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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강중학교 건강 증진 프로젝트 해강중학교 건강 증진 프로젝트몸 튼튼 마음 튼튼, 학교에서 건강 챙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적어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실천하기 힘든 과제가 되어 버렸다. 과도한 학업량에 치여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몰두하게 됐고 덩치는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은 제 구실을 못한지 오래고 제대로 쉬면서 더불어 즐기는 문화를 익히지 못한 학생들은 억눌린 심정을 폭력으로 발산시키기도 한다. 이에 해강중학교에서는 ‘해강 Dream Up 건강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챙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실천 교육 브레인 명상을 통한 건강 프로젝트 해강중학교에서는 5월부터 차세대 국민 건강 약속을 위한 실천 교육으로 ‘해강 Dream Up 건강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학습을 강조하는 현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건강지수는 낮아지고 여가 시간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점점 심해지는 신체 활동 부족과 영양과잉,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어 학교측은 학생들 스스로 건강증진 활동 참여와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건강증진 모델학교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학교장 경영마인드의 중심인 ‘정신적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동아리 활동 중심의 ‘육체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건강 증진 실무위원회는 학교장을 비롯해 교사위원과 학부모위원, 학생대표로 구성돼 상호 돈독한 관계 아래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해운대보건소, 해운대소방서, 서호병원, 해운대경찰서, 뇌교육협회 부산지부 등 전문기관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 특히 각 연계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까지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큰 힘이 됐다. 막연한 독려를 넘어서 제대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와 학생들에게 건강칫솔세트 기념품을 증정하고 등반대회기념 등산스카프를 배포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학예제에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한울타리 합창대회’를 개최하고 학급 담임과 함께하는 팀 대항전을 비롯해 체육대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가하는 팀 대항전을 여는 등 상생 발전해가는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학생들의 요구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정금희 건강증진연구부장 교사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학력 경쟁 위주의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건강 동아리 활동을 위한 홍보와 정보에 더욱 힘쓰고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좀 더 연구개발,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활동하는 데 있어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참여를 강요하지 않는다. 건강증진학교를 위한 실천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조사한 결과 학생생활 건강관리교육과 체육 및 신체활동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이를 충분히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1대 1000 good morning프로그램’은 인사잘하기를 습관화해 따뜻한 품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1회에 10명의 학생과 학교장이 매주 수요일 아침 교장실에서 총 20회의 대화프로그램을 갖자는 의미인 ‘1020 학교장과의 대화’도 운영하고 있다. 인사잘하기 캠페인의 경우 불참 학생수가 2%남짓일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해강 Dream Up 건강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종목의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개인별 교내 건강줄넘기 대회를 비롯해 1,2학년 학급별 동아리 축구대회와 3학년 자율동아리 학급별 축구대회 리그전은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율동아리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건강체조 동아리, 음악줄넘기 동아리, 축구 동아리와 계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챙겨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는 양준혁(3학년) 학생은 “체조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학생들 대부분이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면서 “등교할 때마다 건강증진모델학교라는 현수막을 보면서 건강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더욱 잘 인식하게 됩니다. 우수 기록장 시상도 있어서인지 친구들이 건강플래너 작성에 열심이다”고 말했다. 해강중의 운동장은 이제 먼지만 날리는 장소가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소중한 공간이 됐다. 운동으로 다져진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미니 인터뷰 - 해강중학교 류재걸 교장 “해강중학교는 학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최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압박감 또한 높아 시험 2주 전부터 힉생들이 보건실을 자주 찾는 등 안타까운 모습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학원 숙제를 하고 운동장에서 놀 줄 모르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건강증진모델 학교를 모집할 당시 본교에 부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제 정착이 되었고 학생들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신체 모두 건강해야 앞으로 더욱 뛰어난 인재가 되리라 봅니다. 본교 학생들이 경쟁을 넘어서 각자 잘하는 분야에서 only one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배려하면서 더불어 함께 가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해양자연사박물관 11월 무료 행사 해양자연사박물관 11월 무료 행사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한 달 동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다음달 3~25일 박물관 창의체험교실, 영상과학실, 세미나실 등에서 동화구연, 박물관 탐험교실, FUN 과학관 등을 진행한다. 일정은 △3일 ''동화구연'' 주제 키즈체험교실(6~8세 대상) △10·24일 ''전복'' 주제 즐토관찰교실(초등생 대상) △24일 ''박물관 결혼식의 주인공'' 주제 박물관 탐험교실(초등생 대상) 등 운영. 교육 참가신청및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1:1맞춤형 과외 컨설팅 전문 ‘멘토나라’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과외 선생님을 찾았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 과외 한번 안 받아본 학생은 보기 드물다. 특히 여러 명이 수업을 받는 학원에서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단체 학습의 수업이 어려워서 못 따라가거나 수업이 쉬워서 공부효율이 떨어져 효과를 못 보는 학생에게 과외는 1:1 맞춤식 학습으로 공부효율을 높이는 있는 학생이 많아 학부모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검증된 과외 선생님’을 구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전화 통화로만 연결되는 온라인 과외 업체를 통해서 정보를 받는 게 일쑤다. 하지만 과외 업체가 검증된 곳인지, 강사의 학력보증과 실력은 우수한지 알지 못해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들의 이런 걱정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1대 1 맞춤형 개인과외를 연결하는 컨설팅 전문 ‘멘토나라’가 판교에 오프라인 상담 사무실을 열었다. 상담사무실 직접 방문해 학습 상담 전문가와 상담하는 ‘멘토나라’ ‘멘토나라’가 다른 과외중개업체와 특별히 차별화되는 점은 선생님과 학생을 연결해 주는 단순한 과외 중계 사이트가 아니라는 것. ‘멘토나라’의 장민성 상담실장은 심리 상담사 자격증과 자기주도 학습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준비된 학습전문 매니저답게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성격, 성적, 진로계획과 부모님의 학습계획 등을 파악해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교사를 선정한다. 선정이 끝나면 무료시범수업을 위해 과외매니저가 해당 선생님과 함께 과외를 신청한 학생의 집까지 동행하여 학부모에게 교사를 소개 시켜준다. 멘토나라가 과외 매니저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장민성 실장은 “전화 한 통화로 교사와 학생을 연결시켜 준 후 ‘나 몰라라’ 하는 여타 온라인 과외업체와는 달리 학생과 강사, 학부모의 책임감 있는 관리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타 온라인 과외업체와는 달리 학부모의 신뢰를 위해 학군별 지역에서 상담 사무실을 열어 언제라도 방문하여 상담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때문인지 올해 판교지역 에서 처음 상담실 열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상담이 밀려와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강사관리로 신뢰성 있는 교육 시스템 ‘멘토나라’많은 온라인 과외사이트는 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단순한 개념만의 대학생과 과외를 원하는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형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판교에 오프라인 사무실을 두고 있는 ‘멘토나라’는 다른 곳보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학원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강사를 채용할 때 여러 번 면접을 통해서 선생님의 자질과 실력 그리고 학력이나 경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검증된 자료를 구비하여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선생님을 배정한다. 만약 선택한 강사가 자녀와 맞지 않으면 다시 시범과외를 무료로 진행해서 자녀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멘토나라’ 과외선생님들은 모두 교육청에 신고 된 믿을 수 있는 전문교육가이다. 특히 예체능과 특목고, 외국유학 등 특별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는 경력과 실력을 갖춘 전문선생님을 연결해주어 진학에 맞는 조언과 학습을 진행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1차 상담에서 매칭 성공률이 90%라는 만족도가 나왔다”고 멘토나라 장민성 상담실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문의 031-703-0470김한나 리포터 jeasus6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
- “아이에게 맞는 기관 찾아 준 게 가장 큰 보람” 기관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여러 기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 다음이 주위의 경험담과 평가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교육 목표가 비교적 분명한 시설과 그 곳을 선택한 선배 맘들의 후기를 모아봤다. 두 아이 모두 예능어린이집 보낸 주현이네 “몰랐던 미술 재능, 어린이집 통해 알게 됐어요!” 김미숙(아산시 배방읍)씨는 두 딸을 모두 미술부문을 특화한 예능어린이집에 맡겼다. 큰 아이가 4세부터 6세까지 다녔고 작은 아이는 3세부터 현재 6세 반에 재원 중이다.김씨의 경우 이 어린이집을 소개로 우연히 보내게 된 후 아이들의 미술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추천 의사가 더욱 뚜렷했다.김씨는 “현재 초등 2학년인 아이의 그림을 집에 걸어 놓았는데 사람들이 오면 그림이 남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두 아이 모두 미술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는데 보내고 난 후 전국 미술 경연 대회에서 상도 곧잘 받아오곤 해서 재능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이들이 예능어린이집 다닌걸 아는 엄마들은 모두 어린이집 잘 보내서 상도 받는다며 부러워 한다”고 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미술을 전공한 교사가 전담으로 1주일에 한 번씩 그리기 위주의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원을 운영하는 이사장도 미술 전공이라 미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원 운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김씨의 경우는 만화가가 꿈이라는 큰 아이의 꿈의 싹을 미리 잘 틔워 준 성공적인 케이스 중 하나다. 영어유치부 보내는 지영이네“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해요” 외동딸 지영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는 김정난(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자신의 영어실력 때문에 사회생활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영이에게는 그런 약점을 갖게 하기 싫어 면밀히 검토한 후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어를 공부로 접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치원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원어민교사와 접촉빈도도 빼놓을 수 없구요.” 5살부터 2년째 영어유치부에 보내고 있는 김씨는 대체적으로 만족이다. “길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아무 거리낌 없이 인사를 건네는 아이를 보면 대견하다 싶죠.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시킨 것 같아 뿌듯하구요.” 선배엄마들의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확실한 수준차를 보여준다고 하니 그 점도 매력적이란다. 아쉬운 점은 역시 교육비. 김씨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수업료는 사실 부담이에요. 월급쟁이 형편에 아이가 하나니까 가능하지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까요. 다른 사교육은 모두 접어둔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라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어유치부에 보낼 예정이란다. 스포츠단 보내는 예준이네“아이가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예준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고 소극적인 아이다. 연년생 동생 덕분에 엄마 품에서 빨리 떨어진 경우다. 그래서 박진경(가명·아산시 탕정면)씨는 처음 예준이를 동네유치원에 보냈다가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자 스포츠단으로 교육기관을 옮겼다. 박씨는 “보통 활동적인 아이를 많이 보낸다던데 저는 예준이가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어서 스포츠단으로 옮겼다”며 “결국 제 기대대로 됐어요”라고 말했다. 예준이는 몸을 쓰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리더십을 배우는 것 같았다고. 게다가 보통 유치원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많은데 스포츠단에는 상대적으로 연배가 높은 선생님들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교사들이 많이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육아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느슨하고 여유있다고 할까. 암튼 예준이는 빨리 적응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모든 면에 만족은 아니다. “우리 동네에는 차량이 오지 않더군요. 매일 아이를 태우고 기관으로 갑니다.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또 가까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방과후에 어울려 노는데 예준이는 동네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박씨는 “아무래도 내년에는 가까운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병설유치원 보내는 지윤이네“초등학교 생활이 수월해져요” 지윤이 엄마 신은주(가명·아산시 배방읍)씨는 병설유치원 예찬론자다. 두 아이 모두 병설유치원에 보냈다. 예전에는 싼 교육비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는데 무상보육 이후로는 입학이 쉬워진 것 같다고. “사립유치원과 달리 학교에 속해 관리하는 곳이라 훨씬 믿음이 갔어요. 5살까지는 집에 데리고 있었고 6살부터 병설유치원에 보내면 초등학교까지 생활이 이어져 아이도 수월하게 적응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사립유치원 교육비도 무시 못 하지요.” 사립유치원보다 여유로운 학사과정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신씨는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과물에 치중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며 “거의 한달 가량의 긴 방학기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엄마들은 6, 7세에 들어갈 유치원비를 잘 모았다가 아이들 악기를 장만하거나, 영어학원에 보내기도 하지요.” 교육비가 거의 무료라 가능한 이야기다. 지남주,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공동육아협동조합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곳’ 어떤 식으로든 기존의 유아 교육 형태는 싫다는 부모들이 꾸린 새로운 형태의 육아공동체도 있다. 부모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교육을 만들어가는 곳, 천안 ‘모여라 어린이집’을 찾아 그 곳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정형화된 기존 교육과는 다른 형태로 우리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확고한 교육관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한 경우다. 잘 짜인 커리큘럼보다 아이들 본연의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놀면서 자연생태적인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현재 4세 남아를 이곳에 보내고 있는 김지연(34)씨는 “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처럼 아이들을 잘 뛰어놀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모여라 어린이집’은 오전 8시~10시 사이 자유 등원을 하고 점심시간까지는 나들이 시간을 갖는다. 나들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후 시간도 정해진 커리큘럼에 아이를 고집스레 끌어들이기보다 아이 개개인이 어떤 활동에 몰입 중인가를 먼저 살펴 충분히 깊이 놀도록 활동 시간을 조정한다. 많은 인원을 일사분란하게 규제하기보다 적은 인원에게 충분한 정서적 시간적 배려를 둔다. 커리큘럼은 씨름, 윷놀이, 비석치기, 국악 놀이 등과 계절에 따라 화전, 쑥떡 해먹기 등 자연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모여라 어린이집’ 현인적 시설장은 이 2012-10-21
- 아이의 성향 먼저, 적성과 소질은 이후에 2013년 어린이집·유치원 전형이 11월부터 공식 시작한다. 뜬소문과 수소문 사이에서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이 많아지는 시기다.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부터 기존의 시설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고민하는 엄마까지, 고려해야 할 점과 유형별 선배맘들의 경험담까지 하나하나 짚어봤다. <편집자 주> 내년이면 5살이 되는 민주를 키우는 민주맘은 요즘 유치원 가방을 메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 아이가 특정한 방면에 관심이나 재능을 보이지 않아 선택이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영어가 대세라고 하고 집 근처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역시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한다. 아이에게 어떤 곳을 가고 싶은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과학기술부는 9월 29일 유치원 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est.go.kr) 사이트를 오픈했다.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김대명 주무관은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를 이용하면 전국 유치원의 기본 교육과정과 개괄적 사항들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며 “10월 27일 2차로 공개하는 정보를 이용하면 원아건강검진사항, 급식위반사항, 교원자격현황까지 상세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다른 모든 교육시설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은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치원 주변에 유해 환경은 없는지 통학로는 안전한지 통학 거리는 적절한지 등을 살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놀이시설의 안정성, 수용인원에 적절한 활동 공간 확보와 청결 위생 여부도 눈여겨봐야한다. 교실은 적정 인원 수용이 가능한지, 충분한 활동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채광 통풍 등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진 실내환경 등도 고려 요소다. 이밖에 교육 프로그램, 추가 교육비 여부, 교사의 자질과 평판 등도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튼튼한 인성 기초 위에 인지 교육은 덤으로 =시설 유형별로 어린이집은 크게 국·공립, 직장, 민간어린이집으로 분류하고 유치원은 국·공립(병설 포함), 사립으로 구분한다. 국가보조금 지급 이전에 교육비 부담문제로 국·공립으로 수요가 몰렸다면 보조금 지급 이후에 이러한 수요는 안정이 됐다. 교육비보다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한 시설 선택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호서대 유아교육과 이문정 교수는 “일단 기관을 선택했다면 아이와 함께 시설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며 “프로그램이 많은 곳보다는 한 가지를 느슨하고 길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2013년부터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오전시간 특별활동을 금지한다”며 “과도한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발달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판단하에 국가가 교육과정을 제시한 것인 만큼 기본적인 교육 과정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라면 막상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 고려해야 할 것이 아이의 성향과 적성 소질 환경 등이다.이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곳을 고민하는 경우에도 엄마의 교육관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성향과 관심을 다시 한 번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산교육청 이미정 장학사는 “엄마가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겠다고 목표를 세운 경우에도 먼저 평소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다음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아이가 인지적인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방법적인 면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산 송악골 어린이집 정현순 원장은 “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의 기초를 쌓는 단계다. 아이 본연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고려하고 그 기초 위에 아이의 성향을 고려한 인지영역과 재능을 개발할 환경을 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어떤 아이에게는 중요한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될 수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교육 인권은 바로 그 ‘다름’에서 시작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2014년부터 고등수학 어떻게 달라지나 인문계열-학습부담 경감, 자연계열-고학년 학습부담 증가 예상 2013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2013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2014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개편의 전체적인 방향은 융합적 성격과 수학적 창의성 강조, 수학교육에서 말하기·쓰기·의사소통 능력 강화, 복잡한 계산 지양, 학습량 20% 감축 등이다. 수학 과목은 입시에서의 영향력과 학습 부담이 다른 과목에 비해 커서 선행학습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과연 학습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인가. 지난호의 ‘초·중등 수학’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고등수학’의 주요 개정내용과 학습방향을 전망해본다. 고등수학, 공통과정 빠지고 선택과목 재구조화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현행 10년으로 진행되던 공통 교육과정의 이수기간이 9년으로 조정됨에 따라 선택과목이 재정비되었다. 따라서 고등학교 1학년부터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도록 변화되었다. 선택교육과정의 주요 개정내용은 복잡한 계산 위주의 학습을 지양하고, 내용 및 주제 간의 연결성 강조했다. 또한 행렬과 일차변환 단원을 삭제했으며 학습 내용을 적정화하여 학습량 감축시켰다. 선택과목 체제가 크게 바뀌어 전체 과목을 기본·일반·심화과목으로 구분했으며, 전 과목 5단위 체제로 운영된다. 현행 과목과 비교하면 기초수학 및 고급수학Ⅰ,Ⅱ가 신설되었다. 과목별 주요 변경내용과 개설 가능 유형 # 기초수학 : 중학교 수학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 일반 과목의 수학 교과를 이수하기 위해 필요한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기본 과목이다. 기초 수학의 내용은 ‘수와 식의 계산’, ‘방정식과 함수’,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비’로 구성된다. ‘수와 식의 계산’ 영역에서는 수의 연산, 문자의 사용과 식의 계산, 다항식의 계산을, ‘방정식과 함수’ 영역에서는 일차방정식과 일차함수,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를,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비’ 영역에서는 피타고라스 정리, 삼각비를 다룬다. 중3 수학까지의 개념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방정식과 함수를 통합해 관계 중심으로 다루고자 했다. # 수학Ⅰ : 수학Ⅰ은 공통 교육과정 기간인 중학교 3학년까지의 수학을 이수한 후 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을 학습하기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기본 과목이다. 수학Ⅰ의 내용은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으로 구성된다. ‘다항식’ 영역에서는 다항식의 연산, 나머지정리, 인수분해를, ‘방정식과 부등식’ 영역에서는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을, ‘도형의 방정식’ 영역에서는 평면좌표, 직선의 방정식, 원의 방정식, 도형의 이동, 부등식의 영역을 다룬다. 실수단원을 삭제하고 복소수와 이차방정식의 연계를 강화했다. 유리식과 무리식, 다항식의 약수와 배수는 약화되었고 이차방정식, 이차부등식, 이차함수의 통합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 수학Ⅱ : 수학Ⅱ는 공통 교육과정 기간인 중학교 3학년까지의 수학과 수학Ⅰ의 내용을 이해한 학생이 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을 학습하기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 수학Ⅱ의 내용은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 ‘지수와 로그’로 구성된다. ‘집합과 명제’ 영역에서는 집합의 개념과 연산법칙, 명제의 개념과 증명을, ‘함수’ 영역에서는 함수와 역함수, 유리함수, 무리함수를, ‘수열’ 영역에서는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수열의 합, 수학적 귀납법을, ‘지수와 로그’ 영역에서는 지수의 확장과 지수법칙, 로그의 개념과 상용로그를 다룬다.집합은 중학교와 통합해서 처음으로 배운다. 명제는 내용이 보완되었으며 역과 대우, 귀류법, 대우를 이용한 증명 등이 강화되었다. 함수 영역은 약화돼 함수의 뜻, 합성함수와 역함수는 배우지만 유리함수, 무리함수는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간단히 다룬다. 함수의 활용도 약화되었다. 수열의 내용은 복잡한 계차수열, 알고리즘과 순서도 등이 삭제되었고, 지수와 로그에서는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부분의 내용이 약화되었다. # 확률과 통계 : 확률과 통계는 미적분Ⅰ이나 미적분Ⅱ의 내용을 이해한 학생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미적분Ⅰ이나 미적분Ⅱ를 이수하지 않은 학생도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 확률과 통계의 내용은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로 구성된다. ‘순열과 조합’ 영역에서는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분할, 이항정리를, ‘확률’ 영역에서는 확률의 뜻과 활용, 조건부확률을, ‘통계’ 영역에서는 확률분포, 통계적 추정을 다룬다. 개정 교과에서는 현행 교과에서 수학(하), 미적분과 통계기본 및 적분과 통계로 나뉘어져 있던 순열과 조합이 통합되었다. 연속확률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가 삭제되고 통계에서 적분 개념이 삭제되었다. 또한 평가에서 계산기,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적 도구와 다양한 교구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미적분Ⅰ : 미적분Ⅰ은 수학Ⅰ과 수학Ⅱ의 내용을 이해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 미적분Ⅰ은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으로 구성된다. ‘수열의 극한’ 영역에서는 수열의 극한, 급수를, ‘함수의 극한과 연속’ 영역에서는 함수의 극한, 함수의 연속을, ‘다항함수의 미분법’ 영역에서는 미분계수, 도함수, 도함수의 활용을, ‘다항함수의 적분법’ 영역에서는 부정적분, 정적분, 정적분의 활용을 다룬다.현행 수학Ⅰ에 있던 수열의 극한을 개정 교과에서는 미적분Ⅰ의 함수의 극한과 통합한다. 도함수의 활용 영역에서 롤의 정리, 평균값 정리를 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나타내고, 그 정리가 성립함을 이해해야 한다. 속도와 가속도에 대한 문제는 직선 운동에 한하여 다룬다.피적분함수, 원시함수, 위끝, 아래끝 등의 용어는 교수·학습상황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 # 미적분Ⅱ : 미적분Ⅱ는 미적분Ⅰ의 내용을 이해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으로, 대학의 자연계열 또는 공학계열 등 미적분의 내용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이수하기에 알 2012-10-19
- 나눔과 공유로 학원가의 혁명을 꿈꾸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과 학원과의 연계 고리는 수강료를 낼 때와 의례적으로 걸려오는 담당 강사의 상담 전화를 받는 것으로 그친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직접 음식을 장만해 학원 개원식을 해 주고, 상담실장을 맡아 상담 등록 관리업무를 담당하며, 시설 관리를 해주고, 주말에 선생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이 학원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이색적인 학원이 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감히 혁명이라 불릴 정도의 운영철학을 지닌 ‘KNP학원’이 그 주인공이다. ‘KNP학원’의 모태인 국어 논술 전문 학원 ‘국풍2000’은 지난 5월20일 개원 당시 가격혁명이라 불릴 정도의 저렴한 수강료로 중계동을 놀라게 하더니, 개원한 지 두 달여 만에 95%가 넘는 학원생들의 성적을 향상시켜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리고 이는 입소문을 타고 학생들의 증원으로 이어져 ‘KNP학원’으로 확장 개원하는 결과를 낳게 했다. KNP학원 윤산 대표는 학원운영과 관련해 “나눔과 공유를 실천해 학원을 통한 수익창출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게 꿈이고 목표다. 또한 학생들도 성적 뿐 아니라 완전한 인격체로서 인성을 완성시키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어 멘토링 수업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원을 안 다녀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힌다. 국어 논술, 국어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제은행인 ‘국풍2000’ 최고 집필진의 생생한 강의 ‘KNP학원’의 ‘국풍2000 국어 논술 프로그램’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교재의 우수성에 있다. ‘국풍2000’은 전국 2만4000명이 넘는 국어 교,강사 회원들이 활동하는 전국 최고의 국어 카페와 문제은행 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 ‘국풍2000’은 현직 국어 교,강사로 활동하는 최정예 집필진 100명이 직접 제작한 내신 및 수능 교재를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윤 대표가 프랜차이즈 1호관으로 직접 운영 중인 ‘KNP학원’에서는 국풍2000의 EBS 창작 변형 문제집이라 할 EOS문제집, 전 학년 전 출판사 내신대비 문제집, 각종 테스트, 모의고사, 독서 논술, 숙제 등 전국 최고의 교재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강사진 또한 국풍2000의 집필진 100명 중 최고의 강사들이 직접 출강한다. 정규 수업 기간에는 문학 비문학 논술 등 각 영역별 전문 강사들이 수업을 전담해서 진행하고, 내신기간에는 학년별 출판사별로 반을 편성해 전문 전담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중등부는 주1회 4시간, 어휘 어법 테스트를 본 후 1부 수업인 독서 논술 수업이 시작된다. 독서 논술 수업은 과제로 읽은 독서 감상 발표, 테마별 주제 토론, 심화 실전 논술 등 단계별로 진행되고, 2부 수업에서 주요 출판사별로 꼭 다뤄야 할 문학과 비문학 수업이 진행된다. 매월 실전 논술을 통한 첨삭지도와 함께 주말, 월말 테스트를 실시해 취약 부분에 대한 진학 상담 시간을 갖는다. 고등부는 주1회 4시간, 1부에서 수능 모의고사 수업을, 2부에서 문학 비문학 영역별 통합수업을 진행한다. 논술은 주1회 3시간 외부 전문 강사팀이 와서 인문과 수리 등 분야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능 프로그램은 EBS교재를 주교재로, 자체 EOS교재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특히 수차례의 검토와 현장수업을 통해 완벽하게 다듬은 국풍2000 대표교재인 ‘2012 EOS 창작변형문제집’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수학, 차별화된 개념정리와 체계적인 반복 프로그램으로 개념과 유형이 머리에 쏙쏙~ 윤영호 수학과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KNP학원 수학의 큰 틀은 개념암기와 문제암기다. 개념암기는 수업내용을 필기해 개념노트를 작성하고 매일매일 이 노트를 읽으면서 문제를 풀면 반복이 되어 개념을 암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문제암기는 틀린 문제나 어려워서 질문한 문제는 오답노트에 한 번 옮겨 적은 후 최소한 5번은 풀게 해 그 문제에 담긴 개념과 모든 수학적 내용을 암기하게 한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이때의 암기는 단순한 문제암기가 아니라 문제를 통해 개념과 유형을 함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이러한 윤 원장의 차별화된 개념정리와 체계적인 반복 프로그램으로 수업한 현재 고2 문과반인 A양은 중학교 때까지 60점대 성적을 받다가 고2가 돼 치른 3차례 시험에서 2번 100점, 1번 97점의 성적을 받았다. 중학교 때까지 20~30점대 수학성적으로 하위권을 맴돌던 B군도 고등학교에 진학해 치른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수학성적 4등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KNP학원 윤 원장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강의의 디테일함에 있다. 따라서 유형별로 정리된 주제별 수업을 들은 후 숙제를 하면 훨씬 숙제가 잘 풀리고 시험성적도 잘 나온다는 게 학생들의 평이다. 실제로 유튜브 검색창에 ‘윤영호’를 치면 4개의 시범강의 파일이 있어 시청할 수 있는데, 친구들의 소개를 받은 학생들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면 5분 안에 등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샘플강의를 찍으면서 오프라인 강의 외에도 동영상 강의를 기획 중에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세계의 빛이 될 글로벌 인재 양성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인 현대고의 신입생들은 입학 후 각자 자신의 꿈을 적어 타임캡슐에 담아 학교 중앙현관에 보관한다. 30년 후 홈커밍데이 행사 때 개봉할 예정인 이 타임캡슐을 볼 때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현대고에서는 이렇게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꿈을 키우고 있다. 진학 목표에 맞는 각 과정별 집중 교육 시스템현대고는 1학년 때부터 인문사회과정, 이공과정, 국제화인문사회과정, 국제화이공과정으로 나눠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따라서 일찍부터 각 학생의 진학 목표에 맞는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국제반의 경우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해외 대학 및 국내 대학 수시 글로벌/국제학부 전형 등 다양한 진학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자매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1995년부터 중국 북경15중학교와 자매학교 결연을 맺고 있으며 2001년부터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화 해 매년 양국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AP(대학학점 선이수제) 테스트센터로 지정돼 글로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AP 방과후수업도 운영한다.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맞춤형 진학 지도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수준별로 실시되며 현대고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독창적인 학습교재를 사용한다. 또한 토론 및 논술 수업으로 논술 능력은 물론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왕 선발대회를 실시한다. 맞춤형 방과후학교도 현대고의 자랑이다. 각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10명 이내의 소규모 수업을 진행해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100여개의 강좌가 개설되고 1,200~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고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진학지도정보센터를 확대했다. 진학지도정보센터에서는 입시 경향을 분석해 정확한 진학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중학교 내신 성적부터 고교 진학 후에 치른 모든 시험성적, 비교과 활동까지 세세하게 기록해 진학 지도에 활용한다. 3년간 축적된 교과 및 비교과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1인 1기 교육,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토순례방과 후에 운동이나 악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배우는 ‘1인 1기 교육’도 실시한다. 학생들은 ‘1인 1기 교육’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입에 필요한 비교과 스펙까지 쌓을 수 있다. 올해부터 교내 오케스트라단이 결성돼 각종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1995년부터 시작된 ‘국토순례’도 현대고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현대계열사의 지원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7박8일간 실시되는 국토순례에는 학생과 교사, 졸업생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다. 서로 격려하며 힘든 일정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인내심과 도전 정신이라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그밖에도 매일신문사와 협약을 맺어 ‘매일경제 미래 CEO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경제, 경영 분야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우수 신입생들에게는 서울대에서 제공하는 리더십교육을 받을 기회도 준다. 저렴한 수업료,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현대고는 다른 자율고들에 비해 수업료는 저렴하면서 장학제도는 잘 갖춰져 있다. 장학금은 매년 학년별로 약 1억원씩 지급된다. 우선 중학교 내신 1% 이내인 모든 학생, 중학교 내신이 20% 이내이면서 진단평가 성적이 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10% 이내에 드는 학생 등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경제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장학금 및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경제적 배려대상자들 중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과 각종 생활비를 지원한다. 또한 학습활동 멘토링과 진학지도를 실시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자료 제공 및 도움말 : 현대고 대외협력부장 임형근 교사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2013학년도 현대고 모집 인원 및 설명회 일정- 모집 인원 정원 내 : 남, 여 13학급 455명(일반전형 364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91명)정원 외 : 특례입학대상자 9명 이내 - 설명회 일정1차 : 10월 23일(화) 오후 4시, 본관(아산관) 2층 대회의실(신청자 120명 내외)2차 : 11월 1일(목) 오후 7시, 본관(아산관) 2층 대회의실(신청자 120명 내외)3차 : 11월 10일(토) 오전 10시, 본관(아산관) 6층 체육관* 문의 (02)546-63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12월 SAT 시험의 의미와 그에 따른 준비 스탠포드 아카데미 알버트 원장 12월 SAT 시험은 대학교를 지원하는 시니어(Senior)들에게는 사실상의 마지막 시험이며, 소포모어(Sophomore)나 주니어(Junior)에게는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한 첫 시험의 의미를 가진다. 모든 대학교들이 거의 12월 시험까지 받아주지만 10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SAT를 준비해온 성적 우수자 들은 대게 11월 시험으로 끝낸다. 따라서 여름 방학 때 SAT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소포모어나 주니어에게 있어서도 12월은 첫 시험인데 비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학기 중의 바쁜 스케줄 상 시험 준비를 따로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여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여름에 SAT I 을 준비하지 않았던 학생이 새롭게 12월 시험을 준비해 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이니 시니어가 아닌 이상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 SAT를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CR의 센텐스 컴플리션(Sentence Completion)과 라이팅 섹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연습 때 항상 맞았던 문제들은 시험 때도 역시 맞춘다. 오답노트를 통해 평소 자신 없었지만 승산 있는 문제들에 집중하자. 또한 결코 수학 섹션(Math Section)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영어 선생인 필자임에도 매번 강조하지만 수학에서 놓친 그 30점을 위해 얼마나 많은 단어를 외었던가는 학생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12월은 많은 학생들이 SAT II 시험을 응시하기도 한다. 특히 MathIIC 나 화학(Chemistry)과 같은 과목은 소포모어나 주니어 때 응시해서 끝내는 경우가 많다. SAT II 과목은 지금 듣고 있는 과목보다는 이미 공부한 과목으로 치는 것이 좋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2과목 이상은 무리다. 특히 새로 정리해야 하는 학생은 욕심 부리지 말고 1과목만 준비해라. 필자의 오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욕심 부려서 점수 잘나오는 경우는 본인이 미리 안다. 특히 세계사(World History)는 6월과 12월 밖에 없으니 시험일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12월 시험 전에 다행히도 땡스기빙(Thanksgiving)이라는 너무나도 소중한 휴가 기간이 있다.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1주일이 넘는 이기간이야 말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휴가를 보내며 쉬고 싶은 학생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성실하게 준비하여 매년 3월에 있는 대학 입학 발표 때 한숨 쉬며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누가 후회를 하며 한숨을 쉬는가? 대부분의 선배들이 그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수시논술 2차를 위하여 - 수시논술 1차 이후 2013 연세대 논술을 보고 난 후 학생들은 대체로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학생들은 쉬워서 그런대로 봤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반면에 재수생들은 쉬워서 남들도 모두 잘 봤을 것 같다는 불안감과 1년 더 준비했는데 이렇게 쉽게 나오다니 하는 허탈감이 대세다. 연세대 논술은 몇 년간 논제에서 주제어를 주고 도표를 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논제에서 주제어를 주지 않았고 인문은 도표 대신 그림이 나왔다. 대신 제시문은 쉬웠다. 인문계열에서 공통 주제어가 ‘인위’인지 ‘미’인지, 둘을 합친 것인지, 연관된 제3의 것인지 수험생들 간에 논쟁이 뜨겁다. 사회계열에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연세대처럼 ‘다면사고’을 내세우는 학교라면 더욱더 그렇다. 수능 언어처럼 단 하나의 답이 존재할 리 없다. 결국 학교 측과 내통하지 않고서야 족집게는 불가능하고 설령 맞춘들, 수많은 변수에 의해 잘쓴 글과 못쓴 글이 판별되는 대입논술에서 비법이 따로 존재할 수 없다. 대학 측은 모의논술로 그 해의 출제경향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그것을 보고 출제경향을 가늠하고 준비한다. 너무 주입식으로 반복 연습할까봐 걱정해서인지, 대학 측은 매년 기대를 배반하면서 비틀어 출제한다. 대학이 ‘갑’이기에 대비하는 쪽에서는 그저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기존 자료들에 근거해서 준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최대한 독해실력과 자기 글의 논리성을 다듬어놓을 수밖에!고려대의 모의논술에 따르면, 올해는 100분에 900자 언어 1문제(70점)와 수리논술(30점)이 출제된다. 언어는 두 제시문 비교와 자기 견해 제시이고, 수리는 논리추론 문제였다. 언어의 패턴이 달라질지, 수리는 논리추론으로 나올지 아닐지는 ‘갑’의 마음이다. 최선은 예상 경향에 맞춰 반복 연습하는 것이다. 다른 학교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논제와 제시문에 맞춰 자신의 배경지식을 적절하게 끌어들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학교 측이 뭘 요구하는지, 고등학교 수준의 배경지식을 논술에 어떻게 적절하게 끌어들이고 활용할 것인지, 연습이 없으면 쉽지 않다. 잘 가르치는 논술은 그러한 초점을 놓지 않고 학생들에 맞게 가르치려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