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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운문사에서 마음을 씻고 대학시절 친구들과 들렀던 청도 운문사의 아늑한 풍경을 떠올리며 다시 찾은 운문산. 해발 1000m이상의 고봉들과 암반바위를 구슬같이 흘러내리는 벽계수, 계곡에 자생하는 노각나무 등의 울창한 숲에서 나는 말 그대로 자연이 되었다. 운문산은 영남알프스에 속한 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울창한 천연활엽수림 지역으로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숲으로 더위를 잊게 하고 가을에는 오색의 단풍과 겨울에는 심산계곡의 고요한 설경과 얼음동산, 용미폭포의 빙벽이 절경이며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 관광도 즐길 수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산이다.숲 해설과 숲 체험이 있는 운문산 자연휴양림운문산 자연휴양림 내의 볼거리-농경시대의 귀틀집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8개의 큰 봉우리가 펼쳐지는데, 그 중의 으뜸인 가지산(1,240m) 북서쪽자락(생금비리)에 자리잡은 운문산 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활엽수종이 많이 자란다. 특히 다른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노각나무, 사람주나무, 고로쇠나무, 비목나무, 쪽동백 등과 신갈, 굴참 같은 참나무류 등 700여종이 자생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는 물론 등산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휴양림 입구의 옛 운문성을 재현한 돌성곽이 우리를 맞이한다. 휴양림내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산을 오르다 보면 약 20m높이의 용미폭포가 시원한 은빛 물줄기를 쏟아내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는 순간이다. 그 밑으로 이어진 계곡에서 아이들은 올챙이 잡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직 물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아이들은 도시에서 맛 볼 수 없는 자연의 혜택에 마냥 신난다. 이 곳에는 휴양림을 찾아온 이용자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 탐방 및 숲 체험을 안내하기 위해 숲 해설가와 숲 생태안내인이 있다. 1명의 숲 해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개암나무 열매로 헤이즐넛을 만들고 물푸레나무는 물에 넣으면 파랗게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는 숲 해설가의 설명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숲 생태 안내인은 6월부터 10월 사이에 휴양림내 분포한 다양한 활엽수종을 이용해 목재소재 소규모 소품만들기(DIY체험)와 아이들에게 오감을 통한 우리식물 및 숲속에서의 자연체험교육 등의 숲속어린이집을 운영한다.이 밖에 숯가마터와 표고버섯 재배장, 야생식물관찰원, 농경시대 귀틀집 등이 휴양림 내에 있어 아이들에게 산교욱장이 된다. 또한 휴양림에서 2km위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영남알프스의 가장 큰 봉우리인 가지산을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으로 등산을 즐길 수 있다.찾아가는 길부산에서 출발 서울산 I.C를 지나 언양, 밀양방향(24번 국도)으로 가다 장성교차로에서 석남사 1km 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청도방향으로 8km 가면 된다. 서울산 I.C에서 휴양림까지 약 30분 소요.천연기념물, 국보급 문화재의 보고 운문사농사일을 마치고 수행도량으로 들어가는 비구니스님청도 운문사는 운문산 기슭에 위치한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이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으며 국보급 문화재가 즐비한 절이기도 하다.진입로의 높다란 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왼쪽 편의 넓은 밭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일하는 스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노동과 정진을 통한 수행을 하고 있는 운문사 스님들은 모내기나 김매기 등 쉼 없이 일을 한다고 한다.운문사는 신라 진흥왕 때(560)한 신승에 의해 창건되어 원광국사, 보량국사, 원응국사, 운악대사 등이 중창과 보수를 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비구니스님의 승가대학원이 있다. 무엇보다 이 곳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만세루’ 위에서 행해지는 비구니승의 새벽예불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다른 사찰과 달리 산을 등진 것이 아닌 산을 마주보는 모양으로 지어졌다는 운문사는 남쪽으로는 운문산을 북동쪽으로는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닮았다는 호거산을, 서쪽으로는 억산과 장군봉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산을 등지고 건물을 지으면 북향이 되며 호거산을 마주보면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하여 이렇게 지어졌다고 한다.운문사는 일주문이나 천왕문 등의 문을 지나지 않고 범종루로 첫발을 들이게 된다. 범종루에는 범종과 운판, 법고, 목어가 있어 하늘과 지상, 물 속의 생명들을 깨우치기 위한 의식으로 일과시간에 맞추어 친다. 보물 제 678호인 삼층석탑범종루를 지나면 500년 가까이 된 ‘처진 소나무’가 보인다. 천연기념물 180호인 이 소나무는 매년 봄이면 열두 말의 막걸리를 부어준다고 한다. 소나무 바로 옆에는 운문사에서 가장 넓은 건축물인 ‘만세루’가 있으며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보물 제 193호인 금당 앞 석등, 보물 제 316호인 원응국사비, 보물 제 678호인 삼층석탑 등 경내에는 국보급 문화재가 즐비하다.가족과 이 곳을 찾은 김정길(43·대구 경산)씨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며 여러 국보급 보물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장이 된다”고 말한다.경내 입구의 만발한 장미꽃이 아름다운 초여름, 운문사에서 마음 한자락 쉬어가는 건 어떨까.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0-31
- 하늘 위에서 먹는 일식요리 바람이 한번 휙 몰아치니 노란색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도로는 어느새 노란색 도화지가 되어 한 장의 사진이 된다. 가을의 설렘이 무색하게 어느덧 첫눈이 기다려진다.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서 원주 주위의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중후함이 느껴진다. 높은 층수에서 느껴지는 웅장함도 매장에 들어서니 따뜻함으로 바뀐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손님과 눈을 마주치며 빙긋 웃는다. 이런 진심이 담긴 인사 정말 오랜만이다. 오픈한지 한 달도 채 안 된 일식집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요일마다 달라지는 밑반찬룸에 들어서니 천장까지 시야가 확 트이는 게 시원하다. 10개의 룸 중 9개가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 있다. 왼쪽에는 치악산 오른쪽에는 백운산, 금대리까지 쭉 뻗어있는 8차선의 넓은 도로까지... 보고 있으니 다른 세계에 와있는 듯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눈앞에 펼쳐진 초록 병풍도 좋지만 눈 내린 겨울날의 절경은 생각만으로도 기다려진다. 독립된 공간으로서 담소를 나누기에 이보다 더 적당할 수 있을까 싶다. 모듬 사시미를 시키니 새콤달콤한 샐러드, 달걀찜, 연꽃순(筍) 등이 나온다.새콤달콤한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니 그 뒤로 도톰하게 썰어진 광어, 도미, 농어 등의 각종 회와 대게, 참치회,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온다. 갓 올라온 활어로 회를 만들어서인지 씹히는 맛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참치회는 살얼음이 살짝 있어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다. 메인 요리가 다 나오자 식사가 될 만한 요리가 나왔다.초밥이 나온다기에 롤도 먹고 싶다니까 주저 없이 롤과 초밥을 같이 내오겠다고 한다.예쁘게 싸인 상큼한 롤과 따뜻한 밥 위 신선한 생선살이 얹어진, 입 안 가득 꽉 차는 초밥은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겠다며 내려놓았던 젓가락도 다시 들게 한다. 후식을 내오던 여직원은 메인요리야 정해져 있지만 밑반찬은 계절에 맞춰 바뀌고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다고 한다. 열댓 번을 왔다 갔다 하는 여직원은 먹는 내내 있는 듯 없는 듯 해 거슬리지가 않다. 오히려 부족한 것이 없는지 찬찬히 살펴주어 불편함이 없다. 다 먹을 때 즈음 나오는 다음 요리는 알고 보니 오며가며 손님의 먹는 속도에 맞춰 주방의 요리 나오는 속도를 조절해주는 여직원의 배려였다.직원과 사장의 배려, 먹는 이에게는 감동으로 매장에 감도는 따뜻한 기운은 다름 아닌 김대표의 경영마인드에서 기인한다. 경영마인드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 없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홀에서 서빙 하는 직원과 주방에서 요리하는 주방장에게 늘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가족’이라는 거죠”라며 “늘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그들의 입장을 배려하다보니 이젠 서로가 서로를 챙기게 됐다”고 한다. 이런 배려는 신뢰로 굳어져 직원 사장 할 것 없이 음식점의 일을 모두 나의 일처럼 열심이다. 그래서인지 세련된 일식집엔 따뜻함이 배어있다.가려진 주방으로 얼굴을 내밀고 보니 주방장만 4명이다. 그중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경력 11년의 김영석 실장은 요리에 관한 한 자신이 있다. 그 비결을 묻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공급해주는 김정래 사장이 나의 요리솜씨를 돋보이는데 일조한다”며 “아무리 좋은 요리솜씨를 가져도 재료가 형편없으면 음식 맛이 살지 않는다”며 되려 김정래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 사장과 종업원이 아닌 한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은 음식을 먹는 내내 집에서 먹는 밥 같은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치악산과 백운산이 보이는 웅장한 전경인데도 내 집에 있는 것과 같은 마음 편함을 느낄 수 있어서 조금 더 머물고 싶어졌다.문의: 765-1235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2008-11-26
-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 오페라 돈 조반니 모차르트 3대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돈 죠반니(Don Giovanni)가 11월 27일(목)부터 29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공연된다. 오페라 돈 죠반니는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극적 구성과 영고의 아리아들로 어우러져 최고의 에술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로렌초 다 폰떼의 대본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87년에 작곡한 오페라로 돈 후앙의 전설을 토대로 할 오페라 중에서 비교를 넘어설 정도이다.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천재적인 요소가 곳곳에 빛난다. 울산 싱어즈 소사이어티, 대구시립오페라단이 출연하며 뉴 프라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오는 27일(목), 28일(금)은 오후 8시에 29일(토)은 오후 7시에 공연한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 052)235-2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12월 2일 예술회관, 낭만 콘서트 열어 회원초대의 밤 2008 낭만 콘서트 “Memories” 낭만가객 김도향, 감미로운 미성의 박학기, 맑고 아름다운 음색의 남궁옥분 연중 다양한 공연문화를 이 지역에 보급하며 문화중심의 메카로 자리를 굳힌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한겸)에서는 2008년을 갈무리하는 공연 중의 하나인 “2008 낭만 콘서트 - Memories” 로 7080의 감각으로 풀어낸 서정성이 뛰어난 베스트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12월의 초입인 12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할 “2008 낭만 콘서트 - Memories” 공연에는 낭만가객으로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도향, 감미로운 미성의 소유자 박학기, 맑고 아름다운 음색의 남궁옥분이 펼치는 3인 3색의 포크 콘서트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사랑해준 유료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초대석도 준비해 놓고 있다. 아울러 거제문화예술회관의 다양한 공연을 접하지만 아직 유료회원으로는 가입하지 않은 잠재고객들에게 공연료 보다 훨씬 저렴한 가입비만으로 2인 동반 초대석이 제공되는 ‘신규유료회원 가입을 위한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신규유료회원 가입 유도의 한 방법인 이번 이벤트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고정관객 확보로 공연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정희 마케팅팀장은 공연관람을 원하는 관객이면 공연 당일까지 유료회원 가입 가능한 이번‘신규 회원 가입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그동안 잠재관객으로 머물렀던 거제시민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유료회원으로 가입하여 문화향수권이 더욱 확장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발행하는 유료회원카드는 곧 거제문화시민증에 갈음하는 증서로서 연말연시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품격 있는 선물로도 손색없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한다.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은 12월의 송년 특별 기획공연으로 7080시절의 그리움의 나래를 펼치는 따뜻한 추억이 담긴 “2008 낭만 콘서트 -Memories” 외에도 순토종 한국뮤지컬로 외국의 대형 뮤지컬에 맞서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大히트 신화를 이룬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가 12월 15일(월) 과 16일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2월 25일(목) 오후 4시,7시30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최고의 공연선물로 자리 잡은 발레의 명작 벨로루시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은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역의 각 분야에서 고루 발전을 위해 애쓴 거제의 모든 시민들을 위한 ‘송년 특별 기획공연’ 무대를 마련하여 품격 있는'' 문화송년회''를 즐길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거제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공 연 명 : 유료회원 초대의 밤- 2008 낭만 콘서트 -공 연 일 시 : 2008-12-02 (화) 오후 7:30 -장 소 :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 최 :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 -문 의 : 055-680-1050~1 -입 장 료 : R석 40,000 원 S석 30,000 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제대로된 장어구이 쌈밥전문점 살아있는 생장어로 맛을 낸 장어추어탕은 스태미너 음식으로 그만이다. 점심특선으로는 장어구이를 곁들인 쌈밥정식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개업한지 얼마안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30~40대 주부들로 북적댄다. 저녁이면 숯불장어와 꼼장어구이와 함께 술한잔 넘어가는 소리가 늘어난다. 30대 분의 넓은 주차장은 단체회식에 적당하다. 메뉴 : 장어탕 숯불장어 장어추어탕 꼼장어 영업시간 : 오전11시~ 위치 : 상동 백병원 입구 전화번호 : 635-75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초콜리(xocoli)+아틀(atl), 초콜라틀… 초콜릿 초콜릿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이 되었답니다. 지금 당장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이제까지 초콜릿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해왔던 공백을 무엇으로 채워야할지 당장 막막해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뿌리 깊게 자리 잡았는데요. 왜일까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초콜릿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중심으로 느림보와 함께 초콜릿에 대해 공부하며 함께 생각해봐요. 초콜릿의 역사… 초콜릿의 어원‘초콜릿’이란 단어는 멕시코의 아즈텍에서 나왔어요. 나후아틀(Nahuatl)어로 ‘초콜라틀(xocolatl)’이란 말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초콜라틀은 ‘쓰다’는 뜻의 ‘초콜리(xocoli)’와 ‘물’의 뜻을 지닌 ‘아틀(atl)’의 합성어로 ‘쓴 맛이 나는 물’의 의미하는 거죠. 또 아즈텍인들은 초콜릿을 ‘초치케짤(Xochiquetzal)’, 즉 풍요의 여신과도 연관시켰고 마야인들도 자기네들의 풍요의 신과 연관 지었답니다.고대 멕시코인들이 사용한 컵아즈텍 풍요의 여신 ''초치케짤''이그나시오 다빌라 가리비(Ignacio Davila Garibi)란 멕시코 문헌학자가 스페인 정복자들이 마야어인 ‘초콜’에다 물을 뜻하는 마야어 ‘하(haa)’ 대신 아즈텍어인 ‘아틀(atl)’를 합성해 만든 단어에서 유래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아즈텍인들 자신이 ‘카카오’ 열매에 해당되는 마야어를 자신들의 언어에 가져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새로 단어를 조합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왜냐하면 스페인 정복자 코르테스가 스페인 국왕에게 초콜라톨를 소개하기 전까지는 스페인인들이 마야인들과 접촉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에요.글·사진자료: 이지현 느리보카카오 실장 T. 744-10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요즘 인기있는 돌 선물 트렌트 따라 저렴하고 개성있게 선택 전용상품권 미용실쿠폰 축하우표 여권선물도…금값 치솟자 반지 대신 특색과 기억될 선물로 돌 선물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반지가 금값이 치솟으면서 선뜻 사기가 부담스럽자, 이를 대체하는 돌 선물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돌 전용상품권 봉투가 등장하는가 하면 어린이 전용미용실 쿠폰과 아기의 얼굴 사진이 찍힌 ‘나만의 우표’도 나오고 있다. 강남 일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의 첫돌 축하로 해외여행을 선물하는 ‘인펀트(Infant)투어’도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돌 상품권 전용 고급 봉투 나와 롯데백화점은 아기 돌선물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돌 선물용 상품권 봉투’를 제작했다. 상품권 봉투는 모두 2만부로 상황에 따라서 더 제작할 계획이다. 돌 선물로 현금 대신 상품권을 넣을 때 이 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돌선물 시장을 상품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상품권 봉투에는 ‘첫돌’,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붓글씨체로 새겨 넣었다. 이런 마켓팅에 힘입어 금반지 대신 상품권이 눈에 띄게 많이 팔리고 있다. 조정호 롯데백화점 상품권마켓팅 팀장은 “실제 24개 전점 상품권 판매소에서는 돌 축의금으로 5만원권과 7만원권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이들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봉투는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고급상품권 봉투가 유료로 판매되어 부담이 컸으나 이번 상품권 봉투는 기념일, 선물용, 상품권 구입고객에게 무료로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측이 고객 1천734명을 대상으로 돌 선물 품목을 설문조사 한 결과 현금이 72%로 가장 많았고 2위가 금으로 20%를 차지해 금반지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3위는 옷이나 신발 등 패션관련 상품(7%)으로 나타났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우표도 평생 추억에 남을 수 있는 이색적인 돌선물도 있다. 아기 사진을 넣어 우표로 제작한 ‘나만의 우표’가 인기다. 강남우체국에 돌을 맞는 아기 사진이나 이미지를 가지고 가면 아기의 개성이 인쇄된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준다. 아기 사진과 신청서를 주면 한국우편사업 지원단이 우표를 제작해 10일 이내로 발송까지 한다. 우체국까지 직접 갈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디지털 사진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이나 캐릭터 등을 본인이 직접 편집하여 우표를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우표는 기존의 우표와는 달리 우표 옆 부분을 비워둔 채 우표를 인쇄 한 후 주문받은 사진이나 이미지를 추가 인쇄하여 신청인에게 보내주는 주문제작형 우표다. 우표종류는 250원권과 220원권이 있다. 250원권 기본형은 장미, 무궁화, 해바라기 3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지 1매에 1종 우표이미지가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7천5백원. 220원권 기본형은 행운, 백일홍 2종으로 구성했고 전지 1매에 1종의 우표이미지가 있다. 해외여행 위해 여권선물… 신풍속도 어린이 전용 미용실 ‘버블 스토리’는 유아 선물용으로 미용실 쿠폰을 발급해준다. 쿠폰을 발급받아 돌을 맞은 유아에게 선물을 하면 머리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쿠폰이 가족용일 경우 돌잔치나 가족파티 등 때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한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할인 혜택까지 누린다. 돌잔치를 앞둔 어린이가 찾을 경우 돌 스타일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제공한다. 배냇머리를 자르면 배냇머리 보관용 박스에 넣어 기념으로 준다. 샴푸, 린스, 무스, 헤어로션, 펌, 염색의 시술 약품 모두 안전한 어린이 전용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유아나 어린이에게 맞는 다양한 최신 스타일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오랜 시간 시술을 받아야 하는 엄마와 동반한 유아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래서 ‘선물용 쿠폰’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유아커트2만원, 유아염색 1만원, 유아퍼머 7천원이다. 아이에게 해외여행을 선물하는 ‘인펀트(Infant)투어’도 강남에서 일부 성행하고 있다. 인펀트란 갓난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투어족을 일컫는다. 이 때문에 첫돌 선물로 여권을 만들어주는 신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이는 경제력을 갖춘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자에게 해주는 돌 선물로 새로운 트렌트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갓난아이 여권발급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올해 들어서도 이미 4만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펀트 투어’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하나투어도 2005년까지만 해도 별로 이용하는 고객이 없었지만 2006년에는 10배 이상으로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 인펀트 투어족이 주로 찾는 해외여행지는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리조트 등이다. 돌을 기념하는 해외여행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여행권을 준비하면 부모가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가는 형식이다. 갓난아이는 항공요금이 성인의 10%에 불과해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전시 - ‘Creative Art, 아프리카 미술을 만나다’ 입체적이고 강렬한 아프리카미술 소장품展 대치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kring에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Creative Art, 아프리카 미술을 만나다’전을 개최한다. 아프리카 미술은 원시미술이라 일컫는 장르 중에서도 대표적이다. 입체적이며 상상을 초월한 조각의 형태, 강렬한 색상의 아프리카 미술을 두고 입체파의 거장 피카소는 ‘원시미술은 현대미술의 바이러스’라 칭한 바 있다. 이를테면 피카소의 작품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그대로 아프리카부족미술의 이미지에서 차용되었으며, 자이레의 부족조각은 영화 E.T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 작품 소장가인 ㈜솔로몬 김민석 대표는 30년간 세계 150여 개국을 여행하며 미술품을 수집하였다. 지구를 몇 바퀴를 돌며 수집한 예술품 중 아프리카 미술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7년, 우마차를 타고 산을 넘어 10일 넘게 걸려 찾아낸 부족의 조각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그가 아프리카 미술의 진정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특히 그의 애장품인 가면, 조각, 회화, 청동예술품, 테라코타작품이 전시되며, 다른 세상에 대한 불같은 호기심과 예술품을 통한 타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구하고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탄생된 아프리카미술이 지닌 신선하고 강렬한 메타포는 진한 감동과 감탄을 자아낸다. . 문의 (02)557-8898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나무 자전거 10회 콘서트 ‘생각대로’ “선택하시면 들려드려요” 2008년 9월 15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을 발표하고 ‘내가 사랑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나무자전거 2집 발매기념 콘서트가 12월 6일, 7일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다. “통기타는 한물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색하게 ‘세발자전거’ ‘자전거를 탄 풍경’으로 이어져 온 ‘나무자전거’의 활약은 획일화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으며 대중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바람직한 변화의 한 방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대의 통기타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자연스런 조화 속에 어우러진다. 그들만의 개성을 더욱 완벽하게 추구하며 3인조 밴드와 함께하는 더욱 더 다양하고 발전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공연 내용을 결정하는 국내 첫 ‘주문형’으로 진행된 콘서트로 나무자전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객과 눈높이를 맞추려 한다. 김형섭, 강인봉 두 명의 주방장이 때로는 함께, 때로는 독자적인 레시피를 개발하여 다른 콘서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들만의 ‘맛’을 선보이려고 한다. 관객이 입장할 때 제공되는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가장 많은 관객이 선택한 메뉴로 그날의 콘서트를 꾸민다. ‘노래로 하고픈 이야기’ ‘생일 축하’ 등 연륜을 더해가는 그들의 모습은 본래의 그들의 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화되는 그들의 삶을 더한다. 정체되지 않는 그들에게 새로운 발견할 수있는 나무자전거 열 번째 콘서트 ‘나이테+10 생각대로’. 우리에게 좀 더 많이 신선하고 색다른 공연으로 다가온다. 문의 (02)712-442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이주의 문화행사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일시:11월27일~2009년 2월1일 평일8시, 토4시/8시, 일 공휴일3시/7시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R석8만원 S석6만원 문의:02-2230-6600 ♠뮤지컬 플란다스의 개 일시:11월25일~2009년 1월18일 평일2시, 주말 공휴일12시30분/2시 장소:스튜디오 76 입장료:전석 2만원 문의:02-764-4444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일시:12월9일~2009년 1월18일 화~일2시/4시30분 장소: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5만원 S석4만원 문의:02-738-8289 ♠우리 뮤지컬 Ⅱ 돌아온 고교얄개 일시:11월4일~2009년 1월4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입장료:VIP석8만원 R석7만원 문의:02-3448-3083 연극 ♠환희야... 일시:11월8일~11월30일 평일8시, 토4시30분/7시30분, 일7시30분 장소: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입장료:비지정석2만원 청소년1만5천원 문의:010-6203-5419 ♠하녀들 일시:11월28일~12월14일 오후7시30분 장소:대학로 정보소극장 입장료:자유석2만원 문의:02-923-7888 ♠우린 나발을 불었다 일시:11월7일~11월29일 평일8시, 토6시 장소:배우세상 소극장 입장료:자유석2만원 문의:02-743-2274 클래식/콘서트 ♠르노 & 고티에 카퓌송 듀오리사이틀 일시:12월9일 오후8시 장소:호암아트홀 입장료:S석5만원 A석3만원 문의:02-751-9606 ♠메시아 대 연주회 일시:12월9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7만원 S석5만원 문의:02-581-5404 ♠KBS국악관현악단 제176회 정기연주회 일시:11월28일 오후7시30분 장소:KBS홀 입장료:S석2만5천원 A석2만원 문의:02-781-2244 ♠우리가곡 연구회 제21회 정기연주회 일시:12월1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584-6221 전시 ♠한영욱展 일시:11월27일~12월6일 장소:박영덕화랑문의:02-544-8481 ♠십(10)사공展 일시:12월1일~12월9일 장소:갤러리인데코 문의:02-511-0032 무용 ♠月人(월인) 일시:12월10일~12월11일 오후8시 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 입장료:VIP석7만원 R석5만원 문의:02-421-4797 ♠발레로 만나는 메시아 예수 일시:12월6일 오후4시/7시 장소:이화여대 대강당 입장료:R석2만원 S석1만원 문의:02-2263-46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