가슴에 밀착하여 수직으로 놓기 때문에 고개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야 양 손가락과 지판을 잘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를 연주할 때는 45Cm 정도 높이의 의자에 앉는 것이 연주하기에 좋다. 의자 뒤로 등을 기대지 말고 양다리는 어깨 넓이에 준하여 벌린다. 15~20Cm 높이의 발판에 왼발을 올려놓는데 이 때 발판의 낮은 쪽에 발뒤꿈치를 놓는다. 기타를 잡을 때는 기타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왼쪽 허벅지 위에 놓이게 하고 오른팔을 기타의 몸통 위에 놓아 기타를 고정시킨다. 기타의 머리 끝부분이 자신의 귀와 평행선에 있도록 한다. 김수환(13·무실초) 학생은 “처음 기타를 배울 때 악보를 볼 줄 몰라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쉬웠습니다.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배우는 것보다 기타를 통해 배우니까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라고 한다. 정종혁 원장은 “기타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중 중급 과정만 마쳐도 친구들과 어울려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기간은 연습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급이 3개월 정도 걸립니다”라고 한다. 기타를 구입할 때는 연주자의 체형에 따라 기타의 크기를 정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여성이나 학생들에게도 기타의 인기가 늘고 있다. ■ 신나는 겨울방학 기타와 함께 원주기타문화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기타 특강을 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학기간 동안 열리는 기타 특강은 실기와 음악 이론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클래식과 통기타의 반주법을 병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주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기타를 배워보는 것이 좋다. 특히 고3을 위한 기타 특강이 마련돼 수강생들에게 보면대, 발판, 튜너를 증정한다. 원주기타문화원에는 녹음실, 시민기타합주단 연습실, 기타의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연주활동을 할 수 있다. 문의 : 765-5487(단구동문화원), 746-5487(태장동문화원), 763-5487(무실동문화원)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취업과 병역의 의무를 한 번에 해결해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군가를 들으면 왠지 기운이 나고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국가의 안녕을 책임지는 군인을 장래 희망으로 꿈꾸는 청소년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군인도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장래 희망이 직업 군인이라면 어떤 길이 있을까?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하는 상지영서대학 ‘국방정보통신과’를 알아보자. ■상지영서대학,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 ‘국방정보통신과’는 학군제휴군 외 정비 기술 인력 확보 방안으로 설립됐다. 육군과 대학이 공동으로 우수 기술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하는 학과다. 상징영서대학 ‘국방정보통신과’는 2003년 육군본부의 심사를 거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해 학군제휴협약을 맺고 2004년 입학정원 40명으로 시작해 2010년이면 제5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국방정통신과’는 장래희망이 직업군인인 학생들에게 발 빠르게 소문이 나면서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신용조 학과장은 “90% 이상의 학생이 육군 정보통신 병과의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있으며 그 외 육군3사관학교에 진학해 장교(소위)로 임관하거나 공군부사관, 4년제 대학 편입, 일반기업 취업 등 거의 100%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육군에서는 우수인력 양성에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입학 정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학생은 재학 중에 장학금 지원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으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학과입니다”라고 한다. ■장래희망이 직업군인이라면 망설이지 마세요 07학번 변진희(22세) 씨는 “어려서부터 여군이 꿈이었습니다. 국방정보통신과를 통해 컴퓨터자격증, 육상이동무선통신자격증 등 군인으로서 필요한 모든 자격을 취득해 바로 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한다. 재학 중에 각종 군 및 민간에서 필요한 자격을 취득하는데 태권도, 한자, 토익, PCT, 인터넷 정보 관리사, 응급구조 등 기본적인 자격과 전공 병과에서 필요한 무선설비산업기사, 육상이동무선통신사, 제한무선통신사, 아마추어무선기사 등을 미리 취득하게 된다. 08학번 김창렬(21) 씨는 “장래 희망이 직업 군인이었습니다. 군인과 연관된 과를 찾다가 국방정보통신과를 알게 됐습니다. 내가 원했던 과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아마도 내 적성에 맞아서인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 ‘국방정통신과’는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과 실제 군 정보 통신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한다. 교육 과정은 첨단 군 정보 통신 장비의 정비·운용기술 배양, 군 간부로서의 자질과 소양 개발, 일반 전자·정보 통신 분야의 기술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의 비율은 약 4 : 6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둔다. ■남달리 끈끈한 소속감과 유대 관계 김창렬 씨는 “동기들끼리 잘 뭉치기 때문에 교내 체육대회에서도 매년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며 MT나 특강, 현장 견학 등에도 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라고 한다. 신용조 학과장은 “매년 각종 군 관련 체험을 실시하는데 기초적인 군사 훈련뿐만 아니라 레펠, 고무보트 훈련 등 다소 난이도가 있는 체험도 실시합니다. 교육 도중 날씨가 추워지자 교관들이 학생들에게 모닥불을 지피라고 지시했는데 아직은 나무가 젖어있어 불을 피우지 못하고 핀잔만 듣더군요. 보다 못해 얼른 가서 불을 피워주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전공과목을 교육할 때보다 몇 배나 더 존경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좋아했습니다”라며 “지금은 모두 누구보다 훌륭한 군의 지휘관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06학번 박세흠 중사는 “육군에서는 우수 부사관 인력의 조기 학보를 위해 1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육군 장학생 및 부사관 사전선발 제도를 운영합니다. 국방정보통신과 재학생의 경우 학군제휴협약에 의해 특기수행능력 분야 가산점 27점을 받기 때문에 더 유리하죠”라고 한다. 문의 : 730-0769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미디어 비판·활용 능력으로 창의적 표현력 키우기 인터넷,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점점 거세진다. 이런 매체의 재미와 자극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교실의 수업은 다소 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다양한 미디어를 이해, 활용, 제작하는 교육으로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는 화홍초등학교(이하 화홍초)를 찾았다.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표현력이 신장되는 미디어 교육 ‘친구들 사이에서 너무 평범해 눈에 띄지 않는 나였지만 피구대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 드디어 친구들은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우리 3명은 항상 친하게 지냈지만 화장실에서 서로 험담하는 얘기를 듣게 되면서 멀어져만 갔다. 수련회에서 진실게임을 하는 동안 우정을 재확인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얘기. 그러나 미디어반 학생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은 단편영화의 내용이다. 기술적인 면을 제외하고 콘티나 취재일정 짜기, 연기, 촬영 등 모든 것을 아이들의 힘으로 해냈다. 특성화 교육을 시작한 지 겨우 1년. 화홍초의 미디어반은 그렇게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해가고 있었다. 화홍초의 학교특색사업인 미디어 교육은 올해 초, 매체에 대한 이해와 좋고 나쁜 미디어를 골라 비판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했다. 김자영 담당교사는 “미디어특성화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비판사고력(Critical thinking), 창의적 표현력(Creativity)을 기르는데 있다. 미디어시대에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학년별, 특성화 교육으로 전교생이 미디어와 만날 수 있어 화홍초는 전교생 대상으로 재량활동시간 16시간을 미디어이해과정으로 꾸려간다. 학년별로 미디어 이해 및 윤리교육, 만화·사진·텔레비전·신문·광고·영화·인터넷 활용 등을 지도하고 있다. 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있는 3~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운영한다. 방과후 활동인 심화반은 신문활용 NIE반(3학년), 사진활용 관련 미디어 e-book활용반(4학년), 인터넷광고 제작관련 미디어 AIE반(5학년), UCC제작관련 미디어교실인 UCC제작반(6학년)의 4개의 반으로 구성, 각 반별 20여 명이 참여한다. 미디어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활용 교육 및 제작을 하고 있다. 5~6학년 중 미디어 제작능력에 특기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 ‘창조반’도 운영한다. 방송국견학이나 영상캠프 참여 등을 통해 방송실무교육을 받고, 영상미디어 제작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 교내 주요행사를 취재한 내용을 HBS(화홍어린이방송국)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각종 UCC대회와 단편영화제 수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공포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김태현(초5)군이나 환경UCC 초등부에서 수상한 김하늘, 슬기(초5) 쌍둥이자매, 아빠를 도와 촬영 편집을 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방지훈(초5)군 등 창조반 꿈나무들이 이룩한 쾌거였다. 김교사는 “첫 해라 아쉬운 점이나 부족한 면이 보였음에도 많은 수상 결과를 내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 아이들의 제작 수준과 편집기술이 점차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외부 대회에 참가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UCC경연대회 등의 교내 대회를 만들어 높아진 미디어 교육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다 화홍초는 지난 10월 ‘행복한 학교만들기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선생님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들이 동참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신뢰하며 커 가는 학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곽진현 교장선생님은 ‘미디어특성화 학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미디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나 욕구를 키워주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성과를 냈다. 아이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협동하면서 함께 즐거워했기 때문’이라며 대견해했다. 이외에도 화홍초는 수학·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자만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는 것도 화홍초 만의 특색이다. 미디어특성화 학교답게 방송반을 활용한 아침영어수업 생방송 진행, 도서관인 샘터관에서의 다양한 독서·토론·논술교육프로그램, 하루 동안 책을 읽고 즐기는 ‘북축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 화홍초등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로 향해 가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유학 가지 않고 국내에서 미국고교 졸업 아직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을 떠나 현지 생활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우려 때문에 글로벌 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어도 막상 조기유학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도 많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정식 분교협약을 체결한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 서울 양재캠퍼스.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과 Saint Paul Preparatory 정규과정에 의한 학사관리를 제공해, 졸업요건을 갖추면 미국 세인트폴 고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현지 중, 고교 과정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변화 없이 국내에서 미국 고교과정 이수 특목고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입학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정식 국제학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미국 사립고교 수준의 교육이 제공되고, 미국 대학진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다. 세인트폴(Saint Paul) 양재캠퍼스는 미국학제 기준 7학년부터 12학년(국내기준 중, 고교과정)까지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입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박춘우 이사장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굳이 멀리까지 유학을 가지 않고도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미국 학교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졸업 전 유학 결정 시에는 미국학교로의 전학이 가능하며, Saint Thomas 대학교 무시험 입학 및 장학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세인트폴 본교 소속 정규 교사진으로부터 미국 사립고교 수준의 영어몰입 수업, 능력별 소규모 맞춤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에서부터 각종 스포츠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진학 전담 카운슬러 2명이 있어 7~8학년의 경우 미국 보딩스쿨 유학, 9학년 이상 학생들의 경우 대학진학에 대한 맞춤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9학년부터는 담임교사와 진학지도교사를 통해 현지 대학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 학생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학교 진학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거쳐야 하며 글로벌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지원하고 있다. 단기간 높은 교육성과 올려 개교한지 2년이 된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 다수의 학생들이 SAT 고득점을 확보했고 AP 만점자가 나오는 등 단기간에 교육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전체 내신평균(GPA)이 20점 이상 상승해 개교 당시 정한 내신성적 장학금 수여 기준점수를 상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이다. 세인트폴 교육정책인 SSR(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SST(능력별 맞춤학습 시스템)를 도입한 결과이다. 우수학생의 경우 미국 명문대를 목표로 방과 후 원어민 보충수업을 개인과외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적이 다소 부진한 학생들은 부모와 학생, 담임과 교장이 공동으로 1개월 단위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피드백 및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이 진행돼 미국 교과과정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온라인 영어교육기업인 확인영어사와 제휴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확인영어를 통해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하고, iBT TOEFL 기반의 공인영어시험 학습 환경에도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는 현재 약 8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각 학년별로 20명씩 모집하며 지방 학생들을 위해 관리교사가 상주하는 기숙사 형태의 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70-7733-9555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수학’ 교구 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겨라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며 성인이 된 어른들은 ‘수학’ 하면 ‘너무 재미있어’라고 기억하기 보다는 ‘어휴! 힘들고 지겨웠던 과목’으로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선생님! 저는 이다음에 장사를 할 건데 수학을 잘 해야 하는 건가요?’란 내용을 담은 노랫말이 다 있을까? ‘조이매스(Joymath)’ 김현주 원장은 아들 우혁이가 좀 더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찾은 것이 ‘조이매스’라고 한다. 현재 1학년인 우혁이는 6살 때부터 교구를 통해 직접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수학’을 ‘공부’란 생각 없이 즐기고 있다. 점점 더 ‘창의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구)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 교과용 도서편찬 심의위원 구광조 교수는 ‘창의력은 보다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 훈련에 의해 더욱 계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이매스(Joymath)’는 숭실대학교 창의력 수학교실에서 10년간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전체 8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의성 진단평가를 통해 수준에 따라 4-5명으로 편성된 반을 배정받게 된다. 주1회 100%교구를 이용한 활동수학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때, 선생님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생각을 끌어낸다. 교구활동을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잘못된 점을 직접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아이들은 90분 수업 내내 질문과 활동을 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학습에 임할 수 있다. 이러한 교구수업이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이루어지고 금요일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익힌 내용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남산초등학교와 삼육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도 출강하는 김현주 원장은 “누구나 다 교구학습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목표”라고 말했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가치가 없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다각적으로 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문제 해결력’을 높여 주는 것이 수학을 배우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창의력 수학교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교육청 산하 ‘교육정보 연구원’ 주최로 남산과학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영재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 문의 : ‘조이매스(Joymath)’ 257-6060 www.joymath.net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