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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사람들 - 바다 테니스 클럽 “테니스가 좋아서 만나 가족처럼 지내요”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들이 모처럼 모임을 갖는 날,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약속시간에 맞춰 하나 둘씩 회원들이 모여들면서 어느새 반가운 웃음이 가득 넘친다. 얼마 전에 첫 아이 돌잔치를 치른 젊은 아빠 회원에서부터 손자를 둔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지만 ‘올리브 언니’, ‘스잔 오빠’, ‘유 작가’ 등 서로의 닉네임을 부르며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에 친근함이 절로 묻어난다. 바다처럼 테니스로 하나가 돼 바다 테니스 클럽은 2003년 1월, 경기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레슨을 받던 사람들이 그저 테니스를 좋아하고 같이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만든 모임이다. ‘바다’라는 이름도 여기저기서 흘러드는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남녀노소, 실력 여부를 떠나 다 함께 테니스로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짓게 되었다. 전성우 회장은 “처음에는 대부분이 초보 수준이어서 웃음이 날만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서 못해도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모두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승부욕에 집착하기보다 여전히 서로 이끌어 주면서 편하게 시합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주 5회씩 운동을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화, 목 저녁 7시30분에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아무리 추운 겨울날에도 쉬지 않고 눈까지 치워 가며 운동을 할 만큼 열심이다. 경기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 회원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까지 두고 있으며 생일잔치나 운동이 끝난 후 삼겹살 파티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신은식 회원은 “테니스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원들끼리 서로의 재능과 장점을 존중하고 맞춰가면서 가족처럼 정겹게 지낸다”며 “서로의 대소사를 챙기고 친목 모임이 있을 때는 지방으로 간 회원들도 참석 할 만큼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어 다른 클럽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자랑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체가 즐거워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들은 구청장배 테니스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다른 클럽과의 친선 경기도 갖고 있다. 또한 연 2회씩 테니스 코트를 갖춘 곳으로 워크샵을 떠나 회장배 시합을 열기도 한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초보라도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레슨을 병행하면서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다. 테니스를 시작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져 큰 아이와 12살이나 터울이 지는 늦둥이를 본 회원,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이 많이 빠져서 좋다는 회원, 고3 아들을 돌보느라 받는 스트레스를 테니스로 풀 수 있었다는 회원 등 테니스에 대한 자랑은 끝이 없다. 유병덕 총무는 “하루 종일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가 귀가하기 전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운동을 격렬하게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강조했다.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 간의 친밀도는 남다르다. 정금교 회원은 “지금까지 모두 세 명의 총각 회원이 결혼을 했고 그때마다 주례도 클럽 회원이 맡아서 했다”며 “결혼을 해 다소 먼 거리에 살게 되어도 운동은 계속할 정도로 다른 어떤 모임보다도 정이 가며 모두 형제 같은 모임이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청계산으로 가을 산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각자 음식을 마련하고 2만원 이하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해와 서로 교환하는 연말 파티를 매년 열기도 한다.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클럽의 일을 도맡아 챙기는 이미나 회원은 “혼자 하는 운동은 쉽게 그만두게 될 수도 있지만 상대와 함께 하는 테니스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고 즐거워 같이 오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2008 전자정부 강남 컨퍼런스 개최 강남구는 10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보화도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2008 전자정부 강남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IT를 통해 공공기관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정보화 생활(Intelligent Living)''을 가능케 만들고, 또한 미래의 정보화도시가 어떻게 발전할 지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 외국에서는 일본의 사가시, 이치카와시와 대만의 타이페이시, 호주의 골드코스트시, 미국의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중국 대련시 중산구 등 5개국 6개도시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정보화관련기관, IT기업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29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정보화분야 전문가의 기조연설, 주제발표, 2009년 ICF Smart 21 도시(21대 정보화도시) 발표, 1차 워크숍, 리셉션으로 이어지고, 30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차 워크숍 및 강남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멸종위기 식물 사진전 초중고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에서는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 꽃이란 주제로 ‘멸종위기 식물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청 후원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시연꽃, 개병풍, 갯대추나무, 노랑붓꽃, 둥근잎꿩의비름, 망개나무, 애기등, 으름난초,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굴레, 털개불알꽃, 한계령풀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11급 18종과 조도만두나무, 금강인가목, 진노랑상사화 등 한국 특산식물을 포함한 50여점의 희귀식물 사진이 전시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생태계 현실을 알리려 준비된 이번 전시회에서 교사들이 직접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관람 후 활동지를 기록하며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퀴즈 대회가 있다. 식물 사진으로 만든 엽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전시장을 찾지 못하면 사이버 사진전(http://www.rareplant.info)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2)579-07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가 춘천 문화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건축디자인으로 지어진다. 춘천시는 올 12월에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착공 예정인 창작개발센터의 건축디자인을 공개했다. 건축설계는 의암호와 조화를 이루는 춘천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진행됐다. 건물은 바라보는 위치와 시각에 따라 기차, 유람선으로 보일 수도 있고 창작에 대한 물음표( ? )로도 보이도록 설계됐다. 지상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완만한 램프를 따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옥상은 데크포장을 도입해 의암호 조망장으로 구성했다. 사무공간은 의암호를 향하도록 배치해 창작의욕을 돋을 수 있도록 계획됐고 옥상과 2,3층의 중앙을 정원으로 꾸몄다. 지상주차장은 잔디블럭과 대형수목으로 조성된 그린광장으로 만들어진다. 11월 초 강원도로부터 산업단지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단지 내에 들어서는 건물 중 마지막 지원시설인 창작개발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춘천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서면 금산리, 현암리 일대 197천㎡에 2010년까지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 부지와 문화산업지원센터 등 지원시설, 주거시설,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정보통신기술(IT) 관련 기업 50여개가 들어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철거를 앞둔 온의동 종합운동장에서 이색 경기개최 춘천 현대 체육사를 간직한 채 철거를 앞둔 온의동 종합운동장에서 이색 경기가 열린다. 당초 11월13일 열리는 강원대와 한림대의 스포츠 교류행사를 끝으로 철거 예정이던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1월 23일 ‘2008코리아 랠리 크로스챔피언쉽’이 개최된다. 종합운동장에서의 자동차 대회는 주최인 KRC조직위원회,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랠리위원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자동차 경주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람석 시설이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철거를 앞둔 운동장은 트랙 경기장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대회 주최 측은 스포츠 교류전이 끝나면 운동장의 잔디를 걷어내고 비포장 경기용 트랙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장은 운동장 외곽 트랙과 내부를 교차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비포장 랠리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여 팀이 참가해 승용스피드랠리크로스, RV, 4× 4장애물 챌린지, 모터싸이클 종목이 치러진다. 온의동 종합운동장은 1980년 전국소년체전 개최 시설로 준공된 이후 1985년과 1996년 전국체전을 치른 곳으로 11월23일 대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한림대 대학원-KBSI MOU체결 한림대학교 대학원(원장: 박동호)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소장: 김경훈)는 2008년 10월 29일(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강원지역 기초과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 기관으로 2001년 11월 춘천에 개소해 그간 연구장비를 통한 연구자 직접 지원을 진행해왔다. 또 암질환, 우울증,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질환영상연구’를 전문연구분야로 선택해 전문 연구인력과 동물용 융합PET/CT/SPECT 등의 첨단 고가장비를 설치·운영함으로써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지원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림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중인 연구자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에서 세계적 연구시설 사용 혜택을 누림은 물론 공동연구 체제 구축으로 연구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미공간봄 큐레이터 엄선미 씨 브라운 5번가에 자리한 미공간봄은 단아하고 정갈하다. 지난 3월에 개관한 미공간봄의 큐레이터 엄선미씨는 박수근미술관과 속초시립박물관을 거쳐 4인의 작가와 함께 봄커뮤니티를 이뤄 미공간봄의 모든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벌써 8차례의 기획전시를 진행했는데 지금은 봄의 선정작가인 류재림전을 비롯해서 호반베르디움 주택문화관에서의 A Simple Life전과 부대행사로 가족음악회, 와인아카데미, 라떼아트 등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봄은 오픈된 문화공간으로 우리만의 기획전과 지역신진작가의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지역축제와 연계해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미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택문화관에서의 전시도 문화적인 소통을 위한 기획입니다.”라는 엄씨는 마임축제, 국제연극제, 인형극제 등의 지역축제에서 전시와 함께 아트마켓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벽화그리기나 그림타일 만들기 등 초등학생 대상의 방과 후 교실 수업도 하고 있는 엄씨는 겨울방학 중에 어린이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큐레이터는 작품을 보는 눈과 함께 사람을 보는 눈도 길러야 합니다.”라는 엄씨는 자신이 공부할 때 부족한 실무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봄 자체 인턴큐레이터 양성과 오픈스튜디오 형태의 아트팩토리를 운영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힘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엄씨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문의 미공간봄 255-7161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저소득층 연탄지원비 대폭 늘어나 저소득층 연탄지원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지원대상도 확대돼? 한결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겨울 지급되는 가구당 연탄쿠폰 지원비는 지난해 3만3천원보다 4만4천원이 늘어난 7만7천원으로 연탄 2백장 가량을 살 수 있는 액수이다. 또 지원대상도 지난해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였으나 올해에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됐다. 이번 달부터 연탄을 때는 저소득층 1,076가구(기초수급 575, 차상위 501)에 연탄구입비를 쿠폰으로 지급하는데 연탄구입비 쿠폰지원사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03년 연탄가격을 기준으로 인상분만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시는 연탄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읍면동에서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쿠폰을 받은 가구는 연탄업체에서 연탄을 구입하고 대금으로 쿠폰을 지급하면 된다. 시민단체를 이용하면 연탄배달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연탄을 구입할 수 있다. 춘천지역에서는 연탄은행(251-7141)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264-1079)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폰은 내년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이웃이 있어 즐거운 우리 아파트” 취재를 위해 들어서니 아파트 주차장 한 켠에서 부녀회 회원들이 절인 배추를 씻고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음식 만드는 자리에는 먹을 것과 아이와 여자가 함께 하기 마련이라 활기가 넘치기 마련이지만 지금 이곳은 까르르 웃음 넘어가는 소리와 그 소리가 뿜어내는 온기로 늦가을 주차장의 한기까지 녹일 듯 했다.“부녀회 기금 마련을 위해 미리 주문받은 배추를 절였다가 지금 씻고 있어요.” 회원 이영복(41)씨가 말갛게 배추를 헹구며 대답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금으로 독거노인을 돕기도 하고 팔고 남은 배추로는 김장을 담가서 설날 때 아파트 노인분들을 대접하는 만두 속으로 쓰기도 한다.국제아파트 부녀회(회장 이경애, 47)가 만들어진 것은 2006년 7월 14일이었다. 국제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것이 1997년 2월이니 부녀회 조직이 많이 늦은 편이다. 아파트 초창기에 만들어지긴 했으나 흐지부지 활동을 접었다가 다시 결성하게 된 것. 지금은 회장 이씨와 더불어 부회장에 박춘향, 황미영씨, 총무 김명옥씨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국제 아파트는 재건축하는 와중에 시공사가 부도가 나는 등 우여곡절을 거치다 보니 이웃 간 화합하는 분위기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아파트에 부녀회가 만들어지면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5월달에 열었던 ‘제 2회 주민화합잔치’는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었던 잔치였다. 300인분 이상 준비한 음식이 모두 동이 나서 다시 만들어야 했을 만큼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박춘향 부회장(39)은 “그날 노래자랑, 게임, 팔씨름 대회 등의 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 11시부터 4시까지 열린 잔치자리를 주민들이 끝까지 지켜주었다”라며 그 날의 흥겨움을 전했다.신림면 부녀회와 함께 직거래장터도 운영“함께 모여 살림 비법도 서로 전수하고 아이들 교육 문제까지 의논할 수 있는 이웃이 바로 옆에 있어 즐거워요.” 박정애씨(42)가 연신 웃으며 전한 얘기다. 주부들이다 보니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 관심이 자연스럽게 농민과의 직거래를 통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확보로 이어졌다.신림면 부녀회와 자매 결연을 맺어 그 곳에서 생산된 채소와 과일, 각종 잡곡들을 아파트에서 직접 파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또 각종 행사에 서로 참석하여 일도 도와주고 흥도 돋우며 교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즘 직거래장터가 뜸해져 아쉽다. 이경애 회장은 “신림면에서 재배된 물건들이 워낙 좋아서 계속 이용하고 싶은데 아파트 규모에 한계가 있다 보니 생각 만큼 많이 소비되지 않아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미루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부녀회가 신림잡곡축제와 국제 아파트 주민 행사 등에 서로 왕래하면서 계속 교류하고 있다.곁에 있어 좋은 이웃들아파트 부녀회원들이 30대와 40대가 주축을 이루다 보니 일하는 데 겁이 없다. 너나 할 것 없이 무슨 일이든 닥치면 뚝딱 해낸다. 서로 일을 미루지 않으니 모이면 즐거웠다. 그러다 보니 이사를 가거나 취업 등의 이유로 자연스럽게 빠지는 일을 제외하고는 초기멤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경애 회장은 “회원들이 젊다 보니 패기도 있고 단결도 잘되어 활기가 돈다”며 회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회원 박정애씨는 “앞으로 이웃돕기 뿐 아니라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도 마련해서 말 그대로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고 싶어요.”라며 부녀회에 대한 바램을 드러냈다.법원이 바로 옆에 있고 원주평생교육정보관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고 시장도 지척에 있어 살기에 그만이라는 회원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얼굴만 봐도 좋은 이웃이 옆에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라는 그녀들. 늦가을 바람이 제법 매섭던 날, 지하 주차장의 한기가 그녀들의 환한 웃음으로 따뜻하게 덥혀지고 있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횡성군, 2008년산 벼 정부보급종 접수 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정부 보급종을 신청 받고 있으며 조정신청 기한은 12월 30일까지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 받는 종자는 대안벼 100.9톤, 오대벼 32톤, 일품벼4.9톤, 수라벼 1톤, 추청벼 1톤 등으로 관내종자소요량 171톤의 82.5%에 해당하는 양이다. 종자신청은 해당 마을리장을 통하여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종자는 농협을 통해 2009년 2~3월중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봄감자 정부보급종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문의 : 340 - 29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