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론면 보건지소 준공식 개최 부론면 보건지소 준공식이 지난 22일 부론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해 5월 27일 착공해 올해 4월 24일 완료되었으며 지상 2층 345.20㎡ 규모로 국비, 도비, 시비 등 총 6억원의 건축비가 소요되었다. 신축된 보건지소는 넓은 진료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실이 마련되어 있다. 각종 의료 장비를 구비했으며 내과와 한방 진료를 실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오월은 스물 세 살 내 딸의 시간 지난 7일 강릉 옥계면 한국여성수련원에서 펼쳐진 ‘제18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에서 이순미(52 단구동)씨가 수필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신사임당 얼을 선양하기 위해 개최된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에서는 강원도 여성 210여명이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묵화, 동양자수의 6개 부문에서 경연을 벌였다. 원주에서는 수필 부문 장원 이순미씨를 비롯해 시 부문 차상 최영옥씨, 한글서예 부문 장려 정인숙씨, 한문서예 부문 차하 윤미혜씨, 장려 김기초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월’이란 제목의 수필로 장원을 한 이순미씨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주어진 주제는 의자, 소나무, 오월이었다.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 반. 무얼 제목으로 정할지 고민하다가 한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시간은 촉박해지고 글은 안 써지고··· ‘다시는 정해진 시간과 주제가 있는 대회는 참가하지 말아야지’하며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나무에서 새싹 돋는 모습이 꼭 사춘기 남학생의 여드름 같다는 생각이 들며 글의 실마리가 풀렸다”고 했다. ‘오월은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해 꿈을 키우는 스물세 살 내 딸의 시간이다’로 끝나는 이순미 씨의 수필 ‘오월’은 원하는 세계를 위해 한껏 영양분을 빨아 들여 작은 봉우리를 만들어 가는 청년의 시간을 오월에 비유하여 쓴 글이다. “시간이 촉박해 지면서 ‘욕심 버리고 제출만 하자’는 생각으로 썼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름표가 바뀐 줄 알았다”며 예상 밖의 수상 소식에 놀랐다고 했다. “강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도 아니고, 주부들이 가질 수 있는 평범하고 작은 생각이다“며 웃었다. 글쓰기는 감정 정화에 더없이 좋은 취미 이순미씨는 “인터넷 댓글에는 감정을 정화하지 않은 직선적인 글들이 많다. ‘나만이라도 정화된 댓글을 써보자. 내 속을 모두 풀어 낼 수 있는 일기라도 제대로 써보자’하는 마음에서 5~6년 전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였다”고 했다. 이순미씨는 상지영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강의 수강을 시작으로 글쓰기 공부를 시작하였고 방송통신대학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늦게 시작한 글쓰기지만 2007년 ‘김유정문예공모전’에서 70년대 시골 사는 엄마의 이야기를 수필로 써 차하를 받기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순미씨는 글쓰기는 누구나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서 자신의 속을 풀어내는 도구로서의 글쓰기를 “자신의 감정 정화에 더없이 좋은 취미”라고 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동아리 활동하면서 책 읽고 작은 생활을 담은 글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순미씨는 현재 독서 토론회, 문학 동호회와 시낭송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속풀이를 할 수 있는 장이 있어 너무 편안하고 좋다”고 했다. 가족 문집을 만들고 싶어요 일기와 같은 글쓰기가 쌓이면 나중에 가족이나 6남매(1남 5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문집을 만들어 나누어 가지고 싶다고 했다. 어렸을 적에는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속상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취미활동하면서 살 수 있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는 이순미씨는 여전히 글쓰기 공부에 열심이다. 지난 토요일 박경리 문학 공원의 소설 토지 강의를 마치고 저녁 무렵에 만난 이순미 씨의 눈에는 아직 강의의 감동이 사라지지 않은 듯 보였다. 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 ‘ KBS 전국 노래자랑’ 녹화현장을 찾아 지난 10일 남구 노대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 대상 복합여가문화시설로 꼽히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또한 이날 ‘KBS 전국노래자랑’녹화가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각 구에서 모인 봉사단체들의 자원봉사자들도 각자 맡은바 책임완수를 위해 발 벗고 뛰는 모습은 우리 광주지역민들의 협동심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조금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자랑을 구경하기에 모인 시민들과 지난 8일에 예심을 거쳐 당당히 본선에 오른 출연자들의 끼와 열정이 있는 그 현장속을 들어다봤다. ♠ 서강정보대 1학년에 재학중인 1번 출연자는 ‘난 괜찮아’란 노래를 끝내고 무대에서 막 내려왔다. “홀가분하기도 하고 평소에 즐겨 부르던 노래라 긴장은 되지 않았지만 좀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인기상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솔직함을 내비췄다.♠ 구경을 하고 있는 한수인(가명 45)주부는 “노래자랑을 보고 있는 저도 긴장되는데 출연자들은 얼마나 떨릴까요?, 출연자들 모두가 노래실력이 최고에요, 구경하는 내내 즐거울 것 같다”고 했다.♠ “참 살기 좋은 세상이요, 두 다리 멀쩡하니 이런 좋은 건강타운에 와서 여가생활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라며 서구에 사는 남희례(71)할머니는 말했다. 제일 맘에 드는 노래방과 댄스교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단다. 특히 오늘은 노래자랑도 볼 수 있어 즐겁다고 전했다. ♠ 북구 문흥동 백덕순(76)할머니는 일행인 김철례(80), 노석순(79)할머니들과 노래자랑 제일 뒤편 의자에 앉았다. “송해 사회자가 하는 말이 하나도 안 들리고 보이지도 않네요, 그냥 사람구경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사람이 너무 많아 함께 온 일행들을 잃어버렸지만 하나도 걱정되지 않고 마냥 즐겁다고 전했다.♠ 유금란(68)할머니 역시 무대 뒤 잔디밭에 앉아 노래소리만 듣는단다. 북구 복지관에서 버스타고 왔는데 “바람도 쐬고 좋은 구경도 하니 기분이 짱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원심(65)씨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의 개원으로 좋은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가입비 5000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했는데 회원증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노래자랑 구경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니 마냥 즐겁다고 말을 이엇다. ♠ KBS 방송국 관계자 유아무개(37)씨는 원활한 녹화를 위해 시민들의 출입통제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 제제에 힘이 듭니다. 출연자 대기실이나 가수 대기실을 기웃거리는 시민들 때문에 죽겠어요, 술 먹고 오신 손님, 출연자인 듯 의상을 차려입고 막 들이대는 손님들, 제발 자제해주었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 남구에 사는 전옥순(52)주부는 사회자 송해 선생의 팬이다. “TV에서만 봤던 송해 선생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달려왔는데 여기 한번 쳐다보지 않으니 정말 속상해요”라고 아쉬워했다. ♠ 김오심(55)주부역시 송해 선생 팬이다. 전국노래자랑은 빼 놓지 않고 본다. “송해 선생 뒷모습도 괜찮아요, 이렇게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해요”라고 좋아했다. ♠ “아이고 예쁜 우리 딸과 같은 가수랑 사진하나 찍어야지”라며 좋아하는 관람객 아주머니들은 노래를 막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우리지역 트로트 가수 최유나씨를 안고 한 컷 폼을 잡았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22
- 시청사, 소풍·견학 명소로 등극 ‘문화관광해설사’ 20명 선발 광주시는 광주김치문화축제, 광주세계광엑스포, 디자인비엔날레 등 광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광주를 더욱 친근하고 인상깊게 안내해 줄 광주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55세 미만의 광주거주자로 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자원봉사자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된다.문의: 062-613-3633광주시립민속박물관 임시 휴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서종환)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시설물 보수와 전시유물의 보존작업을 위해 상설전시실을 임시 휴관한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유물의 항구적인 보존관리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관람비수기에 임시 휴관한다 밝혔다. 이 기간에 상설전시실 유물 2000여점의 상태를 일제 점검해 보존상태가 열악해진 유물을 정비, 교체할 예정이다.문의: 062-521-9041 2009-06-22
- 호대평생교육원 사진반 전시회 개최 호남대평생교육원 사진반(초·중급)이 오는 7월1일(수)~5일(일)까지 광주 학생 교육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만큼이나 일상생활에 많은 필요를 느끼게 하는 매체는 드물다. 사진의 기초적인 내용과 초보자들도 상황별로 촬영 능력을 향상 시키며 포토샵 활용으로 촬영 후 보정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총 16주간을 걸쳐 사진의 역사알기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촬영, 작품평가의 기술까지 연마하는 강의를 받아온 회원들은 더욱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공무원 및 교직원 연수 및 많은 강의를 해 왔던 김정원 강사는 한국 프로사진가 협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현 광주 인스튜디오 대표다. 김 강사는 “주말이나 새벽 4시~5시에 촬영을 가야하는 번거로움에도 직장인 및 주부들의 열정과 부지런함이 있었기에 이번 작품전시회는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011-604-7154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22
- 강원의료기기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첨단 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대규모 의료기기 수출상담회가 도내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Kotra,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수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7개국 32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5월 29일 원주웨딩타운에서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도내 의료기기 수출기업들에게 수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도와 원주시, 수출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연매출 20억 달러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PSS월드메디컬, 인도 최대 의료기기 취급업체인 아폴로(Apollo)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가해 강원도내 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에서는 메디아나, 리스템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수출기업 42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23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도내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 Kotra 해외 KBC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바이어가 희망하는 대상 기업을 선정해 수출 성약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 기업은 통역비 등 일체를 지원 받아 별도의 비용 없이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도와 원주시는 앞으로도 도내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는 중진공,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무역 상담, 해외 지사화 사업, 해외 시장 조사 사업 등을 추가로 지원하여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저녁 Kotra 주관으로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바이어 환영만찬에 김남수 강원도 산업경제국장이 참석해 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29일에는 원주웨딩센터 5층에서 김기열 원주시장, 강원도 기업지원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어 환송 만찬을 개최해 바이어들에게 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과 지원 계획을 알리는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굽이굽이 숨찼던 길, 이제 편히 잠드소서 강원감영에 마련된 원주시민분향소에서 한 가족이 헌화하고 있다.24일부터 원주 강원감영 앞에 설치된 원주시민분향소에는 26일 자정까지 총 6500여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원주시민분향소는 장례식을 하루 앞둔 28일 저녁 8시에 <고 노무현대통령서거 원주촛불추모제>를 개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삶 전체가 감사한 ‘인디언 수니’(37)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변과 더불어 살아가5월부터 거리에서 살았다. 정확히 말하면 구 도청 앞마당에서 살았다. 5.18민중항쟁의 뜨거운 거리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다. 구 도청의 존치를 논하는 자리에서부터 노래를 시작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도 그녀의 노래는 빛을 발했다. 구 도청으로 문상을 하러 온 많은 사람들이 수니를 보았고 그녀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를 들었다. 사람들이 많을 때도 있었고 손가락으로 셀 만큼의 적은 숫자도 있었다. 하지만 수니는 멈추지 않았다.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출연을 멈추지도 않았다. 검고 짙은 생머리에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한 동그란 선글라스, 기타를 한 손에 들고 날마다 같은 시간이면 나타나 제자리를 지켰다. 눈물의 노래를 불렀다. 바보 노무현이 쉽게 떠나지 못 할 만큼의 애정과 서러움을 섞어 발목을 잡았다.돌아보면 운명은 결코 피해 갈 수 없음을 깨달아대학 재학 중 만난 노래는 단지 즐거운 노래였을 뿐이다. 즐거울 때 노래하고 슬플 때 노래하는 일반의 사람과 같았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노래를 좋아했고, 조금 더 노래를 잘 불렀을 뿐이다.호주 원주민 ‘참사랑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무탄트 메시지에 집중한다. ‘이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저마다 존재 이유를 갖고 있다. 일시적인 변덕이나 부적합한 일, 우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뿐이다.....사람이 숨을 쉬고 있다고 해서 다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숨을 쉰다는 것은 아직 땅에 묻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숨을 쉬지만 살아 있지 않은 사람이 많다’대학 졸업 후, 마음에 상처를 지닌 채 다시는 노래를 하지 않으리라 결심한 적도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음악은 환멸이었다. 단지 이곳을 떠나는 것이 목적이었다. 목표를 설정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새로운 길을 찾아간 미국 유학길이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 것은 상처를 치유하려 하면 할수록, 멀리 달아나려 하면 할수록 음악은 내게 보이지 않은 인연의 실을 더 칭칭 감아댔다.“내게 있어 음악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라는 것을 깨닫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 것이다. 슬퍼하고 고통하며 깨달은 것이 음악이었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내겐 음악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음악을 위해, 음악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에서 음악을 제외한 모든 것을 비늘처럼 털어버리고 나니 비로소 음악이 보였다”미국에 돌아 온 10년째인 지금, 음악만을 생각하며 앞을 보고 달려간다. 작사, 작곡은 물론, 필요하다고 손을 벌리는 곳이면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기타 하나 들고 달려가 온 몸으로 노래한다. 너무나 익숙해져서 이제는 전국 어디나 내 집처럼 여겨진다.언제나 초심 - 지금은 생애 최고의 순간 “사람들이 생각하는 포크와 내가 생각하며 노래하는 포크의 개념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통기타를 들고 노래하면 포크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것에 반해 나의 포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시대가 요구하는, 혹은 알리고 싶은 정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것은 저항일 수도 있고 자연이나, 생태주의, 독립정신 등을 표방하는 일련의 것일 수도 있지만 역시 가장 담아내고 노래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간절한 메시지다. 노래를 들으며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다시 한 발 더 나아가 더 나은 인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내 음악세계의 전부다”인디언 음악을 공부했었다. 순례자의 역할을 자처하는 그녀는 인디언 수니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인디언을 좋아했고 인디언 복장에 넋을 빼앗기곤 했다. 전생이 아마 인디언이었을 것이라 생각도 한다. 인디언 음악은 그녀의 포크 송 안에 녹아들어 정말 자유로운 영혼을 만들어낸다.단지 도와 달라는, 공연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도 스스럼없이 달려가 무료공연을 해주는 그녀는 현재를 ‘생애 가장 행복한 최고의 순간’이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존재한다. 이전의 고통스러웠던 삶은 아마도 현재의 나를 있게 하기 위한 밑거름이었을 것이다. 세상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무의미하지 않다. 단지 사람들이 지혜가 모자라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이미 예견되어 있는 운명이 좀 더 빨리 내게 다가오거나 좀 더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인 지금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지금을 맞고 보낸다”구 도청에서는 매주 금요일이면 삼오제가 열리고 인디언 수니는 노래를 부른다. 7월10일. 바보 노무현 49제를 맞는 봉하마을에서 한국평화 포럼 주최로 인디언 수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문의 : 010-6617-4363 2009-06-22
- 예쁜 글씨로 예쁜 꿈 키워가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난 속에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은 ‘구직’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김미향(40·성내3동) 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예전에 하지 못한 학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그에게 새로운 삶의 모습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둔촌중학교에서 방과후 학습 지도강사로 일하고 있는 POP(예쁜 손글씨) 전문지도사 김미향 씨를 만났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김미향 씨는 결혼하기 전 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직업을 갖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결혼 후에도 보험사 시험, 부업 등 여러 가지를 시작해 봤지만 아이들이 어리고 적성에 맞지 않아 오래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냥 취미생활로 종이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죠.” 종이공예를 4년 가까이 배우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게 됐다는 김씨는 한지공예 배우기에도 도전하게 된다. 한지공예에 자신이 붙을 때쯤 골판지공예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골판지공예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다고. 2005년도에 골판지 공예자격증을 따고 이제까지 미루어왔던 운전면허까지 취득한 김씨는 조심스레 남편에게 자신의 꿈을 털어놨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상고에 진학했어요. 졸업과 함께 취직하고 남편을 만나 어린 나이에 결혼하면서 언제나 제 마음 한 구석에 ‘대학진학’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죠.” 김씨는 자신을 믿어주고 밀어준 남편 덕분에 한양여대 섬유디자인과 0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언젠가 꼭 이뤄진다’는 그녀의 믿음이 실제가 된 것이다. 김씨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생긴 변화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라며 “어떤 일을 하든지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더 활기차게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도 이제 선생님! 김씨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지난해 봄, 강동구에서 진행하는 ‘창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천호3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POP 전문지도사 1급 과정’에 도전, 자격증을 취득한 것. 자격증을 손에 쥔 후 김씨는 혼자 힘으로 어엿한 ‘방과후 학습 지도강사’가 됐다. 김씨는 “16년 동안 전업주부로 있었지만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게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학교에 직접 전화해 내 소개와 수업내용을 설명한 후 수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둔촌중학교에서 한 달에 두 번 진행하는 방과후학습과 매주 금요일 특수아동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수업은 단순히 POP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배워왔던 모든 것들을 아울러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학생들이 수업 후 ‘집이 예뻐져서 좋다’ ‘너무 재미있어 자주 하고 싶다’는 말을 할 때 너무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에게 더 예쁜 손글씨와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가족은 나의 힘 김씨는 아들이 셋이다. 아파트에서 ‘4부자(父子) 집’으로 소문나 있을 만큼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들 4부자는 모든 힘의 원천이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아들과 남편 이야기를 할 때면 연신 눈시울을 붉히는 그녀의 모습에서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느낄 수 있었다. “아들만 셋이라 하면 ‘불쌍하다’ ‘안 됐다’는 시선으로 저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아들들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운데 왜 그런 시선을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고생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겠죠. 남편도 항상 고맙기만 한 사람이에요. 저를 믿어주고 제가 하는 일을 말없이 응원해주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잖아요.” 그녀는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권한다. 또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제 때 공부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들의 재능과 적성을 적극 밀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큰 아들(조창연·17)은 선화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고, 둘째(조준연·14)와 셋째(조규연·9)는 재능과 적성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사는 그녀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다. “수업을 좀 더 많이 진행하고 싶은 꿈도 있고, 조그마한 공방을 운영하고 싶기도 해요. 또 큰 아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작업공간을 꾸미고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손자손녀들에게 예쁜 작품도 만들어주고 싶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힘내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여보, 아들들 파이팅!”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금주의 지역 소식 『아이사랑 부모교실』개설…고민 말고 클릭하세요! 송파구가 최근 송파구 인터넷방송 송파ⁿ(송파엔)에 육아강좌 및 마더들의 육아·교육 커뮤니티 『아이사랑 부모교실』을 개설했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초보엄마를 위한 육아토막상식, 유아마사지, 이유식, 월령별 육아방법, 부모교육은 물론 학습 컨설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ADHD) 및 틱 장애 등 학습장애 클리닉 등 영유아기부터 미취학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육아강좌가 50여개에 달한다. 「삐뽀삐보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과전문의를 비롯 안진훈 MSC 브레인컨설팅 대표, 민성원 연구소장, 아버지 때부터 ADHD 증세를 갖고 있다는 김창기 소아정신과 전문의(동물원 멤버) 등 각 분야의 스타급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송파구 인터넷방송『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또한 육아강좌 뿐 아니라 전문가 상담코너를 개설, 육아(클리닉)·부모교육·이유식·학습컨설트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터넷 상담실을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최진호 내분비대사과 전문의· 이병섭 신생아과 전문의, 안진훈 MSC 브레인 컨설팅 대표, 잠실함소아한의원 김정현 대표원장·유재규 원장·김송이 원장, 이보은 요리연구가, KACE 부모리더십센터 조향숙 연구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직접 나서 마더들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특히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내 아이를 키우며 이제는 육아·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마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보통 엄마들을 강사로 초빙한다.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 우리 아이 이렇게 성공시켰다!’ 등의 테마로 자신만의 육아·교육비법을 접수 받는다. 송파구 인터넷방송 스튜디오 녹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고수 엄마들의 비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올릴 계획이다. 멋쟁이 실버 되는 길, 참 쉽죠~잉! 멋쟁이 실버들을 위한 이·미용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송파구노인회관에 들어선 서울시 최초의 실버 이·미용실이 바로 그곳.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가격은 커트 3000원, 파마 및 염색은 5000원이다.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는 이·미용사도 60세를 훌쩍 넘긴 전직 이·미용사들이다. 할아버지들을 위한 이발소는 전통이 깊다. 92년 노인회관이 들어선 직후 만들어져 20여년 가까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실버 미용실은 최근 리모델링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4배 이상 많은 할머니 인구를 감안해 ‘할머니 머리방’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나란히 사이좋게 자리한 할머니·할아버지 머리방은 찾아오는 손님만큼이나 풍경도 정겹다. 김준배 대한노인회 송파지회장은 “노인들에게는 아무리 싸도 보통 1~2만원 하는 이·미용 비용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무료전철 타고 와서 머리하고, 돌아가면서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사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입소문을 당부했다.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독립서버 구축 인기몰이 송파구『부동산정보포털』이 송파구 부동산 등락을 가늠하는 주요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정책 자료인 부동산 통계 및 부동산 거래 동향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부동산정보포털』은 이용자수와 부동산시장의 반응 신호와의 관계 등 부동산거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포털』(http://peis.songpa.go.kr/)은 지난해 7월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행정정보망 및 부동산 관련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부동산 전문 홈페이지다.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및 현장사진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 무료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정보는 물론 공무원이 조사한 공시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자료인 토지특성이 전면공개 된다. ▲부동산거래당사자가 직접 계약한 부동산 실거래가격과 감정평가사가 조사한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 등 부동산가격정보 ▲송파구신도시, 동남권유통단지, 법조단지, 뉴타운 등과 부동산 개발계획 및 거래동향 등 부동산 정책동향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소유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등기절차와 등기서류 작성방법을 자세히 담은 나홀로 등기를 비롯 부동산 거래와 보유에 따른 각종 세무정보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뿐 아니라 서민층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차보호법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 또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열람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구는 최근 독립서버를 구축했다. 4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부동산정보 통계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적공부· 건축물대상 등록현황, 토지거래 허가현황, 부동산거래 신고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국민의 재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사진, 중개사무소 위치 확인 등 제공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인볼 위반 간판 일제 정비 나서 송파 도로변이 깔끔해져 주민들의 눈이 시원해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도로상 통행차량 및 주민의 시야에 혼란을 주고 있는 불법특수광고물인 사인볼에 대해 18일부터 일제 정비를 시작했다. 주로 이·미용 업체, 스포츠 마사지 업체, 남성휴게실 등에서 설치한 사인볼은 청소년들에게 풍기문란 및 일부 퇴폐성 논란까지 불러일으켜 정비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특히 법규정의 틈새를 이용해 과대하게 설치된 위법 사인볼은 주민들의 통행에 큰 혼란을 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구는 불법특수광고 사인볼 정비계획을 세우고 7월 말까지 관내 4차선 이상 도로변의 사인볼류 위반간판을 말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이발·미용업, 마사지업 등 외부 부착 사인볼 1개 이상 초과분과 1개라도 지름 30cm 이상, 높이 150cm이상인 설치물은 정비 대상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 후 재발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행정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작고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일반 노선의 새로운 광고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거리에는 들꽃향기가 난다 초여름을 맞아 송파 거리 곳곳에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원래 잡초가 우거져 있던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등에 지난 3월 야생화 종자를 파종하면서 생긴 변화다. 송파구는 지난 3월에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와 가락사거리녹지대 등 5개소 2600㎡에 안개초·금잔화·수레국화·유채꽃과 같은 우리 야생화들을 파종했다. 지금까지 거리에 주로 식재되던 팬지·페cb니아·꽃양배추 등은 비록 겉보기에 화려하기는 하지만 관리가 어려워 예산이 많이 들고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우리 야생화는 외관적인 면 뿐만 아니라 생명력이 강해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으로 수입꽃을 심는다면 연 5회 꽃묘를 교체해야 하지만 우리꽃은 봄·가을 연 2회 종자를 파종하는 것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로 꽃밭 조성 예산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약 2억 2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시트 무료대여, 신청하세요 카시트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짧은 사용기간과 구매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고석)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정상호)은 2005년부터 카시트 무상대여와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접수는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가능하며, 카시트 3,000개를 무상대여한다. 대여자 선정은 7월 13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 또는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6세 미만의 자녀와 차량 소지 가정.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