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사계앙상블의 제6회 자선음악회 수원사계앙상블의 제6회 자선음악회는 장애인 학부모 후원을 위한 공연으로 이뤄진다. 헝가리무곡, 사랑의 기쁨, 산타루치아, 아리랑 등 주옥같은 음악이 연주되며 가수 전영록과 자혜학교의 장애인 타악 연주단이 특별출연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가정의 달 5월. 가족체험 중심 미술놀이 창작활동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지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전시회를 열었다. 이들은 평소 작품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과 관련된 주제와 재료를 가지고 작품을 제작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생성과 순환…그 변화되는 모습과 생명의 퍼즐 맞추기 전은 흔히 접하기 힘든 환경 전시회다. 상록전시관이 운영하고 있는 단체 초대전의 올해 두 번째 전시회이기도 하다. (사)환경미술협회 광주시지회 회원 34명과 프랑스와 독일, 대만, 중국 작가 6명과 8명의 국내 작가도 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하고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작품은 회화와 공예, 조각, 설치, 영상 등 50여점. 특히 작품 전시 공간의 폭을 넓혀 전시관 내부 뿐 아니라 넓은 앞마당에도 여러 작품들이 설치됐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물론 환경에 대한 교육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생성과 순환’을 ‘환경운동’이라는 계몽적 성격을 강조해 개념적 방식으로 해석한 작가들과 자연과 환경을 순수 회화방식으로 재현해 낸 작가, 환경과 인간 사회의 문제를 철학적 방식으로 해석하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쪾일시 : 5월31일(일)까지쪾장소 : 광주 상록미술관쪾문의 : 062-369-3515광주ㆍ전남 사립미술관 ‘뮤지엄 페스티벌’ “엄마 아빠와 미술관서 놀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 행사가 광주·전남 미술관 곳곳에서 열린다. 5월 한 달 동안 각 미술관 별로 운영되는 ‘뮤지엄 페스트벌’에 참여하면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전시회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 우제길미술관은 ‘국제판화워크숍Ⅵ-슐레이만 사임 탁잔’전과 함께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슐레이만 사임 탁잔은 터키 출신의 판화예술가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8000원이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5월10일과 16·17일, 23ㆍ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단체로 예약할 경우 주중에도 가능하다. ♠ 의재미술관에서는 한지 족자를 만드는 체험이 준비됐다. ‘돌돌돌 좌~~악’이라는 제목의 체험에서는 한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 족자로 만든다. 5월16일과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1만원. 1회당 8가족만 선착순 모집한다. ♠ 국윤미술관에서는 자신만의 다양한 명패를 만들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아름다운 명패 만들기’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재료로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명패를 만들면 된다. 5월11일부터 22일 사이 토요일에만 가능하다. ♠ 진도 남진미술관에서는 한국 전통 민화를 그려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미술관 관람료를 내야한다. 관람료는 초·중학생은 무료, 일반인은 2000원으로 저렴하다.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 고흥 남포미술관에서는 종이접기를 배워볼 수 있다. ‘알록달록 예쁜 컵 받침 만들기’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종이접기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해 준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5월12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만 진행된다. ♠ 함평의 잠월미술관에서는 수묵화가 기다리고 있다.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석현 박은용 선생 유작전을 감상하며 수묵화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묵화를 그려보면 된다. 참가비는 없지만 사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매주 토·일요일에만 진행된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5-14
- 놀면서 토실하게 보내는 ‘놀토’ 저렴한 놀이 찾아 체험 즐기면 영양만점 … 청소년센터 등 활용아이 둘을 둔 결혼 15년째의 김희종씨 부부는 쉬는 날이면 할 일을 찾느라 고민이다. 최근엔 전시회를 다녀왔고 그 전에는 미술관 콘서트에 이어 구에서 실시하는 문화유산 탐방교실에 무료영화 상영 시청까지 갈만한 곳은 거의 다 가보았다. 월 2회인 놀토로 인해 그동안 갈 만한 곳은 다 다녀왔다고 생각하는 김 씨는 벌써 다음 놀토가 걱정이다. 하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하루를 즐기는 가족도 있다. 봉선동에 거주하는 김경석(49)씨는 놀토에는 아이들 둘과 함께 광주천으로 나간다. “나이 들어 아이들 쫓아다니느라 힘은 들지만 버스를 타고 가며 나누는 이야기도, 천변에서 만나는 수초 이름, 텃새가 되어버린 백로, 가끔씩 튀어 오르는 잉어들, 시간이 되면 그리는 그림까지도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곤 해 생각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더구나 컴퓨터로 시간을 보내는 놀토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가 훨씬 용이한 것 같다”고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적극 권장한다. 게다가 가족 간의 사랑이 증폭되고 서로에게 배려심까지 생겨 효과 만점인 놀토가 되었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은 평소 흙을 밟기조차 어렵다는 것에 힌트를 얻은 경우다. 흙과 물을 찾아가는 것은 혈기 왕성한 아이들에게는 억눌렸던 에너지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더 나아가 컴퓨터와 디지털 기기에서 하루라도 멀어지는 너무 좋은 기회다.체험으로 배우는 과학과 역사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역사도 체험학습을 통해 배우면 효과 만점이다. 서서히 걸으며 아이들과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도 할 수 있다. 양림동 역사탐방 한 달 코스를 계획한 김미정(양산동·45)씨는 효과가 매우 좋다고 말한다. 우리 지역 안에서 돌아다닐 수 있고 중학생인 아이들과 시내 쇼핑까지 할 수 있어 재미는 배가 된다.백년이 다 되어가는 호랑가시나무도 보고 근대문화유산인 호신대 안 선교사 자택도 둘러보며 그네도 타고 즐긴 후, 사직공원으로 걸어 내려와 시내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잘잘한 것들을 눈요기 겸 쇼핑도 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지만 효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김 씨는 “사춘기로 서로 막막하게 소원했던 관계들이 같이 걸으며 서로 불만도 이야기하고 쇼핑도 같이하며 갑자기 친근감과 사랑이 더 커진 것 같다”고 행복해한다.공부로만 인식되는 과학도 체험을 함께하면 효과는 배가된다. 5월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김지선(42·풍암동)씨는 “비누의 원리도 알고 화학적 반응도 계산으로 알아가며 직접 만들어 낸 모양 예쁜 비누에 아이들이 푹 빠졌다”고 말한다. 중학생인 누나와 의견 대립이 심하던 터울 많던 종혁이도 누나에게 물어가며 비누 만들기를 즐겨한다. 색색으로 만들어진 비누를 직접 사용할 수가 있어 즐거움은 두 배다. 자신이 만든 비누를 혼자서 사용하며 예전보다는 씻는 것을 즐겨한다며 가장 좋은 점은 누나도 동생도 사이가 예전보다 좋아져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웃으며 귀띔해준다.체험학습 시간표 짜 멋지게 ‘주말 디자인’중고교생은 쉬는 토요일에도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놀토를 이용해 바람을 쐬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다. 초등학생은 이를 잘 활용하면 인성이나 체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미란 심리학 박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멀지 않은 동네 시설이나 간단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혀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초등학교 고학년은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좀 더 멀리 캠프나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역사나 사회과 학습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고적 탐사 등이 많은 도움이 된다.중학생은, 둘째 토요일은 체험학습이나 운동하는 날로, 넷째 토요일은 한 달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날로 정해 놓으면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YMCA 청소년센터 관계자은 “공공기관이나 체험학습 전문기관을 활용하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면서 “주 5일 수업에 따라 체험학습 기관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사고가 나기도 하므로 믿을 만한 기관에 자녀를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 YMCA 청소년센터.하늘공방. 김미란심리상담연구소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5-12
- -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을 찾아 2년 연속 국가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4월24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50종, 7천여 마리의 나비와 곤충 표본들이 전시되었으며 함평의 대자연 속에 살아 있는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펼치는 생태학습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총 30만 평이 넘는 부지에 유채꽃과 자운영꽃, 그리고 수만 마리의 나비와 어울려 만들어내는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하는 행사였다. 나비 날리기, 나비·곤충 생태관 운영, 국내외 나비·곤충·조류 표본 전시, 나비 사진 전시, 환경 농업 체험장, 전통가축몰이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었다.축제가 중반으로 넘어섰던 지난 5월2일,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을 만나봤다. ♠ 광주시 광산구 조동영(72)씨는 10살, 8살, 손자 둘과 함께 버스타고 구경왔다. 고향이 함평이라 해마다 축제를 보러 온단다. 올 때마다 새로운 것에 놀라고 돌아간다. 손자들과 버스타고 먼길을 왔지만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축제 할 때만이라도 고향땅을 밟을 수 있으니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온 최미영(가명 36) 주부는 가족과 함께 새벽에 출발했다. 2년 전 축제 때 왔는데 더욱 더 발전된 모습에 다시한번 놀랐다고 전했다. “생각보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네요, 볼거리도 많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라고 말을 이었다. ♠ 해남교회 박형순(43) 주일교사는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학습도 시킬 겸 왔다. 관람객이 너무 많아 아이들을 잃어버릴까바 다른 곳으로는 한 눈을 팔수가 없단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 아이들 현장학습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고 아이들보다 더 들떠있다.♠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영화 ‘워낭소리’ 체험장이 이 곳에(?)에 있다. 옛 추억을 회상하며 추억의 사진찍기, 민속놀이 체험, 농경유물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연인들이 걸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솔길도 마련되어 있다. ♠ 무안 일로읍에 사는 고봉심(60)씨는 아들부부와 손자,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 축제를 하는 장소가 너무 넓어 구경하다보니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파전에 막걸리를 한잔 했더니 알딸딸하다는 고 씨는 손자들에게 줄 선물도 많이 사고 ‘내 주머니가 적자여 적자’라고 하면서도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복분자 인절미를 사기 위해 줄 서있는 강원도 동해에 사는 박 모(66)씨는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구경 다니더라도 먹으면서 다녀야죠”라며 떡 사려고 줄서있는 아내를 가리키며 부인과 팔도여행을 다니는 중이다고 말했다. “젊어서 자식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나이 먹어서 즐겁게 여행 다녀야죠,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8살과 6살 아들만 둘인 한수경(가명 38)주부는 축제가 열리는 곳이면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관람을 자주 가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볼거리보다는 먹을거리에 더 관심 있어 하니 ‘이거! 가계 경제에 많은 애로가 있다’고 웃음을 자아낸다. ♠ 광주시 염주동 주부 이명자(41)씨는 “우리 전라도에 이런 큰 축제가 있어 함평을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의 축제인 듯 하여 너무 좋다”고 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헌솜을 재활용하는 ‘목화직물갤러리’천연 솜으로 잠자리를 포근하게목화·명주 등 헌솜 틀어 새 이불장만천연소재로 피부질환에도 효과적30년 전 혼수로 친정어머니에게 명주 이불 한 채를 받은 양영애(55·매곡동)씨는 장롱 속 두꺼운 이불이 애물단지처럼 느껴진다. 부피도 큰데다 오래되고 냄새까지 쾨쾨해 대략난감이다.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쓰자니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고…. 처치곤란이던 참에 헌솜을 틀어 새 솜으로 재활용한다는 광고를 보고 귀가 솔깃해졌다. 당장 문의를 해 애물단지였던 명주 이불을 틀어 3개의 새 이불로 재활용했다. 전화 한통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앓던 이가 빠진 듯이 가뿐했다. 양 씨는 재활용한 이불을 딸 시집보낼 때 혼수용으로 대물림한다고 자랑한다.이불 한 개당 3만3000원장롱 속 천연 솜을 재활용하는 알뜰한 주부들이 늘고 있다. 무거운 솜을 틀어 2~3개의 이불을 장만할 수 있으니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다. 특히 천연 솜은 3~4년마다 틀어줘야 탄력도 재생되고 냄새·먼지 등 해로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목화직물갤러리는 전화 한통이면 상담부터 수거는 물론 완성품까지 직접 배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공장에서 직접 작업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확인도 가능하다. 때문에 신용은 기본이고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다. 거기다 이불 한 개당 3만3000원이라니 가격까지 착하다.잠자리에 천연소재가 뜨고 있다웰빙 문화를 선호하면서 침구도 천연소재가 강세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급증하면서 자연소재를 이용한 침구가 호황이다. 하지만 합성섬유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그래서 장롱 속 오래된 천연이불을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천연 솜을 장롱 속에 오래 보관하면 습기가 생겨 묵은 냄새가 나고, 먼지 등 집먼지진드기가 발생하기 쉽다. 또 세탁도 어려워 수명이 단축되고 보온성도 떨어지게 된다. 될 수 있으면 햇볕에 자주 말려 줘야 그나마 천연 솜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목화직물갤러리 이영숙 대표는 “천연 솜을 장기간 보관하면 솜이 뭉치고 딱딱해져 보온성이 떨어진다”며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냄새를 제거해야 수명 연장에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헌 솜을 틀려는 주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서 무겁고 칙칙했던 이불과 요를 재활용 해 새 이불로 보송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부들 사이 인기다. 경제적 가격으로 여러 개의 이불을 한꺼번에기존에는 명주·목화 등 천연 솜을 두껍게 만든 이불이 혼수품목 1호였다. 하지만 워낙 두껍고 무거워 장롱 속 전시품으로 전락(?)하기 십상이었다. 헌 솜을 틀면 2~3개의 이불을 장만할 수 있어 가족 모두 천연소재의 침구를 사용할 수 있다. 기계에 헌 솜을 틀면 열과 바람에 의해 진드기나 먼지 등의 이물질이 제거되고 신축성도 회복돼 새 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정전기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계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최근에는 침대문화가 발달해 매트 위 요로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침대 사이즈에 맞게 주문도 가능해 두툼하게 요로 재활용하는 실속파 주부도 많다. 목화직물갤러리는 솜을 트기 전에 고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양과 사이즈를 조절한다. 이곳은 숙련된 베테랑 기술자들이 솜을 트기 때문에 주문에 따라 재생산이 가능,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점이다. 고객들의 대부분 솜이 바뀔 것을 우려, 믿을만한 곳이 아니면 쉽게 솜을 맡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목화직물은 고객의 마음까지 배려해 상담 시 솜의 질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완성 후 재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 대표는 “고객과의 2009-05-12
-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 ‘공간을 그리다’ 회화조각이란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며 화려하고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최근 유망한 작가로 꼽히는 김병진의 전시가 경기도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에서 5월 17일까지열린다. 철선 조각은 철(iron)을 구부려 때리고 수없이 다듬어서 용접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되어, 철이라는 소재 특유의 도시문명적인 차가움과 작가의 노동 집약적인 작품 제작 과정의 뜨거움을 동시에 갖춘 인간적인 미감을 지니고 있으며 철이라는 실용적인 매력으로 리빙 인테리어적인 요소, 즉 생활과 예술의 조화를 가장 쉽게 보여주는 미술 장르중 하나이다. 철 조각가 김병진은 철을 구부려서 일상사물과 자연을 표현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 ‘철선 조각 드로잉전- 공간을 그리다’를 통하여 회화의 드로잉적인 요소와 조각 작품 특유의 라이트한 입체감이 공존하는 전혀 새로운 조형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딱딱한 조각 작품이 아닌 자연과 일상을 부드럽게 마치 그림처럼 보이는 철 조각 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인다. 김병진은 수원대학교 조소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6년 제1회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07년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선정작가상, 2007년 청계천 야외 조각 공모전 장려상, 동아미술대전 특선과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좋은 결과로 주목받는 신진 조각가중 한 명으로,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외 70여회의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개인전은 이번이 두 번째 개인전이다. 김병진의 작품은 철을 구부려서 이것을 교차시켜 드로잉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따뜻한 풍경들을 만들어내며, 이 과정들 속에서 작가는 공간의 변화와 채움과 비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 착시 현상으로 인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감과 정지된 움직임을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고 작품 수는 총 15여점으로, 대형 설치작 1점과 중·소품 14점으로 구성되며 특히 대형 설치 작품은 평면으로 무수히 많은 꽃을 선적인 요소들을 반복적으로 구사하여 동양의 이미지와 반복을 표현하여 작가의 노동집약적인 집요함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작품의 90%가 벽면 조각이지만 벽면에 평면작품으로 설치함으로써 작가가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조각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준다. 문의 031-957-752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즐거운 음악 소풍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 2009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된다. 봄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공연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며 관객들을 위한 야외축제도 준비되어있다. ‘2009 고양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은 2년 전 5월 문을 연 고양아람누리 개관기념의 의미도 지니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의 햇살, 싱그러운 바람, 음악이 함께하다 국내 유명 음악대학 브라스밴드들이 선사하는 수준급 연주와 화려한 레퍼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람누리의 대표적인 야외공연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이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벌 속, 또 하나의 작은 축제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정발산공원에 자리 잡은 노루목야외극장에 펼쳐진다. 1000석 규모의 노루목야외극장은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도시의 각종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동시에 야외공연장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음향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내 최고 수준 6개 음대 윈드 오케스트라가 떴다 5월 16일 중앙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5월 17일 경원대학교, 5월 23일 단국대학교, 5월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5월 30일 추계예술대학교, 5월 31일 숭실대학교의 공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6개 음악대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각 대학의 주요 교수진을 비롯한 수준급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출연, 정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과 팝송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을 즐기려는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누구든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나 공연장을 찾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이들도 5월의 푸르른 정발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마음의 짐을 벗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최근 불황으로 관객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이에 따라 문화관련 지출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노루목 브라스밴드 페스티벌’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관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음악이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한다. 탁 트인 야외가 주는 자유로움에 관객들은 한층 더 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무료로 즐기는 공연을 통해 만족도는 배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부터, 우천 시는 취소된다. 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맛과 청결 검증된 ‘대박집’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언론에서는 우리 서민들의 소비성향을 예의 주시합니다. 소주 소비량이 얼마고, 라면이 잘 팔린다는 등등….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민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감자탕과 삼겹살을 빼놓을 수 없지요.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온 푸짐한 감자탕과 지글지글 삼겹살의 맛과 청결이 검증된 곳이 일산에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맛있고 저렴한 메뉴들로 새롭게 문을 여는 ‘대박집’이요~. 맛·양·위생으로 소문난 고양시 모범업소 고기 무한리필로 유명했던 주엽동의 ‘미트홈’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대박집’이라는 상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트홈에서 고기를 즐기던 손님들이 식당 문을 열고 당황스러워 해요. 특히 한창 식욕이 왕성한 대학생들은 ‘오늘 고기 한번 실컷 먹어보자~’ 하고 왔다가 가격 걱정에 쭈뼛거리죠.(웃음)” 대박집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안주인 최지선씨의 말이다. 그러나 걱정은 금물. 주인이 그대로인 대박집은 메뉴만 다양해졌을 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은 그대로다. 고양시 모범업소인 만큼 청결과 위생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의 기준으로 지켜왔다는 자부심 또한 여전하다. “어제는 고양시꽃박람회 때문에 불시에 명예감시단이 위생점검을 나왔어요. 보통 위생점검 기간이 따로 있는데 갑작스럽게 감시를 나온 거죠. 그런데 우리 식당은 모두 깨끗하고 좋다는 평가를 하고 갔어요. 날짜 지난 식자재는 절대 쓰지 않고, 남은 음식은 손님들 보는 앞에서 바로바로 다 버렸으니까요. 미트홈 때부터 까탈스럽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생에 대해서는 무섭게 했어요.” 리포터가 주방에 들어가 보니 최씨의 말대로 청결하다. 손님이 다 빠져 나간 시간이 아닌데도. 요즘 삼겹살을 ‘금겹살’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인지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대패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박집에서는 국내산 대패삼겹살을 1인분 1900원에 만날 수 있다. 명품삼겹살 메뉴로는 한냉의 싱싱포크만 취급한다고 한다. 대패 소삼겹살 메뉴는 호주 청정우를 쓴다고. 대박집의 해물감자탕은 돼지뼈와 해물이 어우러져 내는 국물 맛이 시원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는 칼칼하고 진한 육수에 야채와 버섯, 소고기를 살짝 익혀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이 절정이다. 대박집만의 비법이 담긴 소스로 맛을 낸 돼지갈비도 선보인다. 오픈기념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대박집’은 각종 언론을 통해 해물감자탕으로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일산주엽점 ‘대박집’의 송기석 사장은 “프랜차이즈라도 요리하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음식이 달라집니다.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아내는 영양사 출신으로 한식조리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 맛에 있어서는 자신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는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와 부대찌개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각각 2000원인 계란찜과 누룽지탕도 인기다. 앞으로 잔치국수와 추억의 도시락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메뉴의 맛을 소화할 수 있는 주방의 솜씨를 전적으로 자신한다는 얘기. 대박집은 방과 홀로 나뉘어져 총 120석 정도의 넓은 규모다. 녹색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어 입구에 화분이 모여 있는 공간도 있어 더 넉넉해 보인다. 홀의 중간에는 야채나 쌈장 등을 추가로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식사를 하거나, 저녁에는 가족모임, 회식, 친목회 등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박집에서는 오픈기념 이벤트가 풍성하다. 우선 테이블마다 소주 1병씩을 공짜로 준다. 6000원짜리 뼈다귀해장국을 4000원에 제공하고, 소삼겹살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더 주는 3+1 행사도 펼친다. 기간은 5월31일까지.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자정까지이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 대박집은 그랜드백화점 옆 하이마트 뒤쪽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918-6679 정경화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장항동 김동희 독자 추천 ‘샤브향’ 몸이 나른해지면 고기보다 야채가 더 당긴다는 김동희씨는 그런 날엔 장항동에 위치한 샤브향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평소 외식 메뉴가 대부분 육류인 탓에 자칫 부족하기 쉬운 야채 섭취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들리는 편이라고. 김동희씨는 “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에 꼭 필요한 야채를 풍부하게 맛볼 수 있어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고기와 야채를 함께 곁들이면 꼭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김동희씨의 추천 덕분에 찾은 샤브향은 깔끔했다.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메뉴인 점심특선을 시키자 정말 풍부한 야채와 월남쌈 페이퍼, 샤브샤브 육수가 함께 나왔다.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를 듬뿍 넣어 아삭아삭 월남쌈을 즐기고, 육수가 끓으면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어 샤브샤브를 즐기며 한 번에 두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다 먹고 난 후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야채와 고기를 우려낸 육수라 담백했다. 마지막으론 쌀국수를 다 먹은 후 계란을 풀어 야채죽을 끓여 주는데 먹고 나니 든든했다. 신선한 야채의 향연으로 깔끔하게 시작한 요리는 야채죽으로 든든하게 마무리 됐다. 게다가 기분 좋았던 것은 착한 가격이었다. 운 좋게도 5월 한달간은 개업 1주년 기념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을 6000원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식사 고객에겐 영화티켓을 선사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샤브향의 월남쌈과 쌀국수는 완전한 한국식 맛으로 베트남 요리의 독특한 향에 대한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즐기기에 딱 좋았다. ● 메 뉴 : 월남쌈 샤브샤브, 월남쌈 삼겹살, 월남쌈 훈제요리, 베트남쌀국수, 잔치쌀국수 등 ● 위 치 : 장항동 신성하이네스트 1층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2시 ● 휴무일 : 설날·추석 ● 주 차 : 건물 내 주차장 이용 ● 문 의 : 031-932-7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한 번 맛 보면 잊을 수 없어 일교차가 커 한낮에는 겉옷을 벗어 팔에 걸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눈에 띈다. 나른한 오후 눈이 스르르···눈이 확 떠지는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 난다. 맛있는 냉면 맛으로 소문난 ‘천진냉면’을 소개한다. 토지문학공원 옆 직영점 오픈 냉면의 명가로 소문난 12년 전통의 단계동 ‘천진냉면’이 토지문학공원 옆에 직영점을 내었다. 단계동 천진냉면의 김용일 대표가 서울 오장동의 ‘신창냉면’을 비롯하여 여러 유명 냉면집을 거치면서 냉면을 시작한지 28년. 단계동 천진 냉면은 각지에서 냉면의 맛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일 년 내 북적북적한 냉면집이다. 천진냉면의 냉면 맛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상큼한 야채들과 어우러진 냉면 28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김 대표의 비밀 양념 비법이 가장 큰 비결이겠지만, 천진냉면의 또 하나의 비결은 신선한 야채들이다. 천진냉면은 신선한 야채를 매일매일 농산물 센터에서 새로 들여온다. 싱싱한 야채만을 고집하는 김 대표는 매장 안에 하루 지난 야채를 두지 않는 철칙을 12년째 지켜오고 있다. 냉면을 배우면서 냉면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를 구해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체득한 김 대표이다. 하루 동안 사용하고 남은 야채들은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직원들이 모두 가져가는 방법으로 이 철칙은 지켜진다. 깔끔한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도 이런 비결 아닌 비결이 숨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냉면과 찰떡궁합 메뉴들 물냉면의 육수는 깔끔하고 시원하여 땀이 쑥 들어간다. 비빔냉면과 회냉면의 매콤한 맛은 자꾸만 생각나고 특히 회냉면의 가오리회는 쫄깃한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천진냉면의 녹두전, 왕만두, 가오리회 등의 메뉴들은 냉면과 잘 어울린다. 냉면의 칼로리를 보충해주는 노릇노릇 녹두전은 고소하고 구수하다. 냉면을 돌돌 말아 녹두전을 조금 얹어 먹으면 냉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속 재료가 듬뿍 들어간 왕만두는 일인분만 시켜도 양이 많다. 하지만 “혼자서 냉면과 만두를 시켜 다 먹고 가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단관점 김명자 대표는 말했다. 술안주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 가오리회는 매콤한 맛에 연신 냉면 육수를 들이키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이다. ‘천진냉면’은 원주 고유 브랜드 천진냉면의 맛은 멀리에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난주에 들렀던 50대의 아주머니는 전라도 해남에서 원주까지 냉면을 먹으러 왔다고 한다. “몸이 아파 입맛이 없던 중에, 예전에 한번 맛본 천진 냉면 맛이 머릿속에 맴돌아 여섯 시간을 달려 왔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모든 냉면 양념을 직접 하는 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천진냉면의 맛은 냉면집을 경영하는 이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다. 얼마 전 김 대표는 용인에 기술 전수를 해 주었고 전국 곳곳에서 기술 전수를 의뢰 받고 있다. 단관점 : 765-7667 단계동 본점 : 744-7070 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심곡동 김연희 독자 추천 돈까스&오믈렛 이야기 심곡동에 사는 김연희씨는 오믈렛 맛있는 집을 추천한다. 부천 북부역 경인문고 앞에 있는 ‘돈까스&오믈렛이야기’가 바로 그곳. 김씨는 경인문고에 들러 책 읽다 출출할 때면 이 집에 가서 포테이토 오믈렛을 먹는다. 감자와 밥을 워낙 좋아해서 포테이토가 곁들여진 오믈렛을 시키는 것.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튀김 감자와 노란 계란에 싼 오믈렛이면 기분 짱! 이 집 돈가스와 오믈렛 소스는 남다르다. 토마토 페이스트와 월계수 잎, 마늘과 땅콩버터, 케첩에다 5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자연식품으로 만든 크림소스가 독특하기 때문. 주방장 겸 사장인 임용일 대표는 “이곳을 부천 지역 맛집 명소로 만들어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임 대표가 추천한 메뉴는 수제 왕돈가스. 홀에서 주문하면 5000원, 배달하면 5500원으로 이곳에 오는 고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 양이 많고 맛도 좋기 때문이란다. 또한 돈가스&스테이크, 오믈렛&라이스, 스파게티세트, 우동세트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다양하다. 메뉴 중에서 이야기정식은 스테이크와 돈가스, 생선가스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세 가지 메뉴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듯 고객들의 입맛을 돋워주고 있으며 분위기 또한 괜찮다. 김연희씨는 “하나만 시켜도 아이와 함께 충분히 먹을 만큼 양이 많다.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도 맛있다”며 “돈가스나 오믈렛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재료와 시간이 많이 들고 소스 만드는데 영~ 자신이 없기 때문에 여기 와서 한 그릇 먹고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배달이 많아 홀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해서 배달을 줄였다. 우리 집을 찾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메뉴: 돈가스(5500원~6500원), 오믈렛(5500원~8000원), 스테이크(6000원~6500원) 위치: 부천 북부역 경인문고 본점 건너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돈까스& 오믈렛 이야기 매장 앞 문의: 032-612-36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