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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탁구교실 ‘우리탁구’동호회 초가을 산들 바람에 기분 좋은 지난 토요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 입구에 위치한 ‘우리탁구교실’에서는 “똑딱 똑딱” 새알 같은 하얀 공이 푸른 탁구대 그물망을 넘나들며 마주한 사람에게 행복과 건강을 전하기에 바쁘다. 지름 40mm, 무게 2.7g, 구기 종목 중 가장 작은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가 바로 탁구. 과격하지 않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량이 많은 전신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로 인기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계절과 날씨에도 구애를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유산소 운동이 많이 되는 탁구는 상대가 있어야 하는 운동이라 누구와도 쉽게 어울릴 수 있다. 서먹한 사이일지라도 한 두게임 하다 보면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처럼 친해질 수 있다.스트레스 힘찬 스매싱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탁구교실’에서 ‘우리탁구 동호회’가 만들어진지는 작년 9월. 8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이 동호회는 겨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45명의 회원이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몇 몇 회원들은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 대회 등 각종 탁구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개인전에서 우승을 휩쓸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탁구장 한 쪽 벽에 줄줄이 걸린 상장들은 이 탁구 동호회의 화려한 실력을 말해주고 있다.이명복(45)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유남규 등 유명한 선수를 길러낸 선생님이 운영하는 탁구교실에서 운동하니 아무래도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었겠죠”라며 회원들의 스윙 폼(form) 또한 멋있다고 자랑했다.탁구 치면서 건강을 얻는 건 물론이다. 이 회장은 탁구하면서 마음까지 건강해졌다고 한다. “탁구하면서 늘 웃잖아요. 웃으면서 스트레스 다 푸니 정신 건강에 좋고 내성적인 성격이 많이 밝아 졌어요” 탁구장에 따라온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코치의 권유에 따라 초등학교 탁구부에 활동하게 됐다는 장기용(39)씨 또한 “똑딱 똑딱 경쾌한 소리와 힘찬 스매싱에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아가 버리죠”라고 말했다. 탁구 경력 5년 정영주(50)씨는 “탁구는 생활의 큰 활력소”라 말한다. “헬스를 하다 재미없어 다른 운동을 찾다 탁구를 하게 됐는데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탁구가 너무 재미있어요. 조금씩 경력이 쌓이면 중독이 돼서 다른 운동을 못해요. 또 탁구는 우리 사는 것과 똑 같아요. 잘 친다고 우습게 봐서도 교만해서도 안 되고 욕심 버리고 즐기면서 해야 돼요”라며 탁구를 칠 때는 공을 계속 봐야 되니 집중력이 생겨 좋다고 했다.공 하나로 맺은 인연 가족과 다름없어‘우리 탁구 동호회’ 회원들이 한목소리로 자랑하는 건 “인간미 넘치고 회원 간 단합이 무척 잘된다”는 것이다. 탁구를 치는 것이 탁구공만 주고받는 게 아니다. 똑딱 똑딱 행복과 건강도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총무 박정미 씨는 “공 하나로 맺은 인연 가족과 다름없어요.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고 함께 어울리며 사는 이야기 주고받는 것도 탁구만큼 큰 즐거움이에요”라고 말했다.매월 넷째 주 토요일 2시에는 월례회가 있는 날이라 박 총무는 음식준비와 게임 준비로 바쁘면서도 하나 둘 씩 모여드는 회원들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장기용 씨는 감만동으로 이사를 갔지만 운동만은 이곳에서 계속 하고 있다. 어려운 일은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마음씨 좋은 코치와 마음 맞는 동호회 회원들 때문이란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1-21
- 미술교사 박정은 씨 8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닌 지금의 3·40대 주부들은 교육에서 대부분 남녀차별을 받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말씀과 경제적인 뒷받침으로 더 좋은 대학, 더 멋진 직업을 꿈꾸며 도시락을 두 개씩 싸다니며 야간 자율학습을 한 세대다. 그들 중 현모양처를 꿈꾸었던 이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더군다나 2000년대 판 현모양처는 그 의미마저 달라졌다. 남편 내조, 시댁일은 당연하고 정보의 바다 속에서 맞춤식 자녀교육, 거기다 막강한 경제력까지 요구한다. 주부들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이런 요즘 자신의 꿈을 위해 일한다는 당찬 주부가 있다. 자기 속에 꿈틀거리는 그 무엇 때문에 일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두 아이의 어머니 박정은(35·좌동) 씨를 그녀의 일터에서 만났다.4인 그룹 수업 후 작품을 소개하는 박 씨와 아이들아동미술심리교사 자격증을 가지고두 아이의 엄마라기엔 너무 젊어 보이는 박정은 씨. 늘 아이들의 그림 속에 살아서일까? (주)예스런 피카소 미술교육 삼성래미안 아트 홈스쿨을 운영하는 박 씨의 집은 작은 미술학원 같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박 씨는 아동미술심리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했다.“작년 11월부터 시작했으니 거의 1년이 되어 가네요. 일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박 씨는 말한다.처음에는 남편도 반대했다. 교육청 허가를 받고도 다시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아야 했던 박 씨. 힘들었던 만큼 박 씨는 열정적으로 일했다.지금은 일주일에 4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수업을 하는데 자리가 없어 대기 중인 학생까지 있다고 한다. 수입도 웬만한 월급쟁이가 부럽지 않은 듯.5·6세는 미술교육의 황금기수업대상은 4세부터 성인까지이다. 특히 5·6세가 미술교육의 황금기라는 박 씨는 “미술을 통해 소근육과 창의력을 발달시키죠. 평생 쓸 창의력의 보고가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한다.박 씨의 미술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특히 피카소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소재와 주제를 다룬다. 그리기와 조형미술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열린 미술교육이다.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살고 싶어요즘 더없이 행복하다는 박 씨는 “많은 어머니들이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행복한 여자가 행복한 어머니도 될 수 있다고. 경제력을 갖기 위해서든 꿈을 찾기 위해서든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세상.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한다.아동미술심리교육은 일 할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다. 아직 민간 자격증이지만 여러 직업에서도 활용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이나 법인시설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대학원 석사 과정도 욕심 낼만 하다.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와 가정환경을 읽어내면 어떤 학부모는 “선생님 돗자리 까셔야겠어요”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고 또 어떤 분은 자신의 상황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고. 미술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숨은 잠재력을 키워갈 때 박 씨는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꿈이 아이들과 함께 자라고 있음을 확신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8-11-21
- 주말 나들이, 이 곳 어때요? 굳이 경마를 즐기지 않더라도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손색 없는 곳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토요일, 우연하게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가게 됐다. 가락 IC에서 직진해서 5분 거리에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부산과 김해에 걸쳐 위치해 있다.단지 아이들이 말을 타 볼 수 있을 거라는 소박한 기대를 가지고 나섰는데 유료 테마놀이공원 못지 않은 대형공원시설에 무척 감탄스러웠다. 경마 경기가 있는 금·일요일에는 입장료 800원, 경마가 없는 날에는 무료 입장인데 빵빵한 놀이 시설이 모두 공짜고 생생한 말 체험이 가능한 견학프로그램도 모두 공짜라는 사실이 놀라웠다.관람객을 태우고 호수가를 달리는 꽃마차의 풍경이 평화롭다.워터바이크, 사계절썰매동산, 자전거 대여 등 모두 공짜!아이들이 매주 토·일요일 무료로 운영하는 워터바이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중문 입구에 들어서자 물놀이 시설인 워터바이크를 타는 아이들이 물 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손잡이를 돌리고 있었다. 자전거 광장에는 무료로 대여해 주는 다양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 곳곳에 설치된 오두막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유모차, 휠체어,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니 가족 나들이객이 즐겨 찾을 만 하다.사계절 무료썰매동산인 ‘슬레드힐’은 단연 인기 코스. 총길이 90m, 16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놀이 시설로 매주 금~일요일 운영된다. 이용 대상자는 신장 100cm이상 5세~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썰매장 입구광장(매표소)에서 선착순 무료로 썰매이용권을 배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4, 6살 두 아들 녀석은 놀이시설을 지나칠 때마다 “이것 타자, 저것 타자”며 졸라댔다. 4살짜리 둘째는 나이 제한에 걸려 워터바이크와 썰매를 탈 수 없었다. 달래느라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한 가득 사 줘야 했다. 총길이 90m인 사계절썰매장인 ‘슬레드힐’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직접 말 타 볼 수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장’도 인기어린이 승마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타 볼 수 있다.조랑말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장’에도 갔다.아이 둘 다 헬멧까지 쓰고 제법 기수다운 모습으로 말을 타고 안내원의 지도로 두 바퀴 체험장을 돌았다. 코스가 좀 더 길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말을 타 봤다는 사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으쓱한 자랑거리가 될 것인가.바로 옆 어린이 놀이공원으로 갔다. 미니 축구장, 플레이 네트, 인공암벽, 복합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은 한참을 놀아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경마 관람대 건물 내에 설치돼 있는 실내 놀이방 시설인 ‘키즈랜드’도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코스다.길이 860m, 너비 7.5m의 초대형 인라인 스케이트장, 꽃마차, 정자가 있는 인공호수, 생태공원, 인공 폭포와 분수대 등 38만평의 광할한 경마공원 대지 곳곳에는 마음을 끄는 매력적인 코스가 넘쳐났다.꽃마차는 이미 운영 시간이 끝나버려 아쉽게도 타 보지는 못했다. 말이 직접 끄는 꽃마차를 타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호수 주변을 달리면 만화 주인공 ‘빨강머리 앤’이 된 듯 환상적인 기분이 들지 않을까.마방, 말 수영장, 방송실 등 체험할 수 있는 무료견학프로그램 무료견학프로그램의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는 말 수영장이다. 수심 3m에서 말들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경주가 열리는 날에는 가족공원 옆 경마장 트랙을 질주하는 날쌘 경주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찾은 토요일에도 전망대 건물에는 다른 지역 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경주를 대형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는 경마팬들이 많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정기 승마 강습과 매주 금~일 (경마시행일 연중 운영) 매일 5회씩, 버스투어 형태의 무료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경주마가 어떻게 생활하고 운동하는지,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다.부산아시아드승마경기장, 신석기 유적지인 범방패총, 본관, 말 수영장, 마방체험, 동물병원, 방송실, 착순판정실 등을 둘러보며 누구나 경마시행의 생생한 현장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 옆 곳곳에 위치해 있는 워킹머신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말들과 수심 3m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는 말들이었다. 실제 보는 경주마들은 미끈미끈 훤칠하게 기품 있었다.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10년까지 승마테마파크, 경마와 말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호스랜드와 생태체험 습지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관람을 끝내고 받은 예쁜 말 인형에게 우리 아이들은 수영 잘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던지 ‘태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중지하며 좋아라 했다. 큰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 100배 짱 재미있었어요. 내일 또 여기 놀러 와요”라며 졸라댔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부산경남경마공원 무료견학프로그램 이용 방법◇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회원 가입 후 예약 신청◇ 당일 전화접수 및 현장접수 가능◇ 문의 : 수·목(051-901-7979)/금~일(051-901-8325) 2008-11-21
- 지하철을 타면 행복합니다 “이번 역은 롯데 홈구장이 있는 종합운동장역입니다.”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기 전, 롯데 강민호 선수의 육성방송이 들린다. 역에 내리니 더 흥미진진하다. 롯데 자이언츠와 KTF 매직윙스의 경기장과 경기모습 등을 담은 사진으로 벽면과 기둥이 꾸며져 있다.범내골역에서는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 옛날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던 계곡이라는 지명유래를 활용해 호랑이 관련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이색갤러리를 조성한 것이다.이쯤되면 다음역에는 뭐가 있을까? 지하철 타는 재미가 쏠쏠해진다.‘문화 지하철’이라고 불러주세요이제 부산 지하철에서 공연이나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명도 과장(고객홍보팀)은 “지난 한해 동안 970여 회의 각종 행사를 개최했고 서면역과 연산동역에 상설문화공연장을 설치해 한 차원 높은 문화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한다.지하철역에서 마술쇼와 프라하 인형극 등이 열렸고, 달리는 지하철 내에서도 발레단의 퍼포먼스 등 깜짝 공연도 열린 바 있다.11월에는 연산동역에서 지하철 예술제가 열릴 예정인데, 올해 3회 째를 맞은 지하철 예술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박 과장은 “11월 7일부터 이틀간 뮤지컬과 B-BOY, 댄스스포츠, 연극, 마임 등이 열리고 8일간 회화, 설치, 사진 등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이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소개한다.지하철 문화마당, 에콰도르 민속공연단 ''SISAY''그룹의 공연환경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하철을 ~부산교통공사 친절배가운동 발대식요즘 각종 매체마다 Green을 외치치 않는 곳이 없다. 지하철과 버스,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보면, 버스의 경우 지하철의 430배, 승용차는 1,491배나 된다. 지하철을 즐겨 타면 시간약속은 물론,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한편,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메리놀 병원의 도움으로 매월 역을 순환하며 무료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명륜동역에서 혈압, 혈당 체크와 물리치료, 그 외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부산지하철의 성과>*전국 지하철과 부산 기업 가운데 최초로 한국신용평가(주)와 한국기업평가(주)의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 획득*지방공사 및 공단 13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공기업학회 경영혁신 우수상 수상*2008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지수(NCSI)에서 지하철 부문은 물론, 대상업체 전체 1위*2008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수상*부산광역시 품질경영대상 수상미니인터뷰 - 부산교통공사 김구현 사장“지하철, 순환선 방식으로 운영”, “10월은 고객 서비스 향상의 달” 부산지하철은 기존 1,2,3호선 외에 4호선까지 건설하고 지선을 연결해 사실상 순환선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단에서 가덕신항 연결, 대저에서 녹산을 연결하고, 북항~영도선과 월평~좌천 간 정관선도 신설될 예정입니다.이밖에 광역철도 3개 노선인 장유선과 진해선, 신정선이 신설될 예정입니다.또 하단역과 사상선을 연결하는 가덕선이 연결되고 노포동역과 양산역을 연결하는 노포~양산선과, 장산역에서 안평역도 연결해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울 예정입니다.한편, 교통공사는 이번 달을 ‘고객서비스 향상의 달’로 정하고 지하철 승객 증대와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입니다.지하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역구내 청결상태, 역무자동설비, 안내 표지 및 광고물 등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하고, 서비스 지원단과 잡상인 단속반을 투입,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전동차내 잡상인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교통공사는 부산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08-11-21
- 하청 실전마을 주민 도장공장 반대시위 하청면 실전마을 주민들은 22일 오후 2시 거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거제시가 조선기자재 공장이라고 주민들을 속이고 임천공업측에 도장공장을 허가했다” 며 허가취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거제시가 도장공장 허가를 위해 서류상 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확인절차 없이 허가했으며 주민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등 몇 번의 항의와 허가중지요청에도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장등록 인허가와 관련 도시과장, 담당계장, 하청면장의 해명서요구와 함께 직위해제 및 파면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향후 공장건축을 위한 설비 및 자재 반입금지(도로, 해상 모든 교통수단 봉쇄)는 물론 공장 인허가 취소 청구 가처분소송, 공장가동중지 가처분 소송, 중앙부처 항의방문 등 공장허가 취소를 위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실전마을 주민들은 거제수협 앞까지 거리행진 후 자진 해산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통영시, 경로당에 기름 보내기 운동벌여 통영시는 노인들의 여가 및 휴식처인 185개소의 마을 경로당에 난방에 필요한 유류보내기 모금활동을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집중 실시한다. 시 주민생활복지과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2008년 경로당 유류보내기 모금’운동은 어르신들이 사랑방인 경로당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고유가시대와 맞물려 지난해보다 많은 난방비 지출로 경로당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경로당 유류보내기 모금운동과 연계하여 장애인 및 저소득가정에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모금운동에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는 통영시(주민생활복지과 ☏650-4161)와 해당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모금운동에 동참할 후원자의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영업용 화물자동차 보상 감차 국토해양부는 영업용 화물자동차 보상 감차를 실시한다. 화물차 감차사업은 본인이 원할 경우 폐업지원금을 받아 화물운송시장을 떠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기 위한 시책이다.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다. 감차 대상은 차령 5년 이상인 영업용 화물자동차로,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감차신청이 가능하나, 현재 공급이 허용되고 있는 탱크로리 및 자동차 수송용 차량(카케리어)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된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 ①대형차량(총중량 기준) ②노후차량 ③보상가격이 낮은 차량 등의 순위에 따라 감차사업 대상자가 결정된다. 폐업 지원금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조사한 차종별 월평균 순수익의 6개월분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감차 사업에 참가하여 화물차를 감차한 운송사업자나 화물차주가 2년 이내에 화물운송업에 다시 종사할 경우에는 폐업지원금이 회수된다. 감차를 희망하는 화물차주 또는 운송사업자는 감차사업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11월 10일까지 시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되고 상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며 시 교통행정과(639-3634)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시 교통행정과 639-36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연초면민 "읍승격해 달라" 연초면민들이 읍승격 추진위를 결성하고 지난 17일 거제시에 읍승격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거제면도 읍승격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최근 거제시에 따르면 연초면 발전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등이 포함된 연초면 읍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손기양)는 지난 17일 읍승격 건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연초면은 거제시의 면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을 뿐더러 면 소재지와 연사리, 송정리 일원이 연결되면서 도시화가 가속화 돼 인구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고속터미널 설치와 물류유통센터 유치가 예정되는 등 연초면이 거제시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읍 승격의 당위성을 밝혔다. 또“연사지구에 6만6,000㎡의 도시형태 교육타운과 소방파출소 설치 등이 예정돼 있고, 오비·한내공단 등 다양한 업종의 공업시설이 배치되는 등 읍으로 승격할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7조는 “읍 승격이 되기 위해서는 인구 2만 이상이 돼야 한다”는 기본요건 외 “도·농복합시에 속해 있으면서 읍이 없는 곳은 인구 2만이 미달 되더라도 읍승격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기준 인구가 8815명인 연초면은 법적으로 읍승격이 가능하다. 원종태 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손옥용 대동다숲아파트 관리소장 손옥용 관리소장은 올 6월부터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부임받아 입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최대단지를 관리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소장은 “동과 동간 거리가 넓고 공용부분이 넓어 관리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그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라면서 “32명의 전체 직원들과 함께 입주민들의 손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소장은 “단지 뒤쪽을 지나는 국도우회도로 공사와 관련 소음이 발생하고 있어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다”며 거제시와 국토관리청이 방음벽 설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책 많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남자들의 전유 직업처럼 여겨졌던 배달업계에서 주부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도서를 방문대여해주는 업체의 직원 대부분은 주부들이다. 배달상품인 책과 회원에 대한 특성과 그들의 요구를 잘 알기 때문이다. 어린이도서방문대여업체인 ‘아이북뱅크’ 서순옥(40·수영동) 지점장도 초등 4년생, 6살 유치원생 두 아들을 둔 주부다. “이 일은 아이들 키우는 주부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처음에는 2년 넘게 회원으로 등록해 책을 받아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다 주변의 권유로 직접 일을 하게 됐어요.”1년 2개월째 이 일을 해오고 있는 서 지점장은 “책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의 주부들에게 딱 맞는 일”이라며 적극 추천한다.애 키우는 주부들, 자투리 시간 활용해 일하기 좋아그녀가 맡고 있는 지역은 대연동, 수영동이다. 회원수는 120여 명.1주일에 이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회원들 집에 책이 든 도서가방을 배달해주고 1주일에 한번 민락동 사무실에 나가 회의를 한다. 어린 애들 키우는 주부 입장에서는 자녀들 학교, 유치원 가고 없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하기 좋다. 수입은 일 하기 나름이지만 서씨의 경우 50~60만원선. 큰 욕심은 없지만 앞으로 좀 더 회원을 확보해 수입을 늘려 나갈 생각이다.“회원들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해하고, 주변에 소개도 해주고 격려 해줄 때는 정말 보람을 느껴요.” 회원 김영희(36·수영동)씨는 “정해진 시간에 책을 배달해주고 수거해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꾸준히 규칙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아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 올바른 습관을 잡아준다는 점에서도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항상 집에 책이 가득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엄마 일서 지점장의 집에서는 항상 회원들에게 배달해 줄 책이 가득하다. 신나고 좋은 건 그녀의 두 아들이다.“엄마가 이 일을 하니까 책도 많이 볼 수 있고 너무 좋아요.”둘째아들 조익래(6)군은 엄마의 일이 마냥 좋다.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과 친구가 되고 좋은 책을 많이 접하고 읽을 수 있어 엄마 입장에서도 뿌듯하다.최근 아이북랜드, 아이북파크, 아이북뱅크 등 수많은 어린이도서방문대여업체들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다. 연령대와 수준에 맞는 엄선된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회비로 다양한 책 읽을 수 있어 회원들에게 인기무엇보다 한달에 1~2권 책 살 돈으로 16여 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끈다. ‘아이북뱅크’의 경우 한달 12,000원으로 매주 4권씩 한글동화책을 빌려볼 수 있다. 한글동화 뿐 아니라 학습만화, 위인전, 어른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연령대에 맞게 빌려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 회원이 두 가방을 신청할 경우 4000원 할인, 학습 만화 2권 대여시 월 8,000원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이 있다. 서 지점장은 “아이북뱅크는 0세부터 중학생까지 10단계 세분화된 독서전문프로그램이다. 특히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나 내용 및 주제를 다룬 교과연계도서를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문의 1588-376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