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맑고 깊은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 몇 년 전부터 주위에서 오카리나를 배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별한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배울 수 있고, 하루 이틀 연습만으로도 간단한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카리나를 접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 중인‘아리앨 앙상블’회원들 역시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카리나가 들려주는 깊고 아름다운 소리에 빠져 취미를 넘어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6년 주민자치센터의 오카리나 수강생들 가운데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수녀원 봉사활동을 다녀 온 후, 아리엘 앙상블을 결성하게 되었다. 난생 처음 하게된 공연이지만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 이때부터 아리앨 회원들은 지역의 여러 단체들을 다니며 공연봉사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음악을 배우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사회봉사공연을 선택한 이들은 3개월에 한번씩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눈다. 접근성 뛰어나고 휴대 또한 간편, 매력덩어리 오카리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예회에서도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만큼 오카리나가 대중화된 데에는 배우기도 쉽고 휴대 또한 간편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한 몫을 했다. 아리엘 앙상블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애란 강사는 “특별한 음악적 재능이 없더라도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악기”라며 “악기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 또한 다른 악기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배우는 과정 역시 힘들지 않은 게 오카리나의 매력”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소리를 내고 깊은 맛을 느끼려면 많은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김 강사는 “1년 이상은 연습해야 곡다운 곡을 연주할 수 있고 깊은 맛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카리나는 손가락을 움직여 소리를 내고, 복식호흡을 해야 깊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윤미란 단장은“나이가 들면 가장 걱정되는 게 치매와 같은 난치성 질병이잖아요. 손가락 운동을 많이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데, 오카리나 만큼 손가락 운동에 좋은 악기도 없으니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셈”이라며 오카리나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평범한 아줌마 생활에 생기와 활력을 아리엘 회원들이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변한 것이 있다면 평범한 아줌마의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세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녀와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도 모르게 밥하고 살림하는 보통 아줌마에서 공연 때마다 화려한 드레스와 조명을 받으며 변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3일에 열린 의왕예술제 공연에서는 검은색 수트에 멋스러운 중절모, 금색조끼를 입어 한껏 멋을 부렸다. 화려한 느낌의 드레스와는 다른 느낌을 줘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크고 작은 공연이 계속되면서 가족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가족들도 몇 차례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는 당당한 연주자로서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공연이 임박하면 은근히 어떤 의상이 좋을지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연주의 느낌도 모니터 해주는 등 가장 가까운 팬이 되어버렸다. 각종 모임에서도 아리앨 회원들은 빛을 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한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솜씨를 뽐낼 때 가방 속에 넣어 간 오카리나를 꺼내 연주하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연습하고, 연습 후엔 회원들끼리 친목도 다지고, 공연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뿐더러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으니 하루 하루가 새롭고 활력에 넘친다”며 이구동성 입을 모으는 아리앨 회원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을 앞두고 공연으로 사랑을 전하고 모임에서 빛을 낼 그들의 모습이 한껏 기대가 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지방행정미술전 서예부분 대상 ''구르는 돌에 이끼 낄 틈이 없고 밭을 가는 쟁기는 녹이 슬지 않듯이 쉬지 않는 육체는 병들 틈이 없고 사고하는 머릿속엔 잡념이 들 틈이 없네 그러므로 항상 쉬지 않되 또한 모든 것을 움직여라 쉬지 않는 근로는 풍요를 이루고 갈고 닦은 감정은 예술을 낳으며 방일 않는 생각은 악마를 물리치고 끊임없는 사고는 진리를 만드나니 바로 그것이 순수한 마음이 되어 끝없는 실행으로 완성을 소유 하네'' (김문섭 서예작 ‘꾸준함’)작품속의 꾸준함 삶속에서 실천해김문섭(51)씨는 횡성군청 소속으로 지난 10월 지방행정공무원 미술전에서 ‘꾸준함’으로 서예부분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대상을 차지하게 된 배경이 다름 아닌 ''꾸준함'' 이라고 말한다. 현재 횡성군 강림면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그는 1남 2녀를 둔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다. 평범한 그가 서예를 접한 지 20여 년 전. 취미생활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서예의 매력에 빠져 예술가로, 문화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절실한 불교 신자인 그는 불교경전을 쓰는 연습을 자주 했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반야심경, 천수경 등 불교 경전에 대한 내용이 많다. 그는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한 뒤 기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성스레 출품할 작품을 준비한다. 2008년 개인전에 전시된 천수경은 꼬박 일주일 동안 정성을 들여 나온 작품이다. 한 글자 한 획,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정성에 정성을 기해 나온 작품들은 김문섭씨의 또 다른 자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래 김문섭씨는 문인화의 매력에 푹 빠져 한얼문예박물관에서 이정자 선생의 문인화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정신함양을 중요시하는 것이 서예라면 문인화는 색채감과 멋스러움을 한 폭의 화선지에 맘껏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서예와 함께 하는 삶으로 김문섭씨는 2007년 7월에 이어 올해 7월 두 번째로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개인전에는 1년여 동안 준비 한 서예와 문인화 10여 점이 전시 됐으며 김기열 원주 시장 및 한규호 횡성군수,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의 축사도 있었다. 그는 국민예술대전 한국화 입선 2회, 대한문화예술대상 수상, 춘향미술대전 문인화 우수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뿐만 아니라 한중 올림픽 기념문화예술교류전 감사장을 비롯해 아시아 8개국 문화예술 교류전 감사장 등 각종 감사장을 받았으며 현재는 한얼문예박물관 이사를 재임하고 설촌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서예의 매력은 정신 함양과 마음수양에 있다고 한다. “바른 몸가짐과 맑은 마음이 함께 할 때 바른 글씨가 나온다” 며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책자를 보고 따라 쓰며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학원이나 타인을 통해 배우는 것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좋다 조언했다.재료 또한 좋은 글자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료 구입은 화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붓의 종류는 초필, 중필, 대필, 특필이 있다. 초보자에게는 붓이 굵은 대필로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개인전과 전시회를 계속하고 싶다는 그는 힘이 다할 때까지 이 일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한다. 김지현 리포터 kimji228 @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내고장 국립공원 체험교실’ 참가자 모집 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는 내고장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희귀 야생 동식물, 멸종 위기종 등 환경자원을 특별히 관리하기 위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을 체험하는 ‘내고장 국립공원 체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원도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3일(토요일) 오전 8시에 강원대학교에서 출발예정으로 무료다. 12월 5일까지 권역별 선착순 30명 모집 중. 문 의 250-7235 / ketec@kangwon.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식품 첨가물 제대로 알고 먹어야 “딸기우유나 초콜릿 우유에 맛들이더니, 흰 우유는 잘 먹으려 들지 않아요.” 박미희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는 흰 우유를 먹을 때도 초콜릿분말을 꼭 타서 먹으려고 하다며, 아이의 입맛이 가공우유에 길들여져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요즘은 진짜 과즙이 들어있는 우유라고 나오는 제품이 있기는 해도 들어있는 양은 2% 정도로 그 맛을 다 내기위한 첨가가 아니라, 흉내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딸기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어린이 식품안전교실을 진행했는데, 인공향료·색소·인공감미료 등 식품첨가물만으로도 딸기우유와 바나나 우유, 음료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지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색소 인공색소는 타르계와 비타르계로 나뉘는데, 이 중 타르계 색소는 석탄타르에 함유된 벤젠과 나프탈렌을 이용하여 합성한다. 원래 섬유의 염색을 위해 사용되던 색소가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에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인공색소가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킨다는 이유를 들어 2010년부터 인공색소 중 6가지에 대해 이를 사용한 식품과 음료수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했고, 2009년부터 자발적 금지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네슬레·유니레버·바셋·테스코 등 영국의 대형 기업들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한다. 어린이 식품안전교실을 진행한 춘천생협은 “색소는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려주지도 맛을 좋게 하지도 않는다. 단지 맛있어 보이게 하려고 첨가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단지 소비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색소사용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딸기우유에는 코치닐 색소가 사용되는데, 이 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하는 카라민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천연색소는 안전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지만, 원재료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코치닐 색소는 산성에서는 주황색, 알칼리성에서는 보라색, 우유와 같이 중성에서는 분홍색을 띠는 불완전한 물질이라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색소 중 하나인 캐러멜 색소는 당류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에 아황산화합물과 암모늄으로 합성하는 인공색소다. 이 캐러멜 색소는 간장·빵·콜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색소계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사먹는 간장은 발효식품이라고 믿고 있지만, 캐러멜 색소와 각종 첨가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간장을 섞은 혼합간장이 대부분이다. 똑똑한 소비자가 되려면 식품안전의약청에서 밝힌 우리나라 첨가물에 대한 규정은 식품제조·가공 과정 중 원재료의 결함이나 비위생적인 제조방법을 은폐하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필요한 최소량 사용을 권고하고 있을 뿐이다. 춘천생협의 김선옥 과장은 “똑똑한 소비가 필요하다. 유통기한을 살피듯이 제품에 함유된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소비자의 권리를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라며 먹던 간식거리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우리 아이들도 먹고 자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인공색소 1일 섭취량이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성인에 비해 허용량이 적으면서도 인공색소에 노출이 심한 어린이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인공색소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부작용도 다 상이한데, 제품에는 인공착색료라는 애매한 표기를 하고 있어 구체적 색소명을 표기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극단 새벽 연극 한마당 “짜장면 불어요” 모처럼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동화 같은 연극 한마당이 펼쳐진다. 극단 새벽이 기획한 가 오는 26일(수)부터 29(토)일까지 소극장 ‘품’에서 공연된다. 황금반점 사람들의 한나절, 우리 동네 철가방 속 세상이야기를 담고 있는 는 열다섯 살 용태가 열여덟 살로 나이를 속이고 중국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첫날 용태는 노랑머리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옥상에서 양파를 까고 있는 선배 배달원 기삼과 대면한다. 기삼은 신출내기 용태에게 짜장면 배달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와 배달원으로서의 철학과 세상에 대한 식견을 청산유수로 풀어내기 시작하는데, 그 내용도 놀랍거니와 기삼이의 삶에 대한 태도 또한 매우 신선하다. 철가방에 스물일곱 그릇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부터 기차 안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이야기, 배달원은 이 세계의 나비 같은 존재라는 주장,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이 좋아하는 짜장면 탄생 백주년을 왜 기념하지 않냐는 한탄에 이르기까지 기삼이가 드려주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모범생인 용태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세상 사람들이 기삼이를 두고 짱깽이라고 놀리거나 폭주족이라 고깝게 보더라도 기삼의 인생철학은 결국 용태를 감동으로 이끌어 간다. 아울러 관객의 마음에도 활기찬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공연시간 26일~28일까지 오후 7시30분/29일(토) 오후 5시, 7시30분 문의 : 244-96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계동치킨 계동치킨은 가장 한국적인 마늘과 간장으로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마늘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아삭아삭한 치킨이 군침을 돌게 한다. 트렌스 지방에서 자유로운 카놀라유를 사용해 건강에 한층 신경을 썼다. 각각의 메뉴마다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구성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넓다. 고현 전역으로 배달되며, 매장에서도 술안주로 나간다. 메뉴 : 한마리치킨 날개+다리치킨 양념한마리 후라이드 통구이 위치 : 고현 선거관리위원회 위 전화번호 : 계동치킨 고현점 636-98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싱싱한 자연산회 전문-회무로횟집 싱싱한 연산회 맛이 그립다면,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면 ''회무로횟집''을 권한다. 회무로는 ''회먹으러''의 사투리다. 남부면 근포에서 잡아온 자연산 횟감에다 각종 해산물과 함께 최고급 일식집 주방장이 내오는 요리가 맛깔스럽다. 얼큰한 매운탕 또한 밥 한그릇을 뚝딱 비우게 한다. 근포가 고향인 이광덕 사장이 근포횟집에서 이름을 바꿔달았다. 연말회식 예약도 받고 있다. 메뉴 : 자연산회 각종 해산물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2시 전화번호 :632-2100 위치 : 고현 보훈복지매장 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연극 -깃븐 우리 절믄날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고뇌 암울했던 식민지 시대 예술가들의 생활과 고뇌를 그린 공연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선뵈는 연극 ‘깃븐 우리 절믄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1930년대식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예술적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절친한 친구인 소설가 구보 백태원과 시인 이상, 그들의 친구인 정인택, 카페 여급인 권영희. 세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실제 연애사건을 바탕으로 그들의 복잡했던 내면 세계와 그 시대 경성을 담았다. 일상적이지만 그래서 감동적인 당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고향에 대한 애착과 바깥 세상에 대한 동경 혹은 콤플렉스가 공존했던 식민지시대에 처한 젊은 예술가들의 이중적인 속마음을 그렸다. 급변하는 현실 상황에서 고뇌하던 젊은 예술가들의 내면에 가장 초점을 맞추었다. 치밀하고 꼼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그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1935년 젊은이들의 초상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표현했다. 연출가 성기웅은 말과 대사가 탄탄해야 지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평소의 신념대로 이번 작품도 모두 대사가 맛깔스럽다. 자연스런 대사에 일상성이 잘 묻어나 극이 끝난 뒤에도 많은 여운을 남긴다. 문의 (02)708-5013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겨울보양식 양고기 찬바람이 제법 매섭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위해 특별한 겨울 보양식, 양고기를 소개해본다. 양고기는 호주와 뉴질랜드산이 대부분 들어오는데, 가장 큰 장점은 모두 방목하는 고기라는 것이다. 요즘 미국산 쇠고기나 중국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먹거리 걱정이 많은데 양고기는 신선한 자연 청정육이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 의하면 양고기는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이나 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고 되어있다. 또한 몸의 독성해소, 장내 해독살균, 피부미용, 수술 후 환자의 양기부족 등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나 노약자들도 점점 많이 찾고 있다. 강남에서 양고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양고기 맛 집을 소개해 본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순수 한국식 양고기 숯불구이 램하우스 양고기 마니아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방배동 램하우스. 방배동에서 램 요리만 6년째인 이곳은 양고기 맛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전 대수술을 받은 후 아는 사람이 가져다준 양고기를 먹고 몰라보게 기운을 차린 이집 주인은 그 후 양고기전문점을 차렸다. 하지만 처음에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기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양고기 냄새 하나 없는 숯불갈비를 선보이게 되었다. 양고기 냄새를 잡은 비결은 바로 자연 숙성이라고 하는데, 며느리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은 주인만의 비법이다. 램하우스 외관은 마치 아담한 별장을 연상케 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푸근하면서도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와인 셀이다. 양갈비와 함께 와인이 제법 잘 어울리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에 와인을 마실 수 있어 반갑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양고기는 모두 호주에서 가져오는 냉장육이다. 그것도 8~9개월 된 어린 양고기인 램이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얼리지 않은 신선한 어린 양고기 숯불갈비로 순수 한국식 요리라는 것이 특징이다. 참숯에 먹음직스러운 갈비 덩어리를 양념 하나도 하지 않고 생갈비로 구워낸다. 얼리지 않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갈비의 맛은 육즙이 많아 부드럽고 신선하다. 반찬은 간단한데, 데친 브로컬리, 샐러드, 백김치, 무생채, 양파와 고추 등으로 맛이 담백하다. 숯불에 구운 갈비는 특별히 만든 땅콩소스와 구운 소금에 찍어 먹는다. 구운 양고기를 다 먹고 나면 양 사골 국물에 죽을 끓여주는데 맛이 고소하고 특별하다. 특히 이곳은 양고기마니아나 단골이 된 고급손님들이 주로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이용하기 때문에 평일 저녁시간에는 예약이 필수다. 가격은 생갈비 200g 1인분에 2만원, 수육 1인분에 2만원이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938-2 7호선 내방역 4번 출구에서 80m 직진 좌측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2)522-0678 양꼬치와 양고기 샤브샤브 경성 양육관 교대점 강남에 처음으로 문을 연 경성양육관 교대점은 이미 그 명성대로 양꼬치 구이로 유명하다. 이곳은 외국에서 생활했던 유학생들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데, 특히 중국어로 정겹게 맞이해주는 주인의 세심한 서비스에 다시 찾는 손님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어린 양고기를 사용하여 양꼬치를 만든다. 갖은 양념과 향신료를 사용한 양념에 재운 후 주방에서 참숯에 초벌구이를 해 나오면 주인이 고안한 편리한 양꼬치틀에 구워먹는다. 어떻게 꼬치를 빼먹는지 모르는 처음 오는 손님들을 위해 홀에서 주인과 종업원들의 분주한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곳은 아직까지는 양고기 마니아들만이 주로 찾는 곳이다. 그래서 처음 오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양갈비를 권하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양꼬치나 샤브샤브를 즐겨 먹는다. 양꼬치 구이를 시키면 양배추김치와 특별하게 조리된 땅콩, 양파김치가 곁들여 나온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양고기 샤브샤브로 ‘쓰촨훠궈’라고 부른다. 태극모양으로 분리된 전골냄비를 사용해 두 가지 맛의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쪽은 고춧가루를 넣은 매운맛 육수가, 다른 한쪽은 맑은 육수가 들어 있는데 육수는 양사골을 우려낸 국물을 사용한다. 데쳐낸 양고기와 야채는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며, 함께 나오는 삭힌 두부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다. 이곳은 양고기 요리와 함께 중국 전통술인 고량주와 중국 청도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일부러 진짜 중국술을 맛보기 위해 찾는 손님들도 많다. 꼬치구이집 같지 않은 깔끔한 실내 분위기로 젊은이들은 물론 직장인 손님들도 많아 초저녁 시간에는 꽤나 번잡하다. 가격은 양꼬치 1인분 10꼬치에 8천원, 샤브샤브는 2~3인분이 3만5천이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565-23 교대역 14번 출구 교대사거리에서 교대곱창 옆 거북곱창 골목으로 80m 직진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새벽 2시 주차 : 주차 가능(저녁) 문의 : (02)586-69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
- 수입 주방용품 아르망 20~30% 할인행사 수입 주방용품 혼수 전문점인 아르망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을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취급브랜드로는 실리트, 포트메리온, 레녹스, 에지리, 헹켈, 로얄알버트, 로얄덜튼, 앤슬리, 노리다께, 구찌니, 웨지우드, 겐죠, 치코, GLASAX 등며 그외에도 여러가지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약 14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도 마련되어있다. 매장위치는 청계산 입구에 있으며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문의 (02)575-77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