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0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지대 생명과학과 최준길 교수 학술상 상지대 생명과학과 최준길 교수가 지난달 25일(목) 강원대에서 개최된 (사)한국하천호수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움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준길 교수는 육수학(하천 및 호수) 분야의 권위자로 학문적 업적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학술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현재 원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또한 민주평통원주시협의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자연 속에서 글로벌 리더를 키우다! 아띠는 순수 우리말로 ‘사랑’이라는 뜻이다. 항상 아이들을 엄마의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뜻이다. ‘아띠 잉글리시’ 최규희 원장은 “서울에서 23년 동안 교육하면서 평소 자연과 텃밭이 있는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을 찾아 일부러 산과 들이 어우러진 태장동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아띠 잉글리시’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 ■자연 속에서 길러지는 인성교육 최 원장은 “아이들은 신체, 마음, 생각 모두 건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개성을 키워줘야 한다. 자연에서 자라면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다. ‘아띠 잉글리시’는 꿩, 노루 등 다양한 동물을 산과 들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최대의 자연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 ‘아띠 잉글리시’는 명화 감상, 요리, 퍼즐, 바느질, 교구 활용 수업, 수영, 몰입영어, 컴퓨터, 과학 실험, 독서 논술, 한자, 그림일기, 속담, 사자성어, 전통 놀이, 가베 등 다양한 수업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수업은 자연 속에서 익힌다는 것이다. 최수연 부원장은 “직접 관찰한 것을 미술, 음악, 언어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와 국어를 하나로 최 원장은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아띠 잉글리시’는 8차 유아교육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수업 한다. 원어민 교사와 교포 교사가 수업하기 때문에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도 쉽게 유치원 생활을 통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 하루의 일과를 영어로 시작해 영어로 끝내는 ‘아띠 잉글리시’는 유아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스토리(story)교재로 영어 노래(song)와 첸트(chant)를 익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시스템으로 이뤄진 겟츠(get''s) 프로그램은 녹음기를 통해 발음 교정을 하고 200여 가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재는 서울외국인학교 외 여러 사립외국인학교에서 사용하는 파닉스와 리딩 교재다. 사운드에 캐릭터를 넣어 영어 단어와 리딩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세계 100여 개국에서도 사용하는 교재다. 최규희 원장은 “세계의 다양한 인형과 옷, 악기, 요리 등 세계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도록 했다. 국제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익혀야 한다”라고 한다. 맞춤 교육을 실천하는 ‘아띠 잉글리시’는 생활회화를 통해 세계를 배워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유아 교육 기관이다. 특히 유·초등부 영어 단과가 1층과 2층으로 분리돼 있어 넓은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아띠 잉글리시’의 초등 영어 프로그램 안내 사진4>23년의 경력에서 쌓인 노하우로 아이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규희 원장 ‘아띠 잉글리시’ 영어는 원어민 교사와 교포 교사가 분야를 나눠 수업한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파닉스, 어휘, 문법까지 7요소를 균형 있게 통합 수업 한다. 통문장암기법과 분석적인 수업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는 ‘아띠 잉글리시’는 Whole English System으로 영어의 개념을 파악하는 수업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 발음교정 및 듣기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IBT를 준비하는 기초단계 수업을 한다. 초등영어는 내신과 영어의 7요소를 익힐 수 있는 주 5회반과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주 3회반으로 나뉘어 있다. 문의 : 748-8885, 748-488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상지대 2010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상지대학교는 지난 19일(금) 마감한 상지대(총장 유재천)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등록 결과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시 및 정시를 포함하여 총 2046명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1만 663명의 학생이 지원하였고 이중 2046명의 학생이 등록한 것. 이로써 상지대는 4년 연속으로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게 되었으며 추가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입학식은 3월 2일 상지대학교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도교육청, 2010학년도 서울대 최초 합격자 현황 분석 강원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최초 합격자 현황을 전국 각 시·도의 2009학년도 3학년 학생 수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를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비교·분석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분석에 따르면, 2009학년도 3학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점유율(점유 비중)은 16개 시·도 중 7위, 9개 도 중 2위였으며,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점유율은 전국에서 6위, 도 단위에서 3위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합격자 수치에 의한 순위와 현격히 다른 결과다. 한편, 201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출신 서울대학교 합격자는 2010년 2월 22일 현재 총 89명(4명 추가 합격)으로 집계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강원 교육 시책 개발 아이디어 공모하세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정길)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강원도민, 도내 대학생 및 군 장병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의견을 강원 교육 시책에 반영하고자 강원 교육 시책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중·장기 발전 계획 분야, 교육 시책 반영 분야, 현장 업무 개선분야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강원 교육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공모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최우수 1명에 100만 원, 우수 3명에 각 50만 원, 장려 7명에게 각 20만 원 등 총 39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차기 주요 시책 및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된다. 보다 자세한 공모 방법은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www.kwe.go.kr)를 통해 게재되며, 이메일과 우편,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강원대 연규석 교수 세계적 학술대회 첫 수상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건설공학과 연규석 교수가 최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대회(ICPIC)에서 폴리머 콘크리트 분야에서의 뛰어난 공헌과 현저한 업적을 인정받아 오언넛어워드(Owen Nutt Award)를 수상했다. 오언넛어워드는 1975년 영국 시멘트 제조업 협회장을 지내면서 제1회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폴리머 콘크리트분야의 부흥과 발전을 이끈 오언 넛(Owen Nutt)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이번에 연규석 교수가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연규석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폴리머 콘크리트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 학술지와 학술 대회에서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40여 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연 교수는 특히, 지난 1985년 강원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폴리머 콘크리트 아시아 심포지엄(ASPIC)’을 최초로 제안하여 아시아 각 나라의 커뮤니티 구축과 폴리머 콘크리트 분야에서 아시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 폴리머 콘크리트 학술 대회’를 강원대학교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학술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똘똘한 우리 아이 혹시 영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하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난히 말을 빨리 하고 계산을 기가 막히게 한다든가 해서 부모를 섣부른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환상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몇몇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도 한다. 소위 영재라고 일컬어지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따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회는 1년에 단 한 번 얼마 전 1월,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2010년도 영재교육원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영재란 평균 이상의 지적 능력, 창의성, 과제 집착력을 모두 갖춘 자를 말한다. 정부에서는 이런 내공이 있는 아이들을 선발해서 우수한 또래 집단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올해 영재교육원은 학생 대비 1.5%까지 선발했는데 2012년까지 전체 초·중·고생의 2%까지 선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마다 영재교육 대상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선진국들의 추세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영재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쉽게 답지를 보려고 하는데 반해 영재들의 대부분은 답지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30분이든 1시간이든 문제를 물고 끈질지게 답을 구한다. 이런 집요함이 보통 아이들과 조금은 다른 사고를 하게 만든다는 것. 올해 초등영재교육원에 합격한 4학년 김아영(가명) 어린이도 마찬가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답지 없이 어떻게든 악착같이 풀어낸다고. 이런 고집스러움이 영재들의 특징일 것이다. 영재원 선발 과정 및 선발 인원 영재교육원은 대개 12월 중순 경에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선발 일정은 보통 영재성 검사 &rarr 원서 접수 1단계 &rarr 서류 전형 1단계 &rarr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 &rarr 2단계 학문 적성 검사 &rarr 2단계 학문 적성 검사 결과 발표 &rarr 3단계 심층 면접 &rarr 최종 합격자 발표의 과정을 거친다.영재교육원은 상위 1~1.5%의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상위 2% 정도만 되면 충분히 욕심낼 만하기 때문에 대략 10:1 ~ 20: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11개 영재교육원과 70개 영재학급에서 7975명(1.5%)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10개 영역에 걸쳐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등, 부산과학고등학교(예전 장영실 과학고), 과학, 정보, 언어, 예술 분야에서 총 640명과 5개 지역 교육청에서 총 1900명을 선발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초등 40명, 중등 120명을 선발했다. 영재교육 대상자들은 2월 말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3월 입학식을 필두로 1년간 교육을 받는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진짜 영재교육이다 영재교육원은 우수한 강사진, 보다 심화된 내용, 우수한 또래들과의 교류 등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다 보니 경쟁률도 치열한 편.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에 영재교육원에 선발되기 위해서 저학년부터 전문학원에 다니게 하는 극성 엄마들도 있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힘겨운 문제와 씨름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소위 만들어진 아이들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물론 그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결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부모와 아이 모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따로 영재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부러운 일이다. 영재교육원에 선발된 아이들과 부모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그러나 영재교육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교육일 때 의미가 있다. 무조건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달려가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진정 부모로서 해야 할 숙제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나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 평촌 청솔학원 기고 나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얼마 전 어느 TV프로그램에서 국도변에 버려진 두 마리의 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어느 주인이 버리고 간 두 마리의 애완견. 그 두 마리의 개는 자신이 버려진 장소에 그대로 있으면서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 주인이 혹시나 자신을 찾아주지나 않을까 항상 기다리며 주변을 경계하던 두 마리의 개. 지나가는 차가 자신의 주인 차가 아닌지 확인하고 주인차가 아니면 재빠르게 주변에 숨는 모습을 보면서 코끝이 찡함을 느꼈다. 아무리 기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하는 순박한(?)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각박한 세태, 생활에 쪼들리는 가계 등 인심을 뒤흔드는 삶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죽음으로 내몰게하는 세상에서 그까짓 개 두 마리가 뭐 커다란 이야깃거리가 될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었던 그런 작은 생명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이 더 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할 때에만 인격체로 생각하고 작은 생명으로 생각하다가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게 되면 어느 것이든 귀찮아하고 버리는 마음의 변화는 본능에 충실한 모습일 뿐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 생각했다. 오히려 자신을 귀여워해줄 때든 야단을 칠 때든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끝까지 함께하려는 동물의 본능이 더 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본다.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박한 세상에서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힘차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그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세상의 일부만이 오염되었을 뿐 전체가 오염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더 느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 전 어느 TV프로그램에서 국도변에 버려진 두 마리의 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어느 주인이 버리고 간 두 마리의 애완견. 그 두 마리의 개는 자신이 버려진 장소에 그대로 있으면서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 주인이 혹시나 자신을 찾아주지나 않을까 항상 기다리며 주변을 경계하던 두 마리의 개. 지나가는 차가 자신의 주인 차가 아닌지 확인하고 주인차가 아니면 재빠르게 주변에 숨는 모습을 보면서 코끝이 찡함을 느꼈다. 아무리 기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하는 순박한(?)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각박한 세태, 생활에 쪼들리는 가계 등 인심을 뒤흔드는 삶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죽음으로 내몰게하는 세상에서 그까짓 개 두 마리가 뭐 커다란 이야깃거리가 될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었던 그런 작은 생명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이 더 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할 때에만 인격체로 생각하고 작은 생명으로 생각하다가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게 되면 어느 것이든 귀찮아하고 버리는 마음의 변화는 본능에 충실한 모습일 뿐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 생각했다. 오히려 자신을 귀여워해줄 때든 야단을 칠 때든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끝까지 함께하려는 동물의 본능이 더 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본다.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박한 세상에서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힘차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그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세상의 일부만이 오염되었을 뿐 전체가 오염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더 느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촌청솔학원 수학과 이상준 선생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즐기면서 공부해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답안지를 채점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푼 학생이 있습니다. 선행학습을 통해 배운 틀에 박힌 풀이법보다는 그 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푼 거죠. 연세대 영재교육원은 이런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들을 선발해 그들의 능력을 계발시켜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양성하고자 합니다.”이 이야기는 이준복 연세대 영재교육원장과 김갑수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장이 2010학년도 영재교육원 입시를 앞두고 모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들의 발언을 살펴보면‘창의성’과 ‘영재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영재교육원의 의지를 알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 통과한 학생들의 공통점은?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성장 잠재력 등을 파악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을 갖추어야 할까?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해 합격과 불합격을 경험한 와이즈만영재교육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짚어본다. 합격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을 살펴보자. 좋아하고 즐거운 분야를 찾아라입학사정관이 학생 선발에서 가장 주요하게 보는 사항은 ‘어렸을 적부터 한 분야를 좋아해 파고들며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토론이나 과학 실험 등을 통해 수학?과학을 즐기면서 학습하며 이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다. 이는 스타 강사에서 교육평론가로 변신한 이범씨가 모 시사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와이즈만영재교육은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교육을 하는 대안학원’이라고 손꼽았듯이 와이즈만에서 수학?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바로 그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각종 창의력 대회, 발명 대회를 공략하라입학사정관이 그 다음으로 파악하는 학생의 특징은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우수한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적을 갖추어야 한다.만약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에 출전해 창의력을 겨루거나 국가 영재교육원에서 창의사고력을 기르면 좋다. 단 선행, 암기식 시험을 치르는 경시대회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과학 캠프에 참여하고 탐구보고서 등을 만들어라 또한 ‘과학 캠프에 참여하거나 탐구보고서, 독서록 등의 기록물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은 자신의 과제 수행력과 집착력,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남는다. 또한 과학 캠프 참여 경험은 ‘창의성 캠프’를 치르는 과학고 선발 방식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창의성 캠프에서는 개인별 또는 팀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이다.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특별한 경험을 쌓는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오히려 장점이 많은 제도라 할 수 있다. 수학?과학 분야 우수 학생들의 진학 폭은 더욱 넓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바로 알고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학술제나 멘토링을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앞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려면 논리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자신의 특성과 학습 성장 잠재성을 보여줄 포트폴리오 중심의 학습을 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러한 방식의 학습은 이미 와이즈만에서 하고 있는 교육 방식이기도 하다. 즉 실험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의 흥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증진시키며 수학·과학 분야의 열정을 이끌어내고 수리 논술문과 탐구보고서 등의 연습으로 글쓰기와 실적물을 통합해낸다. 또한 학술제나 멘토링 등을 통해 획일화되지 않은 학생 개개인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더불어 도전 과제에 대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조사와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 전략을 스스로 세워가게 한다. 탐구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운 학생들은 심층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자신이 갖고 있는 학습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경 연구소장와이즈만영재교육 www.askwhy.co.kr(02)2033-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지원 경쟁률 상위 학교에 관심 쏠려 서울시 13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 운영, 서울지역 첫 자립형 사립고(자사고)인 하나고 신설, 특목고 자사고 자율고 복수지원 금지, 외고 입시에서 교과형 구술면접 폐지 등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컸던 2010학년도 전기 고교입시가 마무리 됐다. 이제 서울지역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첫 시행되는 고교선택제가 2월 12일 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설령 특목고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거주지 인근에 있는 명문고에 진학할 수 있어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다고 자부해왔던 강남 학부모들에게 고교선택제는 만만치 않은 우려로 다가와 다른 어떤 지역 못지않게 첫 배정 결과에 관심이 높다. 1, 2단계 지원 경쟁률 상위학교 공개 결과를 바탕으로 강남군(강남, 서초구) 현황을 짚어 보았다.‘거주자 우선배정’ 방침에 조심스러운 관망고교선택제 시행으로 강남지역 학부모들이 가장 불안했던 점은 바로 ‘운이 나쁘면 집 근처 명문고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인접학군에 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이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 갑자기 2단계 배정방식을 ‘거주지 학교군 내 2개 학교 선택, 추첨’에서 ‘교통편과 거주지를 고려한 거주자 우선배정’으로 변경하면서 지원 결과에 미칠 영향을 조심스럽게 가늠해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 특정 지역으로 지원이 몰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학교군별 선택 집중도’에서 강남군은 4%를 기록해 1차 모의배정(2007년 12월)을 할 때 18%, 2차 모의배정(2009년 4월)을 할 때 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강남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 7만8604명 중 3108명만이 강남군에 지원한 것이다.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서울시 교육청이 갑작스럽게 원안을 수정한 것을 놓고 일부 교육특구 학부모들의 반발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불러오고 있다. 학교군별 경쟁률은 강남군이 6.2대 1로 가장 높게 나왔다.예비 중3 학부모 이모(44, 대치동)씨는 “타 지역 학생들이 4% 정도만 지원했다니 다소 안심이 된다. 인접학군 배정에 대한 우려 없이 거주자 우선 배정 방침만 지켜진다면 굳이 입시 개편으로 기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한 외고에 지원하기보다 인근 명문학교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쟁률 상위학교 외 상황은 미공개 원칙학교 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고교선택제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던 서울시 교육청이 1단계 지원 경쟁률 상위 10개 학교의 소속 학교군과 자치구를 공개했다. 비록 학교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언론을 통해 학교명까지 뒤이어 공개돼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원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또한 거주지 학교군에만 지원해 40%를 선발하는 2단계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었으며 같은 학교군 내의 다른 자치구 학교에 지원한 학생은 14.3%인 1만2800명이었다. 강남군에서 1단계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초구에 있는 서울고로 16.4대 1을 기록했으며 강남구에 있는 휘문고가 15.8대 1이었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남학생들의 경우 학교 선택을 할 때, 전통과 실력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두 학교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두 학교에 얼마나 많은 타 지역 학생들이 지원했을 지에 관심이 쏠리지만 학교 측은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을 정도로 지원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배정이 끝난 후에나 자세한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일축했다. 각 학교별 경쟁률 공개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 경쟁률을 공개할 경우 학교 선호도가 드러나 특정학교 쏠림 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진학률 높은 명문고 선호강남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고와 휘문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일단 남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선택에 있어 남녀공학보다 남학교를 선호하는 편이다. 휘문고의 경우 100년 전통의 명문사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다가 지난해 발표된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 현황’에서 높은 진학률을 보였고, ‘2009학년 수능 3개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합산 서울 상위 100개교’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으로도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에 휘문고 측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대학 진학률이나 실력, 학습 시스템, 면학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울고 측은 “전통 있는 명문고라는 이미지도 작용했겠지만 최근 입시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고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 ‘과학 중점학교’ 지정 그리고 최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고 자평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