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자원봉사대회&소아암어린이돕기 콘서트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회장 김학연)에서는 11월 25일(화) 오후 2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2008 고양시 자원봉사대회’를 열어 우수한 자원봉사자들을 시상하고, 올 한 해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2부로 ‘소아암어린이돕기 콘서트’를 개최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리듬앙상블’과 KBS 개그콘서트,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행사장에서 오후1시30분부터 받는다. 문의 031-906-5313, 906-13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자유총연맹 송내지부, 어르신 150명 경로잔치 송내1동 자유총연맹 송내지부(위원장 박만식)는 지난 8일 송내1동 산천초목 식당에서 독거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어르신 150여 명과 봉사회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잔치에는 한윤석, 류재구, 김미숙, 김혜경 시의원과 송내1동 고진화 동장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자유총연맹 송내지부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경로잔치는 물론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만식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정기강좌 수강생 모집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08 겨울학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난타(3개 반)와 요가(3개 반)로 구분되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3개월간 성인을 대상으로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각반 선착순 20명으로 참가비는 3개월 기준 5만7000원에서 8만4000원이다. 문의 032-344-4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송파구 대입설명회 개최 ▼송파구 대입설명회 개최 송파구에서는 2009학년도 정시대비 대입설명회를 개최하여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 시 : 2008. 12. 1(월) 오후3시- 5시 -장 소 : 송파구민회관(삼전동 소재) -대 상 : 송파구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 -설명회 ·수도권대학 정시 지원 전략 : 강병재(보인고 진학기획부장) ·수능 가채점 분석과 지원 전략 :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이사) -문 의 : 송파구청 교육지원과(02)410-3463 담당 - 박병천 선착순 입장 1500명에게는 대입정보자료집을 무료 배부할 예정입니다.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일 시 : 2008. 12. 4(목) 오후 7:30 -장 소 : 송파구민회관 대강당(3층) -출연진 : 총 70여명(구립단원, 객원연주자, 특별초청협연자) -지휘자 : 양 일 오(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협연자 : 세르게이 슈드네프(러시아 펜자 음대 교수 겸 피아니스트) -프 로 그 램 ▷ 핑갈의 동굴 - 멘델스존 The Hebrides Overture - Mendelssohn― ▷ 피아노 협주곡 2번 - 라흐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2 - Rachmaninoff ― Ⅰ. Moderato Ⅱ. Adagio sostenuto Ⅲ. Allegro scherzando ▷ 교향곡 9번 "신세계" - 드보르작 Symphony No.9 "New World" - Dvorak ― Ⅰ. Adagio-Allegro Molto Ⅱ. Largo Ⅲ. Molto Vivace Ⅳ. Allegro con fuoco ▼비상시 안전행동요령 퀴즈 이벤트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퀴즈이벤트로 퀴즈를 풀며 비상시 안전행동요령을 배우는 이벤트 -참여대상 : 주부(여성),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이벤트 기간 : 11월12일~12월12일 ☞ 12월17일, 당첨자 공고(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경품발송 -퀴즈내용 : 비상사태, 민방위 경보 방송, 화생방 무기 공격 등 6개 분야 ☞ 분야별 간단한 학습 내용이 제시되고 2~5문항, 총 20문항 퀴즈 제시 ☞ 퀴즈를 풀고 경품에 응모 -경 품 : 주부(여성) 100명/믹서기(100대), 중·고·대학생 각 100명/MP3(300대) ☞ 응모학생이 많은 학교(100명 이상)는 추첨을 통해 PDP TV 4대(4개 학교) 제공 -참여방법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http://www.mopas.go.kr ▼건강보험료 신규 부과자료 적용 안내 -신규 적용 부과자료 ▷종합소득 : 2007년도 귀속분(2008.5월 신고분) ▷연금소득 : 2008년도 지급분(연금지급기관에서 지급한 금액) ▷재 산 : 2008. 6.1 소유 기준 재산세 과세자료의 재산세 과세표준액 (건물, 주택, 토지 등) -보험료가 변동되는 세대 ▷소득 또는 재산세 과세표준액(건물, 주택, 토지 등)이 변동되는 세대에 한해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음. -적용시기 : 2008.11월분 건강보험료부터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해공도서관 특강 -주 제 : 우리 아이 우등생 만드는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일 시 : 12월10일(수) 오전 10시30분~12시 -대 상 :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접 수 : 12월1일(월)부터 도서관 방문접수 -내 용 : 도서관 예절 및 도서관 영어 독서법 등 도서관 100배 즐기는 방법 -문 의 : (02)478-9656 ▼강동도서관 천재학습법 공개특강 -주 제 :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우리아이 독서능력 10배 이상 올리기 프로젝트 -일 시 : 11월29일(토) 오후 3시~5시 -대 상 : 초중고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65명 -장 소 : 강동도서관 3층 음향영상실 -강 사 : 김용진 박사(속독법, 전뇌학습법 창안자) -접 수 : 11월24일(월) 오전 9시부터 전화 및 방문접수 -문 의 : (02)483-0178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일 시 : 12월20일(토) 오후 2시~3시30분 -장 소 : 해공도서관 지하1층 다목적홀 -대 상 : 가족단위 15팀(자녀1인+보호자1인) -접 수 : 12월1일(월) 오전 9시부터 방문접수 -재료비 : 1만원 -진 행 : 김옥임 씨(현대백화점 키즈 베이킹 강사) ▼해공도서관 가족과 함께보는 겨울영화 -일 시 : 12월7일(일) 오후 2시 레모닛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삼남매가 고난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이야기) 12월14일(일) 오후 2시 폴라 익스프레스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북극행 특급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신나는 모험이야기) 12월21일(일) 오후 2시 엘프 (고아원에 선물을 전달하러온 산타 할배의 선물 보따리 안에 아기가 들어와 산타마을로 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12월28일(일) 오후 2시 찰리와 초콜릿공장 (황금티켓을 발견한 주인공 찰리가 윙카의 초콜릿 공장에서 겪는 모험담) -장 소 : 지하1층 다목적홀 ▼겨울방학 강동구 축구교실 운영 -참가대상 : 강동구 신암초등학교 및 인근 5개 학교(강동·명덕·명일·선사·천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명 *장 소 : 암사동 신암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기 간 : 방학 중 주1회 4주간 운영 *참가비 : 1만원(강사료, 차량운행, 축구용품비 등은 강동구에서 지원) *문 의 : (02)480-1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지하철9호선 송파구간 2015년 조기완공 ◆지하철9호선 송파구간 2015년 조기완공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10년에 착공돼 2015년 조기 완공될 예정이다.서울시는 20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인 종합운동장~방이동까지 8km 구간 건설을 위해 2009년 예산에 기본설계비 121억원(국고 4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 잔여구간은 설계를 내년 1월 발주하고,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총 사업비는 7910여억원이며 시비 60%에 국비 40%가 분담된다. 이 구간 공사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는 2조94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잠실 삼전사거리~올림픽 공원~방이동까지 7개 정거장으로 연결된다. 석촌역에선 8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선 5호선과 각각 환승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잠실에서 인천신공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강남역 이용시민들이 9호선으로 분산돼 이곳의 극심한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석촌동을 비롯해 삼전동, 잠실본동, 송파동, 방이동 지역주민 13만여명이 교통편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기착공으로 인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간 25.5km 구간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공돼 내년 상반기인 5월 개통될 계획이다. 2단계 구간 중 건설계획이 확정된 논현~종합운동장간 연장 4.5km 구간은 올해 말 공사를 계약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돼 2013년 완공 예정이다.◆송파구 인허가 등 민원 하루에 처리해드립니다서울시내에서 세탁소나 음식점, 미용실 등을 개업하려면 1주일은 보통이다. 공장을 등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현장조사와 서너 단계에 이르는 결재과정 등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파구에서는 이제 하루 만에 이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영업허가, 공장등록, 옥외광고물 게시 등 각종 인·허가 및 신고 사무 245종을 접수 후 하루 만에 처리하는 민원체계인 ‘민원 1일 처리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결재 단계를 최소화하고, 현장 확인도 추후에 하는 방식으로 하루 만에 신고증을 교부해 준다.''민원 1일 처리제''는 인·허가와 신고 서류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방문하고, 결재 단계를 담당·팀장·과장에서 담당·팀장 등 2단계로 축소해 처리기간을 줄였다. 이에 따라 7일씩 걸렸던 공장등록 업무가 하루 만에 처리되는 것은 물론 신원 조회 등으로 3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걸렸던 음식점·세탁소·목욕탕·약국 신고 업무도 하루 만에 끝나게 됐다.이로써 연간 2만여 건에 이르는 인허가 업무에 관계된 송파구민들은 여러 차례 구청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또한 장애인 활동을 도와주는 휠체어·지팡이 등 보장구 구입비 지원과 같이 길게는 20일까지 걸리던 장애인의료비 청구 업무도 즉시 처리 체계로 바뀌었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복잡한 사무에 대해서는 단순화시켰고,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무는 통합했다. 또한 두 차례 이상 방문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한 차례 방문으로 줄이거나 택배를 통해 방문을 하지 않고도 업무가 처리되도록 해 민원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도시계획과 같이 별도의 사전 심의가 필요한 업무와 안전 검사가 수반되는 업무와 같이 시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한 일은 ‘1일 민원 처리’ 항목에서 제외됐다.◆기업과 함께 하는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송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훈)은 11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관 1층 식당과 주차장에서 복지관 재가복지사례대상자 57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 대상자 143명에게 동절기 대비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하여 기업체와 연계하여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가 진행된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담아 아름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기업과 함께 하는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한라건설(주), (주)신세계인터네셔날에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들께 손수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지원한다.◆독서왕 116명 모여 즐거운 독서 속으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가 열렸다. 송파구는 독서의 생활화를 통한 책 읽는 분위기 만들기와 구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에는 주민, 학생 등 총 485명이 독후감, 편지글쓰기, 독서가족 다독부문 등에 응모해 한 달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총 116명이 입상하여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매직쇼 및 마천초등학교 풍물패 ‘울림’의 공연에 이어 각 부문별 시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의 독후감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독서가족 다독부문 최우수상은 1년간 614권을 읽은 허쌍옥씨 가족(가락2동)이 차지했다. 또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서 수상자가 나와 초등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석촌초등학교는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총점이 가장 높아 연계하여 진행되는 서울시독서경진대회에서도 초등학교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독서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송파구 거여2동, 전국최초 동단위 맞춤형 복지 실현 송파구 거여2동(동장 김은섭)은 19일 거여2동 주민센터에서 전국 최초 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를 구성하고 9명의 복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는 기존 구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의 기능에 더하여 동단위로 주민복지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거여2동은 송파구에서 저소득층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법정보호대상 외에도 재개발지역 거주 500여 세대, 새터민 200여 세대 및 다문화 가정 50여세대 등 복지·보건·주거·고용·평생교육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와 수요가 많은 지역이어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거여2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상공인, 어린이집 관계자, 의료기관장 등이 참여하여 동 단위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결집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된 복지위원 중 일부위원은 송파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인사로 구와 동간의 복지정책 및 운영에 대한 긴밀한 연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시행, 평가에 관한 사항과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건의하게 된다.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 베트남 신부초청행사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가 14일 11명의 결혼이민자여성 친정부모를 초청해 오찬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만남은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옥금)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5일 첫 아들을 출산한 베트남신부 레피투 퐁의 친정부모 레반배진· 윈티링(43) 씨와 관내 베트남 신부 11명이 초대됐다. 레피투 퐁의 친정부모는 행정안전부의 ‘결혼 이민자 부모초청’프로그램의 대상으로 선정돼 2008-11-23
- 문촌초등학교 최종경 교감 고양시는 지난 9월 29일 제17회 고양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고양시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술부문 신인식(농협대학 교수), 예술부문 김 훈(소설가), 체육부문 김경섭(고양시 장애인 좌식배구단장), 지역사회 개발부문에 김학연(고양시 새마을회 회장)씨와 더불어 교육부문에 선정된 문촌초등학교 최종경 교감. “교사는 죽어도 교단에서 죽어야 한다”며 대장암 수술 후 일주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 남다른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 문촌초로 들어서는 흰색소나타 아이들의 수업이 시작되기 2시간 전, 오전 7시면 어김없이 교정을 들어서는 최종경 교감의 차. 말로는 쉽게 할 수 있지만 매일 한결같이 아침 일찍 출근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한 최 교감은 1층부터 5층까지 전 교실을 돌며 여름이면 아이들이 더울 새라 미리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겨울이면 혹 열린 창문이 없나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최 교감이 문촌초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것은 교감으로 부임하기 전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어, 문촌초 13년 역사 중 9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평소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최 교감은 대장암 발병 전 야외 ‘숲속교실’과 학교 앞 나무터널 등을 만드는 등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교정 곳곳에 열정과 사랑을 쏟아왔다. 직접 교단에 설 때와 변함없이 교감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젊은 교사 못지않은 열정으로 1년에 2~3차례씩 60시간 이상을 채워야 하는 연수과정도 마다하지 않는 최 교감. 지난해에는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을 따는 등 자기계발도 늦추지 않아 많은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30년 한결같이 교단을 지키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대장암이란 진단을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는 최 교감은 “대장암이란 말에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대로 30년 교직생활이 끝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최 교감은 수술이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는 의사의 말에 절망보다는 아이들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다고 말한다. 지난 1978년부터 줄곧 교단을 지켜온 교육자로서의 삶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수술을 마치고, 수술 후 일주일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항암 치료의 고통과 링거를 허리에 차고 업무를 봐야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사고와 규칙적인 생활로 그는 암을 이겨냈다. “암이라는 큰 병을 극복하고 나니 교육에 대한 사명감도 더하는 것 같고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똑같은 일상이 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는 최종경 교감은 투병 중 링거를 허리에 꽂은 상태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을 달리는 등 제자사랑이 남다른 선생님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느티나무 교실 운영 평교사 시절 문촌초등학교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사철 늘 푸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최 교감의 일화는 고양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에서 모델링이 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렇게 아름답게 가꾼 학교의 공원화는 문촌초 학생 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휴식처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교사 시절부터 남다른 최 교감의 교육 열정은 교감으로 재직 중인 지금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느티나무 교실 ‘악기야 놀자’를 열어 직접 아이들에게 소프라노, 알토 리코더, 하모니카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행정관리가 주업무인 교감으로서 직접 방학기간에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은 일. 아동교육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최 교감은 리코더 바이올린 단소 기타 등 각종 악기를 독학으로 익혀 문촌초 평교사 재직시 합창단을 지도해 고양시합창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도 있을 정도로 다방면의 교육활동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참스승이다.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쏟는 것은 물론이요, 최 교감의 동료교사에 대한 남다른 동료애도 화제다. 신장염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투석을 해야 하는 동료교사에게 신장이식수술 후 건강한 몸으로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례는 지금도 훈훈한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암이라는 커다란 역경 앞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먼저 자신의 몸을 먼저 추스르기에 급급할 터. 하지만 자신에게 왜 그런 불행이 닥쳤는지 억울해 하기 전에 최 교감은 반드시 암과 싸워 이겨 교단에 다시 서리라는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역경을 극복하고 따뜻한 제자사랑과 동료애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최종경 교감, 이 시대 점점 사라져가는 진정한 사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이 아닐까.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따뜻한 물보다 더 따뜻한 온정이 흐른다 매주 목요일이면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부평1동)에서 나오는 노인들의 모습이 한층 밝고 상쾌해 보인다. 기분 좋은 표정은 물론, 곁을 스칠 때는 향긋한 비누냄새까지 난다.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목욕탕 개방 서비스를 누리(?)고 나오는 노인들의 모습이다.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복지관 지하에 있는 목욕탕을 노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노인이면 누구나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들이 목욕탕 개방 서비스를 더욱 즐겁게 누리도록 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부평구아파트 부녀회연합회(회장 김유순)’의 목욕봉사자들이다. 오전에는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오후에는 다른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목욕봉사에 참가한다. “봉사는 무슨…”이라며 사진 찍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중년의 부녀회원들은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노인들의 뒷정리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탈의실에서 혹여 노인들이 미끄러질 새라 계속해서 바닥에 물기를 닦기도 하고, 젖은 수건과 흩어진 용품들을 바로바로 정리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옷 입는 것을 도와주고 머리의 물기를 말려주기도 한다. 목욕탕 개방이 끝나는 오후 3시가 되면 목욕탕 청소와 탈의실 정리정돈도 이들의 몫이다. 사회복지사 이나라씨는 “부녀회원들의 참여가 목욕탕을 찾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매주 목요일에 목욕탕을 찾는 노인 수는 평균 70~80명 정도. 목욕탕은 한 번에 2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작다. 때문에 바로바로 목욕탕 안의 용품들을 닦아가면서 정리하지 않으면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는 것. 이번 달 오후 목욕봉사는 한신휴아파트 부녀회원들. 처음으로 목욕봉사를 나왔다는 한신휴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친정 어머니같은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목욕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마음이 전해져서일까?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부녀회원들을 편안하게 대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매주 목요일, 노인들 몸과 마음 상쾌해지는 날 “이 꽃무늬 바지 예쁘지?” 부평5동에 거주한다는 한 할머니는 분홍색 꽃무늬 바지를 들어 보이며 자랑을 한다. 노인들이 이곳을 찾으며 즐거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딸 같은 부녀회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어떤 말이든 웃으면서 들어주고 응대해주는 부녀회원들에게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목욕탕에 와서 서로 친구가 되는 노인들도 있다. 부평6동에 거주한다는 장모(74) 할머니는 “목요일은 일주일 중에 가장 즐거운 날”이라고 말한다. 우연한 기회에 이 목욕서비스를 알고 참가하게 되었다는 장씨는 “처음엔 그냥 목욕만 하고 돌아갔는데 몇 번 오다보니 아는 사람이 생기면서 목욕하고 나와서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또 가끔씩은 목욕탕 건너 방에서 진행하는 미용봉사자들에게 머리도 손질 받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8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김모 할머니는 “목욕을 도와주는 이들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가끔 때 미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고, 이렇게 뒷정리를 하면서도 늘 웃는 모습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가끔 사탕 같은 것을 슬며시 손에 쥐어주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노인들을 보면서, 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는 김유순 회장의 말을 통해 목욕탕을 찾아오는 노인들과 봉사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다. 문의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032-528-4020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미니인터뷰-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 김유순 회장 부평구의회 의원이기도 한 김유순 회장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은,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몇 배의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봉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원들이 목욕봉사는 김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김 회장이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장이었을 당시, 복지관에서 목욕봉사자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부평동아아파트 부녀회원들과 함께 목욕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부평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원들이 뜻을 같이해 오후 목욕봉사는 다른 아파트들이 돌아가면서 맡기로 한 것. 김 회장은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은 결국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작은 활동이지만 이 목욕봉사도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만드는 일 중 하나로, 그 어떤 일 보다 보람된 일”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태교 특강 ‘아이와의 소통’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에서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엄마들을 위한 태교특강 ‘아이와의 소통’이 준비된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 준비된 태교특강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게 된다. 11월 23일 음악으로 나누는 태담 (음악치료기법을 활용한 태교), 11월 30일 이야기 태담(세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야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등록이 가능하지만 사전등록 하면 무료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강료 1인 5000원.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을 보려면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032-320-6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문화예술강사 공개모집 부천문화재단은 2009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문화예술강사를 11월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전통, 연극, 방송, 미디어, 공예 등의 분야에서 총 7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강사는 학교 CA시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전공자로 교육경력 2년 이상인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으며 문화예술일반프로그램과 지역자원 활용 및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의 접수도 받는다. 문의 023-320-63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차가운 얼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방이동에 아이스갤러리 운영…얼음조각체험 가능해 각종 축하연에서 빠질 수 없는 장식물이 얼음조각이다. 투명한 얼음조각은 생동감과 웅장함으로 연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기 때문. 몇 해 전부터는 지방의 겨울축제에서 대규모 얼음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올해 1월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2008 서울광장 얼음축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예술과 체험이 조화를 이룬 대규모 설치작품들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볼 수 있었던 탓이다. 대규모 축제나 국제회의, 기업행사 등에 장식될 얼음 조각을 매일 요리하는 얼음조각가 이원택(방이동·47) 씨를 만나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차디찬 얼음을 만지며 작품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추위는 별로 느끼지 않는다”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얼음조각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얼음조각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숨 쉬는 개성이 담겨 있어요. 작은 컵부터 대형 호텔까지 만드는 얼음조각의 세계는 무궁무진하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점이 이 일의 매력입니다.”86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있었을 무렵 그는 호텔 조리사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호텔에서 얼음으로 장식을 만드는 얼음조각가들의 일이 흥미롭게 보여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아예 얼음조각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각종 국제행사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치되면서 전망이 밝아보였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어깨 넘어 배운 실력이 전부였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는 “초창기에는 숭례문, 동대문에 찾아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엽서를 보고 조각을 했었어요. 이렇게 발로 뛴 과정이 기초가 되었죠”라면서 “요즘처럼 인터넷 시대에는 쉽게 자료를 찾아 베끼는 과정이 쉽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작품에 주제와 역동감, 내용을 담기 힘든 거죠”라고 말했다. 얼음 조각마다 그에 맞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의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정성을 쏟아 붇기에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작품들에 대한 미련이 많을 듯하다. 그래서 그는 야외 행사가 있을 때에는 날씨가 진짜 추워서 얼음조각이 쨍쨍하게 서있을 때 희열감을 느낀다. “경력 10년 정도까지는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맥주한 잔 마시며 머릿속에 남기고 빨리 비우는 편이죠. 다음 작품을 고민해야하니까요.”석빙고 아이스갤러리에서 얼음테마기행을 2년 전 방이동에 문을 연 석빙고 아이스갤러리는 그가 얼음조각을 하며 고민했던 것을 담아낸 공간이다. 겨울에는 야외전시를 해도 자꾸 녹는데다, 얼음조각가로서 비수기인 여름을 잘 버텨보고자 사계절 얼음전시를 생각해낸 것. 이런 공간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최초로 시도된 곳이라 신문·방송 등에 많이 알려졌다. 여름에는 지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오히려 근처에 사는 송파구, 강동구에 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추위가 시작된 겨울에는 한국 사람보다 오히려 대만,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아요”라고 전했다. 눈 구경이 힘든 나라 사람들이라 얼음조각전시장을 관람하고 얼음컵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경험에 무척 즐거워한다. 최근까지 아이스갤러리는 내부단장을 다시 했다. 전시장도 넓히고 작품들도 교체했다. “얼음조각이 영하5도의 냉동고 속에 있지만 바람이나 사람들의 온기에 닳아요. 더구나 사람들은 싫증을 잘 느끼잖아요. 매번 새로운 걸 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죠.”이번에는 테마얼음기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스갤러리에 있는 3명의 조각가가 코너별로 작품과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는 ‘사라져가고 있는 북극마을’을 얼음으로 표현했다. 백곰, 범고래, 펭귄, 바다사자 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앞에 북극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쪽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풍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미끄럼틀은 곡선 형태로 중세 성곽 옆에 다시 만들어졌다.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꿈꾼다아이스 갤러리를 찾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받을 때 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그는 “다섯 번 이상 얼음조각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이 있어요. 언젠가 다음에 올 때는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을 스케치북에 그려오라고 시켰었죠. 그랬더니 9살짜리 아이가 아빠 얼굴을 그려온 거예요. 아빠가 함께 왔었는데 실제모습과 흡사한데다 조각을 함께 완성했는데 비슷하게 잘 표현 했었죠”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런 순수성에 감동하며 그는 희망을 꿈꾼다고 한다.“이제 우리나라에서는 기온이 높아져서 한겨울에도 야외얼음행사를 일주일이상 하기 힘들어요. 북한과 교류가 돼서 중강진이나 백두산에서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해보고 싶어요.”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