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프라자 개운점, 애니콜서비스 개시 국민생활체육센터 앞에 있는 삼성리빙프라자 개운점(점장 김연준)이 지난 21부터 애니콜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리빙프라자 개운점은 단구동 명륜동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 해소와 서비스의 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해 애니콜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애니콜수리 및 점검, 살균소독, 간단점검테스트, 업그레이드, 사용 설명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두산위브 갤러리 ‘바람소리’전 개최 두산위브 더 제니스 갤러리(해운대 우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1층)는 2009년 9월 4일(금)부터 10월 4일(목)까지 <바람소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구본호, 권건희, 권혁, 김현철, 남철희, 박명수, 신상용, 최장임 8인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바람소리>전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주어 미술에 활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바람을 불게 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각기 다른 저마다의 분명한 색깔을 보여줌으로 다양한 감성을 전달해줄 것이다. 권건희의 그림에서 보이는 공간은 건물 안의 복도로 보이며, 하늘이 보이는 풍경은 창문 밖 풍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도와 하늘 풍경에 흐릿한 의자의 이미지로 인해 평범하게 보이는 공간은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다시금 다가온다. 이질적인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공간의 경계를 없애고, 또 다른 하나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권혁 작가는 자신을 평면도예가라 말한다. 권혁의 그림에서 항아리는 작가 자신을 다스리는 작업이다. 그는 도예가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흙을 빚듯 참신의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그린다. 작가는 도자기를 그릴 때에 도예가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흙으로 빚어 만들듯 붓으로 형태를 뜨고, 유약을 바르는 것처럼 색을 칠하며, 오랜 시간 가마에 놓고 좋은 빛깔이 나올 때를 기다리는 것처럼 색이 나올 때까지 수없이 많은 붓질로 덧칠을 한다. 그는 있는 대상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색과 빛을 항아리라는 대상을 빌려 표현한다. 그리고 항아리는 현대인의 내면적 얼굴을 대변한다.김현철은 화선지에 담아내고자 한 것은 바로 돌의 이미지이다. 그의 작품 속의 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항상 제자리를 지키는 자아를 의미한다.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현대인의 자아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는 돌의 이미지를 화선지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돌을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지는 화면구성과 화선지, 먹, 물과의 만남이 이루어내는 우연의 효과로 표현하였다.박명수의 그림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보이는 형상들과 그리고 단순한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적인 꽃 그리고 정물 그리고 그림일기와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속에 그만의 색채 및 조형의 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색채의 조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기성품의 안료가 아닌 직접 만든 안료를 사용한다. 그리고 꼴라쥬로 오리고 찢고 그리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많은 공정 과정이 필요하나 그 공정과정 속에서 불안전한 형상들이 나타난다. 삶의 일상 또한 그러하다. 삶의 일상은 반복되는 듯, 같은 듯 하지만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한다. 박명수 작가는 작업 과정과 일상을 동일시하며 삶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두산위브 더 제니스 갤러리에서 그동안 전시의 기회가 많이 없었던 부산미술협회에 속해있는 지방 작가들을 위주로 작품을 전시한다.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시행사인 대원플러스건설은 1년 동안 마케팅의 일환으로 모델하우스 1층을 갤러리로 운영해 왔으며, 1층 연회장 또한 여러 가지 공연기획 및 지역업체 행사에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의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9-09-08
- 소설가 김관후씨 추천 ‘춘추관’ 조용하고 함평한우의 부드러운 맛이 단골을 늘려가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람을 만나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때 자주 찾는다는 ‘춘추관’은 일단 조용해서 좋다. 점심시간이면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넘쳐나고 조금 맛이 있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 속이 상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기도 하지만 춘추관은 나이 지긋한 조용한 분들이 많아 조용하고 밥을 먹는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편안하다. 점심을 겸한 짧고 간소한 회의는 예약을 하면 방 하나에 준비를 해주어 인기가 높다. 주인인 김복희 씨는 “구도청이 이사를 가고 문화의 전당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도청이 이사를 간 후 지금은 그만큼의 손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여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이전의 함평 한우의 맛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추억을 이야기 한다.가격 인상은 NO! 함평한우 고집은 YES!식탁에 앉자마자 날라 온 맑은 선지 국이 입맛을 돋운다. 구멍 숭숭 뚫린 선지에 듬성하게 막 썰어 넣은 듯한 무. 그리고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쇠고기가 속을 다 시원하게 만든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우거지 탕은 소뼈를 푹 고아낸 국물에 만들어 더 맛이 시원하고 얼큰하다고 이 집을 추천한 소설가 김관후 씨는 말한다. 이 자리에서만 벌써 15년째다. 함평 한우만을 고집하며 함평한우만을 사용해 더 고기 맛이 좋다. 주인인 김 씨는 “우리 집 아저씨가 함평이 고향이라 함평 한우가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함평 한우다”고 귀띔한다.생고기 맛이 특별하다. 한우의 가장 붉은 빛이 선연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기의 중량은 같지만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자주 찾아오시라는 주인의 배려다. 생고기 비빔밥도 다른 집과 달리 예전 그대로 5천원을 유지하는 이유다. 비빔밥이 특별히 더 맛있는 이유는 직접 짜 사용하는 참기름 때문이기도 하다. 300석까지 단체 손님이 가능하고 집안행사나 회갑연 등도 환영한다. 주차장도 부담없이 널찍하다.●차림표 : 갈빗살 2만원. 생고기 2만원. 우거지 탕, 생고기비빔밥 5천원●위치 : 동구 남동 33번지. 남동 성당 바로 근처●문의 : 062-228-3389~8 2009-09-23
- 미술인 오미경씨 추천 ‘多味식당’ 생선살의 부드러움을 최상의 맛으로 탐닉할 수 있어조대 정문으로 가는 길 오른 편에 주의를 조금만 기울이면 다미식당이 보인다. 보도블록을 걸어 가다도 생선이 구워지는 고소함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학생들부터 일반인까지 빼곡하게 앉아있다. 사람이 저리 많은 왕래가 있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문을 들어서면 깜짝 놀란다. 한옥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생선의 모든 것이 다미 식당 안에 있는데 식당 이름처럼 다 맛이 특별하다. 갈치, 조기, 고등어, 삼치까지 모든 구이가 가능하다. 이 집을 추천한 오미경 씨는 “대학원을 거쳐 조교와 시간 강사시절까지 거의 나를 먹여 살린 집이다”며 “자주 가면 질려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법도 한데 한 번도 그런 생각 없이 잘도 다니며 먹었다”고 웃는다.생선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 내생선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구워 낸다. 대표인 정원균(32) 씨는 “맛있는 생선을 선별하고 우리 집만의 맛을 지키기 위해 간도 직접 한다. 높은 온도에서 숯불에 바로 구워내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고 말한다.오전 11시 이전에 하루 판매할 분량의 생선의 초벌을 해두고 하루 영업을 시작한다. 조기, 갈치, 삼치, 고등어까지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한 번 더 숯불에 구워 손님상에 나간다. 겉은 노릇하게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비린 맛이 없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찬도 정갈하게 맛있다. 특히 정 대표의 아버님의 친절은 소문이 났다. 식사 중인 손님상을 뱅뱅 돌아다니다 반찬이 떨어지기도 전에 모자란 부분을 바로바로 공수를 해주기 때문이다. 5년 째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했으니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말하는 지 모두 알아낸다.방이 널찍해 단체손님도 대 환영이다.●차림표 : 모듬구이.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조기구이. 삼치구이●위치 : 조대정문과 동구청 사이●문의 : 062-233-3335 2009-09-23
- 용인시여성회관, 개관5주년 기획공연 개관5주년을 맞은 용인시여성회관에서 동·서양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 멋(9/4)’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된다. 창작국악곡 ‘남도아리랑’은 밀양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이 엮여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며, 1988년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모듬’은 국악관현악의 대중화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당신에게(9/5)’는 바리톤 김동규의 공연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사한다. 코리아W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테너 정능화와 소프라노 한예진이 협연한다. ‘우리 멋’은 전석 1만원이며,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A석 2만원. 다자녀가정 20% 할인된다.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88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김지영이 들려주는 모던발레 지난 봄, 발레리나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았던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다시 한 번 고양어울림누리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귀국한 스타 발레리나 김지영과 함께 해 그 특별함이 더 한다. 발레리나가 아닌 해설가로써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될 김지영은 1997년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해 7년간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소개될 프로그램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와 , 보리스 에이프만의 와 .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 199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발레단에서 시작한 ‘해설이 있는 발레’는 그 동안 클래식장르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상류계층만 향유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현대 고전 등을 가리지 않는 레퍼토리의 선택과, 재미있는 입담을 펼치는 친숙한 해설가들을 통해 발레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고 이를 통해 많은 작품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해왔다. 현재 다수의 순수예술 단체들이 ‘해설이 있는 발레’를 벤치마킹, 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새로운 관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인기 있는 모던발레가 한 자리에 이번 무대는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주요 모던발레 작품들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인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와 그리고 보리스 에이프만의 와 등의 작품이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모던발레는 상징적인 부분을 잘 이용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안무와 전통적 발레요소의 적절한 조화로 독특한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막연히 모던발레는 어렵다고 느꼈던 관객들도, 김지영 발레리나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안무가의 의도를 알고 그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9월 26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R석 2만5000원/S석 2만5000원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조선근 독자 추천 ‘남화정’ 금남로 5가 하나은행 지하 점심시간. 긴 통로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무슨 줄이야?’ 인간 줄다리기를 따라가 보니 종착역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 ‘남화정’(대표 이혜정). 빈자리가 없는데도 기다리기를 포기하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엄마 손맛과 정성이 들어간 밥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저렴하다고 해서 재료와 양념이 수입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국산 재료로 만든 토종 식단이 구내식당에 줄 세우는 비결이다.시골표 토종 양념 팍팍 들어간 국산 밥상 이곳 식당에는 흔한 벽걸이 메뉴판 하나 없다. 그냥 의자에 앉으면 사람 수에 맞춰 나오는 백반이 메뉴의 전부. 백반과 함께 특별한 것은 반찬 배달이 전문이라는 거. 때문에 반찬이 맛있어야 승산이 있다. 맛있는 밥상을 만들기까지 이곳에서는 반찬 한 가지도 대충이란 게 없다. 입맛이 천차만별인 손님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대표는 ‘토종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 우선 신선한 재료는 음식의 기본. 그래서 매일 새벽 장을 이용해 제철에 나는 야채를 구입한다. 신선한 야채가 준비됐다면 다음은 양념이 한 몫 할 차례. 양념은 시댁 화순에서 직접 농사지은 국산 양념을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기본이요, 건강까지 고려한 국산식단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단다. 음식 고유의 향과 맛을 내는 데는 국산 양념을 따라올 것이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우리 농산물 예찬론. 거기다 눈맛까지 가미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야채로 색의 조화까지 맞춘 주인장의 센스까지 돋보인다. 그야말로 손맛과 눈맛이 들어간 정성 가득한 밥상이다. 반찬 수도 얼추 10가지나 된다. 밥과 국까지 합치면 한정식 부럽지 않다. 그런데도 밥상이 단돈 3500냥이라니,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손님이 많으면 그게 남는 것이란다. 게다가 남은 음식은 일체 재활용하지 않는다니,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국산밥상이 그립다면 이곳 남화정에 들러보면 어떨까. ●차림표 : 백반 3500원, 반찬 1개월 월~금 9만원(2인분) 12만원(3인분), 월~토 10만원(2 인분) 13만원(3인분)●위치 : 금남로5가 하나은행 지하 구내식당●문의 : 062-527-9988 2009-09-03
-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벽걸이 수납 선반 만들기 벽에 걸 수 있는 수납 선반에 칸칸이 서랍을 만들면 수납의 효율성과 디자인적인 면이 한결 돋보인다. 고리를 달아 벽에 걸어 예쁜 소품들과 함께 진열하면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채워줄 멋진 서랍 선반장이 된다. 주방의 남는 공간이나 현관 입구 한 켠에 놓고 필요한 물건들을 넣거나 장식을 하면 집안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1. 도면 그리기 도면은 가능한 한 상세하고 비율에 맞게 그려야 완성되었을 때의 실물의 느낌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도면 작성 시 단위를 정확히 기재하고 정면도 측면도 등을 그려 전체적인 구조가 잘 파악되도록 한다. 처음엔 노트에 대충 스케치 하듯 모양을 그려나가다가 차츰차츰 구체적인 모양을 그리면 된다. 다 그린 후에는 다시 정확히 옮겨 그린 후 수정할 부분 등을 확인한다.2. 나무 재단하기아무리 도면이 정확하다고 해도 재단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조립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무를 자를 때는 간이용 톱기계가 아닌 전문적인 기계를 사용해서 자르는 것이 좋다. 재단할 때는 보안경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항상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곡선 모양을 자를 때는 직소기를 이용해 연필선 대로 조심조심 작업한다.3. 조립하기조립은 나사못을 사용해서 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나사못이 들어가면서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나사가 들어갈 자리에 구멍을 뚫고 난 후 그 자리에 나사못을 넣어 조여 준다. 타공을 할 땐 이중기라고 하는 목공 전용 비트를 사용하여야 한다. 조이고자 하는 자리에 연필로 하나하나 잘 체크를 한 다음 나사못이 기울어 지지 않도록 직각을 잘 확인하고 조심해서 드릴을 작동한다. 4. 서랍 만들기박스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서랍을 만든다. 서랍은 박스의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야 잘 여닫을 수 있다. 도면과 대조해 가며 하나하나 조립한다.5. 샌딩하기조립이 다 끝났으면 나사못이 보이지 않게 나무못으로 나사자리를 메꾼다. 톱을 사용해서 나무못 끝도 자른다. 나무못을 자를 때 ‘플러그 톱’이라고 하는 전용 톱을 사용하면 톱자국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잘린다.조립과정이 끝나면 거칠고 각진 부분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샌딩 작업을 한다. 샌딩을 할 땐 너무 거친 사포로 문지르지 말고 어느 정도 고운 사포를 사용해야 나무의 표면에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가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부분이 바로 마감 작업이다. 조립만 해 놓은 가구들은 어딘가 거칠고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마감 작업을 통해 매끄럽고 세련된 가구로 비로소 탄생하게 된다.6. 칠하기샌딩을 끝낸 후에는 붓을 사용해서 페인트칠을 한다. 붓 자국이 나지 않도록 적당량 잘 칠해야 한다. 페인트칠이 끝나면 잘 말린 후 마지막으로 바니쉬를 칠해준다. 칠이 마르고 나면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사포로 까실까실한 부분을 살짝 갈아 주면 3단 수납 선반이 완성된다. 만일 서랍 부분이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다면 박스 바깥부분에 초를 살짝 발라주면 한결 부드럽게 여닫힌다.글: 전진희 (내가만든가구 대표)사진: 김말미루 (내가만든가구 디자인 실장) http://cafe.naver.com/megag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 원주오페라단 원주뮤지컬컴퍼니가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군인 장교인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각각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라는 자매와 약혼한 사이다. 자칭 철학 교수인 돈 알폰소가 등장해 두 장교에게 약혼녀의 순정을 너무 믿지 말라며 정절의 증거를 보이라고 약을 올린다. 이에 두 청년 장교는 애인들의 정절과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계략을 짜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피오르딜리지 역에 한아름, 도라밸라 이소라, 데스피나 이미경, 페란도 최용석, 굴리엘모 임용수, 돈 알폰소 김우태 등이 열연하며 원주오페라단 앙상블, 김지현, 박해인 등이 감동적인 연주를 한다. 이번 ‘연애수업’에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지난 5월 전국 공개오디션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젊은 아티스트까지 50여명의 참가자 중 선발된 배우들이다. 일시 : 9월 5일 오후 3시, 오후 8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S석 5만원, A석 2만5천원 문의 : 765-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향의 맛이 가득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는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이맘때쯤이면 내 고향의 정과 맛이 더욱 그리워진다. 강남 도심 속에서 각 지역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제주도 농수축산물 직판장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맞은편에 있는 제주도 특산품 전문 판매장은 ‘제주마씸’. 70여 회원사 36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마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을 인증하고 공동 관리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이다. 제주 특산물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와 같이 공산품도 갖춰 인근 지역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서초동 인근 지역으로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달이 가능하다. 귤, 한라봉, 당근, 감자 등 제철 농산물과 고등어, 갈치 등 싱싱한 수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 제주돼지고기도 구입할 수 있다. 주부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삼겹살을 사가는 등 제주돼지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단골이다. 감귤초콜릿, 백년초초콜릿, 오미자차, 한라봉잼, 꿀 등 제주도 여행에서 맛보았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석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전시 판매한다. 서귀포 하우스감귤, 옥돔, 제주 수산물 종합세트, 하루방은갈치 등 청정제주 특산물을 담았다.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상가에 있는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강남구청점은 충북 보은군과 지역 농업인들이 출자를 해 만든 (주)속리산유통이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 판매장이 있으며 도축, 가공, 판매를 한 회사가 담당해 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우 판매장 옆에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있으며 보은군내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잡곡, 제철과일 등의 농산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구입한 쇠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인 ‘한우갤러리’가 있다. 등심, 안심, 갈비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위별로 구입해 2층으로 가져가면 1인당 4천원에 기본 찬이 제공된다. 후식으로 보은 특산품 대추차가 나온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한우를 맛볼 수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젊은 층 고객들도 즐겨 찾는다. 40~50여명 정도 단체 회식이 가능한 룸도 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우판매장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갈비, 사골, 등심, 꼬리, 우족세트를 마련했으며 원하는 대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상주시 농특산물 ‘명실상주’ 역삼동 롯데캐슬노블 정면에 있는 명실상주 강남점에서는 상주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명실상주’는 삼백(누에고치, 쌀, 곶감)의 고장 상주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이다. 상주 일품미를 주 2회 현지 정미소에서 도정해 판매하며 도정 기간이 짧은 만큼 신선하고 밥맛이 좋다. 인근지역으로 배달도 해준다. 곶감은 사계절 내내 판매하며 유명한 상주 포도 등 제철과일도 계절별로 구입할 수 있다. 명주스카프도 판매하며 아기들을 위한 명주 배냇저고리 세트도 주문이 가능하다. 배냇저고리 세트는 비록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명주처럼 아기의 수명이 길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선물을 하기도 한다. 상주 전통 웰빙 주(酒)인 ‘은자골 탁배기’는 국내산 쌀과 누룩을 사용한 100년 전통의 생 막걸리이다. 효모가 살아 있어 장에도 좋고,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 않아 전통 막걸리의 맛을 아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 추석선물세트로 명품곶감을 다양한 가격대별로 판매한다. 생산자 직거래로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울진군 농수특산품 직영홍보판매점 역삼성당 옆 경남아너스빌 인근에 있는 키토산한우 역삼점은 울진군이 지원하고 축산농가가 직접 투자한 곳으로 정육식당과 울진군 농수특산품 판매장을 겸하고 있다. 키토산한우는 친환경 로하스지역에서 항생제 사료를 주지 않고 건강하게 키운 울진군 한우 브랜드이다. 키토산한우 모듬, 우리진한우 모듬, 로하스특수부위, 등심, 갈비, 차돌박이 등을 구입해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육 식당이며 1인당 3천원을 내면 기본 찬이 제공된다. 축산농가가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나 테헤란로 직장인들이 주 고객이다. 점심 식사메뉴로는 한우쇠고기국밥, 갈비탕, 산채비빔밥, 차돌된장찌개, 불고기전골 등이 있으며 쌀이나 나물 등 울진군에서 나는 농산물을 주로 사용해서 요리한다. 매장 입구에 울진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생토미, 미역, 오징어, 멸치 등 농수산물과 솔잎가루, 뽕잎가루, 누에 환, 매실엑기스 등 울진군 특산품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