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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채소에 벼까지, 우리 집 베란다는 만능 농장 자신의 화분에 애착 가져 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좋아 영통에 사는 다윤이는 어릴 때부터 텃밭을 갖고 싶어했다. 다윤 엄마는 집안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기로 하고 재래시장의 종묘상, 꽃집,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씨앗을 구입하게 됐다. 다윤이는 매일 화분에 물을 주고, 채소들 넘어지지 않게 기둥을 세워주고 잡초를 뽑는 등의 일을 알아서 하고 있다. 다윤 엄마는 “요즘 아이들은 시간나면 당연히 게임기를 찾는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채소에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윤이도 ‘집에서 직접 새싹채소와 야채를 키우니까 너무 뿌듯하고, 새싹이 자라는 걸 보면 내 마음도 그만큼 자라는 것 같다’며 키우는 채소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망포동에 사는 가영엄마도 해마다 모종이 심긴 화분을 주고 관찰일지와 열매를 가져오라는 유치원 숙제 덕분에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등을 키우고 있다. “집에서 채소를 키우면 크는 과정을 늘 볼 수 있어 좋다. 키운 야채를 식탁에 바로 올릴 수도 있고 아이들도 자신의 화분이라고 애착을 가진다”는 가영엄마는 장기간 여행 시에는 자칫 채소가 시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조언하기도 했다. 다양한 채소 키우기-콩나물은 쥐눈이콩 이용해 흔히 쉽게 길러 먹는 것이 콩나물. 다윤 엄마는 수퍼배양토와 오리알태, 쥐눈이콩을 이용해서 키운다. 콩은 하루정도 불려 준다. 체에 물 빠짐용 천을 깔고 배양토를 1cm의 두께로 깔아준 뒤, 흙 위에 물을 충분히 뿌린다. 콩을 빽빽하게 깔고 불린 콩이 마르지 않도록 다시 적신 흙을 덮어준다. 검정 천을 덮어 햇빛을 가려주는 것도 필수. 보통 발아하는데 이틀 정도 걸리는데, 그 후에는 하루에 1~2차례 위에서 물을 흠뻑 뿌려주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추는 ‘한 번 씨앗을 뿌리면 몇 년 동안 계속 길러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인 채소. 다윤 엄마는 부추가 필요한 양만큼만 잘라주면 그 자리에 다시 그만큼 올라오는 것을 반복하는 효자채소라고 전해 준다. 잘라먹으면 비료랑 웃거름도 줘야하고, 봄이 되면 누렇게 시든 줄기를 제거하고 열심히 물 관리를 해주는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 방울토마토는 방울방울 맺혔다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가 여간 앙증맞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채. 본줄기가 실해야 열매가 잘 달리므로 곁순 따기를 꼭 해줘야 한다. 방울토마토가 자라면서 휘청거리지 않게 버팀목을 같이 세워두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가영 엄마는 “고추는 햇볕을 많이 받아야 열매를 맺는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거나 꽃이 피어도 고추가 열리지 않는다”며 고추 역시 버팀목을 세워 열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향 베란다에서는 상추, 열무, 쑥갓, 파 등이 적절하고, 동향이나 서향 베란다라면 미나리, 부추, 시금치 등을 키우면 좋다. 새싹채소, 물만 주면 잘 자라고 건강에도 좋아 요즘 많이 길러 먹는 새싹채소는 새싹채소용 씨앗과 적당한 용기만 있으면 쉽게 기를 수 있다. 물론 새싹재배기를 이용하면 좀 더 손쉽게 키울 수 있겠지만, 채소나 과일이 담겨있던 용기도 가능하다.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새싹채소의 여리고 솜털 같은 뿌리가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어 키우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싱싱푸르미의 지영민 대표는 “1회용품 용기 등에 키친타월을 도톰하게 깔고 물에 불려 놓은 씨를 뿌린다. 물이 말라 버리면 발아가 되지 않으므로 신문지를 덮어 두는 것이 좋다”며 “씨앗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물을 자주 갈아줘야 썩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물을 줘야 하며, 5~7일 후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고. 지 대표는 샐러드용 등으로 많이 키우려면 대바구니 채반을 권한다. 씨앗을 5~6시간 정도 불린 후 채반에 뿌린다. 씨앗의 발아를 위해 스프레이로 물을 자주 줘야 하지만 발아가 되면 하루에 1~2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단다. “브로콜리나 양배추는 씨앗의 특성상 잘 무르는 편이라 무순, 다채보다는 키우는 데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전했다. 벼 화분으로 벼의 성장 모습도 지켜 볼 수 있어 벼도 화분에서 기를 수 있다. 벼 화분을 개발한 경기도 농업기술원 최을수 지도사는 “우리가 매일 먹는 맛있는 쌀밥이 벼에서 나온다는 것을 모르는 어린이들도 있다. 집에서 키워 쌀을 수확해 맛까지 볼 수 있어 교육적”이라고 밝혔다. 화분에서 누렇게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된다고. 손쉽게 설명된 재배방법을 참고해 화분에 볍씨를 심고 받침화분에 3분의 2정도의 물을 상시로 채워주기만 하면 약 5달 만에 쌀이 여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제2회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6월 30일까지 선착순 2000명의 신청자들에게 벼 화분을 제공한다. 벼화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홈페이지(http://www.nongup.gyeonggi.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삼호아트센터, 사랑의 묘약 공연해 가정의 달을 맞아 삼호아트센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준비했다. 도니제티의 희극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청년 네모리노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이는 소동이 줄거리이며, 서정적이면서 슬픈 단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널리 알려진 아리아다. 1983년부터 2009년까지 160 여 편의 작품을 제작·연출한 오페라 전문 연출가 유희문 씨가 연출을 맡았다. 주요배역을 맡은 이들은 이탈리아에서 실력을 쌓았으며, 피아노는 현재 삼호아트센터 상임반주자인 피아니스트 배미란 씨가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는 전문 비보이의 화려한 무용도 곁들여져 기본적인 음악과 극 구성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3일 공연. 문의 DSD삼호아트센터 031-234-62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어린이날 행사 아트랜드 열려 성남아트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 전시로 꾸며진 ‘아트랜드’를 마련했다. 성악가 길성원의 노래와 현악4중주의 음악에 맞춰 아티스트의 손 가는대로 그려지는 모래그림인 ‘샌드 애니메이션’은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인형극 최초로 06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한 달 간 공연한 한국인형극회가 무대에 올리는 ‘마리오네트 줄인형’은 앙상블시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두 공연의 패키지 가격은 2만원. 성남시민회관에서는 3명의 연기자가 조종하는 분절인형과 마임, 뮤지컬로 구성된 ‘어린왕자’가 공연된다. 비닐우산, 알루미늄, 나무, 종이 등을 재료로 자신만의 고래를 만들어 전시공간을 채우는 ‘어린이 드림빌리지 프로젝트’는 시민회관 전시공간에서 이뤄지며, 5월 말까지 전시된다. ‘제4회 성남어린이미술실기대회’도 어린이날 열리는데, 유치·초등부를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5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된 200가족이 참여한다. ‘남한산성’을 주제로 부모는 글짓기를, 자녀는 그 글을 토대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가족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벚꽃사랑展 5월 1~15일까지 세류2동 거리갤러리에서 ‘벚꽃사랑전’이 열린다. 09 경기도청 벚꽃축제의 ‘3세대 효 미술대회’ 수상작 및 부상으로 수여된 한국미술협회 조국현 이사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3세대 효 미술대회’에서는 이루리(동화초 1년) 학생이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수상작 외에도 영실버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나의사랑 나의가족’ 미술교실 참가학생들의 그림도 함께 접할 수 있다. 김은경 영실버아트센터 소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영실버아트센터 031-236-153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발모의 신기원, ''헤어맥스'' 국내 판매 시작 미국 FDA의 임상실험을 통해 발모생성이 입증된 의료기구인 ''헤어맥스 레이저 콤(헤어맥스)''이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헤어맥스는 임상실험 대상자의 90% 이상이 발모 효과를 본 제품으로 발모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헤어맥스의 레이저 빛은 모공에 효과적으로 자극을 줌으로서 모발의 밀도와 발모를 증가시킨다. 또한 점점 얇아지는 모발에 에너지와 자극을 주어 머리카락을 굵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헤어맥스는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발모 촉진을 돕는 것과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는 모발을 새로운 생성기의 모발로 변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헤어맥스는 10~15분간 일주일에 3회 사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02)2263-07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전시 - ‘Self-portrait : 나와 타인의 초상’ 자화상 통해 타인들의 삶 성찰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S는 2009년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Self-Portrait : 나와 타인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5명의 유망작가들을 초대, 기획전을 연다. ''Self-Portrait : 나와 타인의 초상''전은 한 개인의 존재 및 특징을 드러내는 ''초상'' , 특히 가장 가깝고도 복합적인 자기 내면의 이미지를 담아 표현하는 자화상을 통해 동시대를 사는 타인들의 삶을 성찰하며 이에 대한 각각의 해석을 지닌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현대를 사는 인간 삶의 본질을 단면적으로나마 드러내 보이고자 기획되었다. 자화상은 대체로 자신의 작업방식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연구 수단으로 사용되며 동시에 자아표현의 직접적인 방편으로 그려진다. 삶의 중요한 순간이나 기억, 혹은 심리적인 변화의 시기와 맞물려 그려지는 ''자화상''은 그 때문에 개개인의 내밀한 현실을 드러내 보여줄 뿐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사는 일반적인 현대인들의 모습의 한 단편을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화선, 노현탁, 이선경, 이행선, 이현배는 전통적인 자화상의 모습을 탈피하여, 참신하고 개성 있는 형태를 구현하면서 내면의 깊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들의 작업이 혼동과 좌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달하는 한편, 관람객 스스로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02)512-6470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2009 대한민국예술대장정 콘서트 ‘여행가기 전날 밤’ 이상은, 장기하와 함께하는 여행의 설렘 대한민국 예술 대장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여행가기 전날 밤’ 콘서트가 오는 5월 2일 저녁 7시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87년 강변가요제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온 이상은을 비롯하여 홍대의 서태지라 불리며 최근 각종 신드롬을 일으키는 장기화와 얼굴들, 어린이 가수 출신으로 국악과 포크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아마도 이자람 밴드, 파격적인 음악행보로 경계 없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아나킨 프로젝트 등이 출연한다. 2009 대한민국예술대장정은 전국 문화예술인, 대학생이 지역예술 현장은 답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17박 18일 동안 5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를 목적지로 대한민국 최대 북쪽인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에서 출발하여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내륙안, 제주도 코스별로 진행된다. 특히 8월 21~23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음악콘서트, 대한민국 예술벼룩시장, 대규모 청년예술포럼 등이 열린다. 현재 3기 대원을 모집 중이며, 1차 마감은 4월 30일까지로 대학생, 아티스트, 직장인, 주부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09 대한민국예술대장정추진위원회 공연 기획팀 관계자는 “예술과 축제, 여행이라는 코드와 잘 맞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며 “대장정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여행가기 전날 밤 공연을 펼쳐 보이겠다”고 한다. 문의 070-7557-1619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강남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예술제, 연등축제, 전통등 전시회, 사찰체험, 사진전시회, 사물놀이 등 신나는 축제가 풍성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강남 도처에서 봉축행사가 풍성하다. 올해는 경제 불황으로 누구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 축제 테마도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이다. 강남에 소재한 유명 사찰들은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제와 공연, 체험, 먹거리 장터 같은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아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코미디언, 가수도 등장하는 봉축 한마당 ‘능인선원’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5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봉축대법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3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능인예술제’는 유명 코미디언, 가수가 등장해 한층 흥을 돋군다. 1, 2부로 나눈 프로그램에서 하이라이트 2부는 코미디언이자 탤런트인 송영춘이 사회를 맡는다. 창작과 자유표현의 사물놀이, 어린이 합창, 중?고등학생부의 노바디 댄스 등을 보여주고 가수 이혜미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신나는 메들리를 들려준다. 가수 딕훼미리도 ‘나는 못난이’외 히트곡을 부를 계획이다. 이외도 어린이 부채춤, 난타, 능인메타 환타지, 한국 민요 등 모두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원장스님이 자유곡을 부른다. ‘능인 예술제’가 끝나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등행렬이 막을 연다. 능인선원 앞에서 출발해 강남교보 빌딩 앞을 지나 다시 능인선원에 도착한다. 각자 소망을 담은 등을 들고 행렬에 참석해 자신의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빈다. 화려한 연등마차와 갖가지 동물모양의 차량들과 함께하며 부처님 오신 날의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구룡사’는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간략화했다, 5월 2일 당일에 법요식을 마치고 연등행렬을 진행한다. 구룡사를 출발해 양재대로를 지나 AT센터, 양재 꽃시장, 삼호물산 사거리를 경과한다. 자신의 소원을 비는 제등행렬에 참석해 함께 걸어보는 재미가 있다. 외국인을 위한 연꽃 사찰체험도 봉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전통 등 전시회’와 더불어 지난 4월 24일 코엑스 동쪽 광장(옛 승과평 자리)에 관세음보살 모양의 등 장식물을 세우는 ‘승과평 장엄등 점등식’으로 봉축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해부터는 봉축행사를 문화관광부에서 적극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강남지역의 전통행사로 자리매김을 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승과평 점등식’은 강남의 중심자리이며 불교의 중흥을 이룬 승과평 자리에 중생의 아픔을 같이 하며 그들의 고통을 없애고자 서원을 세운 관세음보살을 전통등으로 형상화했다. 봉은사측은 “불자 및 구민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점등식을 마련,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전통 등 전시회’와 ‘승과평 장엄등’은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봉은사 주변에 등을 밝히는 연등축제도 진행 중이다. 5월 1일까지 봉은사 마당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연꽃 사찰체험’이 이어진다. 5월 2일은 동자승 체험 출가, 나눔으로 함께하는 무료차 시음회, 먹거리 장터,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게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즐기는 음식도 많다. 사진전시회는 불교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해 그림 같은 사진들을 공개한다. 봉은사 봉축행사가 지난해와 다른 점은 음악제와 대중 공연을 모두 없앴다는 점이다. 봉은사 봉축위원회 진행위원장 진화스님은 “경제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의 마음과 함께 가기 위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봉축행사를 치루기로 했다”며 음악제와 공연을 않기로 한 이유를 말했다. 강남대로 빛으로 수 놓을 서초구 서초구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제등행사를 연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초구청광장을 기점으로 ‘서초구 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봉축법요식 및 제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처님 탄생 2533주년을 맞아 생명의 진리와 인간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방사 군악대 및 사물놀이 공연과 관문사 연희단의 식전 행사로 식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서막인 봉축법요식에서는 다함께 삼귀의례, 반야심경을 제창하고 대성사 스님의 봉행사, 관문사 영제스님의 봉축사, 제등행렬 선언 순으로 이어진다. 법요식이 끝난 후에는 서초구청 강남역 사거리, 뱅뱅 사거리를 잇는 총 3km 구간을 갖가지 모양의 연등을 싣은 차량과 2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제등 행진을 펼치며 강남대로 일대를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뮤지컬-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 주세요 무료 뮤지컬-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 주세요 오는 5월2일 토요일 대전시청광장과 대강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체험 행사와 무료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 주세요’란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요나특수교육연구회 및 부모회 주관으로 여성들을 위한 신문 대전주간내일신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요나특수교육연구회는 전국 각지의 특수교사, 일반교사, 복지관련자, 장애아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는 모임이다. 아동의 바른 양육과 올바른 사고 형성을 위해 일선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개선하려는 많은 일들을 맡고 있는 곳이다. 특히 밝은 교육환경에서 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교육에 접목하는 모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임이다. 이번 행사를 지휘하는 박은주 회장은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지금보다는 좀더 순수하고 밝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날만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 가는 세상을 보며 어른들이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세상은 무엇이고 어른들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세상이 어떤 것임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하길 소망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시청광장에서 과학체험활동(모형 헬리곱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생명의 숲, 요술풍선, 캐릭터포토존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선물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체험활동에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뮤지컬 공연이 시청대강당(3층)에서 펼쳐진다. 1.다함께 놀아요. 2. 백설 공주님과 함께하는 ‘엄마 사랑해요’, 3.실천 해 봐요-나는 줄 수 있어요, 4. 다함께 놀아요-오월의 하늘은 부른다, 5, 캐릭터 뮤지컬-꽉꽉이의 과수원 등 5가지의 테마로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동화 속에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테마 뮤지컬들은 서로 돕고, 나누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교육적인 테마로 진행된다. 5.2(토) 오후 1시30분|대전시청광장 및 대강당|283-654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아침을 여는 클래식-트리오 탈리아 2009년 아침을 여는 클래식의 주제는 행복이다. 행복을 주제로 두 번째 무대를 여는 음악가는 트리오 탈리아이다. 미모와 연주력을 겸비한 피아노 트리오로 주목받는 트리오 탈리아. 이들이 들려주는 하이든, 멘델스존, 피아졸라 등의 곡들을 들으며 행복한 화요일을 만끽해 보자. 음악회 전에 그윽한 차 한잔과 달콤한 머핀을 들며 지인들과 나누는 여유로움도 곁들여 제공된다. 4.28(화) 오전 11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036 토요어울마당-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개막 새롭게 조성된 대흥동 ‘우리들공원’ 상설공연장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토요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락밴드, 재즈, 무용, 연극 등의 모든 공연장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토요어울마당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에 있어 환영받고 있다. 토요어울마당을 주관하고 있는 중구문화원에서는 공연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을 접수하고 있다. 문의 : 256-3684(중구문화원) 담주 전시 강나루 개인전-기운생동(氣韻生動) 강나루 작가가 기운생동(氣韻生動)전이란 이색전시를 열고 있다. 한국민화 속 꽃그림들을 원색적 조형물로 재해석한 전시이다. 작가는 심상이 옮겨져 뜻 가는대로 붓을 든다는 심수필운의 자유로운 의식과 표현으로 인간의 심리를 표현했다. 민화의 모란도, 연화도 등을 바탕으로 한 상상 속 꽃들에 다양하고도 강렬한 색채를 담아 다채롭게 표현하여 발랄한 생성과 기(氣)를 담고자 하였다. 4.28(화)까지|이공갤러리| 242-2020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산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시되는 고암의 작품들은 주로 1970~80년대 고암이 그린 산수풍경 등의 작품들이다. 6.14(일)|대전이응노미술관|602-3272 이경진 전 - Draw the world with SK8 이경진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작가노트를 공개했다. sk8를 즐기며 아기자기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여유 있고 감성 풍만한 세상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어떤 이들에게는 sk8과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다른 어떤 이들에게는 몸과 영혼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sk8를 즐기고 있다 보면 다른 이들과 자연스레 정신적 소통이 될 것이며 어울리게 되면서 내 꿈과 내 이야기를 들어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5.2(토)까지|대안공간게이트|016-476-37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6
- 캘리포니아롤 산과 들에 울긋불긋 꽃들의 잔치가 한창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활짝 만개한 봄꽃들로 눈이 즐겁고 그 향기에 취한다. 집안에서 ‘방콕’하고 있기엔 이 계절이 왠지 아깝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서보자. 야외에 나가 식당에서 사 먹기보다 이번엔 근사한 점심을 집에서 마련해 외출해 보는 것도 좋겠다. 비용도 줄이고 정성은 가득한 엄마표 캘리포니아롤로 멋진 점심도시락을 마련해 보면 어떨까. 대개 김밥은 많이 싸 보았던 경험이 있어 그리 어렵게 생각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롤은 왠지 손이 많이 갈 것 같고 만들기도 어렵게 느껴진다. 주부 조수복씨는 캘리포니아롤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다. 도미`연어`새우롤, 그린필드롤, 컵케이크샌드위치초밥 등 다양하고 화려한 캘리포니아롤을 준비해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고. “유치원생인 아들아이가 캘리포니아롤을 무척 좋아해서 나들이갈 때나 식사대용으로 자주 만들게 됐어요.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자꾸 아이디어가 생기더라고요. 기본으로 들어가는 초밥에 주재료만을 바꿔주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색색의 캘리포니아롤을 만들 수 있어요. 맛도 좋지만 색깔이 화려해서 그런지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또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선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라죠. 남편 도시락으로 캘리포니아롤 한번 준비해 보세요. 그 날은 주위 분들의 칭찬에 남편의 어깨가 한층 올라가지 않을까요?” 주부 조수복씨에게서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롤을 만드는 비법을 배워보자. 만드는 방법 캘리포니아롤 초밥만들기(롤 10줄 분량) 1. 쌀 4컵을 30분정도 불려 물 3½컵, 다시마 1장, 청주 2큰술을 넣고 밥을 지어, 레몬¼쪽을 즙을 내어 섞는다. 2. 나무주걱을 세워 잡고 자르듯이 섞는다. 나무 재질의 그릇을 사용 하는 것은 나무가 수분을 흡수해서 밥알의 상태를 유지 시킨다. 3. 밥은 마르지 않도록 한쪽으로 모아 젖은 행주를 덮어서 사용한다. 도미,연어.새우롤 1. 크래미 100g, 마요네즈 2큰술 ,파슬리¼t, 다진피클 1개를 섞는다. 2. 오이½개, 적채 ¼쪽 3잎, 양파 ½개, 양배추¼쪽 3잎을 0.2cm 굵기로 채쳐 무순 ½팩 과 함께 냉수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3. 깻잎을 깔고, 샐러드채소, 크랩 샐러드를 ⅓앞에 놓고 만다. 4. 롤은 8조각으로 썰어 롤 위에 각각 와사비를 조금씩 발라준다. 5. 새우에는 새싹을 올린다. 6. 도미에는 무순과 날치알, 연어 위에는 양겨자소스와 케이퍼를 올린다. 그린필드롤 1. 롤을 말아 2mm 두께로 썬 키위를 4쪽 올리고 랩으로 덮고, 김발로 눌러 모양을 잡는다. 2. 롤을 8쪽으로 자르고 두 쪽씩 붙여 담는다. 3. 롤 위에 요거네즈소스를 놓고 핫소스를 올린다. 컵케이크샌드위치초밥 1. 오이¼개는 곱게 다져 소금 약간을 넣고 절여 물기를 꼭 짠 다음 고추냉이¼작은술, 마요네즈 ½작은술을 넣어 섞고, 단무지는 잘게 다진다. 2. 종이컵에 날치알, 밥, 단무지, 오이, 밥을 층층이 꼭꼭 눌러 쌓는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