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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청소년 자기주장대회 개최 안산시가 청소년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제9회 청소년 자기주장대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안산시 중·고등학교 학생부장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자기주장대회는 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생 총26명이 본선에 참가하게 되며, 시상은 초·중·고등부로 구분해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9회 자기주장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의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됨은 물론 청소년의 사고와 문화적 태도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청소년의 욕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 청소년담당(481-2217)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1
- 안산의 문화자원에 놀라고, 봉사에 보람 느낀다 90년대 중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홀로 인적 드문 산길을 걸은 적이 있다. 다산이 만덕사 혜장 스님을 만나러 다녔다는 길.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손 마다 그 책이 들려 있어 한편으론 유행 따라 길을 떠난 내 모습이 우스웠고 한편으론 생각이 같은 지기를 만난 것 같아 기뻤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이후 주변의 문화유적이 새롭게 다가왔지만 안산은 새로 조성된 공단도시 이미지가 강해 문화유적이 있으리란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문화자원봉사단을 따라 나선 후 내 짧은 생각은 여지없이 깨어졌다.문화재, 알고 찾고 가꾸자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첫 날인 11일 오전 10시. 안산문화원 옆 도로에 문화자원봉사단을 싣고 떠날 관광버스가 대기 중이다. 문화자원봉사단은 안산시 지정 향토문화재 주변 청소와 제초작업에 참여하며 안산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자 자원한 안산시민들의 모임이다. 안산문화원에서 기획해 봉사단을 모집했다. 12월 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안산전역의 향토문화재를 둘러 볼 계획. 첫날은 공단지역에 있는 홍명원 선생 묘와 홍소저 묘, 잿머리성황당과 윤민 장군 묘, 그리고 안탄대 선생 묘를 찾았다.원곡동 앞 고가를 타고 공단도로를 10여분 달리자 돌안말운동장이 나온다. 버스에서 내려 산길을 탔다. 간간히 억새풀이 햇빛에 반짝거리고 칡넝쿨이 뱀처럼 덩굴순을 낼름거린다. 그리 높지 않은 해봉산 위에 홍명원 선생 묘역이 있다. “남좌여우.”“마주보고 섰을 때 왼쪽이 남자, 오른쪽이 여자란 말이죠?”나란한 부부 무덤에서 어느 쪽이 남자의 무덤인지 몰랐던 나. 홍명원 선생 부부 묘 앞에서 안산문화원 이현우 사무국장과 문화자원봉사단원 손경숙 씨가 나눈 대화를 들으며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홍명원 선생 묘는 안산시 지정 향토유적 제6호. 그는 조선 선조와 인조 때 문신으로 호가 해봉이다. 이현우 사무국장은 이 무덤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후손이 잘 된 덕분에’ 묘역이 잘 관리되고 있어 이곳은 제초작업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시지정 문화재 중 (후손이 돌보지 못해) 관리가 안 되는 무덤이 있어요. 향토유적 주위에 쓰레기가 많다고 민원도 들어오고…. 또 시민들에게 공부할 기회도 제공할 겸해서 (문화자원봉사단을) 만들었죠.” 이현우 사무국장은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자’고 권했다. 국가지정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의 보호를 받지만 향토유적은 후손이 관리해야 한다. 절손되거나 후손의 형편이 여의치 못한 묘역을 중심으로 답사지를 고른 이유다. 여행과 봉사 겸하니 일석이조이날 참석한 봉사단원은 15명. 문화원 전미영 학예사는 40명만 신청을 받았다며 매 회 20~3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봉사단은 손에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다. “2년 전에 이사 왔는데 안산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신청했어요.” 사동에 산다는 박남숙, 김점수씨 부부는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10회 모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작업복 차림으로 동행한 김춘실씨는 “역사유적 답사를 좋아하는데 이번엔 산소가 많아 벌초는 남자들이 잘 하니까 남편에게 참여를 권했다”며 찬찬하게 말했다.오래 안산에서 농사를 지어 왔다는 최이순씨는 최정걸, 최혼 선생의 후손. “안산지역의 유적은 안산 사람이 가꿔야 한다”며 “공단 조성으로 사라진 유물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공단 조성 때 나온 유물은 대부분 온양민속박물관으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문화원 인터넷 게시판에서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한 이경식씨(70)는 “나이를 먹으면서 안산에 있는 몇 가지 유적은 알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참여했다”며 “(알게 되면) 가족이나 친지, 자손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지 않겠냐”고. 가장 어린 봉사단원, 신승현(8) 우현(7) 형제는 그다지 재미가 없는 모양이지만 단정하게 앉아 있다. “제가 역사에 대해 잘 몰라 애들을 데려 왔는데 애들한테는 설명이 좀 어렵네요”하는 형제의 엄마 이은순씨 앞에서 안산향토사연구소의 신대광 연구위원이 잿머리성황당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27일로 예정된 성황제에 대해 소개한다. 안산문화원에서는 내년에 새로 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21
- 반딧불이에게 보내는 특별한 통신 곤충연구가 한영식 씨는 딱정벌레에 관한 한 할 이야기가 무척 많은 사람이다. ‘딱정벌레왕국의 여행자’를 비롯해 그가 쓴 딱정벌레 관련 책만 해도 무려 여덟권이나 되니 그 이야기를 다 들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가 펴낸 책들은 대부분 우수과학도서, 우수환경도서, 추천도서, 권장도서로 지정됐다. 그는 곤충이 좋아 대학도 생물학과에 갔고 대학시절 국내 유일의 딱정벌레전문 동아리 비틀스(Beetles)를 창립했다. 딱정벌레에 매료된 이후 길을 갈 때면 땅바닥을 보고 걷다가 나무에 부딪치고, 산에 가면 쓰레기 가득한 휴지통을 뒤지고 냄새나는 동물의 배설물을 헤집고 다닌다. 휴대폰은 잊어도 딱정벌레 채집통은 빠뜨리는 법이 없고, 꿈에서도 장수하늘소를 잡는 꿈을 꾼다. 그야말로 ‘딱정벌레의, 딱정벌레에 의한, 딱정벌레를 위한’ 삶이다. ‘내 사랑 딱정벌레’라고 외쳐대는 그로부터 듣는 딱정벌레이야기는 얼마나 재미있는지!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그가 쓴 책을 읽으면 당장 딱정벌레 한마리를 잡아와서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그가 올 여름 8번째로 펴낸 책 제목은 ‘반딧불이 통신’(사이언스북스)이다. 나는 반딧불이나 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들이 다 딱정벌레에 속한다는 것을 그가 쓴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를 읽고 알았다. 딱정벌레가 지구상 동물계 전체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무려 35만종이나 된다는 것도. ‘반딧불이 통신’은 우리나라 반딧불이에 대한 백과사전 수준이다. 반딧불이 생태에서 채집요령, 키우기, 반딧불이에 얽힌 속담과 옛이야기까지 나온다. 그는 이 책을 ‘반딧불이가 돌아오라’고, ‘반딧불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보내는 통신이라고 표현했다. 한 씨는 책 쓰는 일 외에 곤충생태 강의도 하고, 곤충생태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곤충생태교육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1
- 서초구, 세계 비보이 경연대회 개최 세계 각국의 춤꾼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규모의 비보이 경연대회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한복판 강남역 일대에서 열렸다. 서초구는 지난 10월 17일(금) 강남역 삼성타운 특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2개국 200여명의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세계 비보이 경연대회(Battle of Heroes)''를 개최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비보이 경연대회 우승자들도 대거 참여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비보이팀 ‘리버스’, ‘티아이피’, ‘드리프터즈’ 등도 참여하여 무대를 달궜다. 이번행사는 서초 1동~4동 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서초비보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B국제힙합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강남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대회 5일, 제29회 강남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가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외 4개 구장에서 각각 열렸다. 전 후반 각 25분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 노장부와 직장부로 나뉘어 지역 내 18개 클럽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개원초등학교에서는 제4회 강남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도 함께 열려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당신의 특별한 강남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강남구는 강남구 탄생 33주년을 맞아 ‘당신의 특별한 강남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수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내게 너무나 특별한 강남’ ‘강남구에 살아오면서 겪은 감동적이고 가슴 짠한 나의 희로애락 이야기’ ‘강남구와 관련된 기분 좋고 흥미로운 에피소드’ ‘강남구의 정책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 등이다. 표현형식은 자유이며, 응모분량은 200자 원고지 8~10매 또는 A4용지 2~3매(2000자) 내외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10월 1일 부터 11월 28일 까지 우편 또는 방문, 인터넷(www.ingang.go.kr)으로 가능하다. 작품심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며, 당선자 발표는 12월중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시상은 총 25편으로 대상(1명)3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장려상(2명) 각 50만원, 입선(20명) 각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기간 동안 ‘강남구가 기가 막혀’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은 강남구가 생긴지 33주년 되는 뜻 깊은 날로 강남구청 탄생과 관련된 키워드(1975, 10, 1, 33, 강, 남, 구)를 보고, 강남구에 얽힌 기가 막힌 이야기를 홈페이지(www.ingang.go.kr)에 간단한 댓글을 올리면 된다. 이중 가장 ‘기막힌’사연을 선정하여 푸짐한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1975년 10월 1일 성동구에서 분리되어 강남구로 승격되었다. 문의 (02)2104-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내 사랑, 화성」사진·UCC 공모 화성시에서는「내 사랑, 화성」이라는 주제로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사진 및 영상(UCC)을 모집한다. 세부별 응모분야는 화성의 변화하는 모습, 아름다운 화성의 자연과 첨단 도시, 정겨운 가족 및 이웃과 함께하는 화성 사람들, 화성의 학교와 아이들의 학교 생활, 도시의 품격 높은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화성의 문화와 예술, 재래시장·기업체·공사현장 등 화성의 삶터에 관한 것이다. 화성시 거주자나 화성시 소재 직장인, 관내 초중고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작품수는 개인이나 공동제출로 각 3점 이내다. 화성시 웹메일(icefree@hscity.net)로 접수하되 작품에 관한 간단한 해설도 작성해야 한다. 결과 발표는 12월 22일 시 홈페이지 ‘시정 알림방’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의 기획예산담당관 031-369-2032~2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태교를 위한 Gala 오페라 콘서트 23일 일요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태교를 위한 Gala 오페라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보건소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콘서트는 여성결혼이민자 등을 포함한 수원시 거주 임산부와 예비임산부(신혼부부) 500 여 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수원오페라단의 성악가 8명과 해설자의 해설이 어우러져 1부 돈 파스콸레, 2부 사랑의 묘약이 공연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각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어린이 동반은 입장 불가. 문의 장안구보건소 031-228-5899/ 권선구보건소 031-228-6799 팔달구보건소 031-228-7799/ 영통구보건소 031-228-8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과천시, ‘걷고 싶은 낙엽거리’조성 과천시는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에서 시민들이 은행잎과 단풍잎 등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걷고 싶은 낙엽거리’를 조성한다. 시에서 지정한 ‘걷고 싶은 낙엽거리’는 과천시민회관에서 정부과천청사 지하철 입구 2㎞구간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과천시청을 지나 중앙동 단독주택 지역을 지나 11단지 입구가지 총 3㎞구간 등이다. 이 거리는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시는 “과천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아름드리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가을이 가장 볼만하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차도를 제외한 인도에 낙엽이 떨어지면 쓸지 않고 그대로 쌓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
- 가족음악회 개최 의왕시가 주최하는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가 12월 5일 오후 7시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오후 5시부터 개방해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의왕시청 문화체육과 031-345-20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