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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토 오후 전통 행사 체험해요 손곡리 신화마을에서는 24일 놀토를 맞이하여 다양한 전통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신시한마당’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장터에서 천룡굿을 중심으로 장작 패기, 떡메치기, 두부 체험,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긴줄넘기, 제기차기 등 각종 체험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3시경에는 극장에서 프랑스인 미셸 오슬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인 ‘아주르와 아스미르’를 상영한다. 일시 : 4월 24일 오후 1시~6시문의 : 733-0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주부들의 황금 시간… 진화하는 브런치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여유로운 삶의 기준을 따질 때 ‘브런치를 하느냐’ 와 ‘하지 않느냐’로 양분된다는 얘기가 있다. 아침 끼니를 놓쳐 어중간한 때 식사를 하는 브런치. 하지만 브런치가 단순히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소비적인 데서 벗어나 자기 계발을 위한 금쪽같은 시간 관리라면 얘기가 다르지 않은가? 친목을 가장한 수다 모임에서 나를 채우는 브런치의 진화 말이다. ‘아점’을 넘어 문화와 지식의 충전… 브런치브런치는 아침을 뜻하는 breakfast와 점심을 가리키는 lunch의 합성어. 보통 ‘아침 겸 점심’을 뜻하며 아점으로 불린다. 브런치가 변종 식사의 개념에서 이렇듯 주부들의 문화로 자리 잡은 계기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향이 크다. 뉴욕에 거주하는 여주인공 4명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내 친구들과 음식, 수다를 나누고 문화를 즐기는 생활이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왔기 때문. 사실 미국에서 브런치는 일요일 늦은 오전에 즐기는 주말 여가 활동.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브런치는 평일에 즐기는 ‘아점’의 영향이 컸다.“2004년경 브런치라는 용어가 화두가 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브런치 카페입니다. 평일에도 즐기는 개념이다 보니 주부들이 주요 소비층이 됐고요.” 대중문화평론가 김수연씨는 브런치라는 동경하고 싶은 외국 문화와 외식 업계의 틈새시장 개발 전략이 맞물리면서 브런치가 문화의 코드로 자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외식 기업의 조사에서 브런치를 운영하는 외식 업소의 전체 매출 중 브런치 메뉴가 차지하는 비율이 40퍼센트 정도라는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 먹고, 보고, 배우고, 즐기는브런치 먹는 브런치에서 보고, 즐기고, 배우는 브런치로 변화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인기를 끄는 ‘GS칼텍스의 시네마 브런치’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밸리 브런치 시네마’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업 마케팅이 낳은 브런치 이벤트다. 어디 이뿐인가? 공연 업계는 주부들의 문화 감성을 살찌운다는 취지 하에 마의 시간으로 먼지만 날리던 객석을 주부들로 채우는 브런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4년 시작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동부이촌동 주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브런치 콘서트>가 그 예다. “어차피 오전 시간에 공회전하던 객석을 원래 공연 가격의 절반만 받아도 기획자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죠. 주부들의 강한 문화 욕구가 먼저인지, 공연계의 마케팅 전략이 먼저인지 몰라도 윈윈하는 겁니다.” 김수연씨의 설명이다. 전시를 보는 브런치 문화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만난 한송은(41·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한 달에 한 번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전시장이나 미술관에 간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미술관 나들이는 자연스럽게 점심식사로 이어진다. “과거 맛집을 찾던 친목계를 미술관 나들이와 엮으니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이에요. 수다만 떨고 가던 여고 동창생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취미가 생겼죠.” 일부는 돈이 많이 들 것이라는 선입관으로 반대도 했지만 무료 나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이나 미술관도 많아 반응이 좋다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웃음 치료 강좌를 듣는다는 오인혜(41·서울 강남구 역삼동)씨는 처음에는 취미로 수강했는데 들을수록 욕심이 난다고. “예전에는 브런치 타임에 주변 엄마들 집을 전전하며 수다를 떠는 게 전부였는데, 문화센터 수강 이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아 뿌듯해요.” 주부기 때문에 얕고 넓기만 한 브런치 문화? 단순한 수다 모임이든, 즐기든, 보든, 배우든 브런치 시간에 많은 주부들이 집에서 나와 나름의 문화를 즐기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30대 초반,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만 해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육아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브런치 문화라는 돌파구를 찾은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먹고, 즐기고, 배우고, 보는 브런치가 마냥 만족스럽지 않다는 주부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브런치 문화를 즐긴다는 것이 다분히 소비 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브런치 공연을 봐도, 전시를 감상해도, 교육을 받아도 왜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을까요?” “문화센터나 평생교육원의 주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너무 단타적이에요. 커리큘럼이 지속적이 않아 아쉬워요. 공연도 한 시간짜리가 많고요.”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임정희 교수는 “현재의 만연한 브런치 문화가 주부들의 요구에 따라 형성된 것이 아닌, 시장경제 생존의 도구로 먼저 자리했기 때문에 문화에 깊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집단화를 통해 주부들은 쉬운 강좌를 들어야 하고, 어려운 것은 회피한다는 선입관에서 출발한 모델링이 문제라는 것. 그런 이유로 주부들 대부분 브런치 문화를 그룹 혹은 커플로 즐기려는 경향이 크다고 임 교수는 전한다. “브런치는 주부들에게 황금 시간이에요. 물론 그 시간에 모자란 잠을 자고 밀린 집안일을 하며 동네 엄마들이랑 수다를 떨 수 있어요.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혼자 학습할 수 있는 브런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광엑스포, 가수‘2AM, MC몽’ 온다 매주 토요일 저녁 상무시민공원 내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열광콘서트에 ‘2AM, MC몽’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광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주말 DJ KOO(구준엽)의 열광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광주MBC 라디오 공개방송에 씨야, 다비치, 홍진영이 무대에 오르고, 5월에는 ‘2AM, MC 몽’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어서 광엑스포 행사장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첫 열광콘서트의 주인공은 DJ KOO(구준엽), 현란한 손놀림과 화려한 레이저 쇼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5월 1일 출연예정인 2AM과 5월 5일 어린이날 MC 몽이 출연하는 열광콘서트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광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재)광주세계광엑스포 관계자는 “2AM, MC 몽 등 인기 절정의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줄 열광 콘서트는 5월5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제14회 소프라노 ‘박미애 독창회’광주대학교 소프라노 박미애 교수가 광주대 개교 30주년과 me myself & Jazz 음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독창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아리조나대학교 교환교수로 미국에서 독창회를 공연한지 2년 만에 열린 공연이다. 1부에서는 현대 캬바레 송으로 유명한 현대 작곡가 Kurt Weill과 William Bolcom의 6곡으로 꾸며지며, 2부는 me myself&Jazz 음반에 실린 곡 중 9곡으로 꾸며진다. 성악가의 재즈 공연을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음반발매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박미애 교수의 이번 공연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일시: 5월 4일(화) 오후7시30분 ● 문의: 062-227-7442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뮤지컬 ‘모차르트’ 오는 5월1(토)~2일(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 국내 첫 번째 작품 ‘모차르트’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THEATER AN DER WIEN)에서 세계초연 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에서 공연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8년간 매출 1위를 고수해온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기록을 돌파한 유일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우리가 2010년 처음 만나게 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와의 만남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오스트리아 극장 협회가 자국의 뮤지컬이 해외에서 공연되어 지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해당 국가의 최고 역사와 권위가 있는 극장에서의 공연만 라이선스를 허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제한적 조건 속에 올려진 일본 제국극장 공연은 천만 관객 이상 관람, 97%의 유료객석점유율 이라는 매우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바 있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 한무대에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최근 ‘삼총사’와 ‘웨딩싱어’ 뮤지컬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 뮤지컬 스타 박건형, 그리고 떠오르는 차세대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주인공 볼프강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인공 이상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하는 대주교 역할에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스타 윤형렬이 맡았다. 모차르트의 연인 인 콘스탄체 역에 뮤지컬 ‘드림걸즈’의 주역 정선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주말을 ‘모차르트’의 주인공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길 바란다.문의: 1588-0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두부만들기와 동동주만들기 무료체험행사실시 강원도 춘천시 팔미리에 위치한 팔미농원에서는 4월24일 10시부터 두부 만들기와 동동주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날에는 팔미2리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먹거리 장터도 열릴 예정이며 산나물 갖은 장류및 동동주와 풍성한 먹거리가 방문객과 체험자들을 위해 준비된다.참석자들은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여야 한다.문의 : 033-261-0134, 010-9650-57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 그림책 속으로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마련한 원주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한마당 잔치’가 오는 4월 25일(일) 박경리문학공원 평사리 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와 공연을 비롯해 체험 부스가 진행된다. 작가 체험 부스에서는 <찾았다 갯벌 친구들> 안은영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마련되며, <은행나무처럼>의 김선남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그림책 작가인 이상희 작가의 그림책 읽기 시간도 준비됐다. 이 밖의 체험 행사로 그림책 북아트와 독서수첩 만들기, 명장면 퍼즐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기념 촬영 코너가 마련됐다. 박경리 선생 옛집 입구에는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뽑은 그림책의 명장면들 20점과 내가 만든 그림책들이 전시된다.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일시 : 4월 25일(일) 오전 10시문의 : 73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영화 통해 진지한 성찰의 시간 갖는다 ● 노근리 사건 다룬 <작은연못> 상영한국 전쟁 당시 일어난 노근리 사건을 세계 최초 영화화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작은연못>이 8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서 사건 발생 60년 만에 드디어 역사와 세상 속에 드러난다.노근리 사건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노근리의 철교 밑 터널인 쌍굴다리 속에 피신하고 있던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을 향하여 미군들이 무차별 사격을 가하여 300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상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은연못>은 3년의 시나리오 작업, 6개월의 촬영 준비, 3년 간의 후반 작업 등 기나긴 공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또한, 문성근, 송강호, 문소리 등 이 영화에 출연한 142명의 배우들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으며, 229명의 스탭들 또한 영화 제작비를 나누어 부담하는 등 제작 과정 자체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에 견줄 만하다. 일시 : 4월 29일(목) 오후 7시~9시 문의 : 733-802● 영화 <말아톤> 정윤철 감독 초청 특강 영화 <말아톤>,<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을 초청하여 ‘문화컨텐츠의 중심에서 스토리를 외치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문화 컨텐츠의 힘인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연출 과정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시 : 4월 29일(목) 오후 4시~6시문의 : 733-8020● 2010 강원국제 실험영화 페스티벌오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국제 실험 영화 페스티벌의 엄선된 작품들을 위주로 7편의 영상을 강원도 최초로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일시 : 4월 30일~5월 7일문의 :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독자 이승헌 추천 ‘동문대포집’ 대포 집에서 느끼는 문화 사랑방 대인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사람들은 동문다리라고 말한다. 복개가 되기 전, 하천이 흘렀고 현재는 복개가 되어 흐르던 하천은 흔적도 없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곳을 동문다리라고 부른다. ‘동문대포집’은 전여고 후문에서 대인시장으로 건너가는 동문다리 입구에 있다.문을 연지는 몇 달밖에 안되었지만 이미 이 지역 안의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냥 막걸리 한 잔 생각이 나 이곳으로 발을 내딛으면 알만한 공연인, 연극인, 화가 등 문화인들이 한 명 한 명 약속이나 한 듯이 찾아들어 한 테이블 안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대표인 박현주 씨는 “안주를 안 시켜도 되고 먹고 싶은 것을 사들고 와도 상관없다. 단지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밥 안 먹고 술 먹는 사람들 생각해 저렴한 가격의 비빔밥도 있고, 먹고 싶은 것을 미리 말해두면 만들어주기도 하고 예약을 하면 문을 일찍 열기도 한다.”고 말한다. 오후 5시면 문을 열고 밤 12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쉰다.고소한 계란말이와 알싸한 꽁치김치찌게차림표가 자주 바뀐다. 한마디로 주인 맘이다. 어제 맛나게 먹었던 홍어탕이 오늘은 없다. 달라고 하면 박 대표는 “내 맘이야. 다른 것도 만들고 먹어봐야지 맨 날 똑같은 것은 싫더라.”고 당연하듯 당당하게 대답한다. 방법이 없다. 손맛이 있으니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봐야지. 색다른 꽁치김치찌게가 인기 만빵이다. 먹으면서 사람들이 언제까지 할 것이냐고 묻는다. 물론 대답은 ‘내 맘이야. 하고 싶을 때까지’이다. 맨 아래 진득하게 얇게 저민 고구마를 깔고 묵은 김장김치를 올린다음 꽁치 한 캔을 다 털어 넣고 갖은 양념을 해 조린 찌개이다. 달큰한 고구마 맛이 거의 환상적이다. 양도 많아 2인분에 찌개에 4인분의 식사가 너끈하다. 두툼하고 갖은 야채에 청양고추까지 들어간 계란말이도 맛있다. 둘이 먹기에도 양이 많은 계란말이는 술안주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하다. 박 대표는 “올챙이 라면도 맛있다. 라면을 거의 다 부숴서 최대한 적은 물로 자작하게 끓여 낸 라면에 올챙이만한 어묵을 넣어 올챙이라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수저로 떠먹을 수 있어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다”며 웃는다. ● 차림표 : 골뱅이무침1만5000원. 계란말이5000원. 비빔밥3000원. 골뱅이무침1만5000원.● 위치 : 대인시장 가는 길. 전여고 후문 쪽 동문다리 입구● 문의 : 062-228-77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제조사&판매사 홈페이지 FAQ 속 가전제품이나 생활 용품을 사용하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제조사나 판매사의 홈페이지를 클릭해보자. 온라인 고객센터의 FAQ(자주 묻는 질문) 게시판에는 제품 정보 외에도 의외의 알짜 비법들이 숨어 있다. 그 안에서 찾은 틈새 살림 정보를 소개한다. 휴대폰, 소음 속에서도 차분하게 통화하려면?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음악 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전화 통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런 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전화기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들어가는 마이크 부분, 즉 송화기 구멍을 막는 것이다. 송화기를 통해 들어간 소음이 상대방의 말과 섞여 다시 자신에게 들리기 때문에 통화가 어려운 것이다. 송화기 속으로 들어가는 소음을 막아주면 한결 조용한 상태에서 좋은 품질로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 제품 상식 게시판학교에서 쓰기 좋은 청소기는?일반 청소기는 학생들이 먼지 봉투를 구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유지비가 필요하다. 업소형 청소기는 흡입력이 250~350와트로 일반 청소기보다 약하지만, 먼지 봉투를 털어서 쓰는 장점이 있다. 또 먼지의 흡입 보관통이 크기 때문에 학교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 하이마트 FAQ 게시판휴대폰을 물에 빠뜨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휴대폰을 건지자마자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고자 전원을 켜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내부 회로에 충격을 주어 칩이나 부품이 타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무조건 배터리를 분리한다. 바닷물에 빠뜨린 경우는 내부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A/S센터를 방문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자연 건조 혹은 드라이로 말리고, 차후 A/S센터에서 꼭 휴대폰 진단을 받는다. - 삼성전자 FAQ 게시판공기청정기와 청정가습기 가습 필터 청소에는 어떤 세제를?가습 필터를 청소할 때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주방용 세제 중 구연산이 함유된 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주방용 세제 중 과일 성분 함유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다. 주방 세제 이외에 식기세척기용 린스(식기세척기용 세제가 아님)에도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었으므로 가습 필터 청소에 좋다. 레몬 즙을 사용해도 된다. - 샤프전자 FAQ 게시판 식기세척기 제품 내부에 흰 얼룩이 있는데…이는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된 물로 세척했을 때 이들 이온이 세제 성분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발생한 것. 얼룩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위생 건조’ 코스를 선택한 후 작동한다. 운전 시작 2분 후 ‘동작/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 일시 정지시킨 다음, 세척기 문을 열고 내부에 식초를 서너 스푼 넣는다. 다시 문을 닫고 ‘동작/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 계속 동작시킨다. - LG전자 제품 상식 게시판그릇이 겹쳐서 빠지지 않을 때공기나 사발 등이 대접에 끼어서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무작정 충격을 주면 제품 파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 겹친 제품을 빼는 방법은 안쪽에 있는 그릇에는 찬물을 붓고, 바깥쪽 그릇은 따뜻한 물에 넣는 것. 이렇게 하면 안쪽 그릇은 수축하고 바깥쪽 그릇은 팽창해 쉽게 빠진다. 주의할 점은 두 그릇 모두 더운물이나 찬물에 넣으면 서로 팽창하거나 수축한다는 것. - 행남자기 FAQ 게시판밀폐 용기 뚜껑, 오래 사용하려면?플라스틱 밀폐 용기는 영하 20도 내냉성(찬 기온에 강한 성질) 제품이라도 오래 사용하려면 냉동실에서 꺼내어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실온에서 1~2분 두었다가 사용하는 편이 좋다. 냉동 후 꺼내어 사용할 때는 용기가 긴장된 상태라 순간적인 충격이 제품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평소 무리하게 뚜껑을 닫지 말고, 뚜껑을 닫을 때는 몸체와 잘 맞춰야 한다. - 락앤락 FAQ 게시판물때 낀 전기 주전자,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주전자 사용 후 남은 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내부 변색이 될 수 있다. 주전자에 물때가 있는 경우에는 물이 다 끓기 전에 전원이 꺼지기도 한다. 주전자를 물때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식초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물때가 발생한 부위까지 채운다. 한두 시간 그대로 방치하거나 정도가 심하면 한 번 정도 끓여도 무방하다. 그 후 식초와 혼합한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사용하면 된다. 물때 제거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 테팔 질문과 답변 게시판도자기에 든 커피 물, 깨끗하게 빼는 방법은?커피 잔에 남은 커피 물을 빼려면 미지근한 소금물에 닦는다.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 거품이 충분히 날 때까지 닦거나, 유자청이나 유자차를 넣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닦아도 된다. 락스와 같은 세척액을 그릇에 직접 묻혀 닦으면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 행남자기 FAQ 게시판스테인리스 냄비 일부가 흰색으로 바뀌었다면?스테인리스가 열을 받으면 무지갯빛이나 흰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물과 산소가 만나는 순간 산화 피막 형상이 발생한 것. 이런 경우 식초 섞은 물을 넣고 끓인 뒤 주방 세제로 닦아내고, 치약이나 스테인리스 클리너로 변색된 부분을 닦아내면 효과적이다. - 키친아트 자주 묻는 질문 게시판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더 이상 섬이 아닌 가덕도 ‘연대봉’ 낙동강 물 휘돌아 1300 리 남해로 흘러 멈춰선 곳 가덕도. 가덕도는 유인도인 가덕도와 눌차도 연안의11개 무인도로 이루어져있다. 동선, 성북, 눌차, 천성, 대항 등 5개의 동과 10개의 자연마을이 있다. 왼쪽 제일 높은 봉우리 뿔처럼 삐죽 솟은 암 봉이 연대봉 정상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기여객선을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섬이 자동차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다. 거가대교는 완공되지 않았지만 신항만 매립지가 섬 해안도로와 연결되어 편리하게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다. 신항만의 북쪽 터미널. 어마어마한 철골 구조물들과 광활한 매립지, 발아래로 보이는 침매터널, 거의 완성단계인 거가대교의 우람한 자태다. ‘가덕도’는 원래 김해 보배 산이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올라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부산 최대의 섬으로 크기가 영도의1.6배다. 가덕도 들머리 선창에서 ‘물고기소리가 들린다.’는 어음 포 고개를 넘어 외항 포와 대항마을이 있다. 외항 포는 일제 때 왜군이 인공동굴 등 군사기지를 만든 곳으로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대항마을은 ''숭어들이''로 유명하다. ''숭어들이''란 1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재래식 숭어 잡이다. 4월이면 지역 민속 숭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가덕도에서 제일 높은 산 연대봉(해발459.4m)은 동남 방향에서 큰 바위가 하늘로 솟아 있다. 동, 서, 남 세 방향의 바다를 조망하기에 매우 좋은 연대봉 오르는 방법은 가덕도 입구 선창에서 동쪽 해안을 따라 능선을 타고 오르는 방법과 승용차를 이용해 선창에서 서쪽 해안을 따라 천성으로 이동하여 대항고개(해발150m)에 주차하고 지양 곡에서 오르면 된다. 산과 바다를 즐기며 소풍가듯 쉽게, 얼마든지 시간에 맞추어 코스별 산행을 할 수 있다. 동쪽 능선을 추천하는데 다른 방면의 산행보다 산행 시간을 1~2시간 늘일 수 있어서 좋다. 정상에 올라보며 부산과 진해의 신항만 계획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대봉 산 밑에서 보면 봉수대인 것처럼 보이는 큰 암 봉(낙타바위) 위에서 왜적들이 쳐 들어오는가 망을 보았다고 하는데 일설에 의하면 원래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다한다. 연대봉 정상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왜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곤 이 봉수대에서 연기를 피워 올리면 이 연기는 아미산 봉수대, 천마산 봉수대, 옥녀봉 봉수대, 황령산봉수대까지 연결되었다. 매년 11월 4일에는 이곳 가덕도의 어른들이 예를 갖추어 ''연대봉봉수대제''라고 하는 제를 올린다. 봉수대 뒤쪽에 특이한 표지석이 눈에 뜨인다.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토지측량 당시에 설치한 대삼각점이라고 쓰여 있다. 정상석이라는 뜻인가? 가덕도 연대봉 산행의 묘미는 무엇보다 깨끗한 ‘쪽빛바다와 산의 어울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빼어남을 자랑하는 것 같다. 산과 바다와의 모호한 경계도 이색적이다. 사방으로 트인 바다를 조망하는 맛이 더해져 봄 산행지로 적격이다. 산행코스 1코스: 천성출발-대항고개-연대봉 도착(1시간 30분소요)하산 대항고개- 대항(1시간소요) 2코스: 대항출발-대항고개-연대봉 도착(1시간 40분소요)하산 대항고개-천성(50분소요) 3코스: 선창출발-천가동사무소-천성고개-어음포고개-연대봉정상(2시간30분소요)하산 대항고개-천성(50분) 4코스: 선창-강금봉-운봉산-연대봉-천성(4시간 30분) 위치: 부산시 강서구 대항동 051)970-4061 <s 2010-04-23