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 파주진로박람회 ‘Dream Here 한마당 페스티벌’]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 파주진로박람회가 지난 9월 14일 파주 북소리 축제기간에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관련 체험부스와 지진에 대비한 VR지진체험, 동패고 드론동아리 ‘비행’을 비롯한 파주 관내 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체험부스, 중고등학생 대상 고입 및 대입 진학상담, 다중지능검사와 진로상담, 파주율곡 인성교육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2018-09-20
- 생활공예로 뭉친 3040 예술반상회 육아 때문에 일을 멈춘 3040여성들이 ‘핸드메이드 공예’란 공통의 관심사로 뭉쳐 ‘내 일’과 ‘우리 동네’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송파구 예술반상회 회원과 방이동 주민이 그 주인공들이다.손재주로 뭉친 ‘예술반상회’ 캘리그래피, 수채화, 프랑스자수, 목공, 꽃차...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예술반상회’로 한데 뭉쳤다.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공예를 통해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을 하며 단절된 ‘경력’을 다시 잇고 싶었다.우선 방이동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재능을 나누는 품앗이 공예교육부터 시작했다. 손뜨개, 손바느질, 압화, 냅킨아트, 플로리스트... 배움이 지속될수록 할 줄 아는 공예 장르가 늘자 신바람 났다. 2017년 봄, 6명으로 시작한 예술반상회 회원은 현재 25명으로 늘었다.개개인의 장기를 살려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기획해 주부 대상 강의를 시작했다. 입소문 나면서 송파구 초중학교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창의체험활동, 방과후수업 강사로 하나 둘 씩 데뷔하거나 아예 공방을 창업하기도 했다. 유치, 초등생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좋아하는 일로 커리어를 개척해 나가자 회원들은 자신감이 붙었다.#윤미연_ 캘리그라피 작가아이 넷을 키우며 캘리그래피를 독학했다. 수준급 실력을 갖추자 주변에서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자 아예 방이동에 ‘달란트공방’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캘리그래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 강좌가 열리고 있다. 예술반상회 회원들이 공방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덕분이다. 그는 수강생이 실력을 키워 강사로 데뷔해 본인만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이웃들과 함께 일상의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정재옥_ 인형·프랑스 자수 작가대학 졸업 후 줄곧 직장생활을 했지만 ‘좋아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없었다. 평생 한복 짓는 일을 하며 고단하게 산 엄마를 보고 자란 터라 ‘절대로 바느질만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운명처럼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헝겊인형 만들기, 프랑스자수까지 고루 섭렵했고 서울여성공예창업전 수상 작가가 됐다. 공예작가 야외 마켓에 참여해 직접 만든 작품을 팔면서 상품성을 검증받은 그는 공예로 두 번째 인생을 모색중이다.#여정민_ 일러스트레이터젊은 시절 로망이었던 수채화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솜씨 좋다는 칭찬을 자주 받았다.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은 덕에 이웃들에게 그림 레슨까지 하게 됐다. 뒤늦게 본인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그는 체계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고 싶어 올해 미대에 진학했다. 1년 후 그림동화책 출간을 목표로 열공하는 신예 작가다.#정민경_ 플로리스트승무원이었던 그는 네 살, 여덟 살 두 아이를 키우며 전업 주부가 됐고 틈틈이 꽃과 가드닝을 공부했다. 초보 플로리스트는 예술반상회와 인연은 맺은 덕분에 다양한 공예 기술을 익히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틈틈이 플리마켓에 참여해 돈도 벌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한혜선 _ 케이크 토퍼·인테리어 소품 작가인테리어 소품 디자이너였던 그는 예술반상회 덕분에 캘리그래피, 도예, 바리스타, 꽃차까지 다양한 분야를 익히면서 케이크 토퍼 공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회원들과 함께 초등학교에 강사로 나가고 짬짬이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야외마켓에도 참여하고 있다.#송승연 _ 압화·포크아트 작가공예에 관심이 많아 오래전부터 꾸준히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노력파.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초중학교 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오랜 소망을 이뤘다.방이동 이색 공예 축제 ‘20미터페스티벌’예술반상회 회원들은 경력단절여성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인이 좋아하는 공예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즐겁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에는 마을배움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방이동에 공예 골목 만드는 게 공동의 꿈이다.그 첫걸음으로 회원들끼리 재능을 기부하고 후원금을 모아 뜻이 통하는 동네 상인, 종교단체가 힘을 합쳐 마을축제를 열었다. 9월14일~16일 사흘 동안 열린 ‘20미터 페스티벌’. 방이동 한양3차아파트 정문 옆 골목길은 공예 작품 전시와 체험, 먹거리 장터, 알뜰장이 펼쳐지면서 활기가 돌았다. ‘동네 사람들, 밥 한번 먹읍시다’란 테마의 축제 하이라이트인 비빔밥 잔치에는 28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들며 성황을 이뤘다. 비즈, 목공, 수채화 같은 체험 부스마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로 얼굴도 몰랐던 동네사람들끼리 비빔밥 나눠먹고 아이들과 공예 체험하며 ‘이웃’을 경험한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혼자라면 꿈만 꿨을 텐데 작가, 상인, 단체, 지자체까지 힘을 보태니 이렇게 꿈이 이뤄지네요”라고 이번 축제 개최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유임근 KOSTA 국제총무(목사)는 상기된 표정으로 말한다.마을축제를 통해 생활 공예의 가능성을 확인한 예술반상회 회원들은 차분히 다음 단계를 모색중이다. “이웃들에게 공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생활예술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와 경제적 자립, 지역 사회 재능기부가 선순환을 이루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방이동에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예술반상회 허브 역할을 하는 ‘스페이스 휴’ 이형대 대표는 말한다.생활 공예에 관심 많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송파강동 주민들에게 예술반상회는 늘 열려있다. 2018-09-20
- 부천에서 열리는 가을프로그램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각종 축제와 행사가 풍성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부천과 인천 시내 곳곳으로 떠나보자. 독서의 달인 9월부터 시작되는 행사들이 10월까지 이어진다.가을을 여는 북페스티벌오는 9월 29일 부천시청에서는 다양한 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천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북 페스티벌 슬로건은 ‘서(書)로 새기다’로, ‘아로새기다’에서 착안한 말로, ‘책으로 기억하다’, ‘책(書)으로 새기다’라는 의미와 ‘서로 함께 공감과 기쁨을 새기다’란 의미를 함께 담았다.이번 축제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체험,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출판인회의 소속 9개 출판사와 독립서점, 지역 서점과 도서유통업 연합체인 부천서점업협의회가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 릴레이 강연을 운영하고 대표도서를 판매할 예정이다.또한 오후 4시부터는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부천의 책 만화분야 선정도서 ‘소년의 마음’의 만화가 소복이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 외에도 벌룬서커스, 조이브라스공연 등 다양한 가족공연이 부천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부천 북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오는 9월 29일 ‘제18회 부천 북 페스티벌’과 함께 김영하 작가 초청 특별강연이 개최 된다.김영하 작가는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등 다수의 작품과 TV예능프로에서 입담과 박학을 선보이며 문학적인 삶을 문화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란 주제로, 소설 속 인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변화를 다양한 소설 속 인물을 예로 들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이다.강연은 오후 2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하며 모두 400명이다. 또한 당일 현장접수로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아이패드로 음악 만들기 등동네에서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우리 동네 학습공간 원데이클래스’가 열린 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카페, 음식점, 도서관에게 친근한 시설을 활용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부천시가 지정하며, 현재 시내 46개의 시설이 공간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우리동네 학습공간에서 1일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내용도 시민 관심이 높은 강좌를 선정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에는 인두화 문패 만들기, 티코스터 만들기, 아이패드로 음악 만들기, 바다캔들 만들기, 다도 등 5개 프로그램이며, 장소는 커피플러스(원종로 108)를 비롯한 5개 학습공간이다. 멘토 명사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청년들을 위한 명사특강 ‘희망멘토 JOB콘서트’가 9월 27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김태원 구글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가 ‘청춘, 새로운 관점으로 Do Dream’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콘서트에서는 노동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내 특성화고 재학생과 대학생을 비롯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들에게 열정적인 일상과 인생에 대해 조언과 공감을 이야기할 계획이다.부천시에서는 매년 특성화고 재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했다. 참여는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청년구직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부천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부천필과 함께하는 초청연주회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39회 정기연주회의 객원지휘자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총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지휘자 ‘피터 좀머러(Peter Sommerer)’를 초청한다. 이번 초청연주회는 오는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특히, 2017년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39회 정기연주회의 지휘자 ‘피터 좀머러’는 지휘자의 깊이 있고 명료한 해석이 돋보이는 ‘베버’의 행진곡풍의 서곡 ‘오이뤼안테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1878년 작곡 된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과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 92’을 연주한다. 문의 및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로봇으로 만나는 한지의 세계전부천로보파크에서는 2018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한지를 만나 가족애(愛) 빛이 되다’ 기획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부천로보파크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전시에서는 가족이 함께 이론교육과 작품구상, 골조작업, 전기작업, 배접 채색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로봇을 주제로 한 전통 등(燈)을 제작하며, 5차시 교육을 통해 제작된 로봇 전통 등 20여점을 전시하게 된다.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한국 전통의 우수성과 한지의 과학을 배우고, 등을 제작하며 가족 간에 서로 토론하고 단합하기 때문에 가족 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의 기회가 되어 주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전통 등 작품은 기획전시가 끝난 후 10월 12일부터 부천중앙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제3회 로봇문화 등 축제에서 전시된다. 2018-09-20
-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되는 시민 축제 열려 늘푸른 상록수처럼. 심훈 소설의 주인공 ‘최용신’선생의 뜻을 기리는 상록수 문화제가 지난 15일 본오3동 일대에서 열렸다. 매년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 해 한 해 시민들과 추억을 쌓아가는 상록수문화제. 올해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그 현장을 취재했다.80년 전 ‘추석놀이’ 마을축제로 부활지난 15일 상록수 역 앞과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 공용주차장은 상록수문화제 행사장으로 변신했다. 행정복지센터와 공용주차장 사잇길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놀이 기구가 놓여 ‘샘골마을 꿈꾸는 놀이터’로 변신했으며 주차장에는 메인무대가, 상록수역 앞 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무대가 설치됐다.오후 1시부터 시작된 축제,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행사를 준비한 최용신 기념관 박재홍 학예사는 “상록수문화제는 최용신(1909~1935) 선생이 가르쳤던 샘골강습소의 학생들과 함께 샘골마을(현 본오동) 주민들을 위해 노래와 연극 등을 선보였던 ‘추석놀이’를 재현한 축제다”라며 “선생님의 뜻을 기려 매년 추석 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한다.마을 놀이터, 체험박람회 시민발길 이어져올해 주제는 ‘샘골마을 놀이터’.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간다’는 의미를 담아 마을을 문화놀이터로 기획해 시민과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었다. 놀이마당에는 작은 종이박스를 쌓아가며 놀이하는 ‘주민의 건축’, 아스팔트에 철퍼덕 앉아 내 맘대로 그림을 그려보는 ‘마당 캔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됐고 올해는 ‘직조놀이터’와 ‘우드놀이터’가 더해졌다. 폐 플랜카드를 찢어 베짜기를 체험하는 직조놀이터와 폐타이어 목재로 만든 놀이터는 환경 교육과 배움을 접목한 놀이로 큰 인기를 끌었다.상록수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체험 박람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안산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뮤직박스와 가야금 모형 등 체험활동에 무료로 참여하며 즐거워했다.‘최용신을 알려드립니다’ 거리극과 마당극한편 ‘마을극단 미더덕’은 연극 ‘샘골 선생님’을 통해 최용신과 샘골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퍼레이드형 거리극 ‘이야기길 샘골로’가 진행됐다. 전문예술인과 사전 신청자들이 함께 상록수역부터 최용신기념관 앞까지 이어진 ‘최용신 거리’에서 퍼레이드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이 밖에도 지난 한 달 동안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꾸민 조명등 ‘상록수 바람모아’ 전시와 1930년대 출간된 잡지 ‘어린이’를 만나보는 ‘1930 어린이 따라잡기’, 5년 간 상록수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상록수문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본오3동 주민들의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야외 전시가 이뤄져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미니 인터뷰직조놀이터 참가자 - 본원초 5학년 양가연, 3학년 황주아직조 놀이터에서 만난 본원초 여학생 들.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양가연 양은 “플랭카드를 찢어서 이렇게 천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어요. 실이 왔다 갔다 몇 번 했는데 금방 이만큼이나 천이 만들어졌어요. 주아랑 함께 놀 수 있는 커다란 그네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주아는 “다음에도 또 만들고 싶어요”라며 함박 웃음을 보였다.주민의 건축 참가자 - 본오 2동 주민 주아네 가족주아가 제일 좋아한 놀이마당인 ‘주민의 건축’ 놀이터를 떠나지 못하는 주아네 가족. 주아 엄마는 “여기 저기 축제 놀러 많이 다녀요. 아이와 함께 체험거리 참여라면 좋은 추억도 되고 시야가 넓어지더라구요. 상록수문화제는 처음인데 재미있는 놀이터가 많네요. 주아는 엄마 아빠랑 함께할 수 있는 이 놀이가 제일 재미있나 봅니다.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고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라고 말한다.마을극단 미더덕 - 고효정(디문고 3) 한유진(디문고 2) 엄소민(부곡고 2) 황재영(영신여고 2) 오하랑(성안중 3) 유미(상록중 3)최용신 선생님의 생을 20분짜리 변사극으로 만들어 공연한 극단 미더덕 배우들은 모두 중고생들이다. 고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 생 6명은 매주 1회 최용신 기념관에서 만나 연극을 준비했다. 엄소민 양은 “연극을 준비하면서 최용신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선생님 역할을 맡아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아직 최용신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연극을 통해서 많이 알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8-09-20
- 선부동에서 잘 먹힐까? 중식레스토랑 ‘차이림’ 음식은 문화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문화’라는 기류를 아주 잘 타는데, 특히 음식문화에 앞장서는 이들은 ‘미식가’라 불린다. 아침잠 깬 동물들이 모여드는 옹달샘 같은 곳 선부동! 그곳에 밀집된 먹자골목에는 근사한 요리와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이들이 직장회식을 진행하는 맛집들이 많다.다. 그 중심 산호상가 2층에 오픈한 퓨전 중국식당 ‘차이림’에서 불어오는 음식의 향연. 넓은 창밖과 깔끔한 분위기에 다채롭고 건강한 음식과 그리고 깔끔하고 향긋한 술은 꼭 누려봄직한 문화중 하나다. 맛과 멋 그리고 화사한 센스가 가득한 곳에 다녀왔다.순진무구한 쉐프엄청나게 다양하고 기막히게 맛있는 중식의 세계! ‘현지에서 잘 먹힐까?’라는 프로그램은 한국의 한 쉐프가 재해석한 한국식 중식의 인기를 한 눈에 보여주었다.한국식 중식요리사 이복재 총괄 쉐프는 국제적인 수상에 빛나는 ‘홍푸 박규희 중식군단’의 조용한 일등조연이었다. 20여 년 간 묵묵히 중식요리 맛을 개발하고 도전해 온 이복재 쉐프는 말없이 오직 요리에만 집중하는 순진무구한 요리사로 주변에 알려졌다.이 쉐프는 “중식요리의 맛의 비결은 먹기 바로 전, 센 불을 이용해 재료의 맛을 살리는 것”이라며 “싱싱한 재료를 이용해 맛을 내는 요리는 내게 참 잘 맞고 아주 재미난 일”이라고 전했다.화사하고 품격 있는 센스‘환한 미모와 미소’가 돋보이는 임현화 대표는 중식요리의 화사한 색감과 잘도 어울린다. 또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긍정적인 생각과 타고난 센스 그리고 고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다. 임 대표는 “아직 한 달이 못 되었는데, 호기심으로 한번 다녀간 고객이 단체회식 장소로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 기쁘다”며 “중식이 느끼하다는 선입견을 한 방에 날리고, 화려한 맛의 중식요리와 향긋한 술에 건강하게 취해볼 만하다”며 밝게 웃었다. 임 대표는 고객들에게 오픈한 기념으로 연태주를 서비스로 주거나 공부가주 권한다고 한다. 술값을 올리려는 상술이 아니라 건강한 술 문화를 전하고자 함이다. “숙취로 인해 다음 날 일을 방해받지 않는 깔끔한 술문화, 흠퍽 취하는 것이 아닌 술이라는 향을 잠시 즐기는 곳이 되길 바란다.”유혹적이고 풍성한 감칠맛차이림의 메뉴는 참 새롭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을 갖은 이들에게는 정말 흥미롭기까지 하다.가장 맛있는 메뉴는 뭘까? 임 대표는 “다양한 중식요리를 고르게 찾는데, 특히 송이버섯과 전복 그리고 조개의 관자가 잘도 어울린 ‘전가복’은 진한 송이 향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싱싱한 재료들이 쏟아낸 감칠맛에 먹는 이를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온갖 산해진미가 모인 요리 중의 요리인 것이다. 이곳에서 인기가 좋은 메뉴 중 하나인 황비홍 중새우는 담백한 새우와 칼칼한 고추향이 색다른 풍미를 느끼게 해 주는 맛이고, 몽골리안 소고기는 유난히 부드러운 소고기를 맛에 자주 찾는 요리란다. 또 풍미가지· 설화게유산슬· 차돌숙주 참 많은 요리들이 있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유혹적인 감칠맛! 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맛은 우리를 새로운 음식문화로 여행케 한다.차이림 : 031-439-0202 2018-09-20
- 미용이란? 얼굴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다. 라는 뜻으로 현대엔 포괄적으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헤어, 네일, 메이크업, 피부 등을 자기만족과 주변사람에 주목을 받으려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미용이란 언제부터 시작 언제 끝나나?인간이 직립보행을 함으로서 자유롭게 손을 사용 동물과 다르게 가꾸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근대엔 물질문명의 발달로 각종 재료의 발달, 대륙간의 활발한 교류시작으로 특성이 교차되어 다양하게 혼합개발 되어 새로운 아름다움이 탄생되었다.현대엔 새로운 아름다움의 창조를 위한 새로운 기법이 날로 발전하면서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한층 더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에 인간은 아름다워지려는 본능과 욕심에 만족 못하는바 이름다움을 찾아 끝이 없는, 끝을 찾기 위해 미용이 점점 끝없이 발전 하게 될 것이다.미용이란 직업인간은 남녀노소 누구든 자기 자신의 불리한 점을 감추고 싶어 한다. 남들보다 더, 아니면 더욱더 아름다워지고, 그 아름다움을 유지 시키려 함의 본능과 욕심으로 영원히 미용기술은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 이유로 미용은 장래 유망직종의 하나라 생각한다. ‘변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변한다‘라고 어느 철학자가 주장 하였듯이 바로 미용을 두고 한말 같다.누구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아름다움은 생명의 빛으로서 인간을 아름다운 행복으로 이끄는 천사가 될 수 있다.미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당신의 천직. 이제 미용은 기술이 아니고 예술이다. 중앙동 크리스챤쇼보 미용학원 안산캠퍼스대표 최해철031-507-2079 2018-09-20
- 가파른 암벽 맨손으로 오르는 “나는야 스파이더우먼!” 2018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면서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클라이밍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클라이밍을 배우려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었을뿐더러,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중 50% 이상이 여성들이라는 점. 지난주 목요일 파주에 위치한 한 클라이밍센터를 찾아가 한창 훈련 중인 여성 클라이머들을 만나 보았다. 40대 주부로 구성된 클라이밍 동호회 ‘나르샤’지난주 금요일 저녁 8시 ㅈ클라이밍센터 암벽장. 모두가 주말을 앞두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시간. 수 십 여명의 여성들이 맨 손으로 작은 홀드(작은 손잡이)에 온 몸을 지탱한 재 전투적으로 암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4.1m 높이의 수직 암벽. 10cm의 홀드와 30cm가 넘는 볼륨을 손으로 붙잡기도 하고 발로 디디기도 하며 정해진 루트를 이동하는 데 스파이더맨이 따로 없다.이 날은 파주에 사는 주부들로 구성된 클라이밍 동호회 ‘나르샤’ 회원들이 단체로 훈련을 하는 날. 주워진 미션에 따라 정해진 볼륨을 밟고 위로 전진하는 일명 ‘볼더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녀들.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 만큼이나 멋이 있다. 그녀들이 멋져 보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다름아닌 그들은 모두 육아와 살림으로 더할 나위 없이 바쁜 일상을 사는 40대 주부라는 점. 도전 그리고 실패, 집중, 노력 등과 같은 단어들과는 멀어져 가는 삶을 사는 주부들에게 그들의 이 같은 도전은 신선한 자극이 아닐 수 없다.“처음에는 근력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근육량과 지구력을 키웠죠. 어느 정도 기초를 다지게 되면 ‘볼더링’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게 하면 할수록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재도전하는 일. 그 맛에 클라이밍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르샤’에서 횟수로 4년째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 주부 김자연씨의 말이다.‘나르샤’는 지난 2014년 결성, 매주 월수금 모여 함께 훈련을 받는 4년차 전문 클라이밍 동호회다. ‘나르샤’의 결성 동기가 재미있다. 처음에 아이들을 가르치러 센터를 찾았다가 엄마들끼리 의기투합해 동호회를 만든 것. 현재 회원 수는 약 10여명. 이중에는 아빠도 두 명 있다.“함께해서 더 재미있는 클라이밍”클라이밍하면 왠지 근육이 울끈불끈한 남성들의 전유물 같다. 애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 이재준 센터장은 “예전에는 남성 여성 비율이 7대3정도였다면 지금은 5대5정도”라며 “근력은 물론 체력을 키워 생활에 활기가 생기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고 두 번째 장점은 단기간에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나르샤’ 회원 김은주씨는 “무엇을 하든 재미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는데 스포츠 클라이밍이 그렇다. 비록 혼자 오르지만 아래에서 회원들이 함께 오르는 심정으로 끊임없이 격려한다. 혼자서는 절대 못해낼 것 같던 미션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격려다. 클라이밍이 주는 매력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실내 암벽에 어느 정도 길들여 지면 야외 인공 암벽에 도전하게 된다. 고양시와 파주시에 위치한 인공 암벽장을 소개해 본다.‘고양 인공 암벽장’ (일산 서구 중앙로 1601 고양스포츠타운)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인공암벽장’은 높이 18m, 규모로 고양 파주에서 가장 높은 암벽장이다. 동시에 1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암벽장 폭이 제법 넓다. 코스가 초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타 도시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도 개방한다. 하절기(4월~10월)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31-929-4868운정건강공원 ‘인공암벽장’ (파주시 동패동)파주 운정건강공원 내 위치한 인공암벽장에는 3.33m와 5.33m, 10.33m 세 가지 크기의 암장이 있다. 암벽장의 높이가 고양암벽장 보다는 낮으나 수준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암벽장은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하지만 최소 2인 1조 팀을 갖춰야 하며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따라야 하는 등 시설물 이용에 엄격한 원칙이 적용된다. 이용대장은 관리소에서 작성하면 된다. 문의 031-940-5234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8-09-19
- 아이와 함께 책으로 성장하는 엄마들 엄마의 관심사는 아이의 성장과 궤를 함께 한다. 영유아 시기에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면, 아이가 학령기에 들어선 후로는 정신적으로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바로 이때 부모들에게 의지처가 되는 것은 ‘책과 함께 가는 길’이다.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다 엄마들 스스로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성장을 시작한 엄마들의 동아리가 있다. 해솔도서관 부모 독서동아리 ‘해솔맘 독서연구회’를 만나본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가르치는 독서교실 운영해해솔맘 독서연구회는 2013년 해솔도서관에서 개최된 유아부모대상 독서교실 ‘우리 아이 자존감 키워주기’를 수료한 회원들이 중심이 돼 창설된 부모 독서동아리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독후활동에 대해 공부하면서 해솔도서관에서 실제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다수가 유아를 둔 엄마들이었던 만큼 해솔맘 회원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독후활동을 준비했다고 한다. 원시내 회원은 “1시간의 독후활동을 위해 10시간을 투자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림책에 나오는 주제에 맞게 몸으로 신나게 놀아주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이 독서의 재미를 체득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림책에서 독서토론으로 영역을 확대해그렇게 시작된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4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격이 달라졌다고 한다. 유아였던 아이들이 점차 초등학생이 되면서 해솔맘 회원들의 관심사도 자연스럽게 그림책에서 독서토론 영역으로 확대됐다. 매주 1회씩 모여 책을 읽고 독서 토론에 대해 공부하면서 회원들은 비경쟁토론 에르디아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비경쟁토론이란 정해진 답이 있거나 찬반 토론식이 아닌, 참여자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모두가 경청하고 공감하는 토론방식이다. 비경쟁토론은 ‘모든 사람들의 의견은 소중하다’는 전제 하에 시작해 ‘누구도 틀린 사람은 없다. 단지 다를 뿐이다’라는 사실을 공유하며 ‘개인 간의 다름이 우리를 확장시키고 풍성하게 한다’는 기본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해솔맘 회원들은 “경쟁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지친 마음을 물질로 달래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책과 토론을 통해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한다. 마중물 꿈의학교 ‘비밀독서단 톡톡talk’ 운영해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주부 특유의 바지런함과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정성으로 비경쟁토론 분야에 대해 연구했고, 올해는 그 성과들을 모아 마중물 꿈의학교에서 비경쟁토론을 테마로 ‘비밀독서단 톡톡talk’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희 회장은 “저희들 모두 아마추어다 보니 비경쟁토론에 대해 수없이 많이 회의를 하고 책으로 공부하고 그래도 부족할 땐 전문가를 초빙해 실력을 키우고자 했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6년간 꾸준히 독서를 통한 성장과 나눔을 이어온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지난 9월 15일 제1회 파주북소리 독서동아리 대상에서 경기도지사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시작된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뿐 아니라 엄마들도 함께 커나가는 뜻깊은 삶의 여정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회장 박근희(한빛마을)씨긴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생각들이 모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하듯 해솔맘 회원들이 모여 함께 해내는 일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의 마음에 책이라는 씨앗을 심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미스 럼피우스’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최경희(해솔마을)씨아이의 육체적인 양육이 끝나고 정신적인 양육을 시작할 때쯤 만나게 된 곳이 이 모임입니다. 함께 그림책을 공부하며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지지할 수 있는 곳이에요. 아이와 그림책 그리고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해온, 떼려야 뗄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곳이 바로 이 동아리입니다. 함께 함으로써 엄마들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같이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서나연(한빛마을)씨이 모임은 저에게 보물상자와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매주 1번씩 모여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게 많고 힐링이 됩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저의 사소한 이야기에 경청해주셔서 공감을 받는다는 기쁨이 컸고,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가족에게 더 잘 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김옥천(해솔마을)씨혼자 책을 읽으면 나만의 생각과 경험에 갇히지만 회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것들,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의견을 듣게 되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됐어요. 이 모임은 망원경 같은 존재예요.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외부적인 행사나 일들을 경험하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주부로 지내다가 이곳에서 사회적인 일들을 경험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낍니다. 이수연(해솔마을)씨아이를 키우면서 시기별로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혼자서 생각할 때는 결정을 내리고서도 확신이 없어 불안할 때가 많았어요. 이곳에서 회원들과 같은 주제로 생각을 나누면서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확신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동아리는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지침이 되어주는 나침반 같은 모임입니다. 원시내(가람마을)씨회원들은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서도 참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모임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활동하고 있어요. 늘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나라도 더 보태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점차 발전하는 최고의 모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김태림(해솔마을)씨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도 ‘내 아이는 공부를 잘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 모임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서 이제는 ‘내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가끔 사교육에 흔들릴 때 제 마음을 잡아주기도 해요. 내 딸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책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9-19
- 집밥이 그리운 당신, 건강한 엄마밥상 맛보세요! ‘집밥 온반’은 엄마의 손길이 닿은 따뜻한 ‘집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갈하게 차린 상차림에 매번 바뀌는 반찬은 물론이고, 내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밥상세트, 한식으로 꾸민 다이어트 도시락, 온반 토종닭 시리즈 등 다양한 메뉴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양전문가의 솜씨와 정성, ‘집밥’ 안에 녹여내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집밥과 비교할만한 음식이 있을까. 마곡나루 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집밥 온반’은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밥상’으로 소문난 매장이다. 이곳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과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자재를 선별해 그날의 밥상을 차린다. 소스와 양념 역시 영양소 파괴가 적은 조리법을 적용하며 육수는 파 뿌리, 멸치, 다시마, 표고, 북어 머리, 채소껍질 등을 이용한 천연재료로 맛을 낸다. 옻칠한 쟁반과 수저, 도자기 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낸 밥상으로 밥과 국을 비롯해 고기, 생선, 김치, 4가지 반찬과 함께 과일 및 음료 후식을 선보이고 있다.‘집밥 온반’의 조형선 대표는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외식경영 석사과정을 마치고 20여 년 이상 공기업 영양사로 근무한 베테랑 요리사이다. 한식 디저트와 발효식품은 전문가를 통해 하나씩 익혔다. 김치는 김치명인에게 사사 받았고, 궁중음식은 궁중음식연구원에서 궁중음식과 김치밑반찬과정 등을 수료했다. 마크로비오틱 식생활 지도사이기도 한 조 대표는 최근 몸에 좋은 약선요리를 꾸준히 연구 중으로 오랜 경험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정성을 온반의 모든 메뉴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다.간편한 ‘밥상세트’, 우리 집 밥상이 달라졌어요!전통 한식 상차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밥 온반은 최근 ‘밥상세트’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 간편하게 밥상을 차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밥상세트는 국 2가지, 주요리 2가지, 반찬 3~4가지로 구성, 맛과 영양은 보장받고 시간과 비용은 절약하게 한다. 개인의 식사량에 따라 성인 두 명이 2~3회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반찬 위주로 구성된 어린이 밥상세트도 있다.도시락은 매장의 메뉴와 똑같이 다섯 가지 반찬을 골고루 담았으며 밥과 국은 별도의 용기에 따로 준비해준다. 식단조절이 필요한 이들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추천한다. 천편일률적인 샐러드 식단이 아닌 한식 위주의 건강한 메뉴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3무(無,) 3유(有) 토종닭 시리즈와 삼겹살 구이!집밥 온반은 최근 토종닭 누룽지 삼계탕, 백숙, 볶음 탕, 옻닭 메뉴를 출시했다. 이 집의 토종닭 메뉴는 1.8~2kg 크기의 질 좋은 토종닭을 한방 육수에 끓이며 닭이나 인삼과 궁합이 맞지 않는 찹쌀, 마늘, 녹두를 빼고 소화가 잘되는 누룽지를 넣었다. 삼겹살 구이와 오리구이는 볶은 채소를 접시에 깔고 양념한 고기를 구워 올린 다음 밥과 함께 내는데 합리적인 비용에 든든하게 맛볼 수 있어 가족외식으로 인기가 좋다. 저녁시간대에 6인 이상의 인원이 예약을 하면 단가에 맞춰 원하는 메뉴를 결정할 수 있다.조 대표는 “자신이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된다”며 “자극적인 양념 맛을 쫒지 말고 내 몸에 맞는 집밥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식사를 즐기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프라이빗 타워2차 2층문의: 02-3662-6058 2018-09-19
- ‘안경공장 아이데코 렌즈타운 강서구 방화점’ 리뉴얼 오픈 안경테 3900원 이벤트 안경테,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행사가로 알뜰구매쓰리팩토리 방화점이 아이데코 방화점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산안경테 및 선글라스는 3,900원, 9,900원, 19,900원, 29,900원, 39,900원의 균일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입안경테 및 선글라스는 50~20% 할인해 준다. 에이전시를 통한 정품만을 사용하기에 신뢰 할 수 있다. 레이벤 선글라스는 단독특가인 149,000원이다. 블루라이티 및 자외선 차단렌즈는 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큐브, 바슈룸, 알콘, 쿠퍼비젼, 인터로조 등의 일회용 팩렌즈는 30% 할인한다. 직접 생산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티타늄안경테는 49,000원에 제공한다. 직접 생산한 제품이라 가격 경쟁력 있어아이데코는 안경의 메카인 대구 제3공단에서 직접 생산한 안경테를 '안경원 납품가‘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아이데코 방화점은 150여 평의 대형매장으로 국내산 및 수입산 안경테,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다초점렌즈, 명품 브랜드 제품 등 아이웨어의 모든 것들을 원스톱으로 쇼핑 할 수 있는 곳이다. 렌즈타운이 함께 입점 해 있어 300 여 종의 각 종 렌즈도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수입안경테 및 선글라스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아이데코는 방화점은 100년 역사의 독일 칼짜이스 3D시력자동추적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검안을 제공한다. 안경조제는 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에실로사의 제품을 사용해 완성도 높은 맞춤 안경을 제공한다. 위치 강서구 방화동 572-9문의 02-2662-9077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