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하기 좋은 삼성역 중식당, 백가향

김선미 리포터 2025-03-20

음식의 맛은 셰프에 따라 편차가 크다. 특히, 중국요리는 셰프가 누구냐에 따라 기본이 되는 짜장면, 짬뽕에서부터 각종 요리까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믿을만한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아담한 홀과 7개의 단독 룸
지난해 8월, 문을 연 중식당 ‘백가향’은 삼성역 3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바로 보인다. 포스코 빌딩까지 이어지는 삼성동 먹자골목의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깔끔하고 모던한 매장이 펼쳐진다. 앞쪽으로 널찍한 주방이 있고, 아담한 홀을 중심으로 양쪽에 7개의 단독 룸이 배치돼 있다. 룸 사이의 칸막이를 열면 최대 70~8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룸으로 변신,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30년 경력의 최병돈 오너셰프는 “단체 회식이나 모임이 잦은 오피스 상권이어서 룸 위주로 설계했는데 그래서인지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품질 좋은 최상급의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일주일이면 서너 번 가락시장에 나간다고 덧붙였다. 




매·난·국·죽 등 4가지 코스 요리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런치 코스 A(28,000원)와 B(35,000원)는 가성비가 좋아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게살스프, 유산슬, 간소새우, 탕수육, 모듬해물, 크림새우, 어향동고, 식사, 후식의 구성이며 저녁에는 매·난·국·죽의 4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추천요리에는 오색모양을 낸 야채와 해산물에 겨자소스를 곁들인 ‘양장피’, 전복, 해삼, 새우, 자연송이 등이 들어간 ‘전가복’, 오향에 절여서 찐 사태장육 ‘오향장우육’, 돼지(소)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탕수육’, 중새우를 튀겨 야채와 칠리소스로 맛을 낸 ‘간쇼중새우’, 해삼과 다진 새우를 곁들여 튀긴 ‘오룡해삼’ 등이 있다. 특히, ‘소고기 탕수육(中 49,000원)’은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우로 만든 고품격 요리 ‘소고기 탕수육’
‘오향장우육(40,000원)’과 ‘짜장면(8,000원)’을 주문했다. 따뜻한 차와 함께 직접 만든 짜사이, 단무지, 양파, 춘장이 나오고 이어 메인 메뉴인 ‘오향장우육’이 등장한다. 밑에는 오이무침, 그 위로 대파채, 고추, 마늘 편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빙 둘러 얇게 썬 고기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우선 고기 한 점을 집어 그 위에 대파채, 마늘을 얹은 다음 소스를 찍어 입에 넣으니 향긋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고소한 춘장 양념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짜장면 역시 매력적인 감칠맛이 숙련된 셰프의 손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단품 메뉴로 단연 인기인 ‘짬뽕'은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센 불에 볶은 뒤 고춧가루를 넣고 육수와 함께 끓여 내므로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 닭고기, 해삼, 전복 등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 메뉴와 면, 밥 등의 식사 메뉴, 각종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영동대로85길 6, 2층
영업시간: 매일/11:00~21:30, 명절 연휴(3~4일 정도) 휴무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65-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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