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확대 대구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에는 공동주택 26개 단지 1만7221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이 작동하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현행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아 환경오염과 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현재 대구지역의 전체 98만 세대 중 공동주택이 약 51만 세대로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말에 처음으로 북구 명성푸르지오 외 1개 단지에 시범사업을 통해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1년~2015년 말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주택 15만 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특히,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설치를 진행했으며,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동인동, 삼덕동, 남산3동에서 5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중구에 따르면 RFID 종량제기기를 도입하기 전과 비교할 때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제거하는 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예년에 비해 평균 30% 정도 줄어들었으며, 쓰레기집하장의 환경개선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인한 냄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시승행사 열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역→화원역→설화명곡역)에 대해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역사주변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승행사를 마련했다.이번 시승행사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1호선과 연계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서편연장구간(화원역, 설화명곡역)의 견학을 통해 각종 시설물 및 편의시설 등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승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의 매력을 흠뻑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영업시운전을 잘 마무리해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청소년연구체험교실 인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매월 수시로 편성?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청소년들에게 평상시 학교에서 접해볼 수 없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검사, 식의약품 유해중금속 분석,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검사, 일본뇌염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보건연구 분야 실험실습 체험교육과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 실험실을 견학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62명 등 총206명이 하루 2시간 과정을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수준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연구원은 8월 체험교실은 방학특집으로 마련했다. 하절기에 발생해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류 및 진드기에 대한 현미경 관찰실험과 타르색소 함유식품 분석실험을 통해 보건학적 안전성을 연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궁금점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대구지역 초(5~6학년)?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및 자유학기제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직접 실험을 체험하는 특성상 회당 10명씩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053-760-1231)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수성구,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구 1위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6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부분에서 정부 기준 56.5%대비 15%나 웃도는 71.63%를 달성, 대구시 1위는 물론 행정자치부의 243개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수성구는 정부가 2009년부터 국가 역점시책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조기집행 원년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수성구는 5000만원 이상의 모든 사업에 대해 예산집행 관리카드를 작성, 사업추진 정도를 상시 확인하고 매달 구청장,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에서 조기집행을 독려했다. 또, 계약입찰기간 단축, 선금집행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했다. 수성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자부와 대구시로부터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수성구는 2016년 1/4분기에도 대구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와 대구시로부터 각각 4,000만원, 6,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매월 넷째 금요일은 아나바다 장터 가는 날” 수성구새마을부녀회(회장 채경애)이 지난달 22일 이마트 만촌점 앞 광장에서 ‘행복나눔! 3R(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발생줄이기: Reduce)자원재활용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부녀회는 이날 장터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넷째 금요일에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장터를 열 계획.이 행사는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헌옷, 가방, 신발, 장남감 등 생필품을 회원들이 수거하고 깨끗하게 정비해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환경을 개선해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만들기가 목적이다. 수성구새마을부녀회는 행사 판매수익금 전액을 새마을사업 기금으로 적립해 각 종 새마을 행사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수성구, 동 복지허브화 조기 정착 앞장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담당 공무원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수성구는 지난 6월 동 복지허브화 사업 선도 동으로 선정된 범물1동 맞춤형복지팀장이 나서 각종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 및 복지다누비 기동대 발대식을 가졌다.; 또, 7월에는 10개동 맞춤형 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채현탁 대구사이버대 교수를 초빙해 효율적인 사례관리 기법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이어 지난 1일에는 동 복지허브화 성공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는 동장의 복지 마인드 함양과 적극적인 민·관협력사업 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조현순 한국사례관리학회 부회장(경희사이버대 교수)이 10개 행정복지센터 동장, 맞춤형복지팀장, 팀원, 통합사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동 복지허브화 추진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전환 2008년 이후 중단된 서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서구 내당동 서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은 열악한 사업여건과 더불어 주택경기 침체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초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게 되었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장기간 지연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토지 등 소유자인 조합원의 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인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매각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 시는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는 대신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서구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은 지난 2월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사자 선정 및 시공자 선정을 완료했고, 구역면적 1만9153㎡에 공동주택 434세대(뉴스테이 307세대) 규모로 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을 포함한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2016년 7월 정비구역 변경지정 고시되었다.;시는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에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을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뉴스테이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낙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촉진하는 한편, 중산층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땅투기 의혹 대구시의원,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착수 대구시의회 의원 2명이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 배정을 위해 압력을 행사하고 도로개설 착수로 땅값이 오르면서 수십억원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대구지검은 최근 지역 언론이 제기한 대구시의원의 부당한 압력과 부동산 투기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사건을 특수부 검사에 배당해 참고인을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역언론의 대구시의원 비리의혹보도에 따르면 시의원의 직위를 남용해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도로개설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이 사실이라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주 대구시 간부를 불러 예산 배정 경위 등을 확인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의회 A의원과 B의원은 서로 짜고 대구 서구 상리동 일대 임야의 도로개설과 관련해 땅투기로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A의원은 대구 서구 상리동 산 222번지(5148㎡) 일대 임야의 소유자로 B의원에게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부탁하고 B의원은 대구시 공무원에게 관련 예산편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수차례에 걸친 B의원의 압력성 부탁에 따라 서구청에 예산신청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서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대구시에 A의원 소유의 땅에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 예산을 요청해 확보했다. 도로개설 예산이 확보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의원은 올해초 B의원에게 자신의 땅 일부를 헐값에 매각했으며 B의원은 처남과 지인 명의로 추가로 이 일대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의원은 도로개설을 위한 주민의견수렴과 보상절차가 진행되면서 땅값이 폭등하자 올해 상반기 보유땅을 매각했다. 이들 두의원의 가족과 친지 등은 이 과정에서 수억원에서 수입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B의원은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이니 예산반영이 가능한 지 알아봐 달라고 한 게 전부”라며 “압력은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참고인으로 대구시청 관계 공무원을 불러 조사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검찰의 참고인 조사에 응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찰 조사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B시의원으로부터 수차례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배정을 해달라는 압력성 부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 관계자도 이와 관련 “지난해말 대구시가 예산배정을 검토해보라고 해서 예산을 신청했을 뿐”이라며 “A의원과 B의원 소유 땅의 도시계획도로는 오래전부터 지정돼 있었지만 시급히 개설할 도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참여연대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직위를 악용한 시의원들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두 시의원은 즉각 대구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의회도 윤리특위를 소집해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분당 우쿨렐레 동호회, ‘점핑 플리즈’ 연일 계속되는 더위는 조그만 일에도 짜증을 내는 까칠한 성격으로 우리를 변신시킨다. 더위에 지친 몸으로 도착한 ‘서현 문화의 집’. 어디선가 들려오는 밝고 경쾌한 선율은 어느새 나를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으로 옮겨 놓는다. 우쿨렐레의 맑은 울림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 그들이 전하는 톡톡 튀는 행복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네 개 현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소리에 매료되다연주자들이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며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벼룩(uku)이 튀는(lele)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우쿨렐레(Ukuelele, 튀는 벼룩)’. 4개의 현으로 자아내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은 저절로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TV나 라디오가 아니라 라이브로 처음 접한 우쿨렐레 선율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2014년 우쿨렐레가 선사하는 행복한 소리에 매료돼 매주 수요일 6시면 어김없이 동호회를 찾는다는 김말숙씨(52세ㆍ광주시 능평동). 성악 전공자인 그는 “우쿨렐레는 밝고 행복한 소리가 특징입니다. 이런 음색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보면 저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라고 우쿨렐레의 매력을 전한다. 구영경씨(50세ㆍ용인시 성복동)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던 중 아이들에게 좀 더 만족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악기를 찾다 우쿨렐레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4개현으로 소리를 내는 우쿨렐레는 코드가 쉬워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밝아지는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연 5회가 넘는 공연과 재능기부로 나눔 실천해2011년 한국우쿨렐레 음악협회(협회장 김창수)의 분당 동호회로 첫발을 뗀 ‘점핑 플리즈’는 이미 성남에선 유명하다. 성남 시민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에서 시민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은 요즘엔 8월에 열리는 ‘밤벨 뮤직 우쿨렐레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이다.“저희 ‘점핑 플리즈’ 회원들은 공연 이외에도 매주 성남문화원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재능 기부를 하고 있어요”라며 지도 강사인 최윤혁씨(58세ㆍ분당구 서현동)는 자신이 좋아하는 우쿨렐레로 즐거움을 나누는 동호회 회원들을 자랑했다. 회원들 중에는 우쿨렐레가 좋아 취미로 시작했지만 강사자격증을 취득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처음 다문화 가정과 마주했을 때는 막연했어요. 하지만 우쿨렐레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악을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 이 시간을 통해 저도 많이 위로받고 의지하게 되었답니다.” 김말숙씨는 재능기부로 인해 스스로가 더욱 깊어진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우쿨렐레엄마의 취미생활에 볼모로 따라왔다고 생각되었던 김태환(성남수정초 6학년) 학생은 예상과 달리 ‘점핑 플리즈’의 마스코트다. 벌써 2년이 넘도록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는 김태환 학생은 반주파트를 리드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중국 국적을 가진 엄마 홍성월씨(40세ㆍ성남 수진동)와 함께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우쿨렐레는 엄마와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엄마와 함께 하는 동호회를 언제까지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시간이 될 때까진 계속하겠다고 대답하는 김태환 학생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같은 미소로 지켜보던 홍성월씨 또한 마찬가지. 아이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며 서로 나누는 이야기도 많아졌고 사춘기가 다가오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덧붙인다.클래식 연주까지 가능한 우쿨렐레 합주.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점핑 플리즈’ 회원들의 연주는 그 어떤 합주보다 풍성했다. 박자 감각이 없어 처음엔 망설였다는 오경숙씨(54세ㆍ분당구 구미동). 곡을 하나씩 익혀가며 얻어지는 성취감과 혼자서도 시간을 즐기게 되며 무료한 일상에서 오는 우울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우쿨렐레가 궁금한 사람들은 망설이지 말고 ‘점핑 플리즈’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10-3304-44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성남시, 여권발급 기간 3일→4일로 조정 성남시가 여권 발급 소요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연장 조정해 7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여권발급 신청이 전국에서 급증해 지난 6월 중앙발급센터의 여권 제작 분량이 1일 한계량인 2만4000건을 육박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평소보다 하루 늘어난 나흘을 기다려야 한다. 성남시는 전자여권이 도입된 2008년부터 법정 발급 기한일인 8일보다 닷새를 단축해 3일 만에 여권을 발급해 왔다. 그동안 여권 발급은 1일차 심사, 2일차 제작(중앙발급센터), 3일차 민원인에 교부 순으로 진행됐다. 여권 발급 창구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국 239곳 여권발급대행기관 중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수의 여권을 발급한다. 올해 들어 최근 6개월간은 5만6707건을 발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5281건)에 비해 25% 많은 여권을 발급했다. 김경옥 성남시 민원여권과장은 “해외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어 여권 신청 접수가 급증하고 있고, 그 추세는 앞으로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외국에 나갈 때 차질이 없도록 여권 발급 기간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민원여권과 여권팀 031-729-23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