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계동에 노원청소년수학체험관 2017년까지 조성계획 노원구는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수학문화관조성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구는 98억 원을 들여 중계동 453-10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2,800㎡(약850평)규모의 청소년수학체험관을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노원구의 청소년수학체험관은 누구나 쉽게 생활 속에서 수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수학문화 대중화를 이끌고, 보고, 느끼고, 만지고, 생각하는 수학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수학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는 체험?탐구, 전시 공간 및 연구공간으로 조성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청소년수학체험관 건립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체험관 전시기획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문의 : 02-2116-32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열정인] 동양화가 허옥순 할머니 우울증이란 벼랑 끝에 내몰린 쉰다섯에 처음 붓을 잡고 목숨 걸 듯 동양화에 매달렸다.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21차례 수상했고 그룹전도 30여 차례 연 어엿한 화가가 됐다. 25년째 그림 그리는 팔순 노모를 위해 자식들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잠실에 사는 허옥순 할머니 사연이다.;송파구민회관 예송미술관에서 지난 7월에 일주일간 열린 청림 허옥순 팔순기념 가족전시회. 기품 있는 소나무 숲, 대둔산과 설악산 등 전국 명산들의 빼어난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빼곡히 걸려있다. ;전시회 마지막 날 만난 허옥순 할머니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전시 내내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데다 45점 중 41점이 모두 팔렸기 때문이다. 우울증 터널에서 그림 만나다;작품을 분신처럼 여겼기에 주변에서 아무리 졸라도 단 한 점도 팔지 않았던 그다. 올해 초 자식들이 팔순 기념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림 팔아서 돈이 마련되면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작품 판매 수익금을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기쁨터’에 기부하기로 작정하고 공 들여 전시를 준비했다.;“붓을 잡을 때마다 내 그림으로 남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늘 기도했어요. 막상 전시회를 열려고 하니까 그림이 한 점도 안 팔리면 어쩌나 밤잠을 설칠 만큼 고민되더군요. 정말 다행이지요. 진짜 기뻐요.”;오롯이 자식과 남편만을 위해서 살았던 그가 그림으로 인생 2막을 열기까지는 곡절이 많다. “오남매를 모두 서울서 대학공부 시키느라 고생 많았지요. 교사인 남편 월급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해 나도 억척스럽게 일했어요.”;직장일 보러 오토바이 타고 나갔다 뒤따라오던 차가 들이받았다. 갈비뼈, 쇄골뼈가 심한 골절을 입은 데다 내출혈이 심해 사경을 헤맸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1년을 꼼짝 못하고 누워 지내야 했다.;“의사가 도대체 몸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부러진 뼈가 도통 붙지를 않느냐며 혀를 차더군요. 오로지 자식들, 남편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내 인생은 뭔가, 여태 뭘 하고 살았나 후회, 분노가 물밀듯이 밀려왔어요.” 허무감이 몰고 온 우울증의 늪은 깊었다. “우울증 그거 참 몸쓸병입디다” 죽고만 싶었고 매일 밤 울며 지샜다.;그러던 어느 날 홍익대 사회교육원이 문을 열며 사군자반을 모집한다는 신문광고가 눈에 띄었다. 문득 그림 배우고 싶어 홍대 미대를 동경했던 어릴 적 간절한 꿈이 떠올랐다. 벼랑 끝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한 그는 곧바로 상경해 원서를 접수했다. “면접 때 보니 다들 전공자거나 수년간 그림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더군요. 그길로 좋은 그림 베껴 그리며 기를 쓰고 연습했지요.”;전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이 매주 이어졌지만 그림에 푹 빠져 사니 행복했고 우울증도 극복했다.;맹렬히 그림 그리는 그를 홍익대 지도교수가 눈여겨봤다. “초보임에는 틀림없는데 초보치고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소”라며 어느 날 자청해서 청림(靑林)이라는 호를 제자에게 내려줬다. 교육생 가운데는 그가 유일했다. 팔순 기념 가족전시회로 화제 모으다;홍익대 사회교육원에서 사군자 3년, 채색화 5년, 전주대에서 한국화 14년, 우석대에서 수채화 3년 도합 25년을 우직하게 한우물을 팠다. 불현 듯 찾아온 대장암 병마와도 꿋꿋하게 싸워 이겼다.;그의 그림은 먹의 농담을 섬세하게 조절한 원근감과 몽환적인 표현력, 구도가 남다르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다. 국내 미술계에 인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가 2001년부터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 전북미술대전 등지에서 꾸준히 수상한 건 재능을 실력으로 키워낸 우직함 덕분이었다.;4남 1녀 자식들은 모두 각자의 가정을 이뤄 10명의 손주를 뒀다. 22명의 대가족 가운데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8명 그림을 그려 자연스럽게 예술인 가족이 됐다. 이번 팔순 기념 전시회 때도 가족들의 작품까지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100여점 작품들을 액자 만들어 전시장에 걸고 도록 만들고 동네에 전시 포스터 붙이고 페이스북 홍보까지 모두 온가족이 합심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55세에 그림 시작한 날 봐라. 나이에 주눅 들지 말라’;전시회 마치고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자택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목숨처럼 여긴 그림들 모두 팔고 나니 허전하지 않느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 나이쯤 되면 집착이 사라져요. 내 그림이 남에게 보탬이 되니 고맙지요”라며 환하게 웃는다.;그러면서 덧붙인다. “돌이켜 보면 오남매를 번듯하게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 살림에 직장 일까지 정신없이 살았죠. 그러면서도 화가의 꿈을 버리지 않았어요. 쉰 다섯에 시작해 지금까지 그림 그리잖아요. 살림만 하느라 어느새 마흔 훌쩍 넘은 주부들에게 나이 때문에 주눅 들지 말고 하고 싶은 게 뭐든 시작해 보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날 봐요. 붓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그릴 겁니다.” 산전수전, 쓴맛단맛 고루 맛본 여든 살 왕언니의 경험에서 우러난 한마디는 울림이 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할머니, 반려식물 키워보세요 광진구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11.3%.; 능동주민센터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심리적·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반려식물이 관상용이나 공기정화 등 실용성뿐만 안라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줌으로써 치매예방과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추진되며 대상자는 능동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중 반려식물 재배를 희망하는 약 50세대를 선정해 이를 제공한다. 선정된 어르신세대에는 동장, 방문간호사, 통장복지도우미 등이 방문해 식물샘플 사진을 보여줘 대상자가 선택하게 하고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재배법과 관리법도 같이 안내한다. 또한 식물제공 전과 후로 나눠 2번에 걸쳐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우울감이 높게 나타난 어르신은 방문간호사 및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 문의 02-450-1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강동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 강동구가 9월 27일 강동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강동취업박람회’에 앞서 9월 13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1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채용관, 취?창업 홍보관, 창업체험관과 경력단절여성취업지원관을 운영하고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면접 채용관으로 현장에 참여하는 기업에 면접 부스와 기본 집기류(테이블, 의자 등)를 제공하며 안내책자 제작, 기업채용정보 홍보 및 채용 지원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상시근로자 수가 2인 이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관내 기업이 인턴사원을 채용하면 연내 3개월 간 월 100만 원의 인건비를 우선 지원해 청년취업난 해소에도 힘쓴다. 현장 참여기업에 우선하며, 간접참여 기업은 9월 23일까지 인턴사원 직접 매칭, 선착순 접수 후에 검토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 02-3425-58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풍납동 현장 방문한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 송파구 풍납동 토성 현장에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5일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이명수 위원장, 박인숙 특별위원 등 위원 5명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풍납동 토성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풍납동 토성 복원·정비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 및 주민들이 요구하는 충분한 보상 등 피해보전, 이주대책 수립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는 이번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이주대책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주체가 되어 추진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당정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송파 도보관광’ 투어 참여자 모집 도보로 구석구석, 지역의 역사의 관광명소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송파구가 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송파 도보관광’투어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도보관광은 지난 팸투어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한 많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힘입어 마련됐다. 한성백제 500여 년 동안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와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코스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 19일까지 매주 화, 수로 나누어 송파의 대표 도보관광코스인 ‘한성백제왕도길’과 ‘토성산성어울길’을 걸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송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별(단체)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국제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http://www.songpa.go.kr- 공지사항); 문의 02-2147-2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월피동, 자연마을의 전통을 잇는 우물고사 지내 월피동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우물고사가 지난 3일 양상동지역(윗버대, 아랫버대)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물고사는 매년 음력 7월 1일 마을 공동우물의 정갈함과 무궁함을 빌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제를 지내기 전 주민들이 모두 모여 마을 대청소 및 제초작업을 실시한 후 우물에 있는 묵은 물을 퍼내고 깨끗이 청소 한 후 새물을 괴게 하여 소고기와 막걸리, 제철 과일 등을 올려서 제를 지낸다.이날 한창수(82) 경로당 전 회장은 축문을 통해서 마을의 번영과 동네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구병화 월피동장은 “자연마을의 전통을 잇고 주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뜻 깊은 의미의 전통행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린다”며 “마을 주민들의 바램처럼 살기 좋은 마을, 평안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마을 조성 협약체결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노인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노인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생명사랑마을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팔곡마을주공아파트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한 이후 방문 우울증 검진 및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검진에서 발굴된 자살고위험군을 게이트키퍼 자원봉사자와 1:1로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또한 8월 2일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위해 선부군자13단지 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판식과 사업설명회를 오는 8월 10일 진행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노인우울증 검진)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 김윤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사랑마을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문화를 조성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선부1동, ‘존·사·고 희망마을 만들기’지원 협약 선부1동은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원장 신옥)과 벧엘교회(담임목사 김바울)와 ‘존경합니다·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희망마을 만들기’ 지원 협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후원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1년 동안 한도병원은 660만원 상당의 물품을, 벧엘교회는 1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후원 물품들은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돼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도병원과 벧엘교회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구나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신옥 한도병원장은 “종합병원인 한도병원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몸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에만 그치지 않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마음까지 보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숙 선부1동장은 “그동안의 후원에 감사하고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발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기업체들의 동참을 통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며 행복 나누고, 희망을 더하는 선부1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성포동,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 체결 성포동의 맛집 외갓집화로구이가 안산시가 추진중인 1사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에 동참했다. 지난달 29일 외갓집화로구이는 주공4단지경로당(회장 김종진), 신우경로당(회장 위후의)과의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후원을 약속했다. 외갓집화로구이는 그동안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후원해왔으며, 이번 자매결연 역시 지역 사회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다. 서원중 외갓집화로구이 사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갖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종진 주공4단지 경로당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경로당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