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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사1촌 서로 돕기 뿌리 내려 ‘농촌사랑 1사1촌’운동이 원주 횡성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 대한석탄공사, 금융보안연구원 등의 기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농촌체험행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를 다졌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지사장 이영섭)는 지난 5월 27일 농촌사랑 1사1촌 결연 마을인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이장 정병두)에서 모내기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증품을 전달하였다. 한국공항공사측은 “지금 농촌은 한창 바쁜 영농철이다. 모내기 등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나 농촌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적기 영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 직원 160명도 지난 5월 29일 횡성군 둔내면 조항1리 주민들과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마을 화단 가꾸기, 농촌 일손 돕기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 활동 후에는 축구 피구 전통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농촌 음식 만들기, 떡메치기 등 농촌 체험 행사도 실시하였다. 지난해 10월 해오름별말(둔내면 조항1리)과 1사1촌 자매 결연을 맺었던 대한석탄공사 직원들은 벼 베기, 폐비닐 수거, 연탄 지원, 컴퓨터 기증 등 다양한 농촌 봉사 활동과 농촌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대한석탄공사 직원 식당에 친환경 쌀과 절임배추를 공급하고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에도 일조하고 있다. 사-농 자매 결연 맺어 돈독한 교류 이어가 2009년도 새농어촌건설운동 강원도 우수마을에 도전하고 있는 송계1리 삼송마을(추진단장 박종진)에도 지난 5월 19일 자매결연업체인 금융보안연구원(원장 정성순) 직원 30명이 찾아와 고령농가 소유 밭 3000㎡에 참깨씨 뿌리기 등의 농촌체험활동을 겸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금융보안연구원은 2008년 송계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마을 발전 기금 300여 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농가에서 재배한 참깨로 만든 참기름 500병을 구입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구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6월 1~2주 문화가 소식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가족뮤지컬 ‘피터팬’ 아름다운 음악,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감동을 전하는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원주에서 공연을 갖는다. 피터팬과 요정 팅커벨이 무대 위를 날아다니고 후크선장의 해적선과 요술의 성에 에어 샷, C02, 포그머신, 드라이아이스, 꽃가루 등을 이용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특수 조명과 특수 효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을 이끌어가는 극단 ‘술이’는 어린이들의 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아동 연극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극단이다. 일시 : 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7일 오후 1시, 오후 3시 장소 : 백운아트홀 대 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문의 : 02)868-6748, 010-2094-6748 원주한지, 독일 본(BONN)에서 한지 특별전 열어 (사)한지개발원은 독일 본 여성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 원주는 12명의 공예인들이 참여해 6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지의 역사, 한지 공예, 한지 현대 조형 등 7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외 조선시대 한지 유물 20여점, 닥종이 인형 전, 한지 그림 전 등을 선보이며 7월 12일까지 36일간 전시한다. 일시 : 6월 7일~7월 12일 장소 : 독일 본 여성박물관 2층 문의 : 761-8012, www.frauenmuseum.de 원주시립도서관, 원화전시회 사진>원주시립도서관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계절출판사의 ‘설빔, 여자아이 멋진 옷’의 원화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일시 : 5월 30일~6월 14일 장소 : 원주시립도서관 1층 로비 문의 : 737-4474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희망노래편지’ 띄워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소박한 만남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희망 노래 편지’ 문화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가수 남궁옥분과 전자 현악을 연주하는 ‘일렉쿠키’ 등이 참여한다. 일시 : 6월 12일 오후 7시 문의 : 744-6617, 731-1122 STAGE&EXHIBITION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일시 :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 766-0067 ▶중앙음악신문콩쿨 일시 : 6월 6일 오후 1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747-7725 ▶원주청소년관악합주단 교류연주회 일시 : 6월 7일 오후 5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6364-5428 ▶원주따뚜관악단 선발 오디션 일시 : 6월 10일 오전 10시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3-5981 ▶이지현 바순 독주회 일시 : 6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4910-0778 ▶반곡역사 박명수 개인전 일시 : 5월 11일~6월 12일 장소 : 반곡동 반곡역 문의 : 010-7240-6879 ▶아코자갤러리 안재후&서경애 드로잉 판매전 일시 : 5월 25일~6월 13일 장소 : 강릉원주대 후문 아코자갤러리 문의 : 766-7999 ▶생명평화작가 초대전 일시 : 6월 5일~10일 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 입장료 : 무료 문의 : 010-5880-1668 ▶올림픽제패기념 제26회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 일시 : 6월 12일~16일 오전 9시 장소 : 원주양궁장 문의 : 02-420-42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삼성디지털프라자 북원주점 매장 확장 삼성디지털프라자 북원주점(점장 김용범)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오픈 7주년을 맞아 매장확장 및 새 단장을 하고 대박 세일 행사를 갖는다. 북원주점은 김연아 에어컨, LED 파브 TV, 지펠 냉장고,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대박 세일하며 진열 상품은 초특가 판매 한다. 또한 선풍기 가스렌지 믹서기 등 생활가전을 일일 한정 대박세일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놀이공원/스파 무료이용권, 영화티켓 등을 증정한다. 또한 헌 태극기를 가져 가면 새 태극기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벌인다. 문의 : 744-32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춘천 6월첫째주 문화소식 극단가족이 선사하는 동화이야기 “헨젤과 그레텔”이 6월 2일(화)부터 6월 14일(일)까지 춘천 인형극장에서 열린다. 그림형제에 의해 쓰인 헨젤과 그레텔은 영화와 만화로도 제작되어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남매의 모험 여정을 따라 가다 보면, 남매간의 우애를 엿볼 수 있고 험난한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헨젤과 그레텔의 모습을 통해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입장권은 현매는 7,000원, 예매는 5,000원, 관극회원은 4,000원. 공연 시간은 평일엔 11시, 2시, 4시, 토요일엔 11시, 2시 4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일요일 11시 공연은 자녀와 함께 관람하러 온 아빠에 한해 무료입장이며 각각 2시와 4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033 242 8450 문화의 도시 춘천에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춘천레이디스앙상블, 춘천기타앙상블, 춘천스완첼로앙상블의 연주회가 6월 13일(토) 오후 3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헝가리안 댄스, 메모리, 오페라의 유령, 스카브로의 추억, 마법의 성, 상록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며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하 모니를 선사하여 춘천 시민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6월을 열어 줄 것이다. 연락처 : 010-5049-6024(춘천레이디스앙상블 악장 김정희) 홈페이지:queenladies.tistory.com 주제목>양구 방산 칠전리 가마터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지난 2009년 3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60일간 예정으로 진행 중인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가마터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5월 27일(수) 오후 2시에 발굴현장에서 가진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학계 전문가와 문화재위원을 모시고 향후 조사방향과 유적의 보존을 위한 지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목> “독서와 미술이 만났을 때 마음이 보여요” 신사우도서관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3시30분부터 5시 30분, 2시간 동안「독서와 미술이 만났을 때 마음이 보여요」강좌를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실시한다. 5.22(금)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직접 신청이나 전화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처 033 254-2274, 250-4059 주제목> “유태인처럼 성공하라”의 저자 육동인 초청 강연회 에서는 6월 5일(금) 오후 4시, 강원대학교 인문대 2호관 210호 멀티미디어실에서 과 합동으로 『유태인처럼 성공하라』 의 저자인 육동인 국회 사무처 홍보기획관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학생들과 교수님 및 시민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 되었다. 김민영리포터 argus_@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3
- 생명의 희망, 강화도 갯벌 생태 체험하러 출발!! 교과내용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이 바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이다. 그중에서도 강원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갯벌 생태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6월,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서 미리 갯벌 생태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놀이와 체험을 통한 꿈디자이너 전문그룹 [두비]에서는 오는 6월 6일, 바다와 환경을 생각하는 갯벌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화갯벌을 찾아 갯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본다. 또 강화갯벌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6월말까지 진행되는 ‘그런데요! 저어새가 뭐에요?’를 관람하게 되는데 저어새는 강화도 주변에 서식하는 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습지생태계 보호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이어서 강화갯벌센터 전문 강사진의 도움으로 갯벌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고, 갯벌생물과 철새를 관찰해 본다. 또 직접 갯벌에 들어가 갯벌에 살고 있는 생물과 염생식물 등을 관찰하며 갯벌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갯벌생태 오감체험을 통해 생명의 희망인 갯벌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갯벌 생태체험프로그램은 기존의 채집이나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참가대상은 초등 3학년 이상의 어린이로 현재 선착순 접수중이며, 참가비는 39,000원이다. 문의 두비 http://cafe.naver.com/doingbeing 033-264-0221 010-4574-80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3
- “갯벌에 초대합니다” 제14회 바다의날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갯벌생태관찰 중심의 갯벌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7군데에서 열린다.국토부는 ‘2009년 갯벌생태 체험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지역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별 갯벌특성을 살린 주제를 선정해 갯벌의 생물상 역사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오감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주제별 행사는 생태관찰형 체험여행 현장학습 등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갯벌생물 관찰과 갯벌 탐사 염전체험 및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이다. 이번행사는 과거와 달리 평소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김명운 해양생태과장은 “어린이들이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을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험함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각 프로그램마다 40명 내외의 가족을 초청하는 이번행사의 참가비(점심 포함)는 무료이며,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1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가신청서를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대표전화 02-3498-8585) 팩스(02-3462-7707)나 이메일(bjmin@koem.or.kr)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추첨을 통해 26일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2009-06-02
- 진보라, 5월의 드림콘서트 초대손님 재즈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아온 진보라가 16일 유앤아이센터의 ‘강지원변호사의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 주인공으로 찾아온다. ‘당신의 재능을 믿어라’라는 주제로 그녀의 삶과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녀는 중2 때 학교를 그만 두고 재즈피아니스트의 길을 선택했다. 4월 첫 회를 시작한 드림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문의 화성문화재단 031-267-8861~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주부들의, 주부들을 위한 전국 국악대전 열려 ‘수원 화성주부국악제(이하 주부국악제)’가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내 야외공연장에서 6월 13~14일 열린다.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이하 우리소리) 관계자는 “전통문화예술을 배우는 전국의 주부들에게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소개했다. 08년에는 전국에서 83개 단체 9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주부국악제는 지난 10여 년 간 수원을 중심으로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소리가 주관한다. 강사, 전수자 및 전공자, 이수자 등 전문활동을 목표로 하는 주부단체인 ‘주부전문부’와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 구성된 ‘주부동아리부’로 나뉘어 경연이 이뤄진다. 선반판굿과 앉은반사물의 타악, 전통무용과 민요의 민요/무용으로 세부종목이 구성된다. 동아리의 타악부문에는 창작타악(모듬북)이 포함된다. 경연 시간은 10분 이내, 5명 이상의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FAX, 우편을 통해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부동아리부는 선착순 60팀에게 참가지원금이 지급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친인척이나 스승 등은 심사위원에서 배제되며, 명단은 경연 당일 발표된다. 주부전문부 타악부문의 장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문의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 031-246-189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편안하고 소박한 전시, 친근함으로 무장하다 공공기관 속 박물관을 이리저리 찾는 동안 발견의 즐거움이 하나둘 쌓인다. 빈손으로 갔다가 두 손 가득 두둑한 수확도 가져오니 무심코 지나쳤던 그곳이 친근한 장소로 거듭난다. 이제부터 수원과 인근 지역의 공공기관 속 박물관 보따리를 풀어보자. 수원, 경기교육의 역사부터 누에의 역사까지 ∞농촌진흥청 잠사과학박물관_ 사전예약제는 필수다. 입구에서 방문한 이의 이름을 확인하기 위함뿐만이 아니라 단체예약이 많으면 들어갈 여유가 생기지 않기 때문. 60~70년대의 혁혁한 외화벌이였다는 누에고치와 88올림픽기(서울기)와 교황바오로 2세의 법복이 우리의 비단과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담당자의 개괄적인 설명이 귀에 쏘옥 박힌다. 양잠관에서 만난 옛 양잠 농가의 모습 중 ‘잠견을 증산하자’는 포스터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물레, 돌꼇(돌개) 등 명주실을 켜고 감는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는 운치마저 느껴지는 전용잠실의 풍경도 참 인상적이다. 1~5살의 누에관찰과 명주실 뽑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지막 순서. 누에치기는 뽕이 있는 시기인 5~10월 중에 이뤄진다. 누에에 관해 미리 공부하고 오면 훨씬 효과가 있겠다 싶다. 전시관 밖으로 보이는 장독대의 풍경과 여유로운 박물관 정원은 한숨 고르며 쉬어가는 페이지다. Tip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서호중학교 옆)에 위치. 역사관, 양잠과학관, 견사가공과학관, 양잠관, 견사곤충표본관 등 712평 규모에 6개관으로 구성.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의 031-290-8540 ∞영화초 경기교육역사박물관_ 경기도 교육의 역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교실 2칸 정도에 마련된 박물관에는 190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각종 교과서들이 유리진열대 안에 전시되어 있다. 1907년의 대한지리지, 1924년 보통학교용 쓰기 교과서로 쓰였다는 ‘보통학교(일본어)서방수본’ 등 주목할 만한 자료들이 즐비하다.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를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어 혼합 교과서, 일본어교과서 등이 주를 이루고 과수재배법 등 농업에 관련된 교과서들이 많이 보였다. 이철규 교사는 “역사적인 자료들을 보러 선생님들도 많이 다녀가고 대여해간다”고 했다. 교구학습사료인 일제강점기 때의 파레트, 조선시대의 소고 등 때묻은 추억의 물건도 반갑다. 부모님 혹은 할아버지·할머니가 보셨던 교과서는 무얼까, 학교는 어땠을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배경이 한 줄에 꿰어지지 않을까. Tip 조원동 영화초등학교 1층. 1전시실, 2·3전시실(연구보고서와 장학자료), 4전시실(생활민속사료)로 구성. 관람시간 월~토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관람문의 031-258-2233 (young-hwa.es.kr/museum) ∞수원시청 홍보관_ 수원의 역사가 깔끔하고 세련되게 정리되어 있다. 화성축성배경과 축성·복원의 역사를 담은 비디오, 화성주변을 담은 미니어처도 보인다. 수원팔경과 수원을 빛낸 사람들(박지성, 나혜석, 정조, 장한나 등)에 대한 약력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초등 3학년 때 배우는 ‘수원이 좋아요’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만화로 보는 수원의 전설 ‘옛날 옛적 수원에’와 ‘해피수원여행’이란 책자가 제공되니 반가움이 배가된다. Tip 인계동 수원시청 1층 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문의 031-228-2446, 3750 화성·과천, 효와 말(馬)에 관한 특화된 전시가 인상적 ∞용주사 효행박물관_ 용주사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사찰. 정조가 행한 효행의 근거들이 ‘효행박물관’이란 테마로 되살아났다. 크진 않지만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 화성 봉림사 아미타부처 복장유물(보물 제1095호), 부모은중경판(경기도유형문화재 제17호)등 귀중한 보물들이 알차게 모여 있다. 부모은중경은 석가모니가 제자 아난에게 부모님의 은혜를 설한 내용의 경전. 특히 동판은 그 예가 흔하지 않은 경판이란다. 체제공이 쓴 용주사상량문, 김홍도가 그린 대웅보전 탱화 등 정조의 명으로 행해진 용주사 면면의 흔적이 묻어난다. 용주사의 사찰 문화재를 보여주는 ‘매직비전’도 재미있다. 부모은중경판을 찍어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한지 값(1000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원하면 사전에 전화로 문의, 해설사에게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 내부를 돌아보고 가까운 융건릉 산책까지, 참 좋은 코스다. Tip 용주사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와 왼쪽편에 위치.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무휴) 관람료 사찰입장료(어른1500원/ 청소년1000원/ 어린이700원) 관람문의 031-234-0040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_ 말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아놓으니 정말 할 말이 많아진다. 입구에 ‘하마비(下馬碑)’라고 쓰인 비석이 놓여있는데 ‘말(馬)에서 내리시고 말(言)도 여기에 잠시 두고 가세요’라는 안내판 문구가 잔잔한 웃음을 자아낸다. 말이 이토록 인간과 밀착관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삶 곳곳이 말(馬)투성이다. 마의학사와 ‘마의(馬醫)’란 인력도 있었다니 참 신기하기만 했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은 말 조각, 마형토기, 추억의 말 장난감, 말머리가리개를 비롯한 안장, 말대꾸미개, 재갈 등 말을 장식하던 물건들이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다. 일종의 체험코너인 말꼬리와 편자를 만져보는 즐거움도 챙겨보자. 박물관 가는 길에는 꽃들이 만발한 경마공원도 있어 나들이하기에 딱이다. 16~24일(토·일)에는 경마공원과 과천중앙공원 일대에서 14회 경마문화축제도 열린다니 참고할 것.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박물관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Tip 과천 경마공원 내 위치, 4호선 경마공원역 1,2번 출구.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연중무휴) 관람문의 02-509-1283, 1287 (www.kra.co.kr)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뮤지컬의 신화 <지킬앤하이드>가 온다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대형 뮤지컬 작품으로 뮤지컬 가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던 의 2008년 버전으로 사실상 2009년 서울, 경기지역의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어서 뮤지컬 팬들의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 내면에 자리잡은 두 개의 본성 Good & Evil 뮤지컬 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캐릭터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극명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하여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준다.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이 작품과 적절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의 넘버들은 수려한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가사로 관객들에게 뮤지컬 넘버의 진수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선율에 담긴 위태로운 사랑과 위험한 게임 이번 아람누리 무대에는 2004년, 2006년, 2008년 공연에서 류정한, 조승우와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과 모든 면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던 루시역의 김선영을 비롯하여, 2008년 류정한과 함께 지킬, 하이드 역에 선발되며 차세대 대형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홍광호와 김우형, 가녀린 외모에서 뿜어내는 허스키하면서도 강렬한 음색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단 한 번에 사로잡았던 신예 루시 김수정, 에서 정확한 딕션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엠마 임혜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시: 6월 5일~14일, 평일 오후 8시(월요일 공연없음), 토요일 오후 2시/6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VIP 10만원/R석 8만원/S석 6만원/A석 3만원/B석 1만원 -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