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민회 장학금 전달 부천시민회(회장 이해선)는 지난 6일 영스포렉스 내 영웨딩홀에서 경기도민장학생으로 선발된 관내 2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및 5500만 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민회 부천시 장학생은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25일 동안 공개 접수해 21명(대학생 10명, 전문대생 2명, 고등학생 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4년제 대학생에게는 400만원, 전문대생에게는 3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했다. 경기도민회는 경기도 출신 저명인사들로 구성돼 1988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장학금 지원 금액을 높였다. 지난해 대비 대학생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전문대생 2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고교생은 80만원을 100만 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해 지급함으로써 어려운 경기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과 가정에 큰 보탬을 주었다. 문의 032-320-2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부평구청 작은도서관 확대 실시 부평구청 8층 행정자료실이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정자료는 물론 소설과 일반도서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 비치를 희망하는 도서목록을 행정자료실(509-7545)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 구입하여 대여해주는 등 구민의 독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부평구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1인 5권까지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 가다 부천지역에는 작은도서관 13개와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보물단지 도서관 등 2개의 사립공공도서관이 있으며 6개의 시립 도서관(상동 문학전문도서관, 여월동 꿈여울 도서관 건립 예정)도 있다. 이 중에서 작은도서관이 가지는 장점은 접근성과 친밀감이다. 동네 슈퍼마켓처럼 편안히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그들은 작은도서관을 마을의 자랑거리로 생각한다. 아이 키우는 주부들에게도 도서관이 주는 의미는 크다. 미래를 꿈꾸며 자라나는 어린 나무들에게 햇빛과 물을 주는 곳이 바로 작은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부천 상3동 ‘민들레홀씨 작은도서관’ -주민이 꿈을 꾸는 ‘드림 스페이스’ 민들레홀씨도서관은 2007년 개관한 상3동의 대표적인 작은도서관이다. 2008년 총 이용자수는 2만4000명. 총 대출권수는 6만1000여권이다. 개관 2주년이 된 현재, 2941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타 지역 작은도서관에 비해 2~3배가 넘는 이용률을 자랑한다. “부천시립도서관에 있는 책을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인 상호대차 이용자가 많아요. 이것은 저희 도서관 회원들이 더 많은 책을 원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죠. 상호대차 책이 오는 수요일, 금요일 오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니까요.” 도서관 북카페는 날씨 좋은 날에 햇살 아래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공연한 명소가 됐다. 아동서가 쪽은 작은 책상과 소파, 낮은 서가가 마련되어서 아이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대출데스크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 이곳 회원인 주부는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니 책 빌리는 게 취미가 됐어요. 도서관에 가서 바쁘게 움직이는 걸 보면 도와주기도 하죠. 이용 방법을 서로 설명해주기도 해요. 도서관은 우리 동네 문화를 움직이는 사랑방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민들레 아기학교’와 ‘민들레 북아트 및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기학교는 20개월에서 40개월까지의 아기와 어머니들이 함께 하는데 동화구연, 종이를 이용한 신체활동, 영어 노래배우기가 열띤 호응을 받고 있으며 대기자가 기다릴 정도다. 북아트와 종이접기는 6세에서 9세 아동들이 종이를 만지고 오리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들고 있다. 목요일 오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한다. 책 읽어주는 방에서 책도 읽고 수업하는데 처음 온 아이들은 도서관을 이리저리 살피면서 매우 흥미로워한다. 명미진 사서는 “마을에서부터 문화가 꽃 필 수 있다고 봐요. 작은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자라나게 되면 그 지역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고, 마을 마을이 모여 도시 문화를 살릴 수 있는 거죠. 여기서 도서관은 마을 문화가 발돋움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발판 역할을 할 거예요. 사랑방이자 휴식처이며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꿈 꿀 수 있는 공간인 드림스페이스가 되는 게 작은도서관들의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 산곡동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책이랑 자연이랑 친구해요 금요일 오후 5시 청개구리도서관. 예쁜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돈된 서가들 사이로 꼬마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창가 한 쪽 테이블에 중년여성 한 명이 책을 읽고 있지만, 아이들의 움직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잠시 후, 왔다 갔다 하던 아이들이 다시 책을 빼들고 각자 앉아서 책읽기에 열중한다. 총 6명이 책을 읽고 있는 도서관은 다시 조용한 시간으로 빠져든다. 사서 일을 담당하고 있는 신선희씨는 “이렇게 이용자가 별로 없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부평구 산곡3동(부평대건신협 2층)에 자리한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2003년 1월에 개관했으니 올해로 7년 째 접어드는, 작은도서관으로는 나름 연륜 있는 공간이다. 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2명의 상근자와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이곳은 도서관이면서 또한 어린이들의 쉼터다. 신씨는 “지역과 문화가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청개구리도서관 운영방침을 소개한다. 단순히 책 읽는 공간에 국한되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아이와 어른, 생활과 문화의 만남·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 청개구리도서관 프로그램은 ‘책과 자연과의 소통’이 맥락이다. 크게 ‘글쓰기 교실’과 ‘생태교실’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체험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들이다. 저학년 대상의 ‘책속에 풍덩’은, 주로 그림책을 읽고 책 내용을 소제로 나무도 꾸미고 요리도하면서 체험활동으로 연결한다. 고학년들의 ‘살아있는 글쓰기 교실’은 ‘글쓰기 훈련’이 아닌, 책을 읽으면서 찾아낸 ‘평화’, ‘행복’ 등의 소제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 내는 ‘생각 펼치기’ 과정이다. ‘동화 읽는 엄마모임’은 어린이와 어른들의 소통의 장이다. 어른들이 모여 어린이 동화를 읽고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개구리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로 아이들과 동심에 빠져든다. 두 아이의 엄마인 노연숙씨는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는 동화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과의 감정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고 모임의 느낌을 전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인근 부영공원으로 생태놀이를, 넷째 주 토요일에는 좀 더 먼 곳으로 기행을 떠난다. 어른 생태프로그램인 ‘초록누리’에서는 어른들이 모여 소박하고 느리게 사는 삶을 나누며 ‘지렁이 기르기’ 등을 통해 작은 실천을 이뤄가기도 한다. 영상시스템이 잘 갖춰져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이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인천여성회와 공동주관하는 ‘미술심리’과정을 통해 ‘관계속의 나’를 찾아볼 수도 있다. “대건신협에서 무상으로 이 공간을 내어주었고,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꾸려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이지요. 회원들이 소망하는 여건이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지역의 특색을 담은 작은도서관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회원들의 포부를 대신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미니인터뷰- 사랑나무가족도서관에서 만난 최정은씨 “작은도서관이야말로 꿈이 있는 곳이죠” 춘의동에 사는 최정은(32)씨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소재한 사랑나무가족도서관 마니아. 2005년 가을 파주에서 이사 와 부천을 탐색하던 중 이 도서관을 만났다. 정은씨는 딸 이주희(3학년)양과 함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한다. 그만큼 책을 좋아한다는 얘기다. 동극동아리 ‘뜰아래’ 활동도 해봤고 목소리가 예쁘다고 책 읽어주는 엄마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 다닐 때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 때 십진분류표와 청구기호를 배웠기 때문에 도서관 활동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요즘은 서가도 정리하고 대출과 반납을 도우며 재미있는 책을 추천하는 사서보조로 일하고 있다. “우리 도서관은요~, 백일 된 현건우군에게도 대출증을 만들어주는 꿈이 있는 곳이에요. 도서관에 바라는 점은, 학원 못지않은 독서지도수업을 확대하면 좋겠어요.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힘을 줘야죠. 내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도서관 덕택에 인성과 지식이 심어졌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독서보다 큰 재산은 없는 거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우리 지역 작은도서관 ●소나무푸른도서관 프로그램: 독서삼매경/ 독서동아리 ‘솔내음’/ 이야기 그림교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10시~ 오후4시 위치: 중동 801번지 중동주민센터 4층 문의: 032-666-1566(사서 심우일) ●사랑나무 가족도서관 프로그램: 책으로 마음열기/ 신나는 북아트/ 책 읽어주는 엄마/ 사랑독서교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10시~ 오후5시<br 2009-05-15
- 광주 효광중학교 김선호 교장 ·18광주민주화운동이 벌써 29주년을 맞이했다. 타 학교에 근무했을 때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가졌지만 우리 광주 효광중학교 전교생, 전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하니 의미가 더 크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인내심과 호연지기, 민주정신을 길러 자주·민주·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국민정신과 소명의식을 기른다는 이 취지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 학부모 모든 교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에 고개 숙여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5·18정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역사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6.25 회상 기아 체험활동과 8.15 광복절 기념 국토평화순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5·18 역사·문화 등 정신 이어받기 등의 내용으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06-01
- ‘끼 있는 시민 참여하세요’ 광주시는 전국최대 규모의 종합테마파크성격의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을 축하하고 지역 어른들의 건강한 삶 기원을 위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6월7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예심은 6월 8일이다. 끼가 많은 남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문의 : 062-613-3378 2009-06-01
- “외국인 홈스테이 희망가구 신청하세요” 광주시는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 바뀌고, 관람형태도 방문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홈스테이 희망가구를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17일까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고 인종이나 종교 등에 편견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호스트(방문객을 받아들이는 가정)를 신청 받는다.홈스테이 신청은 외국인에게 독방과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가족 중 한명이 최소한의 외국어가 가능한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다.시는 신청가구에 한해 현지실사를 통해 홈스테이 호스트 50여 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교부하고 별도 홍보물 제작과 광주시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홈페이지 등록 등을 통해 운영한다.광주시 관계자는 “선정된 희망가구에 지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 매뉴얼과 관광홍보물을 제공하고, 외국인을 맞을 기본 에티켓과 회화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홈스테이 신청가구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62-613-3630, 062-613-3629, heekyoung2@korea.kr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1
- 시청음악당에서 만나는 문화 한마당 광주시청야외음악당에서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국악·포크송·클래식·재즈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풍성한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상설공연을 위해 참여단체의 공모를 통해 최종 18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이은 이번 상설공연은 참여단체의 공모를 통해 신진예술가의 공연활동 기회제공과 시청야외음악당 활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가락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장구, 타고, 타악 등이 동원된 퓨전타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6월에는 추억과 젊음을 주제로 음악스토리가 있는 이색음악회가 마련된다.7월과 8월에는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줄 재즈·통키타·클래식·전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9월에는 한마음 콘서트와 행복 콘서트가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실력 있는 공연단체들이 참여한 무대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문화를 즐기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문의: 062-613-3463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1
-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 특강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의 특강이 6월 9일 오후 2시, 교하읍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하읍주민자치센터 사진동아리반(대표 노황호) 초청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조류보호’라는 주제로 신비한 철새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음향을 이용한 입체적 강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031-940-86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파주시 맞춤형 전문가 상담 서비스 시행 파주시는 5월 셋째 주부터 법률, 건축·측량, 세무, 부동산 등 시민들이 궁금하고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변호사,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매일 상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파주시 91%이상이 군사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하여 매주 금요일은 군협의 상담을 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 법률상담을 시작으로 화요일 건축·측량, 수요일 세무, 목요일 부동산, 금요일 군협의 상담으로 진행되며 시청 민원실내 원포인트(One Point)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2008년 12월부터 법률상담, 2009년 3월부터 세무상담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총 201건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한 수요 요구가 있어 이번에 확대 운영하게 됐다. 시 민원봉사과 담당자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원 행정을 위해 맞춤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결혼 이민자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40-4181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정발산동 소식지 <정발산동 사람들> 창간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진도)에서 ‘정발산동 사람들’이라는 소식지를 창간,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소식지는 2009년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의 연중 사업계획, 최근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주민들에게 미리 소개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지차위원들이 직접 주민들과 함께 사진 및 자료를 수집하여 이루어졌다. 정발산동은 율전(밤나무 밭)과 저전(닥나무 밭)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을로 조선시대 전기의 기록에 보면 고양지역에는 율악부곡이라 기록되어 있다. 율악부곡에서는 밤나무가 정발산과 인근에 많았으며 산 아래의 또 다른 마을은 닥밭 즉 저전으로 닥나무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지금의 밤가시란 동네 명칭과 인근 학교 이름이 된 저동이 탄생하게 된 것. 닥밭 즉 닥나무 생산지에서 유래된 ‘楮’(닥나무 저)자가 들어간 동네이름은 전국에 6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이곳은 조선시대 전국적으로 유명한 닥나무 생산지였다고 알려져 있다. 오진도 주민자치 위원장은 “이번 소식지 발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유서 깊은 동네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 ‘뿌리찾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에는 정글북아트갤러리에서 ‘정발산동 사람들 문화마당 전시회’를 열어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이전 정발산동의 사진과 유물들, 또 현재의 정발산동을 담은 사진과 그림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정발산동 사람들 문화마당 전시회’를 열었다. 또 지난 해 5월 관내 닥밭공원에서 ‘저전문화제’를 열어 초등학생 사생대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었으며 2007년 4월 닥밭공원에 닥나무 2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올 초 저동초등학교와 저동고등학교에 닥나무를 심어 동네의 유래를 되살리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의 특성상 원주민과 정착민이 함께 어울려 잘 살기 위한 화합이 가장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동네의 이모저모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지역주민 간 더 깊은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됐다”는 오진도 위원장. 총 8000부가 발행된 이번 창간호는 정발산동 소개, 닥밭공원 지명유래, 한지의 소개, 주민이 알아서 유익한 법률상식, 생활정보, 관내학교소개, 초가산악회 동아리 행사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정발산동 사람들’은 현재 계간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소식지 발간 뿐 아니라 올 여름 쯤 정발산 정상에서 주민이 함께 하는 ‘한마음 음악회’(가칭)를 계획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