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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엽동 김채윤 독자 추천 ‘성석골 생고기’ 통나무로 이은 높은 천정과 넓은 실내공간이 고기집이라기보다는 카페나 펜션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성석골 생고기’. 생고기 바비큐 전문 ‘성석골 생고기’는 고기 맛 좋고 분위기 좋은 곳으로 단골이 많은 집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았다가 이젠 주변에 추천해 줄 정도로 ‘분위기와 맛’에 반했다는 주엽동 김채윤 독자.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 이집은 우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산자락의 맑은 공기도 좋지만 실내도 테이블 사이가 넓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의 외식장소로는 그만이란다. 아이들이 아토피라 외식메뉴를 고를 때 몇 배 신경을 쓴다는 김채윤씨는 “통속에서 은은하게 구워낸 바비큐 돼지고기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밑반찬은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어 좋다. 또 직접 띄웠다는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담백 구수해 시어머니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추천한다. 성석골에서는 항생제 기준치 안전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경기도 인증 목삼겹만을 고집한다. 돼지고기 목삼겹은 하루 전 숙성시키는데 이는 육질이 너무 마르지 않고 적당한 수분을 함유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렇게 숙성과정을 거친 2~2.5kg정도의 통고기는 최소한의 밑간만 해서 통째로 참나무 장작구이통에서 6시간동안 은은하게 구워내 기름기는 쏙 빠지고 참나무 훈제 향이 그대로 배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얇게 썬 고기를 참나무 숯에 구워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고기를 먹으면 청국장은 서비스, 성석골에서는 목삼겹 뿐 아니라 닭이나 유황오리 등도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비큐는 시간이 걸리므로 예약 필수. ● 메 뉴 : 참나무 초벌구이 목삼겹(삼겹살)/뼈없는 양념갈비 각 1만원, 목삼겹 BBQ 4만5000원 ● 위 치 : 성석동 876-1 (성석동 현대자동차검사소에서 고양자동차검사소 사이 언덕 좌측)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 (명절만 쉼) ● 주 차 : 50여 대 주차 가능 ● 문 의 : 031-976-0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대화마을 최현일 독자 추천 ‘양수가든’ 대화마을에 사는 최현일씨는 계절에 상관없이 청국장을 찾는 청국장 마니아다. 특히 양수가든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싱싱하고 맛깔스런 밑반찬들로 사계절 내내 찾는 이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양수가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청국장이에요. 물론 고기도 아주 유명하지만 말입니다. 청국장이야말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잖아요.” 청국장은 주재료인 콩이 발효되면서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증가해 콩에 없던 미생물과 효소, 생리활성물질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발효식품으로,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 성인병 예방, 변비예방, 빈혈예방,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청국장을 이용한 다이어트도 인기이다. 청국장에는 레시틴과 사포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과다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빨아들여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먹고 난 후 청국장을 먹으면 느끼한 느낌이 사라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최현일씨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양수가든을 찾아 청국장을 먹곤 한다. 이제 옛날 시골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구수한 맛 그대로 청국장을 느껴보자. 밥 반 공기는 밑반찬으로 먼저 즐기고, 나머지 반 공기는 청국장으로 즐기자. 고추장 적당량과 남은 청국장 반국자 정도 넣고, 새싹과 함께 쓱싹쓱싹 비벼주면 군침이 절로 고인다. 두부, 청량고추, 무가 들어간, 무심한 듯, 신경 쓰지 않는 듯하나 그 맛은 일품인 청국장! 특히 함께 나오는 백김치가 일품이다. 그리고 컬러풀한 모듬 샐러드와 새우와 홍합, 오징어, 그리고 각종 야채를 곁들인 새콤달콤한 해물 샐러드가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또한 예쁜 프로방스풍 그릇은 산뜻하고 맛깔스런 느낌을 더하여,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메 뉴 : 생 갈비, 생 소금구이, 양념갈비, 육회, 양념갈비, 육회, 양념육회 육사시미, 생불고기정식, 청국장 정식, 육회 밥, 돼지소금구이, 양념갈비, 점심특선(청국장 정식, 냉면, 국수) ● 위 치 : 일산서구 대화동 2030~4번지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 휴 일 : 연휴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7-22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이미경 독자 추천 ‘궁동 송림원’ 예술의 거리 화랑 가를 뒤적거리며 걷다보면 금방 오전이 지나버리고 배가 고파온다. 그림을 보고 아직 우아한 감상에서 다 빠져 나온 것도 아닌데 배는 고파오고 근처 어디를 갈까 망설이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다. 이곳 ‘송림원’은 가톨릭센타 뒤편에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직장인들 사이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곳이다. 일단, 굵고 선명한 눈빛처럼 손맛이 재료와 어울려 밥 한 공기는 순식간이다. 새벽시장을 보고 오전 내내 밑반찬들을 만들어내는 주인인 박은옥 씨는 “좋은 재료가 우선이다”며 “좋은 생선을 찾아 삼만리”라고 웃으며 말한다. 아마도 늘 한결같은 마음이기에 단골에서부터 끊이지 않고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듯하다.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등어조림5천 원짜리 밥인데 차려지는 가짓수가 만만치 않다. 봄나물에서 감자조림, 묵은 배추김치와 갓김치, 갓 구워 낸 꽁치구이까지 생선조림에 생선이 또 나오는 것이다. 시면서도 새콤달콤한 묵은 배추김치는 맛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김장을 담글 때 수 십 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었더니 이런 맛이 난다’고 주인은 설명하지만 손맛을 접어버린다면 있을 수 없는 맛이리라. 순식간에 한 그릇 밥을 다 먹고 더 시킬 수밖에 없다. 보글보글 끓여지는 고등어조림은 냄새만으로도 이미 황홀경이다. 마늘을 듬뿍 넣어 비린내를 없앤 조림은 사실은 데워지기만 하면 먹어도 된다. 묵은 김치를 이미 하루 판매할 분량만큼 2~3시간을, 간이 베어 먹기 딱 좋을 시점까지 이미 조려두었기 때문이다. 고등어는 적당이 조려진 묵은 김치 위해 올려 1시간 정도 다시 조려져서 손님이 주문하면 그대로 담아져 오는 것을 데워 먹는 것이다. 조려진 김치는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주인은 “조림 맛있다는 집들을 찾아 먹어보려고 순례를 했고 내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 맛있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고 한 번 왔던 손님들은 꼭 다시 온다”고 웃으며 말한다.●차림표 : 갈치조림8천원. 병치조림7천원. 고등어조림5천원. 생태탕6천원●위치 : 궁동 가톨릭센터 뒤편●문의 : 062-222-6414 2009-05-14
- 진경우 독자 추천 매곡동 패밀리 레스토랑 ‘씨푸드(Sea Food)’ 신종 인플루 확산으로 고기 먹는 것을 의심 적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익혀 먹으면 되고, 고기섭취로는 감염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이야기를 들어도 어쩐지 미덥지 않은 것이다. 매곡동에 있는 ‘씨푸드(Sea Food)’는 이런 의심들을 일발에 제거해준다. 상차림의 전부가 해산물 뷔페이기 때문이다. 활어회, 참치, 훈제 연어, 복어껍질까지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없는 수산물까지 한 접시 가득 먹을 수 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게를 무한정 먹을 수 있어 더 환상이다. 김정수 부사장은 “다른 곳에서는 대게가 대부분 1인분 한정을 하거나 돈을 더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한다.활어회는 그날그날 상에 오르는 품목이 다르며 가격대비 퀄리티 높은 식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산지에서 직접 직송해오기 때문이라고 귀띔한다. 광주에서는 최초인 해산물 뷔페로 이 자리에 문을 연지는 3년이 넘었다.보는 곳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함이 두 배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는 요플레 드레싱이 살짝 뿌려진 캐롤라이나 롤과 문어, 새우, 새조개, 농어, 해파리 등이 올려 진 모둠 초밥, 피자 등이 있다. 간장이 아닌, 자체 개발한 드레싱이 살짝 뿌려져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초밥이다.고구마 샐러드도 맛이 독특하다. 고구마 맛은 온전히 살아있는데 드레싱을 얹어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생기고 어른들을 위한 쇠고기 육회는 고추기름으로 버무려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닭 가슴살로 만들어 낸 케이준과 함께 버무려 먹을 수 있는 온갖 야채의 샐러드와 돌판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삼겹살과 양송이버섯도 독특하며 바로 튀겨주는 고구마와 새우튀김은 호텔 뷔페에서나 먹을 수 있는 바삭한 맛이다. 후식도 만만치 않다. 갖가지 과일에 열대과일, 쿠키와 케이크까지 곁들여 있다. 정기승(43) 조리실장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고기 종류도 건강을 해치지 않게 담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매일 오후 8시 후, 고객에게는 와인과 맥주를 무한 서비스하며 멤버십 카드로 10% 적립도 해준다. 600명까지 연회가 가능하다.●차림표 : 해산물 뷔페 평일/ 점심-성인 1만6천원. 소인 1만원 저녁-성인 1만9천원. 소인 1만2천원 주말/ 성인 2만2천원. 소인 1만5천원●위치 : 매곡동 28-18, 북부경찰서 사거리에서 빅마트 방향으로●문의 : 062-575-82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5월 2~3주 문화 소식 수화페스티발, ‘소리를 넘어 함께하는 세상’ 강원도 농아인 협회 원주시지부(장대식 지부장)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2시에 인식개선캠페인을 연다. 또한 16일 오후 3시에는 따뚜공연장에서 농아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화페스티발을 연다. 이번 수화페스티발에는 노래 및 연설 등 다양한 수화발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식개선 캠페인 일시 : 5월 13일 오후 2시, 시민문화센터 일시 : 5월 14일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일시 : 5월 15일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일시 : 5월 16일 오후 2시, 따뚜 공연장 *농아인과 함께 하는 문화 축제 일시 : 5월 16이 오후 6시, 따뚜공연장 내용 : 수화공연, 밸리댄스, 비보이, 마술 등 문의 : 743-3913 시민문화센터,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 열려 시민문화센터는 ‘매듭규방공예 전시회 및 체험행사’와 퀼트, 컨츄리 인형, 톨 페인팅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지난 8일에는 매듭규방공예반의 규방공예작품 30점의 전시회와 두루주머니 및 핸드폰 고리 등 체험행사가 개최됐으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랑스하우스(Rang’S house)정성숙의 퀼트작품 30점, 컨츄리 인형 40점, 톨 페인팅 40점 등을 전시한다. 일시 : 5월 18일~22일 장소 : 시민문화센터 문의 : 737-4395 카나비,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신청하세요~ 카나비는 지역주민 및 문화예술인과 함께 예술기행을 떠난다. 문화예술단체, 기관, 갤러리, 소극장, 생활 친화 공간, 공방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듣고 예술인들의 공간 운영, 창작 작업의 어려움,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답사는 원주와 횡성을 나누어 할 예정이다. 접수기간 : 5월 11일~ 28일 일시 : 제1회 답사 6월 12일 오전 10시 문의 : 763-9114, canavi@naver.com 횡성도서관, ‘북 스타트’ 횡성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란 슬로건을 걸고 영유아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북 스타트’행사를 연다. 북 스타트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아가와 부모의 친교를 도우며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 평생교육의 하나다. 이번 ‘북 스타트’는 유아그림책 2권과 손수건, 가방, 어머니 가이드북 등을 제공하며 영유아 도서목록을 지원한다. 자원 활동가를 통해 이야기 들려주기와 어머니 독서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북 스타트 자원 활동가는 북 스타트 꾸러미 전달, 후속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한다. 자원 활동가 모집 : 5월 14일~30일 대상 : 북 스타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 스타트 대상 : 2008년 1월1일~2009년 6월 30일 출생 북 스타트 선포식 : 6월 5일 오전 11시 문의 : 344-6592 꿈동이 인형극, 섬마을 순회 공연 꿈동이인형극단은 ‘섬마을에서 열리는 인형극’을 순회 공연한다. ‘꼬마자동차 붕붕’, ‘효성스런 호랑이’, ‘아기 멧돼지의 꾀’ 등을 오는 5월 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곳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지역 섬마을과 농어촌마을, 사회복지협의회 단체 등을 방문해 공연한다. 꿈동이인형극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섬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기획하여 섬마을 어린이와 섬마을 주민이 함께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6곳은 사계절 문화나눔 공연으로 인형극 공연과 춘천의 매직포커스 마술, 다과회를 통해 마을 혹은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의 친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 241-17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옛 어른들의 맛과 정성이 느껴지는 곳, 토우 5월은 1년 중에 특히 행사가 많다. 어린이날이다 어버이날이다 뚝딱 지나가더니 어느새 스승의 날이다. 학교 선생님이 아니더라고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직장 상사가 인생의 길을 안내해 주는 멘토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이들과 스승의 날을 핑계 삼아 식사라도 한 끼 하고 싶은데 음식점 고르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편하게 식사를 하자니 조금은 시끌벅적한 게 거슬리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 하려니 긴장되고 불편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식을 갖춰 식사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토지문학공원 옆에 위치한 단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한우전문점 토우를 가보았다. 옹기그릇에서 원주 한지까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짙은 색의 옹기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빗살무늬 나무창살에 붙여진 한지는 불빛을 은은하게 담아 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토우에는 2인실부터 6인실 까지 각각 독립된 방이 준비되어 있고 단체로도 32명까지 식사할 수 있다. 홀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바로 앞에 토지문학공원이 있어 잘 가꿔진 예쁜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토우의 점심 메뉴로는 차돌박이 정식, 버섯생불고기가 있는데 가격에 비해 알차게 나와 학부모들 모임이나 회사원들 점심 식사로 인기다. 저녁 메뉴로는 꽃등심 갈비살 생갈비 육회 등 한우 전문점답게 부위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나 한우는 토우에서 직접 평창이나 횡성 등지를 다니며 직접 눈으로 브랜드와 마블링 등을 보고 골라오기 때문에 손님들의 만족이 높다. 저녁 메뉴인 생갈비를 시키자 도자기 옹기에 숯이 담아 나온다. 아담한 도자기 화로 작은 구멍사이로 새어나오는 참숯의 붉은 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외할머니 댁에 온 듯한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토우에서 기본적으로 쓰고 있는 그릇 대부분은 흙으로 빚은 옹기를 쓰는데 이 역시 여주에서 김미현 대표가 직접 사온 것이고 도자기 화로 안에 든 숯도 원주 참숯을 썼다. 저녁 시간에 자주 이용한다는 김학용(37·원동)씨는 “토우에는 가족들, 친구들, 직장 상사 등 매번 다른 성격의 사람들과 와도 그 때 마다 어색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도 만족해 한다”라며 “토우에 오면 품격 있는 편안함이 느껴지고 나오는 고기도 신선하고 맛도 좋아 어느새 단골이 됐다”라고 말한다. 눈으로 직접 보고 하나하나 고른 식재료 “고추도 새벽시장에서 직접 사서 일일이 다듬고 말렸어요” 고추장뿐만 아니라 된장도 직접 담근 걸로 쓰는데 김대표 친정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해서 그런지 더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 대부분은 저장음식이 아닌 제철에 만날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더덕, 새콤달콤하게 무쳐진 미나리 등 그날 아침에 직접 만든 반찬이 대부분이다. 서빙해 주는 사람의 서비스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만큼 음식점은 서빙이 중요하다. 서빙은 그 집의 얼굴이라 할 정도로 음식점의 분위기를 말해주는데 김대표는 “저는 세세한 부분까지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직원들은 좀 힘들 수도 있다”라며 “음식점을 찾은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기분 좋고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직원에게 당부한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격이 다른 점심메뉴, 차돌박이 정식 옹기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음식이 정갈하다. 방금 무쳐서 나온 김치 겉절이와 정성스레 쌓여 정갈함을 더 해주는 무쌈, 속을 편하게 해 주는 동치미 등 밑반찬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이어 살 얼은 차돌박이가 꽃처럼 층층이 담겨져 나왔다. 토우의 차돌박이는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순식간에 익어 버리는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조금은 도톰하게 썰려 나와 씹히는 맛이 좋다. 보통의 음식점에서 점심시간에 고기를 구워주는 서빙을 기대하기란 보기 힘든데 토우에서는 고기를 굽는 내내 옆에 서빙 하는 직원이 시중을 들어주며 고기를 굽는다. 동네 지인들과 왔다는 박윤희(34·원동)씨는 “남편과 저녁시간에 와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 서비스도 좋아 다시 찾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려 밥 먹을 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 토우는 서빙 하는 직원이 불편하지 않게 잘 챙겨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토우: 766-9250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내 아이는 VIP회원이다! 내 아이를 VIP회원으로 대접해준다면 왠지 어깨가 으쓱 올라가기 마련. 특별대우 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엄마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회원제로 고객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작은신부’를 찾아가 봤다. 연령별 브랜드로 아동복의 고급화 이뤄 아동복은 연령층이 넓어 내 아이의 연령에 딱 맞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 유아는 유아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고 초등학생은 나름대로 원하는 스타일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아동복은 하나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거나 높은 연령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16년 전통을 자랑하는 ‘작은신부’는 0세부터 15세까지 4단계로 나뉘어 연령에 맞도록 고급스럽게 디자인돼 있어 전문성을 보인다. ‘작은신부’는 0~4세까지 토들러를 위한 RED DEER, 5~12세를 위한 LITTLE B, 9~13세를 위한 BRJ 등으로 나뉘어 있어 연령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시즌별 300가지 이상의 스타일이 신제품으로 출시돼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단추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실용성을 꼭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 디자인만 보고 구입하면 한두 번 입다 아이가 불편하다고 거들떠보지도 않아 곤란한 경우가 있다. 또한 바느질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언제 단추가 달아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작은신부’ 최정자 대표는 “아이들이 놀다보면 어느새 단추가 달아나 버리기 일쑤다. 옷에 맞는 단추를 일일이 찾아 달아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일일이 고객들에게 단추 하나까지도 챙겨준다”고 한다. ‘작은신부’는 국내산 원단만을 사용한다. 꼼꼼한 바느질, 좋은 원단,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가격도 부담 없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또한 기술력, 디자인, 기획, 판매, 재 기획까지 본사가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실내복, 신발, 모자, 내복, 팬티 양말 등 토털패션 ‘작은신부’는 오랜 경험과 전통 [있는 아동복 전문점으로 A/S도 철저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우수회원에게는 VIP 회원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사용할수록 특별해지는 느낌이다. 문의 : 762-9565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풍물 ‘놀터’ 타악 소재로한 상설공연 사물놀이, 장구놀이, 북놀이, 소고놀이, 판굿, 모듬북. 모두 우리 전통타악의 꺼리들이다. 연주자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한데 어울려 신명의 불꽃을 태우는 상생과 공존의 놀이, 신나게 두들기다보면 답답했던 일상도 뻥~뚫리는 ‘풍물’. 이 꺼리들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체험도 하고 해설과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는 소극장 상설공연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발산동에 위치한 풍물 ‘놀터’에서 열린다. 풍물 ‘놀터’는 일산자유풍물굿패(일자풍)에서 같이 활동한 황 주, 용옥희, 오승재 등이 지난 해 3월 문을 연 공간. ‘동동’ 소극장 상설공연은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된 사업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16일 열릴 공연은 ▲6월 20일 ▲7월 18일 ▲9월 19일 ▲10월 17일 으로 이어진다. 50석 소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악기의 진동이 엉덩이를 통해 직접 전해지고 공연자의 숨결을 코앞에서 느낄 수 있는 ‘동동’ 공연. 공감의 간격이 좁아지며 색다른 감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5000원. 문의 031-924-1090 http://cafe.daum.net/dong-dong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 <몸의 언어>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는 6월 28일까지 ‘몸의 언어’전을 연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의 ‘몸의 언어’ 출판과 함께 기획된 이번 전시는 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으로 표현된 ‘몸의 언어’를 통해 몸과 관련한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살피고자 한다. 몸은 20세기 문화사의 중요 화두로 철학, 문학, 미학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등장 이후 대두된 감성의 복권과 여성 및 환경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은 몸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으며 시각예술에 있어 그 표현방식은 다원화하였다.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위기의 상황 속에 몸은 담론 생산의 대상이자 문화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몸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쏟아지던 20세기를 막 지나온 지금, 몸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몸을 인식하는 현대작가 18명의 작품세계를 통해 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된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김 준, 김성남, 김용문, 문범강, 박원주, 이용덕, 정복수, 데비한, 한효석 작가가 참여해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몸에 대한 해석의 변화를 살피게 한다. 또 2부에서는 권여현, 노세환, 박승모, 안창홍, 이상현, 이혁발, 천성명, 홍지윤, 황주리 작가가 참여해 개별적인 욕망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가 몸에 대한 표피적이고 일차적인 관심을 넘어 한국미술에 있어 ‘몸’의 의미와 전개양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몸 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료는 1000원. 문의 031-949-94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부천문화재단 2009 열린문화학교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양교육 ‘2009 열린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5월 25일까지 접수. 문화예술 자원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 80명이 대상이다. 접수방법은 재단 홈페이지 문화재단 행사안내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팩스(032-677-1845), e-mail(actorpbc@nate .com)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하려면 복사골문화센터 4층 부천문화재단 내 문화사업팀, 오정아트홀 지하 운영사무실을 찾으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032-677-1844, www.bcf.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