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쿠쿠(CUCKOO) 강남점 오픈 쿠쿠 강남점이 4월 25일 오픈, 오픈기념으로 모든 구매 고객에게 쿠쿠 후라이팬(1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위치는 대치사거리에서 은마아파트 방향으로 100m. 문의 (02)561-47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전 시-‘My Favorite’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 특별하게 구성 신사동에 있는 어반아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 및 가족들이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My Favorite''展을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한다. ''My Favorite''展은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회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현실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작가 혹은 감상자를 대신해 말하고 행동한다. 이와 같이 사람과 예술과의 감성교류는 대중이 예술에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여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사라져 사람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이라는 전시의 목적을 잘 말해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계의 블루칩 작가와 신진작가 9명이 보여주는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손을 거친 질 높은 아트상품 및 출판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전람회로 구성했다. 재미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회화, 조각, 영상 등의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 연출은,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어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이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권기수의 에니메이션 ''방귀 뿡'', 렌티큘러 아트액자, 팬시노트와 안윤모의 네모인형, 그림책, 조각화분 그리고 노석미의 아트북, 보조가방, 어른을 위한 만화 등이 어우러진 설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즐겁게 현대미술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511-2931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즐거움이 가득한 어린이날 행사와 공연 어린이날 큰잔치와 특별공연 다채롭게 펼쳐져…온가족 함께 참여해 행복한 하루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지만 부모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내 아이를 위해 어떤 선물이 좋을지, 어떻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함께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소중한 내 아이가 활짝 웃으며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강남지역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하루 종일 펼쳐지는 어린이 세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를 개최한다. 오색솜사탕, 페이스페인팅,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편지 책 만들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되어 보기 등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당일 선착순 마감). 오전 11시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퀴즈 골든벨(인터넷접수)이 열리며 지하 1층에 있는 독도 체험관을 미리 둘러 본 학생들이라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오후 1시부터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를 쓴 윤문영 저자와의 만남(당일 선착순 접수)이 마련되어 있다.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는 5월 5일 오후 1시~5시, 어린이날 행사 ‘이상한 나라’를 진행한다. 강의실에 땅 속 세상, 하늘 세상, 바다 세상, 이상한 놀이, 동화나라 등의 테마별 공간을 마련해 만들기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4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들이 직접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먹을거리도 제공돼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온가족 함께 신나는 공연과 체험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일일 수익금 전액이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에 기부돼 자연스럽게 기부행사에도 동참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다양성, 차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인형극 ‘친구가 되고 싶어’(참가비 3천원)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와 3시에 3회 공연한다. 커피찌꺼기로 친환경 탈취제를 만들어 보는 ‘냄새 먹는 우유곽’,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우리가 만든 환경 키즈 천사’, 동화 구연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요’, 페이스페인팅 등 하루 종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쾌적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을 제한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국립국악원은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지난해 공연돼 인기를 얻었던 ‘오늘이’를 새롭게 준비했다. 5월2일~5월 5일 공연이 펼쳐지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이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이다. 신나는 우리 음악과 춤, 따뜻한 느낌의 한지 옷과 소품들로 신비로운 신화의 세계를 정감 있게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친구들 간의 우정, 서로 아끼고 돕는 사랑, 남을 위해 자신을 낮추는 헌신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한지 옷을 입은 연주자가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우리 악기가 내는 신비한 소리에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공연과 함께 전통 타악기 체험과 국악박물관 둘러보기(월요일 정기 휴관일 제외), 한지 인형 만들기, 포토 존에서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KS청담아트홀에서는 5월1일~31일 가족 퍼포먼스 쇼 ‘버블랜드에서 온 마술사’를 공연한다. 버블랜드에서 온 마술사가 펼치는 환상적인 버블쇼와 수다쟁이 마술사가 관객과 함께하는 신개념 토크 마술쇼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들어가는 대형 버블, 버블 아이스크림, 버블 목걸이 등 모든 것이 버블로 탄생하고 공중 부양마술, 재생마술, 퀵체인지마술까지 환상적이 마술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린이 음악회와 전시회 강남구의 목요상설무대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고품격 타악 콘서트 ‘딱따구리 음악회’를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5월 7일 공연 대체).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타악기로 편곡하여 신나게 들려주는 어린이 음악회이다. 연주와 함께 동물 친구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어 보다 쉽게 타악기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해준다. 오후 2시, 5시, 7시 30분 3회 공연되며 만 4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서초금요문화마당 5월 8일 공연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가족사랑 팝스콘서트’가 진행된다. 재즈가수 안희정, 뮤지컬 가수 최지원 등이 출연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서초구민회관대강당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6월 23일까지 ‘2009 동화책 속 세계여행’전을 연다. 세계적인 그림책 밀리언셀러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어린이날을 맞아 방한해 5월 4일과 5일 그림책 낭독회와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세계 유명 작가의 그림책 실제 원화를 만날 수 있으며 한국 작가들을 포함해 모두 60여명의 작가들이 대표작 400여점을 전시한다. 설치미술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관 내부에 ‘상상 도서관’ 공간을 마련해 그 자체가 예술작품인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세계를 향한 아이들만의 스타일 세상! 서너 살만 되면 벌써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해 아침이면 아이와 한바탕 전쟁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초등학생이 되면 부모가 구입해준 옷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기 마련. 아동복 18년 전통 헌트키즈는 이랜드 계열사 중 최대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황보준 대표는 “부드러우면서도 직조가 좋은 원단 때문에 한번 구입하면 오래 입을 수 있다”며 “헌트키즈는 한번만 입어보면 마니아가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원단이 좋으면 원단 가격 때문에 옷의 가격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헌트키즈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아 가격 대비 만족할 수 있다. 18년 전통으로 인지도가 높은 헌트키즈는 1세부터 14세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디자인과 색으로 인기다. 특히 유럽풍 스타일의 아메리칸 스쿨 룩은 서양적인 분위기를 살려 인기다. 입고 활동하기에 편한 캐주얼은 특히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다. 캐주얼부터 클래식 스타일까지 마련돼 있어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헌트키즈는 오랜 전통으로 브랜드 이미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다. 토털코디로 클래식한 분위기 살릴 수 있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방 모자 넥타이 양말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헌트키즈가 제격이다. 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리는데 넥타이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다. 단구점 헌트키즈는 치수나 다양한 디자인을 확보해 원하는 것을 즉시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모든 제품은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헌트키즈는 단구동에 오픈 후 주말마다 이벤트를 연다. 평소 구입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특별가로 행사하기 때문에 2만 2천900원 티셔츠를 3천원에 얻는 행운을 맛볼 수도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에 필요한 단체T도 주문제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762-5745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5월 첫주~둘째주 문화소식 예술극장 ‘이달의 꿈’, 놀토광대놀이마당 펼쳐 예술극장 ‘이달의 꿈’은 ‘놀토광대놀이마당’을 펼친다. 5월 9일은 판소리 마당극 ‘부부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요절복통 기기묘묘한 부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 판소리 마당극으로 서화석, 조애란 광대와 김철준 고수의 공연을 임오섭이 연출한다. 5월 23일은 ‘백두대간 소리기행’을 공연한다. 백두대간 소리기행은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서려있는 삶의 소리를 극과 소리로 엮은 김주희의 1인 소리 극이다. 6월 13일은 통일춤극 ‘두 에미’를 공연한다.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두자매가 다른 체제에서 살아가는 과정과 상봉의 이야기를 장승과 함께 풀어가는 춤극이다. 6월 27일은 ‘오방악’을 공연한다. 오방악은 동양의 우주관, 희로애락으로 얼룩진 인간의 내면세계를 서승희 광대의 소리 짓으로 풀어낸다. 놀토광대놀이마당은 둘째, 넷째 노는 토요일 벌어지는 놀이마당으로 새로운 작품이나 실험정신이 강한 판놀음작품도 모집한다. ▷일시 :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 5월 9일~6월 27일 오후 3시 ▷장소 : 예술극장 ‘이달의 꿈’ 부론면 손곡1리 1432번지 ▷문의 : 010-5720-0830 원주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자선콘서트 원주아마추어 음악동회 ‘아음동’은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로 해마다 2번의 자선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로 일산동에 위치한 라이브카페 ‘칠수와 만수’에서 공연한다. 일시 : 5월 9일 오후 6시 장소 : ‘칠수와 만수’라이브카페 문의 : 731-0944 STAGE&EXHIBITION ▶시립도서관, 그림책읽기, 동화구연, 주말영화상영 일시 :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 시립도서관 어린이 동화나라 방 문의 : 737-4474 ▶원주시립박물관, 주말문화체험 및 가족영화상영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장소 : 시립박물관 문의 : 737-4370 ▶김은영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5월 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4567-8456 ▶소프라노 김태영 독창회 일시 : 5월 9일 오후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 1만원 문의 : 010-3193-2249 ▶원주실버밴드 정기연주회 일시 : 5월11일 오후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17-377-6895 ▶김승민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 5월 1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2724-7001 ▶극단우리네땅 ‘개구쟁이 스머프’ 일시 : 5월 14일~15일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 단체 4천원 문의 : 010-9275-8992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내용 : 아동학습 교양만화, 순정만화, 명랑만화 등 2천권 일시 : 5월 6일 ~ 17일 장소 : 시립도서관 로비 및 동화나라 방 문의 : 737-4474 ▶강원아트페어 전시 일시 : 5월 8일~20일 장소: 치악예술관 전시실 문의 : 010-9191-91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대학박물관, 캠퍼스에서 누리는 특별한 행복 짧아야 20년, 길면 30년 이상 대학의 성장과 함께 했으니 전통으로 말하면 대학박물관을 따를 자가 없다. 대학별 특성을 살린 전문화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 물론 학사일정과 맞추다 보니 평일 관람만 가능하다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무료라서 즐겁고 알찬 교육정보가 있어서 행복한 대학박물관을 놓칠 수는 없다. 모처럼 평일 하루를 빼서 나들이를 마음먹었다면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리는 즐거움 외에 주변에 가볼만한 곳까지 꼼꼼히 챙겨보자. 대학박물관투어1. 아주대박물관 찍고 아주대병원 전시까지 ▷도구란 도구는 다 모여~ 농익은 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캠퍼스. 운동장이 보이는 언덕에 앉아 한가로운 점심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꽃비를 맞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아주대 율곡관. 5층 전시장에는 건축과 농사, 가정 내에서 사용했던 도구들이 가득하다. ‘도구와 기술.’ “아주공대에서 출발한 만큼 기술과 관련된 도구 위주의 전시로 꾸며졌다”는 오상탁 학예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나무에 상어피를 입혀 만들었다는 강판, 반지와 짚신제작도구, 특히 글을 읽은 횟수를 세는 기구인 서산(書算, 서수라고도 함)이 인상적이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던 선조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대목. 가마니도장, 홍두깨, 쥐덫 등 추억의 물건도 보인다. 한 벽면을 메운 평택 패총 유적(1996년 발굴)의 단면과 보령 관창리 유적에서 발굴한 옹관(독무덤)은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발굴 당시의 사진과 과정을 담은 패널이 친절한 설명을 대신한다. 문화체험행사와 교양문화강좌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교양문화강좌는 일반인 대상으로 이뤄진다. 5월 하순이나 6월초에 계획되어 있고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크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아기자기한 전시장을 둘러봤다면 더 나아가 농기구와 농생활품들을 조합해 만든 오브제 작품을 만나보자. 서울자수박물관장이기도 한 허동화 선생의 기증 작품들은 아주대병원에 전시, 삭막한 병원에 작은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대학박물관투어2. 경희대혜정박물관→경희천문대→한국민속촌 ▷서양고지도 속에 담긴 우리나라의 모습을 한눈에 최초이자 최대 규모라는 고지도 전문박물관은 정문에서 한참 걸어 도착한 대학본부 안에 숨어있었다. 서양고지도 속에 나타난 우리나라의 모습과 명칭에 대한 변화과정이 1~3전시실에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1299년)이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리게 한 시발점이었다는 것부터 18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코리아해와 일본해로 공동 표기되던 동해가 19세기 중후반에 들어서면서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기 시작했다는 사실까지. 어린이전시실에는 지도로 따라가는 비단길, 하늘길 탐험이 화려한 색채로 꾸며졌다. “사실 지도가 어렵다 보니 보는 층이 한정되어 있는 게 사실”이라는 김현경 씨는 “보다 지도에 쉽게 접근해보자는 의미에서 어린이전시실이 만들어졌다”고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학기 중에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오전에는 초등학생 대상의 ‘천문도로 보는 하늘길 탐험’, 오후에는 가족 프로그램인 ‘보물찾기 대탐험’이 진행되고 있다. 자녀가 수업을 받는 동안에는 학부모에게 박물관 전시안내도 해준다. 강추 코스로 경희대 안에 있는 경희천문대를 들러볼 것을 권한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비의 역사까지 즐기니 시야가 글로벌화 되어가는 기분이랄까. 전통민속관, 세계민속관 등이 들어서 있는 가까운 한국민속촌도 볼거리가 가득. 내친 김에 원천동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박물관의 문도 두드려보자. 우리나라 지도의 역사와 지도제작방법의 변화까지 더듬어볼 수 있다. 대학박물관투어3. 경기대박물관 따라 광교산 따라, 그리고 보리밥! ▷옥공예와 농기구전시 외에 특별전시 ‘새가 날아든다’까지 박물관 규모는 여느 박물관 못지않다. 1,3층 전시실에는 상설전시인 옥공예와 농경전시가, 2층 전시실엔 ‘새가 날아든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6월 19일까지 열리는‘새가 날아든다’는 경기도의 13개 대학박물관이 지난해 ‘경기지역대학박물관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처음 가지는 대학연합전이다. 6개 대학이 참여, ‘새’가 등장한 그림, 고지도, 도자기와 토기, 민속품, 의복 등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관리의 무덤에서 발굴되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상 ‘철릭’과 ‘단령’은 장기 보관으로 인한 변형의 우려 때문에 사진으로 대치됐다. 단국대 석주전기념박물관(죽전캠퍼스)에 가면 실물을 볼 수 있다니 연계해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늘에 닿고자 했던 염원은 그렇게 인간의 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어 있었다. 농경전시실은 화성 동탄 감배산 유적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석곽묘와 토광묘 외에 농사짓는 과정에 필요한 농기구들을 차례대로 모아놓았다. 쟁기, 무자위, 탈곡기, 풍구 등 다양한 농기구를 둘러보며 자녀와 함께 그 시절 추억의 이야기를 더듬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김경빈 조교는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대상의 ‘경기대학교박물관에서 재미있게 놀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 대상의 자료집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과의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편안하고 친숙한 대학 박물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캠퍼스를 돌아보는 재미 외에 주변을 둘러싼 광교산을 십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광교산과 시원하게 물분수를 뿜어대는 광교공원이 손짓을 한다. 광교산에서 유명한 보리밥을 먹어주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광교 저수지 쪽 도로 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이 주의 강남 문화가 소식 뮤지컬/오페라 ♠희망의 콘서트 오페라 ‘모세’ 일시:5월22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VIP석7만원 R석5만원 문의:02-741-7389 ♠뮤지컬 삼총사 일시:5월12일~6월21일 화목8시, 수금토4시/8시, 일 공휴일3시/7시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주중 R석8만원 S석6만원 문의:02-764-7858 ♠청 일시:5월2일~5월9일 평일7시30분, 주말 공휴일4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으뜸석7만원 버금석5만원 문의:02-2280-4114 연극 ♠은빛 배달부 일시:5월14일~6월14일 화목8시, 토7시30분, 일6시 장소:대학로 챔프예술극장 입장료:자유석2만5천원 문의:02-742-2033 ♠오리사냥 일시:5월8일~6월7일 평일7시30분, 주말 공휴일4시/7시 장소:르메이에르 소극장 입장료:일반석1만5천원 문의:02-747-2232 ♠토끼알 일시:5월1일~6월28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3시/6시 장소:상상블루소극장 입장료:프리뷰(5/1~5/11) 전석1만원 문의:070-8270-3337 클래식/콘서트 ♠건반 위의 지휘자 유영욱 RECITAL 일시:5월17일 오후7시 장소:LG아트센터 입장료:R석6만원 S석4만원 문의:02-2005-0114 ♠혜화동 라보엠 일시:5월20일~5월24일 수목8시, 금5시/8시, 토4시/7시, 일4시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R석5만원 S석4만원 문의:02-2049-4705 ♠나탈리 콜 라이브 인 코리아 일시:5월13일 오후8시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15만원 R석12만원 문의:02-747-9003 전시 ♠lllusion 展 일시:4월21일~5월8일 장소:박여숙화랑문의:02-549-7574 무용 ♠서울시 무용단 정기공연 ‘바리’ 일시:5월22일~5월23일 금8시, 토5시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7만원 R석5만원 문의:02-399-1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연극 - 메밀꽃 필 무렵 떠돌이 장돌뱅이 애환 시적으로 그려 한국문학 작품을 대표하는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이 연극으로 관객과 만난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학작품3부작’을 무대화하는 작업 중 제 1탄이다. ‘봄 봄’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와 함께 시발점이라는데 의의가 깊다. 연극 ‘메밀꽃 필 무렵’은 이효석의 아름다운 문체 맛을 살리기 위해 토씨 하나 빼놓지 않은 원문 그대로의 텍스트를 살렸고 특히 우리말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이라는 보석을 최대한 부각했다. 메밀꽃이 핀 달밤에 한 여인과 맺은 단 한번의 사랑을 회상하며 세상을 여행하는 장돌뱅이의 애환을 시적으로 그려 우리말의 미적 음율을 극대화했다. 단편소설의 장르적 성격을 그대로 받아들여 원문을 하나도 훼손하지 않고 서술문과 대사를 그대로 ‘무대언어’로 옮겼다. 시적 서정을 최대한 살려 한국문학의 연극적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며 우리말의 리듬성과 정서 역시 맛볼 수 있다. 책 속에서 발견하는 평면적 감상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한 문학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 미니멀한 무대와 역동적인 배우들의 움직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 작품만의 또다른 백미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한국 춤사위들과 서양 사교댄스의 안무는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춤을 추면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장면은 자칫 난해해지기 쉬운 문학작품의 실험성을 오히려 대중성을 확장하는데 기여하는 무대로 활용했다. 잊혀져가는 우리 문학의 재발견과 우리말의 리듬성, 서정적 아름다움을 새삼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연이다. 문의 (02)3673-2003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와인이 있는 레스토랑 행사도 많고 모임도 잦은 5월이다. 이것저것 지출이 많은 달이기 때문에 괴롭기도 하지만 하루정도는 주머니 사정 생각지 않고 즐겨보는 여유를 가짐은 어떨까. 함께 하는 이가 가족이라면 한 번의 호사는 더욱 용서될 수 있을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혹은 부부만이라도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는 좋은 와인이 함께 있는 곳이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홈 메이드 요리의 진수 마노 디 셰프 ‘피자앤와인메리드’라는 상호를 변경하면서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한 이탈리안 와인 비스트로 ‘마노 디 셰프’는 이태리어로 ‘조리사의 손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상호처럼 메인요리는 물론이고 디저트, 하다못해 소스까지 모든 요리를 조리사가 홈 메이드 방식으로 조리한다. 60여 가지의 메뉴를 다년간의 요리 경력을 쌓은 전문 조리사들이 모두 원재료 그대로 직접 조리하는데, 조리법도 건강을 생각해 튀기지 않고 모두 오븐에 굽거나 팬을 사용한다. 또한 로메인 상추나 루꼴라 등의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해산물, 투플러스 한우 등 질 좋은 식자재를 그날그날 들여와 요리한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프리미엄 한우 안심 스테이크(39800원)의 반응이 특히 좋은데 그릴에 구운 갖가지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고. 스테이크 피자(22800원) 역시 인기 메뉴로서 마노 디 셰프 오픈 이래 줄곧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릴에 구운 등심 립 아이 스테이크를 로메인 상추 위에 올려 야채와 함께 돌돌 말아서 먹는 재미에 맛도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그릴에 구운 가리비, 새우, 랍스터, 관자 등의 해산물과 발사믹 드레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그릴드 씨푸드 샐러드(18900원)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으며, 꽃게와 모시조개의 담백한 맛이 날치 알과 어우러진 스위밍 크랩 파스타(15600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맛있는 요리와 어울리는 250여 가지의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기 시음회, 각종 와인 관련 동호회 모임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직원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와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노 디 셰프를 찾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은 와인은 주로 칠레산이며 여성들은 호주산 와인을 즐겨 마신다고 한다. 분기별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프로모션 와인을 주문하면 피자 등의 요리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전체 좌석의 30%를 예약제로 운영하며, 강남점과 삼성점 두 군데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위치 : 강남역 1번 출구에서 20m 직진, 캠브리지 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61~7111 이탈리아 와인 트라토리아 치폴라로쏘 치폴라로쏘는 고급 음식점을 뜻하는 리스토란테(Ristorante)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편안하며 저렴하고 대중적인 음식점인 트라토리아(Trattoria)를 표방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지만 뉴욕이나 도쿄 등지에서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명칭이다. 치폴라로쏘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파스타에 쌀국수 면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일반 스타게피 면에 비해 쫄깃하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반응이 좋다. 물론 밀가루 면을 원하는 손님에게는 원하는 대로 조리해주기도 한다. 신선한 새우와 바닷가재살을 고소하고 부드럽게 맛을 낸 크림소스 스파게티인 쉬림프 앤 랍스타 라이스 누들 파스타(15800원)가 이 집의 인기 메뉴. 신선한 샐러드에 훈제오리 가슴살과 새콤한 머스터드 만다린 드레싱이 어우러진 로스트 덕 샐러드(13800원)도 반응이 좋다. 스테이크 앤 루꼴라 피자(21800원)와 스위트 크림 크랜베리 피자(14800원)는 항암효과가 있는 오징어 먹물을 피자 도우 반죽에 첨가해 도우가 까만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더욱 부드럽게 했다. 이밖에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테리안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붉은 양파를 뜻하는 상호 때문인지 모든 요리에 양파를 듬뿍 쓴다는 점도 치폴라로쏘의 특징이다. 치폴라로쏘에는 칠레, 프랑스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르헨티나의 와인까지 100여가지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칠레와인 1위에 선정되기도 한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이 이곳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다. 요일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특히 수요일에는 와인을 30%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오후 9시 이후 방문 시에는 요일에 관계없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오는 5월19일에는 오픈 1주년 기념행사로 와인을 비롯한 모든 메뉴를 50% 할인하기도 한다. 직장인도 자주 찾지만 입소문 때문에 인근 학교 학부모 모임을 이곳에서 자주 갖는다. 위치 : 봉은사 사거리에서 영동대교 방향 대우자동차 보이면 우측 코디센 건물 지하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1시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12~12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악&필 악&필. 즐거움이란 즐거움은 다 모였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23회 정기연주회가 ‘Best of Best’로 꾸며졌다. 클래식, 한국 창작 가곡, 리듬 앤 블루스,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관객을 감동의 도가니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Pre-concert(미니 콘서트)를 준비, 공연 30분 전 로비에서 관객에게 깜짝 공연도 선보인다. 아코디언 연주자와 라틴댄스 안무자도 공연에 참여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은 5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3~6, www.artsuwon.or.kr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