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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견은 개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눈’입니다!” 내일이 만난 사람 퍼피워커 정한희 씨 & 강이 “안내견은 개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눈’입니다!” “강이 앉아!” “강이 엎드려!” 정한희(51·상일동) 씨의 명령에 따라 빨간 조끼를 입은 강이가 움직인다. 이제 10개월 된 강이(라브라도 리트리버)는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 되기 위해 교육중인 삼성안내견학교 안내견 후보 강아지다. 강이는 지금 정씨 집에 살고 있다. 정씨가 강이의 퍼피워커(생후7주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약 1년 동안 보살피며 사회화시키는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이다. 정씨와 강이의 아름다운 동행을 따라가 봤다. 아름다운 안내견 후보, 강이 시각장애인의 눈인 안내견은 안내견이 되기 위해 최소 2년의 교육을 받는다. 그 시작이 퍼피워킹으로 일반 가정에서 안내견이 되기 위한 적응과정이다. 퍼피워킹을 마치면 안내견학교에서 맹훈련을 통해 안내견으로 거듭나게 된다. 퍼피워킹을 마치고도 안내견이 되지 못하는 후보들도 많은 걸 보면 안내견의 길이 얼마나 험하고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정 씨는 “덩치는 크지만 작년 10월 15일에 태어난 아직 한 살이 채 되지 않은 강아지”라며 “엄선된 개 사이에서 태어난 선택받은 아이”라고 강이를 소개했다. 강이는 현재 퍼피워킹 중이다. 안내견이 되기 위한 기초단계로 기본적인 예의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일. 먹는 것을 자제하고 사람에게 매달리거나 올라타지 않기, 소파에 앉지 말고 바닥에 앉기, 대소변을 가리거나 조절하는 것 등이 강이가 요즘 배워나가는 것이다. 정씨는 “퍼피워커가 되기 위한 교육을 따로 받지만 ‘내가 시각장애인이라면’이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강이를 대한다”며 “머리가 좋아 잘 해내고 있는 기특한 녀석”이라고 강이를 칭찬했다. 고마운 퍼피워커, 강이엄마 정씨 정씨가 처음 퍼피워커가 된 것은 지금부터 10여 년 전. 지금은 직장인이 된 큰 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 안내견에 대한 관심이 생겨 안내견학교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게 된 것이 퍼피워커가 된 결정적 계기다. “그 때만 해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때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던 게 사실”이라며 “처음 함께 한 ‘데이나’를 1년 간 데리고 있다가 학교로 보낸 후 보딩(짧은 기간 연습견을 돌봐주는 일)만 여러 차례 하다가 이번에 두 번째 아이를 데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퍼피워커가 되기 위해 자원봉사 신청을 하면 면접을 통해 퍼피워커로 선발된다. 퍼피워킹에 대한 일정 기간의 교육과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개를 돌봐주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정씨는 말한다. 정씨는 “‘그 큰 개를 1년간 돌보려면 힘들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강이에게 주는 것보다 강이에게서 얻는 게 훨씬 많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다잡아야하는 강이를 보며 배우는 것 또한 많다”고 말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 처음 퍼피워커를 할 때만해도 정씨는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버스를 타도, 대형마트를 가도, 산책을 할 때도 ‘언짢아하는’ 사람들과 마주쳐야 했고, 때론 안내견의 권리를 알리기 위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안내견들은 버스는 물론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에 출입할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연습견의 경우 빨간 조끼 오른쪽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장애인보조견’증이 부착되어 있으며, 안내견의 경우 노란색(형광)조끼를 입고 있다. “안내견은 개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눈’입니다. 훈련 중인 연습견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이곳을 당당하게 드나들지 못하면 나중에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갖고 당당하게 맞섰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요즘은 많은 것이 변했다. 안내견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안내견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정씨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행동과 관련된 것 이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도록 훈련받는다”며 “안내견이 예쁘고 대견하다고 쓰다듬으려거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게 그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곳이 많이 생겨났다. 꾸준히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권리를 알려온 결과이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퍼피워커를 꼭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경제적 부담 없이 1년간 예쁜 개를 키울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큰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회의와 구청 행사에는 모두 참석, 그 외 시간에는 의회에 나와 연구와 공부” 서초구의회 의원 연구실에 가면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의원이 문은전 의원이다. 2006년 지방의회 선거 시 민주당 비례대표로 서초구의회에 입성한 행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문의원을 보면 항상 공부하면서 조사와 연구를 해나가는 성실한 구의원 상을 보는 것 같다. 의회 회기 중 출석 상황은 어떠한가? 5대 의회가 시작되면서 회기 일수를 80일에서 120일로 늘렸는데 회의를 100%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행사에 참석하고 다른 일이 없으면 의회에 나와 연구하고 공부한다. 의원세비는 얼마나 되고 금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초구의회 의원세비는 년 4510만원인데 지방의회 의원을 전문직화 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다. 구 의원들은 조례를 만들 때 보좌진이 없는 상태에서 의원 스스로 시간도 많이 내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자기주도로 해당분야의 실태조사부터 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대안을 마련하고 구청과 협의하여 예산확보 과정까지 밟아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전문성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전문성과 능력이 있는 분들이 의회에 오게 하려면 세비가 적정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런 분들로 의회가 구성되면 발전적 견제를 통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그만큼 구민들에게 이익이 갈 것이다. 금액은 전념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이 의원생활과 생활수단을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야 한다. 주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했나? 초등학교 앞 과속방지 턱이 터무니없게 설계된 것을 지적하여 수정시키고, 사람과 차가 뒤엉켜 다니는 위험한 지역에 반사경을 설치해 위험을 방지하고, 버스 기다리는 노약자를 위해 의자를 마련해 주는 등의 작은 일부터, 구청에서 집행하는 세금의 낭비를 막기 위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이를 잘 사용 했나 살피는 행정사무 감사 같은 큰일도 하고 있다. 구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집행의 예를 보면 13억 원을 들여 매입한 남태령 주차장 부지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양재동 포도밭 부지건, 60억여 원을 들여 매입한 재활용품 집하장 부지건등이 있다. 이들은 집행부가 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사업들인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걸 보면서 의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나? 세금을 거두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세금을 과다하게 받는 과오납이 발생하는 문제, 불납결손 처분 등의 문제를 지적해서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지키는 구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했다. 본인이 나서 의원입법으로 만든 조례가 있나? 여러 건의 조례를 제정했지만 그 중 우리 구민을 위한 조례로서 대표되는 것 두 가지만 말하겠다. ‘모범장애인 시상에 관한 조례안’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주민들과 구정관련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있나? 본회의장의 방청을 권하고 구의회홈페이지를 보라고 권유한다. 또 소규모의 모임에 참석해 구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고양시 초등학생 영어연극대회 고양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고양시 초등학생 영어 연극 대회’가 오는 10월 21일 고양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양시 초등학생 영어 연극 대회’는 9월초 각 초등학교 내 영어 연극대회 최우수 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각 팀당 10~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연극 시간은 10분 이내로, 대본 제출은 9월 1일까지. 2년에 걸쳐 수상을 해온 화중초등학교의 명성이 올해도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문의 031-900-280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2009 문산 거리 축제 개최 9월 12~13일 문산역 앞 도로에서 2009 문산 거리 축제가 열린다. 문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의선 개통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은 9월 12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임진강가요제, 문산읍노래자랑, 중국기예단, 에어로빅공연, 보컬, 마술, 태권도시범, 발레 등이다. 또한 참여마당으로 양초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골판지공예, 떡매치기, 마술배우기 등을 할 수 있다. 문의 031-940-4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공사 순조롭게 진행돼 2010년 12월 준공 예정인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공사가 순항 중이다. 시는 18일 현재 ‘주 메인경기장 1층 바닥 슬래브 공사 및 실내경기장 2층 슬래브 공사 중이며 계획된 공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은 ‘이런 속도라면 연말 공정률 목표인 3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골조공사와 마감공사가 나뉘어 진행되는데 연말까지 골조공사의 철근 콘크리트는 90%, 공장에서 물품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PC공사는 30%, 기타 마감공사는 10%를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천360억 여 원이 소요되는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는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0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36%인 103,000㎡가 공원부지로 조성된다. 메인 경기장을 따라 배치될 야외수변무대는 365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레스토랑과 소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도 갖춰 시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높이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앞으로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은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 경기도 수용하면서 화성시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과학이 재미있어질 때까지 변신은 계속된다, 쭉~ 아이들을 향해 열려있는 삶, 사랑 마술사, 발명가, 혹은 놀이전문가! 임성숙 교사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부른다. “뭐라 불려도 어때요. 그저 과학이 쉽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쏙 박히면 되는 거죠.” 만면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호기심에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내며 그가 말한다. 영덕중학교 과학부장이면서 수원교육청 발명교실 교사, ‘참과학’과 매직사이언스선생님모임, 수석교사 모임 회장 등 ‘쉬는 날이라도 있을까’ 싶을 만큼 수많은 역할을 담당해내고 있다. 이도 모자라 수업지도안과 동영상, 사진 등을 바로바로 홈페이지(http://sungsook.com.ne.kr)에 올리는 작업까지…, 참 ‘천직’이란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선생님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연구원 준비를 하던 중에 부탁을 받고 시한부 기간 동안만 맡게 된 거였는데, 결국 25년 세월이 흘렀네요.”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 처음 서울에서 교사생활을 할 때 만났던 아이들이 얼마나 자기를 잘 따르던지, 학교에서 ‘인기가 짱’이었다고. 수원공고 담임 시절엔 5년간 출석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단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하루는 온통 아이들을 향해 열려 있다. 아이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아이디어를 일일이 수정·조언해주고,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싶어 실험도구를 직접 만들고, 도움을 받을만한 곳으로 달려가 방법을 배워오기도 한다. 그의 과학수업이 마술, 놀이, 발명 등의 재미있는 꺼리와 만나게 되는 이유를 알만하다. 백년대계 교육을 닮은 과학, 기다림이 필요해 얼마 전에 임성숙 씨는 ‘과학놀이터’라는 책을 출간했다. “과학의 첫 모토는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그는 “일상 속에서 얻는 모든 것이 과학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캔 콜라로 기압의 차이를, 설탕물로는 TV모니터의 원리를 설명해 보인다.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에서도 핵심은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하지만 여전히 과학은 찬밥신세다. “과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빨리 결과도 안 나오고, 답도 무한정이에요. 어떻게 보면 교육과도 닮았다고 할까요. 멀리 보고 인내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빨리빨리’에 익숙한 엄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함께 읽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는 ‘어머니 발명교실’도 운영 중이다. 발명교실 외에도 그가 가르치고 있는 분야의 관련된 자료와 교육노하우는 항상 홈페이지에 오픈되어 있다. 여러 교류를 통해 교사의 장점과 학생의 숨은 영재성을 최대한 발굴해낼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호호할머니가 돼서도 과학발명교실을 만들겠다는 임성숙 씨, 아이들을 향한 그의 열정을 과연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2009 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 개최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에서 선수, 임원, 심판 등 13개국 2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09 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가 개최된다. 겨울철 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점프대회를 겨울철이 아닌 하계(9월)에 개최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남자 1종목 2경기(k-98 Hill Size109m, k-125 Hill Size140m)가 열릴 예정이며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종목에 속하지만 경기의 박진감과 스릴이 넘쳐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계 스포츠 시설을 갖춘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되어 2018동계올림픽 최적지는 평창이라는 인식을 세계인에게 더욱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강원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개최한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여자컬링세계선수권대회 등 3개 국제 대회을 비롯하여 드림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스포츠 무대에 강한 신뢰감을 심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창 알펜시아 안에 조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애슬론경기장과 크로스컨트리경기장, 스키점프경기장은 이미 국제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난 2월에 개최된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된 바이애슬론경기장은 세계 최고의 시설이라는 세계 연맹의 극찬을 듣기도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강원도,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하는‘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시책 종합 평가에서 ‘대상(국무총리 표창)’으로 선정되어 경영대전 개막식이 열리는 9월 24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우수 경쟁력 사례를 발굴·확산하여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지자체가 참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평가에서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과 전국 최초 광역 광우 브랜드 개발, 유비쿼터스 전략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강원도는 경영대전 기간 중에 ‘강원도 자랑관’을 운영하여 2018동계올림픽 유치, 기업 유치, 농특산물 및 관광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원주시의회 동정 원주시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를 위한 토론회 원주시의회(의장 원경묵)는 8월 26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원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을 확대할 있는 제도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가진다. 원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용정순 의원 등 3명의 발제자와 정하성 의원 등 3명의 토론자가 상호토론을 갖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 양극화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열량 대비 비용이 가장 저렴한 난방 에너지인 도시가스의 혜택을 시민들이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기획되었다. 시의회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을 조례안 상정시 반영하여 효율적인 운용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입양가정 지원조례안’ 발의 관련 간담회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원주시의회 접견실(3층)에서 김동희·정하성 의원이 공동 발의한‘원주시 입양가정 지원조례안’발의와 관련한 간담회가 열린다. 입양 관련 시설 종사자, 입양가정 양부모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조례안 제정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입안에 반영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저소득 농업인 및 상공인 특별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공청회 8월 28일 오후 2시에 문막종합복지회관에서 저소득 농업인 및 상공인 특별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공청회가 열린다. 원주시의회 이준희·김동희 의원이 공동 발의한 ‘원주시 저소득 농업인 및 상공인 특별지원조례안’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에 이어 수혜자들과의 토론 및 질의 답변이 진행된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에는 지역 서민 경제의 두 버팀목인 도시 지역의 저소득 상공인과 농촌 지역의 저소득 농업인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를 회생시킴은 물론, 해당 상공인과 농업인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하여 원자재의 월 단위 가격변동률이 20% 이상 연속해서 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14일 이내에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 긴급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강남사람들/ 한국국제퀼트협회 회원 모임 “주부 우울증이요? 우린 그런 거 몰라요”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국제퀼트협회는 퀼트를 사랑하는 퀼터들의 모임이며 비영리 단체이다. 한국국제퀼트협회의 회원 대부분은 퀼트에 관한 한 베테랑들이다. 모두 퀼트 숍을 운영하거나 혹은 문화센터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등 각자 자기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인들이다. 4월 열린 전시회에 3000여명 다녀가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친목 도모는 물론, 전시회나 뉴스레터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한다. 또한 새로운 퀼트 기법이 나오면 이를 공유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퀼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1983년 미국 생활 중 퀼트를 처음 접하고 현재까지 한국에 퀼트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고재숙 회장은 협회 내의 회원 대부분이 제자일 정도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고 회장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강사가 돼 또 제자를 양성한 덕분에 협회에서 활동하는 회원만 150여명에 이른다. 고 회장의 경력만큼 한국국제퀼트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전시회 역시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았다. 지난 4월 서울을 비롯한 수원, 대전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서울 세종미술관에서 열린 것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90여명의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는데 이날의 전시를 위해 꼬박 1년간 회원들은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바느질은 정신적인 치유 효과 있어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은 “주부우울증도 우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전한다. 퀼트공예가인 유계선 회원은 “천을 이어 붙이고 바느질을 하는 과정이 정신적인 치유 효과가 있다”며 “집중해서 퀼트에 빠져들다 보면 모든 상념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늘 새로운 기법이 나오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퀼트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공장에서 찍혀 나오는 똑같은 제품이 아니고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나만의 작품을 소유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아직까지 한국의 경우는 드물지만 외국의 유명한 퀼트 작가 가운데에는 남자들도 많다는 점을 볼 때 퀼트는 이제 공예에서 아트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고 회장은 설명한다.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정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과는 맞지 않는 점도 있을 수 있지만 노력 끝에 이뤄내는 성취감은 만만치 않다. 노후 대책은 확실, 보람도 커 협회 회원 대부분은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전문인의 길로 들어선 경우가 적지 않다. 유계선 회원 역시 퀼트를 통해 노후는 문제없다며 웃음 짓는다. “처음엔 몸이 약해 남편이 퀼트하는 것조차 못마땅해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안했으면 어떡할 뻔 했느냐고 반문한다”며 “아이들 역시 아기 때부터 퀼트 천을 봐온 덕에 자연스럽게 색감이 생긴 것 같아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자랑했다. 반포본동 문화교실에서 퀼트 강의를 하고 있는 허순희 회원은 “20년 전 첫 작품을 완성하고 난 후 할머니가 돼서도 할 일을 찾았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다”며 “이제는 자기 사업을 하거나 대학교수 등 잘 나가는 친구들도 나를 제일 부러워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허순희 회원의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 가운데 할머니들이 몇 분 계신데 잠이 오지 않거나 사별 등으로 우울할 때 잠시나마 괴로움을 잊고 퀼트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고 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고재숙 회장은 “퀼트는 만드는 재미도 크지만 적성에 맞고 열심히만 한다면 평범한 가정주부도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강남의 젊은 주부들이 스스로 외국에 나가서 퀼트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오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퀼트 관련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