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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특집 -알고 즐기는 스키와 보드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돌아왔다. 누구보다 겨울을 반기는 이들은 겨울 레포츠인 스키·보드 마니아. 은빛 설원을 활강하며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겨울만큼은 큰 즐거움이다. 스키와 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장소와 패션 선택이 중요하다. 전국 유명 스키장과 스키·보드복에 대해 알아본다. 나만의 패션! 스키장에서 뜨거운 시선을 느껴보자!!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고 눈부신 설원을 질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제 스키·보드복과 그에 어울리는 패션 소품을 활용해 눈 속의 멋쟁이로 거듭나보자. 더 화려하고 실용성 강조 올해에는 스키복과 보드복 모두 다양하고 화사해진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발랄하고 역동적인 형광 파스텔톤과 분홍, 보라 등 선명한 원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변형된 체크나 스트라이프, 그리고 프린트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변형하거나 프린트를 활용한 디자인, 군복의 얼룩덜룩한 무늬를 연상시키는 일명 카무플라주 패턴도 많이 사용됐다. 또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한 실용성도 강조됐다 오리털, 거위털 등의 충전재나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초극세사 섬유 등 기능성 소재가 사용돼 따뜻하면서도 가볍고 두께를 얇게 해 평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보드 재킷의 경우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보드 바지는 평상시 입는 모자티셔츠 등과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또 올해는 방수·단열은 기본, 첨단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겸비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헤드스포츠는 MP3와 핸드폰 기능을 탑재한 재킷을 출시해서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옷에 장착된 무선 키패드(wireless keypad)에는 아이팟과 핸드폰에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전원과 마이크이어폰 연결 잭 등이 달려있다. 여성복 허리라인 강조 여성미 살려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도 많이 채택되고 있다. 여성용 스키복은 벨트를 부착하거나 허리 곡선을 강조하고 바지는 밑단이 살짝 퍼지는 듯하게 디자인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보드복의 경우 엉덩이까지 길게 내려오면서 주머니를 달아 포인트를 준 사파리 점퍼 스타일 등이 출시돼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고르면 날렵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삼산동 스노우보드 전문샵 스노우몽에서는 대부분 수입제품이 많은데 “디자인이 심플하고 무릎에 라인을 넣고 바지는 폭을 더 넓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리바이스의 경우 청 원단에다 바지 끝자락에는 댓님을 달아 이색적으로 보인다. 또 여성용은 벨트 장식이나 셔링(주름을 잡아 장식) 기법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목선이나 모자 부분에 털 장식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남성용은 기능적인 느낌을 강조해 절개선이나 가죽 패치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더했다. 스노우몽 백승호 대표는 “화려하고 과감한 스키복이 인기지만 상·하의를 복잡한 디자인으로 입으면 어지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점퍼나 바지, 모자 등 한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안정감 있는 패션을 연출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올해 트렌드에 맞춰 스키복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스키장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백 대표는 “형광 노랑이나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준 고글은 얼굴이 흰 사람이 쓰면 잘 어울리며, 렌즈면을 은색으로 반사 처리하면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빨간색이나 파란색 등 원색의 장갑과 모자는 베이지색이나 흰색 계열의 스키복과 입으면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스키복 꼭 입어보고, 세일 이용 아무리 예쁘고 기능이 좋아도 몸에 맞아야 하는 법. 스키·보드복은 반드시 입어보고 사야 한다. 스키를 타는 자세를 취해서 겨드랑이, 엉덩이, 무릎 부분 등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 방수 방풍 등 기능적인 측면도 짚어봐야 한다. 옷에 붙어 있는 택을 통해 꼭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게 요령이다. 소매 등 이음새 부분도 점검하자. 눈이 옷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부분에 테이프나 끈으로 확실히 조여 주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리프트권을 매달 수 있는 고리나 휴대폰 주머니도 크기가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리고 좀더 저렴하게 사려면 세일기간을 이용하자. 현대백화점에서는 스키 시즌매장에서 데쌍트와 골드윈, 폴제니스, 노스풀, 빌라봉 등의 스키, 보드 의류와 스키나라, 스완스 등의 스키 용품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이월상품 할인율은 40∼60%선이다. 또 스노우몽에서는 제품 대부분 10%할인되고 있으며, 봄 시즌에는 40~50% 정도 가격이 다운될 예정이라고 백 대표는 전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스키 특집 -알고 즐기는 스키와 보드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돌아왔다. 누구보다 겨울을 반기는 이들은 겨울 레포츠인 스키·보드 마니아. 은빛 설원을 활강하며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겨울만큼은 큰 즐거움이다. 스키와 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장소와 패션 선택이 중요하다. 전국 유명 스키장과 스키·보드복에 대해 알아본다. 경품도 받고 스키도 즐기고 지난 시즌 슬로프 이용객수를 기준으로 매긴 스키장별 순위(한국스키장경영협회 자료)로는 대명 비발디파크(76만 명)와 휘닉스파크(71만 명)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지산리조트(68만 명)가 3위에 포함됐다. ●●● 대명비발디파크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최상급 1개 슬로프를 제외한 전 슬로프를 보더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특히 스노보더용 ''익스트림 파크''는 각각 비거리와 기물의 길이를 다르게 만들어 실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점프대 비거리를 2m와 3m로 다양하게 설계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여성전용 무료휴식공간 ''레이디 존''을 오는 18일 선보일 예정이다. 50개의 별도 락카 시설과 파우더룸을 갖춘 이 공간은 비발디파크 메인센터 곤돌라 탑승지 앞에 자리 잡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여성피부관리 서비스와 유방암 예방진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한편 어린 아이를 둔 모성을 위한 수유실 공간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어린이 전용 슬로프가 등장할 예정이며 여성은 물론 생일, 신용카드, 지역 주민, 장애우 등을 위해 30~40%까지 할인해준다. 생일을 맞은 당사자는 아예 공짜. 동반자 1명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덤으로 준다. ▶문의: 033-434-8311. www.daemyungresort.com ▶가는 길: 울산→언양분기점→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서대구 금호J.C→중앙고속도로→원주→홍천IC→44번국도→며느리고개터널→양덕원→비발디파크 ●●● 휘닉스파크 휘닉스파크는 국내 최고의 제설능력과 설질로 정평이 나 있다. 태기산 기슭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된 슬로프는 모두 21개. 정상까지 연결되는 곤돌라를 비롯, 모두 9개의 리프트가 쉴 새 없이 스키어들을 실어 나른다. 초보자도 정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광폭 슬로프 ‘파노라마’를 비롯해 하프파이프·테이블탑·라운드쿼터·레일 등을 갖춘 ‘익스트림파크’와 눈썰매장, 눈테마파크 ‘스노빌리지’ 등 연령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익스트림 파크는 길이가 800m로 다양한 묘기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 이 중 하프파이프는 곡면을 따라 왕복하면서 다양한 에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스노보더 박현상 프로의 익스트림파크 무료 클리닉을 마련, 회당 선착순 60명을 접수받아 고난도 기술을 전수해줄 예정이다. 또 1천50m 태기산 정상 몽블랑에서 출발하는 2개의 코스를 포함 총 8개 면을 매일 야간운영하며 주말에는 새벽4시30분까지 운영한다. 매일 자정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슬로프를 개장하는 ‘백야스키’도 준비됐다. ▶문의: 1588-2828. www.phoenixpark.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095 ▶가는 길: 울산→언양분기점→금호분기점→만종분기점→면온IC→휘닉스파크 ●●● 에덴벨리 스키장 퇴근하고 즐긴다. 울산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에덴벨리는 접근성이 좋아 스키어나 보더들이 즐겨 찾는다. 영남권 유일의 스키장으로 많은 이용자를 생각한다면 주말보다는 주중이나 야간을 노리는 것이 좋다. 올 시즌엔 약 1억원 상당의 승용차와 노트북 경품행사를 매주 실시한다. 12월 31일에는 우라누스 슬로프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도 벌인다. 그 외에도 엽기스키복장대회, 얼음조각대회, 가수왕 댄스왕 선발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에 개장했지만 날씨관계로 재개장을 기다려야한다. ▶문의: 055-378-8000. www.edenvalley.co.kr ▶경남 양산시 어곡동 산 489-1 번지 ●●● 하이원 리조트 넓고 긴 슬로프와 최상의 설질 덕분에 하이원은 보더들에게 로망의 대상이다. 하이원은 서울, 경기, 인천, 충청권, 대구권, 부산권 등 전국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폐장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사고가 높은 슬로프 병목 구간을 없애고 슬로프 출발점의 경사를 완화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급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터레인 파크를 조성해 레벨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1588-7789. www.high1.co.kr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1-139 ▶가는 길: 울산→언양분기점→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중앙고속도로→만종분기점→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만종분기점(남원주,제천)→38번국도→영월→사북→고한 ●●● 무주리조트 만선과 설천, 두 개의 베이스를 동시에 오픈했다. 15분이면 덕유산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곤돌라가 자랑이다. 스키를 타지 않고도 코스를 누빌 수 있는 스노모빌도 즐길 거리다. 무주리조트는 가족 3인 이상이 구입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3대 대가족이 모이면 할아버지나 할머니 둘 중 한 명은 50% 할인된다. 총 상금 1억원을 내건 ''무주스키카니발''에선 스키와 보드 부문에서 최고 스피드를 자랑하는 우승자에게 매일 200만원씩 상금을 준다. ▶문의: 063-322-9000.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산43-15 ▶가는 길: 울산→언양분기점→부산→남양산→대동IC→마산창원→남해고속도로→진주분기점→대진고속도로→덕유산IC 통과 후 좌회전→구천동 방향→치목터널→구천동터널→무주리조트 ●●● 오투 리조트 오투리조트는 총길이 15.1㎞에 달하는 12면의 슬로프와 리프트 5기, 곤돌라 1기 등을 갖췄다. 초보자도 최정상인 1420m에서 활주할 수 있는 3.2㎞의 코스가 자랑이다. 올해는 설원에 사슴을 방목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 전체 슬로프 중 3분의 1 이상이 초급자용 코스로 만들어졌고 탑승시설도 6개 중 5개가 초보자용으로 구성돼 ‘초짜스키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 베이스를 2개로 구성해 리프트 탑승시간을 단축시켰다. 매일 특정번호의 곤돌라 탑승자에게는 음료를, 매주 토요일에는 열리는 퀴즈, 장기자랑 등 즉석이벤트에서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눈썰매장에 무빙워크도 설치했다. 보호자와 함께 방문한 만 12세 이하(소인 2인에 한함) 어린이에 한해 18일까지 리프트 무료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고3학생들(학생증 또는 수험표)에 대하여 18일까지 무료강습(14:00 ~ 16:00)이벤트를 23일까지는 리프트 50%할인해준다. 2009년 헌혈증 소지자에게도 리프트를 30% 할인해 준다. ▶문의: 033-544-3604. www.o2resort.com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산 176-28 ●●● 용평리조트 스노보드용 드래곤파크를 운영하는 용평리조트는 세계적으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유발하는 멀티 파크 스타일로 변하는 점에 착안해 새롭게 개선했다. 스트레이트 레일앤박스 슬라이더는 초급자 시설이며 고난이도를 요하는 웨이브와 킨크 레일앤박스 슬라이더는 상급자에게 적합하다. 새롭게 개보수한 여성 라운지에는 인터넷,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장했다. 또 올 시즌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총상금 3천만 원 규모의 아마추어 스키.보드대회는 1천800만원 상당의 승용차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개장 35주년을 맞아 내년 2월까지 매달 350명에게 스키용품, 시즌권, 숙박권 등 선물을 준다. 1975년생과 휴대전화 뒷자리 번호 가운데 ‘35’가 있으며 월 2회 6만 원 짜리 주간권을 3만5천원에 제공한다.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리프트 요금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1588-0009. www.yongpyong.co.kr<b 2009-12-11
- 현악과 금관 6중주와 함께하는 이루마 콘서트 이루마가 다시 울산에 온다.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을 새롭게 탄생시킨 이루마. 심플한 선율에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실어내는 그의 연주에는 감미로운 멜로디만큼이나 따뜻한 그의 감성이 스며들어 있다. 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 11세에 영국 유학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 ‘퍼셀스쿨’을 졸업하고, 이후 한국인 최초로 킹스컬리지에 입학하여 현대음악의 거잘 해리슨 베트 위슬을 사사하였다. 킹스컬리지 재학시절부터 영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 발매하였으며, 유럽 순회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뮤지컬, 연극, 영화음악 작곡가로서 활동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기획 - 수능이후 그들은 변신중 1 수능이 끝나고 멋진 대학생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필수조건이 돼버린 외모 가꾸기. 대학 1학년 여름방학 후 쌍꺼풀 수술로 변신을 꾀했던 풍경은 고조선 때 쯤의 얘기로 가늠될 정도로 오래된 얘기다. 입학 전 겨울방학을 이용해 외모 가꾸기를 했던 풍속도 이미 올드버전에 속한다. 수능 후 겨울방학 사이 모든 것을 끝내는 속전속결형 외모 가꾸기가 바람을 타고 있다. 얼굴성형에서부터 비만치료와 치아교정, 운전면허 따기 등에 수능 못지않게 열을 올리고 있는 고삼 수험생들. 그들은 지금 변신 중이다. 이경희 서경숙 허희정 공동 취재난 너무 예뻐! 당당한 자신감의 첫 걸음 - 성형 수능의 짐을 내려놓은 수험생들의 발길이 성형외과로 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성형상담이 줄을 이으면서 성형외과들은 성수기를 맞는다. ‘수능성형’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예외도 있지만 수능 후에 하는 성형은 첫 성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이는 부모와 오랜 협상 끝에 수능을 끝내고 주어지는 일종의 보상인 경우가 많다. 오래된 숙원이었던 만큼 성형을 앞두고 크게 기대하거나 들뜨는 것은 당연한 일.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원 원장은 “첫 성형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위축됐던 내면의 모습까지 개선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첫 성형인 만큼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겨야 재성형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성장은 멈췄는가신체적으로는 수술을 받는 부위의 ‘성장이 멈추었는가’ 확인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통상 눈과 코는 15세, 다른 신체부위는 17세 정도면 성장이 멈춘다고 한다.하지만 개인차가 있는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성장판이 닫혔는지 여부를 면밀히 알아본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게 현명하다. 수술 후 기형성장이나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정서적 측면도 중요하다.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가, 원하는 목표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느 ‘병원’보다는 의사 ‘누구’를 먼저 따져라어린 학생들은 병원을 선정할 때, ‘어디가 유명하더라’하는 등의 입소문에 혹하기 쉽다. 그러나 성형은 시술 부위가 세밀하게 나뉘고 각 부위마다 권위자도 다르다. 따라서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 병원의 명성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원하는 부위에서 권위자가 누구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발품 충분히 판 후 병원 선정해야 후회 없다나름의 기준으로 후보 병원을 선정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직접 발로 뛰며 병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마다 성형관점이 틀리기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가상성형으로 변화될 모습을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상담을 받아야 성형정도를 두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했다. 재수술 가장 많은 코성형, 수술법·사용재료까지 체크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코수술을 하는 10명 중 3~4명은 재수술이며, 재수술을 하는 10명 중 3~4명은 서너 번씩 재수술을 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코는 쌍꺼풀 다음으로 많이 하는 시술임과 동시에 수술자의 만족을 얻어내기가 까다로운 부위다. 따라서 성공적인 코성형은 의료진의 시술능력과 사용 재료가 절대적이다. 코는 특히 얼굴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 부위니만큼 수술 전, 반드시 수술법과 사용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애프터서비스는 필수!아미성형외과 신현종 원장은 “성공적인 성형을 위해서는 해당병원이 의료진의 기술력뿐 아니라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성형수술은 아주 미세한 차이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후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관리는 통증이나 붓기는 물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붓기 감소를 돕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 보통 레이저와 메조 테라피, 림프마사지로 구성돼 붓기 관리를 돕는다. 또한 통증완화를 돕는 자가통증 조절장치(PCA)는 수술 후 작은 통증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줘 첫 성형을 앞두고 두려움이 큰 환자들에게 호응이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약선한식전문 수선재 메뉴 재료 정성.. 이것이 특별해! 가야금 소리가 정갈하다. 코스 음식이 선율을 타고 다정하고 맛있게 익는다. 객을 모시는 주인의 정성이 밥상 내내 머문다. 즐겁고 유쾌하다. 수선재(사장 허진)가 대방동에서 창원터널 지나 5분 거리 장유로 확장 이전했다. 넓어진 공간과 한 층 높은 음식으로 더 잘 모시겠다는 각오가 새롭다. 수선재는 약선한식 전문점이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재료 본연의 맛과 색을 살려내는 건강 음식. 식품 속의 약재 효능과 영양이 합을 이루어 맛과 모양 치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음식을 약선요리라한다. 요리를 통해 기능과 맛을 제대로 건지고 살려내는 것은, 토속적이고 신선한 제철 재료로 모든 음식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데서 기인한다. 단체와 가족 등을 비롯해 수선재를 찾는 오랜 단골이 많다. 산조 가락이 어울리는 품격, 이곳만의 그 어떤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 단골들의 반응이다. 대개 야채 위주의 건강식인 선정식을 많이 찾는데, “야채라고 해서 단순히 풀 개념 같은 것과는 거리가 있어요. 몸에 좋으면서 맛있는 사찰음식 궁중음식 중에서 버섯요리 등이 중심입니다” 다른 한정식과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입소문을 따라 방송도 많이 탔다. “만 오천 원짜리 음식을 먹어도 삼만 원 이상의 만족감을 갖는다”는 수선재 만의 특별함이 무엇일까. 식객을 향하는 애초의 마음, 음식으로 모심을 살겠다는 주인의 마음과 손님들의 코드가 제대로 이어졌다는 뜻. 모시는 밥상을 즐기려는 마음과 기대를 채워준다는 이야기다. 그 만족감의 근거에는 비결이 있었다. 비결은 대략 세 가지.. 각별한 산지 재료와 귀한 메뉴 그리고 정성이다. 다른 곳에서 구경하기 힘든 음식을 수선재에서 맛 볼 수 있다. 지식과 손맛의 어울림이 밥상에 오르는 까닭이다. 최적의 본산지에서 각각 마련해오는 재료의 몫이 크다. “갱이 취나물과 다른 취나물과는 맛도 가치도 달라요. 제주깔치 광천세우젓 창녕고추가루 기장대번항깔치젓 신안증도의 천일염 등 양념과 재료를 최고 최적의 산지에서 구입하죠..” 각별한 산지재료가 비결이라는 귀띔이다. 메뉴판에는 재료와 양념, 차와 약재주에 이르기까지 원산지를 적어 놓았다. 또 식문화가 유별난 프랑스와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오래된 풍경인, 주인의 친절한 요리 설명이 모심에 플러스를 이룬다. 이 모든 비결이 객의 미감에 저장. 주인과 손님간의 마음과 마음이 입소문으로 퍼지는 이유. 소문 안 내도 소문 날 수밖에 없는 수선재만의 구별성이 된다. 사위님을 모시는 장모의 정성으로.. 딸을 사랑하는 역설로 사위를 백년손님이라 불렀다. 가까운 사람을 모시는 슬기로운 정서이다. 음식이 약이라는 정설로 사위를 모시는 정성이 곧 수선재의 마음. 호텔 조리학도인 사위와 장모님의 전라도 손맛이 만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차림의 근거,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다. 빈그릇 싹싹 비워내는 고마움과 즐거움이 넘실대는 밥상. 집밥을 만드는 마음과 손길로 어떤 상황에도 미리 상을 차려놓는 경우가 없다. 언제나 코스별로 바로바로 조리해서 신선하다. 넉넉한 상차림, 정성이 보이는 밥상 앞에서 “먹을 만한 것을 많이 준다”는 손님들의 품평이 아주 자연스럽다. 선정식 수정식 약선정식과 한방모듬수육, 대관령황태구이와 해물파전, 약초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를 만날 수 있다. 계절별 약선도 있으며, 자라와 촌닭으로 요리하는 특별메뉴 용봉탕(4인기준)은 반드시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농장에 가서 자라를 찾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못에 풀어놓고 기르는 자라는 방생용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역시 구별성과 모심의 코드이다. 모 사찰의 산방 이름을 딴, 신선이 사는 숲속 집이라는 뜻의 수선재. 처음 맛 그대로 한결 같은 만족감과 대접받고 대접하는 코드가 연결되는 곳. 좋은 음식을 통한 만족감으로 천년지기 단골로 끄는 집이다. 문의 055)314-288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5
- 12월 두째주 용인 공연 전시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 일시 : 12월 7일~10일(월~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문의 : 070-7755-3377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 일시 :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31-230-3440~2 바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일시 :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 031-228-2814~6 2009 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일시 : 12월 10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 문의 : 02-2658-3546 이은미 콘서트 일시 : 12월 13일 오후 3시, 7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B석 4만4천원 문의 : 1544-9857 전무송이 해설하는 ‘한국문학시즌2’ 일시 : 12월 15~16일 오후 4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의 : 031-230-3440~2 평양민속예술단 초청공연 일시 : 12월 13일 오후 2시 장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88-5359 창작 체험학습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일시 : 12월 20일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 1만2천원 문의 : 02-555-0822~3 [전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 전시 일시 : 2010년 2월 28일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01-8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5
- 예뻐서 끌리고, 맛있어서 더 끌리는 그 곳 이방인의 음식 호기심으로 맛보던 파스타. 면 요리를 특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잡으며 국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파스타를 먹는 사람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여러 가지 소스와 부재료로 다양한 맛을 내는 파스타는 새콤한 토마토소스,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소스, 담백한 오일소스를 기본으로 하여 야채와 해물, 고기를 넣어 그 종류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죽전 카페거리에 위치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르 씨엘’. 국내에서는 흔히 맛보기 힘든 이탈리아 본토의 다양한 파스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반갑다. 이탈리아요리 전문 셰프의 손에서 탄생되는 요리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며, 파스타와 피자에 대한 낯설고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맛으로 한번, 눈으로 한 번 더 즐거워지는 요리예술강렬한 붉은 색의 포인세티아가 인상적인 야외 테라스와는 달리 실내공간은 포근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이다. 통유리 하나 사이로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느낌이 도시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공간이라 더 각별하다.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이 요리가 주는 색감이다. 하얀 접시를 도화지 삼아 요리를 작품 대하듯 하는 이성훈 셰프의 손길이 이곳의 파스타가 다른 곳과 격이 다른 이유다. 하얗게 빛나는 접시 위에 다채로운 색감의 메뉴가 행진해온다. 셰프 추천메뉴인 그란치오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가 어우러진 테이블은 한편의 수채화 같다. “킹크랩 살과 날치 알이 듬뿍 들어간 그란치오는 크림소스의 밋밋함을 붉은 게살로 살려내고, 그 위에 크레숑을 얹어 초록 색감을 더했죠. 여기에 날치 알을 듬뿍 뿌려주어 맛과 더불어 예술적 색감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이탈리아 국기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마르게리따 피자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살린 대표적인 메뉴. 우선 얇은 도우가 무척 인상적이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풍부하게 녹아있어 부드러움의 깊이가 다르다. 토마토와 바질이 토핑의 전부. 마르게리따 피자는 토핑이 없이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자라고.신선함이 생명인 야채 제외한 모든 주재료 이태리 직수입 파스타에 가장 많이 쓰이는 국수가 바로 스파게티. 밀가루의 일종인 세몰리아나를 반죽해서 만드는 파스타의 맛을 결정하는 주재료다. 이 집에서는 스파게티 면을 비롯해 피자에 사용되는 모짜렐라 치즈 등 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주재료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다. 본토의 맛을 고수하기 르 씨엘의 고집 때문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 맛을 내듯이 같은 파스타라고 해도 다 맛이 달라요. 맛을 결정하는 첫 번째는 재료라고 생각해요. 신선함이 생명인 채소 같은 재료들을 빼놓고는 본토에서 직수입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이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강렬한 짠맛에 있다고 한다. 르 씨엘에서는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고수하면서도 한국인의 입에 맞는 맛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음식도 어떻게 디자인해서 먹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잖아요. 크림소스 파스타는 우리에겐 약간 느끼할 수 있어요. 이 느끼한 맛은 토마토가 잡아줍니다.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맛의 피자가 어울리죠. 반대로 매콤한 피자라면 매운 맛을 달래줄 크림소스 파스타가 어울리겠죠.” 착한 가격과 다양한 이벤트는 르 씨엘의 숨은 매력 고급스런 분위기에 신선재료까지, 그런데도 르 씨엘의 파스타와 피자 모든 메뉴가 부가세 포함 1만 원대다. 합리적인 가격은 르 씨엘의 또 다른 매력. 특히 영국왕실 지정 납품 브랜드인 나이로비 커피를 3500원이면 즐길 수 있다. 그것도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뽑아 낸 깊은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커피다. 이탈리아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의 경우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고급 와인을 1~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르 씨엘은 고급스런 감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 주물난로에 고구마와 감자 굽기, 와인페스티벌 등 연말과 신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898-083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많은 이야기가 담긴 작은 그림들 한해가 저무는 요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전시회가 열린다. ‘white winter’ 앤갤러리 작은 그림전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족과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만한 전시로 류준화, 안윤모, 허미회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설화적 요소가 가미된 어릴 적 엄마에게 들은 소녀 이야기나 의인화된 동물이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작가의 또 다른 자아를 보여주는 작품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속에서 발견하는 해학과 풍자, 따듯함을 마주하는 순간 미소를 머금을 것이다. 4호에서 30호 정도의 소품 30여점이 전시되고, 판매도 한다. 일시 2009년 12월 2일~30일 장소 분당 서현동 앤갤러리 1·2전시장문의 070-7430-3323~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재즈에서 민속음악까지 다양한 장르 선보여 클래식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다가서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팝을 오케스트라로 듣는다면 어떨까? 얼마 전 끝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인해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났다. 원주는 2003년 강원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돼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를 열고 있다. 최근 전용 연습실과 음악 전용 문화세터를 마련하고 있는 강원팝스오케스트라를 만나 봤다. ▪ 강원 최초 팝스오케스트라 창단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돼 대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다. 원주를 주 무대로 창단된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기타 연주가이며 음악 평론가이기도 한 장태홍 단장과 뉴욕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서울교향악단과 MBC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한 황명호 지휘자가 손을 맞잡고 이끌어 가고 있다. 황명호 지휘자는 “장태홍 단장과는 원주 진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서로 의견이 일치 돼 고향인 원주로 내려오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풍부한 연주 경험과 기량으로 무장한 50여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재즈, 팝, 오페라, 퓨전음악, 민속음악까지 폭넓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무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주를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황명호 지휘자는 “클래식을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지루하다는 생각의 벽을 넘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주를 합니다”라고 한다. ▪ 오케스트라 전용연습실까지 갖춰 황명호 지휘자는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전국에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연주 연습을 합니다. 지금까지 전용연습실이 없어 이곳저곳 다니며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12월 중순이면 오케스트라를 위한 전용 연습실을 단계동 아름다운 산부인과 건물에 마련하게 됩니다. 전용 연습실이 생기면 더 많은 연주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장태홍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단법인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음악만을 위한 전용문화센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음악전용문화센터 건립 중에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음악을 배울 수도 있고 연습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강원팝스오케스트라는 귀로만 감상하는 음악에서 눈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사물놀이와 함께 연주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팝스오케스트라 010-5369-4294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끊을 수 없는 떡볶이야, 사랑해~ 대한민국 대표간식 떡볶이. 주부라면 어릴 적부터 다져놓은 떡볶이 내공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떡볶이는 언제든지 “땡긴다”는 주부 박은수(37·수내동)씨. 우리지역 최고 떡볶이 마니아임을 자처한다. “동네에 떡볶이 가게 하나 생기면 맛은 물론 가격에 청결도까지 주르륵~ 혹독한 비교·평가를 하곤 해요.” 요즘 평범하고 무난했던 떡볶이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고추장 떡볶이를 넘어서 퓨전에 엽기, 수만 원짜리의 럭셔리 떡볶이까지… 실로 떡볶이의 춘추전국시대다. 특히 떡볶이의 브랜드화는 주목할 만하다. 항상 일정한 맛을 보장하고 다양한 메뉴와 떡볶이 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는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떡볶이의 제1조건은 ‘맛’이다. 끊을 수 없는 그 맛. 그 맛에 뭔가 2% 얹어진 우리지역의 특별한 떡볶이 가게를 찾아보았다. 우리집떡볶이 - 과일이 듬뿍, 화학조미료 No! 떡볶이와 과일의 조화를 그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우리집떡볶이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이곳 떡볶이 소스는 과일을 갈아 넣어 맛을 낸다. 아주 살짝 미묘한 맛이 난다. 하지만 기분 좋은 미묘함이다. ‘맛에 유별난 사람이 만든’ 이 떡볶이는 이미 일산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스에는 과일을 최상급으로만 정말 많이 넣는데 떡볶이에 과일의 씨가 보일 정도다. 또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이 간식을 준비하는 주부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간간히 섞여있는 꽈배기 모양의 떡볶이는 눈을 즐겁게 하고, 맛도 부드러워 인기다. 떡볶이 팬 위에는 항상 덮개가 덮여있고 오뎅바 수준의 어묵과 깨끗한 순대를 만날 수 있다. 1인분 2000원 문의 031-711-1819코끼리 떡볶이 - 해외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 1순위자장 떡볶이라고 자장면을 생각하면 금물. 고추장 소스에 춘장이 가미된 맛이다. 빨간 고추장 떡볶이보다 부드럽고 순한 맛이 입맛을 잡아끈다. 유명한 상계동의 자장 떡볶이 비법을 전수받아 지금까지 잇고 있다. 친절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올해로 13년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적 맛을 찾아 다시 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특히 이곳 떡볶이를 먹었던 유학생이 한국에 오면 제일 먼저 찾는 음식 1순위다. 심지어 공항에서 이곳으로 직행하는 손님도 종종 있다고. 11시까지 영업을 하니 늦은 시간 출출한 배를 채우려 떡볶이를 사러 나오는 아빠들과 학원을 끝마친 학생들이 늦게까지 북적인다. 운이 좋다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오는 연예인들도 간혹 볼 수 있다. 수내동 코끼리상가에 위치. 1인분 2000원. 떡기 뽁기 - 100% 착한 떡볶이에 도전이름도 재미있는 이곳은 떡볶이의 천국. 인공보존제,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떡볶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떡볶이 메뉴도 다양하다. 해물뽁기, 들깨뽁기, 핫뽁기, 허니뽁기, 치즈뽁기 등 남녀노소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가장 맛있고, 위생적인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특제소스를 개발했어요.” 떡기 뽁기 김진국 팀장은 이곳의 떡볶이 맛의 특징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뒷맛이 개운하고 자꾸 당긴다. 특히 해물뽁기가 인기고 어린이에게는 달콤한 허니뽁기를 추천한다. 정자점은 요즘 텔레비전 기획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지수가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1인분 2500원~4000원 문의 1644-8567 레드썬-즉석 떡볶이의 진수를 보여주마요즘 학생들은 즉석떡볶이를 잘 모른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 앞 즉석 떡볶이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은데 즉석 떡볶이 전문 가게를 찾기 힘들어 항상 아쉬운 감이 있다. 이런 아쉬움을 채워줄 수내동의 레드 썬.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다. 떡볶이를 주문하니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준다. 살짝 들춰보니 양배추에 쫄면, 라면 사리까지 얌전히 들어있다. 레드썬은 신당동떡볶이의 옛날 버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좀 매콤한 맛이다. 이런 매콤함이 부담스럽다면 모짜렐라 치즈 떡볶이를 주문하자 치즈가 녹아 부드럽고 순한 맛을 낸다. 나중에 밥도 볶아먹을 수 있고 양도 푸짐한 편. 얼얼한 입안을 위해 소프트 아이스크림(500원)도 준비되어 있다. 포장 판매도 가능. 야채 떡볶이는 3000원, 치즈 떡볶이 3500원. 문의 031-712-888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