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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한 순대국밥 한 그릇, 마음까지 훈훈 초등학교 시절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학교 앞에 즐비하게 자리 잡은 분식점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렇듯 순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즐기는 국민 간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인이 직접 손질해 순대를 만든다기에 단구동 단관택지 토지공원 뒤편에 있는 ‘왕순대’를 찾아보았다.우리나라 순대와 서양 소시지요즘 아이들이 즐겨먹는 소시지는 사실 알고 보면 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소시지가 돼지 창자에 잡고기를 넣었다면 순대는 돼지창자에 야채와 같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찐 것이다. 소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대는 기껏 아시아권에서만 소비된다는 게 안타깝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영양가도 소시지에 비해 훨씬 뛰어난 데 말이다. 더욱이 순대는 지역 색이 반영돼 만드는 방법과 맛도 다양하다.보기에는 순대가 간식이지 무슨 식사대용이냐 싶지만 영양적으로 따지자면 그렇지 않다. 전통 순대제품은 가축의 혈액을 포함하고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창자인 육류 안에 곡류, 채소류도 듬뿍 들어가므로 영양에서도 빠지지 않는다.신림동 순대촌에서 직접 배워온 양념으로 맛을 내‘왕순대’의 가격이나 메뉴는 보통의 순대집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찹쌀 순대를 먹어보니 같이 온 사람들의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식용비닐에 당면을 넣어 만든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던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부드러운 껍질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가 들어간 순대는 생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순대의 부드러운 맛에 이내 끌리게 된다. 껍질이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 씹는 맛도 일품이다.‘왕순대’의 홍기철 대표는 왕순대의 맛에 반해 순대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업장을 운영하려고 하니 그냥 어설프게 시작하긴 싫어 기본부터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수개월을 순대 맛있게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자해서 지금은 순대에 관한 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양념장은 순대촌으로 유명한 서울 신림동으로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에서 전수 받았다. 게다가 돼지고기도 손질된 것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손질 안 된 돼지고기를 직접 사다가 몇 시간씩 손질해서 만든다. 해본 사람들이야 잘 알겠지만 돼지고기 창자 다듬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홍대표는 창자 중에서도 조금 더 맛좋은 대창을 택해 순대를 만드는데 소창보다 두텁고 크기도 큰 대창은 아래쪽에 위치하다 보니 불순물들이 많이 쌓여 더 냄새도 난다. 그래서 세척을 할 때 소창보다 2~3배는 더 여러 번 헹궈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가 먹기 싫으면 손님도 먹기 싫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드니 깔끔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찹쌀순대를 시키자 푸짐하고 도톰하게 썰어진 순대가 나왔다. 한 점을 입에 넣고 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자꾸만 젓가락이 갔다. 홍 대표는 “우리 집은 당면과 찹쌀의 비율을 정확하게 1:1로 지킵니다”라고 말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순대 철판 볶음술안주로서의 순대는 무난하다. 누구나 어렸을 적 그 맛을 봤기 때문에 딱히 거부감이 없다. 순대전골에는 순대, 각종 야채, 육수 등이 들어가는데 그곳에 들어가는 육수는 돼지고기를 72시간 사골에서 고아 내온다. 걸쭉한 육수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뒷맛은 칼칼하다.알고 보니 홍대표가 내오기 전 새우젓으로 간을 봤기 때문이다.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삼삼오오 모여 많이 찾아오는데 단연 순대 철판 볶음이 인기다. 정성스레 만들어진 순대에 각종 야채를 넣고 신림동에서 전수받은 양념을 얹어 볶아주니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는 딱이다. 이렇게 물가도 오르고 날씨도 쌀쌀해 맘이 울적할 때는 뚝배기에 펄펄 끌며 나오는 순대국밥 한 그릇으로 빈속을 채워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문의: 766-3273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1
- 바람이 분다. 중년들의 색소폰 바람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깃을 여미게 되고 어느새 마음에는 외로움이 찾아온다. 이럴 때 옛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다면 마음도 따뜻해 질 것 같다. 지난 12월 13일 단계동 ‘창고’ 라이브 카페에서는 색소폰 동아리 ‘언더월드’가 제4회 연주회를 열었다.색소폰과 연애에 빠졌어요~색소폰 동아리 ‘언더월드’는 2005년 ‘창고’라는 라이브카페가 단계동에 생기면서 만들어 졌다. 색소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50여명이 넘는 회원이 모였다. 원주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이천, 여주, 봉평 등에서도 원주로 모여 전국에서 모이는 동아리가 됐다. ‘언더월드’ 회장인 세란정형외과의원 원유옥 원장은 “벌써 7년째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색소폰은 하면 할수록 매력을 느끼는 악기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연주회가 있으면 회원들은 매일 몇 시간이고 연습한다. 색소폰을 연주하다 보면 직장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언더월드’ 회원 김기환씨는 “연주를 하다보면 내가 마치 전문 연주가가 된 것처럼 색소폰에 푸~욱 빠지게 된다”고 한다.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벌써 연주 레퍼토리를 가질 만큼 실력이 늘었다.서울에서 주말마다 내려와 참여하는 회원 이태희씨는 “색소폰은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음색이 각각 다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들으며 각자의 개성을 알 수 있다”고 한다.색소폰 하나로 자원봉사도 하고 좋은 벗도 얻고색소폰 하나로 모인 ‘언더월드’는 쟁쟁한 실력가들이 많다. 특히 ‘창고’ 라이브카페 대표 정지훈씨는 강원팝오케스트라 단원이기도 하다.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인 지혜숙씨는 여성연주자로 전국연주아마추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들을 모아 언더월드는 자원봉사를 한다. 독거노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색소폰 연주도 하고 다양한 축제에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회원 윤행근씨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서로 좋은 벗이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한다.자식도 웬만큼 자라 내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중년.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본 나이. 이제 신바람을 일으켜보자. 재즈에 맞춰 인생의 새바람을 몰고 오는 언더월드의 색소폰 소리가 정겹다.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0
- 문화일정(762호) [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일시 : 12/1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청소년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마티네 콘서트- 12월 송년음악회 일시 : 12/18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2만3천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83-8000 ♠영상과 해설로 만나는 예술의 향기 일시 : 12/24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전석2천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송년음악회 일시 : 12/27 장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5천원 주최 : 성남시민회관 문의 : 031-729-4835~6 [합창] ♠모스크바 소년소녀 합창단 초청공연 일시 : 12/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윈터 패키지 할인 적용됨)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무용]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일시 : 12/25~26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윈터 패키지 할인 적용됨)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일시 : 12/23~24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2만원 주최 : 과천시시설공단/극단 모시는사람들 문의 : 02-500-1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초중등생 독자들 추천 성라초 3학년 김수민 추천 복아줌마 떡볶기 “사온 떡볶이가 남아서 다음날 먹어도 떡이 불어 있지 않아요. 튀김옷도 주인아저씨가 연구해서 만드셨대요. 특히 세숫대야 팥빙수가 유명한데, 하나를 시켜서 4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성라초 3학년 수민이가 목소리 높게 추천하는 맛집은 성사동의 ‘복아줌마떡볶기’. ‘복아줌마떡볶기’의 떡이 불지 않는 이유는 적절한 떡볶이 양념소스가 만들어내는 과학이라고. 국내산 아끼바리쌀만 고집하는 김밥의 모든 재료도 가장 좋은 것만 사용한다. 그런 정성이 입증 돼 시청, 방송국, 학원 등으로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기름도 좋은 식용유를 쓰고 자주 교체하여, 튀김이 기름에 쩌는 일 없이 색이 항상 산뜻하다. 오뎅 국물도 조미료 안 넣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다. 오뎅도 여느 집과 다르게 두툼한 최상품이다. 복아줌마떡볶기집에는 재고가 없다. 그 날의 식재료를 다 사용하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단골들은 오후가 되면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미리 전화해서 음식이 남았는지 확인한 후에 찾아온다. “우리는 당장의 이익을 남기려 하지 않고, 멀리 보고 장사해요. 내가 한 음식이 모두 우리 아이들 먹는 거니까 재료도 제일 좋은 걸로 하고, 맛있고 청결하게 만들고 있어요.” 복 많은 얼굴의 정순복 여사장님의 말이다. ● 메뉴 : 엄청난팥빙수 4000원, 치즈떡볶이 4000원, 떡볶이 2000원, 순대 2500원, 튀김 3개 1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703-7 ●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 휴무일 : 명절, 여름휴가(이틀) ● 문의 : 031- 969-3828, 011-9022-5487 오마중학교 1학년 최유정 추천 입은 꼬지 벗은 꼬지 ‘입은 꼬지 벗은 꼬지’집의 꼬치는, 후곡 학원가에선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맛을 자랑한다. 한 개 1300원 하는 닭꼬치 한 개면 지긋지긋(?) 하던 시험공부에 시달리던 스트레스가 그야말로 한방에 날아간단다. 재열(15) 재승(12) 두 아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아이들의 입맛을 잘 아는 것 같다는 주인장 이정애(37)씨는 이제 꼬치와 튀김이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맛을 낼 수 있는 달인이 됐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그 흔한 다시다 조차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까지 걸었을 정도로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닭꼬치는 재료를 중국산을 쓰는데 조금 비싼 미국산 고기를 쓰면 훨씬 질이 좋을 수박에 없고 소스도 들여오는 그대로 쓰지 않고 맛의 배합을 다시 맞춘다. 만 원 이상일 때는 근처학원이나 가정집에 배달도 가능하다. 순대나 떡볶이는 위생용기에 포장해주고 꼬치도 특수코팅 처리된 봉투에 싸주는데 일반 봉지보다 보온효과도 뛰어나고 위생적이다. 매일아침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그만 판매할 정도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요즘은 녹차호떡이 겨울철 별미로 줄이어 기다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메뉴 : 닭꼬치 1300원, 튀김·떡복이·순대 1인분 2000원, 녹차호떡 1개 500원 ● 위치 : 후곡 학원가, 하이스트 학원 옆 ● 영업시간 :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문의 : 031-917-0117 원당초 1학년 김진아 추천 아트분식 원당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아트분식’은 원당초교 급식소위원들의 정기적인 위생 점검에서도 검증받은 청결한 분식점으로 유명하다. 아트분식에서는 즉석 떡볶이의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을 만들어두지 않고, 그때 그때 필요한 양만큼만 조리한다. 튀김도 마찬가지. 떡꼬치도 원하는 개수만큼 바로 튀겨내어서 맛깔난 소스를 발라준다. 그래서 아트분식 아줌마는 늘 바쁘다. 아트분식의 떡볶기와 튀김, 오뎅, 심지어는 떡꼬치까지도 그 맛이 정직하고 깔끔하고 담백하다. 좋은 식용유, 좋은 식자재는 기본. 거기다 모든 조리도구와 조리과정, 홀 내부 구석구석까지 청결하다. 아트분식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모임과 만남도 잦다. 엄마들의 까다로운 눈과 입을 만족시킨 까닭이다. 그 날의 재료가 다 떨어져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오후 4시 이후에는 빈 손으로 돌아와야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원당초 1학년 김진아 어린이. “엄마가 용돈 주실 때마다 꼭 아트분식에서 사 먹으라고 하세요. 아트분식은 믿을 수 있대요. 저도 아트분식 떡꼬치가 제일 맛있어요. 고구마튀김도 금방 만들어서 파삭파삭 맛있고요. 상냥한 아트분식 아줌마도 너무 좋아요.” 하교 후 진아의 간식은, 친절한 아줌마가 계신 아트분식에서 해결되고 있다. ● 메뉴 : 떡볶이 1인분 1500원(작은컵 500원, 큰컵 700원), 튀김 4개 1000원(1개 300원), 어묵 300원, 500원, 떡꼬치 3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75-2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6시 ● 휴무일 : 격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명절 ● 문의 : 031-966-19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9
-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쿠기 파이 특별함을 상징하는 케이크+달콤함을 약속하는 쿠키+고급스러운 맛의 파이. 거기에 향기로운 와인까지. 이렇게 파티 식탁의 주인공들을 만난다면 충분히 들뜨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 먹던 버터케이크는 요즘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없고, 1990년대 이후 과일로 장식한 시원한 맛의 생크림케이크가 대세를 이었지요. 2000년 이후에는 고구마에 커스타드크림을 섞은 고구마케이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생크림과 머랭으로 살짝 얼린, 거품이라는 뜻의 무스케이크는 앙증맞은 크기로 사랑을 받았고요. 그 외에도 커피엑기스를 넣은 모카케이크, 쉬폰케이크, 호두케이크, 치즈케이크 등 그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케이크들이 있어요. 쌀소비촉진운동과 맞물려 떡케이크가 급부상하기도 했고, 아이스크림케이크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기도 했었지요. 요즘은 평상시 디저트, 간식으로 차 한잔과 먹을 수 있도록 조각케이크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요. 생일, 기념일에는 빠지지 않는 아이템, 케이크는 그 예쁜 모양과 달콤한 맛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개성있는 모양의 쿠키를 선물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선물로 받아보기만 했는데, 진짜 기분이 좋더라고요. 집에서 직접 굽기 힘든 분들을 위해 홈메이드 방식의 쿠키를 판매하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밀가루와 버터를 개어 사과, 호두 등 각종 재료를 넣고 구워서 만드는 파이도 다종류 소량 생산의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전문점이 생겨나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들이 많아요. 한 해가 또 저물어갑니다. 하루하루가 더 소중해지는 이 즈음에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을 만한 파티를 기획해 보세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최초 여성 제과기능장이 만든다 박연신의 브라우니 대한민국 최초 여성제과기능장인 박연신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박연신의 브라우니’는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피칸파이, 주문 케이크 그리고 수제쿠키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케이크 전문매장이다. 특히 브라우니는 박연신 쉐프만의 기술과 정성으로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초콜렛의 맛과 풍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미리 예약할 경우 케이크에 특별메시지를 무료로 데코레이션 해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을 비롯한 수도권지점들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정기적으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산롯데백화점과 신촌현대백화점에도 입점예정이다. 매장에 가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위치: 고양 저동고등학교 맞은편 광림교회 뒷 블럭 문의: 031-925-8773 생일잔치에는 캐릭터 케이크가 대세 크리스피 파이 ‘크리스피 파이’는 동네 사람들은 물론 일산에서 파이를 즐겨 먹는 마니아들에겐 잘 알려진 수제파이 전문점. 이곳에서는 파이 외에 캐릭터 케이크를 맞춤 제작한다. ‘크리스피 파이’의 케이크는 주문 케이크인 만큼 트랜스지방 함량이 많은 휘핑크림 대신 100%생크림만을 사용함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원하는 캐릭터를 그대로 넣어주는 캐릭터 케이크는 어린이들이 너무도 좋아해 어린이 파티나 유치원 생일잔치를 위해 주문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선 제과제빵 수업도 진행한다. 이론과 실습이 바로 가능한 그의 수업을 들으면 손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맛있는 쿠키와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주1회 수업을 진행되며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웬만한 쿠키와 빵, 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위치 마두 학원가 충정교회 뒷편 문의 031-904-7786 www.crispypie.co.kr 프랑스 전통 케이크 맛보다 Lamitie 라미띠에 르 코르동 블루 파리본교를 졸업한 오너 쉐프가 2006년 오픈한 라미미띠에는 프랑스 전통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유기농 달걀과 100% 우유 버터, 100% 우유 생크림처럼 순수한 재료로 만들어 순수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 특히 이탈리아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 부드러운 크림치즈케이크, 달콤하고 향긋한 딸기타르트,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꼭 맛봐야할 필수 메뉴. 또한 손으로 밀고, 100% 우유버터로 만든 크로아상은 아침에 딱 한번 굽는 그래서 더 귀한 라미띠에만의 자랑이다. 크리스마스엔 프랑스 전통 통나무 모양의 초코렛 케이크, 뷔쉬드 노엘을 선보인다. 달지않고 부드러운 진한 초콜릿 케이크는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한라밀라트 B동 105호 문의: 031-913-0932 저칼로리 헬스 케이크를 만들다 카페 라리 1992년 ‘카페 라리’의 오픈과 더불어 생크림 케이크가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페 라리의 케이크는 버터를 섞지 않고 단맛을 40%로 줄인 저칼로리 헬스 케이크로 고객들로 하여금 달지 않고 맛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당일 생산, 당일 배송 판패를 하고 있으며, 카페는 엔틱풍 인테리어와 엄선된 음악,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라리의 커피는 약 1000일간 자연 건조 숙성 시킨 것으로 연출한 넬드립 스타일의 최고급 원두커피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569 (라페스타B동 뒷건물) 문의: 031-908-1513 새로운 디저트 문화 선도 한스 케익 ‘한스 케익’은 한국형 케이크 전문점으로서, 특정기념일로만 한정적으로 소비되었던 케이크라는 아이템을 새로운 ‘식(食)의 개념’으로 하나의 새로운 디저트 문화를 선도 창출하고 있다. ‘전일 주문·당일 생산 배송’ 방식을 창출하여 주문자의 기호와 품격에 맞는 맞춤형 케이크를 디자인 ·생산하고 적재적소의 장소와 시간에 맞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치즈케이크와 무스케이크를 주력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클래식한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60-1 한라밀라트 C-102 문의: 031-904-1718 고풍스런 분위기의 유럽식 정통카페 투썸플레이스 유럽정통의 카페다운 모습으로 커피와 함께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투썸플레이스 카페. 투썸플레이스 웨스턴돔점은 종합 식품 대기업 CJ푸드빌(주)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엄선된 고급원료를 바탕으로 케이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 들어서면 쇼케이스 안쪽 Back Bar 상부에 6가지 상품 카테고리별 다양한 메뉴를 알리는 보드와 하부 작업대에는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드는 전문가의 퍼포먼스가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하여 17가지의 케이크를 준비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www.twosome.co.kr)에서 원하는 케이크를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10% 할인에 정해진 시간에 가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위치: 웨스턴돔 문의: 031-932-2389 청량감이 느껴지는 달콤한 SWEET ROLL 느끼한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 설탕의 해로움에 민감한 사람들, 여유로운 티타임을 롤케이크와 함께하고 싶다면 ‘SWEET ROLL’이 추구하는 무한한 다양함이 안성맞춤이다. 스위트롤은 국내 최초의 롤케이크 전문점으로 자일리톨과 다양한 천연재료를 사용한 14가지의 다양한 롤케이크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주문·제작해 하는 개성있는 파티·이벤트 케이크와 예쁘고 맛있는 유기농 수제쿠키를 맛볼 수 있다. 커피교실과 제과교실을 통해 빵, 과자, 커피를 만드는 즐거움과 행복한 일상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메뉴는 14가지 이상의 다양한 디저트 케이크와 커피, 저렴한 가격대의 주문제작 케이크, 쿠키&브레드가 준비되어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올리브상가 1층 문의: 031-9073-2011 <br 2008-12-19
- 부평문화사랑방 12월 마지막 주 공연 일정 ▲12월 26일 오후 7시에는 ‘2008 송년음악회’가 진행된다. 플루트 김소연, 기타 율리아말리슈닉, 피아노 임남희, 소프라노 정신영이 출연하며 입장료는 5000원. ▲12월 30일과 2009년 1월 6일 7시에는 ‘청소년과 떠나는 겨울방학 음악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12월 30일에는 비발디와 베토벤을, 1월 6일에는 멘델스존과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 1500원. ▲12월 31일부터 1월 28일까지 1달간은 ‘겨울방학 매직교실’이 진행된다. 마술사 김원호씨가 진행하는 이 강좌에서는 여러 가지 소품과 기술로 마술을 직접 배우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들로 준비되어 있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월 수강료 1만원. 문의 032-505-5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9
-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옷, 신발 대변신 경기불황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주부들의 지갑은 얇아졌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씀씀이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물건하나 허투루 버리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주부들이 많다. 때문에 유행이 지난 옷이나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그래서인지 요즘 리폼 전문점이 바빠졌다고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 산 물건처럼 바뀌는 리폼. 우리지역에 소문난 리폼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다. 코트, 무스탕 길이 줄여 조끼 만들고 명품 수선도 가능해 결혼 할 때 장만한 정장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 너 번 입었다는 김서연(35·안양 호계동)씨는 “예복이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느라 그 때 당시 통이 넓은 바지 정장을 샀는데 장롱 속에 걸어 두고 바라만 보다가 고쳐서 입어야겠다는 생각에 수선 집을 찾아갔다”면서 “바지의 통도 줄여주고 바지에 있던 허리끈도 코사지로 만들어 주어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리폼의 변신은 끝이 없다. 청바지는 주름치마나 가방으로 정장은 볼레로 스타일, 헐렁한 바지는 판탈롱 스커트, 임부복은 평상복으로 만들어 준다. 디자인 변형 뿐 만 아니라 실수로 찢어진 옷이나 담뱃불 자국으로 인해 구멍이 난 옷들도 리폼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원 대원상가 1층에 있는 대원 옷수선 리폼전문점은 “요즘 하루에 60∼70건의 리폼을 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롱코트나 무스탕을 수선하려는 문의가 많다”면서 “코트는 길이를 줄이고 라인을 잡아주는 스타일을 선호하고 무스탕은 조끼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트를 리폼하고 남은 부분은 스카프로 만들어 주어 하나의 옷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비싸게 주고 산 명품 옷도 유행을 타기는 마찬가지. 버버리, 닥스, DKNY 등의 제품들도 리폼이 가능하다. 고가의 제품이기에 수선보다 복원하는 느낌으로 리폼을 해야 한다고. 대동문고 뒤편에 있는 문화상사 박길숙 사장은 “버버리 제품의 경우 품이 너무 넓거나 길이가 길어 입기 불편해 찾아오는 고객이 많다”면서 “옛날 디자인은 어깨 부분에 너풀거리는 옷깃이 달려 있어 떼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이 만족하는 리폼을 하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박 사장은 “기존의 옷을 갖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기존의 옷감과 특성을 살려 리폼을 해야 옷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소매 부분은 1만원, 가죽 5만원, 명품 리폼은 5만원에서 10만원 선이다. 미끄럼방지창은 기본 코 변형하고 복원까지 신발만큼은 오랫동안 신어 길들여진 것이 편하다. 애착을 갖고 신었던 신발이 해지거나 낡게 되면 속상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박예은(40·의왕 포일동)씨도 그 중 하나다. 박 씨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정장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신발을 번갈아 가면서 신는데 한 쪽 신발 코부분이 까져 보기 싫다”면서 “버리기는 아깝고 새로 사자니 새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 때문에 구두 리폼을 맡겼다”고 말했다. 신발 리폼은 코가 벗겨진 것이나 코 모양을 변형을 요청하는 고객이 가장 많다. 옛날 구두는 코가 앞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요즘 스타일 의 둥근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그 외 굽갈이, 바닥천갈이, 장식교체, 지퍼, 염색 색상까지 완벽하게 복원해 새 신발로 착각할 정도라고. 의왕 롯데마트 건너편에 있는 구두수선 샤인 정종철 사장은 “걸을 때마다 발이 불편한 고객들에게는 밑창에 4mm 정도의 쿠션을 넣어 주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 창을 넣는 부분 수선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철 여성들이 많이 신는 롱부츠도 굽갈이와 앞코 변형만으로도 전혀 다른 부츠로 탄생하고 번쩍번쩍 광까지 내주어 리폼비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코변형은 3만원, 굽갈이 1만원, 미끄럼방지창은 8000원 정도면 된다. 대원옷수선리폼전문점 031-382-4362 문화상사 031-465-1077 구두수선샤인 031-425-928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 리폼 할 때 주의할 점 1. 리폼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진행한다. 2. 리폼을 할 때 최신 트렌드만을 따라 하는 것 보다 기본형의 디자인을 선택한다. 3. 인터넷으로 주문 신청을 할 수 있는 리폼 전문점이 많은데 택배로 오는 도중 물건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전문적이고 주변에 입소문이 난 곳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컨테이너 북카페 오픈 화성 봉담읍에 위치한 ‘내건너 창작마을’ 안에 컨테이너 북카페 ‘나무그늘’이 9일 개관했다. 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미비한 공장단지 안에 새롭게 만들어진 문화공간이다. 갤러리아트넷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공장노동자 및 이주노동자들에게 작은 문화쉼터가 되길 바란다.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증받은 책과 도록이 비치돼 있고, 재활용품을 무인판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평일(월~금) 점심시간(오전 11시50분~오후 1시10분)에 운영된다. 주말에는 미술체험, 악기연주, 시낭송 등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갤러리아트넷에서 내건너 창작마을 내 북카페의 자원봉사자를 신청받는다. 문의 갤러리아트넷 031-244-451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그 발굴과 기록” 특별전 1988년 다호리 유적 발굴. 이후 1990년까지 여덟 차례의 조사, 1단계 다호리 목관의 변형방지를 위한 9년에 걸친 보존처리와 약 2년간의 건조과정, 2006년부터 시작된 2단계 복원작업까지 20년간의 준비를 마친 다호리 통나무관이 베일을 벗었다. 다호리 유적 1호묘에서 출토된 통나무 목관은 2천여 년이 지난 지금 가장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목관이자 원삼국 묘제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이다. 저습지의 토양 속에 매몰된 후 수침밀봉(水浸密封)으로 비록 부패가 더디게 진행된 상태였지만 수침발굴목재의 특성상 큰 폭의 변형과 수축을 막기 위해 적절한 보존처리가 필요했다. 고분자의 PEG가 잘 침투되지 않는 참나무로 된 목재유물임을 감안, 오랜 고민 끝에 2단계 PEG함침법(저분자의 PEG#200과 고분자의 PEG#4000을 단계적으로 침투)이 적용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호리 통나무관’을 비롯한 다호리 유적을 지난 11월,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그 발굴과 기록’에서는 장궁의 사용 흔적이 담긴 다호리의 활과 화살, 칠기, 다양한 먹을거리를 반증하는 음식문화, 시신의 가슴이나 얼굴을 가리는 장법으로 미루어본 도교의 정신세계 등 다호리 사람들의 생활 전반을 가늠해 보게 될 것이다. 12월 중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큐레이터의 유물 해설뿐만 아니라 보존처리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유물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다호리 발굴단, 다호리 대표유물 퍼즐, 다호리 대표유물 스티커로 카드와 연하장 꾸미기 등의 체험학습 코너도 진행된다. 전시기간 2008년 11월 29일(토)~2009년 2월 1일(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특별전시실 전시문의 02-2077-947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온 가족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전령사 공연-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전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 대표작이다. 1892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후 120여 년간 12월 크리스마스 발레로 사랑을 받고 있다.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총 21회에 걸쳐 공연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아기자기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특히 새로운 장면들이 많다. 2막 과자의 나라 ‘마더진저와 봉봉과자의 춤’ 편에서는 마더진저의 커다란 치마 속에서 10명의 어린이가 등장해 어린이 관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대부 드롯셀마이어의 마술로 할리퀸, 골롬바인, 무어인이 살아 움직이는 앙증맞은 3가지 인형춤도 즐거움을 준다. 연말 이벤트를 위해 호두까기 인형 의상을 입은 마임배우들이 공연 전 로비에서 독특한 마임으로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31일 밤은 공연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종각에서 펼쳐지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생중계로 보면서 무용수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09년 힘찬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문의 (02)2204-1033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