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세 모녀가 운영하는 판교도서관 앞 디저트 공방을 방문했다. ‘마알랑 도라지 정과’는 엄마인 김해자 대표와 딸인 선우 윤, 선우 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마알랑 도라지 정과’라는 간판과 함께 ‘해자씨 쿠킹 스튜디오’라는 간판을 함께 달고 있다. 떡집, 반찬가게 등을 운영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가게에 오신 손님들과 소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단다. 결혼 후 이름 꽤나 날린다는 요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베이킹 수업을 들으며 어린 두 딸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김 대표는 결국 올해 4월, 도라지정과를 전면에 내세운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대학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던 두 딸이 엄마와 함께 하겠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세해 큰 딸은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작은 딸은 회계와 매장관리를 맡았다.
김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메뉴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정과. 직접 개발한 생강설탕을 입혀 기존의 도라지 정과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생강설탕을 입힌 생강호두칩과 비정제 유기농설탕에 생강만을 넣어 끓이지 않고 저온에서 숙성한 생강청도 김 대표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에 도라지정과를 접목시킨 도라카롱, 최상급의 초콜릿을 도라지정과에 입힌 키즈도라지정과도 특별하다. “들어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 음식에 저희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원데이 수업, 정갈한 가정식 반찬 수업 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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